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fore Avatar ... a curious boy | James Cameron

번역: MunJeong Kyung 검토: Miryoung Lee

I grew up on a steady diet of science fiction.

저는 어린 시절 내내 공상 과학 소설에 빠져 지냈습니다.

In high school, I took a bus to school

고등학교 시절에 저는 버스로 통학을 하였는데

an hour each way every day.

매일 왕복 두 시간씩 걸렸죠.

And I was always absorbed in a book,

그때마다 저는 독서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science fiction book,

공상 과학 소설이었는데,

which took my mind to other worlds,

저를 전혀 다른 세상으로 데려가는

and satisfied, in a narrative form,

그 책들이

this insatiable sense of curiosity that I had.

멈출 줄 모르는 저의 호기심을 채워주곤 했습니다.

And you know, that curiosity also manifested itself

학교 수업이 없는 날마다

in the fact that whenever I wasn't in school

숲에서 하이킹을 하거나

I was out in the woods,

"표본"을 채집하곤 했던 일들이

hiking and taking "samples" --

제 이런 호기심이 어떤 정도였는지 잘 보여주죠.

frogs and snakes and bugs and pond water --

개구리나 뱀, 벌레나 연못 물 같은 것들을

and bringing it back, looking at it under the microscope.

가지고 돌아와서 현미경으로 살펴보곤 했어요.

You know, I was a real science geek.

전 정말 과학밖에 모르는 괴짜였거든요.

But it was all about trying to understand the world,

이 모든 것은 이 세계를 이해하려는 시도였습니다.

understand the limits of possibility.

가능성의 한계를 이해하고자 했던 거죠.

And my love of science fiction

그리고 공상 과학에 대한 제 사랑은

actually seemed mirrored in the world around me,

제 주변 세계가 반영된 것일지 몰라요.

because what was happening, this was in the late '60s,

왜냐하면 그 당시 60년대 말은

we were going to the moon,

달로 사람을 보내고

we were exploring the deep oceans.

심해 탐사에 나서던 시기니까요.

Jacques Cousteau was coming into our living rooms

자크 쿠스토(역자 주:프랑스의 전설적 다이버)는

with his amazing specials that showed us

우리 안방 극장에 등장해서

animals and places and a wondrous world

곳곳의 경이로운 세계와 생물을 보여주었습니다.

that we could never really have previously imagined.

이전에는 결코 상상도 못한 장면들이었어요.

So, that seemed to resonate

그래서 제 눈에는 세상이

with the whole science fiction part of it.

공상 과학적인 요소로 가득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And I was an artist.

그리고 제겐 예술가적 기질이 있었어요.

I could draw. I could paint.

그림도 잘 그리고, 색칠도 잘 했어요.

And I found that because there weren't video games

요즘 비디오게임이나 컴퓨터 그래픽으로 도배한 영화에서

and this saturation of CG movies and all of this

흔하게 볼 수 있는 배경 이미지들을

imagery in the media landscape,

당시 미디어에서는 볼 수 없었기 때문에

I had to create these images in my head.

모든 걸 제 머릿속에서 만들어야만 했습니다.

You know, we all did, as kids having to

아시다시피 우리가 어릴 적에는

read a book, and through the author's description,

책에서 본 작가들의 표현을

put something on the movie screen in our heads.

머릿속 스크린에 그려보아야 했잖아요.

And so, my response to this was to paint, to draw

저는 그 이미지들을 직접 그렸던 거에요.

alien creatures, alien worlds,

외계 생명체, 외계 세상,

robots, spaceships, all that stuff.

로봇, 우주선 같은 것들을요.

I was endlessly getting busted in math class

수학 시간이면 교과서 뒤에 숨어서

doodling behind the textbook.

그림을 끼적이다가 걸리곤 했어요.

That was -- the creativity

그것은 제 안의 창의성이

had to find its outlet somehow.

어떻게든 배출구를 찾으려는 시도였습니다.

And an interesting thing happened: The Jacques Cousteau shows

그러다가 흥미로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actually got me very excited about the fact that there was

지구 상에 외계 세상이 있다는 걸 보여주는 자크 쿠스토의 쇼는

an alien world right here on Earth.

