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history of our world in 18 minutes | David Christian | TED

번역: Junhan Kim 검토: Bianca Lee

일단 영상 부터 볼까요.

First, a video.

Yes, it is a scrambled egg.

네, 스크램블 에그 입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시면

But as you look at it,

I hope you'll begin to feel just slightly uneasy.

여러분은 뭔가

이상하다는걸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Because you may notice that what's actually happening

알아차리셨는지 모르겠지만, 실은

스크램블에서 다시 원래 계란 상태로 돌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is that the egg is unscrambling itself.

And you'll now see the yolk and the white have separated.

자, 이제 완전히 원래 상태로 돌아왔습니다.

And now they're going to be poured back into the egg.

그리고 다시 계란 껍데기 안으로 들어가는군요.

우리는 이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 우주의 이치와

And we all know in our heart of hearts

that this is not the way the universe works.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A scrambled egg is mush -- tasty mush -- but it's mush.

스크램블 에그는 먹음직스럽지만 모양이 흐트러졌습니다.

An egg is a beautiful, sophisticated thing

그냥 계란은 아주 아름답고, 세련되어 보일뿐만 아니라

that can create even more sophisticated things,

자신보다 더 특별한 것도 만들 수 있습니다.

such as chickens.

예를들어 닭을 만들어 내지요.

And we know in our heart of hearts

우리들은 모두 마음속으로는

that the universe does not travel from mush to complexity.

우주는 질퍽질퍽한 상태에서 복잡하게

변해왔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In fact, this gut instinct

사실 이러한 생각은

is reflected in one of the most fundamental laws of physics,

물리의 가장 중요한 법칙 중의 하나인

the second law of thermodynamics, or the law of entropy.

열역학 제2법칙에도 나타나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이 법칙은

What that says basically

is that the general tendency of the universe

'우주의 일반적인 경향'이라 볼 수 있습니다.

질서와 구조부터

is to move from order and structure

무질서와

to lack of order, lack of structure --

무구조를 향해 가는것,

즉 엉망진창이 되는 것입니다.

in fact, to mush.

And that's why that video feels a bit strange.

그래서 저 비디오는

조금 이상하게 느껴지는 것이지요

And yet, look around us.

그래도

주변은 멀리 내다보면

What we see around us is staggering complexity.

주위에는 놀라울 정도로

복잡성이 존재합니다.

Eric Beinhocker estimates that in New York City alone,

에릭 베인호커의 추정으로는 뉴욕시 안에만

there are some 10 billion SKUs, or distinct commodities, being traded.

100억종류의 상품이 거래되고 있다고 하죠.

That's hundreds of times as many species as there are on Earth.

그것은 지구위에 존재하는 종의

100배가 됩니다.

And they're being traded by a species of almost seven billion individuals,

거기다 그것들은 70억개의 개체를 가진

'한 종'이 거래하는 것들이며

who are linked by trade, travel, and the Internet

엄청난 복잡성을 가진

into a global system of stupendous complexity.

글로벌 시스템 안에서

무역과 여행, 인터넷에 의해 연결되어 있습니다.

So here's a great puzzle:

여기에 커다란 수수께끼가 있습니다.

열역학 제2법칙이

in a universe ruled by the second law of thermodynamics,

지배하고 있는 우주에서

how is it possible

어떻게 해야

to generate the sort of complexity I've described,

아까 이야기했던것 같은 복잡성, 즉

the sort of complexity represented by you and me

여러분과 저 자신, 그리고 이 회의장으로 대표될 수 있는

복잡성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걸까요?

and the convention center?

답은 이런것입니다.

Well, the answer seems to be,

the universe can create complexity,

우주는 복잡성을 만드는 것이 가능합니다.

but with great difficulty.

하지만 그건 상당히 어렵습니다.

In pockets,

이 지역에는

there appear what my colleague, Fred Spier,

제 동료인 프레드 스피어가

calls "Goldilocks conditions" --

[골디럭스 조건] 이라고 부르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not too hot, not too cold,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just right for the creation of complexity.

복잡성을 만드는데 가장 좋은 조건이죠.

And slightly more complex things appear.

거기에 조금 더 복잡한것이 나타납니다.

