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ridge between suicide and life | Kevin Briggs

번역: Eunjae Lee 검토: Jihyeon J. Kim

I recently retired

저는 23년간 일해 온

from the California Highway Patrol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에서

after 23 years of service.

최근에 은퇴했습니다.

The majority of those 23 years

그 23년간의 대부분은

was spent patrolling the southern end

마린카운티의 남쪽 끝자락을

of Marin County,

순찰하면서 보냈습니다.

which includes the Golden Gate Bridge.

바로 금문교가 있는 곳이죠.

The bridge is an iconic structure,

그 다리는 상징적인 구조물입니다.

known worldwide

샌프란시스코와 태평양의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고

for its beautiful views of San Francisco,

the Pacific Ocean, and its inspiring architecture.

영감을 주는 건축물로서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Unfortunately, it is also a magnet for suicide,

불행하게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자살시도가 이루어지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being one of the most utilized sites in the world.

The Golden Gate Bridge opened in 1937.

금문교는 1937년에 개통되었습니다.

Joseph Strauss, chief engineer in charge of building the bridge,

다리 건설의 책임자였던 수석공학자 요셉 스트라우스는

was quoted as saying,

이렇게 언급했습니다.

"The bridge is practically suicide-proof.

"그 다리는 실질적으로 자살방지가 되어있다.

Suicide from the bridge

다리에서 자살하는 것은

is neither practical nor probable."

현실적이지도, 가능하지도 않다"

But since its opening,

하지만 다리가 개통된 이래,

over 1,600 people have leapt to their death

1,6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바로 그 다리에서 뛰어 내려 사망했습니다.

from that bridge.

Some believe that traveling

어떤 사람들은 그 다리의 두 탑 사이를

between the two towers

여행하는 것이

will lead you to another dimension --

다른 차원으로 인도한다고 믿습니다.

this bridge has been romanticized as such —

이 다리는 낭만적으로 묘사되어 왔는데

that the fall from that

거기서 뛰어내리는 것이

frees you from all your worries and grief,

모든 걱정과 슬픔으로부터 여러분을 자유롭게하고,

and the waters below

아래의 바닷물은

will cleanse your soul.

여러분의 영혼을 깨끗게 한다는 것이죠.

But let me tell you what actually occurs

그러나 그 다리가 자살의 수단으로 사용될 때

when the bridge is used

어떤 일이 실제 일어나는지

as a means of suicide.

여러분께 말씀드리겠습니다.

After a free fall of four to five seconds,

4 ~ 5초 동안 자유낙하를 한 뒤,

the body strikes the water

대략 시속 120km의 속도로

at about 75 miles an hour.

신체가 수면에 충돌합니다.

That impact shatters bones,

그 충격은 뼈들을 산산조각내고, 그 중 일부가

some of which then puncture vital organs.

주요 장기들에 구멍을 내 손상시킵니다.

Most die on impact.

대부분은 즉사합니다.

Those that don't

그렇지 않았다해도 일반적으로

generally flail in the water helplessly,

물 속에서 속수무책으로 발버둥치다가

and then drown.

익사합니다.

I don't think that those who contemplate

저는 이런 자살방법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이

this method of suicide

그들이 맞이할 죽음이 얼마나 소름끼치는지

realize how grisly a death that they will face.

모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This is the cord.

이것은 줄입니다.

Except for around the two towers,

두 탑의 주위를 제외하고

there is 32 inches of steel

80cm 폭의 철제 구조물이

paralleling the bridge.

다리와 평행하게 놓여있습니다.

This is where most folks stand

이곳이 바로 많은 사람들이 죽기 전에

before taking their lives.

밟고 서 있는 곳입니다.

I can tell you from experience

저는 여러분께 제 경험으로부터

that once the person is on that cord,

삶의 가장 어려운 순간에 일단 사람이 저 줄위에 서면

and at their darkest time,

그들을 다시 내려오게 하는 것이

it is very difficult to bring them back.

굉장히 힘들다는 것을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I took this photo last year

이 사진은 작년에 찍었는데

as this young woman spoke to an officer

젊은 여성이 순찰대에게

contemplating her life.

자기 삶을 돌아보며 얘기하고 있어요.

I want to tell you very happily

그날 매우 다행히도

that we were successful that day

그녀를 난간 너머로

in getting her back over the rail.

다시 데려올 수 있었습니다.

