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liot Krane: The mystery of chronic pain

번역: J J LEE 검토: InHyuk Song

I'm a pediatrician and an anesthesiologist,

저는 소아과 의사이자 마취 전문의입니다.

so I put children to sleep for a living.

저는 생계를 위해 아이들을 잠에 빠져들게 하죠.

(Laughter)

(웃음)

And I'm an academic, so I put audiences to sleep for free.

저는 또한 대학교수입니다. 청중들을 공짜로 잠들게 만들죠.

(Laughter)

(웃음)

But what I actually mostly do

하지만 제가 주로 하는 것은

is I manage the pain management service

팔로 알토시(市) 스탠포드에 있는

at the Packard Children's Hospital up at Stanford in Palo Alto.

패커드 아동병원에서의 통증 관리 서비스입니다.

And it's from the experience

오늘 아침 여러분께 전하려는

from about 20 or 25 years of doing that

'통증은 질병'이다라는 내용은

that I want to bring to you the message this morning,

약 20~25년 동안 제가 수행해온 일의 경험에서

that pain is a disease.

나온 것입니다.

Now most of the time,

현재 거의 대부분은

you think of pain as a symptom of a disease,

통증을 질병의 증상으로 생각합니다.

and that's true most of the time.

대개는 맞는 말입니다.

It's the symptom of a tumor or an infection

통증은 종양, 감염, 염증,

or an inflammation or an operation.

수술의 증상입니다.

But about 10 percent of the time,

하지만 약 10% 정도는

after the patient has recovered from one of those events,

그런 상황에서 회복된 이후에도

pain persists.

통증이 지속됩니다.

It persists for months

수 개월간, 때로는

and oftentimes for years,

수 년 동안 지속되기도 합니다.

and when that happens,

그리고 그런 일이 일어날 때,

it is its own disease.

통증은 그 자체로 질병입니다.

And before I tell you about how it is that we think that happens

여러분께 그런 상황이 어떻게 일어난다고 생각하는지,

and what we can do about it,

어떻게 조치할 수 있는지 말씀드리기 전에,

I want to show you how it feels for my patients.

제 환자들이 어떻게 느끼는지를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So imagine, if you will,

지금 제 팔을 문지르는 식으로

that I'm stroking your arm with this feather,

여러분의 팔을 이 깃털로 문지른다면

as I'm stroking my arm right now.

어떨지 상상해보세요.

Now, I want you to imagine

이제, 팔을 이것으로 문지른다고

that I'm stroking it with this.

상상해보시기 바랍니다.

Please keep your seat.

제발 자리를 뜨진 마세요.

(Laughter)

(웃음)

A very different feeling.

아주 다른 느낌이죠.

Now what does it have to do with chronic pain?

자, 그것이 만성 통증과 무슨 관련이 있을까요?

Imagine, if you will, these two ideas together.

이 두 아이디어들을 함께 상상해보세요.

Imagine what your life would be like

저는 이 깃털로 문지르지만

if I were to stroke it with this feather,

여러분의 두뇌가 이 토치로

but your brain was telling you

문지르고 있다고 여긴다면

that this is what you are feeling --

여러분의 삶이 어떨지 상상해보세요.

and that is the experience of my patients with chronic pain.

그것이 만성 통증을 가진 제 환자가 경험하는 것입니다.

In fact, imagine something even worse.

실제로 보다 안좋은 상황을 상상해보세요.

Imagine I were to stroke your child's arm with this feather,

제가 여러분 자녀의 팔을 이 깃털로 문지르고

and their brain [was] telling them

아이들의 두뇌가 뜨거운 토치라고

that they were feeling this hot torch.

인식한다고 상상을 해보세요.

That was the experience of my patient, Chandler,

그것이 사진에서 보고 계신 제 환자인

whom you see in the photograph.

챈들러의 경험이었습니다.

As you can see, she's a beautiful, young woman.

보시다시피, 그녀는 아름답고 젊은 여성입니다.

She was 16 years old last year when I met her,

작년에 그녀를 만났을 때 16살이었고,

and she aspired to be a professional dancer.

전문 댄서가 되기를 바라고 있었습니다.

And during the course of one of her dance rehearsals,

그녀는 댄스 예행연습 과정 중에

she fell on her outstretched arm and sprained her wrist.

뻗친 팔 위로 넘어졌고 팔목을 삐었습니다.

Now you would probably imagine, as she did,

그녀가 그랬던 것처럼, 손목이 삐는 것은

that a wrist sprain is a trivial event

한 개인의 인생에 있어서

in a person's life.

아주 작은 사건입니다.

Wrap it in an ACE bandage,

손목에 압박붕대를 감고,

take some ibuprofen for a week or two,

1~2주 정도 소염제를 먹으면

and that's the end of the story.

다 해결이 됩니다.

But in Chandler's case, that was the beginning of the story.

하지만 챈들러의 경우에, 그것은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This is what her arm looked like

보시는 것은 그녀가 손목을 삐고 3달쯤 후에

when she came to my clinic about three months after her sprain.

