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 Searle: Our shared condition -- consciousness

번역: Gemma Lee 검토: June Lee

I'm going to talk about consciousness.

저는 의식에 대해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

Why consciousness?

왜 이 주제이냐고요?

Well, it's a curiously neglected subject,

좀처럼 관심을 받지 못하는 주제이거든요.

both in our scientific and our philosophical culture.

과학적으로나 철학적으로나 말이죠.

Now why is that curious?

그런데 왜 궁금하냐고요?

Well, it is the most important aspect of our lives

논리적으로 생각해보면

for a very simple, logical reason,

우리가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namely, it's a necessary condition on anything

의식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하는

being important in our lives that we're conscious.

모든 일의 필수 조건입니다.

You care about science, philosophy, music, art, whatever --

과학, 철학, 음악, 예술에 관심이 있어도

it's no good if you're a zombie or in a coma, right?

좀비나 혼수상태인 사람한테는 소용이 없어요. 그렇죠?

So consciousness is number one.

그래서 의식이 가장 중요하다는 겁니다.

The second reason is that when people do

두 번째 이유는 사람들이

get interested in it, as I think they should,

의식에 관심을 가진다 하더라도

they tend to say the most appalling things.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기 때문입니다.

And then, even when they're not saying appalling things

터무니없는 말을 하지 않고

and they're really trying to do serious research,

제대로 된 연구를 한다 해도

별 진전은 없습니다.

well, it's been slow. Progress has been slow.

When I first got interested in this, I thought, well,

제가 이 분야에 처음으로 흥미를 느꼈을 때

it's a straightforward problem in biology.

의식이라는 게 생물학적으로 간단한 문제라고 생각했어요.

Let's get these brain stabbers to get busy and figure out

기계를 사용해서 뇌가

how it works in the brain.

어떻게 활동하는지를 보는거죠.

So I went over to UCSF and I talked to all

그래서 UCSF에 가서 (UCSF: 캘리포니아 대학, 샌프란시스코)

쟁쟁한 신경생물학자들과 얘기를 나눴습니다.

the heavy-duty neurobiologists there,

and they showed some impatience,

그런데 불편하게 생각하더라고요.

as scientists often do when you ask them embarrassing questions.

과학자들에게 난처한 질문을 하면 보통 그런 반응을 보이죠.

But the thing that struck me is, one guy said in exasperation,

그런데 한 사람이 분개해서 이런 말을 하더군요.

a very famous neurobiologist, he said, "Look,

아주 유명한 신경생물학자였죠.

in my discipline it's okay to be interested in consciousness,

"이보세요. 의식에 관심을 가지는 건 좋지만

but get tenure first. Get tenure first."

먼저 교수가 되세요. 종신교수직을 얻는 게 우선입니다."

Now I've been working on this for a long time.

저는 의식에 대해 오래 연구했습니다.

I think now you might actually get tenure

오히려 의식에 대한 연구를 함으로써

by working on consciousness.

종신 교수가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If so, that's a real step forward.

그렇게 되면 대단한 진보죠.

Okay, now why then is this curious reluctance

우리는 왜 의식에 대해 이상한 저항감을 보이며

and curious hostility to consciousness?

심지어 적대심을 갖는 걸까요?

Well, I think it's a combination of two features

지적 문화에서 나타나는 두가지

of our intellectual culture

특징 때문인 것 같습니다.

that like to think they're opposing each other

서로 상반되는 특징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but in fact they share a common set of assumptions.

실은 공통된 전제를 두고 있습니다.

One feature is the tradition of religious dualism:

첫째로는 종교적 이원론에 대한 것입니다.

Consciousness is not a part of the physical world.

의식은 물질 세계의 일부가 아니라

It's a part of the spiritual world.

정신세계의 일부라고 보는 것이죠.

It belongs to the soul,

의식은 영혼에 속하며

and the soul is not a part of the physical world.

영혼은 물질 세계의 일부가 아니라는 거죠.