When I first began working on the bridge,

제가 다리위에서 처음 일하기 시작했을 때는

we had no formal training.

정식 교육이 전혀 없었습니다.

You struggled to funnel your way through these calls.

이런 응급전화를 통해 각자의 방식대로 애를 썼습니다.

This was not only a disservice

이것은 자살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만

폐가 되는 것이 아니라,

to those contemplating suicide,

but to the officers as well.

순찰대에게도 마찬가지 입니다.

We've come a long, long way since then.

우리는 그 때부터 많은 발전을 했습니다.

Now, veteran officers and psychologists

이제는 경험이 많은 순찰대와 심리학자들이

train new officers.

신입 순찰대원들을 교육합니다.

This is Jason Garber.

이분은 제이슨 가버씨입니다.

I met Jason on July 22 of last year

저는 작년 7월 22일에 제이슨을 만났습니다.

when I get received a call

두 탑 사이의 줄위에 앉아 있는 사람이

of a possible suicidal subject

sitting on the cord near midspan.

자살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I responded, and when I arrived,

전화를 받고 제가 도착했을 때,

I observed Jason

금문교 순찰대와 이야기하고 있는

speaking to a Golden Gate Bridge officer.

제이슨을 발견했습니다.

Jason was just 32 years old

제이슨은 겨우 32살이었고

and had flown out here from New Jersey.

뉴저지에서 비행기를 타고 여기에 왔습니다.

As a matter of fact,

사실 그는 뉴저지에서

he had flown out here on two other occasions

비행기를 타고 자살을 시도하러

from New Jersey

여기 온 일이

to attempt suicide on this bridge.

두 번 더 있었습니다.

After about an hour of speaking with Jason,

제이슨과 한시간 가량 이야기를 나눈 뒤

he asked us if we knew the story of Pandora's box.

그는 우리에게 '판도라의 상자' 이야기를 아는지 물었습니다.

Recalling your Greek mythology,

그리스 신화를 돌이켜보면

Zeus created Pandora,

제우스가 판도라를 창조하고

and sent her down to Earth with a box,

상자와 함께 그녀를 지상으로 보내면서

and told her, "Never, ever open that box."

"절대로 상자를 열지 말아라" 라고 했습니다.

Well one day, curiosity got the better of Pandora,

그런데 어느 날 판도라는 호기심에 못이겨

and she did open the box.

상자를 열고 말았습니다.

Out flew plagues, sorrows,

전염병, 슬픔 그리고

and all sorts of evils against man.

인류를 향한 모든'악'들이 튀어나왔습니다.

The only good thing in the box was hope.

상자안에 남겨진 유일한 '선'은 희망이었습니다.

Jason then asked us,

그리고 제이슨은 물었습니다,

"What happens when you open the box

"당신이 상자를 열었을 때

and hope isn't there?"

희망이 그곳에 없다면 어떻게 하죠?"

He paused a few moments,

그는 잠시 뜸을 들이더니,

leaned to his right,

오른쪽으로 몸을 기울여,

and was gone.

떠나버렸습니다.

This kind, intelligent young man from New Jersey

뉴저지 출신의 상냥하고 영리한 청년이

had just committed suicide.

자살을 저지른 순간이었습니다.

I spoke with Jason's parents that evening,

저는 그날 밤 제이슨의 부모님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and I suppose that, when I was speaking with them,

아마도 대화중에 제가 별로 좋지 않은 것처럼

that I didn't sound as if I was doing very well,

그 분들에게 들렸던 모양입니다.

because that very next day,

왜냐하면 바로 그 다음날

their family rabbi called to check on me.

그들 가족의 랍비가 제 안부확인 전화를 했기 때문입니다.

Jason's parents had asked him to do so.

제이슨의 부모님이 부탁했던 것입니다.

The collateral damage of suicide

자살로 인한 이차적 피해는

affects so many people.

너무나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줍니다.

I pose these questions to you:

저는 여러분께 이런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What would you do if your family member,

만약 여러분의 가족, 친구 또는 연인이

friend or loved one was suicidal?

자살징후를 보인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What would you say?

무슨 말을 하시겠습니까?

Would you know what to say?

어떤 말을 해야 하는지 아십니까?

In my experience, it's not just the talking that you do,

제 경험으로는 여러분이 할 일은 그저 말하는 것이 아니라

but the listening.

