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year of living biblically | A.J. Jacobs

번역: Junhan Kim 검토: Poram Lee

I thought I'd tell you a little about what I like to write.

제가 어떠한 글쓰기를 좋아하는지 조금 말씀드리려 합니다.

And I like to immerse myself in my topics.

저는 어떤 주제에 대해 몰입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I just like to dive right in and become sort of a human guinea pig.

그 속으로 바로 뛰어들어서 일종의 인간 실험쥐가 되어 버리는 거죠.

And I see my life as a series of experiments.

저는 제 삶을 여러 실험의 연속으로 보고 있습니다.

So, I work for Esquire magazine, and a couple of years ago,

그 일환으로 에스콰이어 잡지에서 일하던 몇 년 전에

I wrote an article called "My Outsourced Life,"

'나의 아웃소싱된 삶'이란 기사를 썼습니다.

where I hired a team of people in Bangalore, India,

한 팀의 인도 방갈로 사람들을 고용해서

to live my life for me.

그들로 하여금 제 삶을 대신 살게 하는 거죠.

So, they answered my emails.

그들이 저 대신 답 메일을 보내고

They answered my phone.

제 대신 제 전화를 받고,

They argued with my wife for me, and they read my son bedtime stories.

저 대신 아내와 다투어주고 잠들기 전 아들에게 동화를 읽어 주었습니다.

It was the best month of my life,

그건 제 생애 최고의 한 달 이였습니다.

because I just sat back and I read books and watched movies.

저는 물러나 책이나 읽고 영화나 보면 그만이었죠.

It was a wonderful experience.

아주 멋진 경험이었습니다.

More recently, I wrote an article for Esquire called --

최근에 저는 에스콰이어지에

about radical honesty.

극단적인 정직함에 대한 기사를 썼습니다.

And this is a movement where --

이건 버지니아의 심리학자에 의해

this is started by a psychologist in Virginia,

시작된 운동입니다.

who says that you should never, ever lie,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로 거짓말을 하지 않는 거죠.

except maybe during poker and golf, his only exceptions.

그의 몇 안 되는 예외였던 포커나 골프를 할 때는 빼고요.

And, more than that, whatever is on your brain

게다가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은 죄다

should come out of your mouth.

입 밖으로 꺼내 놔야 한다는 거죠.

So, I decided I would try this for a month.

저는 한 달 동안 이걸 시도해봤습니다.

This was the worst month of my life.

제 생애 최악의 한 달이었죠.

(Laughter)

(웃음)

I do not recommend this at all.

이건 전혀 추천하지 않겠습니다.

To give you a sense of the experience,

이 경험이 어땠는지 대충 알려 드리자면

the article was called, "I Think You're Fat."

기사의 제목이 '난 네가 뚱뚱하다고 생각해'였습니다.

(Laughter)

(웃음)

So, that was hard.

네, 어려운 시도였죠.

My most recent book -- my previous book was called "The Know-It-All,"

가장 최근의 책-- 바로 전의 것은 '한권으로 읽는 브리태니커'라는 책입니다.

and it was about the year I spent reading the Encyclopedia Britannica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을 일 년 동안 A부터 Z까지 읽고

from A to Z in my quest to learn everything in the world,

세상의 모든 지식을 습득하려는 시도였죠.

or more precisely from Aak, which is a type of East Asian music,

정확히는 'A-ak'이라는 동아시아의 음악으로부터 시작하여

all the way to Zwyiec, which is -- well, I don't want to ruin the ending.

Z의 'Zwyiec'까지 이르렀죠. 그것의 의미는..., 뭐 직접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Laughter)

(웃음)

It's a very exciting twist ending, like an O. Henry novel, so I won't ruin it.

그건 오 헨리의 소설처럼 흥미로운 반전이 있기 때문에 밝히고 싶지는 않군요.

But I love that one,

전 이 실험을 좋아했습니다. 인간의 뇌가

because that was an experiment about how much information

얼마나 많은 정보를 받아들일 수 있는가에 대한

one human brain could absorb.

꽤나 흥미로운 실험이었거든요.

Although, listening to Kevin Kelly, you don't have to remember anything.

하지만 케빈 켈리에 의하면 그걸 다 기억할 필요는 없죠.

