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e to Educate Afghan Girls | Shabana Basij-Rasikh | TED Talks

Translator: Joseph Geni Reviewer: Morton Bast

번역: Gemma Lee 검토: Woo Hwang

When I was 11,

제가 11살이었을 때

I remember waking up one morning to the sound of joy in my house.

어느 날 아침 집에서 기뻐하는 소리에 잠에서 깨어난 적이 있습니다.

My father was listening to BBC News

아버지는 BBC뉴스를

on his small, gray radio.

작은 잿빛 라디오로 듣고 계셨죠.

There was a big smile on his face which was unusual then,

아버지는 크게 웃고 계셨는데 그 당시로는 이상했습니다.

because the news mostly depressed him.

왜냐하면 대부분의 뉴스는 아버지를 실망시켰으니까요.

"The Taliban are gone!" my father shouted.

"탈레반이 달아났어!" 아버지가 소리를 치셨습니다.

I didn't know what it meant,

저는 그게 무슨 뜻인지 몰랐어요.

but I could see that my father was very, very happy.

하지만 아버지가 아주, 아주 행복하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You can go to a real school now," he said.

"너는 이제 진짜 학교에 갈 수 있어." 아버지가 말씀하셨죠.

A morning that I will never forget.

그날 아침은 제가 결코 잊지 못할 거에요.

A real school.

진짜 학교.

You see, I was six when the Taliban took over Afghanistan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했을 때 저는 6살이었어요.

and made it illegal for girls to go to school.

탈레반은 여자애들이 학교가는 것을 불법으로 만들어버렸습니다.

So for the next five years, I dressed as a boy

그래서 다음 5년 동안, 저는 남자애처럼 옷을 입고

to escort my older sister, who was no longer allowed

바깥에서 더는 혼자 다닐 수 없었던 언니를 따라

to be outside alone, to a secret school.

비밀 학교로 갔습니다.

It was the only way we both could be educated.

그게 우리 둘 다 교육받을 수 있는 하나뿐인 방법이었지요.

Each day, we took a different route

날마다 우리는 다른 길로 다녔고

so that no one would suspect where we were going.

그래서 우리가 어디로 가는지 아무도 의심하지 않도록 했습니다.

We would cover our books in grocery bags

우리는 책을 시장 바구니에 감췄고

so it would seem we were just out shopping.

그냥 물건을 사러 나간 것처럼 보였죠.

The school was in a house,

학교는 어느 집 안에 있었는데

more than 100 of us packed in one small living room.

100명도 넘는 아이들이 작은 거실에 몰려 들어갔습니다.

It was cozy in winter but extremely hot in summer.

겨울에는 따뜻했지만 여름에는 정말 더웠죠.

We all knew we were risking our lives --

우리는 모두 목숨을 걸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

the teacher, the students and our parents.

선생님들, 학생들, 부모님들 모두요.

From time to time, the school would suddenly be canceled

때때로 학교가 갑자기

for a week because Taliban were suspicious.

1주일쯤 취소가 되기도 했는데 탈리반이 의심했기 때문이죠.

We always wondered what they knew about us.

그들이 우리에 대해 무엇을 알고 있는지 늘 궁금했습니다.

Were we being followed?

누가 우리 뒤를 밟았을까?

Do they know where we live?

우리가 어디에 사는지 그들이 알고 있을까?

We were scared,

우리는 무서웠지만,

but still, school was where we wanted to be.

학교는 우리가 가고 싶어하던 곳이었습니다.

I was very lucky to grow up in a family

저는 아주 운좋게도 교육을 중요하게 여기고

where education was prized and daughters were treasured.

딸들도 소중하게 생각하는 가족에 둘러싸여 자랐습니다.

My grandfather was an extraordinary man for his time.

제 할아버지는 그 당시로는 비범한 사람이었습니다.

A total maverick from a remote province of Afghanistan,

아프가니스탄의 외딴 지역 출신의 아주 별난 사람이었습니다.

he insisted that his daughter, my mom,

할아버지는 그의 딸, 제 어머니가

go to school, and for that he was disowned by his father.

학교에 가기를 주장했고 그 때문에 증조할아버지한테 버림받았습니다.

But my educated mother became a teacher.

하지만 교육을 받은 제 어머니는 선생님이 되었죠.

There she is.

저기 계시는군요.

