Inside the Mind of a Master Procrastinator | Tim Urban | TED

번역: Jihyeon J. Kim 검토: Ju Hye Lim

So in college,

대학에 다닐 때

I was a government major,

저는 정치학을 전공했습니다.

which means I had to write a lot of papers.

그래서 작성해야 하는 과제가 많았죠.

Now, when a normal student writes a paper,

보통의 학생은 과제를 할 때 이런 식으로 일을 분산할 겁니다.

they might spread the work out a little like this.

So, you know --

여러분도 아시죠.

(Laughter)

(웃음)

you get started maybe a little slowly,

처음에는 조금 느리게 시작하지만

but you get enough done in the first week

첫 주에 할 만큼 하면

that, with some heavier days later on,

나중에 더 많은 양을 하면서

everything gets done, things stay civil.

모든 일이 조직적으로 끝납니다.

(Laughter)

(웃음)

And I would want to do that like that.

저도 저렇게 하고 싶어요.

That would be the plan.

저렇게 계획을 짜겠죠.

I would have it all ready to go,

다 준비 해놓은 상태일 겁니다.

but then, actually, the paper would come along,

하지만 사실상 과제가 나오면

and then I would kind of do this.

이렇게 됩니다.

(Laughter)

(웃음)

And that would happen every single paper.

모든 과제마다 이런 일이 일어났습니다.

But then came my 90-page senior thesis,

90쪽 분량의 졸업 논문도 다가왔죠.

a paper you're supposed to spend a year on.

일 년은 투자해야 하는 논문이었어요.

And I knew for a paper like that, my normal work flow was not an option.

이런 과제는 평소에 하던대로 하면 안 된다는 걸 알고 있었어요.

It was way too big a project.

그러기엔 너무 중요한 과제니까요.

So I planned things out,

그래서 계획을 세웠고

and I decided I kind of had to go something like this.

이렇게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This is how the year would go.

일 년을 이렇게 보내는 거죠.

So I'd start off light,

처음에는 가법게 시작하고

and I'd bump it up in the middle months,

중간 쯤에는 속도를 좀 높이고

and then at the end, I would kick it up into high gear

마지막에는 기운 좀 내서 하는 거죠.

just like a little staircase.

마치 작은 계단처럼 한달까요.

How hard could it be to walk up the stairs?

계단 좀 오르는 게 얼마나 힘들겠어요?

No big deal, right?

별 거 없잖아요, 안 그래요?

But then, the funniest thing happened.

그런데 정말 웃긴 일이 일어났습니다.

Those first few months?

처음 몇 달은

They came and went,

그냥 시간이 지나갔고 제가 별로 한 게 없었어요.

and I couldn't quite do stuff.

So we had an awesome new revised plan.

그래서 끝내주는 계획 수정본을 만들었죠.

(Laughter)

(웃음)

And then --

그런데 그러고 나서는

(Laughter)

(웃음)

But then those middle months actually went by,

중간 달도 그냥 지나갔고

and I didn't really write words,

쓴 게 없었습니다.

and so we were here.

그래서 이렇게 됐죠.

And then two months turned into one month,

두 달은 한 달이 되고

which turned into two weeks.

그게 또 2주가 되었습니다.

And one day I woke up

그리고 어느 날 깨어보니

with three days until the deadline,

기한이 3일 밖에 안 남았는데도

still not having written a word,

한 글자도 안 쓴 상태였어요.

and so I did the only thing I could:

그래서 제가 할 수 있는 걸 했죠.

I wrote 90 pages over 72 hours,

72시간 동안 90쪽을 썼습니다.

pulling not one but two all-nighters --

하루도 아니고 이틀 밤을 꼬박 새서요.

humans are not supposed to pull two all-nighters --

인간이면 이틀 밤을 새고 그러면 안 됩니다.

sprinted across campus,

그리고 캠퍼스를 가로질러 뛰어서는

dove in slow motion,

느린 동작으로 다이빙을 해서

and got it in just at the deadline.

마감시간에 겨우 냈습니다.

I thought that was the end of everything.

저는 그걸로 끝난 줄 알았어요.

그런데 일주일 뒤에 학교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But a week later I get a call,

and it's the school.

And they say, "Is this Tim Urban?"

"팀 어번 인가요?" 라고 묻길래

And I say, "Yeah."

저는, "네." 했죠.

And they say, "We need to talk about your thesis."