제 진료소로 찾아왔을 때 팔의 모습입니다.

You can see that the arm is discolored,

그 팔이 변색되어 자줏빛을 띈 것을

purplish in color.

확인할 수 있습니다.

It was cadaverically cold to the touch.

만지면 시체처럼 차가웠습니다.

The muscles were frozen, paralyzed --

근육들이 차가웠고 마비되어 있었습니다.

dystonic is how we refer to that.

그것을 이상긴장(異常緊張)이라 일컫습니다.

The pain had spread from her wrist to her hands,

통증은 그녀의 손목에서 손과 손가락 끝까지,

to her fingertips, from her wrist up to her elbow,

손목에서 팔꿈치까지,

almost all the way to her shoulder.

그녀의 어깨까지 퍼졌습니다.

But the worst part was,

하지만 가장 심각한 것은

not the spontaneous pain that was there 24 hours a day.

하루 24시간 지속되는 그 고통이 자연발생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The worst part was that she had allodynia,

그녀가 깃털을 토치로 느끼는 현상을

the medical term for the phenomenon that I just illustrated

가리키는 의학 용어인 이질통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with the feather and with the torch.

가장 골칫거리였죠.

The lightest touch of her arm --

그녀가 옷을 입을 때

the touch of a hand,

소매로 팔이나 손에

the touch even of a sleeve, of a garment, as she put it on --

가벼운 접촉이 이루어지더라도

caused excruciating, burning pain.

몹시 괴롭고 심각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How can the nervous system get this so wrong?

어떻게 신경계가 이렇게 잘못될 수 있을까요?

How can the nervous system

어떻게 신경계가 손의 접촉 같이

misinterpret an innocent sensation

악의 없는 감각을 잘 못 해석해서

like the touch of a hand

화염에 의한 접촉 같은

and turn it into the malevolent sensation

악의적인 느낌으로

of the touch of the flame?

바꿔놓을 수 있을까요?

Well you probably imagine that the nervous system in the body

자, 여러분은 신체의 신경계가 여러분 집처럼 내장된 것이라

is hardwired like your house.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In your house, wires run in the wall,

여러분 집에는, 전구 스위치에서

from the light switch to a junction box in the ceiling

천장의 접속 배선함까지, 접속 배선함에서 전구까지

and from the junction box to the light bulb.

벽 안쪽으로 전선이 지나갑니다.

And when you turn the switch on, the light goes on.

여러분이 스위치를 켤 때, 전구도 켜집니다.

And when you turn the switch off, the light goes off.

스위치를 끌 때, 전구도 꺼지죠.

So people imagine the nervous system is just like that.

사람들은 신경계가 그것과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If you hit your thumb with a hammer,

망치로 엄지손가락을 내리친다면,

these wires in your arm -- that, of course, we call nerves --

팔에 있는 전선이, -- 물론 신경을 의미합니다. --

transmit the information into the junction box in the spinal cord

정보를 척수에 위치한 접속 배선함으로 전달을 합니다.

where new wires, new nerves,

척수는 새로운 전선, 새로운 신경이

take the information up to the brain

여러분의 손가락이 아프다는 것을

where you become consciously aware that your thumb is now hurt.

인지하도록 두뇌까지 정보를 전달하는 곳이죠.

But the situation, of course, in the human body

하지만 인체 안에서의 상황은 물론

is far more complicated than that.

그것보다 훨씬 더 복잡합니다.

Instead of it being the case

척수에 있는 접속 배선함이

that that junction box in the spinal cord

신경전달물질이라 불리는

is just simple where one nerve connects with the next nerve

화학적 정보가 담긴 이런 작은 갈색 조각들을

by releasing these little brown packets

선형의 1대 1 방법으로 내보내어

of chemical information called neurotransmitters

다음 신경과의 연결을 만드는 하나의 신경이

in a linear one-on-one fashion,

되는 것 대신에,

in fact, what happens

실제로는 신경전달물질이

is the neurotransmitters spill out in three dimensions --

척수 내에서 좌우로, 수직으로, 위 아래로

laterally, vertically, up and down in the spinal cord --

3차원적으로 쏟아져 나오고 근접한 세포들과

and they start interacting

상호작용하는 일이

with other adjacent cells.

벌어지게 됩니다.

These cells, called glial cells,

신경아교세포라 불리는

were once thought to be

이 세포들이 한 때는

unimportant structural elements of the spinal cord

모든 중요한 것들을 함께 유지하는 것에 불과한

that did nothing more than hold all the important things together,

척수의 중요하지 않은 구조적 요소들로만

like the nerves.

여겨졌습니다.

But it turns out

하지만 신경아교세포가

the glial cells have a vital role

조절과 증폭,

in the modulation, amplification

감각 경험의 왜곡인

and, in the case of pain, the distortion

통증의 경우에서 중요한 역할을

of sensory experiences.

수행하고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These glial cells become activated.

이 신경아교세포들은 활성이 됩니다.

