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heism 2.0 | Alain de Botton

번역: Woo Hwang 검토: Young-ho Park

One of the most common ways of dividing the world

세상을 둘로 나누는 가장 통상적인 방법의 하나는

is into those who believe

믿는 사람과

and those who don't --

믿지 않는 사람

into the religious and the atheists.

즉, 종교인과 무신론자로 나누는 것입니다.

And for the last decade or so,

지난 10 여년간

it's been quite clear

무신론자가 무엇이라는 것은

what being an atheist means.

널리 잘 알려진 바 있지요.

There have been some very vocal atheists

종교는 간단히 말해 틀렸을 뿐만 아니라

who've pointed out,

우스꽝스러운 것이라고

not just that religion is wrong,

강경하게 지적한 무신론자들이

but that it's ridiculous.

근래에 상당수 있었으니까요.

These people, many of whom have lived in North Oxford,

이런 사람들은, 그중 많은 이들이 북 옥스포드에 살죠,

have argued --

신을 믿는 것은

they've argued that believing in God

요정을 믿는 것과

is akin to believing in fairies

마찬가지고

and essentially that the whole thing

근본적으로 아이들의

is a childish game.

장난같은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Now I think it's too easy.

그런데 그건 너무 간단한 결론입니다.

I think it's too easy

이런 식으로 종교를 폄하하는 것은

to dismiss the whole of religion that way.

너무 간단하고 쉬워요.

And it's as easy as shooting fish in a barrel.

통안의 물고기 낚시하는 것 처럼 쉽죠.

And what I'd like to inaugurate today

오늘 제가 소개하고자 하는 것은

is a new way of being an atheist --

무신론자가 되는 새로운 방법입니다.

if you like, a new version of atheism

무신론의 새 버젼이니까

we could call Atheism 2.0.

무신론 2.0이라고 부를까요?

Now what is Atheism 2.0?

자, 그럼 무신론 2.0은 무엇일까요?

Well it starts from a very basic premise:

그 답은 아주 간단합니다.

of course, there's no God.

물론 신은 없죠.

Of course, there are no deities or supernatural spirits

물론 신성이나 초자연적인 신령 또는

or angels, etc.

천사같은 것들도 없죠.

Now let's move on; that's not the end of the story,

그런데 그걸로 이야기가 끝나는게 아니에요.

that's the very, very beginning.

바로 거기서 부터 이야기가 시작되니까요.

I'm interested in the kind of constituency

제 강연의 대상은

that thinks something along these lines: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that thinks, "I can't believe in any of this stuff.

"난 이런 건 하나도 믿을 수 없어.

I can't believe in the doctrines.

이런 교리는 믿을 수 없어.

I don't think these doctrines are right.

나는 이런 교리는 옳지 않다고 생각해.

But," a very important but, "I love Christmas carols.

그렇지만, "그렇지만"이라는 말이 중요하죠", 나는 크리스마스 캐롤을

I really like the art of Mantegna.

정말 좋아하고, 만테냐의 작품도 정말 좋아하고,

I really like looking at old churches.

유서 깊은 교회를도 좋아하고

I really like turning the pages of the Old Testament."

구약 성서를 읽는 것을 좋아해.." 라고 하는 사람들 말이죠.

Whatever it may be,

하여튼 여러분들은

you know the kind of thing I'm talking about --

이제 제가 무슨 얘기를 하는지 아시겠죠.

people who are attracted to the ritualistic side,

즉, 종교의 의식 절차나 윤리 의식 또는

the moralistic, communal side of religion,

공동체적인 생활 측면에는 매료되지만

but can't bear the doctrine.

교리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사람들을 말하는 겁니다.

Until now, these people have faced a rather unpleasant choice.

지금까지 이런 사람들에게는 선택다운 선택의 기회가 없었어요.

It's almost as though either you accept the doctrine

교리를 받아들이고

and then you can have all the nice stuff,

종교의 모든 좋은 것들을 누리든지, 아니면

or you reject the doctrine and

교리를 배척하고

you're living in some kind of spiritual wasteland

CNN 이나 월마트의 보호하에

under the guidance of CNN and Walmart.

정신적 황무지에서 살든지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거였죠.

So that's a sort of tough choice.

그래서 아주 어려운 선택이었습니다.

I don't think we have to make that choice.

그러나 저는 그런 선택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I think there is an alternative.

다른 대안이 있습니다.

I think there are ways --

다른 방법이 있죠 --

and I'm being both very respectful and completely impious --

저는 종교에 대해 깊은 존경심과 매우 불경스러운 생각을

of stealing from religions.

동시에 가지고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If you don't believe in a religion,

만약 종교를 믿지 않는다면,

there's nothing wrong with picking and mixing,

종교에서 마음에 드는 부분만 골라서

with taking out the best sides of religion.

마음대로 섞어도 상관없지요.

And for me, atheism 2.0

저에게 무신론 2.0은

is about both, as I say,

제가 앞서 말한 바와 같이

a respectful and an impious way

존경심과 불경한 마음을 가지고 종교를 보면서

of going through religions and saying, "What here could we use?"

"여기서 쓸만한 게 뭐가 있나?" 라고 하는 거지요.

The secular world is full of holes.

세속적인 세상은 온통 헛점 투성입니다.