She retired two years ago, only to turn our house

어머니는 2년전에 은퇴하셨는데, 우리 집을

into a school for girls and women in our neighborhood.

이웃에 있는 소녀들과 여자들을 위한 학교로 만들었습니다.

And my father -- that's him --

그리고 제 아버지, 저 분이세요.

he was the first ever in his family to receive an education.

아버지는 그의 가족중에는 처음으로 교육을 받았습니다.

There was no question that his children

그래서 그의 자식들이

would receive an education, including his daughters,

딸들까지 교육을 받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었지요.

despite the Taliban, despite the risks.

탈레반과 그 위험에도 아랑곳하지 않았고.

To him, there was greater risk in not educating his children.

아버지한테는 자식들을 교육시키지 않는게 더 큰 위험이었습니다.

During Taliban years, I remember

탈레반이 지배하는 동안 저는 기억합니다.

there were times I would get so frustrated by our life

때때로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 때문에 저는 좌절했습니다.

and always being scared and not seeing a future.

늘 두려웠고 미래가 보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I would want to quit,

저는 관두고 싶었지만,

but my father,

제 아버지가

he would say,

말씀하시곤 했어요.

"Listen, my daughter,

"딸아, 듣거라,

you can lose everything you own in your life.

네가 살아가면서 가진 것을 모두 잃어버릴 수 있다.

Your money can be stolen. You can be forced to leave your home during a war.

누가 네 돈을 훔쳐갈 수 있다. 전쟁이 나면 강제로 집을 떠날 수도 있다.

But the one thing that will always remain with you

하지만 한 가지 너한테 늘 남아있는 것은

is what is here,

이안에 든 것이란다.

and if we have to sell our blood to pay your school fees,

네 학교 수업료를 내기 위해서 우리의 피를 팔아야 한다면

we will.

우리는 그렇게 할거다.

So do you still not want to continue?"

그래도 너는 학교에 가고 싶지 않니?"

Today I am 22.

지금 저는 22살입니다.

I was raised in a country that has been destroyed

저는 수십년에 걸친 전쟁으로

by decades of war.

파괴된 나라에서 자랐습니다.

Fewer than six percent of women my age have made it beyond high school,

6%도 안 되는 제 나이 또래의 여자들만이 고등학교 이상의 교육을 받았습니다.

and had my family not been so committed to my education,

제 가족이 제 교육에 대해서 그만큼 열심히 하지 않았다면

I would be one of them.

저도 그런 사람들 가운데 하나가 되었을 겁니다.

Instead, I stand here a proud graduate of Middlebury College.

오히려 저는 미들베리 대학의 자랑스런 졸업생으로 여기 서 있습니다.

(Applause)

(손뼉)

When I returned to Afghanistan, my grandfather,

제가 아프가니스탄으로 돌아갔을 때, 제 할아버지는

the one exiled from his home for daring to educate his daughters,

감히 딸을 교육시킨다고 고향에서 달아나야 했던

was among the first to congratulate me.

할아버지는 맨먼저 저를 축하하러 나오셨지요.

He not only brags about my college degree,

할아버지는 제 대학 학위를 자랑할 뿐만 아니라,

but also that I was the first woman,

제가 첫 여자였고,

and that I am the first woman

또 첫 여자로서

to drive him through the streets of Kabul.

카불 시내로 할아버지를 차에 태우고 다녔다고 자랑했습니다.

(Applause)

(손뼉)

My family believes in me.

제 가족은 저를 믿고 있습니다.

I dream big, but my family dreams even bigger for me.

저는 큰 꿈을 꾸지요. 하지만 제 가족은 저보다 더 큰 꿈을 꾸고 있어요.

That's why I am a global ambassador for 10x10,

그런 까닭에 저는 10X10 세계홍보 대사 입니다.

a global campaign to educate women.

10X10은 여자들을 교육시키는 세계적 캠페인이죠.

That's why I cofounded SOLA,

그 때문에 저는 SOLA를 공동설립했습니다.

the first and perhaps only boarding school

아프가니스탄에서 최초이자 어쩌면 하나 뿐인

for girls in Afghanistan,

여학생들을 위한 기숙 학교입니다.

a country where it's still risky for girls to go to school.

여학생들이 학교로 가기에는 아직도 위험한 나라에서요.

