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Attia: What if we're wrong about diabetes?

Translator: Joseph Geni Reviewer: Morton Bast

번역: Hayoung Lee 검토: 민석 최

I'll never forget that day

저는 2006년 봄의 그날을

back in the spring of 2006.

절대 잊지 못할 것입니다.

I was a surgical resident

당시 저는 존스홉킨스 병원의

at The Johns Hopkins Hospital,

외과 수련의로서

taking emergency call.

응급 전화를 받고 있었습니다.

I got paged by the E.R. around 2 in the morning

새벽 2시쯤

to come and see a woman with a diabetic ulcer

와서 당뇨병성 족부 궤양을 가진 여성을 보라고

on her foot.

응급실에서 호출을 받았습니다.

I can still remember sort of that smell of rotting flesh

그녀를 보기 위해 커튼을 걷었을 때

as I pulled the curtain back to see her.

살이 썩는 듯한 냄새가 나던 게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And everybody there agreed this woman was very sick

거기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이 여성의 증세가 심각해

and she needed to be in the hospital.

입원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That wasn't being asked.

의심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The question that was being asked of me was a different one,

저는 중요한 질문에 답해야 했습니다.

which was, did she also need an amputation?

그것은 그녀에게 절단 수술이 필요한가 였습니다.

Now, looking back on that night,

지금 그날 밤을 되돌아볼 때

I'd love so desperately to believe that I treated that woman

저는 제 자신이 그날 밤 그 여성을,

on that night with the same empathy and compassion

3일 전 하부 요통으로 응급실에 들어왔지만

I'd shown the 27-year-old newlywed

췌장암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판명된

who came to the E.R. three nights earlier

27살의 신혼 여성에게 보였던 것과

with lower back pain

같은 정도의 연민과 인정을 가지고

that turned out to be advanced pancreatic cancer.

그녀를 대했다고 절실히 믿고 싶습니다.

In her case, I knew there was nothing I could do

두 번째 여자의 경우, 정말로 그녀를 구하기 위해

that was actually going to save her life.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것을 저는 알고 있었습니다.

The cancer was too advanced.

암은 너무 많이 진행되어 있었습니다.

But I was committed to making sure that

그러나 저는 그녀가 더욱 편안하게 있을 수 있도록

I could do anything possible to make her stay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more comfortable. I brought her a warm blanket

저는 그녀에게 따뜻한 담요와

and a cup of a coffee.

커피 한 잔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I brought some for her parents.

그녀의 부모님에게도 가져다 드렸지요.

But more importantly, see, I passed no judgment on her,

그렇지만 더 중요한 것은,

because obviously she had done nothing

제가 그녀에 대해 어떠한 개인적인 편견도 갖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to bring this on herself.

그녀 스스로 행동했던 결과 때문에 그러한 결과가 초래되었던 것은 아니었으니까요.

So why was it that, just a few nights later,

그런데 겨우 며칠 밤이 지난 후

as I stood in that same E.R. and determined

같은 응급실에 서서 제 당뇨병 환자에게

that my diabetic patient did indeed need an amputation,

절단 수술이 분명히 필요하다고 생각했을때

why did I hold her in such bitter contempt?

저는 왜 그녀를 그렇게 지독히 경멸했을까요?

You see, unlike the woman the night before,

며칠 전 밤의 여성과 달리

this woman had type 2 diabetes.

이 여성은 2형 당뇨병을 앓고 있었습니다.

She was fat.

그녀는 뚱뚱했습니다.

And we all know that's from eating too much

우리 모두는 이것이 너무 많이 먹고

and not exercising enough, right?

운동을 충분히 하지 않은 탓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죠?

I mean, how hard can it be?

다시 말해, 그렇게 되는 것도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요?

As I looked down at her in the bed, I thought to myself,

침대 위에 그녀를 내려다 보면서 저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if you just tried caring even a little bit,

"당신이 조금이라도 노력을 했더라면,

you wouldn't be in this situation at this moment

단 한번도 만난적 없는 의사가

with some doctor you've never met

자신의 발을 절단하도록 내버려두어야 하는

about to amputate your foot.

지금과 같은 상황에 처해있지 않았을 겁니다."