듣는 것입니다.

Listen to understand.

이해하기 위해 들어야 합니다.

Don't argue, blame,

다투거나 비난하지 말고

or tell the person you know how they feel,

그 마음을 안다고 말하지도 마십시오.

because you probably don't.

왜냐하면 여러분은 이해하지 못하니까요.

By just being there,

단지 함께 있어주는 것만으로

you may just be the turning point that they need.

여러분은 그들이 필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If you think someone is suicidal,

만약 어떤사람이 자살징후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don't be afraid to confront them and ask the question.

대면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질문을 하십시오.

One way of asking them the question is like this:

질문의 한 가지 방법은 이렇습니다.

"Others in similar circumstances

"비슷한 상황에 놓인 다른 사람들은

have thought about ending their life;

인생을 끝내는 것을 생각했을 거야.

have you had these thoughts?"

너도 이런 생각 해봤니?"

Confronting the person head-on

똑바로 상황을 직면하게 하는 것은

may just save their life and be the turning point for them.

그들의 삶을 구하고 전환점이 되게 할 겁니다.

Some other signs to look for:

찾아봐야 할 몇 가지 다른 신호들로는

hopelessness, believing that things are terrible

절망 : 모든 것이 끔찍하고

and never going to get better;

절대 나아질 수 없다는 생각,

helplessness, believing that there is nothing

무기력감 : 할 수 있는것이

that you can do about it;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

recent social withdrawal;

최근의 사회적인 활동 중단,

and a loss of interest in life.

그리고 의욕의 상실입니다.

I came up with this talk just a couple of days ago,

저는 불과 며칠전 이 강연을 생각했는데

and I received an email from a lady

제가 여러분께 읽어드리고 싶은

that I'd like to read you her letter.

이메일을 한 여성으로부터 받았습니다.

She lost her son on January 19 of this year,

그녀는 올해 1월 19일 아들을 잃고,

and she wrote this me this email

바로 며칠전에

just a couple of days ago,

제게 이 이메일을 썼는데,

and it's with her permission and blessing

그녀의 동의와 축복 아래,

that I read this to you.

여러분께 읽어드립니다.

"Hi, Kevin. I imagine you're at the TED Conference.

"안녕하세요, 케빈. 저는 당신이 TED 무대에 서는 모습을 상상했어요.

That must be quite the experience to be there.

그곳에 있는 것은 분명히 아주 멋진 경험일 거에요.

I'm thinking I should go walk the bridge this weekend.

저는 이번 주말에 그 다리에 가서

산책을 해야 하나 생각하고 있어요.

Just wanted to drop you a note.

그냥 당신에게 짧은 편지를 보내고 싶었어요.

Hope you get the word out to many people

당신이 많은 분들에게 이 이야기를 전하면

and they go home talking about it

집으로 돌아가 친구들에게 전해지고

to their friends who tell their friends, etc.

그 친구들을 통해 또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지기를 바래요.

I'm still pretty numb,

저는 아직도 굉장히 멍하지만

but noticing more moments of really realizing

순간 순간 깨닫고 있어요.

Mike isn't coming home.

마이크는 집에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을요.

Mike was driving from Petaluma to San Francisco

마이크는 페탈루마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운전중이었죠.

to watch the 49ers game with his father

아버지와 포티나이너스의

on January 19.

경기를 보기 위해서 였어요.

1월 19일에요.

He never made it there.

그는 그곳에 끝내 오지 않았어요.

I called Petaluma police

저는 페탈루마 경찰에 연락해서

and reported him missing that evening.

그날 밤 실종신고를 했어요.

The next morning,

다음 날 아침

two officers came to my home

두 명의 경관이 집을 찾아와서

and reported that Mike's car was down at the bridge.

마이크의 차가 다리에서 떨어졌다고 알려주었어요.

A witness had observed him jumping off the bridge

목격자가 전날 오후 1시 58분에

at 1:58 p.m. the previous day.

다리에서 뛰어드는 것을 봤다고 했어요.

Thanks so much

단순히 일시적으로 너무 나약해져서

for standing up for those

스스로 설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who may be only temporarily too weak

서 계셔 주신것에

to stand for themselves.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Who hasn't been low before

정말로 정신질환으로 고통받기 전에

without suffering from a true mental illness?

누군들 기분이 우울해보지 않았겠습니까?

