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fferent ways of knowing | Daniel Tammet

번역: Namju Kwak 검토: Bianca Lee

I'm a savant,

저는 석학입니다.

or more precisely,

또는, 더 정확하게는

a high-functioning

고기능

autistic savant.

자폐적 석학입니다.

It's a rare condition.

이는 드문 경우인데요,

And rarer still when accompanied,

제 경우에서와 같이

as in my case,

자기 인식 및

by self-awareness

언어 통달을 동반한다 할지라도

and a mastery of language.

매우 드묾니다.

Very often when I meet someone

때때로, 제가 누군가를 만나고

and they learn this about me,

그들이 저에 대한 이러한 사실을 알게될 때

there's a certain kind of awkwardness.

어떠한 종류의 어색함이 있습니다.

I can see it in their eyes.

저는 그들의 눈으로부터 이를 볼 수 있습니다.

They want to ask me something.

그들은 제게 무언가를 묻고 싶어합니다.

And in the end, quite often,

그리고 결국에는, 꽤나 자주

the urge is stronger than they are

그 욕구가 그들 자신보다 더 강하여

and they blurt it out:

그것을 불쑥 내뱉습니다.

"If I give you my date of birth,

"제가 당신에게 내 생일 날짜를 알려준다면

can you tell me what day of the week I was born on?"

제가 태어난 날이 무슨 요일인지 말해줄 수 있나요?"

(Laughter)

(웃음)

Or they mention cube roots

그들은 또는 세제곱근을 언급하거나

or ask me to recite a long number or long text.

긴 수나 긴 글귀를 외워보라고 합니다.

I hope you'll forgive me

제가 오늘 여러분들을 위한 일종의 자폐증 원맨쇼를

if I don't perform

보여드리지 않더라도

a kind of one-man savant show for you today.

여러분들께서 양해해주시기를 바랍니다.

I'm going to talk instead

대신 저는

about something

생일 날짜 또는 세제곱근보다

far more interesting

훨씬 더 흥미로운

than dates of birth or cube roots --

즉, 작품보다 저의 정신에 있어서

a little deeper

다소 깊고 보다 가까운

and a lot closer, to my mind, than work.

무언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I want to talk to you briefly

저는 여러분께

about perception.

지각에 대해서 간략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When he was writing the plays and the short stories

Anton Chekhov가 그의 이름을 떨치게 한

that would make his name,

희곡들과 단편 소설들을 쓸 때

Anton Chekhov kept a notebook

그는 노트를 정리하였는데

in which he noted down

거기에 그는

his observations

그를 둘러싼 세상에 대한

of the world around him --

자신의 관찰들

little details

즉, 다른 사람들이 놓칠 수도 있는

that other people seem to miss.

작고 세세한 것들을 기록하였습니다.

Every time I read Chekhov

제가 Chekhov의 작품과

and his unique vision of human life,

인간 삶에 대한 그의 독특한 시각을 읽을 때마다

I'm reminded of why I too

저는 제가 왜 작가가 되었는지에 대해서도

became a writer.

상기하게 됩니다.

In my books,

저의 책들 속에서

I explore the nature of perception

저는 지각의 본질을 탐구하고

and how different kinds of perceiving

상이한 종류의 지각이

create different kinds of knowing

다른 종류의 앎과 이해를

and understanding.

어떻게 만들어내는지를 탐구합니다.

Here are three questions

저의 작품으로부터 얻어진

drawn from my work.

세 개의 질문이 있습니다.

Rather than try to figure them out,

그것들을 알아내려고 시도하는 대신에, 저는

I'm going to ask you to consider for a moment

여러분이

the intuitions

그 질문들을 봄으로써

and the gut instincts

여러분의 머리와 심장을 통해 흐르는

that are going through your head and your heart

직관과 직감에 대해서

as you look at them.

짧은 시간동안 생각해보라고 부탁드릴 것입니다.

For example, the calculation:

예를 들어, 계산입니다.

can you feel where on the number line

수직선 상 어느 곳에

the solution is likely to fall?

정답이 위치할 것인지 느낄 수 있나요?

Or look at the foreign word and the sounds:

또는 외국어 단어와 그 소리를 봅시다.

can you get a sense of the range of meanings

이것이 여러분에게 가리키는

that it's pointing you towards?

의미의 범위를 느낄 수 있나요?

And in terms of the line of poetry,

그리고 시의 시구에 관해서

why does the poet use the word hare

왜 시인이 rabbit(토끼)라는 단어 대신에 hare(토끼)를

rather than rabbit?

사용한 것일까요?

I'm asking you to do this

여러분에게 이것을 하도록 요구하는 이유는

because I believe our personal perceptions, you see,

여러분들이 아시다시피, 저는 우리의 개별적 지각이

are at the heart

우리가 어떻게 지식을 습득하는지의

of how we acquire knowledge.

핵심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Aesthetic judgments,

추상적 추론보다는

rather than abstract reasoning,

미학적 판단이

guide and shape the process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을

by which we all come to know

우리 모두가 알게 되는

what we know.

과정을 안내하고 형성합니다.

I'm an extreme example of this.

저 자신이 이것의 극단적인 예입니다.