Their DNA starts to synthesize new proteins,

그것의 DNA가 새로운 단백질을 합성하기 시작하고,

which spill out

쏟아져 나와

and interact with adjacent nerves,

근접한 신경과 상호작용합니다.

and they start releasing their neurotransmitters,

신경전달물질을 내어놓기 시작하죠.

and those neurotransmitters spill out

신경전달물질이 쏟아져 나오고,

and activate adjacent glial cells, and so on and so forth,

근접한 신경아교세포들을 활성화시키며,

until what we have

정귀환 순환이 될때까지

is a positive feedback loop.

계속되게 됩니다.

It's almost as if somebody came into your home

그것은 누군가가 여러분 집에 방문하여

and rewired your walls

벽의 배선을 바꾸고 나서

so that the next time you turned on the light switch,

다음번에 전등 스위치를 켤 때,

the toilet flushed three doors down,

3층 아래 화장실 물이 내려가거나

or your dishwasher went on,

식기세척기가 돌아가고

or your computer monitor turned off.

컴퓨터 모니터가 꺼지는 것과 같습니다.

That's crazy,

말도 안되는 일이죠.

but that's, in fact, what happens

하지만 실제 만성적 통증에서

with chronic pain.

벌어지는 일입니다.

And that's why pain becomes its own disease.

그리고 그것이 통증이 질병이 되는 이유입니다.

The nervous system has plasticity.

신경계는 가소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It changes, and it morphs

신경계는 자극에 대응하여

in response to stimuli.

변화하고 변형됩니다.

Well, what do we do about that?

자, 그것에 대해 우리가 무엇을 할까요?

What can we do in a case like Chandler's?

챈들러와 같은 경우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We treat these patients in a rather crude fashion

이 시점에서 우리는 환자들에게

at this point in time.

원래 그대로의 방식으로 치료를 했습니다.

We treat them with symptom-modifying drugs --

우리는 증세를 완화시키는 약과

painkillers --

진통제를 처방했습니다.

which are, frankly, not very effective

사실대로 말하면, 그런 처방은 이런 통증에

for this kind of pain.

아주 효과적이지 못합니다.

We take nerves that are noisy and active

우리는 혼란스럽고 활동적인 신경을

that should be quiet,

정적으로 만들어야 했고,

and we put them to sleep with local anesthetics.

국소 마취제로 잠들게 만들었습니다.

And most importantly, what we do

가장 중요하게 우리가 한 것은

is we use a rigorous, and often uncomfortable, process

일상적인 활동과 감각적 경험에 대한

of physical therapy and occupational therapy

정상적인 반응을 취하도록

to retrain the nerves in the nervous system

신경계의 신경을 재교육하는

to respond normally

물리 요법과

to the activities and sensory experiences

작업 요법의 엄격하고 종종 불편한 과정을

that are part of everyday life.

활용한 것입니다.

And we support all of that

우리는 언제나 심하고

with an intensive psychotherapy program

만성 통증에 수반되는

to address the despondency, despair and depression

낙담, 절망, 우울함을 다룰 수 있는

that always accompanies

강력한 정신요법 프로그램으로

severe, chronic pain.

그 모든 것을 지원합니다.

It's successful,

그녀를 처음 만난 이후

as you can see from this video of Chandler,

2달이 지나 이제는 뒤로 공중제비를 넘는

who, two months after we first met her,

챈들러의 영상에서 볼 수 있듯

is now doings a back flip.

그것은 성공적입니다.

And I had lunch with her yesterday

저는 어제 그녀와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because she's a college student studying dance at Long Beach here,

그녀가 여기 롱비치에서 댄스를 공부하고 있는 대학생이기 때문입니다.

and she's doing absolutely fantastic.

그녀는 아주 환상적으로 해내고 있습니다.

But the future is actually even brighter.

하지만 그 미래는 더 밝을 것입니다.

The future holds the promise

증세를 완화시키는 약이 아닌

that new drugs will be developed

새로운 약이 개발되어

that are not symptom-modifying drugs

문제를 해소할 것이라는

that simply mask the problem,

미래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as we have now,

지금 우리가 아는 바와 같이,

but that will be disease-modifying drugs

그것은 증세를 완화시키는 약이 아닐 것이고,

that will actually go right to the root of the problem

실제로 문제의 근원으로 가서

and attack those glial cells,

신경아교세포나

or those pernicious proteins

신경아교세포가 만들어내고

that the glial cells elaborate,

퍼져서 이런 중추신경계에

that spill over and cause this central nervous system wind-up,

문제를 일으키거나 우리가 통증이라고 일컫는

or plasticity,

감각적 경험을

that so is capable

왜곡하고 증폭시키며

of distorting and amplifying

가소성을 유발하는

the sensory experience that we call pain.

해로운 단백질을 공격할 것입니다.

So I have hope

저는 미래에

that in the future,

다음과 같은

the prophetic words of George Carlin will be realized,

조지 칼린의 예언이 실현되기를 바랍니다.

who said, "My philosophy:

"저의 철학은 이렇습니다.

No pain, no pain."

통증 없이, 통증도 없습니다."

Thank you very much.

대단히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