We have secularized badly, I would argue.

저는 우리가 서투르게 세속화됐다고 주장합니다.

And a thorough study of religion

종교를 철저하게 공부하면

could give us all sorts of insights

인생의 미비한 부분에 대한

into areas of life that are not going too well.

많은 통찰력을 얻을 수 있죠.

And I'd like to run through a few of these today.

그런 것의 몇 가지 예를 지금 살펴 보죠.

I'd like to kick off by looking at education.

우선 교육 이야기를 먼저 하겠습니다.

Now education is a field

교육은 세속적인 세상이

the secular world really believes in.

정말로 믿고 의존하는 것 중에 하나죠.

When we think about how we're going to make the world a better place,

우리는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we think education; that's where we put a lot of money.

교육에 많은 돈을 투자합니다.

Education is going to give us, not only commercial skills, industrial skills,

교육은 우리에게 상업적인 혹은 산업적인 기술을 줄 뿐만 아니라

it's also going to make us better people.

우리가 더 좋은 사람이 되게 만든다고 말하죠.

You know the kind of thing a commencement address is, and graduation ceremonies,

학위 수여식이나 졸업식에서는

those lyrical claims

교육이, 교육 과정이, 특히 고등 교육이

that education, the process of education -- particularly higher education --

우리를 보다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든다는

will make us into nobler and better human beings.

서정적인 톤의 연설을 많이 하지요.

That's a lovely idea.

그건 흠잡기 힘든 말이에요.

Interesting where it came from.

그런데 이런 생각에는 흥미있는 내력이 있어요.

In the early 19th century,

19세기 초에,

church attendance in Western Europe

서유럽에서 교회에 가는 사람의 수가

started sliding down very, very sharply, and people panicked.

급속히 감소하면서 사람들은 당황했습니다.

They asked themselves the following question.

그래서 그들은 다음과 같은 질문을 했어요.

They said, where are people going to find the morality,

우리는 어디서 도덕성을 찾을 것인가?

where are they going to find guidance,

어디서 인생에 대한 지도를 받을 것인가?

and where are they going to find sources of consolation?

어디서 위로를 찾을 것인가?

And influential voices came up with one answer.

그런데 영향력있는 사람들이 한가지 답을 제시했습니다.

They said culture.

"문화"가 해결책이라는 것이죠.

It's to culture that we should look

즉, 문화로 부터 지도를 받고, 위로 받고

for guidance, for consolation, for morality.

그리고 도덕성을 찾자는 것입니다.

Let's look to the plays of Shakespeare,

셰익스피어의 연극, 플라톤의 대화,

the dialogues of Plato, the novels of Jane Austen.

제인 오스틴의 소설들이 답을 준다는 것이죠.

In there, we'll find a lot of the truths

세인트 존스의 복음에서 얻었던 것들을

that we might previously have found in the Gospel of Saint John.

이제는 문화에서 찾자는 겁니다.

Now I think that's a very beautiful idea and a very true idea.

저는 이것이 정말로 아름답고 진정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They wanted to replace scripture with culture.

그들은 성서를 문화로 대체하기를 원했죠.

And that's a very plausible idea.

그건 매우 그럴 듯한 생각이에요.

It's also an idea that we have forgotten.

그것은 또한 우리가 잊고 살았던 생각입니다.

If you went to a top university --

여러분이 하버드, 옥스포드

let's say you went to Harvard or Oxford or Cambridge --

또는 캠브리지같은 일류 대학에 들어가서

and you said, "I've come here

"나는 도덕성, 지도, 그리고 위로를 찾고 있고,

because I'm in search of morality, guidance and consolation;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배우러 왔다"

I want to know how to live,"

라고 말하면

they would show you the way to the insane asylum.

그들은 아마 정신 병원에 가라고 할 것입니다.

This is simply not what our grandest and best institutes of higher learning

그런 것들은 최상위 고등 교육 기관들이

are in the business of.

하는 일이 아니라고 말하겠지요.

Why? They don't think we need it.

왜냐하면 그들은 우리가 그런 것을 배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니까요.

They don't think we are in an urgent need of assistance.

그들은 우리에게 그런 도움이 급히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죠.

They see us as adults, rational adults.

그들은 우리를 이상적인 성인으로 간주하니까요.

What we need is information.

그들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정보라고 생각하죠.

We need data, we don't need help.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도움이 아니고 자료라는 겁니다.

Now religions start from a very different place indeed.

그러나 종교는 출발점이 완전히 다르지요.

All religions, all major religions,

모든 종교는, 아니 모든 주요 종교는

at various points call us children.

종종 우리를 아이들이라고 부릅니다.

And like children,

종교는 우리가 정말로

they believe that we are in severe need of assistance.

도움이 필요한 존재라고 믿습니다.

We're only just holding it together.

우리는 겨우 살아가고 있다는 거죠.

Perhaps this is just me, maybe you.

저만 그럴지 모르고 어저면 여러분들도 그럴지 모르죠.

But anyway, we're only just holding it together.

어쨌건 우리는 겨우겨우 살아가고 있습니다.

And we need help. Of course, we need help.

그래서 우리는 도움이 필요합니다. 물론 도움이 필요하죠.

And so we need guidance and we need didactic learning.

그래서 우리는 지도가 필요하고 교훈적인 배움이 필요합니다.