That's the tradition of God, the soul and immortality.

신, 영혼, 불멸에 대한 믿음입니다.

There's another tradition that thinks it's opposed to this

이에 반하는 입장도 있는데요.

but accepts the worst assumption.

최악의 가정을 두고 있습니다.

That tradition thinks that we are heavy-duty scientific materialists:

즉, 우리가 절대적인 과학적 유물론자라고 생각합니다.

Consciousness is not a part of the physical world.

의식은 물질 세계의 일부가 아니며,

Either it doesn't exist at all, or it's something else,

의식은 존재하지 않거나 별개의 것이라는 거죠.

a computer program or some damn fool thing,

컴퓨터 프로그램이나 뭔가 하찮은 것으로서

but in any case it's not part of science.

과학의 일부가 아니라고 봅니다.

And I used to get in an argument that really gave me a stomachache.

저는 골치 아픈 논쟁에 휘말리기도 했는데요

Here's how it went.

자, 이런 식 입니다.

Science is objective, consciousness is subjective,

과학은 객관적이고, 의식은 주관적이다.

therefore there cannot be a science of consciousness.

그러므로 의식에 대한 과학은 존재할 수 없다.

Okay, so these twin traditions are paralyzing us.

이런 접근이 우리를 옴짝달싹도 못하게 합니다.

It's very hard to get out of these twin traditions.

이런 전통적 관점에서 벗어나기가 참 어렵습니다.

And I have only one real message in this lecture,

제가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and that is, consciousness is a biological phenomenon

의식은 생물학적인 현상이라는 것입니다.

like photosynthesis, digestion, mitosis --

광합성이나 소화작용, 세포 분열 같은 것처럼 말이죠.

you know all the biological phenomena -- and once you accept that,

이런 생물학적 현상들을 아실 겁니다. 이렇게 보기 시작하면

most, though not all, of the hard problems

의식에 대한 어려운 문제들은

about consciousness simply evaporate.

대부분 간단히 해결됩니다.

And I'm going to go through some of them.

이제 그 부분에 대해 말해 보도록하지요.

Okay, now I promised you to tell you some

그럼 지금부터 의식에 대해 언급된

of the outrageous things said about consciousness.

터무니 없는 이야기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One: Consciousness does not exist.

첫째, 의식은 존재하지 않는다.

It's an illusion, like sunsets.

이건 노을과 같은 착시입니다.

Science has shown sunsets and rainbows are illusions.

과학은 일몰과 무지개가 착시 현상이라고 증명했습니다.

So consciousness is an illusion.

의식 또한 착시라고 보는 거죠.

Two: Well, maybe it exists, but it's really something else.

둘째, 의식이 존재할 지 모르나 생각과 전혀 다른 것이다.

It's a computer program running in the brain.

머릿 속에서 돌아가는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보죠.

Three: No, the only thing that exists is really behavior.

셋째, 유일하게 존재하는 것은 실제 행동이다.

It's embarrassing how influential behaviorism was,

행동주의의 영향을 보면 당혹스러울 지경입니다.

but I'll get back to that.

나중에 다시 말씀드리죠.

And four: Maybe consciousness exists,

넷째, 의식이 존재할지 모르나

but it can't make any difference to the world.

이 세상을 바꾸지는 못한다.

정신이 어떻게 행동을 유발합니까?

How could spirituality move anything?

Now, whenever somebody tells me that, I think,

누군가가 그런 말을 하면

you want to see spirituality move something?

제가 증명해 보입니다.

보세요. 제가 의식적으로 팔을 들어 올리기로 결정합니다.

Watch. I decide consciously to raise my arm,

and the damn thing goes up. (Laughter)

그랬더니 정말 올라가요. (웃음)

Furthermore, notice this:

더 기가 찬 것은

We do not say, "Well, it's a bit like the weather in Geneva.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죠. "그건 제네바의 날씨 같아요.

Some days it goes up and some days it doesn't go up."

