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stay calm when you know you'll be stressed | Daniel Levitin | TED

번역: Sofia Shin 검토: hansom Lee

A few years ago, I broke into my own house.

몇 년 전에 제 집 창문을 부수고 들어간 적이 있습니다.

I had just driven home,

차를 타고 집에 막 도착했는데

it was around midnight in the dead of Montreal winter,

때는 자정쯤이었고 몬트리올의 한겨울이었습니다.

I had been visiting my friend, Jeff, across town,

옆 동네 사는 제프라는 친구를 만나고 오는 길이었습니다.

and the thermometer on the front porch read minus 40 degrees --

집 앞 현관에 걸려있는 온도계는 영하 40도를 가리키고 있었어요.

and don't bother asking if that's Celsius or Fahrenheit,

섭씨였는지 화씨였는지는 묻지 말아 주세요.

minus 40 is where the two scales meet --

어느 단위로 재든 영하 40도는

it was very cold.

매우 추웠으니까요.

And as I stood on the front porch fumbling in my pockets,

현관 앞에 서서 주머니 속을 더듬거리는데

I found I didn't have my keys.

제 열쇠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In fact, I could see them through the window,

사실 저는 창문 너머로 열쇠들을 봤는데

lying on the dining room table where I had left them.

제가 열쇠를 주방 식탁위에 놓고 나왔던 것이었습니다.

So I quickly ran around and tried all the other doors and windows,

그래서 집 주위를 뛰어다니면서 다른 문이나 창문을 열려고 해 봤지만

and they were locked tight.

전부 단단히 잠겨 있었어요.

I thought about calling a locksmith -- at least I had my cellphone,

전 열쇠공을 부르려고 했습니다. 최소한 저한테는 휴대폰이 있었으니까요.

but at midnight, it could take a while for a locksmith to show up,

하지만 한밤중이었고 열쇠공이 오려면 시간이 한참 걸릴 겁니다.

and it was cold.

그리고 너무 추웠고요.

I couldn't go back to my friend Jeff's house for the night

저는 그 밤에 제프네 집으로 다시 돌아갈 수도 없었어요

because I had an early flight to Europe the next morning,

다음날 아침 일찍 유럽행 비행기를 타러 가야 했거든요.

and I needed to get my passport and my suitcase.

여권하고 여행가방도 꺼내 와야 했고요.

So, desperate and freezing cold,

절망적이고 얼어죽을 것 같은 상태에서

I found a large rock and I broke through the basement window,

전 커다란 바위를 찾아 지하실 창문을 부순 다음

cleared out the shards of glass,

유리 조각들을 치우고

I crawled through,

안으로 기어 들어갔어요.

I found a piece of cardboard and taped it up over the opening,

판지 한 장을 찾아서 구멍난 곳에 붙여서 막았죠.

figuring that in the morning, on the way to the airport,

아침에 공항으로 가는 길에

I could call my contractor and ask him to fix it.

업자를 불러서 고쳐 달라고 할 셈으로요.

This was going to be expensive,

이것은 돈이 꽤 많이 들기는 하지만

but probably no more expensive than a middle-of-the-night locksmith,

한밤중에 열쇠공을 부르는 것보단 덜 들 것 같아서

so I figured, under the circumstances, I was coming out even.

제 생각에 그 상황에서 그게 가장 적절한 선택이었죠.

Now, I'm a neuroscientist by training

저는 신경과학을 전공한 학자로서

and I know a little bit about how the brain performs under stress.

스트레스를 받을 때 뇌가 어떤 식으로 작동하는지에 대해 알고 있었습니다.

It releases cortisol that raises your heart rate,

코티졸을 분비해 심박수를 올리고

it modulates adrenaline levels

아드레날린 분비량을 조절해서

and it clouds your thinking.

판단력을 흐려지게 합니다.

So the next morning,

다음날 아침

when I woke up on too little sleep,

전 거의 한 숨도 자지 못한 채 일어났습니다.

worrying about the hole in the window,

창문에 난 구멍이 걱정도 되고

and a mental note that I had to call my contractor,

신경쓸 게 너무 많았습니다. 아침에 업자 부를 것

and the freezing temperatures,

얼어 죽도록 추운 날씨,

and the meetings I had upcoming in Europe,

제가 가게 될 유렵에서 열리는 회의,

and, you know, with all the cortisol in my brain,

그리고 아시다시피 저는 제 뇌 속의 코티졸 때문에

my thinking was cloudy,

제 판단력은 흐려져 있었습니다.

but I didn't know it was cloudy because my thinking was cloudy.

