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nie Murphy Paul: What we learn before we're born

번역: Jeongyob Park 검토: Kyo young Chu

My subject today is learning.

오늘의 주제는 학습입니다

And in that spirit, I want to spring on you all a pop quiz.

그런 뜻에서, 깜짝 퀴즈를 하나 내 보겠습니다

Ready?

준비되셨나요?

When does learning begin?

학습이란 것은 언제부터 시작될까요?

Now as you ponder that question,

그 질문에 대해 생각해 보면,

maybe you're thinking about the first day of preschool

어린이집의 첫 날 정도로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or kindergarten,

아니면, 유치원에서요,

the first time that kids are in a classroom with a teacher.

아이들이 교실에서 선생님과 처음 만나는 때죠.

Or maybe you've called to mind the toddler phase

아니면 여러분은

when children are learning how to walk and talk

아이들이 걷거나 말하고 포크를 사용하는 법을 배우는

and use a fork.

아장아장 걷는 시기를 생각할 수도 있지요

Maybe you've encountered the Zero-to-Three movement,

여러분은 아마 Zero-to-Three 운동을 보셨을텐데요,

which asserts that the most important years for learning

가장 어린 시기가 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때라고

are the earliest ones.

주장하는 것입니다

And so your answer to my question would be:

그렇다면 제 질문에 대한 여러분의 대답은

Learning begins at birth.

태어날 때부터 학습이 시작된다는 것이겠죠

Well today I want to present to you

오늘 저는 여러분께

an idea that may be surprising

아마도 놀랍기도 하고

and may even seem implausible,

믿기 어려워 보이기도 하는 견해를 말씀드릴텐데요,

but which is supported by the latest evidence

그래도 이건 심리학과 생물학분야의

from psychology and biology.

최신 증거로 뒷받침되는 겁니다

And that is that some of the most important learning we ever do

이것은 우리가 배우는 가장 중요한 학습 중 어떤 것들은

happens before we're born,

우리가 태어나기도 전에,

while we're still in the womb.

심지어 우리가 자궁속에 있을때 이뤄진다는 거예요

Now I'm a science reporter.

저는 과학기자입니다

I write books and magazine articles.

책과 잡지 기사를 쓰기도 하고요

And I'm also a mother.

그리고 엄마이기도 합니다

And those two roles came together for me

그 두 가지 역할은 제가 쓴

in a book that I wrote called "Origins."

"Origins"라는 책에서 합쳐 졌습니다

"Origins" is a report from the front lines

"Origins"란 태아 기원이라는

of an exciting new field

흥미로운 새로운 분야의

called fetal origins.

최전선에서 쓴 글입니다

Fetal origins is a scientific discipline

태아기원은

that emerged just about two decades ago,

약 20년전에 태동한 과학 분야인데,

and it's based on the theory

이것의 이론적 기반은

that our health and well-being throughout our lives

우리 생에 걸쳐 우리의 건강과 웰빙은

is crucially affected

결정적으로

by the nine months we spend in the womb.

우리가 자궁속에서 보내는 9개월에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Now this theory was of more than just intellectual interest to me.

이 이론은 저에게 단지 지적인 흥미 이상이었습니다

I was myself pregnant

왜냐하면 저는

while I was doing the research for the book.

그 책을 준비할 때 임신중이었거든요

And one of the most fascinating insights

그리고 이 작업을 하던 중 알게 된

I took from this work

가장 놀라운 점은

is that we're all learning about the world

우리는 세상에 대해

even before we enter it.

우리가 세상에 들어가기도 전에 배운다는 것입니다

When we hold our babies for the first time,

우리가 아기들을 처음으로 안게 될 때,

we might imagine that they're clean slates,

우리는 아기들이 삶의 흔적이 없는

unmarked by life,

깨끗한 백지라고 상상하겠지만,

when in fact, they've already been shaped by us

사실, 아이들은 우리와 우리가 살고 있는

and by the particular world we live in.

바로 그 세상의 모양을 띄고 있는 겁니다

Today I want to share with you some of the amazing things

오늘 저는 여러분들과 함께

that scientists are discovering

태아들이 아직도 엄마 뱃속에 있을때

about what fetuses learn

무엇을 배우는 지에 대해 과학자들이

while they're still in their mothers' bellies.