My worlds of words and numbers

단어와 수에 대한 저만의 세계는

blur with color, emotion

색깔, 감정, 개성에 있어서

and personality.

모호합니다.

As Juan said,

Juan이 말했듯이

it's the condition that scientists call synesthesia,

이것은 과학자들이 공감각이라고 부르는 조건으로

an unusual cross-talk

감각들 간의

between the senses.

흔치 않은 혼선입니다.

Here are the numbers one to 12

1에서 12까지의 수들이 있습니다.

as I see them --

제가 볼 때

every number with its own shape and character.

모든 수는 그것만의 형태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One is a flash of white light.

1은 흰색 빛깔의 섬광입니다.

Six is a tiny and very sad black hole.

6은 작고 매우 슬픈 블랙홀입니다.

The sketches are in black and white here,

스케치들은 여기에서 흑백으로 되어 있지만

but in my mind they have colors.

저의 마음속에서는 색깔을 가지고 있습니다.

Three is green.

3은 녹색입니다.

Four is blue.

4는 파란색입니다.

Five is yellow.

5는 노란색입니다.

I paint as well.

저는 그림도 그립니다.

And here is one of my paintings.

그리고 여기에 제 그림 중 하나가 있습니다.

It's a multiplication of two prime numbers.

이것은 두 개의 소수의 곱입니다.

Three-dimensional shapes

삼차원 모양과

and the space they create in the middle

가운데에서 그들이 만들어내는 공간은

creates a new shape,

계산에 대한 답인

the answer to the sum.

새로운 형태를 창조합니다.

What about bigger numbers?

보다 큰 수들에 대해서는 어떠할까요?

Well you can't get much bigger than Pi,

음... 여러분들은 수학의 상수 파이보다

the mathematical constant.

더 큰 수를 생각하지 못합니다.

It's an infinite number --

그것은 무한수이고

literally goes on forever.

말그대로 영원히 계속됩니다.

In this painting that I made

파이의 첫 20개의 숫자로

of the first 20 decimals of Pi,

제가 만든 이 그림에서는

I take the colors

저는 색깔과

and the emotions and the textures

감정과 질감을 취하고

and I pull them all together

그것들을 모두

into a kind of rolling numerical landscape.

일종의 굴러가는 수치적 풍경 속으로 들여놓습니다.

But it's not only numbers that I see in colors.

그러나 제가 색깔 속에서 보는 것은 수 뿐만이 아닙니다.

Words too, for me,

저에게 있어서, 단어들 또한

have colors and emotions

색깔과 감정과

and textures.

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And this is an opening phrase

그리고 이것은 소설 "로리타"로부터의

from the novel "Lolita."

여는 구절입니다.

And Nabokov was himself synesthetic.

그리고 Nabokov는 스스로 공감각적이었습니다.

And you can see here

그리고 여러분은 여기에서

how my perception of the sound L

소리 L에 대한 저의 지각이 어떻게

helps the alliteration

두운이 바로 튀어나올 수 있도록

to jump right out.

도와주는지 볼 수 있습니다.

Another example:

다른 예로

a little bit more mathematical.

이것은 조금 더 수학적입니다.

And I wonder if some of you will notice

그리고 저는 여러분 중 누군가가

the construction of the sentence

"위대한 개츠비"로부터의 문장의 구성을

from "The Great Gatsby."

알아차릴 것인지 궁금합니다.

There is a procession of syllables --

음절들의 행렬이 있습니다.

wheat, one;

밀, 1;

prairies, two;

초원, 2;

lost Swede towns, three --

잊혀진 스웨덴 마을, 3

one, two, three.

1, 2, 3.

And this effect is very pleasant on the mind,

그리고 이 효과는 마음에서 매우 유쾌하고

and it helps the sentence

그 문장을 올바르게

to feel right.

느끼도록 도와줍니다.

Let's go back to the questions

질문들로 돌아갑시다.

I posed you a moment ago.

조금 전에 여러분께 제가 질문을 제기했었습니다.

64 multiplied by 75.

64 곱하기 75.

If some of you play chess,

여러분 중 누군가가 체스를 두신다면

you'll know that 64

64가 제곱수임을

is a square number,

아실 것이고

and that's why chessboards,

그것이 왜 체스판이

eight by eight,

8행 8열이고

have 64 squares.

64개의 정사각형을 가지는 이유입니다.

So that gives us a form

따라서 이는 우리가 상상하고

that we can picture, that we can perceive.

지각할 수 있는 형태를 제공합니다.

What about 75?

75는 어떤가요?

Well if 100,

음... 100이라면

if we think of 100 as being like a square,

만약 우리가 100을 정사각형같다고 생각한다면

75 would look like this.

75는 이와 같이 보일 것입니다.

So what we need to do now

그렇다면 우리가 지금 해야할 것은

is put those two pictures

이 두 개의 그림을

together in our mind --

우리 마음 속에 같이 집어넣는 것입니다.

something like this.

이와 같은 무언가로요.

64 becomes 6,400.

64는 6,400이 됩니다.

And in the right-hand corner,

그리고 오른쪽 모퉁이에서

you don't have to calculate anything.