"논문에 대해 얘기할 게 있어요." 그러더군요.

And I say, "OK."

저는, "하세요." 했죠.

And they say,

학교에서 이러는 겁니다.

"It's the best one we've ever seen."

"이제까지 본 것 중 최고의 논문이에요."

(Laughter)

(웃음)

(Applause)

(박수)

That did not happen.

그런 일은 없었어요.

(Laughter)

(웃음)

It was a very, very bad thesis.

아주, 아주 형편없는 논문이었죠.

(Laughter)

(웃음)

I just wanted to enjoy that one moment when all of you thought,

저는 그냥 여러분이 이렇게 생각하는 잠깐의 순간을 즐기고 싶었어요.

"This guy is amazing!"

"이 사람 대단한데!"

(Laughter)

(웃음)

No, no, it was very, very bad.

아뇨, 아뇨, 정말 형편없었어요.

Anyway, today I'm a writer-blogger guy.

어쨌든 현재 저는 블로그 작가입니다.

I write the blog Wait But Why.

"잠깐 그런데 왜"라는 블로그를 운영합니다.

And a couple of years ago, I decided to write about procrastination.

몇 년 전에, 미루기에 대해 쓰려고 했었습니다.

My behavior has always perplexed the non-procrastinators around me,

제 행동은 주변에 할 일을 미루지 않는 사람들을 늘 당황하게 했습니다.

and I wanted to explain to the non-procrastinators of the world

저는 그들에게 설명하고 싶었어요.

what goes on in the heads of procrastinators,

할 일을 미루는 사람의 머릿속에서 벌어지는 일과

and why we are the way we are.

왜 우리가 미루는지요.

Now, I had a hypothesis

저는 한 가지 가설이 있었습니다.

that the brains of procrastinators were actually different

할 일을 미루는 사람들의 뇌는

다른 사람들의 뇌와 다르다는 거죠.

than the brains of other people.

And to test this, I found an MRI lab

이것을 검증하기 위해 MRI 연구실을 찾아서

that actually let me scan both my brain

제 양쪽 뇌를 스캔하게 하고

and the brain of a proven non-procrastinator,

검증된 미루지 않는 사람의 뇌도 스캔해서

so I could compare them.

둘을 비교했습니다.

I actually brought them here to show you today.

제가 오늘 여러분께 보여드리려고 가져왔습니다.

I want you to take a look carefully to see if you can notice a difference.

차이점이 보이는지 자세히 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훈련받은 뇌 전문가가 아닌 이상

I know that if you're not a trained brain expert,

차이가 확연히 보이진 않겠지만 그래도 한 번 봐주세요.

it's not that obvious, but just take a look, OK?

So here's the brain of a non-procrastinator.

이것이 미루지 않는 사람의 뇌입니다.

(Laughter)

(웃음)

Now ...

이제...

here's my brain.

이게 제 뇌입니다.

(Laughter)

(웃음)

There is a difference.

차이가 있죠.

Both brains have a Rational Decision-Maker in them,

둘 다 "합리적인 의사결정자"가 있지만

but the procrastinator's brain

미루는 사람의 뇌에는

also has an Instant Gratification Monkey.

"순간적 만족감 원숭이"도 있죠.

Now, what does this mean for the procrastinator?

이게 할 일을 미루는 사람에게 무슨 의미일까요?

Well, it means everything's fine until this happens.

이 일이 벌어지기 전까진 모든 게 괜찮다는 뜻입니다.

[This is a perfect time to get some work done.] [Nope!]

[지금 하는 게 딱 좋겠다.] [아니!]

So the Rational Decision-Maker will make the rational decision

합리적 의사결정자는

생산적인 일을 하기 위해 합리적인 결정을 할 겁니다.

to do something productive,

but the Monkey doesn't like that plan,

하지만 원숭이는 그걸 안 좋아하기 때문에

so he actually takes the wheel,

자기가 운전대를 잡고는 말합니다.

and he says, "Actually, let's read the entire Wikipedia page

"낸시 케리건과 토냐 하딩 스캔들의 위키피디아 페이지를 몽땅 읽자구.

of the Nancy Kerrigan/ Tonya Harding scandal,

because I just remembered that that happened.

그 스캔들이 방금 딱 떠올랐으니까.

(Laughter)

(웃음)

Then --

그리고서,

(Laughter)

(웃음)

Then we're going to go over to the fridge,

그리고 냉장고로 가서

10분 전보다 뭐 새로운 게 없는지 보자고.

to see if there's anything new in there since 10 minutes ago.