Why did I feel justified in judging her?

왜 저는 그녀에 대해 편견을 갖는 것에 대해서는 정당하다고 느꼈을까요?

I'd like to say I don't know.

답을 모르겠다고 말하고 싶지만,

But I actually do.

사실은 알고 있습니다.

You see, in the hubris of my youth,

저는 젊은 시절 치기 어린 마음에

I thought I had her all figured out.

그녀에 대해서 제 자신이 뭐든 다 알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She ate too much. She got unlucky.

항상 과식한 데다 운도 없으니

She got diabetes. Case closed.

결과적으로 당뇨병에 걸린 거겠지. 끝.

Ironically, at that time in my life,

아이러니컬하게도 그 당시

I was also doing cancer research,

저는 암 연구도 하고 있었습니다.

immune-based therapies for melanoma, to be specific,

자세히 말하자면, 흑색종에 대한 면역 기반 치료법이었죠.

and in that world I was actually taught to question everything,

그리고 그 동안 저는 모든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to challenge all assumptions

모든 가정에 대해서는 가장 높은 기준의 과학적 기준에 비춰보고

and hold them to the highest possible scientific standards.

재고찰하도록 배웠습니다.

Yet when it came to a disease like diabetes

그럼에도 흑색종보다 여덟 배나 많은 미국인들을 사망에 이르게 하는

that kills Americans eight times more frequently than melanoma,

당뇨병 같은 질병에 대해서는

I never once questioned the conventional wisdom.

통설을 한 번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I actually just assumed the pathologic sequence of events

저는 사실 병리적으로 묘사되는 진행과정 자체가

was settled science.

완성된 과학이라고 추정했습니다.

Three years later, I found out how wrong I was.

삼년 후, 저는 제가 얼마나 잘못됐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But this time, I was the patient.

이번에는 제가 환자였습니다.

Despite exercising three or four hours every single day,

하루에 서너시간을 운동하고

and following the food pyramid to the letter,

음식 요법을 철저히 준수했음에도 불구하고,

I'd gained a lot of weight and developed something

저는 체중이 많이 늘었고, 대사 증후군이라는

called metabolic syndrome.

병을 앓게 되었습니다.

Some of you may have heard of this.

여러분 중 일부는 아마 이것이 뭔지 들어보셨을 겁니다.

I had become insulin-resistant.

저는 인슐린 저항성을 갖게 되었습니다.

You can think of insulin as this master hormone

인슐린은 우리 몸이 섭취한 음식을

that controls what our body does with the foods we eat,

연소해서 에너지로 사용할지 아니면 체내에 저장할지 통제하는

whether we burn it or store it.

주된 호르몬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This is called fuel partitioning in the lingo.

전문 용어로는 연료 분할이라고 합니다.

Now failure to produce enough insulin is incompatible with life.

인슐린을 충분히 생산하지 못 하면 살 수 없습니다.

And insulin resistance, as its name suggests,

인슐린 저항성은 말 그대로

is when your cells get increasingly resistant

자신의 세포들이 인슐린이 하려는 일의 효과에 대해

to the effect of insulin trying to do its job.

갈수록 저항력이 강해지는 것을 말합니다.

Once you're insulin-resistant,

일단 인슐린 저항성을 갖게 되면,

you're on your way to getting diabetes,

췌장이 저항력을 못이겨

which is what happens when your pancreas

인슐린을 충분히 생산하지 못하게 되고

can't keep up with the resistance and make enough insulin.

이렇게 되면 당뇨병에 걸리는 것은 시간 문제입니다.

Now your blood sugar levels start to rise,

곧이어 혈당 수치가 증가하기 시작하고

and an entire cascade of pathologic events

온갖 병리적 진행들이 뒤따르면서

sort of spirals out of control that can lead to heart disease,

통제할 수 없게 되면

cancer, even Alzheimer's disease,

심장병, 암, 심지어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하고,

and amputations, just like that woman a few years earlier.

몇 년 전 그 여성처럼, 절단 수술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With that scare, I got busy changing my diet radically,

불안했던 저는 바빠졌습니다.

adding and subtracting things most of you would find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완전히 바꿨습니다.

almost assuredly shocking.