You know, in the 18th century in the U.K.,

18세기 영국에

the greatest preacher, greatest religious preacher, was a man called John Wesley,

존 웨슬리라는 위대한 선교자가 있었는데

who went up and down this country delivering sermons,

그는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더 잘 살 수 있는가를

advising people how they could live.

말해주려고 전 영국을 훑고 다녔지요.

He delivered sermons on the duties of parents to their children

존 웨슬리는 부모의 자식에 대한 의무와

and children to their parents,

자식의 부모에 대한 의무, 그리고

the duties of the rich to the poor and the poor to the rich.

부자와 가난한 사람들의 서로에 대한 의무에 대해 설교했습니다.

He was trying to tell people how they should live

그는 종교의 전형적인 방식인

through the medium of sermons,

설교를 통해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the classic medium of delivery of religions.

말해 주려고 노력했습니다.

Now we've given up with the idea of sermons.

우리는 이제 설교를 포기했지요.

If you said to a modern liberal individualist,

요즘은 진보적인 사람에게

"Hey, how about a sermon?"

"설교를 듣겠냐?"고 물으면

they'd go, "No, no. I don't need one of those.

"아니, 난 필요없어,

I'm an independent, individual person."

나는 개성이 있는 독립적인 사람이야" 라고 말합니다.

What's the difference between a sermon

설교와 현대의 세속적인 방법인

and our modern, secular mode of delivery, the lecture?

강의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Well a sermon wants to change your life

설교는 여러분의 삶을 바꾸려고 하고

and a lecture wants to give you a bit of information.

강의는 정보를 주려고 합니다.

And I think we need to get back to that sermon tradition.

그런데 저는 우리가 설교의 전통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The tradition of sermonizing is hugely valuable,

설교의 전통에는 큰 가치가 있습니다.

because we are in need of guidance,

왜냐하면 우리에겐 지도가 필요하고,

morality and consolation --

도덕의 가르침과 위로가 필요한데

and religions know that.

종교는 그런 걸 알지요.

Another point about education:

교육의 또 다른 중요한 점 하나는

we tend to believe in the modern secular world

세속적인 현대 생활에서 우리는 누구에게 어떤 것을

that if you tell someone something once, they'll remember it.

한번 말하고 나면 그들이 그것을 기억할 것이라고 기대하죠.

Sit them in a classroom, tell them about Plato

그래서 20살난 학생에게 플라톤에 대해 강의를 해주면

at the age of 20, send them out for a career in management consultancy for 40 years,

그 학생이 졸업을 하고 40년간 경영 자문 일을 한 후에도

and that lesson will stick with them.

그 강의를 기억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Religions go, "Nonsense.

그 반면에 종교는 "그건 말도 안되는 소리다,

You need to keep repeating the lesson 10 times a day.

그런 강의를 하루에 10번씩 계속 반복해야한다.

So get on your knees and repeat it."

그러니까 무릎을 꿇고 반복하라."고 말하죠.

That's what all religions tell us:

종교는 "무릎을 꿇고

"Get on you knees and repeat it 10 or 20 or 15 times a day."

매일 10번이고 20번이고 반복하라."고 말합니다.

Otherwise our minds are like sieves.

그렇지 않으면 모두 잊어 버린다는 거죠.

So religions are cultures of repetition.

그래서 종교는 반복의 문화입니다.

They circle the great truths again and again and again.

종교는 위대한 진실을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이야기합니다.

We associate repetition with boredom.

우리는 반복은 지루하다고 생각하죠.

"Give us the new," we're always saying.

우리는 항상 "새로운 것을 달라!" 고 말합니다.

"The new is better than the old."

"새것이 오래된 것 보다 좋다" 라고 말하죠.

If I said to you, "Okay, we're not going to have new TED.

만약에 제가 여러분에게 "새로운 테드 강연은 그만하고

We're just going to run through all the old ones

전에 했던 강연들이 전부 다 좋으니까 5번씩 다시 듣자,

and watch them five times because they're so true.

엘리자베스 길버트의 강연 내용이

We're going to watch Elizabeth Gilbert five times

너무 좋으니까 5번 듣자."라고 말하면

because what she says is so clever," you'd feel cheated.

여러분은 속았다는 생각을 하시겠죠.

Not so if you're adopting a religious mindset.

그러나 종교적 사고 방식은 그렇지 않아요.

The other things that religions do

종교가 하는 또 다른 일은

is to arrange time.

시간을 관리한다는 것입니다.

All the major religions give us calendars.

모든 주요 종교는 그들의 고유한 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What is a calendar?

달력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A calendar is a way of making sure that across the year

달력은 어떤 지정된 날에

you will bump into certain very important ideas.

어떤 매우 중요한 생각을 기억하게 만들죠.

In the Catholic chronology, Catholic calendar,

기독교 달력은

at the end of March you will think about St. Jerome

3월말에 세인트 제롬과

and his qualities of humility and goodness

그의 겸허함, 선량함 그리고

and his generosity to the poor.

가난한 사람에 대한 관대함을 상기시키지요.

You won't do that by accident; you will do that because you are guided to do that.

우리는 우연히는 그런것을 기억하지 못하니까 달력의 도움을 필요로 합니다.

Now we don't think that way.