그리고 나서 유튜브에 들어가서

After that, we're going to go on a YouTube spiral

that starts with videos of Richard Feynman talking about magnets

리처드 파인만이 자석을 설명하는 영상으로 시작해서

and ends much, much later with us watching interviews

한참을 보낸 뒤에 마지막으로

저스틴 비버 엄마를 인터뷰하는 영상을 보는 거야.

with Justin Bieber's mom.

(Laughter)

(웃음)

"All of that's going to take a while,

이건 모두 시간이 많이 걸리니까

so we're not going to really have room on the schedule for any work today.

오늘은 아무 일도 할 시간이 없어.

미안!"

Sorry!"

(Sigh)

(한숨)

Now, what is going on here?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The Instant Gratification Monkey does not seem like a guy

순간적 만족감 원숭이는

운전대를 잡게 하고 싶어할 만한 애가 아닙니다.

you want behind the wheel.

He lives entirely in the present moment.

그는 완전히 현재의 순간 속에서만 살고 있죠.

He has no memory of the past, no knowledge of the future,

과거의 기억이나 미래에 대한 지식이 없고

and he only cares about two things:

오직 두 가지만 신경씁니다.

easy and fun.

쉽고 재미있는 것.

Now, in the animal world, that works fine.

동물의 세계에서는 그래도 괜찮겠죠.

If you're a dog

여러분이 강아지여서

and you spend your whole life doing nothing other than easy and fun things,

평생을 쉽고 재미있는 것만 하면서 지낸다면

성공한 인생인거죠!

you're a huge success!

(Laughter)

(웃음)

And to the Monkey,

이 원숭이에게 인간은

humans are just another animal species.

그저 다른 종의 동물입니다.

You have to keep well-slept, well-fed and propagating into the next generation,

잘 자고, 잘 먹고, 잘 번식하기만 하면 되는 겁니다.

which in tribal times might have worked OK.

부족시대에는 그거면 됐겠죠.

But, if you haven't noticed, now we're not in tribal times.

아실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부족시대가 아닙니다.

We're in an advanced civilization, and the Monkey does not know what that is.

지금은 선진 문명의 시대인데 원숭이는 그게 뭔지 모르죠.

Which is why we have another guy in our brain,

그렇기 때문에 우리 뇌에는 다른 존재가 또 있어요.

the Rational Decision-Maker,

바로 "합리적 의사결정자"인데

who gives us the ability to do things no other animal can do.

우리에게 동물이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주죠.

We can visualize the future.

미래를 꿈꿀 수 있고,

We can see the big picture.

큰 그림도 볼 수 있고,

We can make long-term plans.

장기적인 계획도 세울 수 있어요.

And he wants to take all of that into account.

합리적 의사결정자는 이걸 모두 고려하려고 합니다.

And he wants to just have us do

지금 현재 합리적인 일을 하도록 만들고 싶어 합니다.

whatever makes sense to be doing right now.

Now, sometimes it makes sense

어떤 때에는 쉽고 재미있는 일을 하는 게

to be doing things that are easy and fun,

적합할 때가 있죠.

like when you're having dinner or going to bed

저녁을 먹거나, 잠을 자거나,

or enjoying well-earned leisure time.

좋은 여가시간을 보낼 때 말이에요.

That's why there's an overlap.

그래서 서로 겹쳐지는 부분이 있어요.

Sometimes they agree.

어떤 때에는 서로 의견이 맞죠.

But other times, it makes much more sense

하지만 떄로는 힘들고 별로 즐겁지 않아도

to be doing things that are harder and less pleasant,

일을 하는 게 훨씬 합리적일 때가 있어요.

for the sake of the big picture.

보다 큰 뜻을 위해서는요.

And that's when we have a conflict.

바로 그 때 갈등이 생깁니다.

And for the procrastinator,

일을 미루는 사람에게는

that conflict tends to end a certain way every time,

그런 갈등이 늘 같은 방식으로 끝납니다.

leaving him spending a lot of time in this orange zone,

합리적 왕국을 벗어난 쉽고 재미있는 왕국인

an easy and fun place that's entirely out of the Makes Sense circle.

이 주황색 지대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죠.

I call it the Dark Playground.

저는 그곳을 "암흑의 놀이터"라고 부릅니다.