어떤 식으로 바꿨는지 들으면 아마 대부분 놀라실 겁니다.

I did this and lost 40 pounds, weirdly while exercising less.

저는 이렇게 해서, 신기하게도 운동을 덜 하면서도 40 파운드 (약 18 킬로그램) 를 뺐습니다.

I, as you can see, I guess I'm not overweight anymore.

보시다시피, 저는 더이상 과체중이 아닙니다.

More importantly, I don't have insulin resistance.

더 중요한 것은, 인슐린 저항성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But most important, I was left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with these three burning questions that wouldn't go away:

제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세 가지 질문이 아직도 남았다는 것입니다:

How did this happen to me if I was supposedly

내가 모든 것을 올바르게 했다면

doing everything right?

어떻게 나에게 이런 일이 생겼는가?

If the conventional wisdom about nutrition had failed me,

영양에 대한 통설이 나를 저버렸다면,

was it possible it was failing someone else?

그것이 다른 이들도 저버리고 있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And underlying these questions,

이러한 질문에 대해 답을 찾는 동안,

I became almost maniacally obsessed

저는 비만증과 인슐린 저항성 사이의

in trying to understand the real relationship

진정한 관계를 이해하는 일에

between obesity and insulin resistance.

거의 광적으로 집착하게 되었습니다.

Now, most researchers believe obesity

대부분의 연구원들이 비만증이 인슐린 저항성의

is the cause of insulin resistance.

원인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Logically, then, if you want to treat insulin resistance,

그럼 논리적으로 인슐린 저항성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you get people to lose weight, right?

사람들에게 살을 빼라고 하면 되겠죠, 그렇죠?

You treat the obesity.

비만을 치료하는 것이지요.

But what if we have it backwards?

하지만 우리가 이것을 거꾸로 생각하고 있다면?

What if obesity isn't the cause of insulin resistance at all?

비만증이 인슐린 저항성의 원인이 아니라면 어떤가요?

In fact, what if it's a symptom of a much deeper problem,

사실 더 깊은 문제가 있고 비만증은 표면적인 증상에 지나지 않는다면,

the tip of a proverbial iceberg?

흔히 말하는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면 어떻겠습니까?

I know it sounds crazy because we're obviously in the midst

우리가 지금 비만이 만연한 사회를 살고 있기에 제가 하는 말이 말도 안 되는 소리처럼

of an obesity epidemic, but hear me out.

들릴 수 있다는 걸 압니다. 하지만 끝까지 들어주세요.

What if obesity is a coping mechanism

비만증이 세포 속에서 일어나는

for a far more sinister problem going on

훨씬 더 불길한 문제의

underneath the cell?

대응기제였다면 어떻겠습니까?

I'm not suggesting that obesity is benign,

제가 비만증이 별일 아니라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but what I am suggesting is it may be the lesser

제가 제시하는 것은 두 신진대사의 병폐중

of two metabolic evils.

그나마 나은 것일지도 모른다는 점입니다.

You can think of insulin resistance as the reduced capacity

제가 앞에 언급했듯이 인슐린 저항성은

of our cells to partition fuel,

우리가 섭취하는 칼로리중 적당한 양을

as I alluded to a moment ago,

태우고 저장하는데 있어서 연료를 분할하는

taking those calories that we take in

and burning some appropriately and storing some appropriately.

능력이 감소하는 것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When we become insulin-resistant,

우리가 인슐린 저항성을 갖게 되면,

the homeostasis in that balance deviates from this state.

균형이 무너지면서 항상성을 유지할 수 없게 됩니다.

So now, when insulin says to a cell,

이제 인슐린이 세포에게

I want you to burn more energy

세포가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양보다 더 많은

than the cell considers safe, the cell, in effect, says,

연료를 태우라고 신호를 보낼 때, 세포는

"No thanks, I'd actually rather store this energy."

"사양할게, 이 연료는 태우지 않고 저장할거야," 라고 말합니다.

And because fat cells are actually missing most of

그리고 지방 세포들은 사실 다른 세포들과 달리

the complex cellular machinery found in other cells,

내부에 복잡한 세포 조직들이 대부분 없기 때문에

it's probably the safest place to store it.