It shouldn't be so easy to end it.

삶을 끝내는일이 그렇게 쉬워서는 안됩니다.

My prayers are with you for your fight.

당신의 투쟁을 위해 항상 기도합니다.

The GGB, Golden Gate Bridge,

GGB, 금문교는

is supposed to be a passage across

아름다운 만(灣)을

our beautiful bay,

가로지르는 길이 되어야 합니다.

not a graveyard.

묘지가 아니라요.

Good luck this week. Vicky."

이번주도 행운을 빕니다. 비키 올림."

I can't imagine the courage it takes for her

다리에 가서 그날 아들이 지나갔던 길을

to go down to that bridge and walk the path

가기 위해 그녀가 가졌을 용기를

that her son took that day,

저는 감히 상상도 할 수 없습니다.

and also the courage just to carry on.

계속 살아나갈 용기 또한 말입니다.

I'd like to introduce you to a man

여러분께 제가 희망과 용기라 부르는

I refer to as hope and courage.

한 남자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On March 11 of 2005,

2005년 3월 11일,

I responded to a radio call of a possible

저는 북쪽 탑 근처 사람이 다니는 길에

suicidal subject on the bridge sidewalk

자살시도 가능성이 있는 사람에 대한

near the north tower.

무전연락을 받았습니다.

I rode my motorcycle down the sidewalk

저는 인도로 오토바이를 몰고 갔고

and observed this man, Kevin Berthia,

인도에 서있던 이 남자,

standing on the sidewalk.

케빈 버시아를 발견했습니다.

When he saw me, he immediately traversed

그가 저를 보더니,

바로 보행자 난간을 넘어가서

that pedestrian rail,

탑을 감고 돌아가는

and stood on that small pipe

which goes around the tower.

작은 배관 위에 섰습니다.

For the next hour and a half,

그 이후 한 시간 반 동안,

I listened as Kevin spoke about

저는 케빈이 우울함과 절망에 대해

his depression and hopelessness.

말하는 것을 들어 주었습니다.

Kevin decided on his own that day

케빈은 그날 스스로

to come back over that rail

난간을 다시 넘어와서

and give life another chance.

다시 한번 살아보기로 했습니다.

When Kevin came back over,

케빈이 다시 넘어왔을 때,

I congratulated him.

저는 그를 축하해 주었습니다.

"This is a new beginning, a new life."

"이제 새 삶을 시작하는 거야."

But I asked him, "What was it

하지만 저는 그에게 물었습니다.

"너를 다시 돌아오도록

that made you come back

and give hope and life another chance?"

희망과 인생에 새로운 기회를 준게 뭐였니?"

And you know what he told me?

그가 제게 뭐라고 말했는지 아세요?

He said, "You listened.

"아저씨가 들어줬잖아요.

You let me speak, and you just listened."

제가 얘기하게 해주고, 그냥 들어줬잖아요."

Shortly after this incident,

이 사건 바로 직후

I received a letter from Kevin's mother,

케빈의 어머니에게 편지 한장을 받았습니다.

and I have that letter with me,

가지고 왔는데요,

and I'd like to read it to you.

여러분께 읽어드리고 싶습니다.

"Dear Mr. Briggs,

"친애하는 브릭스씨에게.

Nothing will erase the events of March 11,

3월 11일의 사건이 없던 일이 될 순 없겠지만

but you are one of the reasons Kevin is still with us.

당신 덕분에 케빈이 우리와

함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I truly believe Kevin was crying out for help.

분명 케빈은 도와달라고 외쳤을 거에요.

He has been diagnosed with a mental illness

그는 적절한 약물치료가 필요한

for which he has been properly medicated.

정신질환으로 진단을 받았어요.

I adopted Kevin when he was only six months old,

저는 케빈을 생후 6개월에 입양했고,

completely unaware of any hereditary traits,

유전적 특성들에 대해선 전혀 아는바가 없었는데

but, thank God, now we know.

그러나 감사하게도, 이제는 알게 되었죠.

Kevin is straight, as he says.

케빈은 자기는 괜찮다고 하네요.

We truly thank God for you.

우리는 정말 당신께 너무나 감사드려요.

Sincerely indebted to you,

진심으로 당신에게 빚을 진,

Narvella Berthia."

나벨라 버시아 올림."