And where you have slightly more complex things,

조금 더 복잡한것이 나타난 곳에서는

you can get slightly more complex things.

그만큼 조금 더 복잡한 것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이런식으로 복잡성이 단계적으로

And in this way, complexity builds stage by stage.

구축되어 가는 것입니다.

각 단계는 마치 마술과 같습니다.

Each stage is magical

because it creates the impression of something utterly new

우주의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완전히 새로운것이

생겨나는것 같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appearing almost out of nowhere in the universe.

We refer in big history to these moments as threshold moments.

빅 히스토리에서는 이러한 순간을

역치(반응 한계치)의 순간이라 부릅니다.

각각의 역치에서

And at each threshold, the going gets tougher.

더 나아가는 것은 더욱 어려워집니다.

The complex things get more fragile,

복잡한것은 보다 깨어지기 쉽고

more vulnerable;

보다 취약하며

the Goldilocks conditions get more stringent,

골디럭스 조건도 보다 까다롭게 되어서

and it's more difficult to create complexity.

복잡성이 생겨나는것이

보다 어려워지게 됩니다.

Now, we, as extremely complex creatures,

우리들은 극단적으로 복잡한 생물로서

우주가 어떻게 하여 열역학 제2법칙에 반하여

desperately need to know this story

of how the universe creates complexity despite the second law,

복잡성을 만들어 냈는지,

또한 어째서 복잡성이

and why complexity means vulnerability and fragility.

취약함과 깨지기 쉬움을

의미하고 있는지를

어떻게든 알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And that's the story that we tell in big history.

그것이야말로 빅 히스토리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But to do it, you have do something

그러나 그러기 위해선 완전히 불가능하다고

that may, at first sight, seem completely impossible.

생각되어지는것을 해야만 합니다.

우주 전체의 역사를 조사하는 것입니다.

You have to survey the whole history of the universe.

So let's do it.

그럼 한번 해 보죠.

(Laughter)

(웃음)

Let's begin by winding the timeline back

먼저 시간축을 거슬러 올라가

13.7 billion years,

137억년전

to the beginning of time.

시간이 시작되는 순간으로 가 봅시다.

Around us, there's nothing.

주변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There's not even time or space.

시간과 공간조차 없죠.

Imagine the darkest, emptiest thing you can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어둡고 아무것도 없는것을 생각한 다음

입방체에 무수히 쑤셔넣어 보십시오.

and cube it a gazillion times and that's where we are.

우리는 그런곳에 와 있는 겁니다.

And then suddenly,

그리고 갑자기

bang!

뻥! 우주가 탄생합니다. 우주 전체입니다.

A universe appears, an entire universe.

And we've crossed our first threshold.

최초의 역치를 넘었습니다.

The universe is tiny; it's smaller than an atom.

우주는 조그맣고 원자보다 작습니다.

It's incredibly hot.

그리고 상상할수 없을 만큼 뜨겁습니다.

It contains everything that's in today's universe,

오늘날의 우주에 포함된 것들이 전부 들어 있습니다.

so you can imagine, it's busting.

한번 상상해보십시요. 폭발한 우주는

And it's expanding at incredible speed.

믿을 수 없는 속도로 확장되어 갑니다.

And at first, it's just a blur,

맨 처음은 흐릿하였지만

but very quickly distinct things begin to appear in that blur.

그 속에서 빠르게 구별할 수 있는 것이 나타납니다.

Within the first second,

최초의 1초동안

energy itself shatters into distinct forces

에너지 자체가 전자기력과 중력을 포함하는

including electromagnetism and gravity.

구분할 수 있는 힘들로 나뉘어집니다.

에너지는 아주 이상한것도 합니다.

And energy does something else quite magical:

it congeals to form matter --

응고되어 물질을 형성하는 것입니다.

양자를 만드는 쿼크나

quarks that will create protons

전자를 포함한 렙톤 같은거죠.

and leptons that include electrons.

And all of that happens in the first second.

그것들 모두가 최초의 1초간 일어났습니다.

Now we move forward 380,000 years.

그럼 38만년을 나아가보죠.

That's twice as long as humans have been on this planet.