아마도 에너지를 보관하기에 가장 안전한 곳일 겁니다.

So for many of us, about 75 million Americans,

우리들 중 상당수인 약 7,500만 명의 미국인에게

the appropriate response to insulin resistance

인슐린 저항성에 대한 적절한 대응 방법은

may actually be to store it as fat, not the reverse,

비만에 의해 인슐린 저항성을 갖게 되는 것과는 반대로

getting insulin resistance in response to getting fat.

에너지를 지방으로 저장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This is a really subtle distinction,

이것은 아주 미묘한 차이지만

but the implication could be profound.

그 영향은 지대할 수 있습니다.

Consider the following analogy:

다음의 비유를 고려해 보세요:

Think of the bruise you get on your shin

무심코 다리를 커피 테이블에 부딪쳤을 때

when you inadvertently bang your leg into the coffee table.

정강이에 멍이 생기는 경우를 생각해 봅시다.

Sure, the bruise hurts like hell, and you almost certainly

물론 멍이 들었으니 많이 아프고,

don't like the discolored look, but we all know

피부색이 변하는 것을 반기는 사람은 누구도 없겠지만

the bruise per Se is not the problem.

멍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다들 알고 있습니다.

In fact, it's the opposite. It's a healthy response to the trauma,

사실 그 반대입니다. 조각난 세포를 구하고

all of those immune cells rushing to the site of the injury

몸의 다른 곳으로 감염이 퍼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to salvage cellular debris and prevent the spread

모든 면역 세포들이 부상입은 곳으로 서둘러 달려가는 것은

of infection to elsewhere in the body.

외상에 대한 건강한 반응입니다.

Now, imagine we thought bruises were the problem,

만일 우리가 멍 그 자체를 문제라 간주하고

and we evolved a giant medical establishment

멍을 치료하기 위해 각종 의학설비를 만들고

and a culture around treating bruises:

멍의 치료 자체가 목적인 문화를 발달시켰다고 상상해 보세요:

masking creams, painkillers, you name it,

마스킹 크림, 진통제 등 어떤거든지요.

all the while ignoring the fact that people

그러는 동안 내내 사람들이 아직도 정강이를 커피 테이블에

are still banging their shins into coffee tables.

부딪치고 있다는 사실을 무시하면서 말이에요.

How much better would we be if we treated the cause --

원인을 해결하면 더 좋지 않을까요?

telling people to pay attention

우리가 사람들에게 거실을 걸을 때

when they walk through the living room --

주의를 기울이라고 말한다면 -- 그래서 결과보다 원인을 치료한다면

rather than the effect?

얼마나 더 좋을까요?

Getting the cause and the effect right

인과 관계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makes all the difference in the world.

큰 차이를 만듭니다.

Getting it wrong, and the pharmaceutical industry

잘못 이해하면,

can still do very well for its shareholders

제약업계의 주주들은 많은 돈을 벌어들이겠지만

but nothing improves for the people with bruised shins.

정강이에 멍든 사람들에게는 개선되는 것이 없습니다.

Cause and effect.

원인과 결과.

So what I'm suggesting is

제가 제안하는 것은,

maybe we have the cause and effect wrong

어쩌면 우리가 비만과 인슐린 저항성에 있어서

on obesity and insulin resistance.

원인과 결과를 혼동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Maybe we should be asking ourselves,

어쩌면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이렇게 물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is it possible that insulin resistance causes weight gain

"적어도 대부분의 사람들의 경우에는

and the diseases associated with obesity,

인슐린 저항성이 체중과다나 비만과 관련된 질병들을 유발할

at least in most people?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What if being obese is just a metabolic response

"어쩌면 비만은 그 자체가 문제라기보다는

to something much more threatening,

훨씬 더 근원적이고 위협적인 유행병을 예고하는

an underlying epidemic,

신진대사상의 증상일 뿐이고,

the one we ought to be worried about?

우리가 걱정해야 하는 건 더 근원적인 유형병이 아닐까?"

Let's look at some suggestive facts.

몇가지 시사적인 사실들을 보겠습니다.

