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pitalism will eat democracy -- unless we speak up | Yanis Varoufakis

번역: Katherine Cho 검토: Jihyeon J. Kim

Democracy.

민주주의.

In the West,

서양에서는

we make a colossal mistake taking it for granted.

그것을 당연시 여김으로써 거대한 실수를 유발합니다.

We see democracy

우리는 민주주의를

not as the most fragile of flowers that it really is,

진정으로 가장 무너지기 쉬운 것이 아닌

but we see it as part of our society's furniture.

그저 우리 사회의 가구의 일부로 생각합니다.

We tend to think of it as an intransigent given.

우리는 민주주의를 비타협적인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We mistakenly believe that capitalism begets inevitably democracy.

우리는 자본주의가 민주주의를 필연적으로 초래한다고 착각합니다.

It doesn't.

그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Singapore's Lee Kuan Yew and his great imitators in Beijing

싱가폴의 리콴유와 베이징에 있는 그의 훌륭한 모방자들은

have demonstrated beyond reasonable doubt

합리적인 의심의 여지도 없이

that it is perfectly possible to have a flourishing capitalism,

융성한 자본주의와 극적인 성장을 이끄는 것이

spectacular growth,

완벽하게 가능하다고 확증하고 있습니다.

while politics remains democracy-free.

자유 민주주의로 정치 체제가 유지되면서 말입니다.

Indeed, democracy is receding in our neck of the woods,

실제로, 민주주의는 우리가 사는 곳에서 희미해지고 있습니다.

here in Europe.

이 곳 유럽에서 말이죠.

Earlier this year, while I was representing Greece --

금년 초에, 제가 새롭게 선출된 그리스 정부에서

the newly elected Greek government --

유로그룹의 재무 장관으로

in the Eurogroup as its Finance Minister,

그리스를 대표하고 있을 때

I was told in no uncertain terms that our nation's democratic process --

저는 분명히 우리 나라의 민주적 절차가

our elections --

국민들의 선거가

could not be allowed to interfere

그리스에서 시행되고 있었던 경제 정책들에

with economic policies that were being implemented in Greece.

개입할 수 있도록 용납되지 않는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At that moment,

그 때에

I felt that there could be no greater vindication of Lee Kuan Yew,

저는 리콴유의 지지나

or the Chinese Communist Party,

또는 지속해서 민주주의가 무엇을 바꾸기 위한 위협이 된다면

indeed of some recalcitrant friends of mine who kept telling me

그것은 금지될 것이라고 말하던 저항적인 친구들도 그렇고

that democracy would be banned if it ever threatened to change anything.

중국 공산당의 지지보다 더한 것은 없다고 여겼습니다.

Tonight, here, I want to present to you

오늘 밤, 여기서 저는 여러분들에게

an economic case for an authentic democracy.

진정한 민주주의를 위한 경제적 사례를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I want to ask you to join me in believing again

저는 여러분들이 저와 함께

that Lee Kuan Yew,

리콴유와

the Chinese Communist Party

중국 공산당

and indeed the Eurogroup

그리고 유로그룹이

are wrong in believing that we can dispense with democracy --

우리가 민주주의를 없애버릴 수 있다고 착각하고 있다는 것과

that we need an authentic, boisterous democracy.

우리는 진정으로 활발한 민주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을 믿길 바랍니다.

And without democracy,

그리고 민주주의가 없이는

our societies will be nastier,

우리의 사회는 점점 고약해질 것이며

our future bleak

우리의 미래는 암울해 질 것입니다.

and our great, new technologies wasted.

그리고 우리의 훌륭한, 새로운 기술들이 낭비될 것입니다.

Speaking of waste,

낭비라고 말한 김에

allow me to point out an interesting paradox

제게 바로 지금 우리의 경제를 위협하는 흥미로운 역설을

that is threatening our economies as we speak.

말씀드리겠습니다.

I call it the twin peaks paradox.

저는 이것을 쌍둥이 정점 역설이라고 부릅니다.

One peak you understand --

여러분들이 이해하고

you know it, you recognize it --

알고, 인식하는 하나의 정점은

is the mountain of debts that has been casting a long shadow

미국과, 유럽, 세계 전역에 그림자를 드리우는

over the United States, Europe, the whole world.

산더미와 같은 빚입니다.

We all recognize the mountain of debts.

우리는 모두 빚더미를 인식하고 있습니다.

But few people discern its twin.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에 결부된 문제를 알아보지 못합니다.

A mountain of idle cash

산더미 처럼 쌓인 유휴자금입니다.

belonging to rich savers and to corporations,

부유한 저축인들과 기업들 소유로

too terrified to invest it

그것을 투자하기를 겁냅니다.

into the productive activities that can generate the incomes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생산적인 활동에 투자하여

from which you can extinguish the mountain of debts

엄청난 빚을 청산하고

and which can produce all those things that humanity desperately needs,

인류가 간절히 원하는 것들을 생산할 수 있는데도요.

like green energy.

친환경 에너지와 같은 사업입니다.

Now let me give you two numbers.

여러분에게 두 가지 수치를 드리겠습니다.

Over the last three months,

지난 석 달 동안

in the United States, in Britain and in the Eurozone,

미국과, 영국 그리고 유로존에서

we have invested, collectively, 3.4 trillion dollars

우리는 공동으로 3조 4천억 달러를 투자했습니다.

on all the wealth-producing goods --

모두 부를 창출하는 재화들이죠.

things like industrial plants, machinery,

산업 단지, 기계

office blocks, schools,

사무용 건물, 학교

roads, railways, machinery, and so on and so forth.