이건 인류탄생후 기간의 두배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And now simple atoms appear of hydrogen and helium.

이제 거기서 수소와 헬륨과 같은

단순한 원자가 생겨납니다.

Now I want to pause for a moment,

여기서 잠깐 멈춰보죠.

380,000 years after the origins of the universe,

우주 탄생후 38만년인데,

because we actually know quite a lot about the universe at this stage.

우주가 이 단계에 이르르면

많은 것을 알 수 있게 됩니다.

We know above all that it was extremely simple.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것은 매우 단순한 형태였다는 것입니다.

It consisted of huge clouds of hydrogen and helium atoms,

우주는 수소와 헬륨 원자의

거대한 구름으로 되어 있었고

and they have no structure.

구조화 되어 있지는 않았습니다.

They're really a sort of cosmic mush.

정말로 우주가 질퍽질퍽한 시기였습니다.

But that's not completely true.

하지만 정확히 그랬던 것은 아닙니다.

Recent studies

WMAP 위성 등으로 얻은

by satellites such as the WMAP satellite

최신의 연구가 나타내는 바에 따르면

have shown that, in fact,

저 배경복사에는 사실 아주 작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there are just tiny differences in that background.

What you see here,

여기 보이는

the blue areas are about a thousandth of a degree cooler

파란 부분은 빨간 부분보다도 1000분의 1도 정도

온도가 낮습니다.

than the red areas.

이것은 아주 작은 차이이지만

These are tiny differences,

but it was enough for the universe to move on

우주가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to the next stage of building complexity.

복잡성이 증가하게 되는데는 충분합니다.

And this is how it works.

이제 이렇게 되는 것입니다.

Gravity is more powerful where there's more stuff.

중력은 물질이 많이 있을수록

강력해집니다.

So where you get slightly denser areas,

조금이나마 밀도가 높은 부분이 있으면

중력이 수소와 헬륨 원자의 구름을

gravity starts compacting clouds of hydrogen and helium atoms.

압축하기 시작합니다.

그리하여 최초의 우주는 수억개의 구름으로

So we can imagine the early universe breaking up into a billion clouds.

나뉘어지게 됩니다.

And each cloud is compacted,

각각의 구름은 압축되어

gravity gets more powerful as density increases,

밀도와 중력이 높아지고

the temperature begins to rise at the center of each cloud,

구름 중심에서 온도가 상승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구름 중심에서

and then, at the center,

the temperature crosses the threshold temperature

온도가 역치를 넘기게 됩니다.

of 10 million degrees,

온도가 천만도를 넘기게 되면

protons start to fuse,

양자는 융합되기 시작하고

there's a huge release of energy,

거기서 대량의 에너지가 방출됩니다.

and --

그리고 뻥!

bam!

We have our first stars.

최초의 항성이 탄생합니다.

From about 200 million years after the Big Bang,

빅뱅 이후 약 2억년 후 부터

stars begin to appear all through the universe,

수십억개나 되는 항성이 우주 곳곳에서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billions of them.

And the universe is now significantly more interesting

그리고 이제 우주는 더욱 흥미로워지고

and more complex.

더욱 복잡하게 됩니다.

Stars will create the Goldilocks conditions

항성은 두가지의 새로운 역치를 넘기면서

골디럭스 조건을 만들어냅니다.

for crossing two new thresholds.

When very large stars die,

거대한 항성이 종말을 맞이하게 되면

매우 높은 온도를 만들어내고

they create temperatures so high

that protons begin to fuse in all sorts of exotic combinations,

양자가 융합하기 시작하며 다양한 조합을 만들어내고

주기율표에 있는 모든 원소를 만들어내게 됩니다.

to form all the elements of the periodic table.

만약 저와 같은 금반지를 하고 계시다면

If, like me, you're wearing a gold ring,

it was forged in a supernova explosion.

그건 초신성 폭발로 인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So now the universe is chemically more complex.

이제 우주는 화학적으로 보다 복잡해졌습니다.

그리고 화학적으로 복잡해진 우주에서는

And in a chemically more complex universe,

it's possible to make more things.

보다 많은것을 만드는것도 가능합니다.