하지만 전 제 판단력이 흐려진 줄 몰랐죠. 왜냐면 판단력이 흐려진 상태였으니까요.

(Laughter)

(웃음)

And it wasn't until I got to the airport check-in counter,

그리고 공항 탑승 수속대에 가서야

that I realized I didn't have my passport.

전 여권을 안 갖고 간 걸 깨달았습니다.

(Laughter)

(웃음)

So I raced home in the snow and ice, 40 minutes,

저는 눈보라를 뚫고 집까지 40분을 달려간 뒤

got my passport, raced back to the airport,

여권을 가지고 다시 공항으로 달려갔습니다.

I made it just in time,

제 시간에 도착하긴 했지만

but they had given away my seat to someone else,

제 자리는 이미 다른 사람에게 넘어간 뒤였고

so I got stuck in the back of the plane, next to the bathrooms,

결국 전 비행기 뒤쪽 화장실 옆 좌석에 끼어 탔습니다.

in a seat that wouldn't recline, on an eight-hour flight.

뒤로 누울 수도 없는 좌석에 앉아 8시간을 비행했습니다.

Well, I had a lot of time to think during those eight hours and no sleep.

저는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무려 8시간이나 있었고 잠을 안잤습니다.

(Laughter)

(웃음)

And I started wondering, are there things that I can do,

전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궁금해졌습니다.

systems that I can put into place,

제가 어떤 체계를 만들어서

that will prevent bad things from happening?

그러한 체계가 어떻게 나쁜 일들을 일어나기 전에 방지할수 있는가?

Or at least if bad things happen,

아니면 적어도 나쁜 일이 일어났을 때

will minimize the likelihood of it being a total catastrophe.

그것이 대재앙으로 이어질 확률을 최소화할 방법은 없는 것인가?

So I started thinking about that,

저는 그것에 관해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but my thoughts didn't crystallize until about a month later.

하지만 제 생각은 한달이 지나도록 결실을 맺지 못했습니다.

I was having dinner with my colleague, Danny Kahneman, the Nobel Prize winner,

제 동료이자 노벨상 수상자인 대니 카너만과 저녁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and I somewhat embarrassedly told him about having broken my window,

어쩌다 창문을 부수고 들어간 창피한 얘기를 하게 됐어요.

and, you know, forgotten my passport,

그리고 여권을 잊어버린 얘기도 함께 말이죠.

and Danny shared with me

그러자 대니가 자기도 저와 같다면서

that he'd been practicing something called prospective hindsight.

자기는 '소 잃기 전에 외양간 고치기' 라는 걸 연습하고 있다고 하는 겁니다.

(Laughter)

(웃음)

It's something that he had gotten from the psychologist Gary Klein,

대니에게 그것을 알려준 심리학자 개리 클라인은

who had written about it a few years before,

몇 년 전 그에 관한 저서를 냈는데

also called the pre-mortem.

그것을 '사전 분석'라고도 부른답니다.

Now, you all know what the postmortem is.

자, 여러분은 사후 분석이 뭔지는 다들 알고 계실겁니다.

Whenever there's a disaster,

어떤 재난이 벌어졌을 때

a team of experts come in and they try to figure out what went wrong, right?

전문가들이 와서 문제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분석하는 것이죠, 맞습니까?

Well, in the pre-mortem, Danny explained,

하지만 대니에 따르면 '사전 분석'이란

you look ahead and you try to figure out all the things that could go wrong,

앞을 내다보면서 문제가 될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를 계산하는 것이랍니다.

and then you try to figure out what you can do

그런 다음 자기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알아보는 거죠.

to prevent those things from happening, or to minimize the damage.

그런 일이 벌어지는 것을 막고 손실을 줄이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요.

So what I want to talk to you about today

오늘 제가 여러분에게 알려드리고자 하는 것은

are some of the things we can do in the form of a pre-mortem.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사전 분석'의 몇 가지 유형입니다.

Some of them are obvious, some of them are not so obvious.

몇 개는 명백한 방법이지만 몇 개는 그렇지 않을 거예요.

I'll start with the obvious ones.