You can just Google it.

구글에서 간단히 검색하면 되니깐요.

So, I wasted some time there.

그러니 거기서 제가 시간을 좀 낭비한 셈이죠.

I love those experiments,

하지만 저는 이런 실험을 좋아합니다.

but I think that the most profound

제게 있어 가장 심오했으며

and life-changing experiment that I've done

제 삶의 한 획을 그은 실험은

is my most recent experiment, where I spent a year

성경의 모든 율법을 지키며 지냈던

trying to follow all of the rules of the Bible,

가장 최근의 실험이었죠.

"The Year of Living Biblically."

"성경대로 살아본 일 년"이었습니다.

And I undertook this for two reasons.

저는 두 가지 이유 때문에 이 실험을 했습니다.

The first was that I grew up with no religion at all.

첫째로 저는 전혀 종교적이지 않은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As I say in my book, I'm Jewish in the same way

제 책에서 밝혔듯이 제가 유대인이라는 건 올리브가든(미국의 파스타 음식점 체인)이

the Olive Garden is Italian.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라고 하는 거나 똑같은 겁니다.

(Laughter)

(웃음)

So, not very.

그다지 유대인답지 않은 거죠.

But I've become increasingly interested in religion.

하지만 저는 종교에 조금씩 흥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I do think it's the defining issue of our time,

저는 종교가 우리 시대를 정의하는

or one of the main ones.

이슈 중 하나라고 믿습니다.

And I have a son. I want to know what to teach him.

또한 제가 아들이 하나 있는데 그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So, I decided to dive in head first, and try to live the Bible.

그래서 저는 일단 무턱대고 성서의 율법대로 살아보기로 했습니다.

The second reason I undertook this is because

이 실험에 착수한 두 번째 이유는

I'm concerned about the rise of fundamentalism,

종교적 근본주의와 득세와 성경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

religious fundamentalism, and people who say

사람들이 많아짐에 대해 염려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they take the Bible literally, which is, according to some polls,

어떤 설문조사에 따르면 많게는 미국인의

as high as 45 or 50 percent of America.

45 ~ 50%까지가 근본주의자라고 하더군요.

So I decided, what if you really did take the Bible literally?

그래서 정말 '성경을 문자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어떻게 될까?'

I decided to take it to its logical conclusion

라는 논리적 결론에 도달하여

and take everything in the Bible literally,

성경 모든 내용을 가감 없이 문자 그대로

without picking and choosing.

따라보기로 했습니다.

The first thing I did was I got a stack of bibles.

저는 맨 먼저 성경을 한 가득 모았습니다.

I had Christian bibles.

저는 기독교 성경도 있었고

I had Jewish bibles.

유대교 성경도 있었고

A friend of mine sent me something called a hip-hop bible,

심지어 제 친구 한 명이 힙합 성경이라는 것도 보내줬죠.

where the twenty-third Psalm is rendered as, "The Lord is all that,"

거기엔 시편 23장에 '주는 모든 그것'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as opposed to what I knew it as, "The Lord is my shepherd."

제가 알고 있었던 '주는 나의 목자 시니'와는 다르게 말입니다.

Then I went down and I read several versions,

저는 계속해서 여러 가지 버전의 성경을 읽어 내려갔고

and I wrote down every single law that I could find.

제가 찾을 수 있는 모든 율법을 적어두었습니다.

And this was a very long list -- over 700 rules.

이건 700개가 넘은 율법이 적힌 상당히 긴 목록이 되더군요.

And they range from the famous ones that I had heard of --

저도 들어본 적 있는 유명한 십계명 구절들

The Ten Commandments, love your neighbor, be fruitful and multiply.

'네 이웃을 사랑하라' '생육하고 번성하라'도 포함되어 있었죠.

So I wanted to follow those.

그래서 이것들부터 따르기로 하였습니다.

And actually, I take my projects very seriously,

저는 제 프로젝트에 매우 진지하게 임했습니다.

because I had twins during my year,

올해에 쌍둥이를 낳았거든요.

so I definitely take my projects seriously.

그래서 정말 진지하고 성실하게 임했죠.