And what starts happening is that, around young suns,

그리고 이제 새로운 일이 일어납니다.

젊은 태양, 젊은 항성 주위에

young stars,

이러한 원소가 결합되어

all these elements combine, they swirl around,

소용돌이치기 시작합니다.

the energy of the star stirs them around,

항성의 에너지에 의해 휘저어지는것입니다.

입자가 형성되고 진눈깨비가 형성되고

they form particles, they form snowflakes, they form little dust motes,

작은 먼지덩어리와

암석과 소행성이 형성되고

they form rocks, they form asteroids,

최종적으로 행성과 위성이 형성됩니다.

and eventually, they form planets and moons.

And that is how our solar system was formed,

우리 태양계도 이렇게

four and a half billion years ago.

45억년전에 형성된 것입니다.

지구와 같이 암석이 많은 행성은

Rocky planets like our Earth are significantly more complex than stars

항성보다도 더욱 복잡합니다.

because they contain a much greater diversity of materials.

보다 다양한 종류의 물질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So we've crossed a fourth threshold of complexity.

여기서 복잡성의 네번째의 역치를 넘겼습니다.

Now, the going gets tougher.

그리고 진전은 더욱 어려워집니다.

The next stage introduces entities that are significantly more fragile,

다음 단계에서는

더욱 취약하고 깨지기 쉽지만

significantly more vulnerable,

한편으로는 좀 더 창조적이고

but they're also much more creative

더욱 복잡성을 띌 수 있게 하는 것이

and much more capable of generating further complexity.

도입됩니다.

I'm talking, of course, about living organisms.

물론 그것은

생물입니다.

Living organisms are created by chemistry.

생물은 화학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We are huge packages of chemicals.

우리는 거대한 화학물질의 패키지입니다.

So, chemistry is dominated by the electromagnetic force.

그리고 전자기력이 화학을 지배했습니다.

That operates over smaller scales than gravity,

그것은 중력보다도 작은 규모로 작용합니다.

which explains why you and I are smaller than stars or planets.

그래서 우리는 항성이나

행성보다도 작은 것입니다.

그럼 화학에 있어서 이상적인 조건은 무엇일까요?

Now, what are the ideal conditions for chemistry?

What are the Goldilocks conditions?

골디럭스 조건은 무엇일까요?

Well, first, you need energy,

먼저 에너지가 필요하지만

너무 많아서도 곤란합니다.

but not too much.

In the center of a star, there's so much energy

항성의 중심에는 대량의 에너지가 있지만

that any atoms that combine will just get busted apart again.

결합된 원자는 모두 다시 분열되어 버립니다.

너무 적어서도 안됩니다.

But not too little.

In intergalactic space,

은하계 사이의 공간에서는

there's so little energy that atoms can't combine.

에너지가 너무 적어서 원자가 결합될 수 없습니다.

What you want is just the right amount,

아주 적정량이 필요한 것입니다.

and planets, it turns out, are just right,

결과적으로 항성으로부터 가깝지만

because they're close to stars, but not too close.

너무 가깝지도 않은 행성들이 딱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You also need a great diversity of chemical elements,

또한 화학원소의 다양성도 필요하고

물 같은 액체도 필요합니다.

and you need liquids, such as water.

어째서일까요?

Why?

Well, in gases, atoms move past each other so fast

기체는 원자가 서로서로 빠르게 지나치기 때문에

결합되는것이 불가능합니다.

that they can't hitch up.

In solids,

고체의 경우

atoms are stuck together, they can't move.

원자가 서로 딱 달라붙어서 움직이지 않습니다.

In liquids,

액체는

they can cruise and cuddle

돌아다니거나 바싹 다가가거나

결합하여 분자를 형성합니다.

and link up to form molecules.

그럼 어디에서 그런 골디럭스 조건을 발견할 수 있는것일까요?

Now, where do you find such Goldilocks conditions?

Well, planets are great,

행성들은 멋지고

and our early Earth was almost perfect.

초기의 우리 지구는

거의 완벽했습니다.

태양으로부터 거리도 적당하고

It was just the right distance from its star

물로 된 거대한 바다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to contain huge oceans of liquid water.