어떤 날은 올라갔다가 어떤 날은 올라가지 않아요."

No. It goes up whenever I damn well want it to.

아니죠, 원하기만 하면 언제든지 올라가죠.

Okay. I'm going to tell you how that's possible.

그럼 어떻게 가능한지 설명드리죠.

제가 아직 정의를 내리지 않았습니다.

Now, I haven't yet given you a definition.

You can't do this if you don't give a definition.

먼저 정의를 내려야 합니다.

People always say consciousness is very hard to define.

사람들은 의식을 정의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말하지만

I think it's rather easy to define

저는 쉽다고 생각합니다.

if you're not trying to give a scientific definition.

과학적인 정의를 내리지 않는다면 말이죠.

We're not ready for a scientific definition,

과학적인 정의를 내리기엔 아직 이릅니다.

but here's a common-sense definition.

상식적으로 정의를 내려보죠.

Consciousness consists of all those states of feeling

의식은 모든 상태의 느낌과 감각,

or sentience or awareness.

자각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It begins in the morning when you wake up from a dreamless sleep,

의식은 우리가 푹 자고 깨어난 아침부터

and it goes on all day until you fall asleep

잠들 때까지

or die or otherwise become unconscious.

또는 죽거나 무의식 상태가 될 때까지 계속됩니다.

Dreams are a form of consciousness on this definition.

이 정의에 따르면 꿈도 의식의 한 형태입니다.

Now, that's the common-sense definition. That's our target.

그게 상식적인 정의죠. 그게 우리의 목표이고요.

If you're not talking about that, you're not talking about consciousness.

그렇게 보지 않으면 의식을 제대로 못 본 거죠.

But they think, "Well, if that's it, that's an awful problem.

그런데 사람들은 그런 관점에 대해 심각한 문제로 보죠.

How can such a thing exist as part of the real world?"

"그런게 어떤게 현실 세계의 일부가 될 수 있지?"

And this, if you've ever had a philosophy course,

철학을 배운 적이 있다면 아실 겁니다.

this is known as the famous mind-body problem.

이게 그 유명한 마음-몸 문제죠.

I think that has a simple solution too. I'm going to give it to you.

간단한 해결방안이 있어요. 알려 드리죠.

And here it is: All of our conscious states, without exception,

모든 의식 상태는 예외 없이

are caused by lower-level neurobiological processes in the brain,

뇌의 저차원적 신경생물학 과정에서 일어나서

and they are realized in the brain

고차원 또는 체계적인 모습으로

as higher-level or system features.

뇌에서 나타납니다.

It's about as mysterious as the liquidity of water.

이는 물의 유동성만큼 신비합니다.

Right? The liquidity is not an extra juice squirted out

안 그래요? 유동성은 물 분자가 밖으로 뿜어내는

by the H2O molecules.

여분의 액체가 아니라

It's a condition that the system is in.

그 안에 시스템이 있습니다.

And just as the jar full of water can go from liquid to solid

마치 병에 가득 찬 물이 분자의 움직임에 따라

depending on the behavior of the molecules,

액체에서 고체로 변하듯이

뇌도 분자의 움직임에 따라

so your brain can go from a state of being conscious

to a state of being unconscious,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depending on the behavior of the molecules.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바뀔 수 있습니다.

The famous mind-body problem is that simple.

그 유명한 마음-몸 문제는 이렇게 간단합니다.

All right? But now we get into some harder questions.

그럼 더 어려운 얘기를 해보죠.

Let's specify the exact features of consciousness,

의식의 특징에 대해 정확하게 짚어봅시다.

so that we can then answer those four objections

그러면 제가 제시했던 4 가지 반론에 대해

that I made to it.

답을 할 수 있겠죠.

Well, the first feature is, it's real and irreducible.

첫째 특징은 의식이 실제적이며 쪼갤 수 없다는 겁니다.

You can't get rid of it.

없앨 수도 없습니다.