항상 저를 굉장히 흥분시키곤 했었는데요.

I might not really go to an alien world

제가 우주선을 타고 실제로 외계 세상에

on a spaceship someday --

가보기는 어려울 지 몰라요.

that seemed pretty darn unlikely.

그건 거의 가망이 없어 보였고요.

But that was a world I could really go to,

그러나 그가 보여준 곳들은 제가 진짜 가볼 수 있는 곳이잖아요.

right here on Earth, that was as rich and exotic

지구 상에 있으니까요. 공상과학 소설들을 읽으며

as anything that I had imagined

상상했던 그 어떤 장면보다도

from reading these books.

다채롭고 이국적인 모습이었죠.

So, I decided I was going to become a scuba diver

그래서 전 15살에 스쿠버다이버가 되기로

at the age of 15.

결심했습니다.

And the only problem with that was that I lived

그 꿈을 이루는 데 딱 하나 문제가 있었어요.

in a little village in Canada,

제가 캐나다 내륙의 작은 마을에 산다는 사실이었죠.

600 miles from the nearest ocean.

가장 가까운 바다라고 해봐야 600마일이나 떨어져 있었어요.

But I didn't let that daunt me.

그러나 저는 그런 것에 풀 죽지 않았어요.

I pestered my father until he finally found

저는 아버지를 계속 졸라댔죠.

a scuba class in Buffalo, New York,

아버지가 결국 바로 국경 너머에 있는

right across the border from where we live.

뉴욕 주 버팔로의 스쿠버다이빙 수업을 찾아 줄 때까지요.

And I actually got certified

저는 그렇게 해서 마침내 자격증을 갖게 되었어요.

in a pool at a YMCA in the dead of winter

한겨울, 뉴욕주 버팔로의

in Buffalo, New York.

한 YMCA 회관 수영장에서 말입니다.

And I didn't see the ocean, a real ocean,

그 후로도 캘리포니아로 이사가기 전까지

for another two years,

2년 동안

until we moved to California.

진짜 바다는 본 적이 없었어요.

Since then, in the intervening

그 이후 지금까지

40 years,

40년이라는 세월 동안

I've spent about 3,000 hours underwater,

제가 물 속에 있었던 시간은 약 3,000시간 가량이고,

and 500 hours of that was in submersibles.

그 중 500시간은 잠수함에서 보냈습니다.

And I've learned that that deep-ocean environment,

그 과정에서 심해 환경은 물론이고

and even the shallow oceans,

얕은 바다에도

are so rich with amazing life

놀라운 생명체들이 넘쳐난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that really is beyond our imagination.

우리의 상상력을 완전히 뛰어넘는 존재들이죠.

Nature's imagination is so boundless

자연의 상상력은

compared to our own

인간의 빈약한 상상력에 비하면

meager human imagination.

실로 끝이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I still, to this day, stand in absolute awe

저는 아직도 잠수를 할 때면

of what I see when I make these dives.

제 앞에 펼쳐지는 풍경에 절대적 경외심을 느낍니다.

And my love affair with the ocean is ongoing,

바다에 대한 제 사랑은 현재진행형이고,

and just as strong as it ever was.

처음처럼 여전히 강렬한 감정입니다.

But when I chose a career as an adult,

그러나 제가 어른이 되어서 선택한 직업은

it was filmmaking.

영화 제작자였습니다.

And that seemed to be the best way to reconcile

그 직업이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 저의 욕구와

this urge I had to tell stories

이미지를 창조하고 싶어하는 또 다른 욕망을

with my urges to create images.

조화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았죠.

And I was, as a kid, constantly drawing comic books, and so on.

저는 어렸을 적부터 줄곧 만화를 그려왔어요.

So, filmmaking was the way to put pictures and stories

한 마디로 영화제작은 그림과 줄거리를 합치는 작업이었죠.

together, and that made sense.

그런 의미에서 일리가 있는 선택이었어요.

And of course the stories that I chose to tell

물론 제가 고른 이야기들은

were science fiction stories: "Terminator," "Aliens"

공상과학물이었죠. "터미네이터", "에이리언",

and "The Abyss."

"어비스" 같은 영화 말이에요.