But I also wanted to follow the hundreds

또 성경에 기록되어 있지만 희한하고 잘 알려지지 않은

of arcane and obscure laws that are in the Bible.

수백 개의 계율들도 지켜 보고 싶었습니다.

There is the law in Leviticus,

레위기에는 이런 계율이 있죠.

"You cannot shave the corners of your beard."

"수염의 가장자리는 면도하지 말지어다."

I didn't know where my corners were,

저는 가장자리가 어디를 말하는 건지 몰랐습니다.

so I decided to let the whole thing grow,

그래서 그냥 죄다 내버려두었죠.

and this is what I looked like by the end.

그래서 결국 이런 모습이 되어 버렸습니다.

As you can imagine, I spent a lot of time at airport security.

여러분도 짐작하시겠지만, 공항 보안 검색대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Laughter)

(웃음)

My wife wouldn't kiss me for the last two months.

마지막 두 달간은 아내가 제게 키스조차 하지 않더군요.

So, certainly the challenge was there.

네, 확실히 그 부분에 있어 힘든 도전이었습니다.

The Bible says you cannot wear clothes made of mixed fibers,

성경은 합성섬유로 된 옷을 입지 말라고 합니다.

so I thought, "Sounds strange, but I'll try it."

이상하다고는 생각했지만 어쨌든 해 봐야겠다고 맘먹었죠.

You only know if you try it.

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으니까요.

I got rid of all my poly-cotton T-shirts.

저는 제가 가진 모든 합성 섬유 옷을 모두 버렸습니다.

The Bible says that if two men are in a fight,

성경에 이르기를 '두 사람이 맞붙어 싸우는데

and the wife of one of those men grabs the testicles of the other man,

한 사람의 아내가 얻어맞는 남편을 도울 셈으로 손을 내밀어 상대편 불알을 잡았을 경우에는

then her hand shall be cut off.

그 여자의 손을 잘라버려야 한다.'라고 합니다. (신명기 25:11~12)

So, I wanted to follow that rule.

저는 그 율법도 따르려고 했습니다.

(Laughter)

(웃음)

That one I followed by default,

그 율법은 악력이 세 보이는 부인이 옆에 서 있는

by not getting in a fight with a man whose wife was standing nearby,

남자와는 무조건 싸움을 피함으로써

looking like she had a strong grip.

지켜졌습니다.

(Laughter)

(웃음)

So -- oh, there's another shot of my beard.

아, 턱수염을 기른 사진이 또 있었네요.

I will say it was an amazing year

저는 굉장한 한 해를 보냈습니다.

because it really was life changing, and incredibly challenging.

삶이 바뀌었거든요. 정말 믿기 어려운 놀라운 도전이었습니다.

And there were two types of laws that were particularly challenging.

특별히 쉽지 않았던 두 가지 타입의 율법이 있었습니다.

The first was avoiding the little sins that we all commit every day.

첫째는, 우리가 매일 저지르는 작은 죄들을 피하는 것이었습니다.

You know, I could spend a year not killing,

일 년 동안 뭔가를 죽이지 않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but spending a year not gossiping, not coveting, not lying --

남의 험담을 하지 않고 남의 것을 탐내지 않고 거짓말을 하지 않는 건 어려웠습니다.

you know, I live in New York, and I work as a journalist,

아시다시피 저는 뉴욕에 살고 있고 제 직업은 기자입니다.

so this was 75, 80 percent of my day I had to do it.

즉, 하루에 75, 80퍼센트는 율법에 반하는 일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But it was really interesting, because I was able to make some progress,

하지만 꽤 흥미로웠습니다. 왜냐하면, 진전이 조금 있었거든요.

because I couldn't believe how much

저는 제 행동이 제 생각을

my behavior changed my thoughts.

바꿀 거라고는 믿지 않았습니다.

This was one of the huge lessons of the year,

일 년 동안 배운 가장 커다란 교훈은

is that I almost pretended to be a better person,

제가 좀 더 나은 사람인 척하며 지내는 동안

and I became a little bit of a better person.

실지로 조금이나마 나은 사람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So I had always thought, you know, "You change your mind,

저는 늘 "생각을 바꿔야 행동을 바꿀 수 있다."라고 생각했었습니다.

and you change your behavior," but it's often the other way around.