(Laughter)

(웃음)

Now, the Dark Playground is a place

암흑의 놀이터는

that all of you procrastinators out there know very well.

일을 미루는 사람들이 다 잘 아는 곳이죠.

It's where leisure activities happen

여가 활동이 벌어지는 곳인데

at times when leisure activities are not supposed to be happening.

어떤 때는 여가활동을 하면 안 될 때도 합니다.

The fun you have in the Dark Playground

암흑의 놀이터에서의 재미는

isn't actually fun, because it's completely unearned,

사실 재미있지는 않아요. 놀 자격이 없으니까요.

and the air is filled with guilt, dread, anxiety, self-hatred --

그 곳의 공기는 죄책감, 공포, 불안, 자기혐호로 가득한데

all of those good procrastinator feelings.

모두 일 미루는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이죠.

And the question is, in this situation, with the Monkey behind the wheel,

문제는 이런 상황에서 원숭이가 득세하면

how does the procrastinator ever get himself over here to this blue zone,

어떻게 일 미루는 사람들이 파란 지대로 가느냐는 거죠.

a less pleasant place, but where really important things happen?

덜 즐겁지만 중요한 일이 벌어지는 곳에요.

Well, turns out the procrastinator has a guardian angel,

다행히 일을 미루는 사람에게는 수호천사가 있답니다.

someone who's always looking down on him and watching over him

언제나 그를 내려다 보며

가장 암울한 순간에 지켜주는 존재인데

in his darkest moments --

someone called the Panic Monster.

바로 패닉 괴물이라는 존재이죠.

(Laughter)

(웃음)

Now, the Panic Monster is dormant most of the time,

패닉 괴물은 대부분의 시간에는 휴면상태이지만

but he suddenly wakes up anytime a deadline gets too close

마감기한이 코 앞으로 다가오거나, 공개적으로 망신당하거나,

or there's danger of public embarrassment,

경력에 재앙이 닥치거나,

a career disaster or some other scary consequence.

무시무시한 후환의 위험이 있는 경우에 갑자기 깨어납니다.

And importantly, he's the only thing the Monkey is terrified of.

중요한 것은 그게 원숭이가 무서워하는 유일한 존재라는 거예요.

Now, he became very relevant in my life pretty recently,

최근까지도 제 인생에서 매우 가까운 존재였습니다.

because the people of TED reached out to me about six months ago

TED에서 6개월 전에 연락와서는

and invited me to do a TED Talk.

저를 강연에 초청했거든요.

(Laughter)

(웃음)

Now, of course, I said yes.

물론, 저는 하겠다고 했죠.

It's always been a dream of mine to have done a TED Talk in the past.

항상 TED강연을 하고 싶다는 꿈이 있었거든요.

(Laughter)

(웃음)

(Applause)

(박수)

But in the middle of all this excitement,

그런데 한참 신나서 들떠 있는데

the Rational Decision-Maker seemed to have something else on his mind.

합리적 의사결정자가 다른 생각이 들었나 봅니다.

He was saying, "Are we clear on what we just accepted?

그가, "우리가 뭘 수락한건지 알지?

Do we get what's going to be now happening one day in the future?

미래의 어느 날 무슨 일이 일어날건지 확실히 이해하지?

We need to sit down and work on this right now."

지금 당장 앉아서 시작해야 해." 라고 합니다.

And the Monkey said, "Totally agree, but let's just open Google Earth

그러자 원숭이가 "전적으로 동의하지만 지금은 그냥 구글어스를 열고

and zoom in to the bottom of India, like 200 feet above the ground,

인도를 더 잘 알기 위해 인도의 남단을 확대해서

and scroll up for two and a half hours til we get to the top of the country,

해발 200피트에서 인도 북단에 도착할 때까지

so we can get a better feel for India."

두 시간 반 동안 위로 스크롤하자." 라고 합니다.

(Laughter)

(웃음)

So that's what we did that day.

그래서 그 날은 그걸 했습니다.

(Laughter)

(웃음)

As six months turned into four and then two and then one,

6달이 4달이 되고, 2달, 1달이 되어서

the people of TED decided to release the speakers.

TED 관계자가 강연자를 발표했습니다.

And I opened up the website, and there was my face

웹사이트를 열어보니

제 얼굴이 저를 똑바로 쳐다보고 있는 거예요.

staring right back at me.

And guess who woke up?

그러자 누가 깨어났게요?