명백한 방법부터 시작하죠.

Around the home, designate a place for things that are easily lost.

집안의 특정한 장소를 정해서 여러분이 잘 잃어버리는 물건들을 놓아두세요.

Now, this sounds like common sense, and it is,

그냥 상식적인 얘기 같으실 겁니다. 실제로 그렇습니다.

but there's a lot of science to back this up,

하지만 이것을 뒷받침하는 과학들이 매우 많습니다.

based on the way our spatial memory works.

공간 기억의 작동 방식에 기반하죠 .

There's a structure in the brain called the hippocampus,

뇌에 있는 해마라는 조직은

that evolved over tens of thousands of years,

몇만 년에 걸쳐서

to keep track of the locations of important things --

중요한 사물의 위치를 계속해서 추적하도록 진화했습니다.

where the well is, where fish can be found,

우물이 어디 있는지 물고기는 어디서 잡는지

that stand of fruit trees,

과일나무가 어디에 군집해 있는지

where the friendly and enemy tribes live.

동맹 부족과 적 부족이 각각 어디에 사는지 등.

The hippocampus is the part of the brain

해마는 뇌의 기관 중에서도

that in London taxicab drivers becomes enlarged.

런던 택시 기사들의 뇌 속 같은 곳에서 확장하는 기관입니다.

It's the part of the brain that allows squirrels to find their nuts.

다람쥐가 도토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관이기도 하죠.

And if you're wondering, somebody actually did the experiment

궁금하실까 봐 말씀드리면 실제로 이루어진 실험에서

where they cut off the olfactory sense of the squirrels,

후각 신경이 제거된 다람쥐는

and they could still find their nuts.

여전히 도토리를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They weren't using smell, they were using the hippocampus,

냄새가 아니라 해마를 이용했던 거죠.

this exquisitely evolved mechanism in the brain for finding things.

사물을 찾기 위해 절묘하게 진화한 이 뇌 속 메카니즘을 말입니다.

But it's really good for things that don't move around much,

그러나 해마는 잘 움직이지 않는 사물을 찾는 데에는 유용하지만

not so good for things that move around.

움직이는 사물에는 별로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So this is why we lose car keys and reading glasses and passports.

그래서 우리가 자동차 키, 돋보기 안경, 여권 등을 잃어버리는 것이죠.

So in the home, designate a spot for your keys --

그러니 집안에 열쇠를 둘 곳을 따로 정하세요.

a hook by the door, maybe a decorative bowl.

문 옆의 고리나 장식용 그릇도 좋겠죠.

For your passport, a particular drawer.

여권은 특정 서랍에 넣어두시고

For your reading glasses, a particular table.

돋보기 안경은 특정 테이블 위에 두세요.

If you designate a spot and you're scrupulous about it,

지정한 장소를 잘 지키다 보면

your things will always be there when you look for them.

그 물건은 여러분이 찾을 때 언제나 그곳에 있을 겁니다.

What about travel?

여행할 때는 어떻게 할까요?

Take a cell phone picture of your credit cards,

핸드폰으로 여러분의 신용카드,

your driver's license, your passport,

운전면허증, 여권 사진을 찍은 뒤

mail it to yourself so it's in the cloud.

여러분의 메일로 전송해서 계정에 저장해 두세요.

If these things are lost or stolen, you can facilitate replacement.

그것을 잃어버렸거나 도둑맞았을 때 쉽게 교체할 수 있도록 말이죠.

Now these are some rather obvious things.

이런 건 꽤 확실한 방법들이죠.

Remember, when you're under stress, the brain releases cortisol.

명심하세요. 뇌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티졸을 분비합니다.

Cortisol is toxic, and it causes cloudy thinking.

코티졸은 독성 물질로 판단력을 흐려지게 하죠.

So part of the practice of the pre-mortem

'사전 분석' 연습의 단계 중 하나는

is to recognize that under stress you're not going to be at your best,

스트레스 상황에서 최상의 결과가 나오지 못하리라는 것을 유념하고

and you should put systems in place.

미리 체계를 세워 놓는 일입니다.

And there's perhaps no more stressful a situation

어쩌면 무엇보다 스트레스 받는 상황은

than when you're confronted with a medical decision to make.

의료적 결정을 내려야 하는 순간인지도 모릅니다.