And deep beneath those oceans,

그리고 그 바다의 깊은곳에는

at cracks in the Earth's crust,

지각에 균열이 생겨

you've got heat seeping up from inside the Earth,

지구의 내부에서부터 솟아오르는 열도 있었고

and you've got a great diversity of elements.

다양한 원소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So at those deep oceanic vents,

그리고 그 해저의 갈라진 틈에서

fantastic chemistry began to happen,

놀라운 화학반응이 시작되어

and atoms combined in all sorts of exotic combinations.

원자가 다양한 모습으로 결합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But of course, life is more than just exotic chemistry.

물론 생명은 단순히

특이한 화학반응은 아닙니다.

어떻게 해야

How do you stabilize those huge molecules

이 독자적으로 생존할 수 있는

that seem to be viable?

생명이라는 거대한 분자를 안정시킬 수 있을까요?

Well, it's here that life introduces an entirely new trick.

여기서 생명은 완전히 새로운

전략을 만들어 냅니다.

You don't stabilize the individual;

개체들을 안정시킨것이 아니라

you stabilize the template,

정보를 운반하기 위한

the thing that carries information,

템플릿을 안정시킨 것입니다.

그리고 템플릿 자체를 복제하게 됩니다.

and you allow the template to copy itself.

물론 DNA의 이야기입니다.

And DNA, of course, is the beautiful molecule

DNA는 정보를 탑재한

that contains that information.

아름다운 분자입니다.

You'll be familiar with the double helix of DNA.

DNA의 이중결합구조를 알고 계실겁니다.

Each rung contains information.

사다리의 각 단계가 정보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즉 DNA는 생명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대한

So, DNA contains information about how to make living organisms.

정보를 가지고 있는것입니다.

DNA는 자신을 복제합니다.

And DNA also copies itself.

자신을 복제하여

So, it copies itself

and scatters the templates through the ocean.

바다에 그 템플릿을 흩뿌립니다.

이렇게하여 정보가 흩어져 갑니다.

So the information spreads.

정보가 우리의 이야기의 일부가 된 것이지요.

Notice that information has become part of our story.

그러나 DNA의 진정한 아름다움은

The real beauty of DNA though is in its imperfections.

그 불완전함에 있습니다.

As it copies itself, once in every billion rungs,

자신을 복제할 때

사다리의 몇십억분의 하나에

there tends to be an error.

에러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And what that means is that DNA is, in effect, learning.

그것이 의미하는것은

사실상 DNA가 학습을 하고 있다는 것 입니다.

It's accumulating new ways of making living organisms

에러 중 몇가지는 제대로 동작하기 때문에

생명을 만드는 새로운 방법을 축적하게 되는 것입니다.

because some of those errors work.

즉 DNA가 학습을 하고

So DNA's learning

and it's building greater diversity and greater complexity.

다양성과 복잡성을 새롭게 만들어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And we can see this happening over the last four billion years.

과거 40억년에 걸쳐 그것이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For most of that time of life on Earth,

지구상의 생명은 대부분의 시간동안

비교적 단순한 구조였습니다.

living organisms have been relatively simple --

단세포였죠.

single cells.

But they had great diversity, and, inside, great complexity.

그러나 그것이 다양성을 가지게 되었고

내부 또한 매우 복잡해졌습니다.

Then from about 600 to 800 million years ago,

그리고 6-8억년전에 등장한 것이

multi-celled organisms appear.

다세포동물입니다.

You get fungi, you get fish,

균류가 탄생하고 어류가 탄생하고

식물과

you get plants,

you get amphibia, you get reptiles,

양서류와 파충류

and then, of course, you get the dinosaurs.

그리고 공룡이 탄생합니다.

And occasionally, there are disasters.

그리고 때로는 대재앙이 일어납니다.

Sixty-five million years ago,

6500만년전에

an asteroid landed on Earth

소행성이 지구의

near the Yucatan Peninsula,

유카탄반도 가까이에 충돌하여

creating conditions equivalent to those of a nuclear war,

핵전쟁에 버금가는 상태를 만들어냈고

and the dinosaurs were wiped out.

공룡은 멸종하고 말았습니다.