And with "The Abyss," I was putting together my love

"어비스"에는 깊은 바다와 잠수에 대한

of underwater and diving with filmmaking.

제 애정을 함께 담았습니다.

So, you know, merging the two passions.

두 가지 열정을 한데 합친 거죠.

Something interesting came out of "The Abyss,"

"어비스"를 제작하면서 한가지 흥미로운 문제에 부딪혔습니다.

which was that to solve a specific narrative

줄거리 상 특정한 서사 구조를

problem on that film,

풀어나가기 위해

which was to create this kind of liquid water creature,

액체로 된 생명체를 창조해야 했고

we actually embraced computer generated animation, CG.

우리는 이를 위해 컴퓨터 애니메이션, 즉 CG 기술을 도입했죠.

And this resulted in the first soft-surface

그리고 이것이 사상 최초로 CG를 통해

character, CG animation

부드러운 표면의 캐릭터를 창조한 것이 되었습니다.

that was ever in a movie.

영화 사상 최초의 CG 애니메이션이었어요.

And even though the film didn't make any money --

이 영화로 돈을 벌지는 못했습니다.

barely broke even, I should say --

사실 겨우 본전만 찾았을 정도였는데요

I witnessed something amazing, which is that the audience,

저는 한 가지 놀라운 점을 목격했습니다.

the global audience, was mesmerized

그것은 바로 이 영화를 본 전 세계 관객들이

by this apparent magic.

이 명백한 마술에 완전히 빠져들었단 것이었죠.

You know, it's Arthur Clarke's law

아시다시피 아서 클라크의 법칙에 따르면

that any sufficiently advanced technology is indistinguishable from magic.

고도로 발전한 테크놀로지는 마술과 구분하기 어렵다고 하지요.

They were seeing something magical.

그들은 마치 마술을 보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And so that got me very excited.

그 사실이 저를 매우 가슴 뛰게 하였습니다.

And I thought, "Wow, this is something that needs to be embraced

저는 생각했습니다. "우와, 이런 기술은 반드시 영화 예술에

into the cinematic art."

도입되어야 하겠구나."

So, with "Terminator 2," which was my next film,

그래서 다음 영화인 "터미네이터 2"에서

we took that much farther.

우리는 한층 더 나아갔습니다.

Working with ILM, we created the liquid metal dude

ILM과 일하면서 그 액체 금속 친구를 만들어냈어요.

in that film. The success hung in the balance

영화의 성공 여부는 그 효과가 제대로 구현되느냐에

on whether that effect would work.

달려있었습니다.

And it did, and we created magic again,

결국 잘 되었죠. 우리는 또 마법을 썼고

and we had the same result with an audience --

관객들은 또 다시 전처럼 호응해주었습니다.

although we did make a little more money on that one.

돈은 조금 더 벌었지만요.

So, drawing a line through those two dots

두 가지 경험을 한 줄로

of experience

이어서

came to, "This is going to be a whole new world,"

완전히 새로운 세상,

this was a whole new world of creativity

영화 예술가들을 위한 창조성의 새로운 지평이

for film artists.

열린 셈이죠.

So, I started a company with Stan Winston,

그래서 저는 스탠 윈스턴과 함께 회사를 세웠어요.

my good friend Stan Winston,

저의 절친한 벗인 스탠 윈스턴은

who is the premier make-up and creature designer

당대 최고의 분장 및 크리쳐 디자이너였는데,

at that time, and it was called Digital Domain.

우리 회사의 이름은 디지털 도메인이라고 지었습니다.

And the concept of the company was

그리고 우리 회사의 컨셉은

that we would leapfrog past

광학 프린터와 같은 과거의

the analog processes of optical printers and so on,

아날로그적인 처리방식을 뛰어넘어

and we would go right to digital production.

디지털 제작으로 곧장 진입하자는 것이었습니다.

And we actually did that and it gave us a competitive advantage for a while.

우리는 실제로 그렇게 해냈고, 이로써 한 동안 경쟁의 우위에 섰습니다.

But we found ourselves lagging in the mid '90s

그러나 90년대 중반부터 뒤쳐지게 되었죠.

in the creature and character design stuff

우리가 애시당초 이 회사를 세운 목적인

that we had actually founded the company to do.