발견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 얘기를 나눠 보겠습니다

First of all,

첫 번째로,

they learn the sound of their mothers' voices.

태아는 엄마의 목소리를 배웁니다

Because sounds from the outside world

밖에서 나는 소리가

have to travel through the mother's abdominal tissue

엄마의 복부 조직과

and through the amniotic fluid that surrounds the fetus,

태아를 둘러싸고 있는 양수를 통해서 들리기 때문에

the voices fetuses hear,

태아가 듣는 목소리는

starting around the fourth month of gestation,

대충 임신 4개월째부터 시작해서

are muted and muffled.

낮고 조용합니다

One researcher says

어떤 과학자는

that they probably sound a lot like the the voice of Charlie Brown's teacher

그 목소리가 아마 옛날 만화 "Peanuts"에 나오는

in the old "Peanuts" cartoon.

찰리 브라운의 선생님 목소리처럼 들릴 거라고 합니다

But the pregnant woman's own voice

하지만 임산부 자신의 목소리는

reverberates through her body,

몸을 통해 울리기 때문에

reaching the fetus much more readily.

태아에게 더 손쉽게 전달됩니다

And because the fetus is with her all the time,

태아는 엄마와 항상 같이 있기 때문에

it hears her voice a lot.

엄마의 목소리를 많이 듣게 됩니다

Once the baby's born, it recognizes her voice

아기가 태어나면, 바로 엄마의 목소리를 알아 듣고

and it prefers listening to her voice

다른 사람보다 엄마의 목소리를

over anyone else's.

더 좋아하게 됩니다

How can we know this?

어떻게 이런 걸 알 수 있을까요?

Newborn babies can't do much,

신생아는 할 수 있는게 별로 없어요

but one thing they're really good at is sucking.

근데 빠는 것은 정말 잘하죠

Researchers take advantage of this fact

과학자들은 이 사실을 이용해서

by rigging up two rubber nipples,

두 개의 고무 젖꼭지를 달았습니다

so that if a baby sucks on one,

그래서 아기가 하나를 빨면

it hears a recording of its mother's voice

엄마 목소리를

on a pair of headphones,

헤드폰을 통해서 듣고

and if it sucks on the other nipple,

다른 쪽 젖꼭지를 빨면

it hears a recording of a female stranger's voice.

모르는 여자 목소리를 듣게 됩니다

Babies quickly show their preference

아기들은 바로 첫번째 젖쪽지를

by choosing the first one.

선택해서 선호도를 보여 줍니다

Scientists also take advantage of the fact

과학자들은 또한 아기들이

that babies will slow down their sucking

뭔가 재미있는 것이 생기면

when something interests them

천천히 빨고

and resume their fast sucking

지루해지면

when they get bored.

다시 빨리 빨기 시작한다는 사실도 이용했습니다

This is how researchers discovered

이런 식으로 과학자들이 그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that, after women repeatedly read aloud

엄마들이 임신동안

a section of Dr. Seuss' "The Cat in the Hat" while they were pregnant,

수스 박사의 "The Cat in the Hat"의 한 부분을 크게 반복해서 읽고 난 후,

their newborn babies recognized that passage

신생아들이 그 부분을 자궁밖에서 들었음에도

when they hear it outside the womb.

그걸 인식했습니다

My favorite experiment of this kind

이런 것 중 제가 제일 좋아하는 실험은

is the one that showed that the babies

임신기간동안

of women who watched a certain soap opera

특정 드라마를 본 임산부의

every day during pregnancy

아기들이

recognized the theme song of that show

태어난 후에 그 드라마의 노래를

once they were born.

기억한다는 것입니다

So fetuses are even learning

태아들은

about the particular language that's spoken

그들이 태어날 세상에서 쓰이는

in the world that they'll be born into.

특정한 언어에 대해서도 배웁니다

A study published last year

작년에 발표된 연구에 의하면

found that from birth, from the moment of birth,

태어날 때부터, 탄생의 그 순간부터,

babies cry in the accent

아기들은 모국어의 억양으로

of their mother's native language.