We know that 30 million obese Americans

우리는 비만인 미국인 3천만 명이

in the United States don't have insulin resistance.

인슐린 저항성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And by the way, they don't appear to be at any

그런데 그들이 다른 사람들보다

greater risk of disease than lean people.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 보인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Conversely, we know that six million lean people

반대로, 미국에 6백만 명의 마른 사람들이

in the United States are insulin-resistant,

인슐린 저항성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and by the way, they appear to be at even greater risk

그런데 그들은 제가 좀 전에 언급한 대사 질환에

for those metabolic diseases I mentioned a moment ago

걸릴 확률이 비만인 사람들보다

than their obese counterparts.

더 높아 보입니다.

Now I don't know why, but it might be because,

왜 그런지 모르지만 그들의 경우

in their case, their cells haven't actually figured out

세포들이 아직 과잉 에너지를

the right thing to do with that excess energy.

적절하게 사용하지 못해서 일지도 모릅니다.

So if you can be obese and not have insulin resistance,

따라서 비만이면서도 인슐린 저항성을 갖지 않거나

and you can be lean and have it,

말랐으면서도 인슐린 저항성을 가질 수 있다면,

this suggests that obesity may just be a proxy

이것은 비만이 현재 일어나고 있는 상황을

for what's going on.

대신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So what if we're fighting the wrong war,

따라서 만약 우리가 인슐린 저항성보다 비만과 싸우는

fighting obesity rather than insulin resistance?

잘못된 전쟁을 하고 있다면 어떻겠습니까?

Even worse, what if blaming the obese

설상가상으로 비만인 사람들을 탓하는게

means we're blaming the victims?

피해자들을 탓하고 있다는 뜻이라면 어떤가요?

What if some of our fundamental ideas about obesity

비만에 대한 우리의 일부 기본적 인식이

are just wrong?

틀렸다면 어떻겠습니까?

Personally, I can't afford the luxury of arrogance anymore,

개인적으로 저는 확신할 수 있기는커녕 오만을 부릴 수 있는 여유조차

let alone the luxury of certainty.

갖고 있지 않습니다.

I have my own ideas about what could be at the heart of this,

저는 무엇이 핵심적인 문제인지에 대해 개인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지만

but I'm wide open to others.

다른 의견에 대해서도 항상 열려 있습니다.

Now, my hypothesis, because everybody always asks me,

하지만 모두가 항상 저에게 묻기 때문에 이야기 하자면,

is this.

제 가설은 이렇습니다.

If you ask yourself, what's a cell trying to protect itself from

인슐린에 저항적이 될 때 세포가 무엇으로 부터

when it becomes insulin resistant,

스스로를 보호하는가를 여러분 스스로에게 물어본다면,

the answer probably isn't too much food.

답은 아마도 지나친 양의 음식이 아닐 것입니다.

It's more likely too much glucose: blood sugar.

너무 많은 포도당, 또는 혈당이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Now, we know that refined grains and starches

자, 우리는 정제된 곡류와 녹말들이

elevate your blood sugar in the short run,

단기적으로 혈당을 증가시킨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and there's even reason to believe that sugar

당류가 직접적으로 인슐린 저항성을 일으킨다고

may lead to insulin resistance directly.

믿을 만한 이유도 있습니다.

So if you put these physiological processes to work,

이러한 생리학적인 과정들이 어떻게 일어나는지를 보면

I'd hypothesize that it might be our increased intake

정제된 곡류, 당류와, 녹말 섭취량 증가가

of refined grains, sugars and starches that's driving

그저 과식이나 운동 부족 때문이 아니라

this epidemic of obesity and diabetes,

인슐린 저항성을 통해서

but through insulin resistance,

비만 유행성과 당뇨병을 초래한다는

you see, and not necessarily through just overeating and under-exercising.

가설을 세우려고 합니다.

When I lost my 40 pounds a few years ago,

제가 몇 년전 40 파운드 (약 18 킬로그램)를 뺐을때,

I did it simply by restricting those things,

저는 그저 그런 것들을 제한하면서 체중 감량을 했습니다.

which admittedly suggests I have a bias

인정하건데 이것은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제가 편견을

based on my personal experience.