You see, the distinction between reality and illusion

현실과 착시의 차이는

is the distinction between how things

의식으로 사물을 느끼는 것과

consciously seem to us and how they really are.

사물의 실제 모습의 차이입니다.

It consciously seems like there's --

예를 들어보죠.

I like the French "arc-en-ciel" —

프랑스어로 '무지개'를 좋아하는데요

it seems like there's an arch in the sky,

하늘에 아치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거나

or it seems like the sun is setting over the mountains.

해가 산 아래로 지는 것처럼 보입니다.

It consciously seems to us, but that's not really happening.

우리 의식에 그렇게 보이는 것이지 실제는 그렇지 않습니다.

But for that distinction between

그러나 의식적으로 느끼는 것과 실제의 것을

how things consciously seem and how they really are,

구분하는 것으로는

you can't make that distinction for the very existence of consciousness,

의식의 존재를 증명할 수 없습니다.

because where the very existence of consciousness is concerned,

왜냐하면 의식의 존재에 대해서 만큼은

if it consciously seems to you that you are conscious,

스스로 의식이 있다고 느낄 때

you are conscious.

실제 의식이 있는 겁니다.

I mean, if a bunch of experts come to me and say,

전문가들이 이런 말을 했다고 가정합시다.

"We are heavy-duty neurobiologists and we've done a study

"우리는 최고의 신경생물학자이고 당신에 대한 연구를 했습니다.

우리는 당신이 의식이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of you, Searle, and we're convinced you are not conscious,

you are a very cleverly constructed robot,"

당신은 매우 똑똑하게 설계된 로봇입니다. "

저는 "글쎄, 아마도 이 사람들이 맞을거야?" 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I don't think, "Well, maybe these guys are right, you know?"

I don't think that for a moment, because, I mean,

저는 한 순간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겁니다.

Descartes may have made a lot of mistakes, but he was right about this.

데카르트도 많은 실수를 했지만 이것만은 맞았습니다.

You cannot doubt the existence of your own consciousness.

자신의 의식의 존재를 의심할 수 없다는 거죠.

Okay, that's the first feature of consciousness.

이것이 의식의 첫째 특징입니다.

실제 존재하며 쪼갤 수 없는 거죠.

It's real and irreducible.

You cannot get rid of it by showing that it's an illusion

다른 착시처럼 의식을 착시로 치부함으로써

in a way that you can with other standard illusions.

없앨 수는 없습니다.

Okay, the second feature is this one

두 번째 특징은

that has been such a source of trouble to us,

언제나 골치거리였는데요,

and that is, all of our conscious states

즉, 우리 모두의 의식 상태는

have this qualitative character to them.

고유한 성질을 가진다는 것입니다.

There's something that it feels like to drink beer

맥주를 마실 때의 느낌은

which is not what it feels like to do your income tax

소득세를 계산할 때나

or listen to music, and this qualitative feel

음악을 들을 때와는 다르죠.

automatically generates a third feature,

이런 성향이 세 번째 특징과 연결됩니다.

namely, conscious states are by definition subjective

즉, 의식 상태는 주관적입니다.

in the sense that they only exist as experienced

사람이나 동물이라는 주체가

by some human or animal subject,

경험을 함으로써

some self that experiences them.

의식이 존재하는 거죠.

Maybe we'll be able to build a conscious machine.

우리가 의식을 가진 기계를 만들 수도 있겠죠.

Since we don't know how our brains do it,

하지만 뇌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we're not in a position, so far, to build a conscious machine.

아직은 그런 기계를 만들 수 없습니다.

Okay. Another feature of consciousness

의식의 또 다른 특징은

is that it comes in unified conscious fields.

통합된 의식 형태로 나타난다는 거죠.

So I don't just have the sight of the people in front of me

그래서 제 앞에 있는 사람들,

and the sound of my voice and the weight of my shoes

제 목소리, 바닥을 밟고 있는 신발의 무게만

against the floor, but they occur to me

지각하는 게 아니라

as part of one single great conscious field

앞뒤를 아우르는

that stretches forward and backward.