울기 시작합니다

French babies cry on a rising note

프랑스 아기들은 올라가는 음으로 우는 반면

while German babies end on a falling note,

독일 아기들은 낮은 음으로 울죠

imitating the melodic contours

자기 나라 언어의

of those languages.

멜로디 높낮이를 흉내내면서 말이죠

Now why would this kind of fetal learning

왜 이런 태아의 학습이

be useful?

중요할까요?

It may have evolved to aid the baby's survival.

아마 아기의 생존을 도와주도록 진화했을 지도 모릅니다

From the moment of birth,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the baby responds most to the voice

아기는 가장 돌봐줄 가능성이 높은

of the person who is most likely to care for it --

사람의 목소리에 반응하는데

its mother.

그건 바로 엄마입니다

It even makes its cries

또한 그건 울음조차도

sound like the mother's language,

엄마의 말과 비슷하게 들리도록 만드는데

which may further endear the baby to the mother,

이건 아기가 엄마에게 더 사랑받게 만들고

and which may give the baby a head start

모국어를

in the critical task

알아듣고 말하는 것을 배우는

of learning how to understand and speak

아주 중요한 일에 있어

its native language.

유리한 조건을 만들어 줍니다

But it's not just sounds

하지만 태아가

that fetuses are learning about in utero.

자궁 속에서 배우는 것은 단지 소리뿐만이 아닙니다

It's also tastes and smells.

맛과 냄새도 역시 배우죠

By seven months of gestation,

임신 7개월이 되면

the fetus' taste buds are fully developed,

태아의 미각 능력은 완전히 발달되고

and its olfactory receptors, which allow it to smell,

냄새를 맡게 하는 후각 수용기도

are functioning.

제 기능을 하죠

The flavors of the food a pregnant woman eats

임산부가 먹은 음식의 냄새는

find their way into the amniotic fluid,

양수로 들어가는데

which is continuously swallowed

태아가 이 양수를

by the fetus.

계속 마시는 거죠

Babies seem to remember and prefer these tastes

아기들은 세상에 태어난 후에도

once they're out in the world.

이 맛을 기억하고 좋아 하는 것 같습니다

In one experiment, a group of pregnant women

한 가지 실험이 있었는데요, 한 임산부 그룹은

was asked to drink a lot of carrot juice

임신 후반기 3개월동안

during their third trimester of pregnancy,

당근 주스를 많이 마시게 했고

while another group of pregnant women

다른 임산부 그룹은

drank only water.

물만 마시게 했습니다

Six months later, the women's infants

6개월 후, 이 엄마들의 아기에게

were offered cereal mixed with carrot juice,

당근 주스와 섞은 시리얼을 먹였고

and their facial expressions were observed while they ate it.

아기들이 먹을 때 표정을 관찰했습니다

The offspring of the carrot juice drinking women

당근 주스를 마신 엄마들의 아기들은

ate more carrot-flavored cereal,

당근 맛 시리얼을 더 많이 먹었고

and from the looks of it,

표정으로 볼 때

they seemed to enjoy it more.

더 좋아하는 것 같았습니다

A sort of French version of this experiment

이 실험의 프랑스판이

was carried out in Dijon, France

프랑스 디종에서 실시되었는데요

where researchers found

과학자들은

that mothers who consumed food and drink

임신 중에 음식에

flavored with licorice-flavored anise during pregnancy

감초맛 아니스 향의 음식과 물을 섭취한 임신부의 경우

showed a preference for anise

아니스에 대한 선호를

on their first day of life,

태어난 첫 날부터 보였다고 했으며

and again, when they were tested later,

또한 생후 4일 째 되는 날에도

on their fourth day of life.

그랬다고 합니다

Babies whose mothers did not eat anise during pregnancy

임신 중에 엄마가 아니스를 섭취하지 않은 아기들은

showed a reaction that translated roughly as "yuck."

간단히 말하자면 "우웩"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What this means

이것을 말하는 것은

is that fetuses are effectively being taught by their mothers

태아가 사실상 엄마에 의해

about what is safe and good to eat.