(Laughter)

(웃음)

So the Panic Monster starts losing his mind,

그래서 패닉 괴물이 정신줄을 놓기 시작합니다.

and a few seconds later, the whole system's in mayhem.

몇 초 뒤에는 모든 시스템이 난리가 났죠.

(Laughter)

(웃음)

And the Monkey -- remember, he's terrified of the Panic Monster --

그러자 패닉 괴물을 무서워하는 원숭이는

boom, he's up the tree!

짠, 나무 위로 도망갑니다!

And finally,

그러자 드디어,

finally, the Rational Decision-Maker can take the wheel

드디어 합리적 의사결정자가 주도권을 잡고

and I can start working on the talk.

강연 작업을 할 수 있었죠.

Now, the Panic Monster explains

패닉 괴물은

all kinds of pretty insane procrastinator behavior,

할 일을 미루는 실성한 사람들의 행동을 설명해 줍니다.

like how someone like me could spend two weeks

어떻게 2주가 지나도록

unable to start the opening sentence of a paper,

과제의 첫 문장도 못 쓰는 저 같은 사람들이

and then miraculously find the unbelievable work ethic

기적적으로 작업 윤리 의식을 찾아서

to stay up all night and write eight pages.

밤을 새가며 8쪽을 쓰는지를요.

And this entire situation, with the three characters --

이 모든 상황이 세 인물로 설명됩니다.

this is the procrastinator's system.

이것이 일을 미루는 사람의 시스템입니다.

It's not pretty, but in the end, it works.

별로 좋은 모양은 아니지만 최종적으로 효과는 있습니다.

This is what I decided to write about on the blog a couple of years ago.

그래서 몇 년 전에 이것에 대해 블로그에 썼습니다.

When I did, I was amazed by the response.

글을 썼을 때, 사람들의 반응은 놀라웠습니다.

Literally thousands of emails came in,

말 그대로 수 천 통의 이메일을

from all different kinds of people from all over the world,

전 세계의 다양한 일을 하는

doing all different kinds of things.

다양한 사람들이 보냈습니다.

These are people who were nurses, bankers, painters, engineers

간호사, 은행가, 화가, 공학자,

and lots and lots of PhD students.

그리고 엄청나게 많은 박사과정 학생들이 있었죠.

(Laughter)

(웃음)

And they were all writing, saying the same thing:

그들은 모두 같은 말을 했어요.

"저도 똑같은 문제가 있어요."

"I have this problem too."

But what struck me was the contrast between the light tone of the post

하지만 제가 놀란 것은 블로그의 글은 가벼운 어조인데

and the heaviness of these emails.

이메일은 매우 진지한 어조로 대조되는 것이었습니다.

These people were writing with intense frustration

이 사람들은 정말 일을 미루는 것 때문에

인생이 어떻게 되었는지를 매우 답답해하며 토로했습니다.

about what procrastination had done to their lives,

about what this Monkey had done to them.

원숭이가 자기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를요.

And I thought about this, and I said,

저는 이것을 보며 생각했습니다.

well, if the procrastinator's system works, then what's going on?

일을 미루는 사람의 시스템이 효과가 있는데 왜 이런 거지?

Why are all of these people in such a dark place?

어째서 이 모든 사람들이 암울한 곳에 있는 걸까?

Well, it turns out that there's two kinds of procrastination.

알고 보니 두 종류의 미루기가 있었습니다.

Everything I've talked about today, the examples I've given,

오늘 말씀드린 예시에는 다 마감기한이 있었습니다.

they all have deadlines.

그 기한이 있을 때는

And when there's deadlines,

미루기의 결과는 단기간으로 제한됩니다.

the effects of procrastination are contained to the short term

because the Panic Monster gets involved.

패닉 괴물이 관여하니까요.

하지만 두 번째 종류의 미루기는

But there's a second kind of procrastination

that happens in situations when there is no deadline.

기한이 없을 때 생깁니다.

So if you wanted a career where you're a self-starter --

만약 예술이나 사업분야같은

something in the arts, something entrepreneurial --

자영업에 종사하고 싶어 하신다면

there's no deadlines on those things at first, because nothing's happening,

이런 일에는 마감기한이 없습니다.

나서서 일을 하기 전까지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니까요.

not until you've gone out and done the hard work

to get momentum, get things going.

