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save a language from extinction | Daniel Bögre Udell

번역: Yunjung Nam 검토: Yeowoon Yi

Languages don't just die naturally.

언어가 그저 저절로 소멸하는 것만은 아닙니다.

People abandon mother tongues, because they're forced to.

사람들은 강요를 받아서 모국어를 버리기도 하거든요.

Often, the pressure is political.

종종, 그 강요는 정치적인 압박입니다.

In 1892,

1892년,

the US Army general Richard Henry Pratt

미 육군 준장 리처드 헨리 프랏은

argued that killing indigenous cultures

토착 문화를 죽이는 것은

was the only alternative to killing indigenous people.

토착민을 죽이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하였습니다.

"Kill the Indian," he said, "but save the man."

그는 말했죠. "인디언을 죽이되, 사람은 살려라."

And until 1978, the government did just that,

1978년까지, 정부는 그렇게 했습니다.

removing indigenous children from their families

토착민 아이들을 가족들로부터 분리시키고

and forcing them into boarding schools where they were given English names

강제로 기숙 학교를 다니게 했고 학교에서 영어이름을 쓰게 하였으며

and punished for speaking their languages.

토착어로 말하는 경우 처벌했죠.

Assimilation was a complement to genocide.

동화라는 것은 대량 학살을 포장하는 말이었죠.

Seven thousand languages are alive today,

현재 7천여개의 언어가 존재하는데

but few are recognized by their own governments

그중에 극히 일부만이 정부로부터 인정을 받거나

or supported online.

온라인에서 지원이 됩니다.

So for people from the vast majority of cultures,

그래서 이에 속하지 못한 대다수의 문화권 사람들에게

globalization remains profoundly alienating.

세계화는 극도로 소외감을 느끼게 하죠.

It means giving up your language for someone else's.

다른 누군가를 위해서 자신의 언어를 포기하는 것을 의미하니까요.

And if nothing changes,

이대로라면

as many as 3,000 languages could disappear in 80 years.

3천여개의 언어가 80년 안에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But things are changing.

하지만 상황이 변하고 있죠.

Around the world,

전세계적으로

people are reviving ancestral languages

사람들은 대대로 내려오는 자신들의 언어를 되살리고

and rebuilding their cultures.

문화를 재건하고 있습니다.

As far as we know,

제가 알기로는,

language reclamation began in the 1800s when, at a time of rising antisemitism,

언어 되살리기 운동의 시작은 반유대주의가 등장한 1800년대로,

Jewish communities looked to their ancestral language, Hebrew,

유대인 공동체는 조상의 언어인 히브루어를

as a means of cultural revival.

문화 소생의 수단으로 보았습니다.

And though it had been dormant for over 1,000 years,

천 여년이 넘도록 쓰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it was well preserved in books of Jewish religion and philosophy.

히브루어는 유대인의 종교와 철학서에 잘 보존되어 있었습니다.

So Jewish activists studied and taught it to their children,

유대인 활동가들은 히브루어를 연구하고, 자손들에게 가르쳤는데

raising the first native speakers in nearly 100 generations.

이렇게 날 때부터 히브루어를 구사하는 아이들을 길러낸 것은

거의 100세대만에 처음있는 일이었습니다.

Today, it's the mother tongue of five million Jews.

오늘날, 히브루어는 오백만 유대인들의 모국어입니다.

And at least for me,

적어도 저에게 있어서는,

an assimilated English-speaking member of the Jewish diaspora,

유대인의 디아스포라 이후 영어에 동화된 유대인에 속하는 제게

a pillar of cultural sovereignty.

히브루어는 문화적 주권의 핵심입니다.

Two thousand years later,

디아스포라가 시작된 지 2천년이 흐른 지금

we're still here.

저흰 여전히 여기 있죠.

Now, until recently,

최근까지도,

Hebrew's reawakening was an anomaly.

히브루어의 부활은 이례적인 일이었습니다.

Few languages are as well preserved as ours was,

히브루어처럼 잘 보존된 언어는 거의 없으며,

and the creation of Israel,

이스라엘이 건국되고

the first Jewish state in over 1,000 years,

이는 천년만의 최초의 유대인 국가로서

provided a space for Hebrew's daily use.

