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rt of asking | Amanda Palmer

Translator: Joseph Geni Reviewer: Morton Bast

번역: K Bang 검토: Gemma Lee

(Breathes in)

(숨 고르는 소리)

(Breathes out)

제가 늘 음악으로 밥벌이를 한 건 아닙니다

So, I didn't always make my living from music.

명문 문과대학을 졸업한 후

For about the five years after graduating

한 5년 동안 제가 한 일은

from an upstanding liberal arts university,

this was my day job.

바로 이거였어요

(Laughter)

I was a self-employed living statue called the Eight-Foot Bride,

'2.4 m 짜리 신부'라고 부르는 살아있는 동상이자 자영업가였습니다

and I love telling people I did this for a job,

사람들에게 이 일을 했다고 말하는 걸 즐기는데요

because everybody always wants to know,

왜냐하면 이런 일을 하는 괴상한 사람들은 도대체

who are these freaks in real life.

실제로 어떤 사람들인지 궁금해 하거든요

(Laughter)

Hello.

안녕하세요

I painted myself white one day, stood on a box,

하루는 온몸을 하얗게 칠하고 상자위에 올라섰습니다

put a hat or a can at my feet,

발 밑에는 모자나 깡통을 두고

and when someone came by and dropped in money,

누군가 지나가며 돈을 넣어주면

꽃을 주며 그 사람을 뚫어지게 쳐다봤습니다

I handed them a flower --

and some intense eye contact.

꽃을 안 받아주고

And if they didn't take the flower,

I threw in a gesture of sadness and longing --

제게서 멀리 갈 때면

처량하고 간절한 몸짓을 보냈습니다

as they walked away.

(웃음)

(Laughter)

So I had the most profound encounters with people,

사람들과 굉장히 심오한 경험을 나눴는데

especially lonely people

특히 몇 주씩이나 누구와도 대화를 나누지 않은 것 같은

who looked like they hadn't talked to anyone in weeks,

외로운 사람들이 있었어요

and we would get this beautiful moment of prolonged eye contact

도시의 번잡한 거리에서 오랫동안 눈을 맞추는

그런 아름다운 순간을 나누며

being allowed in a city street,

and we would sort of fall in love a little bit.

조금은 사랑에 빠졌다고도 할 수 있죠

And my eyes would say --

제 눈은 "고마워요. 당신이 보여요" 라고 말했고

"Thank you.

I see you."

And their eyes would say --

그들의 눈은

"아무도 날 보지 않아요. 고마워요" 라고 말했습니다

"Nobody ever sees me.

Thank you."

간혹 괴롭히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I would get harassed sometimes.

People would yell at me from their cars.

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외치길,

"Get a job!"

"제대로 된 일이나 찾아봐!"

(Laughing) And I'd be, like,

그럼 저는 "이게 내 일인데" 라고 답했어요.

"This is my job."

But it hurt, because it made me fear

하지만 가슴이 아팠죠

that I was somehow doing something un-joblike

내가 일 같지도 않은 일을 하고 있는지,

불공평하고 수치스러운 건지, 의구심이 들었기 때문이죠.

and unfair, shameful.

I had no idea how perfect a real education I was getting

이 상자 위에 서서 음악 사업을 위해 얼마나 훌륭한 교육을 받고 있는지

for the music business on this box.

그 때는 전혀 몰랐습니다.

And for the economists out there,

여러분 중에 경제학자가 있다면 아마

you may be interested to know I actually made a pretty predictable income,

제가 그런대로 예측 가능한 수입이 있었다는 사실이 흥미로울 겁니다.

which was shocking to me, given I had no regular customers,

저도 놀랐거든요.

단골이 있는 것도 아니었지만

but pretty much 60 bucks on a Tuesday, 90 bucks on a Friday.

대체로 화요일에는 60 달러, 금요일에는 90 달러씩

It was consistent.

비교적 규칙적이었어요.