우리 스스로는 그런 걸 못하죠.

In the secular world we think, "If an idea is important, I'll bump into it.

세속적인 세상에서는 "아이디어가 중요하면

I'll just come across it."

어떻게 하건 기억하게 될꺼야" 라고 생각합니다.

Nonsense, says the religious world view.

종교적인 사고 방식으로 보면 어림도 없는 말이죠.

Religious view says we need calendars, we need to structure time,

종교는 우리에게 시간을 관리할 달력도 필요하고

we need to synchronize encounters.

모임을 마련해 주는 체계도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This comes across also

우리가 중요한 감정을 기억할 수 있도록

in the way in which religions set up rituals

종교가 의식을 진행하는 것을 보면

around important feelings.

그런 것을 이해하기 쉽죠.

Take the Moon. It's really important to look at the Moon.

달의 예를 들죠. 달을 바라보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You know, when you look at the Moon,

달을 보면 "나는 정말 작은 존재구나.

you think, "I'm really small. What are my problems?"

내 문제는 하찮다."는 생각을 하게 되죠.

It sets things into perspective, etc., etc.

그리고는 보다 넓은 관점에서 사물을 보게 되는 등등의 일을 합니다.

We should all look at the Moon a bit more often. We don't.

우리는 달을 더 자주 봐야합니다. 하지만 우린 그렇게 하지 않아요.

Why don't we? Well there's nothing to tell us, "Look at the Moon."

왜 안봅니까? 우리에게 "달을 더 자주 보세요."라고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But if you're a Zen Buddhist in the middle of September,

여러분이 선불교 신도라면 9월중순에

you will be ordered out of your home, made to stand on a canonical platform

집밖으로 나와 제단에 서서

and made to celebrate the festival of Tsukimi,

달과 시간의 흐름을 공경하고

where you will be given poems to read

인간의 나약함을 상기시켜주는

in honor of the Moon and the passage of time

시를 받고 낭독하는 추키미 축제를

and the frailty of life that it should remind us of.

올릴 것입니다.

You'll be handed rice cakes.

그리고 떡도 받지요.

And the Moon and the reflection on the Moon

그러면 달과 달을 보며 한 생각이

will have a secure place in your heart.

우리의 마음속에 깊이 간직될 것입니다.

That's very good.

그건 정말 좋은 일이죠.

The other thing that religions are really aware of

종교는 또한 말을 잘하는 것도

is: speak well --

매우 중요시합니다.

I'm not doing a very good job of this here --

저는 지금 두서없이 말을 하고 있지만

but oratory, oratory is absolutely key to religions.

웅변술은 종교에서 절대적으로 중요한 부분입니다.

In the secular world, you can come through the university system and be a lousy speaker

비종교적인 사회에서는 말을 잘 못하는 대학 졸업생도

and still have a great career.

훌륭한 사회 경력을 가질 수 있어요.

But the religious world doesn't think that way.

하지만 종교적인 세계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What you're saying needs to be backed up

왜냐하면 그들이 말하려는 내용을

by a really convincing way of saying it.

정말로 신빙성있게 설명해야 하기 때문이죠.

So if you go to an African-American Pentecostalist church

그래서 여러분들이 미국 남부에 있는

in the American South

아프리카계 미국인 펜테코스탈 교회에 가보면

and you listen to how they talk,

모두 기가 막히게 말을

my goodness, they talk well.

잘하는 것을 볼 수 있지요.

After every convincing point, people will go, "Amen, amen, amen."

그들은 어떤 것을 설득력있게 설명할 때 마다 "아멘, 아멘, 아멘" 합니다.

At the end of a really rousing paragraph, they'll all stand up,

정말로 열렬한 문구의 끝에는 모두 일어나서

and they'll go, "Thank you Jesus, thank you Christ, thank you Savior."

"감사합니다 예수님, 감사합니다. 여호와여, 감사합니다 구세주여" 라고 말하죠.

If we were doing it like they do it --

만약에 우리가 그들처럼 행동한다면

let's not do it, but if we were to do it --

실제로 그렇게 하지는 마세요, 그냥 상상만 하세요.

I would tell you something like, "Culture should replace scripture."

만약에 제가 여러분에게 "문화가 성서를 대체해야 한다"고 말하면

And you would go, "Amen, amen, amen."

여러분은 "아멘, 아멘, 아멘" 이라고 말하겠죠.

And at the end of my talk, you would all stand up

그리고 제 강연이 끝나면 여러분은 모두 일어나서

and you would go, "Thank you Plato, thank you Shakespeare, thank you Jane Austen."

"감사합니다 플라톤, 감사합니다. 세익스피어, 감사합니다 제인 오스틴" 이라고 말하겠죠.

And we'd know that we had a real rhythm going.

그리고 우리들은 우리의 리듬이 멋지다고 생각할 겁니다.

All right, all right. We're getting there. We're getting there.

네, 네, 좋아요. 잘 나갑니다. 잘 되고 있습니다.

(Applause)

(박수)

The other thing that religions know is we're not just brains,

종교는 또한 우리에게는 단순히 두뇌만 있는게 아니고

we are also bodies.

몸도 있다는 사실을 압니다.

And when they teach us a lesson,

종교는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칠 때

they do it via the body.

몸을 통해 가르치거든요.