어떤 게 먹어도 안전한 지 그리고 좋은 지 배운다는 것입니다

Fetuses are also being taught

태아는 그리고

about the particular culture that they'll be joining

그들이 그 속에서 살아가게 될 특정한 문화에 대해서도 배우는데

through one of culture's most powerful expressions,

문화의 가장 강력한 표현 중의 하나인

which is food.

바로 음식을 통해서입니다

They're being introduced to the characteristic flavors and spices

아기들은 태어나기도 전부터

of their culture's cuisine

그 문화의 요리의 독특한 향과 양념을

even before birth.

접하게 됩니다

Now it turns out that fetuses are learning even bigger lessons.

그리고 태아들은 더 중요한 것도 배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But before I get to that,

거기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I want to address something that you may be wondering about.

여러분이 궁금해할 만한 것에 대해 먼저 얘기해 보겠습니다

The notion of fetal learning

태아 학습이란 개념은

may conjure up for you attempts to enrich the fetus --

태아를 교육시키려는 노력들을 떠올리게 할 텐데요

like playing Mozart through headphones

마치 헤드폰을 통해 모짜르트 음악을

placed on a pregnant belly.

산모의 배에 틀어 놓는 것같은 것들 말이죠

But actually, the nine-month-long process

하지만 실제로는 9개월 동안

of molding and shaping that goes on in the womb

자궁 내에서의 조형과 형성이란 과정은

is a lot more visceral and consequential than that.

그것보다 더 본능적이고 중요합니다

Much of what a pregnant woman encounters in her daily life --

산모가 일상 생활에서 접하는 대부분의 것들

the air she breathes,

숨쉬는 공기

the food and drink she consumes,

먹는 음식이나 음료수

the chemicals she's exposed to,

노출되는 화학약품

even the emotions she feels --

심지어 느끼는 감정까지

are shared in some fashion with her fetus.

태아와 어떤 방식으로 공유하게 됩니다

They make up a mix of influences

이런 것들은 그녀 자신 만큼이나

as individual and idiosyncratic

개인적이고 특유한

as the woman herself.

여러 영향의 조합을 만들어 냅니다

The fetus incorporates these offerings

태아는 이런 것들을

into its own body,

자신의 몸에 받아 들여서

makes them part of its flesh and blood.

살과 피의 부분이 되게 합니다

And often it does something more.

때때론 더 이상의 것도 하죠

It treats these maternal contributions

태아는 이런 모계의 영향을

as information,

정보로 받아 들이는데요

as what I like to call biological postcards

저는 이걸 외계에서 온 생물학적

from the world outside.

엽서라고 부르죠

So what a fetus is learning about in utero

그래서 태아가 자궁 속에서 배우는 것은

is not Mozart's "Magic Flute"

모짜르트의 "마술피리"가 아니라

but answers to questions much more critical to its survival.

생존에 더 필요한 질문에 대한 답들을 배우는 것이죠

Will it be born into a world of abundance

풍요로운 세상에 태어날 것인가 아니면

or scarcity?

부족한 세상에 태어날 것인가?

Will it be safe and protected,

안전하고 보호받을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or will it face constant dangers and threats?

끊임없는 위험과 위협을 마주 할 것인가?

Will it live a long, fruitful life

길고 의미있는 삶을 살 것인가 아니면

or a short, harried one?

짧고 급한 삶을 살게 될 것인가?

The pregnant woman's diet and stress level in particular

특히나 임산부의 음식과 스트레스 수준이

provide important clues to prevailing conditions

우세한 조건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제공합니다

like a finger lifted to the wind.

마치 바람을 감지하는 손가락처럼 말이죠

The resulting tuning and tweaking

그렇게 조율되고 수정된

of a fetus' brain and other organs

태아의 뇌와 다른 장기들은

are part of what give us humans

우리 인간들이 가진

our enormous flexibility,

놀라운 적응력을 주는 것들인데요

our ability to thrive

엄청나게 다양한 환경에서도

in a huge variety of environments,

번성할 수 있는 능력이죠,

from the country to the city,

시골에서 도시까지

from the tundra to the desert.