The exciting thing is that I see students at my school

흥미로운 사실은 학교의 학생들이

with ambition grabbing at opportunity.

기회를 잡으려는 야망을 갖고 있다는 겁니다.

And I see their parents and their fathers

학생들의 부모님과 아버지들이

who, like my own, advocate for them,

제 부모님과 마찬가지로 아이들을 옹호하는 것을 봅니다.

despite and even in the face of daunting opposition.

엄청난 반대에 부딪히면서도 말입니다.

Like Ahmed. That's not his real name,

아흐멧처럼. 진짜 이름이 아닙니다.

and I cannot show you his face,

그의 얼굴을 여러분께 보여줄 수는 없습니다만,

but Ahmed is the father of one of my students.

아흐멧은 한 학생의 아버지입니다.

Less than a month ago, he and his daughter

한 달이 채 되기 전에 아흐멧과 그의 딸은

were on their way from SOLA to their village,

SOLA에서 마을로 돌아가는 길이었는데

and they literally missed being killed

길가에 있던 폭탄 때문에

by a roadside bomb by minutes.

몇분 차이로 죽을 뻔 했습니다.

As he arrived home, the phone rang,

그가 집에 왔을 때, 전화가 울렸고

a voice warning him

어떤 목소리가 그를 위협했습니다.

that if he sent his daughter back to school,

딸을 학교로 보내면

they would try again.

다시 폭탄을 터뜨리겠다구요.

"Kill me now, if you wish," he said,

"원한다면 날 지금 죽여" 그가 말했죠.

"but I will not ruin my daughter's future

"하지만 너의 낡아빠지고 후진 생각 때문에

because of your old and backward ideas."

내 딸의 미래를 망치지는 않을 거야."

What I've come to realize about Afghanistan,

아프가니스탄에 관해서 제가 깨달은 사실은,

and this is something that is often dismissed in the West,

서방에서 종종 놓치고 있는 것인데

that behind most of us who succeed

성공한 우리들 대부분의 뒤에 있는 사람은

is a father who recognizes the value in his daughter

딸의 가치를 인정하고

and who sees that her success is his success.

딸의 성공이 자기의 성공이라고 생각하는 아버지입니다.

It's not to say that our mothers aren't key in our success.

어머니는 성공의 열쇠가 아니라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In fact, they're often the initial and convincing negotiators

사실 아버지들은 때때로 딸의 밝은 앞날을 위해

of a bright future for their daughters,

처음 얘기를 꺼내고 설득하는 협상가들입니다.

but in the context of a society like in Afghanistan,

하지만 아프가니스탄을 사회적으로 볼 때

we must have the support of men.

우리는 남자들의 지지를 얻어야 합니다.

Under the Taliban, girls who went to school

탈레반이 지배할 때 학교에 간 여학생들은

numbered in the hundreds --

수백 명이었습니다.

remember, it was illegal.

그게 불법이었음을 기억하십시오.

But today, more than three million girls are in school in Afghanistan.

하지만 오늘날, 아프가니스탄에서 3백만이 넘는 여학생이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Applause)

(손뼉)

Afghanistan looks so different from here in America.

아프가나스탄은 이곳 미국에서 보면 아주 다르게 보입니다.

I find that Americans see the fragility in changes.

제가 보기에 미국 사람들은 변화가 취약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I fear that these changes will not last

저는 이런 변화가

much beyond the U.S. troops' withdrawal.

미군이 철수한 뒤로는 지속이 되지 않을까봐 두렵습니다.

But when I am back in Afghanistan,

하지만 제가 아프가니스탄에 돌아가서,

when I see the students in my school

학교에서 학생들을 볼 때마다,

and their parents who advocate for them,

그리고 아이들을 옹호하고

who encourage them, I see a promising future

북돋워주는 부모들을 볼 때마다 저는 밝은 미래와

and lasting change.

지속적인 변화를 봅니다.

To me, Afghanistan is a country of hope and boundless possibilities,

저한테 아프가니스탄은 희망과 끝없는 가능성을 가진 나라입니다.

and every single day

하루도 빼지 않고 날마다

the girls of SOLA remind me of that.

SOLA의 여학생들이 저한테 그걸 일깨워주죠.

Like me, they are dreaming big.

저처럼 학생들은 큰 꿈을 꿉니다.

Thank you.

고맙습니다.

(Applause)

(손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