And at some point, all of us are going to be in that position,

언젠가는 우리 모두가 그런 순간에 놓이게 될때

where we have to make a very important decision

우린 매우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만 할 겁니다.

about the future of our medical care or that of a loved one,

우리 자신 혹은 사랑하는 사람이 받을 치료를 결정할 때

to help them with a decision.

도움을 줘야 하는 날이 오겠죠.

And so I want to talk about that.

그 얘기를 해 봅시다.

And I'm going to talk about a very particular medical condition.

전 특정 질병으로 한정 지어서 얘기하겠지만

But this stands as a proxy for all kinds of medical decision-making,

이것은 모든 종류의 의료적 결정을 대표해서 하는 얘기입니다.

and indeed for financial decision-making, and social decision-making --

또한 재정적인 결정, 사회적 결정 등

any kind of decision you have to make

어떤 종류의 결정을 내려야 하든지 간에

that would benefit from a rational assessment of the facts.

이 방식을 통한 이성적 판단으로부터 이득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So suppose you go to your doctor and the doctor says,

자, 병원을 갔더니 의사가 이렇게 말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I just got your lab work back, your cholesterol's a little high."

"방금 검사 결과가 나왔는데 콜레스테롤 수치가 조금 높네요."

Now, you all know that high cholesterol

여러분 모두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is associated with an increased risk of cardiovascular disease,

심혈관계 질병 발병률을 높인다는 사실을 알고 계실 겁니다.

heart attack, stroke.

심장마비, 뇌졸중 등 말입니다.

And so you're thinking

그래서 여러분 생각에

having high cholesterol isn't the best thing,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좋은 게 아니죠.

and so the doctor says, "You know, I'd like to give you a drug

또 의사가 말하기를 "그러니까 약을 처방해 드릴게요.

that will help you lower your cholesterol, a statin."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스타틴이란 약입니다."

And you've probably heard of statins,

여러분도 아마 들어본 적이 있으시겠죠.

you know that they're among the most widely prescribed drugs

스타틴은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널리 처방되는 약 중 하나로

in the world today,

주변에서 그 약을 복용 중인 사람을 알고 계실지도 모릅니다.

you probably even know people who take them.

And so you're thinking, "Yeah! Give me the statin."

여러분은 생각하겠죠. "좋아요, 스타틴 주세요."

But there's a question you should ask at this point,

하지만 여기서 여러분은 질문 하나를 하셔야 합니다.

a statistic you should ask for

여러분이 요구해야 할 이 통계지수는

that most doctors don't like talking about,

대부분의 의사들이 얘기하길 꺼려하고

and pharmaceutical companies like talking about even less.

제약회사들은 더더욱 꺼려하는 것이죠.

It's for the number needed to treat.

바로 '치료 효과 발현의 필요 증례수'(NNT)입니다.

Now, what is this, the NNT?

이 NNT란 무엇이냐?

It's the number of people that need to take a drug

이는 특정 약을 복용하는 사람들의 수 또는

or undergo a surgery or any medical procedure

수술이나 의료 처치를 받는 사람들의 수입니다.

before one person is helped.

한 사람이 그걸 통해 치료되기 전까지.

And you're thinking, what kind of crazy statistic is that?

무슨 그런 황당한 통계지수가 다 있냐고 생각하실 거예요.

The number should be one.

그 확률은 당연히 1이겠죠.

My doctor wouldn't prescribe something to me

의사 선생님이 처방해 주시는 약이

if it's not going to help.

효과가 없을 리 없잖아요?

But actually, medical practice doesn't work that way.

그러나 의료계의 실상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And it's not the doctor's fault,

하지만 사실 의사의 잘못은 아닙니다.

if it's anybody's fault, it's the fault of scientists like me.

누구의 잘못이냐고 한다면 저 같은 과학자들의 잘못일 겁니다.

We haven't figured out the underlying mechanisms well enough.

근본적인 메커니즘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못한 거죠.

But GlaxoSmithKline estimates

그러나 제약회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추산으로는

that 90 percent of the drugs work in only 30 to 50 percent of the people.

90%의 약이 30에서 50%의 사람들에게만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So the number needed to treat for the most widely prescribed statin,

가장 널리 처방되는 약인 스타틴의 NNT는

what do you suppose it is?

얼마일 것 같으세요?

How many people have to take it before one person is helped?