캐릭터와 크리쳐 디자인 분야에서 말이에요.

So, I wrote this piece called "Avatar,"

그래서, 저는 "아바타"라는 작품을 썼습니다.

which was meant to absolutely push the envelope

이 작품은 제게 비주얼 효과와 CG 효과의 한계를

of visual effects,

완벽하게 뛰어넘어

of CG effects, beyond,

인간의 감정을 가진

with realistic human emotive characters

사실적인 캐릭터를 CG로 구현해야 한다는

generated in CG,

뜻이었습니다.

and the main characters would all be in CG,

주요 캐릭터들도 반드시 100% CG로 만들어야 했어요.

and the world would be in CG.

배경 역시 CG였죠.

And the envelope pushed back,

하지만 결국 한계에 부딪혓습니다.

and I was told by the folks at my company

우리 회사 사람들은 제게 이 영화는

that we weren't going to be able to do this for a while.

한 동안 제작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했어요.

So, I shelved it, and I made this other movie about a big ship that sinks.

할 수 없이 잠시 보류하고 커다란 배가 가라앉는 영화를 제작했죠.

(Laughter)

(웃음)

You know, I went and pitched it to the studio as "'Romeo and Juliet' on a ship:

저는 스튜디오 측에 이 영화를 "선상의 로미오와 줄리엣"이라 선전했어요.

"It's going to be this epic romance,

웅장한 로맨스와

passionate film."

열정이 있는 영화가 될 것이라고요.

Secretly, what I wanted to do was

비밀이지만 사실 제가 하고싶었던 것은

I wanted to dive to the real wreck of "Titanic."

실제 난파한 타이타닉호까지 잠수해 가 보는 것이었어요.

And that's why I made the movie.

그게 제가 그 영화를 만든 진짜 이유입니다.

(Applause)

(박수)

And that's the truth. Now, the studio didn't know that.

정말이에요. 다만 스튜디오 측은 그걸 몰랐었죠.

But I convinced them. I said,

저는 그들을 이렇게 설득했습니다.

"We're going to dive to the wreck. We're going to film it for real.

"실제 난파선까지 잠수해서 타이타닉호를 찍는 거죠.

We'll be using it in the opening of the film.

그걸 영화 도입부에 사용하는 거에요.

It will be really important. It will be a great marketing hook."

정말 중요해요. 굉장한 마케팅거리가 될 겁니다."

And I talked them into funding an expedition.

그렇게 그 분들이 탐사에 자금을 대도록 꼬드겼죠.

(Laughter)

(웃음)

Sounds crazy. But this goes back to that theme

말도 안되는 소리죠. 하지만 이것은 여러분의 상상이

about your imagination creating a reality.

현실을 만든다는 본래의 주제로 되돌아갑니다.

Because we actually created a reality where six months later,

실제로 우리는 6달 뒤에

I find myself in a Russian submersible

러시아 잠수정을 탄 채

two and a half miles down in the north Atlantic,

북대서양 해저 2.5마일 속에서

looking at the real Titanic through a view port.

창 밖으로 실제 타이타닉호를 바라보고 있었으니까요.

Not a movie, not HD -- for real.

영화도 아니고, HD도 아닌, 실물을 말이죠.

(Applause)

(박수)

Now, that blew my mind.

저는 신이 나서 어쩔 줄 모를 지경이었어요.

And it took a lot of preparation, we had to build cameras

이 탐사에는 많은 준비가 필요했습니다.

and lights and all kinds of things.

카메라, 조명, 다른 모든 걸 제작해야 했어요.

But, it struck me how much

한편 저는 이러한 심해 잠수가

this dive, these deep dives,

우주 미션과 많이 유사하다는

was like a space mission.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You know, where it was highly technical,

어려운 기술이 동원되고,

and it required enormous planning.

엄청난 준비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말이에요.

You get in this capsule, you go down to this dark

우주선과 비슷한 잠수정을 타고,

hostile environment

깜깜한 적대적 환경으로 깊이 내려가는 겁니다.

where there is no hope of rescue

당신이 스스로 살아돌아오지 않는 한

if you can't get back by yourself.