And on the bottom she writes,

그리고 맨 아래에

"P.S. When I visited San Francisco General Hospital that evening,

"추신 : 그날 밤 제가 샌프란시스코 종합병원에 찾아갔을 때

you were listed as the patient.

당신이 환자이름으로 되어 있었어요.

Boy, did I have to straighten that one out."

아이고, 제가 빼달라고 정정했어야 하나요."

Today, Kevin is a loving father

오늘날 케빈은 사랑스러운 아버지고

and contributing member of society.

사회 구성원으로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He speaks openly

그는 공개적으로

about the events that day and his depression

그 사건, 그 날과 그의 우울함에 대해

in the hopes that his story

다른 사람에 영감을 줄 것이라는

will inspire others.

희망을 가지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Suicide is not just something I've encountered on the job.

자살은 단순히 제가 일터에서 마주치는 것이 아닙니다.

It's personal.

개인적인 것이죠.

My grandfather committed suicide by poisoning.

제 할아버지는 음독 자살을 하셨습니다.

That act, although ending his own pain,

그 행동은 그의 고통을 끝냈을지 몰라도

robbed me from ever getting to know him.

할아버지를 계속해서 알아 갈 기회를

저에게서 앗아갔습니다.

This is what suicide does.

자살은 이렇습니다.

For most suicidal folks,

자살징후가 있는 사람

or those contemplating suicide,

혹은 자살을 고려중인 사람들은,

they wouldn't think of hurting another person.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일에 대해선

They just want their own pain to end.

생각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은 오직 그들의 고통을 끝내길 바랄 뿐입니다.

Typically, this is accomplished in just three ways:

전형적으로 이것은 딱 세가지 방법으로 달성되는데

sleep, drugs or alcohol, or death.

수면, 약물이나 알코올 또는 죽음입니다.

In my career, I've responded to

저는 그 동안

and been involved in hundreds

다리 주변에서 벌어진

수 백건의 정신질환 및 자살신고를

of mental illness and suicide calls

around the bridge.

직간접적으로 다뤄 왔습니다.

Of those incidents I've been directly involved with,

제가 직접적으로 연관된 그러한 사건들 중

I've only lost two,

저는 딱 두명을 잃었을 뿐이지만,

but that's two too many.

그 둘이란 숫자는 너무나 큽니다.

One was Jason.

하나는 제이슨.

The other was a man I spoke to

다른 한명은 제가 한 시간 정도

for about an hour.

얘기를 나누었던 한 남자입니다.

During that time, he shook my hand

한 시간 동안 그는 총 세번

on three occasions.

저와 악수를 나눴습니다.

On that final handshake,

그리고 마지막 악수를 할 때

he looked at me, and he said,

저를 쳐다보고 말하길,

"Kevin, I'm sorry, but I have to go."

"케빈, 미안해요, 하지만 난 가야해요."

And he leapt.

그리고 뛰어 내렸습니다.

Horrible, absolutely horrible.

끔찍했습니다. 정말 끔찍하죠.

I do want to tell you, though,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the vast majority of folks

정말로 여러분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that we do get to contact on that bridge

우리가 다리위에서 만난 대다수의 사람들이

do not commit suicide.

자살을 선택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입니다.

Additionally, that very few

게다가 다리에서 뛰어내렸다가 살아서

who have jumped off the bridge and lived

그 일에 대해 말할 수 있는

and can talk about it,

1~2% 정도 되는

that one to two percent,

아주 극소수의 사람들

most of those folks have said

그들 대부분이 말하길,

that the second that they let go of that rail,

난간을 넘는 그 순간에

they knew that they had made a mistake

잘못을 저질렀다는 것을 알았고

and they wanted to live.

살기를 바랐다고 합니다.

I tell people, the bridge not only connects

저는 사람들에게

그 다리는 마린카운티와 샌프란시스코를

Marin to San Francisco,

연결할 뿐만 아니라

but people together also.

사람들 또한 함께 이어준다고 말합니다.

That connection, or bridge that we make,

그 연결, 또는 우리가 만들어낸 다리는

is something that each and every one of us

우리 각자 개개인이 전력을 다해 추구할

should strive to do.

그 무엇입니다.

Suicide is preventable.

자살은 예방할 수 있습니다.

There is help. There is hope.

도움의 손길이 있습니다. 희망이 있습니다.

Thank you very much.

정말 감사합니다.

(박수)

(Applau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