한 사람이 치료되기까지 몇 명이나 스타틴을 복용해야 할까요?

300.

300명입니다.

This is according to research

이 수치를 계산한 것은

by research practitioners Jerome Groopman and Pamela Hartzband,

임상 연구가 제롬 그룹맨과 파멜라 하츠밴드가 시행하고

independently confirmed by Bloomberg.com.

Bloomberg.com의 승인을 받은 독자적인 연구입니다.

I ran through the numbers myself.

저도 나름대로 통계를 훑어봤는데요.

300 people have to take the drug for a year

1년에 300명이 약을 복용해야만

before one heart attack, stroke or other adverse event is prevented.

한 번의 심장마비, 뇌졸중 및 기타 증세가 예방됩니다.

Now you're probably thinking,

이제 이런 생각이 드시겠죠.

"Well, OK, one in 300 chance of lowering my cholesterol.

"좋아. 300분의 1 확률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내려가겠군.

Why not, doc? Give me the prescription anyway."

뭐 어때? 그냥 처방해 주세요."

But you should ask at this point for another statistic,

하지만 여기서 또 다른 질문을 해야 합니다.

and that is, "Tell me about the side effects." Right?

"부작용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라고 해야죠. 맞죠?

So for this particular drug,

이 약을 복용했을 때

the side effects occur in five percent of the patients.

환자의 5%가 부작용을 겪습니다.

And they include terrible things --

그중엔 끔찍한 것들도 있죠.

debilitating muscle and joint pain, gastrointestinal distress --

근육통, 관절 통증, 위장 통증을 포함해서요.

but now you're thinking, "Five percent,

하지만 여러분 생각에 "5%?

not very likely it's going to happen to me,

나한테는 안 생기겠지.

I'll still take the drug."

그냥 약 먹을래."

But wait a minute.

하지만 잠깐만요.

Remember under stress you're not thinking clearly.

스트레스를 받으면 판단력이 흐려진다는 걸 기억하세요.

So think about how you're going to work through this ahead of time,

그러니 미리 생각을 정리해 봅시다.

so you don't have to manufacture the chain of reasoning on the spot.

그 자리에서 여러 단계의 추론을 거칠 필요가 없도록 말이죠.

300 people take the drug, right? One person's helped,

300명이 약을 복용하죠? 그럼 한 명이 치료되고요.

five percent of those 300 have side effects,

300명 중 5%가 부작용을 겪으면

that's 15 people.

15명이죠.

You're 15 times more likely to be harmed by the drug

약으로 인해 해를 입을 확률이

than you are to be helped by the drug.

도움을 받을 확률보다 15배 높다는 거예요.

Now, I'm not saying whether you should take the statin or not.

스타틴을 복용해야 하느냐 말아야 하느냐의 얘기가 아닙니다.

I'm just saying you should have this conversation with your doctor.

제 얘기는 여러분이 의사와 이런 논의를 해야만 한다는 거죠.

Medical ethics requires it,

의료윤리적으로 해야만 하는 일이에요.

it's part of the principle of informed consent.

사전동의의 원칙 중 하나죠.

You have the right to have access to this kind of information

여러분은 이러한 정보에 접근할 권리가 있습니다.

to begin the conversation about whether you want to take the risks or not.

여러분이 위험을 감수할지 여부를 의사와 상의할 수 있도록요.

Now you might be thinking

어쩌면 여러분은 이것이

I've pulled this number out of the air for shock value,

제가 충격을 주기 위해 지어낸 얘기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릅니다.

but in fact it's rather typical, this number needed to treat.

하지만 이 NNT라는 수치는 상당히 자주 쓰이는 자료입니다.

For the most widely performed surgery on men over the age of 50,

50세 이상의 남성이 가장 많이 받는 수술인

removal of the prostate for cancer,

전립선암 제거 수술은

the number needed to treat is 49.

NNT가 49입니다.

That's right, 49 surgeries are done for every one person who's helped.

그래요. 49번의 수술이 시행된 뒤에야 한 사람이 치료되는 것입니다.

And the side effects in that case occur in 50 percent of the patients.

이 경우 부작용은 환자의 50%에게 발생하죠.

They include impotence, erectile dysfunction,

부작용에는 무기력, 발기부전,

urinary incontinence, rectal tearing,

요실금, 직장 파열,

fecal incontinence.

