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zanne Lee: Grow your own clothes

번역: J J LEE 검토: han soo yeon

So as a fashion designer,

패션 디자이너로서

I've always tended to think of materials

저는 언제나 이런 것이나,

something like this,

이런 것, 아니면

or this,

이런 소재들을

or maybe this.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But then I met a biologist,

하지만 한 생물학자를 만나고 나서

and now I think of materials like this --

이제는 이런 소재들에 대해서 생각을 합니다.

green tea, sugar,

녹차, 설탕,

a few microbes and a little time.

미생물들과 약간의 시간이죠.

I'm essentially using a kombucha recipe,

저는 기본적으로 박테리아, 효모,

which is a symbiotic mix

그밖의 미생물들의 공생적 혼합이자,

of bacteria, yeasts and other micro-organisms,

발효 과정에서 섬유소를 실로 내는

which spin cellulose

콤부차 제작 방법을

in a fermentation process.

사용하고 있습니다.

Over time, these tiny threads

시간이 흐르면서, 이 작은 섬유들이

form in the liquid into layers

액상에서 층을 형성하고

and produce a mat on the surface.

표면에 매트를 만들어냅니다.

So we start by brewing the tea.

이것은 차를 끓이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I brew up to about 30 liters of tea at a time,

한 번에 30리터의 차를 끓이고,

and then while it's still hot, add a couple of kilos of sugar.

아직 뜨거울 때, 2킬로 정도의 설탕을 첨가합니다.

We stir this in until it's completely dissolved

완전히 용해될 때까지 저어주고,

and then pour it into a growth bath.

성장 용기에 그것을 붓습니다.

We need to check that the temperature

30도씨 이하까지 온도가 내려가는지

has cooled to below 30 degrees C.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And then we're ready to add the living organism.

그리고 나면, 살아있는 미생물을 첨가할 준비가 됩니다.

And along with that, some acetic acid.

그리고 거기에 아세트 산을 더합니다.

And once you get this process going,

한 번 이런 과정을 거치고 나면,

you can actually recycle

앞서 만든 발효액을

your previous fermented liquid.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We need to maintain an optimum temperature for the growth.

성장을 위해 최적의 온도를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And I use a heat mat to sit the bath on

저는 용기에 발열 매트를 깔아놓고,

and a thermostat to regulate it.

자동 온도 조절 장치로 조절합니다.

And actually, in hot weather, I can just grow it outside.

더운 날에는, 그냥 야외에서 성장시킬 수도 있습니다.

So this is my mini fabric farm.

이것은 제 소형 직물 농장입니다.

After about three days,

약 3일 후에,

the bubbles will appear on the surface of the liquid.

용액의 표면에 거품이 발생할 것입니다.

So this is telling us that the fermentation is in full swing.

이것은 발효가 한창 진행중이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And the bacteria are feeding

박테리아가 용액 안에 있는

on the sugar nutrients in the liquid.

당분을 섭취합니다.

So they're spinning these tiny nano fibers

그래서 이런 순수 섬유소의 나노 섬유를

of pure cellulose.

실로 냅니다.

And they're sticking together, forming layers

그것들이 함께 뭉쳐서 층을 만들고

and giving us a sheet on the surface.

표면에 앏은 천을 형성합니다.

After about two to three weeks,

약 2~3주 후에,

we're looking at something which is about an inch in thickness.

약 1인치 정도의 두께가 됩니다.

So the bath on the left is after five days,

왼편에 있는 용기가 5일 후 모습이고,

and on the right, after 10.

오른쪽이 10일 후의 모습입니다.

And this is a static culture.

이것은 정치 배양입니다.

You don't have to do anything to it;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습니다.

you just literally watch it grow.

말 그대로 성장을 지켜보기만 하면 됩니다.

It doesn't need light.

빛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And when it's ready to harvest, you take it out of the bath

거둬들일 준비가 되었을 때, 용기에서 꺼내서

and you wash it in cold, soapy water.

차가운 비눗물에 세척을 합니다.

At this point, it's really heavy.

이 때, 그것은 정말 무겁습니다.

It's over 90 percent water,

90% 이상이 물이라서

so we need to let that evaporate.

수분을 뺄 필요가 있습니다.

So I spread it out onto a wooden sheet.

그래서 그것을 목재판에 널어놓습니다.

Again, you can do that outside

다시 말하지만, 그 작업을 야외에서 할 수도 있고,

and just let it dry in the air.

공기중에서 건조되도록 합니다.

And as it's drying, it's compressing,

그것이 마르면서, 압축이 됩니다.

so what you're left with, depending on the recipe,

제조 방법에 따라 매우 가볍고 투명한

is something that's either

종이와 같은 것이거나,

like a really light-weight, transparent paper,

유연성이 있는 베지터블 가죽과 같은 것을

or something which is much more like a flexible vegetable leather.

얻을 수도 있습니다.

And then you can either cut that out

그리고 나서 그것을 자르고

and sew it conventionally,

재래식으로 제본하거나,

or you can use the wet material

습한 물질을 이용하여

to form it around a three-dimensional shape.

3차원 형태로 구성할 수도 있습니다.

And as it evaporates,

그리고 수분이 빠질 때,

it will knit itself together, forming seams.

결합하여 층을 만들 것입니다.

So the color in this jacket is coming purely from green tea.

이 자켓에 있는 색깔은 순수하게 녹차로 낸 것입니다.

I guess it also looks a little bit like human skin,

제 흥미를 끄는 인간의 피부와 유사하게도

which intrigues me.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Since it's organic,

그것이 유기적인 것이기 때문에,

I'm really keen to try and minimize the addition of any chemicals.

저는 화학물질의 첨가를 아주 최소화하기를 바랍니다.