하지만 실지로는 그 반대의 방식으로 접근할 수도 있다는 거죠.

You change your behavior, and you change your mind.

행동을 바꿈으로써 마음가짐도 바뀐다는 겁니다.

So, you know, if you want to become more compassionate,

만약 여러분이 좀 더 동정심이 많은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면

you visit sick people in the hospital,

아픈 이들이 있는 병원을 방문하십시오.

and you will become more compassionate.

그럼 조금 더 인정 많은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You donate money to a cause,

어떤 일에 대해서 기부를 한다면

and you become emotionally involved in that cause.

그 일과 정서적으로 더 관여하게 되는 거죠.

So, it really was cognitive psychology --

이것이 인지 심리학이라는 겁니다.

you know, cognitive dissonance -- that I was experiencing.

인지부조화*라는 걸 아실 테죠. 제가 경험한 건 그것이었습니다.(*자기모순을 없애기 위해 행동이나 태도를 바꾸는 것)

The Bible actually talks about cognitive psychology,

성경은 실제로 인지심리학에 대해 이야기를 합니다.

very primitive cognitive psychology.

아주 기초적인 인지심리학이죠.

In the Proverbs, it says that if you smile, you will become happier,

웃으면 행복해진다는 말이 있죠.

which, as we know, is actually true.

아시다시피 이 말은 사실입니다.

The second type of rule that was difficult to obey

따르기 어려웠던 두 번째 타입의 율법은,

was the rules that will get you into a little trouble

21세기의 미국에 적용시키기엔

in twenty-first-century America.

문제가 많았습니다.

And perhaps the clearest example of this is stoning adulterers.

간통을 범한 자에게 돌을 던지라는 것이 가장 확연한 예가 되겠죠.

(Laughter)

(웃음)

But it's a big part of the Bible,

하지만 그것은 성경의 큰 부분이기 때문에

so I figured I had to address it.

어쨌든 이 부분을 다루어야 한다 싶었지요.

So, I was able to stone one adulterer.

결국 저는 간통자에게 돌을 던질 수가 있었습니다.

It happened -- I was in the park, and I was dressed in my biblical clothing,

이 일은 제가 성경에서 일러준 대로 샌들과 흰 옷을 갖춰 입고

so sandals and sort of a white robe,

공원에 갔을 때 일어났습니다.

you know, because again, the outer affects the inner.

다시 말씀드리지만, 겉모습은 내면에 영향을 미칩니다.

I wanted to see how dressing biblically affected my mind.

저는 이렇게 갖춰 입는 것이 제 마음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고 싶었죠.

And this man came up to me and he said,

한 사람이 제게 다가와서 물었습니다.

"Why are you dressed like that?"

"왜 그런 옷차림을 하고 있습니까?"

And I explained my project,

그래서 저는 제 계획을 설명했죠.

and he said, "Well, I am an adulterer, are you going to stone me?"

그러자 그가 말하기를, "저는 간통을 저질렀습니다. 제게 돌을 던지실 겁니까?"

And I said, "Well, that would be great!"

그래서 제가 대답하기를 "오, 그래 주신다면 마침 잘됐군요."

(Laughter)

(웃음)

And I actually took out a handful of stones from my pocket

그래서 저는 이런 일이 있을 것을 대비해

that I had been carrying around for weeks,

주머니에 몇 주간 갖고 다녔던 돌을

hoping for just this interaction -- and, you know, they were pebbles --

한 움큼 꺼내 들었죠. 자갈들이었습니다.

but he grabbed them out of my hand.

하지만 그가 바로 제 손에 들고 있던 자갈들을 빼앗았습니다.

He was actually an elderly man, mid-70s, just so you know.

사실, 그는 70대 중반쯤의 노인이었습니다. 그래도 간통자는 간통자이죠.

But he's still an adulterer, and still quite angry.

그리고 꽤나 화가 난 상태였죠.

He grabbed them out of my hand

그는 제 손에서 돌을 빼앗아 제 얼굴에 던졌습니다.

and threw them at my face, and I felt that I could --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고 생각한 저는 돌 하나를

eye for an eye -- I could retaliate, and throw one back at him.

다시 그 사람에게 던짐으로써 복수했습니다.