구출될 가능성은 전혀 없는 그런 곳으로요.

And I thought like, "Wow. I'm like,

그때 저는 생각했습니다. "우와, 내가 정말

living in a science fiction movie.

공상과학 영화 속 주인공 같네.

This is really cool."

정말 멋진 걸." 이라고요.

And so, I really got bitten by the bug of deep-ocean exploration.

그렇게, 저는 심해 탐사에 완전히 빠져들었죠.

Of course, the curiosity, the science component of it --

물론 호기심과 과학적인 요소가

it was everything. It was adventure,

제게 전부였습니다. 그것은 모험이었어요.

it was curiosity, it was imagination.

호기심이자 상상력이었어요.

And it was an experience that

또한 그건 헐리우드가 제게

Hollywood couldn't give me.

주지 못했던 경험이었죠.

Because, you know, I could imagine a creature and we could

왜냐하면 할리우드에서는 제가 생명체를 하나 상상해 낸 다음

create a visual effect for it. But I couldn't imagine what I was seeing

시각적 효과로 만들어내는 일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 날 제가

out that window.

창을 통해 본 건 제가 상상할 수도 없었던 것들이었어요.

As we did some of our subsequent expeditions,

그 후 몇 차례 더 탐사를 계속하면서

I was seeing creatures at hydrothermal vents

저는 열수(熱水) 분출구에 사는 생명체들을 보았고

and sometimes things that I had never seen before,

때로 이전에 한 번도 본 적 없었던 것을,

sometimes things that no one had seen before,

어떤 때는 그 누구도 본 적이 없는 것들을 보았습니다.

that actually were not described by science

우리가 실제로 보고 그려낸 그 생명체들은

at the time that we saw them and imaged them.

당시 학계에 보고도 되지 않았던 것들이었죠.

So, I was completely smitten by this,

저는 여기에 완전히 매혹되어서

and had to do more.

거기에서 그냥 멈출 수 없었기에

And so, I actually made a kind of curious decision.

다소 엉뚱해 보이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After the success of "Titanic,"

"타이타닉"이 성공한 후에 이렇게 결심했어요.

I said, "OK, I'm going to park my day job

"그래, 할리우드 영화 제작자라는

as a Hollywood movie maker,

직업을 잠시 내려 놓고

and I'm going to go be a full-time explorer for a while."

잠시동안 전문 탐험가가 되는 거야."

And so, we started planning these

그렇게 우리는 탐험 계획을

expeditions.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And we wound up going to the Bismark,

우리는 로봇을 이용해

and exploring it with robotic vehicles.

침몰한 비스마르크호를 탐사했습니다.

We went back to the Titanic wreck.

타이타닉호에도 다시 찾아갔습니다.

We took little bots that we had created

우리는 광섬유 줄에 매달아 내보낼 수 있는

that spooled a fiber optic.

작은 로봇도 개발해서 가져갔습니다.

And the idea was to go in and do an interior

그리고 배 내부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survey of that ship, which had never been done.

우리가 하기 전에는 이런 시도를 한 사람이 없었습니다.

Nobody had ever looked inside the wreck. They didn't have the means to do it,

아무도 난파선 내부를 본 적이 없었죠. 그럴 장비가 없었어요.

so we created technology to do it.

그런데 그걸 가능케 할 기술을 우리가 만들어낸 겁니다.

So, you know, here I am now, on the deck

그렇게 저는 타이타닉호 갑판까지

of Titanic, sitting in a submersible,

잠수정을 타고 내려가서

and looking out at planks that look much like this,

꼭 이 연단처럼 생긴 무대를 바라보는 겁니다.

where I knew that the band had played.

타이타닉호의 밴드가 연주하던 바로 그 곳이죠.

And I'm flying a little robotic vehicle

그리고 난파선 내의 복도로

through the corridor of the ship.

작은 로봇 잠수정을 내보냅니다.

When I say, "I'm operating it,"

실제로는 로봇을 조정하는 것이지만

but my mind is in the vehicle.

꼭 제가 그 안에 있는 것과 같이 느껴져요.

I felt like I was physically present

저는 마치 제 몸이 실제로

inside the shipwreck of Titanic.