여러분은 아무것도 계산할 필요가 없습니다.

Four across, four up and down --

가로로 네 개, 세로로 네 개

it's 16.

16개죠.

So what the sum is actually asking you to do

따라서 그 계산이 실제로 여러분들에게 하기 바라는 것은

is 16,

16과

16, 16.

16과 16이죠.

That's a lot easier

이는 학교에서 여러분께

than the way that the school taught you to do math, I'm sure.

수학을 하도록 가르쳤던 것보다 훨씬 쉽죠. 확실히요.

It's 16, 16, 16, 48,

16, 16, 16, 48

4,800 --

4,800

4,800,

4,000

the answer to the sum.

계산에 대한 답이죠.

Easy when you know how.

방법을 알 때 쉬운 것이죠.

(Laughter)

(웃음)

The second question was an Icelandic word.

두 번째 질문은 아이슬란드 단어였습니다.

I'm assuming there are not many people here

저는 여기에 아이슬란드어를 하시는 분이

who speak Icelandic.

많지 않다고 가정합니다.

So let me narrow the choices down to two.

따라서 선택지를 2개로 좁히도록 하지요.

Hnugginn:

Hnugginn

is it a happy word,

이것은 행복한 단어일까요

or a sad word?

아니면 슬픈 단어일까요?

What do you say?

어떻게 생각하시죠?

Okay.

알겠습니다.

Some people say it's happy.

몇 분은 행복한 단어라고 하십니다.

Most people, a majority of people,

대부분, 여러분 중 다수는

say sad.

슬픈 단어라고 하십니다.

And it actually means sad.

그리고 이것은 실제로 '슬픈'을 뜻합니다.

(Laughter)

(웃음)

Why do, statistically,

통계적으로

a majority of people

여러분 중 다수가

say that a word is sad, in this case,

이 경우에서, 단어가 슬프다고 하고

heavy in other cases?

다른 경우에서는 무겁다고 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In my theory, language evolves in such a way

제 이론에 의하면, 언어는

that sounds match,

청자의 주관적 경험과

correspond with, the subjective,

개개인의 직관적 경험에

with the personal,

어울리고

intuitive experience

부합되는 방향으로

of the listener.

진화합니다.

Let's have a look at the third question.

세 번째 질문을 살펴보도록 하죠.

It's a line from a poem by John Keats.

이것은 John Keats 시의 구절입니다.

Words, like numbers,

수와 같이, 단어들은

express fundamental relationships

우리의 세계를 구성하는

between objects

객체들과

and events and forces

사건들과 힘들 사이의

that constitute our world.

근본적인 관계를 표현합니다.

It stands to reason that we, existing in this world,

이는, 이 세계에 존재하는 우리가

should in the course of our lives

우리의 삶의 과정 속에서 이러한 관계들을

absorb intuitively those relationships.

직관적으로 받아들여야함을 추론하게할 것입니다.

And poets, like other artists,

그리고, 다른 예술가들과 같이, 시인들은

play with those intuitive understandings.

이러한 직관적 이해를 갖고 시를 쓸 것입니다.

In the case of hare,

hare의 경우에서

it's an ambiguous sound in English.

이는 영어에서 애매한 소리입니다.

It can also mean the fibers that grow from a head.

이는 또한 머리로부터 자라나는 섬유를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And if we think of that --

이를 생각해 볼 때

let me put the picture up --

그림을 띄워보도록 하죠.

the fibers represent vulnerability.

섬유는 취약성을 나타냅니다.

They yield to the slightest movement

그것들은 최소의 움직임

or motion or emotion.

또는 흔들림, 또는 감정으로 대체됩니다.

So what you have is an atmosphere

그렇다면 당신이 가지고 있는 것은

of vulnerability and tension.

취약성과 긴장의 분위기입니다.

The hare itself, the animal --

hare 자체는, 동물인데

not a cat, not a dog, a hare --

고양이나 개가 아니라 토끼입니다.

why a hare?

왜 토끼일까요?

Because think of the picture --

왜냐하면, 그림을 생각해보죠.

not the word, the picture.

단어가 아니라 그림입니다.

The overlong ears,

매우 긴 귀와

the overlarge feet,

매우 큰 발은

helps us to picture, to feel intuitively,

축 늘어지고 떠는 것이

what it means to limp

무엇을 의미하는지

and to tremble.

직관적으로 떠올리고 느끼도록 도와줍니다.

So in these few minutes,

따라서 이 짧은 시간 동안 제가

I hope I've been able to share

사물에 대한 저의 시각을

a little bit of my vision of things

약간이나마 공유할 수 있었고

and to show you

단어가 색깔, 감정, 수, 형태, 개성을

that words can have colors and emotions,

가질 수 있음을 여러분께

numbers, shapes and personalities.

보여드릴 수 있었기를 바랍니다.

The world is richer,

세계는

vaster

매우 종종 보여지는 것보다

than it too often seems to be.

더 풍부하고 더 광대합니다.

I hope that I've given you the desire

세상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는 법을

to learn to see the world with new eyes.

배우고자 하는 열망을 여러분께 드렸기를 바랍니다.

Thank you.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