툰드라에서 사막까지 말이죠

To conclude, I want to tell you two stories

결론적으로 어떻게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about how mothers teach their children about the world

세상에 대해서 가르치는 지 두 가지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even before they're born.

심지어는 애들이 태어나기도 전에 말이죠

In the autumn of 1944,

1944년 가을이었습니다

the darkest days of World War II,

2차 세계대전 중 가장 암울한 시기였죠

German troops blockaded Western Holland,

독일 군대가 네덜란드 서부를 봉쇄해서

turning away all shipments of food.

모든 식품 운송을 쫓아 내고 있었습니다

The opening of the Nazi's siege

나치 군대의 봉쇄 이후에

was followed by one of the harshest winters in decades --

수십 년 동안 가장 추웠던 겨울이 왔으며

so cold the water in the canals froze solid.

추운 겨울은 운하를 꽁꽁 얼어 붙게 만들었습니다

Soon food became scarce,

금새 식량이 귀해졌고

with many Dutch surviving on just 500 calories a day --

많은 네덜란드 사람들은 하루에 단지 500 칼로리로 연명을 했죠

a quarter of what they consumed before the war.

이는 전쟁전에 소비한 열량의 4분의 1이었습니다

As weeks of deprivation stretched into months,

궁핍한 기간이 수주주에서 몇 달로 이어졌고

some resorted to eating tulip bulbs.

어떤 사람들은 튤립 구근을 먹기도 했습니다

By the beginning of May,

5월이 시작될 때쯤

the nation's carefully rationed food reserve

나라에서 알뜰하게 배급하던 비축 식량이

was completely exhausted.

완전히 고갈되었습니다

The specter of mass starvation loomed.

대량 기아의 망령이 곧 닥쳐오고 있었습니다

And then on May 5th, 1945,

1945년 5월 5일

the siege came to a sudden end

네덜란드가

when Holland was liberated

연합군에 의해 해방되면서

by the Allies.

봉쇄는 갑자기 풀렸습니다

The "Hunger Winter," as it came to be known,

"Hunger Winter(배고픈 겨울)"에

killed some 10,000 people

약 1만명의 사람이 죽었고

and weakened thousands more.

수천 명이 쇠약하게 되었습니다

But there was another population that was affected --

하지만 그때 영향을 받은 다른 인구가 있었는데

the 40,000 fetuses

봉쇄기간동안

in utero during the siege.

엄마 뱃속에 있던 4천 명의 태아들이었습니다

Some of the effects of malnutrition during pregnancy

임신 기간동안 영양실조의 결과는

were immediately apparent

바로 즉시 분명해졌는데

in higher rates of stillbirths,

사산율,

birth defects, low birth weights

선천적 장애, 아기들의 저체중

and infant mortality.

유아 사망률의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But others wouldn't be discovered for many years.

하지만 다른 것들은 오랜 기간 동안이나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Decades after the "Hunger Winter,"

"Hunger Winter" 수십 년 후에

researchers documented

과학자들은

that people whose mothers were pregnant during the siege

봉쇄기간동안 임신했던 엄마들을 가진 사람들은

have more obesity, more diabetes

말년에 비만과 당뇨 및

and more heart disease in later life

심장질환이

than individuals who were gestated under normal conditions.

일반적인 상황일때 잉태된 사람들보다 더 많았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These individuals' prenatal experience of starvation

이 사람들의 태아기의 배고픈 경험은

seems to have changed their bodies

그들의 신체를

in myriad ways.

수많은 방식으로 바꿔 놓은 것으로 보입니다

They have higher blood pressure,

그사람들은 혈압이 더 높고

poorer cholesterol profiles

콜레스테롤 성분이 나쁩니다

and reduced glucose tolerance --

그리고 당부하가 낮죠

a precursor of diabetes.

이는 당뇨병의 전조입니다

Why would undernutrition in the womb

왜 뱃속에서 영양실조가

result in disease later?

나중에 질병을 유발하는 것일까요?

One explanation

한 가지 설명은

is that fetuses are making the best of a bad situation.

태아들이 나쁜 상황을 가장 잘 활용한다는 것입니다

When food is scarce,

식량이 부족할 때

they divert nutrients towards the really critical organ, the brain,

태아는 영양분을 가장 중요한 기관인 뇌로 돌리고

and away from other organs

심장이나 간 같은 다른 기관들에는

like the heart and liver.

