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iful new words to describe obscure emotions | John Koenig

번역: Ju Hye Lim 검토: Jihyeon J. Kim

Today I want to talk about the meaning of words,

저는 단어의 의미와, 우리가 단어를 어떻게 정의하고

how we define them

마치 복수하는 것처럼

and how they, almost as revenge,

그 단어들이 우리를 어떻게 정의하는지에 대해

define us.

이야기 나누고 싶어요.

The English language is a magnificent sponge.

영어라는 언어는 위대한 스폰지입니다.

I love the English language. I'm glad that I speak it.

저는 영어를 사랑해요. 영어를 할줄 아는 것이 기뻐요.

But for all that, it has a lot of holes.

하지만 그래도 많은 허점이 있습니다.

In Greek, there's a word, "lachesism"

그리스어에는 "라케시즘"이라는 단어가 있는데

which is the hunger for disaster.

재난을 갈망하는 것입니다.

You know, when you see a thunderstorm on the horizon

지평선에 천둥 번개가 치는 것을 보면서

and you just find yourself rooting for the storm.

폭풍우 편에 서 있는 자신을 발견할 때가 있잖아요.

In Mandarin, they have a word "yù yī" --

북경어에는 "유이"라는 단어가 있는데

I'm not pronouncing that correctly --

제가 맞게 발음하고 있지 않아요...

which means the longing to feel intensely again

어릴 때 그랬던 것처럼 강렬한 감정을

the way you did when you were a kid.

느끼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In Polish, they have a word "jouska"

폴란드어에는 "주스카"라는 단어가 있는데

which is the kind of hypothetical conversation

강박적으로 자기 머릿속에서 펼치는

that you compulsively play out in your head.

가상의 대화같은 것입니다.

And finally, in German, of course in German,

마지막으로 독일어에는, 당연하게도

they have a word called "zielschmerz"

"질슈머츠"라는 단어가 있는데

which is the dread of getting what you want.

자신이 원하는 것을 갖게 될까봐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Laughter)

(웃음)

Finally fulfilling a lifelong dream.

마침내 평생의 꿈을 이루는 것이죠.

I'm German myself, so I know exactly what that feels like.

저는 독일인이라서 그 기분이 어떤 건지 잘 알아요.

Now, I'm not sure if I would use any of these words

제가 하루를 살면서 이 단어들을 하나라도

as I go about my day,

쓸 일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but I'm really glad they exist.

이 단어들이 존재해서 기쁩니다.

But the only reason they exist is because I made them up.

이 단어들이 존재하는 이유는 오로지 제가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I am the author of "The Dictionary of Obscure Sorrows,"

저는 "이름 없는 슬픔의 사전" 저자입니다.

which I've been writing for the last seven years.

지난 7년간 써왔습니다.

And the whole mission of the project

이 프로젝트의 사명은

is to find holes in the language of emotion

감정의 언어에 있는 구멍들을 찾아

and try to fill them

채우는 노력을 하는 것입니다.

so that we have a way of talking about all those human peccadilloes

모두가 느끼지만 그걸 표현하는 단어가 없기 때문에

and quirks of the human condition

이야기하지 않는

that we all feel but may not think to talk about

사람의 작은 실수들이나 별난 점에 대해

because we don't have the words to do it.

이야기하는 방법이 생기게요.

And about halfway through this project,

이 프로젝트가 반쯤 진행됐을 때

I defined "sonder,"

저는 "손더(sonder)"를 만들었어요.

the idea that we all think of ourselves as the main character

우리 모두가 자기 자신을 주인공으로

and everyone else is just extras.

나머지 사람들을 엑스트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But in reality, we're all the main character,

하지만 현실에서 우리는 모두 주인공이에요.

and you yourself are an extra in someone else's story.

그리고 여러분 자신도 다른 이의 이야기 속에서는 엑스트라죠.

And so as soon as I published that,

제가 사전을 출판하자마자

I got a lot of response from people

사람들로부터 이런 반응을 많이 얻었어요.

saying, "Thank you for giving voice to something I had felt all my life

"제가 살면서 평생을 느껴왔지만 그걸 표현할 단어가 없었던 것을

but there was no word for that."

말로 나타내주어서 고마워요."

So it made them feel less alone.

이게 그들에게 혼자라는 느낌을 덜어주었습니다.

That's the power of words,

그게 말의 힘입니다.

to make us feel less alone.

우리를 덜 외롭게 만들어주는 것이죠.