공룡에게 있어서는 끔찍한 악몽이었죠.

Terrible news for the dinosaurs,

but great news for our mammalian ancestors,

그러나 공룡이 사라진 틈새기에 번영해온

우리 포유류의

who flourished

in the niches left empty by the dinosaurs.

선조에게 있어서 그것은 희소식이었죠.

And we human beings are part of that creative evolutionary pulse

그리고 우리 인간은

6500만년전 소행성 충돌에 의해

시작된 그 창조적이고

that began 65 million years ago

with the landing of an asteroid.

혁명적인 영향의 일부인 것입니다.

Humans appeared about 200,000 years ago.

인류는 20만년전에 탄생하였고

And I believe we count as a threshold in this great story.

저는 이것이 이 위대한 이야기의

하나의 역치라고 믿고 있습니다.

Let me explain why.

그 이유를 설명하겠습니다.

We've seen that DNA learns in a sense,

우리는 DNA가 정보를 축적하여

it accumulates information.

학습한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But it is so slow.

하지만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죠.

DNA는 어쩌다 동작하는

DNA accumulates information through random errors,

몇가지 불규칙한 에러를 통해

some of which just happen to work.

정보를 축적합니다.

But DNA had actually generated a faster way of learning:

그러나 DNA는 보다 빠르게 학습하는 방법을 만들어냈습니다.

실시간으로 학습이 가능한

it had produced organisms with brains,

and those organisms can learn in real time.

뇌를 가진 생물을 만들어낸 것입니다.

정보를 축적하고 동시에 학습을 하는 것입니다.

They accumulate information, they learn.

The sad thing is, when they die,

안타까운 것은

죽는 순간 정보도 같이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the information dies with them.

Now what makes humans different is human language.

그 점에서 인간을 특별하게 만든 것이

언어입니다.

We are blessed with a language, a system of communication,

우리는 의사소통 시스템인 언어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매우 강력하며 정확하고

so powerful and so precise

that we can share what we've learned with such precision

배운 것을 정확하게 타인과 공유할 수 있기에

집단적 기억으로서 축적도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that it can accumulate in the collective memory.

그것은 말하자면

And that means

it can outlast the individuals who learned that information,

정보를 얻은 개인보다도 오랜기간 살아남아

세대에 걸쳐 축적되가는 것입니다.

and it can accumulate from generation to generation.

And that's why, as a species, we're so creative and so powerful,

때문에 종으로서는 매우 창조적이고

강력한 것입니다.

and that's why we have a history.

또한 그 때문에 역사가 있는 것입니다.

40억년의 역사 중 유일하게 우리만이

We seem to be the only species in four billion years

그 재능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to have this gift.

저는 그 능력을

I call this ability collective learning.

집단학습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It's what makes us different.

그것이 우리를 특별하게 만든 것입니다.

We can see it at work in the earliest stages of human history.

인류 역사의 초기단계에서

그 실례를 볼 수 있습니다.

We evolved as a species in the savanna lands of Africa,

우리는 아프리카의 사반나에서

종으로서 진화했습니다만

but then you see humans migrating into new environments,

그 후에 새로운 환경, 즉 사막과 정글

into desert lands, into jungles,

빙하기의 시베리아 툰드라와 같은

into the Ice Age tundra of Siberia --

매우 가혹한 환경에서부터

미 대륙과 오스트레일리아 까지

tough, tough environment --

into the Americas, into Australasia.

이주해 왔습니다.

이주할 때마다

Each migration involved learning --

환경을 활용하는 새로운 방법과

learning new ways of exploiting the environment,

new ways of dealing with their surroundings.

주위에 대처하는 새로운 방법이 필요했습니다.

Then 10,000 years ago,

그리고 1만년 전에

exploiting a sudden change in global climate

지구환경의 급속한 변화, 즉

최후의 빙하기가 끝나는 시기를 이용하여

with the end of the last ice age,

농업을 배운 것입니다.

humans learned to farm.

Farming was an energy bonanza.

농업은 에너지의 대광맥이었습니다.

그 에너지를 이용하여

And exploiting that energy, human populations multiplied.

인구는 몇배로 불어났습니다.

Human societies got larger, denser, more interconnected.