히브루어가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공간을 제공해주었죠.

In other words, most cultures just weren't given a chance.

다시 말하면, 대부분의 문화들이 이러한 기회를 얻진 못했다는 거죠.

(Video) Good evening, I'm Elizabeth

(영상) 안녕하세요. 전 엘리자베스예요.

and I live in Cornwall.

콘월에 살고 있어요.

That was Cornish,

방금 들으신 것은 콘월어입니다.

the ancestral language of Cornwall,

콘월의 옛 언어죠.

which today is technically a county in southern England.

콘월은 현재 잉글랜드 남부에 있는 사실상의 국가라고 볼 수 있어요.

In the 1900s, Cornish activists fought for their culture.

1900년대에, 콘월의 활동가들은 그들의 문화 보전을 위해 싸웠죠.

The language had been dormant for over 100 years,

콘월어는 100여년이 넘게 잠들어있었지만,

but they used old books and plays to teach it to their children.

그들은 오래된 책과 연극을 사용하여 아이들을 가르쳤습니다.

However, this new generation of Cornish speakers

하지만 콘월어를 사용하는 새로운 세대는

was scattered across Cornwall

콘월 전역에 흩어져 있었고,

and unable to use the language freely.

자유롭게 그 언어를 사용할 수 없었어요.

By the 1990s, Cornish had reawakened,

1990년대, 콘월어는 다시 살아났지만,

but it wasn't thriving.

그렇게 널리 쓰이진 못했죠.

Then, in the early 2000s, Cornish speakers found one another online

2000년대 초반에 콘월 사용자들은 온라인에서 서로를 만나게 되었고

and leveraged digital spaces to speak on a daily basis.

디지털 공간을 발판으로 콘월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했죠.

From there, they organized weekly or monthly events

그것을 시작점으로 그들은 주간 혹은 월간 행사를 열고,

where they could gather and speak in public.

그렇게 모여 사람들 앞에서도 콘월어를 사용했습니다.

Today, some schools teach Cornish.

오늘날, 일부 학교에서 콘월어를 가르치기도 합니다.

There are Cornish language signs,

콘월어는 이제 수화나

ice-cream commercials,

아이스크림 광고,

Wikipedia, and even memes.

위키피디아, 심지어 밈에서도 사용되고 있죠.

(Laughter)

(웃음)

(Laughter)

(웃음)

And with their language once again intact,

콘월어가 다시 살아나면서

the people of Cornwall have secured recognition

콘월의 사람들은 확실히 인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as a Celtic nation alongside Ireland, Scotland and Wales.

아일랜드, 스코틀랜드 및 웨일즈와 함께 켈트족 국가로서 말이죠.

They stared down centuries of forced assimilation

수세기에 걸친 동화에 대한 강요를 이겨내고 말입니다.

and said, "We're not a county in England.

그들은 말합니다. "우리는 잉글랜드 속국이 아니에요.

We're a people in our own right.

저희는 주권을 가진 국가입니다.

And we're still here."

저흰 여전히 여기 있죠."

And they're not the only ones.

그들만 있는게 아닙니다.

The Tunica-Biloxi tribe of Louisiana is reviving their ancestral language.

루이지애나 주의 튜니카-빌로시 부족도 옛 언어를 되살리는데 힘쓰는 중이죠.

(Video) My name is Teyanna.

(영상) 저는 테야나입니다.

My friends, they call me "Quiet Storm."

제 친구들은 저를 "조용한 폭풍"이라고 부르죠.

It started in the 1980s,

이 운동은 1980년대부터 시작되었는데,

when Donna Pierite and her family

도나 피에리테와 그녀의 가족이

started taking trips to Baton Rouge and New Orleans

베이튼 루지와 뉴올리언즈로 향했을 때죠.

to photocopy old dictionaries stored away in university archives.

그들은 대학 기록관에 보관된 오래된 사전들을 복사하기위해 떠났습니다.

The goal was to study Tunica

그들의 목표는 튜니카어에 대해 연구하고

and teach it to the children and share it with the community.

아이들에게 언어를 가르치고 공동체와 그걸 공유하는 것 이었죠.

Today, they're leading a Tunica renaissance.