I can make it change color without using dye

철의 산화 과정을 통해 염료를 사용하지 않고

by a process of iron oxidation.

색상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Using fruit and vegetable staining,

과일과 채소 착색을 이용하여

create organic patterning.

유기적인 패턴을 만듭니다.

And using indigo,

인디고를 이용하여

make it anti-microbial.

항균성을 가지게 합니다.

And in fact, cotton

그리고 사실, 면화는

would take up to 18 dips in indigo

이런 어두운 정도를 만들기 위해서

to achieve a color this dark.

인디고에 18번까지 담글 것입니다.

And because of the super-absorbency of this kind of cellulose,

이런 종류의 섬유소는 엄청난 흡수력 때문에,

it just takes one, and a really short one at that.

단 한 번, 짧은 시간만 담급니다.

What I can't yet do is make it water-resistant.

아직 어려운 것은 물이 잘 스며들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So if I was to walk outside in the rain

오늘 이 옷을 입고 비오는

wearing this dress today,

야외에서 걷는다면,

I would immediately start to absorb

당장에 많은 양의 물이

huge amounts of water.

스며들기 시작할 것입니다.

The dress would get really heavy,

그 옷은 정말 무거워지고,

and eventually the seams would probably fall apart --

결국 이음새가 떨어져

leaving me feeling rather naked.

헐벗은 것처럼 느껴지게 될 것입니다.

Possibly a good performance piece,

어쩌면 성능이 좋은 옷이지만,

but definitely not ideal for everyday wear.

확실히 일상복으로는 이상적이지 못합니다.

What I'm looking for

제가 필요로 하는 성질을

is a way to give the material

그 소재에 부여할 수 있는

the qualities that I need.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So what I want to do is say to a future bug,

저는 미래 곤충들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Spin me a thread.

"실을 내어라.

Align it in this direction.

이 방향으로 그것을 정렬해라.

Make it hydrophobic.

소수성(疏水性)을 가지게 해라.

And while you're at it,

그것을 하는 동안,

just form it around this 3D shape."

이런 3D 형태로 만들어라."

Bacterial cellulose is actually already being used for wound healing,

박테리아의 섬유소는 이미 상처 치료에 사용되고 있고,

and possibly in the future

아마도 미래에는

for biocompatible blood vessels,

생체에 적합한 혈관과

possibly even replacement bone tissue.

뼈 조직의 대체에도 사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But with synthetic biology,

하지만 인공생물학으로

we can actually imagine engineering this bacterium

이런 박테리아를 조작하여

to produce something

우리가 바라는 소재의

that gives us the quality,

품질과 양, 형태를

quantity and shape

만들어내도록 하는 것을

of material that we desire.

상상해볼 수 있습니다.

Obviously, as a designer, that's really exciting

분명히, 디자이너로서 정말 흥분되는 일입니다.

because then I start to think, wow,

그리고 나서 생각을 시작했기 때문에, 와우,

we could actually imagine

성장하는 소모성 제품을

growing consumable products.

실제로 그려볼 수 있었습니다.

What excites me about using microbes

미생물의 효율성 때문에 그것을 사용하는 것은

is their efficiency.

흥분되는 일입니다.

So we only grow what we need.

우리는 필요로 하는 것을 성장시킵니다.

There's no waste.

낭비란 없죠.

And in fact, we could make it from a waste stream --

사실, 폐기물 흐름에서 그것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so for example,

예를 들면,

a waste sugar stream

식품 가공 공장에서

from a food processing plant.

낭비되는 설탕이 있습니다.

Finally, at the end of use, we could biodegrade it naturally

마지막으로, 사용 후에 채소 껍질과 함께

along with your vegetable peelings.

자연적으로 생물분해를 할 수 있습니다.

What I'm not suggesting is that microbial cellulose

미생물 섬유소가 면화, 가죽, 다른 직물 소재들의

is going to be a replacement

대체품이 된다고는

for cotton, leather or other textile materials.

생각하지 않습니다.

But I do think it could be quite a smart and sustainable addition

하지만 저는 그것이 더욱더 귀한 천연자원에 대해

to our increasingly precious natural resources.

아주 현명하고 지속가능한 부가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Ultimately, maybe it won't even be fashion

결국은, 우리가 이런 미생물들이 가지는

where we see these microbes have their impact.

영향력을 확인하는 것이 패션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We could, for example, imagine

예를 들면, 램프, 의자,

growing a lamp, a chair,

자동차나 주택까지도

a car or maybe even a house.

성장시킨다고 상상해볼 수 있습니다.

So I guess what my question to you is:

여러분께 이런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in the future, what would you choose to grow?

여러분이 미래에 무엇을 성장시킬 것인가요?

Thank you very much.

대단히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

Bruno Giussani: Suzanne, just a curiosity,

브루노 쥬싸니: 수산나, 얼른 물어보도록 할게요.

what you're wearing is not random. (Suzanne Lee: No.)

입고 있는 것이 무작위로 고른 것은 아니죠. (수산나 리: 그렇죠.)

This is one of the jackets you grew?

이 자켓은 당신이 성장시킨 것인가요?

SL: Yes, it is.

SL: 네, 그래요.

It's probably -- part of the project's still in process

그것은 여전히 진행중이 프로젝트의 일부입니다.

because this one

이것이 사실

is actually biodegrading in front of your eyes.

여러분 눈 앞에서 자연분해되기 때문입니다.

(Laughter)

(웃음)

It's absorbing my sweat, and it's feeding on it.

제 땀을 흡수하고, 그것을 섭취하죠.

BG: Okay, so we'll let you go and save it, and rescue it.

BG: 좋습니다. 당신이 가서 그것을 구해내도록 해야겠네요.

Suzanne Lee. (SL: Thank you.)

수산나 리였습니다. (SL: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