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egfried Woldhek: The true face of Leonardo Da Vinci?

번역: Kwonho Nam 검토: Seyoung Yoon

Good morning.

안녕하십니까?

Let's look for a minute at the greatest icon of all, Leonardo da Vinci.

역사상 가장 위대한 우상 중 한 명인 레오나르도 다빈치에 대하여 잠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We're all familiar with his fantastic work --

우리 모두는 그의 훌륭한 업적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his drawings, his paintings, his inventions, his writings.

그의 데생, 회화, 발명품, 그리고 글들.

But we do not know his face.

하지만 우리는 그의 얼굴을 모릅니다.

Thousands of books have been written about him,

그에 대한 수많은 책들이 있지만,

but there's controversy, and it remains, about his looks.

그의 생김새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논란이 남아 있습니다.

Even this well-known portrait is not accepted by many art historians.

심지어 이 유명한 초상화마저도 다수의 예술 역사학자들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얼굴이 아니라고 합니다.

So, what do you think?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Is this the face of Leonardo da Vinci or isn't it?

이것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얼굴일까요? 혹은 아닐까요?

Let's find out.

함께 알아보도록 하죠.

Leonardo was a man that drew everything around him.

다빈치는 그 주위의 모든 것을 그렸던 사람입니다.

He drew people, anatomy, plants, animals, landscapes, buildings, water, everything.

사람, 해부도, 식물, 동물, 풍경, 건축물, 물 등 보이는 모든 것을 그렸었죠.

But no faces?

그런데 얼굴만큼은 예외였을까요?

I find that hard to believe.

저로선 그걸 납득하기가 어렵더군요.

His contemporaries made faces, like the ones you see here --

그와 동시대에 살았던 다른 화가들은 여기 보시는 것처럼 얼굴을 그렸었습니다.

en face or three-quarters.

정면 그리고 7분신 초상화도 있죠.

So, surely a passionate drawer like Leonardo

이 사실과 함께 다빈치가 매우 열정적인 화가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must have made self-portraits from time to time.

다빈치는 분명히 자신의 초상화를 종종 그렸을 겁니다.

So let's try to find them.

이제 그럼 그 초상화들을 찾아봅시다.

I think that if we were to scan all of his work

만약 그의 작품들을 모두 살펴봐서

and look for self-portraits, we would find his face looking at us.

자화상이 될만한 것들만 뽑아낸다면 그의 얼굴을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So I looked at all of his drawings, more than 700,

그래서 저는 700개가 넘는 그의 작품들 중에서

and looked for male portraits.

남성 초상화들만 먼저 찾아냈습니다.

There are about 120, you see them here.

여기 보시는 바와 같이 120개 정도가 나왔습니다.

Which ones of these could be self-portraits?

이들 중에 어느 것들이 다빈치의 자화상일까요?

Well, for that they have to be done as we just saw, en face or three-quarters.

일단 좀 전에 봤던 것처럼 정면 또는 7분신 초상화이어야만 합니다.

So we can eliminate all the profiles.

따라서 옆면 초상화는 모두 제외할 수 있습니다.

It also has to be sufficiently detailed.

그리고 충분히 상세하게 그려져있어야 합니다.

So we can also eliminate the ones that are very vague or very stylized.

그러므로 불분명하거나 지나치게 양식화된 그림들 역시 배제할 수 있습니다.

And we know from his contemporaries

그리고 당시 사람들에 의하면

that Leonardo was a very handsome, even beautiful man.

다빈치는 매우 잘 생기고 아름다운 남자였습니다.

So we can also eliminate the ugly ones or the caricatures.

그러므로 추한 얼굴들 또는 풍자화들 또한 걸러낼 수 있습니다.

(Laughter)

(웃음)

And look what happens -- only three candidates remain that fit the bill.

어떻게 되었나 보시죠. 조건을 충족하는 3개의 후보만이 남았습니다.

And here they are.

여기 보시는 바와 같습니다.

Yes, indeed, the old man is there,

아까 봤던 노인의 초상화도 포함돼 있고

as is this famous pen drawing of the Homo Vitruvianus.

다빈치의 유명한 펜 그림인 비트루비안 맨도 있습니다.

And lastly, the only portrait of a male that Leonardo painted, "The Musician."

마지막으로는 다빈치가 그린 유일한 남자 초상화인 '음악가'도 있습니다.