And meanwhile, I was touring locally and playing in nightclubs

그 와중에 저는 지방을 돌아다니며

제 밴드인 드레스덴 돌즈와 나이트클럽에서 공연을 했습니다.

with my band, the Dresden Dolls.

제가 피아노를 치고 있고 옆에는 천재적인 드러머입니다.

This was me on piano, a genius drummer.

I wrote the songs, and eventually

저는 직접 작사 작곡을 하며

we started making enough money that I could quit being a statue,

결국 동상 일을 그만둘 수 있을 만큼의 돈을 벌기 시작했죠

and as we started touring,

지방 공연을 하면서도

사람들과의 직접적인 교감을

I really didn't want to lose this sense

절대로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걸 좋아했거든요.

of direct connection with people, because I loved it.

So after all of our shows, we would sign autographs

그래서 공연이 끝나면 항상 싸인회를 열고

팬들을 안아주고 대화도 나누며

and hug fans and hang out and talk to people,

and we made an art out of asking people to help us and join us,

사람들에게 도와달라고 하며 그들을 참여시키는것을 하나의 예술로 만들었죠.

그 지역의 음악가와 예술가들을 부르면

and I would track down local musicians and artists

그들은 우리의 공연장 밖에 무대를 꾸미고

and they would set up outside of our shows,

and they would pass the hat,

모자를 돌리고는

and then they would come in and join us onstage,

그 후에 무대 위에 함께 올라오고는 했어요.

그러니까 마치 서커스처럼 이상한 무작위의 찬조 출연자들이 있었던 거죠.

so we had this rotating smorgasbord of weird, random circus guests.

And then Twitter came along,

그러다가 트위터를 사용하게 되면서

and made things even more magic,

마법과 같은 일들이 더 많이 일어났습니다.

because I could ask instantly for anything anywhere.

즉시, 어디서나 무엇이든 요청할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So I would need a piano to practice on,

연습할 피아노가 필요하다고 하면

and an hour later I would be at a fan's house.

한 시간 후에는 팬의 집에서 연습할 수 있었습니다. 이건 런던인데요.

This is in London.

사람들은 집에서 만든 요리를 가져오기도 하고

People would bring home-cooked food to us

all over the world backstage and feed us and eat with us.

전 세계의 무대 뒤에서 함께 음식을 나눠 먹었습니다. 이건 시애틀이에요.

This is in Seattle.

미술관과 상점에서 혹은 어떤 공공장소에서든 일하는 팬들은

Fans who worked in museums and stores

and any kind of public space would wave their hands

계획없이 즉흥적으로 무료 공연을 하기로 하면

환영의 손짓을 해 보였습니다.

if I would decide to do a last-minute, spontaneous, free gig.

This is a library in Auckland.

이 곳은 오클랜드에 있는 도서관이에요.

On Saturday I tweeted for this crate and hat,

토요일에 이 상자와 모자가 필요하다는 트윗을 했어요.

because I did not want to schlep them from the East Coast,

동부에서 가져오기엔 너무 귀찮았거든요.

그랬더니 뉴포트 비치에서 이 크리스라는 남자가 나타났습니다.

and they showed up care of this dude, Chris, from Newport Beach,

안부 전해달래요.

who says hello.

I once tweeted, "Where in Melbourne can I buy a neti pot?"

한 번은 '멜번의 어디서 주전자를 살 수 있을까요?' 라는 트윗을 올린 적이 있었어요.

And a nurse from a hospital drove one

병원에 있던 한 간호사가 바로 운전해서

right at that moment to the cafe I was in,

제가 있던 카페로 가지고 왔습니다.

and I bought her a smoothie

그래서 저는 스무디를 사드렸고

and we sat there talking about nursing and death.

간호 업무와 죽음에 대한 대화를 나눴어요.

And I love this kind of random closeness,

저는 이렇게 계획되지 않은 친분을 사랑합니다.

which is lucky, because I do a lot of couchsurfing.

잘 된 일이죠. 남의 집 소파에서 자주 자거든요.