So that was my experience stoning, and it did allow me

그게 저의 돌 던지기 경험담입니다. 그리고 이런 경험은

to talk about, in a more serious way, these big issues.

좀 더 큰 이슈들을 여러분께 진지하게 이야기할 기회를 제공한 거죠.

How can the Bible be so barbaric in some places,

성경은 어째서 어떤 부분에서는 상당히 야만적인 데 비해

and yet so incredibly wise in others?

또 다른 면에서는 놀랍도록 지혜로울 수 있을까요?

How should we view the Bible?

우리는 어떻게 성경을 바라보아야 하는 걸까요?

Should we view it, you know, as original intent,

글자 대로의 원래 의미에만 입각해서

like a sort of a Scalia version of the Bible?

보수적인 시각으로 바라보아야 하는 걸까요?

How was the Bible written?

성경은 어떻게 기록되었을까요?

And actually, since this is a tech crowd,

여러분 모두 테크놀로지에 익숙한 분들이죠.

I talk in the book about how the Bible actually reminds me

제 책에서 왜 성경이 위키피디아를 떠올리게 했는지를

of the Wikipedia, because it has all of these authors and editors

다룬 부분이 있습니다. 수백 년간 수많은 저자와 편집자들이

over hundreds of years.

기록에 관여했기 때문이죠.

And it's sort of evolved.

그렇게 진화해온 것입니다.

It's not a book that was written and came down from on high.

저 높은 곳에서 기록되어 땅으로 내려온 게 아니란 거죠.

So I thought I would end by telling you

그래서 저는 여러분께 제가 일 년간 배운 것 중

just a couple of the take-aways, the bigger lessons

몇 가지 새겨 둘만 한 교훈을 이야기면서

that I learned from my year.

이야기를 마칠까 합니다.

The first is, thou shalt not take the Bible literally.

첫 번째는 '성서를 문자 그대로 따르지 말지어다'

This became very, very clear, early on.

이건 시작할 때부터 매우 명확한 것이었죠.

Because if you do, then you end up acting like a crazy person,

만약 그렇게 한다면 마치 미친 사람처럼 행동할 수밖에 없죠.

and stoning adulterers, or -- here's another example.

간통자에게 돌을 던지거나, 또 다른 예를 들자면,

Well, that's another. I did spend some time shepherding.

네. 다른 예이죠. 저는 실지로 양을 치면서 지낸 적도 있습니다.

(Laughter)

(웃음)

It's a very relaxing vocation. I recommend it.

매우 편안한 직업이었습니다.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But this one is -- the Bible says that you cannot touch women

하지만 이 또 다른 예는, 성경은 한 달 중 일정 기간은 여성에게

during certain times of the month, and more than that,

손을 대서는 안 된다고 말합니다. 거기에 더해서

you cannot sit on a seat where a menstruating woman has sat.

생리 중인 여성이 앉았던 자리엔 앉지도 말라고 하죠.

And my wife thought this was very offensive,

제 아내는 이걸 매우 불쾌하게 생각했습니다.

so she sat in every seat in our apartment,

그래서 저희 아파트에 있는 자리란 자리에는 죄다 앉았고

and I had to spend much of the year standing

저는 결국 제 전용 의자를 들고 다니기 전까지

until I bought my own seat and carried it around.

일 년 동안 꽤 오랜 시간을 서서 보내야 했습니다.

So, you know, I met with creationists.

저는 또한 창조론자들을 만났습니다.

I went to the creationists' museum.

창조론자들의 박물관에도 가 보았죠.

And these are the ultimate literalists.

그들은 극단적인 성경직역주의자들이었습니다.

And it was fascinating, because they were not stupid people at all.

그렇지만 흥미롭게도 전혀 바보스러운 사람들은 아니었죠.

I would wager that their IQ is exactly the same as the average evolutionist.

저는 진화론자들과 그 사람들의 IQ가 다르지 않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It's just that their faith is so strong

하지만 그 사람들의 믿음이 원체 강하다 보니

in this literal interpretation of the Bible

성경을 문자 그대로 해석하여

that they distort all the data to fit their model.

모든 자료들을 왜곡시켜 자기들의 모델에다 끼워 맞춰놓더군요.