타이타닉호 안으로 들어간 것처럼 느꼈습니다.

And it was the most surreal kind

그건 제가 겪은 것 중

of deja vu experience I've ever had,

가장 초현실적인 데자뷰였습니다.

because I would know before I turned a corner

왜냐하면 로봇이 코너를 돌고

what was going to be there before the lights

실제 조명을 비춰서 보여주기 전에

of the vehicle actually revealed it,

앞에 뭐가 나올지 저는 다 알고 있었으니까요.

because I had walked the set for months

그건 제가 영화를 만드는 몇 달 동안이나

when we were making the movie.

타이타닉호 세트장을 걸어다녔기 때문이었죠.

And the set was based as an exact replica

그 세트장은 배의 청사진을 참고해

on the blueprints of the ship.

실물과 똑같이 만들어졌거든요.

So, it was this absolutely remarkable experience.

그건 이루 형용할 수 없는 진귀한 경험이었습니다.

And it really made me realize that

로봇으로 만든 아바타가 진짜로

the telepresence experience --

있어도 되겠다는 걸 이 때 깨달았어요.

that you actually can have these robotic avatars,

나의 의식을 다른 매개체에,

then your consciousness is injected into the vehicle,

다른 형태의 존재에 주입하여 원격 현장감을

into this other form of existence.

체험할 수 있다는 거죠.

It was really, really quite profound.

정말로 대단히 심오한 깨달음이었어요.

And it may be a little bit of a glimpse as to what might be happening

몇 십 년 내에 일어날 일들을

some decades out

미리 살짝 엿본 겁니다.

as we start to have cyborg bodies

탐사 혹은 다른 많은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for exploration or for other means

사이보그 몸체를

in many sort of

이용하기 시작하는 세상을요.

post-human futures

공상 과학 팬으로서

that I can imagine,

제가 상상할 수 있는

as a science fiction fan.

포스트휴먼 시대의 미래를요.

So, having done these expeditions,

이러한 탐사를 하면서

and really beginning to appreciate what was down there,

심해 분출구와 같이 정말 정말 놀라운 생물들이 살아가고 있는

such as at the deep ocean vents

심해 생태계에 대해

where we had these amazing, amazing animals --

진심으로 감탄하게 되었습니다.

they're basically aliens right here on Earth.

그것은 여기 지구에 살고 있는 외계 생명입니다.

They live in an environment of chemosynthesis.

이 생명체들은 화학 합성을 하는 환경에서 서식합니다.

They don't survive on sunlight-based

즉 우리처럼 햇빛에 의존하는 생태계에서는

system the way we do.

살 수 없는 존재들입니다.

And so, you're seeing animals that are living next to

500℃의 물이 샘솟는 분출구 옆에서

a 500-degree-Centigrade

살아가는 생명체도

water plumes.

볼 수 있죠.

You think they can't possibly exist.

아마 존재하리라 생각도 못하실 겁니다.

At the same time

저는 이와 동시에

I was getting very interested in space science as well --

우주 과학에 대해서도 매우 흥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again, it's the science fiction influence, as a kid.

이 또한 어린 시절 보았던 공상 과학물의 영향인데요.

And I wound up getting involved with

결국 실제로 우주 커뮤니티에 참여하게 됩니다.

the space community,

바로 NASA와

really involved with NASA,

일하게 된 겁니다.

sitting on the NASA advisory board,

NASA 자문 위원회 위원으로서

planning actual space missions,

우주 탐사 미션을 계획하고

going to Russia, going through the pre-cosmonaut

러시아에 가서 우주인 사전 훈련 단계인

biomedical protocols,

생체의학 프로토콜 과정을 밟았습니다.

and all these sorts of things,

우리의 3D 카메라 시스템을 가지고

to actually go and fly to the international space station

국제 우주 정거장까지 날아가는데 필요한

with our 3D camera systems.

그 외의 모든 종류의 준비를 거쳤습니다.

And this was fascinating.

멋진 경험이었습니다.

But what I wound up doing was bringing space scientists

하지만 결국 저는 우주 과학자들을

with us into the deep.

심해로 데리고 갔죠.