통합된 의식의 일부로 지각하게 됩니다.

That is the key to understanding

그것이야말로

the enormous power of consciousness.

의식의 거대한 힘을 이해하는 열쇠입니다.

And we have not been able to do that in a robot.

로봇은 할 수 없는 일이죠.

The disappointment of robotics derives from the fact

로봇 공학 분야에서 실망스러운 점은

that we don't know how to make a conscious robot,

우리가 의식이 있는 로봇을 만들 줄 모르기 때문에

so we don't have a machine that can do this kind of thing.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기계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Okay, the next feature of consciousness,

의식의 또 다른 특징은

after this marvelous unified conscious field,

의식의 놀라운 통합 외에도

is that it functions causally in our behavior.

우리 태도에 따라 임의로 기능한다는 점입니다.

I gave you a scientific demonstration by raising my hand,

제 손을 들어올려서 과학적으로 보여드렸습니다.

but how is that possible?

하지만 어떻게 그게 가능할까요?

How can it be that this thought in my brain

머리 속의 생각이 어떻게 해서

can move material objects?

물체를 움직일 수 있을까요?

Well, I'll tell you the answer.

답을 드리죠.

I mean, we don't know the detailed answer,

자세한 답은 모르지만

but we know the basic part of the answer, and that is,

기본적인 답은 알고 있습니다.

there is a sequence of neuron firings,

신경 세포가 차례로 점화되어서

and they terminate where the acetylcholine

운동 신경의 축색 돌기 말단에 이르면

is secreted at the axon end-plates of the motor neurons.

아세틸콜린이 분비됩니다.

Sorry to use philosophical terminology here,

철학적인 용어를 사용해서 죄송합니다.

but when it's secreted at the axon end-plates of the motor neurons,

운동신경의 축색 돌기 말단에서 아세틸콜린이 분비되면

a whole lot of wonderful things happen in the ion channels

이온 채널에서 여러 놀라운 일이 일어나서

and the damned arm goes up.

이 팔이 올라가는 것이죠.

Now, think of what I told you.

한번 생각해보세요.

One and the same event,

똑같은 일이지만

my conscious decision to raise my arm

팔을 올리려고 하는 제 의식적인 결정은

has a level of description where it has all of these

이러한 모든 감각적이고 정신적인

touchy-feely spiritual qualities.

자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It's a thought in my brain, but at the same time,

뇌 속의 생각이지만 그와 동시에

it's busy secreting acetylcholine

아세틸콜린을 분비하면서

and doing all sorts of other things

운동 피질에서 나와

팔에 있는 신경 섬유를 타고 내려오면서

as it makes its way from the motor cortex

down through the nerve fibers in the arm.

온갖 일을 합니다.

Now, what that tells us is that our traditional vocabularies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우리가 의식에 대해

for discussing these issues are totally obsolete.

얘기할 때 쓰는 용어가 부적절하다는 것입니다.

One and the same event has a level of description

똑같은 일이

where it's neurobiological, and another level of description

신경생물학적으로 설명이 되고

where it's mental, and that's a single event,

정신적으로도 설명이 됩니다.

and that's how nature works. That's how it's possible

자연의 원리죠. 이렇게 함으로써

for consciousness to function causally.

의식이 임의로 기능하게 됩니다.

Okay, now with that in mind,

이 점을 염두에 두고,

with going through these various features of consciousness,

의식의 다양한 특징에 대해 설명 했으니,

let's go back and answer some of those early objections.

앞서 언급한 반박에 대해 답하겠습니다.

Well, the first one I said was, consciousness doesn't exist,

첫째 반박은 의식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주장인데요

it's an illusion. Well, I've already answered that.

그건 착시입니다. 이미 설명드렸죠.

I don't think we need to worry about that.

그 점은 신경 안 써도 될 것 같습니다.

But the second one had an incredible influence,

하지만 두 번째 반박은 큰 영향을 줬는데요

and may still be around, and that is,

여전히 생각해야 할 여지가 있습니다.