And they go through these amazing mental gymnastics to accomplish this.

이를 이루기 위해 꽤나 기이하고 절묘한 사고방식을 동원했습니다.

And I will say, though, the museum is gorgeous.

그렇지만 박물관은 꽤 멋진 곳이었습니다.

They really did a fantastic job.

정말 멋지게 잘 만들어 놨더군요.

If you're ever in Kentucky,

켄터키주의 창조박물관에

there's, you can see a movie of the flood,

가 보시면 노아의 홍수에 대한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and they have sprinklers in the ceiling

스프링클러가 천정에 달렸고

that will sprinkle on you during the flood scenes.

홍수가 나는 장면에서 관객 위로 물을 뿌립니다.

So, whatever you think of creationism -- and I think it's crazy --

여러분이 창조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든, 저는 말도 안 된다고 봅니다만,

they did a great job.

어쨌든 대단한 일을 했더군요.

(Laughter)

(웃음)

Another lesson is that thou shalt give thanks.

다른 교훈은 '감사할지어다.'입니다.

And this one was a big lesson because I was praying,

커다란 교훈이었죠. 제가 기도를 했거든요.

giving these prayers of thanksgiving, which was odd for an agnostic.

불가지론자(신의 존재 진위는 알 수 없다고 하는 관점)들이 보기엔 감사기도를 올리는 것이 이상하게 보일 겁니다.

But I was saying thanks all the time, every day,

하지만 저는 매일 언제나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and I started to change my perspective.

제가 세상을 보는 관점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And I started to realize the hundreds of little things

미처 알아차리지 못하고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that go right every day, that I didn't even notice,

매일 일어나는 수 백가지 자잘한 일들에 대해 감사하게 여겨지고

that I took for granted, as opposed to focusing

잘 풀리지 않는 서너 가지 정도의 일에 대해선

on the three or four that went wrong.

신경을 끄게 되었습니다.

So, this is actually a key to happiness for me,

사실 이건 제게 행복으로의 열쇠입니다.

is to just remember when I came over here,

이곳으로 올 때 차가 뒤집히지 않았고

the car didn't flip over, and I didn't trip coming up the stairs.

계단에서 미끄러지지 않았음에 감사합니다.

It's a remarkable thing.

주목할 만한 일이지요.

Third, that thou shall have reverence.

셋째로 '경배할 지어다'입니다.

This one was unexpected because I started the year

이건 정말 예상치 못했던 것인데, 불가지론자로서 이 일을 착수했지만

as an agnostic, and by the end of the year,

끝날 때 즈음에는 제 친구가 저를

I became what a friend of mine calls a reverent agnostic, which I love.

'경배드리는 불가지론자'라고 하더군요. 전 그 말이 맘에 들었습니다.

And I'm trying to start it as a movement.

저는 누군가 참여하고자 한다면

So, if anyone wants to join,

하나의 운동으로 넓혀나가고 싶었습니다.

the basic idea is, whether or not there is a God,

이 운동의 가장 기본토대는 신이 존재하든 하지 않든

there's something important and beautiful about the idea of sacredness,

신성함이라는 것에는 무언가 중요하고 아름다운 것이 있다는 거지요.

and that our rituals can be sacred.

의식들도 신성할 수 있고,

The Sabbath can be sacred.

안식일 또한 신성한 것이지요.

This was one of the great things about my year, doing the Sabbath,

안식일을 지켰다는 것은 일 년 동안 가장 대단한 일 중 하나였습니다.

because I am a workaholic, so having this one day

일 중독자인 제가 일을 할 수 없는 안식일을 하루 가짐으로써

where you cannot work, it really, that changed my life.

제 삶은 정말 크게 변화했습니다.

So, this idea of sacredness, whether or not there is a God.

신이 있든 없든 간에 신성함이라는 아이디어는 중요하죠.

Thou shall not stereotype.

'고정관념을 갖지 말지어다.'

This one happened because

이 생각은 제가 많은 시간을 전미의

I spent a lot of time with various religious communities

다양한 종교 단체와 보냈기 때문에 갖게 되었죠.

throughout America because I wanted it to be more

저는 이 프로젝트가 단순히 저의 경험에 관한 것만이 아닌,

than about my journey.