So for example,

예를 들자면,

take the Jewish idea of forgiveness.

용서에 대한 유대인의 생각이 그렇습니다.

Jews are very interested in forgiveness

유대인은 용서해주는 것과

and how we should start anew and start afresh.

어떻게 새롭게 출발하는가를 중요시합니다.

They don't just deliver us sermons on this.

그러나 그들은 설교만 하지 않지요.

They don't just give us books or words about this.

그런 것에 대한 책만 주거나 말만 해주는 것도 아니에요.

They tell us to have a bath.

그들은 목욕을 하라고 말합니다.

So in Orthodox Jewish communities, every Friday you go to a Mikveh.

정통 유대교인들은 매주 금요일에 미크베라는 유대식 목욕을 하지요.

You immerse yourself in the water,

물속에 몸을 담그는 물리적인 행동이

and a physical action backs up a philosophical idea.

철학적인 생각을 뒷바침하는 것이죠.

We don't tend to do that.

우리는 주로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Our ideas are in one area and our behavior with our bodies is in another.

우리의 생각과 행동은 각각 몸의 다른 부분에서 일어납니다.

Religions are fascinating in the way they try and combine the two.

종교는 생각과 행동을 합치려고 한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로워요.

Let's look at art now.

예술을 생각해 보죠.

Now art is something that in the secular world,

세속적인 사회에서는

we think very highly of. We think art is really, really important.

예술을 높이 평가하고 또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죠.

A lot of our surplus wealth goes to museums, etc.

우리에게 넘치는 잉여의 부는 많은 양이 박물관 등으로 가지요.

We sometimes hear it said

우리는 가끔 박물관이

that museums are our new cathedrals, or our new churches.

현대의 성당이고 교회라는 말을 듣습니다.

You've heard that saying.

여러분도 아마 들어보셨을 거에요.

Now I think that the potential is there,

우리는 예술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but we've completely let ourselves down.

가지고 있지만 완전히 실패하고 있어요.

And the reason we've let ourselves down

우리가 실패하고 있는 이유는

is that we're not properly studying

종교가 어떻게 예술을 다루는지에 대해

how religions handle art.

제대로 연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The two really bad ideas that are hovering in the modern world

현대 사회에는 우리가 예술로 부터 힘을 얻는 것을 방해하는,

that inhibit our capacity to draw strength from art:

두가지의 도움이 안되는 생각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The first idea is that art should be for art's sake --

첫번째는 예술이 예술을 위해 존재한다는 생각입니다.

a ridiculous idea --

말도 안되는 생각이죠.

an idea that art should live in a hermetic bubble

예술은 밀폐된 거품 속에서만 살아야하고

and should not try to do anything with this troubled world.

문제 투성이인 우리의 세계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어야 한다는 겁니다.

I couldn't disagree more.

저는 그런 생각에 완전히 반대합니다.

The other thing that we believe is that art shouldn't explain itself,

우리는 또한 예술이 그 자체를 설명하지 않아야 하고,

that artists shouldn't say what they're up to,

예술가는 그들이 하는 일에 대해 말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because if they said it, it might destroy the spell

그 이유는 예술가가 설명을 하면 예술의 마력이 없어지고

and we might find it too easy.

우리가 예술이 너무 쉽다고 생각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That's why a very common feeling when you're in a museum --

그렇기 때문에 솔직히 말해서

let's admit it --

우리는 박물관에 가면

is, "I don't know what this is about."

"뭐가 뭔지 모르겠어."라는 느낌을 종종 가지지요.

But if we're serious people, we don't admit to that.

그런데 좀 안다고 하는 사람들은 그런 내색을 안하죠.

But that feeling of puzzlement is structural

그런 어리둥절한 느낌은

to contemporary art.

현대 예술의 필수적인 요소 중 하나이죠.

Now religions have a much saner attitude to art.

종교는 예술에 대해 훨씬 더 온전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They have no trouble telling us what art is about.

종교는 예술의 역할이 무엇인지 우리에게 명백하게 알려줍니다.

Art is about two things in all the major faiths.

모든 주요 종교에 관한 한 예술에는 2개의 목적이 있어요.

Firstly, it's trying to remind you

첫 번째는, 우리가 무엇을 사랑해야 하는가를

of what there is to love.

상기시켜주는 것이고

And secondly, it's trying to remind you

두번째는 어떤것을 두려워하고 증오해야 하는가를

of what there is to fear and to hate.

상기시켜 주는 것이지요.

And that's what art is.

바로 그게 예술의 목적이라는 거죠.

Art is a visceral encounter with the most important ideas of your faith.

예술은 종교의 가장 중요한 생각과 여러분과의 본능적인 만남입니다.

So as you walk around a church,

그래서 우리가 교회, 모스크

or a mosque or a cathedral,

또는 성당을 둘러 볼 때

what you're trying to imbibe, what you're imbibing is,

마음을 통해 깨달았을 진리를, 눈을 통해서,

through your eyes, through your senses,

감각을 통해서 직관적으로

truths that have otherwise come to you through your mind.

그 진리를 흡수합니다.

Essentially it's propaganda.

예술은 근본적으로 선전입니다.

Rembrandt is a propagandist

기독교의 관점에서 보면

in the Christian view.

램브란트는 선전을 하는 사람이지요.