"Well, if consciousness exists, it's really something else.

즉, "의식이 있다면, 그건 우리 생각과 달라.

It's really a digital computer program running in your brain

뇌에서 작동하는 디지털 컴퓨터 프로그램 같은 것이지.

and that's what we need to do to create consciousness

의식을 작동하게 하려면

is get the right program.

적절한 프로그램이 필요해.

Yeah, forget about the hardware. Any hardware will do

어떤 하드웨어든 상관 없어.

provided it's rich enough and stable enough to carry the program."

프로그램을 돌릴 만큼 성능이 좋고 안정적이면 돼."

Now, we know that that's wrong.

이 주장은 틀렸습니다.

I mean, anybody who's thought about computers at all

컴퓨터에 대해 아는 사람은

can see that that's wrong, because computation

이 주장의 오류를 알 수 있습니다.

is defined as symbol manipulation,

왜냐하면 컴퓨터 계산은 기호 조작으로

usually thought of as zeros as ones, but any symbols will do.

보통 0이나 1을 생각하죠. 하지만 어떤 기호도 가능합니다.

You get an algorithm that you can program

2진 코드로 알고리즘을 만들게 되는데

in a binary code, and that's the defining trait

이 점이 컴퓨터 프로그램의

of the computer program.

두드러진 차이입니다.

But we know that that's purely syntactical. That's symbolic.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구조적이고 상징적인 것입니다.

We know that actual human consciousness has something more than that.

인간의 의식은 이보다 복잡합니다.

It's got a content in addition to the syntax.

통사적인 구조 외에도

It's got a semantics.

의미적인 측면이 있죠.

Now that argument, I made that argument 30 --

이 주장은 제가 30년 전에 한 것인데요,

oh my God, I don't want to think about it —

세상에, 생각하고 싶지도 않네요

more than 30 years ago,

30 여 년 전입니다.

but there's a deeper argument implicit in what I've told you,

제 주장은 함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and I want to tell you that argument briefly, and that is,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consciousness creates an observer-independent reality.

의식은 관찰자와 무관하게 현실을 구성합니다.

It creates a reality of money, property, government,

의식은 돈, 재산, 정부라는 현실을 만듭니다.

marriage, CERN conferences,

결혼, CERN 대회, (CERN: 유럽 입자 물리 연구소)

cocktail parties and summer vacations,

칵테일 파티와 여름 휴가,

and all of those are creations of consciousness.

이 모두가 의식이 만들어낸 창조물입니다.

Their existence is observer-relative.

창조물은 관찰자에 따라 상대적입니다.

It's only relative to conscious agents that a piece of paper

종이 조각을 돈으로 보고 건물을 대학으로 인식하는 것은

is money or that a bunch of buildings is a university.

의식이 있는 존재에게만 가능합니다.

Now, ask yourself about computation.

그럼, 계산은 어떠한가요?

Is that absolute, like force and mass and gravitational attraction?

힘, 질량, 중력처럼 절대적인 것인가요?

Or is it observer-relative?

또는 관찰자에 따라 상대적인 것인가요?

Well, some computations are intrinsic.

때로는 계산이 본질적인 결과를 낳을 수도 있습니다.

I add two plus two to get four.

가령 2 더하기 2는 4죠.

That's going on no matter what anybody thinks.

누구에게나 똑같죠.

But when I haul out my pocket calculator

그러나 주머니에서 계산기를 꺼내

and do the calculation, the only intrinsic phenomenon

두드리면, 전자 회로와 그 작동만이

is the electronic circuit and its behavior.

본질적인 현상이 됩니다.

That's the only absolute phenomenon.

그것만이 절대적인 현상이 되는 거죠.

All the rest is interpreted by us.

나머지는 인간의 해석입니다.

Computation only exists relative to consciousness.

계산은 의식이 있을 때만 가능합니다.