가지고 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But that doesn't mean my bias is wrong,

하지만 그렇다고 제 편견이 틀렸다는 뜻은 아니며,

and most important, all of this can be tested scientifically.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모든 것이 과학적으로 검증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But step one is accepting the possibility

하지만 첫 걸음은 비만성, 당뇨병과

that our current beliefs about obesity,

인슐린 저항성에 대한 현재의 신념이 잘못되었는지

diabetes and insulin resistance could be wrong

검증을 해야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and therefore must be tested.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I'm betting my career on this.

저는 여기에 제 미래를 걸고 있습니다.

Today, I devote all of my time to working on this problem,

현재 제 모든 시간을 이 문제에 쏟아붓고 있고,

and I'll go wherever the science takes me.

과학이 이끄는 대로 나아갈 것입니다.

I've decided that what I can't and won't do anymore

저는 정답을 모르면서 답을 가진 척 하는 것은

is pretend I have the answers when I don't.

할 수도 없고 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결심했습니다.

I've been humbled enough by all I don't know.

저는 제가 모르는 모든 것들로 인해 충분히 겸손해졌습니다.

For the past year, I've been fortunate enough

지난 한 해 저는 운 좋게도

to work on this problem with the most amazing team

당뇨병과 비만 연구에 있어 가장 훌륭한 팀과

of diabetes and obesity researchers in the country,

함께 이 문제를 규명하기 위해 일했고,

and the best part is,

무엇보다도 가장 좋았던 것은

just like Abraham Lincoln surrounded himself with a team of rivals,

아브라함 링컨이 경쟁자들을 가까이 두고 지냈던 것처럼

we've done the same thing.

우리도 경쟁자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었다는 겁니다.

We've recruited a team of scientific rivals,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the best and brightest who all have different hypotheses

우리와 다른 가설들을 가진, 가장 우수한 최고의

for what's at the heart of this epidemic.

과학적 경쟁자들을 모집했습니다.

Some think it's too many calories consumed.

어떤 이들은 너무 많은 양의 칼로리 섭취라고 생각하고,

Others think it's too much dietary fat.

다른 이들은 너무 많은 식이 지방이라고 생각하고,

Others think it's too many refined grains and starches.

또 다른 이들은 너무 많은 정제된 곡류와 녹말이라고 생각합니다.

But this team of multi-disciplinary,

다학문적이고, 매우 탐구적이며, 대단히 유능한

highly skeptical and exceedingly talented researchers

연구원들로 만들어진 이 모든 팀들은

do agree on two things.

다음 두 가지에 대해 전원이 동의했습니다.

First, this problem is just simply too important

첫째로, 이 문제는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가 어설프게나마 답을 알고 있다는 이유로

to continue ignoring because we think we know the answer.

그냥 넘어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And two, if we're willing to be wrong,

둘째로, 우리가 틀릴 준비가 되어있으며,

if we're willing to challenge the conventional wisdom

과학이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실험들로

with the best experiments science can offer,

통설을 의심할 의지가 있다면,

we can solve this problem.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I know it's tempting to want an answer right now,

저는 지금 당장 답을 알았으면 하는 많은 사람들의 심정을 이해합니다.

some form of action or policy, some dietary prescription --

"이것을 먹어라, 그것은 먹지마라" 와 같은

eat this, not that —

어떤 형태의 조치나 방침, 식이 요법 처방과 같은 것들이 있으면 하는 거겠죠.

but if we want to get it right,

하지만 이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we're going to have to do much more rigorous science

그런 처방을 생각하기 전에

before we can write that prescription.

더욱 더 철저한 과학적 검증이 필요합니다.

Briefly, to address this, our research program

간단히 말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의 연구 프로그램은

is focused around three meta-themes, or questions.

세 가지의 메타 주제와 질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First, how do the various foods we consume

첫째,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이 신진대사,

impact our metabolism, hormones and enzymes,

호르몬과 효소들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and through what nuanced molecular mechanisms?

그리고 어떤 미묘한 차이를 지닌 분자적 메커니즘 통해서인가?

Second, based on these insights,

둘째, 이런 통찰을 바탕으로

can people make the necessary changes in their diets

안전하고 실용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방법으로

in a way that's safe and practical to implement?