미국의 종교에 대한 것이 되기를 바랬기에

I wanted it to be about religion in America.

복음주의 기독교인과 하시드 유대교인,

So, I spent time with evangelical Christians, and Hasidic Jews, and the Amish.

아미쉬들과도 많은 시간을 함께 했습니다.

I'm very proud because

참고로 저는 자랑스러운 점도 하나 생겼습니다.

I think I'm the only person in America

제 생각에는 아마 제가 여호와의 증인들을 상대로

to out Bible-talk a Jehovah's Witness.

성경토론을 더 길게 한 유일한 사람일 겁니다.

(Laughter)

(웃음)

After three and a half hours, he looked at his watch,

한 세 시간 반 정도 지나자 그가 시계를 보면서

he's like, "I gotta go."

"인제 그만 가 봐야겠습니다."라고 하더군요.

(Laughter)

(웃음)

Oh, thank you very much.

아, 감사합니다.

Thank you. Bless you, bless you.

고맙습니다. 은총받으세요.

But it was interesting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because I had some very preconceived notions about, for instance,

제가 몇 가지 선입견을 품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거든요.

evangelical Christianity, and I found that

예를 들어 복음주의 기독교라고 해도

it's such a wide and varied movement

꽤 광범위하고 다양하기 때문에

that it is difficult to make generalizations about it.

그걸 일반화시킨다는 게 어렵다는 걸 알았죠.

There's a group I met with called the Red Letter Christians,

만나 본 이들 중에 붉은 글자 기독교인이라 불리는 그룹이 있습니다.

and they focus on the red words in the Bible,

그들은 성경에 붉은 글자로 된 부분을 중시하죠.

which are the ones that Jesus spoke.

오래된 신약성서에는 예수가 직접 말한 부분이

That's how they printed them in the old Bibles.

붉은색으로 인쇄되어 있죠.

And their argument is that Jesus never talked about homosexuality.

예수가 동성애에 관해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They have a pamphlet that says,

그들의 팜플렛에는

"Here's what Jesus said about homosexuality,"

"여기 동성애에 관한 예수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and you open it up, and there's nothing in it.

라고 쓰여 있고 열어보면 아무것도 없습니다.

So, they say Jesus did talk a lot about helping the outcasts,

그들은 예수가 주로 말하기를 소외된 자들과

helping poor people.

가난한 자들을 도우라고 했다고 이야기하죠.

So, this was very inspiring to me.

이건 제게 꽤 감동을 주었죠.

I recommend Jim Wallis and Tony Campolo.

저는 짐 월리스와 토니 캠폴로 목사를 추천합니다.

They're very inspiring leaders, even though I disagree

그들은 영감을 주는 리더들이죠. 비록 제가

with much of what they say.

그들의 의견 대부분을 동의하지는 않지만요.

Also, thou shalt not disregard the irrational.

또한 '비논리적 것을 무시하지 말지어다'

This one was very unexpected because, you know,

라는 말은 제게 있어서 꽤나 예상 밖이었습니다.

I grew up with the scientific worldview,

저는 과학적인 세계관을 가지고 성장했기 때문에

and I was shocked learning how much of my life

제 삶의 얼마나 많은 부분이 비이성적인 힘에 의해

is governed by irrational forces.

좌우되는지를 알고 놀랐습니다.

And the thing is, if they're not harmful,

요점은 그게 그렇게까지 해롭지 않은 것이라면

they're not to be completely dismissed.

완전히 무시해서는 안 된다는 거죠.

Because I learned that -- I was thinking, I was

저는 제가 경험해봤던 이런 의식들, 예를 들어

doing all these rituals, these biblical rituals,

모직과 아마를 구분해야 하는 성서 의식들을

separating my wool and linen, and I would ask these religious people

행하는 의미에 대해 종교인들에게 물어보았습니다.

"Why would the Bible possibly tell us to do this? Why would God care?"

"왜 성경은 이런 것을 하라 하며, 신은 어째서 이런 것들에 신경 씁니까?"

And they said, "We don't know,

그러자 그들이 말했죠. "저희도 모릅니다.

but it's just rituals that give us meaning."

다만 의식 그 자체에 의미를 두는 겁니다."