오늘날, 그들은 튜니카어의 부흥기를 이끌고 있습니다.

Since 2014, there are nearly 100 speakers in language immersion classes,

2014년 이후, 튜니카어 집중 교육에 100여명 정도가 참여 중이며

and according to a 2017 census,

2017년 인구 통계 조사에 따르면,

32 new fluent speakers,

32명이 유창한 튜니카 언어를 구사하게 되었답니다.

some of whom, like Donna's daughter Elisabeth,

그들 중 일부는, 도나의 딸인 엘리자베스처럼

are teaching Tunica to their children.

아이들에게 튜니카어를 가르치고 있죠.

These new speakers are creating content,

이 새로운 튜니카어 구사자들은

Facebook videos and also memes.

콘텐츠, 페이스북 영상 및 밈을 제작하고 있어요.

(Laughter)

(웃음)

(Laughter)

(웃음)

(Laughter)

(웃음)

And the more they publish,

더 많은 콘텐츠가 나올수록,

the more they inspire other Tunica people to get involved.

더 많은 튜니카 사람들이 참여하게 되겠죠.

Recently, a tribal member living in Texas wrote Elisabeth on Facebook,

최근, 텍사스에 사는 튜니카족 사람이 페이스북을 통해 엘리자베스에게

asking how to say "bless these lands."

"대지에 축복을 내리소서"를 어떻게 말할지 물었죠.

It was for a yard sign,

그건 앞마당에 설치할 표지판에 들어갈 문구였는데

so she could show her neighbors that her culture is alive

그녀는 이웃들에게 그녀의 문화가 여전히 살아서 번창하고 있음을

and thriving today.

보여주려 하였습니다.

Now, Hebrew, Cornish and Tunica

히브루어, 콘월어, 및 튜니카어는

are just three examples from a groundswell of language activism on every continent.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언어 운동의 세 예시일 뿐입니다.

And whether they're Jèrriais speakers from the Channel Isles,

채널제도의 제리아스어 구사자이든,

or Kenyan sign language speakers from Nairobi,

나이로비 출신의 케냐 수화 구사자이든,

all communities working to preserve or reclaim a language

언어의 보존 및 재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든 공동체는

have one thing in common: media,

공통점이 하나 있는데, 그건 바로 미디어 입니다.

so their language can be shared and taught.

그들의 언어는 미디어를 통해 공유 및 전파되고 있습니다.

And as the internet grows,

인터넷이 성장하면서

expanding media access and creation,

미디어 접근성이 확장됨에 따라

preserving and reclaiming ancestral languages

조상의 언어를 보존하고 다시 살리는 것은

is now more possible than ever.

그 어느 때보다도 가능한 일이 되었습니다.

So what are your ancestral languages?

여러분의 조상이 쓰던 언어는 무엇인가요?

제 경우에는 히브루어, 이디쉬어, 헝가리어, 스코틀랜드 게일어예요.

Mine are Hebrew, Yiddish, Hungarian and Scottish Gaelic,

even though I was raised in English.

비록 저는 영어를 사용하며 자랐지만요.

And luckily for me, each of these languages is available online.

운이 좋게도, 제 조상 언어는 모두 온라인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Hebrew in particular -- it came installed on my iPhone,

특히 히브루어는 제 아이폰에 설치했는데요.

it's supported by Google Translate,

구글 번역기의 지원을 받고 있죠.

it even has autocorrect.

심지어 자동교정기능도 있어요.

And while your language may not be as widely supported,

만약 여러분의 언어가 제 언어처럼 널리 지원 받지 못해도,

I encourage you to investigate,

한번 알아보시길 추천합니다.

because chances are, someone, somewhere, has started getting it online.

왜냐면 누군가 어디선가에서 온라인으로 공유를 시작했을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Reclaiming your language and embracing your culture

당신의 언어를 되살리고 당신의 문화를 포용하는 것은

is a powerful way to be yourself in the age of globalization,

지구촌 시대에 당신다움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because as I recently learned to say in Hebrew,

제가 최근에 배운 히브루어 구절처럼요.

"'nḥnw 'dyyn k'n" --

"nḥnw 'dyyn k'n"

we're still here.

저흰 여전히 여기 있어요.

Thank you.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