Now the word "propaganda" sets off alarm bells.

"선전"이라는 말을 들으면 부쩍 경계심이 듭니다.

We think of Hitler, we think of Stalin. Don't, necessarily.

히틀러나 스탈린을 연상할 수 있는데 꼭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Propaganda is a manner of being didactic in honor of something.

선전은 어떤 목적을 위해 교훈하는 방법 중에 하나이죠.

And if that thing is good, there's no problem with it at all.

그런데 그 목적이 좋은 것이면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My view is that museums should take a leaf out of the book of religions.

저는 박물관들이 종교의 일면을 본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And they should make sure that when you walk into a museum --

그리고 박물관 방문객들이 박문관에 들어갈 때

if I was a museum curator,

아니, 만약에 제가 박물관 관장이라면

I would make a room for love, a room for generosity.

저는 사랑의 구역과 아량의 공간을 마련할 것이고

All works of art are talking to us about things.

모든 예술품이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말하게 하겠습니다.

And if we were able to arrange spaces

그리고 박물관의 곳곳에서

where we could come across works

예술품들이 방문객들의 마음속 깊이

where we would be told, use these works of art

어떤 아이디어를 심어준다면

to cement these ideas in your mind,

우리는 예술로 부터 훨씬 더 많은

we would get a lot more out of art.

가치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Art would pick up the duty that it used to have

그러면 예술은 우리의 잘못된 생각 때문에 잃었던

and that we've neglected because of certain mis-founded ideas.

본연의 임무를 되찾게 될 것입니다.

Art should be one of the tools

예술은 우리의 사회를 향상 시킬수 있는

by which we improve our society.

도구의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Art should be didactic.

예술은 교훈적이어야 합니다.

Let's think of something else.

그밖에 다른것을 생각해보죠.

The people in the modern world, in the secular world,

현대의 세속적인 세상에서,

who are interested in matters of the spirit,

보다 높은 차원에 있는

in matters of the mind,

정신이나, 마음이나, 영혼에 대해

in higher soul-like concerns,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tend to be isolated individuals.

고립된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They're poets, they're philosophers, they're photographers, they're filmmakers.

시인, 철학자, 사진가, 영화 제작자들이 그런 사람들이지요.

And they tend to be on their own.

그들은 고립된 생활을 하는 경향이 있어요.

They're our cottage industries. They are vulnerable, single people.

그들은 홀로 일하는 취약한 가내 공업자들입니다.

And they get depressed and they get sad on their own.

그래서 그들은 외롭고 우울해하며 슬퍼합니다.

And they don't really change much.

그리고 그들은 세상에 큰 변화를 가져오지 못하죠.

Now think about religions, think about organized religions.

한편, 종교를, 조직화된 종교를 생각해 보세요.

What do organized religions do?

조직화된 종교는 어떻게 하죠?

They group together, they form institutions.

그들은 함께 모여 기관을 만들듭니다.

And that has all sorts of advantages.

이들은 유리한 점을 많이 가지고 있어요.

First of all, scale, might.

우선, 첫 번째는 규모의 힘입니다.

The Catholic Church pulled in 97 billion dollars last year

월스트리트 저널에 의하면 카톨릭 교회의 작년 총수입은

according to the Wall Street Journal.

970억불(약 110조원)이습니다.

These are massive machines.

정말로 거대한 조직이죠.

They're collaborative, they're branded, they're multinational,

종교는 협동적이고, 유명 상표이며 다국적인데다가

and they're highly disciplined.

철저히 규율을 지킵니다.

These are all very good qualities.

이런 것은 모두 바람직한 자질이에요.

We recognize them in relation to corporations.

종교는 기업과 같은 면이 많이 있으며

And corporations are very like religions in many ways,

기업도 종교와 비슷한 면이 많이 있지만

except they're right down at the bottom of the pyramid of needs.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의 순위에서 기업은 밑바닥에 속합니다.

They're selling us shoes and cars.

그들은 우리에게 신발과 자동차를 판매합니다.

Whereas the people who are selling us the higher stuff --

그러나 치료사나 시인같이

the therapists, the poets --

정신적인 것을 파는 사람들은

are on their own and they have no power,

혼자 일하는데다가 권력이 없습니다.

they have no might.

세력이 없죠.

So religions are the foremost example

종교는 마음에 관련된 것들을 위해

of an institution that is fighting for the things of the mind.

투쟁하는 기관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Now we may not agree with what religions are trying to teach us,

우리가 종교가 가르치는 것에 동의하지 않더라도

but we can admire the institutional way

우리는 종교가 제도적으로 그들의 일을

in which they're doing it.

수행하는 것을 보며 감탄할 수는 있습니다.

Books alone, books written by lone individuals,

일개의 개인들이 쓴 책들은

are not going to change anything.

세상을 바꾸지 못합니다.

We need to group together.

그래서 우리는 함께 뭉쳐야 합니다.

If you want to change the world, you have to group together, you have to be collaborative.

세상을 바꾸려면 우리가 뭉쳐서 단체를 만들고 함께 협력해야 합니다.

And that's what religions do.

종교들은 그렇게 하지요.

They are multinational, as I say,

말씀드린대로 종교는 다국적이고,

they are branded, they have a clear identity,

신원이 명백한 유명 브랜드이기 때문에

so they don't get lost in a busy world.