보내지 않습니다

This keeps the fetus alive in the short-term,

이렇게 하면 단기간에 태아는 살 수 있지만

but the bill comes due later on in life

영향은 살면서 훨씬 뒤에 오게 되죠

when those other organs, deprived early on,

그때는 처음에 영양분을 받지 못한 기관들이

become more susceptible to disease.

질병에 취약하게 되는 겁니다

But that may not be all that's going on.

하지만 그게 다는 아니죠

It seems that fetuses are taking cues

태아는 자궁 내 환경에서

from the intrauterine environment

신호를 받고

and tailoring their physiology accordingly.

거기에 맞춰 생리를 맞춰 나가는 것 같습니다

They're preparing themselves

태아는 자궁에서

for the kind of world they will encounter

나가게 되면 만나게 될 세상을

on the other side of the womb.

대비해 준비를 하는 것이죠

The fetus adjusts its metabolism

태아는 신진대사와

and other physiological processes

다른 생리적 과정을

in anticipation of the environment that awaits it.

향후 만나게 될 환경을 예상해서 적응시킵니다

And the basis of the fetus' prediction

태아가 예상하는 근거는

is what its mother eats.

엄마가 먹는 것이죠

The meals a pregnant woman consumes

임신한 여성이 먹는 음식은

constitute a kind of story,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데요

a fairy tale of abundance

풍요에 관한 동화이거나

or a grim chronicle of deprivation.

결핍에 대한 음산한 이야기죠

This story imparts information

이 이야기는 태아가

that the fetus uses

그 몸과 체계를 조직하는데 사용하는

to organize its body and its systems --

정보를 전해 줍니다

an adaptation to prevailing circumstances

즉 미래의 생존을 가능케 하는

that facilitates its future survival.

현재 상황에 대한 적응을 위해서 말이죠

Faced with severely limited resources,

아주 심하게 물자가 부족한 상황에 처해서

a smaller-sized child with reduced energy requirements

에너지 소비를 줄인 작은 아이는

will, in fact, have a better chance

사실 어른 때까지 살 확률이

of living to adulthood.

더 높습니다

The real trouble comes

진짜 문제는

when pregnant women are, in a sense, unreliable narrators,

임산부가 어떤 의미에서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전달할 때 생깁니다

when fetuses are led

태아가 가난한 세상에

to expect a world of scarcity

태어날 거라고 생각하게 해놓고

and are born instead into a world of plenty.

대신에 풍요로운 세상에 태어나는 그런 때죠

This is what happened to the children of the Dutch "Hunger Winter."

이게 네덜란드 "Hunger Winter"의 어린이들에게 벌어진 것입니다

And their higher rates of obesity,

그래서 그 사람들의 많은 비만,

diabetes and heart disease

당뇨 그리고 심장 질환들이

are the result.

그 결과입니다

Bodies that were built to hang onto every calorie

단 하나의 열량도 놓지지 않고 붙잡게 만들어진 신체가

found themselves swimming in the superfluous calories

사실은 전후 서양식단의 과잉 열량속에서

of the post-war Western diet.

헤엄치게 된거죠

The world they had learned about while in utero

엄마 뱃속에 있을 때 배웠던 세상과

was not the same

아이들이 태어나서 들어가게 된 세상과는

as the world into which they were born.

같지 않았던 것이죠

Here's another story.

다른 이야기가 또 하나 있습니다

At 8:46 a.m. on September 11th, 2001,

2001년 9월 11일 오전 8:46에

there were tens of thousands of people

수만 명의 사람들이

in the vicinity of the World Trade Center

뉴욕 월드 트레이드 센터

in New York --

주변에 있었죠

commuters spilling off trains,

출근하는 사람들이 기차에서 쏟아져 나오고

waitresses setting tables for the morning rush,

웨이트리스들은 급하게 아침먹는 사람들을 위해 테이블을 준비하고

brokers already working the phones on Wall Street.

월스트리트의 주식거래인들은 벌써 전화로 일을 하고 있었죠

1,700 of these people were pregnant women.