제 스탭들이 제각기 한 방을 쓸 수 있는 저택이지만

In mansions where everyone in my crew gets their own room

but there's no wireless,

무선 인터넷이 없는 경우가 있고 예술가의 단칸 방에서는

and in punk squats,

화장실은 없지만 무선 인터넷은 있는 방에서

everyone on the floor in one room with no toilets

but with wireless, clearly making it the better option.

모두가 바닥에서 자는 경우도 있죠. 무선 인터넷이 있는 쪽이 훨씬 나아요.

(Laughter)

(웃음)

한 번은 제 스탭들과 승합차를 몰고

My crew once pulled our van up to a really poor Miami neighborhood

굉장히 빈곤한 마이애미의 한 동네로 갔습니다.

and we found out that our couchsurfing host for the night

그 날 밤 저희를 소파에 재워줄 주인은

아직 부모님과 함께 사는 18살짜리 여학생이었습니다.

was an 18-year-old girl, still living at home,

and her family were all undocumented immigrants from Honduras.

그 아이의 가족은 온두라스에서 온 불법 이민자들이었어요.

And that night, her whole family

그날 밤 그 아이의 가족은 모두

소파에서 잤고 그 여학생은 엄마와 함께 잤습니다.

took the couches and she slept together with her mom

so that we could take their beds.

저희에게 침대를 내주려고요.

누워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And I lay there thinking,

이 사람들은 가진 게 너무 없어

these people have so little.

Is this fair?

과연 공평한 걸까?

And in the morning,

다음 날 아침 학생의 어머니는

her mom taught us how to try to make tortillas

또띠야 만드는 법을 가르쳐주며 성경을 주려고 했습니다.

and wanted to give me a Bible,

and she took me aside and she said to me in her broken English,

그리고 저를 옆으로 데리고 가서는 어설픈 영어로 말씀하셨어요.

"Your music has helped my daughter so much.

"당신의 음악이 제 딸에게 큰 도움이 됐어요

Thank you for staying here. We're all so grateful."

우리 집에서 묵어줘서 고마워요 우리 모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And I thought, this is fair.

그래서 저는 '그래, 공평해' 라고 결론 지었습니다.

그건 바로 이런 것이었어요,

This is this.

A couple of months later, I was in Manhattan,

몇 달 후 저는 맨해튼에 있었는데

and I tweeted for a crash pad, and at midnight,

잠자리가 필요하다고 트윗을 했고, 자정 즈음

I'm on the Lower East Side,

뉴욕 동남부에 있는 어느 집 초인종을 누르면서

and it occurs to me I've never actually done this alone.

문득 한 번도 혼자서 이런 걸 해 본 적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I've always been with my band or my crew.

항상 밴드 멤버나 스탭과 함께 였었죠.

이런 짓은 멍청한 사람들이나 하는 건가? (웃음)

Is this what stupid people do?

(Laughter)

Is this how stupid people die?

멍청이들이 이렇게 죽는 거야?

And before I can change my mind, the door busts open.

마음을 바꿀 시간도 없이 문이 활짝 열렸습니다.

그녀는 예술가였어요. 그는 로이터 소속 금융 블로거였고요.

She's an artist.

He's a financial blogger for Reuters,

and they're pouring me a glass of red wine

그들은 제게 빨간 포도주를 따르며

and offering me a bath,

목욕도 권유했습니다.

and I have had thousands of nights like that and like that.

앞서 말한 것과 같은 밤을 수천 번도 더 보냈습니다.

저는 소파에서 자는 카우치서핑 뿐만아니라 공연중에 대중에 몸을 맡기는 일도 잘 하죠.

So I couchsurf a lot. I also crowdsurf a lot.

제게는 남의 집에서 잠자기와 대중에게 몸을 맡기는 일은

I maintain couchsurfing and crowdsurfing

are basically the same thing.

매한가지입니다.

You're falling into the audience

관객에게 몸을 맡기며

and you're trusting each other.

서로를 믿는 거죠.