And it was not long after that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that I started to notice sonder

손더가 온라인 상의 대화에서

being used earnestly in conversations online,

진지하게 사용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and not long after I actually noticed it,

그걸 알고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I caught it next to me in an actual conversation in person.

제 옆사람이 실제 대화에 쓰고 있는 걸 목격했습니다.

There is no stranger feeling than making up a word

단어를 만들어내고 그 단어가 자기만의 모습을

and then seeing it take on a mind of its own.

가지는 걸 보는 것보다 더 이상한 기분은 없어요.

I don't have a word for that yet, but I will.

아직은 그것을 표현하는 단어가 없지만 곧 만들 거예요.

(Laughter)

(웃음)

I'm working on it.

만드는 중이에요.

I started to think about what makes words real,

저는 단어를 진짜로 만드는 게 무엇인지 생각하기 시작했어요.

because a lot of people ask me,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이 제게 묻거든요.

the most common thing I got from people is,

사람들이 제일 흔히 묻는 질문은

"Well, are these words made up? I don't really understand."

"이거 만들어낸 단어인가요? 이해가 잘 안돼요."

And I didn't really know what to tell them

그러면 저는 무슨 말을 해줘야 할지 모르겠는 거예요.

because once sonder started to take off,

왜냐하면 손더가 유행하기 시작하면

who am I to say what words are real and what aren't.

제가 누구라고 감히 어떤 단어가 진짜고 아닌지를 말하나요.

And so I sort of felt like Steve Jobs, who described his epiphany

저는 스티브 잡스와 똑같은 감정을 느꼈습니다.

as when he realized that most of us, as we go through the day,

잡스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를 살면서 그저

we just try to avoid bouncing against the walls too much

벽에 너무 많이 부딪치는 걸 피하려고나 하면서

and just sort of get on with things.

그냥 살아가고 있다는 걸 깨달았던 것에 대해 얘기했었습니다.

But once you realize that people --

하지만 이 세계가 여러분들보다 더 똑똑하지도 않은

that this world was built by people no smarter than you,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걸 깨닫는 순간

then you can reach out and touch those walls

손을 뻗어 그 벽을 만지게 되고

and even put your hand through them

손을 넣어보기까지 하면서

and realize that you have the power to change it.

그걸 바꿀 힘이 자신에게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And when people ask me, "Are these words real?"

사람들이 제게 "이 단어들이 진짜 있는 건가요?"라고 물을 때

I had a variety of answers that I tried out.

다양한 대답을 해봤었습니다.

Some of them made sense. Some of them didn't.

어떤 것들은 말이 되고, 어떤 것들이 말이 안됐었죠.

But one of them I tried out was,

그 중에 해봤던 것 중에 하나는

"Well, a word is real if you want it to be real."

"당신이 진짜이길 바라면 단어는 진짜입니다."

The way that this path is real because people wanted it to be there.

이 길이 사람들이 있기를 원해서 실제로 있는 것처럼요.

(Laughter)

(웃음)

It happens on college campuses all the time.

대학 캠퍼스 내에서 이런 일은 항상 생깁니다.

It's called a "desire path."

하도 지나다녀서 만들어진 길이요.

(Laughter)

(웃음)

But then I decided, what people are really asking

그런데 사람들이 어떤 단어가 진짜 있는 단어인지 물을 때

when they're asking if a word is real, they're really asking,

사람들은 사실 이걸 묻고 싶은 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Well, how many brains will this give me access to?"

"이걸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머릿속을 들여다 볼 수 있을까요?"

Because I think that's a lot of how we look at language.

저는 그게 우리가 언어를 대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하거든요.

A word is essentially a key

단어는 본질적으로, 어떤 사람들의

that gets us into certain people's heads.

머릿속에 들어갈 수 있게 해주는 열쇠입니다.

And if it gets us into one brain,

한 사람의 생각만 알 수 있게 해준다면

it's not really worth it,

그 단어는 가치가 없습니다.

not really worth knowing.

알 가치가 없죠.

Two brains, eh, it depends on who it is.

두 명의 머릿속이라면 그 둘이 누구인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A million brains, OK, now we're talking.

백만 명의 머릿속이면 아주 좋죠.

And so a real word is one that gets you access to as many brains as you can.

그렇기에 진짜 단어는 가능한 많은 머릿속을 보게 해주는 단어입니다.

That's what makes it worth knowing.

그래서 알 가치가 생기는 겁니다.