Either a conscious agent is carrying out the computation,

의식이 있는 대상이 계산을 하든지

or he's got a piece of machinery that admits of a computational interpretation.

해석이 수반되어야 할 계산 기기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Now that doesn't mean computation is arbitrary.

그렇다고 계산이 임의적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I spent a lot of money on this hardware.

기기값이 싼 건 아니니까요.

But we have this persistent confusion

우리는 현실적인 것에 대한 객관성과 주관성,

between objectivity and subjectivity as features of reality

그리고 특정 주장에 대한 객관성과 주관성

and objectivity and subjectivity as features of claims.

사이에서 늘 혼돈합니다.

And the bottom line of this part of my talk is this:

제 얘기의 요지는 이렇습니다.

You can have a completely objective science,

완전히 객관적인 과학을 두고

a science where you make objectively true claims,

객과적으로 사실적인 주장을 하되,

about a domain whose existence is subjective,

주관적인 영역을 대상으로 삼을 수 있습니다.

whose existence is in the human brain

그 영역은 인간의 뇌에 존재하는데

consisting of subjective states of sentience

이는 다시 감각, 감정, 인지로

or feeling or awareness.

이루어져 있습니다.

So the objection that you can't have an objective science of consciousness

따라서 의식은 주관적이고 과학은 객관적이므로

because it's subjective and science is objective, that's a pun.

의식에 대한 객과적인 과학적 연구가 가능하지 않다는 주장은 틀렸죠.

That's a bad pun on objectivity and subjectivity.

그건 객과성과 주관성에 대한 말장난에 불과하죠.

You can make objective claims

주관적인 영역에 대한

about a domain that is subjective in its mode of existence,

객관적인 주장이 가능합니다.

and indeed that's what neurologists do.

신경학자처럼 말이죠.

I mean, you have patients that actually suffer pains,

예를 들어 고통받는 환자에 대해

and you try to get an objective science of that.

객관적인 과학적 접근이 가능합니다.

Okay, I promised to refute all these guys,

위의 반박에 대해 해명을 해야 하는데요

and I don't have an awful lot of time left,

시간이 얼마 없네요.

but let me refute a couple more of them.

몇 가지 더 설명을 하겠습니다.

I said that behaviorism ought to be

저는 행동주의가 우리의 지적인 문화를

one of the great embarrassments of our intellectual culture,

폄하시킨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because it's refuted the moment you think about it.

생각해보면 잘못됐다는 걸 알테니까요.

Your mental states are identical with your behavior?

정신상태와 행동이 일치한다?

Well, think about the distinction between feeling a pain

그럼 고통을 감지하는 것과

and engaging in pain behavior.

고통에 대한 행동 반응을 생각해보세요.

I won't demonstrate pain behavior, but I can tell you

제가 행동으로 보여 드릴 수는 없으나

I'm not having any pains right now.

분면한 건 현재 고통을 안 느낀다는 겁니다.

So it's an obvious mistake. Why did they make the mistake?

그러므로 행동주의는 틀렸습니다. 왜 이런 실수를 했을까요?

The mistake was — and you can go back and read

관련 연구를 직접 보시면 알겠지만,

the literature on this, you can see this over and over —

계속해서 지적이 나오는데,

행동주의에서는 의식의 존재를 받아들이면

they think if you accept the irreducible existence

of consciousness, you're giving up on science.

과학을 포기한다고 본 거죠.

You're giving up on 300 years of human progress

인간이 300년 동안 이룬 진보와

and human hope and all the rest of it.

희망, 그 외 모든 것에 대한 포기로 봤습니다.

And the message I want to leave you with is,

마지막으로 드릴 말씀은

consciousness has to become accepted

의식이 순수한 생물학적 현상으로

as a genuine biological phenomenon,

인정받았으며,

as much subject to scientific analysis

생물학 뿐만 아니라

as any other phenomenon in biology,

과학의 모든 영역과 마찬가지로

or, for that matter, the rest of science.

과학적 분석이 가능한 분야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Thank you very much.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