사람들은 식습관에 필요한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가?

And finally, once we identify what safe

마지막으로, 우리가 사람들이 자신의 식습관을 고칠 수 있는

and practical changes people can make to their diet,

안전하고 실용적인 방법들을 알아낸다면

how can we move their behavior in that direction

그것이 예외적인 지식으로 남는 것이 아니라

so that it becomes more the default

사람들의 기본 행동 패턴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rather than the exception?

어떻게 이끌어 나갈 것인가?

Just because you know what to do doesn't mean

무엇을 해야 할지 안다는 것이

you're always going to do it.

항상 실행한다는 의미는 아니기 때문에

Sometimes we have to put cues around people

때로는 보다 쉽게 하기 위해

to make it easier, and believe it or not,

사람들 주위에 신호를 놓아주어야 합니다.

that can be studied scientifically.

믿거나 말거나 그것은 과학적으로 연구가 가능합니다.

I don't know how this journey is going to end,

저는 이 여정이 어떻게 끝날지 모르지만

but this much seems clear to me, at least:

이것만은 분명합니다.

We can't keep blaming our overweight and diabetic patients

우리는 제가 그랬듯이 계속해서 비만이나 당뇨병 환자들을

like I did.

비난할 수는 없습니다.

Most of them actually want to do the right thing,

그들 대부분은 사실 옳은 일을 하고 싶어하지만,

but they have to know what that is,

그러기 전에 그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and it's got to work.

그리고 그것이 효과가 있어야 합니다.

I dream of a day when our patients can

저는 우리의 환자들이 과중한 체중을 떨쳐내고

shed their excess pounds

스스로를 인슐린 저항성으로부터

and cure themselves of insulin resistance,

치유할 수 있는 날을 꿈꿉니다.

because as medical professionals,

또한 전문 의료인으로서 과중한 마음의 짐을 벗어 던지고,

we've shed our excess mental baggage

새로운 생각에 저항하는 것으로부터

and cured ourselves of new idea resistance sufficiently

본래의 생각들로 돌아갈 만큼

to go back to our original ideals:

우리 자신을 충분히 치유할 날을 꿈꿉니다.

open minds, the courage to throw out yesterday's ideas

열린 마음, 진전을 보이지 않을 때 어제의 생각들을

when they don't appear to be working,

버릴 수 있는 용기, 그리고

and the understanding that scientific truth isn't final,

과학적 진리는 절대적인 게 아니라

but constantly evolving.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는 생각같은 것들입니다.

Staying true to that path will be better for our patients

이 길에 충실하는게 우리 환자들을 위해서 더 좋고,

and better for science.

과학을 위해서도 더 좋을 것입니다.

If obesity is nothing more than a proxy

비만이 신진대사 질환의 대리자에 불과하다면,

for metabolic illness,

그런 대리자를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what good does it do us to punish those with the proxy?

벌 주어서 좋을 게 뭐가 있을까요?

Sometimes I think back to that night in the E.R.

가끔 7년전 응급실에서의 밤을

seven years ago.

돌이켜 생각합니다.

I wish I could speak with that woman again.

그 여성과 다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I'd like to tell her how sorry I am.

그녀에게 제가 얼마나 미안한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I'd say, as a doctor, I delivered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어요. 의사로서 저는 최상의

the best clinical care I could,

병상 간호를 제공했지만,

but as a human being,

인간으로서는

I let you down.

당신을 져버렸습니다.

You didn't need my judgment and my contempt.

당신은 저의 판단이나 경멸을 받을 필요가 없었습니다.

You needed my empathy and compassion,

당신은 저의 연민과 인정이 필요했고,

and above all else, you needed a doctor

그 무엇보다 당신은

who was willing to consider

어쩌면 당신이 시스템을 실망시킨 것이 아니라

maybe you didn't let the system down.

저를 포함한 이 시스템이

Maybe the system, of which I was a part,

당신을 저버린 것인지도 모른다고

was letting you down.

생각해 줄 의사가 필요했습니다.

If you're watching this now,

지금 이것을 보고 계신다면,

I hope you can forgive me.

저를 용서해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