Before we go into these faces,

각각의 얼굴을 살펴보기 전에,

I should explain why I have some right to talk about them.

왜 제가 이 주제에 대해 논할 자격이 있는지를 먼저 설명해야 할 것 같군요.

I've made more than 1,100 portraits myself

지금까지 제가 신문에 실은 초상화는 1,100 작품이 넘습니다.

for newspapers, over the course of 300 -- 30 years, sorry, 30 years only.

지난 300, 아니 30년 동안 - 죄송합니다. 지난 30년 동안만 신문에 초상화를 실었습니다.

(Laughter)

(웃음)

But there are 1,100, and very few artists have drawn so many faces.

이렇게 많은 얼굴들을 그린 화가는 거의 없습니다.

So I know a little about drawing and analyzing faces.

그래서 경험상 저는 얼굴을 그리고 분석하는 것에 대해 조금은 알고 있습니다.

OK, now let's look at these three portraits.

본론으로 돌아와 이제 이 세 개의 초상화를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And hold onto your seats, because if we zoom in on those faces,

너무 놀라지 마세요. 확대해보면 세 얼굴은 모두 하나같이

remark how they have the same broad forehead, the horizontal eyebrows,

넓은 이마, 옆으로 반듯이 누운 눈썹, 긴 코, 곡선을 그리는 입술, 그리고

the long nose, the curved lips and the small, well-developed chin.

작지만 잘 발달된 턱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I couldn't believe my eyes when I first saw that.

이걸 처음 봤을 때 저는 제 눈을 의심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There is no reason why these portraits should look alike.

이 세 개의 초상화가 서로 비슷해야할 이유는 전혀 없었기 때문이죠.

All we did was look for portraits that had the characteristics of a self-portrait,

자화상의 특성을 가진 초상화들을 찾았을 뿐인데 놀랍게도 작품 속 얼굴들은

and look, they are very similar.

매우 비슷했다는겁니다.

Now, are they made in the right order?

작품 완성 순서는 어떤가요?

The young man should be made first.

우선 이 젊은 남자가 첫번째로 완성됐어야 합니다.

And as you see here from the years that they were created,

여기 작품이 완성된 연도로부터 알 수 있듯이

it is indeed the case.

실제로도 그렇습니다.

They are made in the right order.

이 작품들은 옳은 순서대로 완성된 것입니다.

What was the age of Leonardo at the time? Does that fit?

그 당시에 다빈치는 몇 살이었을까요? 그것도 과연 일치하나요?

Yes, it does. He was 33, 38 and 63 when these were made.

예, 그렇습니다. 이 초상화들이 그려졌을 당시에 그는 각각 33, 38, 63살 이었습니다.

So we have three pictures, potentially of the same person

정리하자면 우리에겐 세 개의 초상화가 있습니다. 세 초상화는 같은 사람을 그린 것으로 추정되며

of the same age as Leonardo at the time.

시기적으로는 다빈치와 나이대가 같은 인물입니다.

But how do we know it's him, and not someone else?

그럼 이 인물이 다른 사람이 아닌 다빈치라고 어떻게 확신할 수 있을까요?

Well, we need a reference.

그러기 위해선 판단 기준이 필요합니다.

And here's the only picture of Leonardo that's widely accepted.

여기 대다수가 다빈치라고 인정하는 유일한 작품의 사진이 있습니다.

It's a statue made by Verrocchio, of David,

다비드의 베로치오가 만든 조각상으로

for which Leonardo posed as a boy of 15.

15살의 다빈치를 모델로 조각한 것입니다.

And if we now compare the face of the statue,

이 조각상의 얼굴을 '음악가' 속의 얼굴과 비교해 보면

with the face of the musician, you see the very same features again.

다시 한 번 그 생김새가 매우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The statue is the reference, and it connects the identity of Leonardo

기준이 되는 이 조각상이 세 개의 초상화를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to those three faces.

연결시켜주는 것입니다.

Ladies and gentlemen, this story has not yet been published.

여러분, 제가 지금까지 말한 것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것입니다. 저는 여기 TED에 계신 여러분이 처음으로

It's only proper that you here at TED hear and see it first.

이 사실을 접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The icon of icons finally has a face.

마침내 우리는 우상들 중의 우상의 얼굴을 찾았습니다.

Here he is: Leonardo da Vinci.

바로 이 사람이 레오나르도 다빈치입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