I once asked an opening band of mine

한 번은 제 공연의 오프닝을 맡은 밴드에게

if they wanted to go out into the crowd and pass the hat

관중에게 모자를 돌려 돈을 좀 벌지 않겠냐고

to get some extra money, something that I did a lot.

물어봤습니다. 제가 많이 한 일이거든요.

늘 그렇듯, 그들은 열띤 반응을 보였지만

And as usual, the band was psyched,

밴드 멤버 중 한 명은

but there was this one guy in the band

도저히 밖에 나가지 못하겠다고 했어요.

who told me he just couldn't bring himself to go out there.

It felt too much like begging to stand there with the hat.

모자를 들고 서 있는 건 구걸하는 것과 너무 비슷했다는 거에요.

'이건 공평한 걸까'와 '제대로 된 일자리나 찾아봐'에 대한 두려움은 제게 낯익은 것이었습니다.

And I recognized his fear

of "Is this fair?"

and "Get a job."

그러면서 제 밴드는 유명해지기 시작했어요.

And meanwhile, my band is becoming bigger and bigger.

We sign with a major label.

큰 레코드 회사와 계약도 맺었고요.

And our music is a cross between punk and cabaret.

저희의 음악은 펑크와 카바레의 중간쯤 됩니다.

It's not for everybody.

취향에 안 맞을 수도 있죠.

Well, maybe it's for you.

뭐, 여러분한테 맞을 지도 모르겠네요.

(Laughter)

계약을 하고 다음 앨범에 대한 기대가 엄청났습니다.

We sign, and there's all this hype leading up to our next record.

And it comes out and it sells about 25,000 copies

마침내 앨범이 나왔을 때는 몇 주만에 2만 5000 장을 팔았습니다.

in the first few weeks,

and the label considers this a failure.

그런데 회사측에서는 실패였다고 했습니다.

I was like, "25,000, isn't that a lot?"

"2만 5000장이면 많은 거 아닌가요?" 하고 물었지만

They said, "No, the sales are going down.

그들은 "아니요 판매량이 줄고 있어요. 실패작이에요" 하고는

It's a failure."

And they walk off.

떠나버렸습니다.

Right at this same time, I'm signing and hugging after a gig,

바로 그 무렵, 공연을 마치고 사인을 하고 팬들을 안아주고 있는데

한 남자가 제게 다가와

and a guy comes up to me

and hands me a $10 bill,

10달러짜리를 한 장 주면서 하는 말이

and he says,

"미안해요"

"I'm sorry, I burned your CD from a friend."

"사실 친구한테 빌려서 CD를 구웠습니다."

(Laughter)

(웃음)

"하지만 당신의 블로그를 읽고 레코드사를 싫어한다는 사실을 알게됐습니다.

"But I read your blog, I know you hate your label.

I just want you to have this money."

그냥 이 돈을 받아주세요. "

And this starts happening all the time.

그런데 이런 일이 반복되었습니다.

I become the hat after my own gigs,

제 공연을 마친 후 바로 제자신이 모자가 된 겁니다.

but I have to physically stand there and take the help from people,

물리적으로 바로 그 자리에 서서 사람들이 주는 도움을 받아야하는 거에요.

and unlike the guy in the opening band,

오프닝 밴드의 그 남자와는 달리

I've actually had a lot of practice standing there.

사실 저는 그렇게 서 있는 연습을 많이 했거든요.

고마워요.

Thank you.

And this is the moment I decide

바로 그 순간 저는

I'm just going to give away my music for free

언제든지 가능하면 온라인에서

online whenever possible,

제 음악을 무료로 나눠주기로 결심합니다.

so it's like Metallica over here, Napster, bad;

마치 메탈리카가 여기 있고, 냅스터(음악공유서비스)는 별로에요.

Amanda Palmer over here,

아만다 파머는 여기서 토렌트, 다운로드와 공유를

and I'm going to encourage torrenting, downloading, sharing,

장려하는 반면 도움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but I'm going to ask for help,

because I saw it work on the street.

길거리에서는 충분히 가능한 일이었으니까요.