복잡한 세상에서도 우리는 종교를 잊지 않아요.

That's something we can learn from.

그것이 우리가 종교에서 배울 점입니다.

I want to conclude.

이제 이 강연의 결론을 내리겠습니다.

Really what I want to say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여러분들에게

is for many of you who are operating in a range of different fields,

제가 정말로 해드리고 싶은 말은 여러분이

there is something to learn from the example of religion --

종교를 전혀 믿지 않더라도 종교로 부터

even if you don't believe any of it.

배울점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If you're involved in anything that's communal,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that involves lots of people getting together,

공동으로 하는 어떤 일에 여러분께서 관련이 있으시다면

there are things for you in religion.

종교로 부터 무엇인가 배울 수 있습니다.

If you're involved, say, in a travel industry in any way,

여행산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look at pilgrimage.

성지 참배 순례를 생각해 보실 수 있지요.

Look very closely at pilgrimage.

성지 참배 순례를 잘 관찰하세요.

We haven't begun to scratch the surface

우리는 종교가 성지 참배 순례를 어떻게 다루는 가를

of what travel could be

제대로 생각해 보지 않았기 때문에 여행이 갖는 가능성에 대해

because we haven't looked at what religions do with travel.

수박의 겉도 핥지 못하고 있지요.

If you're in the art world,

예술 분야에서 일하는 분들은

look at the example of what religions are doing with art.

종교가 예술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관찰해 보시고

And if you're an educator in any way,

교육에 관련된 분야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again, look at how religions are spreading ideas.

종교가 어떻게 생각을 전파하는지 살펴보세요.

You may not agree with the ideas,

여러분이 종교의 교리에 동의하지 않을지는 모르지만

but my goodness, they're highly effective mechanisms for doing so.

종교가 그들의 교리를 전파하는 방법은 정말로 효율적입니다.

So really my concluding point

제가 이 강연을 통해

is you may not agree with religion,

여러분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but at the end of the day,

종교는 여러면으로

religions are so subtle, so complicated,

매우 미묘하고, 복잡하고

so intelligent in many ways

영리하기 때문에

that they're not fit to be abandoned to the religious alone;

신자들에게만 귀속되기에는 아깝다는 것입니다.

they're for all of us.

종교는 우리 모두를 위한 것입니다.

Thank you very much.

대단히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

Chris Anderson: Now this is actually a courageous talk,

CA(크리스 앤더슨): 이번 강의는 자칫하면 일부 사람들이 바튼씨를

because you're kind of setting up yourself in some ways

웃음거리로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to be ridiculed in some quarters.

사실 용감한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AB: You can get shot by both sides.

AB(알랜 드 바튼): 네, 양쪽에서 공격을 받을 수있습니다.

You can get shot by the hard-headed atheists,

완고한 무신론자들로 부터 공격을 받을 수 있고,

and you can get shot by those who fully believe.

독실한 신자로 부터도 공격을 당할 수 있죠.

CA: Incoming missiles from North Oxford at any moment.

CA: 어느 순간에 북 옥스포드에서 미사일이 날라올지도 모르겠네요.

AB: Indeed.

AB: 그렇습니다.

CA: But you left out one aspect of religion

CA: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that a lot of people might say

종교를 믿는 사람이

your agenda could borrow from,

그들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which is this sense --

말할지 모르는

that's actually probably the most important thing to anyone who's religious --

영적 경험이라할까

of spiritual experience,

자신보다 더 큰 그 무엇과의 연결같은 것을

of some kind of connection

바튼가 언급하지 않았다고

with something that's bigger than you are.

말할 지 모르겠는데요.

Is there any room for that experience in Atheism 2.0?

무신론2.0이 그런 영적 경험 같은 것도 대체할 수 있나요?

AB: Absolutely. I, like many of you, meet people

AB: 물론이죠. 저도 여러분들 처럼

who say things like, "But isn't there something bigger than us,

"우리보다 더 큰 무엇이 분명히 있지 않느냐?"

something else?"

라고 말하는 사람을 만나지요.

And I say, "Of course." And they say, "So aren't you sort of religious?"

제가 물론 있다고 말하면 그들은 "그건 종교적인 생각이야"라고 말하죠.

And I go, "No." Why does that sense of mystery,

저는 "아니요."라고 말합니다.

that sense of the dizzying scale of the universe,

우주에 대한 신비스러운 감정과 우주의 거대한 규모를 느끼기 위해

need to be accompanied by a mystical feeling?

신령스러운 감정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Science and just observation

과학과 단순한 관찰을 통해서도

gives us that feeling without it,

그런 감정을 충분히 느낄 수 있기 때문에

so I don't feel the need.

저는 신령의 필요성을 못 느낍니다.

The universe is large and we are tiny,

종교라는 추가적인 상부 구조가 없더라도

without the need for further religious superstructure.

우주는 거대하고 우리는 매우 작습니다.

So one can have so-called spiritual moments

그래서 영적인 존재에 대한 믿음이 없이도

without belief in the spirit.

소위 말하는 영적인 경험을 할 수 있지요.

CA: Actually, let me just ask a question.

CA: 그럼 질문을 하나 하죠.