변실금이 있습니다.

And if you're lucky, and you're one of the 50 percent who has these,

여러분이 이 50% 안에 든다면 운이 좋다고 해도

they'll only last for a year or two.

부작용이 1년에서 2년은 갈 겁니다.

So the idea of the pre-mortem is to think ahead of time

'사전 분석'의 목적은 미래에 물어볼 질문들을 미리 생각해두는 것입니다.

to the questions that you might be able to ask

that will push the conversation forward.

미래의 논의를 좀 더 진전시켜 줄 질문들을요.

You don't want to have to manufacture all of this on the spot.

이 모든 걸 그때그때 생각해 낼 순 없잖아요.

And you also want to think about things like quality of life.

삶의 질과 같은 문제에 관해서도 마찬가지겠죠.

Because you have a choice oftentimes,

종종 이런 선택을 하게 되니까요.

do you I want a shorter life that's pain-free,

고통 없이 일찍 죽는 게 좋을까,

or a longer life that might have a great deal of pain towards the end?

아니면 죽을 때까지 엄청난 고통을 겪더라도 오래 사는 게 좋을까?

These are things to talk about and think about now,

이러한 것들을 지금 논의하고 생각해 봐야 합니다.

with your family and your loved ones.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요.

You might change your mind in the heat of the moment,

정작 때가 되면 마음이 바뀔지도 모르지만

but at least you're practiced with this kind of thinking.

적어도 이런 식으로 사고하는 훈련을 하는 겁니다.

Remember, our brain under stress releases cortisol,

기억하세요. 뇌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티졸을 분비합니다.

and one of the things that happens at that moment

그때 벌어지는 일들 중 하나는

is a whole bunch on systems shut down.

몸 전체의 기능이 차단되는 것입니다.

There's an evolutionary reason for this.

우리 몸이 이렇게 진화한 이유가 있어요.

Face-to-face with a predator, you don't need your digestive system,

포식자와 대면했을 때 소화기 계통,

or your libido, or your immune system,

성욕, 면역체계는 필요가 없죠.

because if you're body is expending metabolism on those things

그러한 것들에 대한 신진대사가 활성화되어 있는 탓에

and you don't react quickly,

반응을 빨리 하지 못해서

you might become the lion's lunch, and then none of those things matter.

사자 밥이 되어 버리면 이러한 것들이 다 무슨 소용이겠어요.

Unfortunately,

불행하게도,

one of the things that goes out the window during those times of stress

그러한 스트레스 상황에서 차단되는 기능 중 하나가

is rational, logical thinking,

바로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사고입니다.

as Danny Kahneman and his colleagues have shown.

대니 카너만과 그의 동료들이 증명한 바처럼 말이죠.

So we need to train ourselves to think ahead

따라서 우리는 미리 생각하는 훈련을 해 둬야 합니다.

to these kinds of situations.

그런 상황이 왔을 때를 대비해서요.

I think the important point here is recognizing that all of us are flawed.

여기서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가 결함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입니다.

We all are going to fail now and then.

우리 모두는 가끔씩 실패를 겪을 거예요.

The idea is to think ahead to what those failures might be,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 실패가 어떤 것일지를 미리 생각해서

to put systems in place that will help minimize the damage,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두거나

or to prevent the bad things from happening in the first place.

혹은 애초에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게 방지하는 것입니다.

Getting back to that snowy night in Montreal,

몬트리올의 눈 내리는 밤으로 돌아가 보죠.

when I got back from my trip,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뒤

I had my contractor install a combination lock next to the door,

저는 업자를 불러 현관문 옆에 번호 자물쇠를 설치했습니다.

with a key to the front door in it, an easy to remember combination.

기억하기 쉬운 숫자 조합으로 문을 열 수 있는 번호를 만들었죠.

And I have to admit,

저도 인정합니다.

I still have piles of mail that haven't been sorted,

아직도 분류하지 못한 우편물이 한 무더기가 있고

and piles of emails that I haven't gone through.

아직 읽지 못한 이메일도 한 무더기가 있어요.

So I'm not completely organized,

전 완벽히 체계화된 사람은 아니지만

but I see organization as a gradual process,

체계라는 것이 점진적으로 이루어지는 과정임을 알고 있으며

and I'm getting there.

그것에 접근하는 중입니다.

Thank you very much.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