So I fought my way off my label, and for my next project

그래서 각고의 노력 끝에 레코드사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저의 새로운 밴드

with my new band, the Grand Theft Orchestra,

그랜드 테프트 오케스트라와 함께 다음 프로젝트를 행하기로 했습니다.

I turned to crowdfunding.

그리고 시민 기금을 마련하기로 했죠.

And I fell into those thousands of connections that I'd made,

이미 만든 수천 개의 인연에 몸을 던졌고

and I asked my crowd to catch me.

제 팬들에게 저를 받아 달라고 했습니다.

목표는 10만 달러였는데

And the goal was 100,000 dollars.

My fans backed me at nearly 1.2 million,

팬들은 거의 120만 달러나 후원 해줬어요.

which was the biggest music crowdfunding project to date.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시민 음악 기금 프로젝트였죠.

(Applause)

(박수)

And you can see how many people it is.

몇 명이나 참여했는지도 볼 수 있는데요,

한 2만 5000명 정도죠.

It's about 25,000 people.

And the media asked,

언론이 제게 질문합니다.

"Amanda, the music business is tanking and you encourage piracy.

"아만다씨, 음악업계는 추락하고 있고 당신은 불법 복제를 장려하고 있어요.

How did you make all these people pay for music?"

어떻게 이 사람들이 돈을 내고 음악을 구매하게 만들었습니까?"

And the real answer is, I didn't make them.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구매하게 만든 게 아니라 부탁한 거에요,

I asked them.

And through the very act of asking people,

사람들에게 부탁하는 바로 그 행위를 통해서

그들과 공감대를 만들고

I'd connected with them,

and when you connect with them, people want to help you.

공감대가 형성되면 사람들은 돕고 싶어합니다.

It's kind of counterintuitive for a lot of artists.

많은 예술가들에게는 직관과 반대되는 일입니다.

그들은 부탁하는 걸 싫어해요.

They don't want to ask for things.

But it's not easy.

물론 부탁한다는 건 쉽지만은 않죠.

It's not easy to ask.

And a lot of artists have a problem with this.

그래서 많은 예술가들은 부탁을 꺼려합니다.

Asking makes you vulnerable.

약점을 내보이는 것이니까요.

And I got a lot of criticism online,

킥스타터(Kickstarter)에서 모금한 시민기금이 엄청난 성공을 거두자

after my Kickstarter went big,

인터넷에서는 비판의 소리도 많았습니다. (Kickstarter: 인터넷에서 시민기금을 마련할 수 있게 해주는 사이트 이름)

for continuing my crazy crowdsourcing practices,

정신나간 시민 기금을 계속해 나가면서

특히 제 팬인 음악가들에게

specifically for asking musicians

who are fans if they wanted to join us on stage

사랑과 티켓 몇 장과 맥주를 댓가로

for a few songs in exchange for love and tickets and beer,

오프닝을 해달라고 부탁한다고요.

이건 제 이미지를 누군가 합성해서

and this was a doctored image that went up of me on a website.

어느 웹사이트에 올린 건데요,

And this hurt in a really familiar way.

참 익숙한 느낌의 상처를 받았습니다.

And people saying,

"넌 더 이상 그런식의 도움을

"You're not allowed anymore to ask for that kind of help,"

요청하면 안 돼" 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really reminded me of the people in their cars yelling, "Get a job."

차를 타고 지나가며 "일자리나 찾아 봐" 하고 외친 사람들의 모습과 정말 비슷했습니다.

그 사람들은 저희와 함께 인도에 서 있지 않았기에

Because they weren't with us on the sidewalk,

저와 제 팬들 사이에 형성된

and they couldn't see the exchange

that was happening between me and my crowd,

교류를 보지 못했던 거죠.

an exchange that was very fair to us but alien to them.

저희에게는 공평했지만 그들에게는 이질적인 교환이었어요.

So this is slightly not safe for work.

이 사진은 좀 위험할 수도 있는데요,

베를린에서 열린 킥스타터 후원자 파티입니다.