인간사회는 보다 커지고 보다 밀접해지고

보다 긴밀해졌습니다.

그리고 대략 500년전 부터 인간은

And then from about 500 years ago,

humans began to link up globally

배와 기차를 이용하여,

through shipping, through trains,

또한 전신과 인터넷을 통하여

through telegraph, through the Internet,

전 세계적인 연결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until now we seem to form a single global brain

그리하여 지금까지 전 세계

70억명 개개인이

하나로 연결된 뇌를 만들게 된 것입니다.

of almost seven billion individuals.

그리고 그 뇌는 엄청난 속도로 배워가고 있습니다.

And that brain is learning at warp speed.

And in the last 200 years, something else has happened.

또한 200년전에 또 다른 일이 일어났습니다.

다른 에너지 광맥인

We've stumbled on another energy bonanza

석유를 발견한 것입니다.

in fossil fuels.

석유과 집단학습을 통해

So fossil fuels and collective learning together

explain the staggering complexity we see around us.

현재 우리 주위에 존재하는

놀라운 복잡성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So --

이제 우리는

Here we are,

회의장으로 돌아왔습니다.

back at the convention center.

We've been on a journey, a return journey, of 13.7 billion years.

우리는 과거 137억년을

돌아보는 여행을 하였습니다.

I hope you agree this is a powerful story.

강렬한 이야기라고 느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And it's a story in which humans play an astonishing and creative role.

그것은 인간이 놀랍고

창조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합니다.

But it also contains warnings.

그러나 그것은 경고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Collective learning is a very, very powerful force,

집단학습은 매우 강력한 힘입니다만

and it's not clear that we humans are in charge of it.

우리 인간이 그것을

완전히 소화하고 있는가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저는 어린 시절 영국에서 지낼 때 일어났던

I remember very vividly as a child growing up in England,

쿠바 위기를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living through the Cuban Missile Crisis.

For a few days, the entire biosphere

수일동안

생물권 전체가

seemed to be on the verge of destruction.

파괴 직전까지 다가갔던 것입니다.

And the same weapons are still here,

그것과 같은 병기가 지금도 존재하고

and they are still armed.

여전히 무장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그 덫을 피한다 해도

If we avoid that trap, others are waiting for us.

다른 것들이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We're burning fossil fuels at such a rate

우리는 석유를 남용하여

that we seem to be undermining the Goldilocks conditions

과거 1만년에 걸친 인류문명의 발전을

that made it possible for human civilizations

가능하게 한 골디럭스 조건을

to flourish over the last 10,000 years.

약화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So what big history can do

그래서 빅 히스토리가 할 수 있는것은

is show us the nature of our complexity and fragility

우리의 복잡성과 취약성, 그리고 우리가 직면한

위기의 본질을 보여주는것 뿐만 아니라

and the dangers that face us,

우리의 집단학습의 힘 또한

but it can also show us our power with collective learning.

보여주는 것입니다.

And now, finally --

그리고 마지막으로

this is what I want.

이것이 저의 바램입니다.

I want my grandson, Daniel,

제 손자 다니엘과

and his friends and his generation,

전 세계에 있는 다니엘의 친구들에게,

그리고 동시대의 사람들에게

throughout the world,

빅 히스토리의 이야기를 알려주고

to know the story of big history,

and to know it so well

그것을 충분히 알게 됨에 따라서

우리가 직면한

that they understand both the challenges that face us

과제와 기회를

and the opportunities that face us.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And that's why a group of us

그러기 위해서 우리 그룹은

are building a free, online syllabus

세계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빅 히스토리의

in big history

for high-school students throughout the world.

무료 온라인 강좌를 만들고 있습니다.

우리는 빅 히스토리가

We believe that big history

will be a vital intellectual tool for them,

다니엘과 그의 세대가

as Daniel and his generation

이 아름다운 행성의 역사 안에서

face the huge challenges

역치의 순간을

and also the huge opportunities

눈앞에 두고

ahead of them at this threshold moment

거대한 기회와 문제에 직면하게 될 때

없어서는 안 될 살아있는 지적 도구가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in the history of our beautiful planet.

I thank you for your attention.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