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autism freed me to be myself | Rosie King

번역: Jihyeon J. Kim 검토: YERI OH

I haven't told many people this,

사람들에게 말한 적은 없지만

but in my head, I've got

제 머리 속에선

thousands of secret worlds all going on

수 천 가지 비밀의 세상이

all at the same time.

동시에 펼쳐집니다.

I am also autistic.

저는 자폐도 있습니다.

People tend to diagnose autism

자폐증을 진단할 때

with really specific check-box descriptions,

아주 구체적인 OX항목을 사용하지만

but in reality, it's a whole variation as to what we're like.

실제로 저희들은 전체적인 변화의 모습입니다.

For instance, my little brother,

예를 들어, 제 동생은

he's very severely autistic.

중증 자폐를 앓고 있습니다.

He's nonverbal. He can't talk at all.

전혀 말을 하지 않습니다.

But I love to talk.

하지만 저는 말하는게 좋아요.

People often associate autism

보통 자폐증이라고 하면

with liking maths and science and nothing else,

수학과 과학만 좋아한다고 생각하지만

but I know so many autistic people

창의적인 것을 좋아하는

who love being creative.

자폐인들도 많습니다.

But that is a stereotype,

바로 이런 게 고정관념입니다.

and the stereotypes of things

어떤 고정관념들은

are often, if not always, wrong.

다 그런건 아니지만, 잘못된 게 많죠.

For instance, a lot of people

예를 들면, 대다수 사람들은

think autism and think "Rain Man" immediately.

자폐하면 "레인 맨"을 바로 떠올립니다.

That's the common belief,

모든 자폐인들이

that every single autistic person is Dustin Hoffman,

더스틴 호프만 같을 거라는 게 일반적인 생각이지만

and that's not true.

실제론 그렇지 않습니다.

But that's not just with autistic people, either.

자폐의 경우만 그런게 아닙니다.

I've seen it with LGBTQ people,

성소수자, 여성들,

with women, with POC people.

유색인종도 그렇습니다.

People are so afraid of variety

사람들은 다양함을 너무 두려워해서

that they try to fit everything into a tiny little box

모든 것을 특정한 명칭이 붙어있는

with really specific labels.

작은 틀에 넣으려고 합니다.

This is something that actually

이런 일은 실제로 제 삶에서도

happened to me in real life:

벌어지는 일입니다.

I googled "autistic people are ..."

"자폐아는....", 이라고 검색하면

and it comes up with suggestions

무슨 말이 뒤에 올 지

as to what you're going to type.

추천 검색어가 하단에 뜹니다.

I googled "autistic people are ..."

"자페아는...", 이렇게 검색하면

and the top result was "demons."

맨 위에 뜨는 게 "악마"였습니다.

That is the first thing that people think

그게 사람들이 자폐증하면

when they think autism.

첫번째로 떠올리는 말인 거죠.

They know.

다들 알고 있었다니.

(Laughter)

(웃음)

One of the things I can do because I'm autistic —

제가 자폐라서 할 수 있는 것은—

it's an ability rather than a disability —

장애가 아니라 능력입니다.—

is I've got a very, very vivid imagination.

아주아주 선명하게 상상하는 건데요,

Let me explain it to you a bit.

조금 설명을 해드리자면,

It's like I'm walking in two worlds most of the time.

동시에 두 세상을 살아가는 겁니다.

There's the real world, the world that we all share,

우리가 사는 실제 세상이 있고

and there's the world in my mind,

제 마음속의 세상이 있습니다.

and the world in my mind is often so much more real

제 마음속의 세상은 때로

than the real world.

이 세상보다 더 현실적입니다.

Like, it's very easy for me to let my mind loose

저는 마음대로 생각 할 수 있습니다.

because I don't try and fit myself into a tiny little box.

작은 틀에 저 자신을 맞추려고 하지 않으니까요.

That's one of the best things about being autistic.

이게 바로 자폐의 좋은 점 중 하나입니다.

You don't have the urge to do that.

여러분은 이런 욕구가 없습니다.

You find what you want to do,

하고 싶은 일을 찾고

you find a way to do it, and you get on with it.

방법을 찾고, 시작하는 겁니다.

If I was trying to fit myself into a box,

만약 제가 틀에 갇히려고 했었다면,

I wouldn't be here, I wouldn't have achieved

저는 여기에 있지도 못했을 거고

half the things that I have now.

지금까지 해온 일의 절반도 성취하지 못했을 겁니다.

There are problems, though.

물론, 문제도 있습니다.

There are problems with being autistic,

자폐이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와

and there are problems with having too much imagination.

지나친 상상력 때문에 생기는 문제가 있습니다.

School can be a problem in general,

학교도 일반적으로 문제가 되는데요

but having also to explain to a teacher

선생님께 설명을 해야만 합니다.

on a daily basis

매일 말이죠.

that their lesson is inexplicably dull

수업이 얼마나 지루한지 설명하고

and you are secretly taking refuge

몰래 머릿속에 있는

in a world inside your head in which you are not in that lesson,

세상으로 도망가서 수업을 듣지 않는 건데요,

that adds to your list of problems.

그게 또 문제가 되는 것이죠.

(Laughter)

(웃음)

Also, when my imagination takes hold,

또, 제가 상상을 시작하면

my body takes on a life of its own.