How many people here would say

여기에 계신 분들 중에서 얼마나 많은 분들이

that religion is important to them?

종교가 자신에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Is there an equivalent process

오늘 바튼씨가 무신론자를 상대로

by which there's a sort of bridge

말씀하신 것처럼

between what you're talking about and what you would say to them?

방금 손을 드신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요?

AB: I would say that there are many, many gaps in secular life

AB: 저는 세속적인 삶에는 충족되지 못하는 부분들이 많이 있는데

and these can be plugged.

그런 구멍들을 메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It's not as though, as I try to suggest,

종교를 믿으면

it's not as though either you have religion

종교의 모든 것을

and then you have to accept all sorts of things,

수락해야 하고,

or you don't have religion

종교를 믿지 않는다고 종교의

and then you're cut off from all these very good things.

좋은 점들을 가질 수 없는건 아니죠.

It's so sad that we constantly say,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I don't believe so I can't have community,

"나는 종교를 믿지 않기 때문에 속하는 데도 없고,

so I'm cut off from morality,

도덕성도 없고, 성지 순례도 갈 수 없다"

so I can't go on a pilgrimage."

라는 말을 할 때 슬픈 생각이 듭니다.

One wants to say, "Nonsense. Why not?"

저는 "말도 안돼요 - 왜 그런걸 못해요?" 라고 말하고 싶죠.

And that's really the spirit of my talk.

제 강연의 근본적인 의도는 바로 그겁니다.

There's so much we can absorb.

우리는 배울 것이 많이 있습니다.

Atheism shouldn't cut itself off from the rich sources of religion.

무신론자들은 종교의 풍부한 자원을 소외하면 안됩니다.

CA: It seems to me that there's plenty of people in the TED community

CA: TED 커뮤니티에는 무신론자가

who are atheists.

많은것 같은데요.

But probably most people in the community

하지만 TED 커뮤니티의 대부분은

certainly don't think that religion is going away any time soon

종교가 바로 사라진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and want to find the language

우리가 상호 건설적인

to have a constructive dialogue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방법을 찾아

and to feel like we can actually talk to each other

실지로 대화를 나누고

and at least share some things in common.

최소한 우리의 공통점을 함께 나누게 되기를 바랍니다.

Are we foolish to be optimistic

종교가

about the possibility of a world

분단이나 전쟁을 초래하는

where, instead of religion being the great rallying cry

함성이 되지 않으며, 우리의 차이점에

of divide and war,

다리를 놓을 수 있는 세상이 건축되기를

that there could be bridging?

바란다는 것이 어리석은 일일까요?

AB: No, we need to be polite about differences.

AB: 우리는 우리의 다른 부분을 공손히 다루어야 합니다.

Politeness is a much-overlooked virtue.

공손함은 자주 간과되는 미덕이지요.

It's seen as hypocrisy.

공손함은 위선으로 간주되기도 합니다.

But we need to get to a stage when you're an atheist

여러분이 무신론자라고 가정할 때 누가

and someone says, "Well you know, I did pray the other day,"

"나말야, 몇일전에 기도했어"라고 말한다면

you politely ignore it.

공손하게 그말을 무시할 수 있는 단계에 도달해야 합니다.

You move on.

그냥 그러고 넘어가는 거죠.

Because you've agreed on 90 percent of things,

왜냐하면, 여러분은 이미 많은 것에 대해

because you have a shared view on so many things,

같은 견해를 갖고 있기 때문에 90%는 이미 동의하는 상황이니까

and you politely differ.

공손히 차이를 인정하자는 겁니다.

And I think that's what the religious wars of late have ignored.

저는 근래의 종교 전쟁들이 이런 면에서 실패했다고 생각합니다.

They've ignored the possibility of harmonious disagreement.

의견 차이를 조화롭게 다룰 수 있다는 가능성을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죠.

CA: And finally, does this new thing that you're proposing

CA: 그럼 마지막 질문인데요,

that's not a religion but something else,

바튼씨가 제안하는 것은 종교는 아니고 뭐 좀 다른 것 같은데

does it need a leader,

그런 것에 지도자가 필요한가요?

and are you volunteering to be the pope?

그리고 바튼씨가 그런 것의 교황이 되겠다고 자원하시는 건가요?

(Laughter)

(웃음)

AB: Well, one thing that we're all very suspicious of

AB: 우리는 모두 어떤 한 사람이 리더가 된다는 것을

is individual leaders.

의심스러운 마음으로 대합니다.

It doesn't need it.

우리는 지도자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What I've tried to lay out is a framework

저는 그냥 테두리만 제안하고

and I'm hoping that people can just fill it in.

우리 각자가 공백을 채우면 되지요.

I've sketched a sort of broad framework.

저는 그냥 체계 같은것을 스케치했을 뿐입니다.

But wherever you are, as I say, if you're in the travel industry, do that travel bit.

그러니까 앞서 말씀드린대로 여행산업에서 일하시건

If you're in the communal industry, look at religion and do the communal bit.

어떤 공동체에서 일하시건 우리 각자가 종교를 보고 적절한 부분을 따오는 거죠.

So it's a wiki project.

일종의 위키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겠죠.

(Laughter)

(웃음)

CA: Alain, thank you for sparking many conversations later.

CA: 좋은 강연과 재치있는 대화에 감사드립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