And taking them down so that they had access --

직접 체험할 기회를 주려고 데려간 겁니다.

astrobiologists, planetary scientists,

우주생물학자, 행성 과학자,

people who were interested in these extreme environments --

이런 극한의 환경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taking them down to the vents, and letting them see,

열수 분출구로 데려가서 보고

and take samples and test instruments, and so on.

표본을 채집하고 실험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So, here we were making documentary films,

그렇게 우리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면서

but actually doing science,

과학적 연구,

and actually doing space science.

우주 과학 연구도 진행한 거였죠.

I'd completely closed the loop

저는 이로써 어릴 적부터

between being the science fiction fan,

공상 과학 팬이었던 나 자신과

you know, as a kid,

실제로 이런 일들을 하는 삶 사이의

and doing this stuff for real.

간극을 완전히 메워버렸습니다.

And you know, along the way in this journey

그리고 이러한 탐사를

of discovery,

통해서

I learned a lot.

저는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I learned a lot about science. But I also learned a lot

과학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about leadership.

리더십에 대해서도 많이 배웠습니다.

Now you think director has got to be a leader,

여러분 감독은 당연히 리더라고 생각하시겠죠.

leader of, captain of the ship, and all that sort of thing.

배의 함장과 같은, 뭐 그런 존재라고요.

I didn't really learn about leadership

저는 사실 리더십에 대해 배운적이 없었어요.

until I did these expeditions.

이러한 탐사를 하기 전까지는요.

Because I had to, at a certain point, say,

하지만 어느 순간 이런 궁금증이 밀려왔어요.

"What am I doing out here?

"여기서 지금 내가 뭘하는 거지?

Why am I doing this? What do I get out of it?"

왜 이걸 하는 거지? 이걸로 뭘 얻으려는 거지?"

We don't make money at these damn shows.

이런 다큐멘터리로는 돈도 벌지 못합니다.

We barely break even. There is no fame in it.

우린 겨우 본전만 찾았죠. 명성도 못 얻었습니다.

People sort of think I went away

사람들은 제가

between "Titanic" and "Avatar" and was buffing my nails

"타이타닉"과 "아바타" 사이에 어딘가로 잠적해서

someplace, sitting at the beach.

해변에서 손톱 손질이나 하려니 생각했어요.

Made all these films, made all these documentary films

사실 저는 무척 제한된 수의 관객을 위해

for a very limited audience.

이런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No fame, no glory, no money. What are you doing?

명성도, 명예도, 부도 필요 없다고 말이죠. 대체 무슨 생각이냐고요?

You're doing it for the task itself,

단지 그 일 자체가 그 일을 하는 이유가 되는 겁니다.

for the challenge --

도전을 위해서요.

and the ocean is the most challenging environment there is --

바다는 이 세상에서 가장 도전적인 환경이니까요.

for the thrill of discovery,

탐험 중에 느끼는 긴장감,

and for that strange bond that happens

적은 인원의 팀원들 사이에서 생기는

when a small group of people form a tightly knit team.

독특한 유대감 등이 제가 이런 일을 하는 이유입니다.

Because we would do these things with 10, 12 people,

우리는 10-12명 정도의 사람들과 함께

working for years at a time,

때로는 몇 년이나 이런 일을 했습니다.

sometimes at sea for two, three months at a time.

어떤 때에는 한 번에 두 세달씩 바다에 나가있었죠.

And in that bond, you realize

그런 유대감을 얻으면 이런 깨달음이 있습니다.

that the most important thing

다른 사람에게는 설명할 수도 없지만,

is the respect that you have for them

어떤 일을 함께 해낸 후에

and that they have for you, that you've done a task

서로에 대해 품게 되는 존중의 마음이

that you can't explain to someone else.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 말입니다.

When you come back to the shore and you say,

해안으로 돌아오면서 여러분은 이렇게 말할 겁니다.

"We had to do this, and the fiber optic, and the attentuation,

"이렇게 해야만 했어. 그 광섬유가 말이야. 위축도는 어떻고.

and the this and the that,

어쩌고저쩌고."

all the technology of it, and the difficulty,

모든 기술적인 부분들이나 어려웠던 점,

the human-performance aspects of working at sea,"

바다에서 일할 때 요구되는 여러 기량 등등

you can't explain it to people. It's that thing that

이런 것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일일이 다 설명할 순 없죠.

maybe cops have, or people in combat that have gone through something together

아마 경찰이나 전우들이 서로에게 느낄만한

and they know they can never explain it.