Incidentally, the realest word of all by this measure is this.

참고로, 이 기준에서 볼 때 가장 현실적인 단어는 이겁니다.

[O.K.]

[오케이]

That's it.

이게 다입니다.

The realest word we have.

현존하는 가장 현실적인 단어요.

That is the closest thing we have to a master key.

만능열쇠에 가장 가까운 단어입니다.

That's the most commonly understood word in the world,

세계에서 가장 널리 이해되는 단어입니다.

no matter where you are.

어디에 있든지요.

The problem with that is,

한 가지 문제는

no one seems to know what those two letters stand for.

아무도 OK 두 자가 무엇의 약어인지 모른다는 겁니다.

(Laughter)

(웃음)

Which is kind of weird, right?

조금 이상하지 않나요?

I mean, it could be a misspelling of "all correct," I guess,

"모두 맞아"의 맞춤법을 틀리게 쓴 것일수도 있잖아요.

or "old kinderhook."

"오래된 킨더후크 마을"이나요.

No one really seems to know, but the fact that it doesn't matter

아무도 아는 것 같지 않지만, 그래도 상관 없다는 사실이

says something about how we add meaning to words.

우리가 단어에 어떻게 의미를 부여하는지에 대해 말해줍니다.

The meaning is not in the words themselves.

단어의 의미는 단어 안에 있는 게 아니에요.

We're the ones that pour ourselves into it.

우리가 그 안에 스스로를 담는 것입니다.

And I think, when we're all searching for meaning in our lives,

우리가 자기 삶 속의 의미와 삶의 의미를 찾을 때

and searching for the meaning of life,

단어가 유의미한 역할을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I think words have something to do with that.

And I think if you're looking for the meaning of something,

그리고 여러분이 무언가의 의미를 찾고 계신다면

the dictionary is a decent place to start.

저는 사전이 좋은 시작점이라고 생각합니다.

It brings a sense of order

매우 혼란스러운 우주 속에서

to a very chaotic universe.

순서를 깨닫게 해주거든요.

Our view of things is so limited

무언가에 대한 우리의 시야는 매우 제한적이어서

that we have to come up with patterns and shorthands

패턴이나 약칭을 만드는 게 필요합니다.

and try to figure out a way to interpret it

그리고 하루하루를 살아가기 위해

and be able to get on with our day.

그걸 해석할 방법을 알아내야 하죠.

We need words to contain us, to define ourselves.

우리는 스스로를 담고 정의하기 위해 단어가 필요합니다.

I think a lot of us feel boxed in

저는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단어를 사용하는 방식 때문에

by how we use these words.

갇혀있는 것처럼 느낀다고 생각합니다.

We forget that words are made up.

우리는 단어들은 만들어진 것이라는 사실을 망각합니다.

It's not just my words. All words are made up,

제 단어만 그런게 아니라 모든 단어는 만들어진 거예요.

but not all of them mean something.

하지만 모든 단어들이 무언가를 의미하는 건 아니죠.

We're all just sort of trapped in our own lexicons

우린 그저 아직 우리와는 다른 사람들과

that don't necessarily correlate with people who aren't already like us,

우리를 연결시켜주지 못하는 어휘에 갇혀있기에

and so I think I feel us drifting apart a little more every year,

우리가 단어를 더 진지하게 받아들일수록

the more seriously we take words.

매년 서로와 더 멀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Because remember, words are not real.

왜냐하면, 다시 말하지만 단어는 진짜로 있는 게 아니니까요.

They don't have meaning. We do.

단어가 의미를 가진 게 아니라 우리가 갖고 있는 겁니다.

And I'd like to leave you with a reading

제가 가장 좋아하는 철학자 중 한 분이

from one of my favorite philosophers,

쓰신 구절을 들려드리고 가고 싶습니다.

Bill Watterson, who created "Calvin and Hobbes."

"캘빈 앤 홉스"의 저자인 빌 워터슨의 말인데

He said,

그가 말하기를

"Creating a life that reflects your values and satisfies your soul

"당신의 가치를 반영하고 영혼을 만족시키는 인생을 만드는 건 드문 업적이다.

is a rare achievement.

To invent your own life's meaning

당신 자신의 인생의 의미를 만드는 것은

is not easy,

쉬운 일은 아니지만

but it is still allowed,

그래도 가능한 일이다.

and I think you'll be happier for the trouble."

그리고 그 고생이 더 행복할 것이다."

Thank you.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