이 사람들중 1천 7백명이 임산부였습니다

When the planes struck and the towers collapsed,

비행기가 부딪치고 빌딩이 무너질때

many of these women experienced the same horrors

이 여성들중 많은 사람들은 재난에서 살아남은

inflicted on other survivors of the disaster --

다른 생존자들이 느낀 그런 공포를 경험했죠

the overwhelming chaos and confusion,

엄청난 혼돈과 혼란

the rolling clouds

독성 먼지와 파편의

of potentially toxic dust and debris,

구름이 몰려오고

the heart-pounding fear for their lives.

심장이 쿵쾅거리는 생명의 공포를 말입니다

About a year after 9/11,

9/11이후 일년쯤 있다가

researchers examined a group of women

과학자들은

who were pregnant

월드 트레이드 센터 공격때 임신 중이던

when they were exposed to the World Trade Center attack.

여성 그룹을 조사했습니다

In the babies of those women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또는

who developed post-traumatic stress syndrome, or PTSD,

PTSD를 갖게 된 그 여성들의 아기들에게서

following their ordeal,

그 사고 이후에,

researchers discovered a biological marker

과학자들은

of susceptibility to PTSD --

PTSD에 취약한 생물학적 표시를 발견했습니다

an effect that was most pronounced

그것은 엄마가 임신 후반기 3개월째

in infants whose mothers experienced the catastrophe

그 재앙을 겪은 아이들에게서

in their third trimester.

가장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In other words,

다른 말로 하자면

the mothers with post-traumatic stress syndrome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가진 엄마들은

had passed on a vulnerability to the condition

그 조건에 대한 취약성을

to their children while they were still in utero.

애들이 뱃속에 있을 때 전해줬다는 것입니다

Now consider this:

자 이제 이걸 생각해 보시죠

post-traumatic stress syndrome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는

appears to be a reaction to stress gone very wrong,

엄청난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으로서

causing its victims tremendous unnecessary suffering.

환자에게 불필요한 엄청난 고통을 유발시키죠

But there's another way of thinking about PTSD.

하지만 PTSD를 생각하는 다른 방식이 있습니다

What looks like pathology to us

병리학처럼 보이는 것이

may actually be a useful adaptation

어떤 상황에서는 실제로 아주 유용한

in some circumstances.

적응이 된다는 것입니다

In a particularly dangerous environment,

특정한 위험한 환경에서

the characteristic manifestations of PTSD --

PTSD의 독특한 징후인

a hyper-awareness of one's surroundings,

주변 환경에 대한 초감각,

a quick-trigger response to danger --

위험에 대한 빠른 촉발 반응은

could save someone's life.

자신의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The notion that the prenatal transmission of PTSD risk is adaptive

PRSD위험의 태아기 전달이 적응을 위한 것이란 개념은

is still speculative,

아직 추측입니다

but I find it rather poignant.

하지만 저는 가슴아픈 것으로 봅니다

It would mean that, even before birth,

그것은 아기가 태어나기도 전에

mothers are warning their children

엄마가 아기에게

that it's a wild world out there,

바깥의 험한 세상에 대해

telling them, "Be careful."

조심하라고 말하면서 경고를 하는 것이거든요

Let me be clear.

분명히 말씀드리겠습니다

Fetal origins research is not about blaming women

태아 기원 연구는 여성들의

for what happens during pregnancy.

임신 중에 벌어진 것에 대해 비난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It's about discovering how best to promote

그것은 어떻게 다음 세대의

the health and well-being of the next generation.

건강과 웰빙을 가장 잘 촉진시킬 수 있는지 연구하는 것입니다

That important effort must include a focus

이 중요한 노력은 태아가

on what fetuses learn

엄마 뱃속에서 9개월을 보내는 동안 배우는 것에

during the nine months they spend in the womb.

대한 촛점도 포함시켜야 합니다

Learning is one of life's most essential activities,

학습이란 한 사람의 생에서 가장 중요한 활동이며

and it begins much earlier

그 학습은 우리가 상상했던 것보다

than we ever imagined.

훨씬 빨리 시작됩니다

Thank you.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