There's also all kinds of important things outside of your career

직업 이외에 어떤 기한도 없는 중요한 일들은 많이 있습니다.

that don't involve any deadlines,

가족을 만나거나 운동하고, 건강을 돌보고,

like seeing your family or exercising and taking care of your health,

working on your relationship

인간관계를 잘 유지하고,

or getting out of a relationship that isn't working.

잘 되지 않는 관계는 정리하는 것 등이죠.

Now if the procrastinator's only mechanism of doing these hard things

일을 미루는 사람이 이런 어려운 일들을 하게 만들 수 있는 유일한 기제가

is the Panic Monster, that's a problem,

패닉 괴물이라면 그게 문제가 됩니다.

because in all of these non-deadline situations,

왜냐하면 이런 모든 일에는 마감기한이 없어서

the Panic Monster doesn't show up.

패닉 괴물이 나타나지 않거든요.

He has nothing to wake up for,

깨어날 계기가 없습니다.

so the effects of procrastination, they're not contained;

그래서 미루기로 초래되는 결과가 제한되지 않고

그냥 영원히 이어집니다.

they just extend outward forever.

And it's this long-term kind of procrastination

이것이 장기적인 미루기로

that's much less visible and much less talked about

우습고, 단기적이며, 기한이 있는 종류보다 훨씬 잘 안 보이고 논의가 되지 않습니다.

than the funnier, short-term deadline-based kind.

It's usually suffered quietly and privately.

보통 조용히 혼자서 괴로워하죠.

And it can be the source

이건 상당한 장기적인 불행과 후회의 원천이 될 수 있습니다.

of a huge amount of long-term unhappiness, and regrets.

And I thought, that's why those people are emailing,

저는 그래서 사람들이 이메일을 보냈다고 봅니다.

and that's why they're in such a bad place.

이래서 그들이 매우 안 좋은 상황에 있는 거죠.

It's not that they're cramming for some project.

그들이 과제를 벼락치기 해서 그런 게 아닙니다.

It's that long-term procrastination has made them feel like a spectator,

장기적인 미루기가 마치 자신을

때때로 자신의 삶의 구경꾼같이 느끼게 해서 그런 겁니다.

at times, in their own lives.

The frustration is not that they couldn't achieve their dreams;

답답함은 꿈을 이루지 못해서가 아니라

it's that they weren't even able to start chasing them.

아예 꿈을 향해 출발할 수도 없었기 때문이죠.

So I read these emails and I had a little bit of an epiphany --

그래서 이 메일들을 읽고 약간의 깨달음을 얻었는데

that I don't think non-procrastinators exist.

미루지 않는 사람이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봅니다.

That's right -- I think all of you are procrastinators.

맞습니다. 여러분도 모두 미루는 사람들입니다.

Now, you might not all be a mess,

뭐, 여러분은 저희처럼 그렇게 엉망은 아닐지 모르죠.

like some of us,

(Laughter)

(웃음)

and some of you may have a healthy relationship with deadlines,

여러분은 마감기한이 있는 건전한 사귐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but remember: the Monkey's sneakiest trick

기억하세요, 원숭이의 교묘한 속임수는

is when the deadlines aren't there.

기한이 없을 때 나옵니다.

Now, I want to show you one last thing.

마지막으로 한 가지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I call this a Life Calendar.

저는 이것을 인생 달력이라고 부르는데요.

That's one box for every week of a 90-year life.

90년의 인생에 한 주마다 상자가 하나씩 있습니다.

That's not that many boxes,

상자가 별로 많지 않죠.

especially since we've already used a bunch of those.

특히 우리는 상자를 이미 많이 썼으니까요.

So I think we need to all take a long, hard look at that calendar.

이 달력을 오랫동안 유심히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We need to think about what we're really procrastinating on,

우리가 정작 무엇을 미루고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because everyone is procrastinating on something in life.

누구나 인생에서 무언가를 미루고 있으니까요.

We need to stay aware of the Instant Gratification Monkey.

순간적 만족감 원숭이를 늘 의식해야 합니다.

That's a job for all of us.

그게 우리 모두가 해야 할 일이죠.

And because there's not that many boxes on there,

달력에 상자가 많이 남지 않았으니

it's a job that should probably start today.

아마 오늘부터 시작해야 할 겁니다.

Well, maybe not today, but ...

뭐, 오늘 아니라도 뭐...

(Laughter)

(웃음)

You know.

뭐,

Sometime soon.

언젠가 곧이요.

Thank you.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