제 몸이 그대로 움직입니다.

When something very exciting happens in my inner world,

상상의 세계에서 신나는 일이 벌어지면

I've just got to run.

저는 막 뛰기 시작합니다.

I've got to rock backwards and forwards,

앞뒤로 흔들고

or sometimes scream.

가끔은 소리도 지릅니다.

This gives me so much energy,

저에게 에너지가 넘치기 떄문에

and I've got to have an outlet for all that energy.

그것을 발산할 통로가 필요한 거죠.

But I've done that ever since I was a child,

저는 어릴 때부터 그랬습니다.

ever since I was a tiny little girl.

아주 어릴 때부터요.

And my parents thought it was cute, so they didn't bring it up,

부모님께서 귀엽다고 생각해서 별로 뭐라고 안하셨었지만

but when I got into school,

학교에 갈 나이가 되자,

they didn't really agree that it was cute.

귀엽다고 생각하지 않으셨습니다.

It can be that people don't want to be friends

수학시간에 소리 지르는 아이와

with the girl that starts screaming in an algebra lesson.

친구가 되어줄 사람은 없으니까요.

And this doesn't normally happen in this day and age,

요즘, 이 나이엔 보통 이렇게 행동하지 않지만,

but it can be that people don't want to be friends with the autistic girl.

사람들은 자폐인 여자애와 친구가 되려고 하지 않을 수 있죠.

It can be that people don't want to associate

사람들은 평범하다는 범주에

with anyone who won't or can't fit themselves

속하지 않거나 속하지 않으려는사람하고

into a box that's labeled normal.

엮이길 싫어할 수 있습니다.

But that's fine with me,

그래도 저는 괜찮습니다.

because it sorts the wheat from the chaff,

쌀겨에서 쌀알을 골라낼 수 있으니까요.

and I can find which people are genuine and true

순수하고 진심어린 사람이 누구인지 알 수 있고

and I can pick these people as my friends.

그들과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But if you think about it, what is normal?

그런데 평범하다는 건 뭘까요?

What does it mean?

무슨 뜻일까요?

Imagine if that was the best compliment you ever received.

그게 최고의 칭찬이라고 한번 생각해보세요.

"Wow, you are really normal."

"와, 넌 정말 평범하구나."

(Laughter)

(웃음)

But compliments are,

보통 칭찬이란 건,

"you are extraordinary"

"너 정말 대단하구나."

or "you step outside the box."

아니면 "너는 창의적이구나."

It's "you're amazing."

"너 끝내 준다." 이런 겁니다.

So if people want to be these things,

사람들은 이렇게 되고 싶어 하면서

why are so many people striving to be normal?

왜 평범해 지려고 애쓰는 걸까요?

Why are people pouring their brilliant individual light into a mold?

왜 사람들은 개인의 놀라운 능력을 틀에 부으려고 할까요?

People are so afraid of variety that they try and force everyone,

사람들은 다양성을 두려워해서 평범해지려고 노력하고

even people who don't want to or can't, to become normal.

평범하기 싫은, 혹은 평범해질 수 없는 사람들에게 까지 강요합니다.

There are camps for LGBTQ people

성소수자들과 자폐인들을

or autistic people to try and make them this "normal,"

'평범'하게 하기 위한 캠프가 있는데,

and that's terrifying that people would do that in this day and age.

요즘 같은 시대에 그런 일을 하다니 정말 끔찍합니다.

All in all, I wouldn't trade my autism and my imagination for the world.

어쨌든, 전 제 자폐증과 상상력을 세상 어느것과도 바꾸지 않을 겁니다.

Because I am autistic,

저는 자폐증이기 때문에

I've presented documentaries to the BBC,

BBC 다큐멘터리를 찍었고,

I'm in the midst of writing a book,

책을 쓰고 있으며,

I'm doing this — this is fantastic —

놀랍게도 지금 여기에 있습니다.

and one of the best things that I've achieved,

그리고 제가 가장 잘 한 일 중 하나는

that I consider to have achieved,

늘 하겠다고 생각했던 것인데

is I've found ways of communicating

제 동생들과

with my little brother and sister,

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은 겁니다.

who as I've said are nonverbal. They can't speak.

말씀 드린대로 동생들은 말을 할 수 없습니다.

And people would often write off someone who's nonverbal,

사람들은 말 못하는 사람을 비하하지만

but that's silly, because my little brother and sister

정말 바보같은 짓이죠.

왜냐하면 제 동생들은 저한테 최고의 형제들이거든요.

are the best siblings that you could ever hope for.

They're just the best, and I love them so much

그 애들은 너무 좋은 애들이고

and I care about them more than anything else.

저는 동생들을 너무나 사랑하고 그 어떤 것보다 더 아낍니다.

I'm going to leave you with one question:

한 가지 질문을 드리면서 마치겠습니다.

If we can't get inside the person's minds,

누군가 자폐이든 아니든

no matter if they're autistic or not,

그 마음속을 들여다 볼 수 없다면,

instead of punishing anything that strays from normal,

평범하지 않다고 혼내는 대신

why not celebrate uniqueness

독특함을 칭찬해 주고

and cheer every time someone unleashes their imagination?

상상력을 발휘할 때마다 격려해 주는 것이 어떨까요?

Thank you.

고맙습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