다른 사람에게는 설명도 못할 그런 느낌입니다.

Creates a bond, creates a bond of respect.

유대감과 존중의 마음이 생깁니다.

So, when I came back to make my next movie,

여하튼 다음 영화 "아바타"를

which was "Avatar,"

만들기 위해 돌아왔을 때

I tried to apply that same principle of leadership,

저는 팀원을 존중하고

which is that you respect your team,

그로 인해 팀원들의 존중을 받는다는

and you earn their respect in return.

동일한 리더십의 원칙을 적용하고자 했습니다.

And it really changed the dynamic.

그리고 그것이 정말로 흐름을 바꾸어 놓았죠.

So, here I was again with a small team,

저는 "아바타"를 찍으면서 다시 한 번 소규모 팀을 구성해서

in uncharted territory,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영역으로 들어가

doing "Avatar," coming up with new technology

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기술들을

that didn't exist before.

개발했습니다.

Tremendously exciting.

살 떨리게 짜릿하고,

Tremendously challenging.

엄청나게 흥미진진했죠.

And we became a family, over a four-and-half year period.

그렇게 우리는 4년 반의 기간동안 한가족이 되었습니다.

And it completely changed how I do movies.

그로 인해 제가 영화를 찍는 방식이 완전히 바뀌었죠.

So, people have commented on how, "Well, you know,

사람들은 제가 해양 유기체를

you brought back the ocean organisms

판도라 행성에 잘 구현해 놓았다는 점에 대해서만

and put them on the planet of Pandora."

언급했지만

To me, it was more of a fundamental way of doing business,

제게 이 영화는 제가 일을 하는 근본적인 방법을,

the process itself, that changed as a result of that.

과정 자체를 바뀌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So, what can we synthesize out of all this?

자, 이제 어떤 결론을 도출할 수 있을까요?

You know, what are the lessons learned?

오늘 제가 말씀드린 이야기의 교훈은 무엇이었나요?

Well, I think number one is

제 생각에 첫 번째는

curiosity.

호기심입니다.

It's the most powerful thing you own.

이것이 여러분의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Imagination is a force

상상력은

that can actually manifest a reality.

현실을 만들어낼 수 있는 힘입니다.

And the respect of your team

그리고 팀원들의 존경은

is more important than all the

세상의 그 어떤 칭송보다

laurels in the world.

중요한 것입니다.

I have young filmmakers

어느 날 젊은 영화 제작자들이

come up to me and say, "Give me some advice for doing this."

제게 묻더군요. "이쪽 일에 대해 조언을 좀 해주세요."

And I say, "Don't put limitations on yourself.

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스스로에게 한계를 두지 마세요.

Other people will do that for you -- don't do it to yourself,

어차피 다른 사람들이 그럴테니까, 스스로 속단하진 마세요.

don't bet against yourself,

자기 자신을 의심하지 마세요.

and take risks."

그리고 모험을 하세요."

NASA has this phrase that they like:

NASA에서는 이런 말을 즐겨 하더군요.

"Failure is not an option."

"실패는 선택 사항이 아니다."

But failure has to be an option

하지만 실패는 선택 사항 중 하나여야만 합니다.

in art and in exploration, because it's a leap of faith.

예술이나 탐험에 있어서는요. 왜냐하면 믿음이 더 두터워질 기회거든요.

And no important endeavor

그리고 혁신을 요구하는

that required innovation

중요한 시도들은

was done without risk.

반드시 위험을 수반합니다.

You have to be willing to take those risks.

그런 위험을 기꺼이 감수해야만 합니다.

So, that's the thought I would leave you with,

이것이 바로 제가 여러분들이 어떤 일을 하든지

is that in whatever you're doing,

잊지 않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failure is an option,

실패는 선택 사항 중 하나입니다.

but fear is not. Thank you.

하지만 두려움은 그렇지 않죠.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