This is my Kickstarter backer party in Berlin.

At the end of the night, I stripped and let everyone draw on me.

일정을 마칠 때쯤 옷을 벗어던지고 제 몸에 그림을 그리도록 했습니다.

Now let me tell you, if you want to experience

지금 말씀드릴게요. 만약 타인을 적나라하게

the visceral feeling of trusting strangers --

신뢰하는 경험을 원한다면

(Laughter)

저처럼 한 번 해 보세요,

I recommend this,

especially if those strangers are drunk German people.

특히 그 타인이 술 취한 독일 사람들이라면요.

(Laughter)

이건 정말 엄청난 수준의 공감대 형성이었습니다.

This was a ninja master-level fan connection,

제가 실제로 표현하고 싶었던 건

because what I was really saying here was,

I trust you this much.

'당신을 이만큼이나 신뢰한다' 였으니까요.

Should I?

신뢰해도 될까? 그럼 보여줘 봐.

Show me.

For most of human history,

인류사의 대부분 동안

musicians, artists, they've been part of the community.

음악가, 화가와 같은 이들은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Connectors and openers, not untouchable stars.

만질 수 없는 밤 하늘의 별이기 보다는 연결의 매개체, 개방의 통로였어요

Celebrity is about a lot of people loving you from a distance,

유명세는 많은 사람들이 먼 곳에서 당신을 사랑하는 현상입니다.

but the Internet

그렇지만 인터넷과 그 내용을

and the content that we're freely able to share on it

자유롭게 공유하게 됨으로써

are taking us back.

저희는 본연의 임무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It's about a few people loving you up close

소수의 사람들이 가까운 곳에서 당신을 사랑해주고

and about those people being enough.

그걸로 충분한 거에요.

So a lot of people are confused by the idea

많은 이들은 가격표가 없다는 데에

of no hard sticker price.

어리둥절해 합니다.

They see it as an unpredictable risk, but the things I've done,

예상 불가한 위험이라고 생각하지만 제 경험에 비춰 보면

the Kickstarter, the street, the doorbell,

킥스타터, 길거리, 초인종을

I don't see these things as risk.

위험 요소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I see them as trust.

신뢰의 요소로 생각해요.

Now, the online tools

앞서 말씀드린 교환을 길거리에서 만큼이나

to make the exchange as easy and as instinctive as the street,

쉽고 직관적으로 만들기 위한

온라인 도구는 계속 발달하고 있습니다.

they're getting there.

But the perfect tools aren't going to help us

그렇지만 아무리 완벽한 도구가 있다해도

if we can't face each other

서로를 마주보며 두려움 없이

and give and receive fearlessly,

주고 받지 못한다면 소용없겠죠.

but, more important --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to ask without shame.

수치스러움을 느끼지 않고 부탁하는 거에요.

My music career has been spent

음악가로서 제 인생은

trying to encounter people on the Internet the way I could on the box.

상자 위에 섰을 때와 같은 방식으로

인터넷에서 사람들을 만나는 데에 할애했습니다.

So blogging and tweeting not just about my tour dates

제 공연 일정과 새 비디오를 블로그나 트위터에 올리는 것

and my new video but about our work and our art

그 뿐만 아니라 저희가 하는 일과 예술과 두려움과

and our fears and our hangovers,

숙취와 실수까지도 드러내게 되면

our mistakes,

and we see each other.

서로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정말 서로를 보게 되면

And I think when we really see each other,

we want to help each other.

서로 돕고 싶어집니다.

저는 사람들의 질문이 틀렸다고 생각해요.

I think people have been obsessed with the wrong question,

which is, "How do we make people pay for music?"

"어떻게하면 사람들이 돈을 내고 음악을 구매하도록 만드는가?" 라고 묻는데요.

"어떻게하면 사람들이 음악을 위해

What if we started asking,

"How do we let people pay for music?"

돈을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가?" 가 우리가 던져야 할 질문이 아닐까요?

감사합니다.

Thank you.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