And I would say, "But that's crazy."

그럼 전 이렇게 말했죠. "하지만, 이상한 짓 아닌가요?"

And they would say, "Well, what about you?

그러자 그들이 그러더군요. "당신은 어떤가요?

You blow out candles on top of a birthday cake.

생일날 케이크에 꽂힌 촛불을 불어서 끄잖아요.

If a guy from Mars came down and saw, here's one guy

만약 화성에서 온 외계인이

blowing out the fire on top of a cake

케이크의 촛불을 불어 끄는 사람과

versus another guy not wearing clothes of mixed fabrics,

합성 섬유로 된 옷을 입지 않는 사람을 봤을 때

would the Martians say, 'Well, that guy, he makes sense,

화성인이 저 사람은 이해가 되지만

but that guy's crazy?'"

저 사람이 하는 일은 미친 짓이군 이라 할까요?"

So no, I think that rituals are, by nature, irrational.

아니죠. 전 의식이라는 것 자체가 선천적으로 비이성적인 것으로 생각합니다.

So the key is to choose the right rituals,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올바른 의식을 선택하는 거죠.

the ones that are not harmful -- but rituals by themselves

해롭지 않은 의식들 말입니다. 하지만, 의식 그 자체를

are not to be dismissed.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And finally I learned that thou shall pick and choose.

마지막으로 골라서 선택할 필요가 있다는 걸 배웠습니다.

And this one I learned because

저는 성경의 모든 율법을

I tried to follow everything in the Bible.

따르려고 했죠.

And I failed miserably.

그리고 보기 좋게 실패했습니다.

Because you can't.

할 수 없는 일이니까요.

You have to pick and choose. And anyone who follows the Bible

골라서 선택해야죠. 성서를 따르려는 사람은 누구나

is going to be picking and choosing.

적절히 골라서 선택하게 됩니다.

The key is to pick and choose the right parts.

요점은 올바른 것을 선택해야 한다는 거죠.

There's the phrase called cafeteria religion,

'카페테리아 종교' (입맛대로 믿는 종교) 라는 말이 있습니다.

and the fundamentalists will use it in a denigrating way,

근본주의자들이 폄하하는 자세이죠.

and they'll say, "Oh, it's just cafeteria religion.

그들은 이것이 그저 뷔페식 종교라고,

You're just picking and choosing."

사람들이 믿고 싶은 것만 골라서 믿는다고 비난합니다.

But my argument is, "What's wrong with cafeterias?"

하지만 저의 논거는 "입맛대로 고르는 게 뭐가 어때서?"입니다.

I've had some great meals at cafeterias.

전 카페테리아에서 꽤 괜찮은 식사를 한 적도 있고

I've also had some meals that make me want to dry heave.

또 헛구역질 나올 정도로 형편없는 식사를 해본 적도 있죠.

So, it's about choosing the parts of the Bible about compassion,

즉, 성경에 나와 있는 배려라든가 인내, 이웃사랑을

about tolerance, about loving your neighbor,

선택하는 것이, 동성애가 죄라던가

as opposed to the parts about homosexuality is a sin,

불관용 또는 폭력에 관한 부분을

or intolerance, or violence,

선택하는 것에 반해 훨씬 중요한 것이지요.

which are very much in the Bible as well.

성경에는 둘 다 많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So if we are to find any meaning in this book,

그러므로 만약 성경에서 어떤 의미를 찾고자 한다면

then we have to really engage it, and wrestle with it.

진지하게 몰두하고 또 고민해 봐야 할 것입니다.

And I thought I'd end with just a couple more.

조금만 더 하고 마칠까 합니다.

There's me reading the Bible.

성경을 읽는 제 모습입니다.

That's how I hailed taxicabs.

저는 이런 식으로 택시를 잡았었고요.

(Laughter)

(웃음)

Seriously, and it worked. And yes,

실지로 택시가 제법 잘 잡혔습니다.

that was actually a rented sheep,

아, 네, 그리고 빌려온 양입니다.

so I had to return that in the morning, but it served well for a day.

아침까지는 돌려주어야 했지만, 하루 동안에는 제법 도움이 되었죠.

So, anyway, thank you so much for letting me speak.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