도로, 철도, 기계 등등입니다.

$3.4 trillion sounds like a lot of money

3조 4천억이면 많은 돈인 것 같죠.

until you compare it to the $5.1 trillion

그것을 5조 1천억 달러와 비교해 보시면

that has been slushing around in the same countries,

그 돈이 같은 나라에서

in our financial institutions,

우리 금융 기관에서

doing absolutely nothing during the same period

같은 기간 동안 아무 일도 안하고 있는 금액입니다.

except inflating stock exchanges and bidding up house prices.

주식거래 폭증이나 주택가격 상승 입찰을 빼고는요.

So a mountain of debt and a mountain of idle cash

그래서 거대한 빚과 유휴자금은

form twin peaks, failing to cancel each other out

시장의 정상 작동을 위해 서로를 상쇄시키는 것을 실패하고

through the normal operation of the markets.

두 정점을 형성하게 됩니다.

The result is stagnant wages,

그 결과는 정체된 임금

more than a quarter of 25- to 54-year-olds in America, in Japan and in Europe

미국, 일본 그리고 유럽의 25세부터 54세의 직장인 1/4이

out of work.

실직입니다.

And consequently, low aggregate demand,

그래서 결과적으로 낮은 총수요는

which in a never-ending cycle,

무한 주기에 빠져서

reinforces the pessimism of the investors,

투자자의 비관적 전망을 부추깁니다.

who, fearing low demand, reproduce it by not investing --

그는 낮은 수요를 우려해 투자를 하지 않음으로 반복됩니다.

exactly like Oedipus' father,

정확히 오이디푸스의 아버지가

who, terrified by the prophecy of the oracle

신탁을 두려워한 것 처럼요.

that his son would grow up to kill him,

신탁은 그의 아들이 자라서 자신을 죽인다는 것이죠.

unwittingly engineered the conditions

말도 안되게 상황을 만들죠.

that ensured that Oedipus, his son, would kill him.

그의 아들 오이디푸스가 그를 죽이게 합니다.

This is my quarrel with capitalism.

이것이 자본주의에 대한 저의 이견입니다.

Its gross wastefulness,

그것의 총체적인 낭비와

all this idle cash,

모든 유휴자금은

should be energized to improve lives,

삶의 질을 더욱 향상시키고

to develop human talents,

인간의 재능을 발달시키고

and indeed to finance all these technologies,

지구를 살리기 위해서 절대적으로 필수적인 녹색 기술과

green technologies,

그러한 모든 기술에 진정한 재원을 대기 위해서

which are absolutely essential for saving planet Earth.

동력이 공급되어야만 합니다.

Am I right in believing that democracy might be the answer?

민주주의가 해결책이라고 믿는 것이 맞나요?

I believe so,

저는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but before we move on,

하지만 우리가 넘어가기 전에

what do we mean by democracy?

우리는 말하는 민주주의는 무엇일까요?

Aristotle defined democracy

아리스토텔레스는

as the constitution in which the free and the poor,

민주주의를 다수의 자유 행위자와 빈곤한 자들이

being in the majority, control government.

정부를 제어하는 헌법이라고 정의했습니다.

Now, of course Athenian democracy excluded too many.

지금, 물론 아테네의 민주주의는 너무 많은 사람을 배제시킵니다.

Women, migrants and, of course, the slaves.

여성, 이주자들과 노예들을 말입니다.

But it would be a mistake

하지만 누가 배제되었는지에 근거하여

to dismiss the significance of ancient Athenian democracy

고대 아테네의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부정하는 것은

on the basis of whom it excluded.

실수가 될 것입니다.

What was more pertinent,

더욱 적절하고

and continues to be so about ancient Athenian democracy,

고대 아테네의 민주주의에 대해

was the inclusion of the working poor,

지속적으로 관련된 것은

who not only acquired the right to free speech,

자유롭게 발언할 수 있는 권한 뿐 아니라

but more importantly, crucially,

더욱 중대하게

they acquired the rights to political judgments

국가의 정세에 의사 결정을 하는 것에 있어서

that were afforded equal weight

동등한 무게가 주어진 정치적 판단에 대한 권한을 부여받은

in the decision-making concerning matters of state.

빈곤 노동자의 포함입니다.

Now, of course, Athenian democracy didn't last long.

물론 아테네의 민주주의는 오래 지속되지는 못했습니다.

Like a candle that burns brightly, it burned out quickly.

양초가 밝지만 빨리 타 들어가듯이 말이죠.

And indeed,

그리고 사실상

our liberal democracies today do not have their roots in ancient Athens.

오늘날 우리의 자유 민주주의는 고대 아테네를 기반으로 하지 않았습니다.

They have their roots in the Magna Carta,

그것은 '마그나 카르타' 를 기반으로 하였습니다.

in the 1688 Glorious Revolution,

1688년 명예혁명에서

indeed in the American constitution.

사실상 미국의 헌법에서 말입니다.

Whereas Athenian democracy was focusing on the masterless citizen

반면에, 아테네의 민주주의는 군주가 없는 시민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and empowering the working poor,

그리고 빈곤 노동자들에게 자율권을 부여했습니다.

our liberal democracies are founded on the Magna Carta tradition,

우리의 자유 민주주의는 결국에는 군주들을 위한 헌장이 된

which was, after all, a charter for masters.

'마그나 카르타' 전통을 기반으로 실현되었습니다.

And indeed, liberal democracy only surfaced when it was possible

그리고 사실상, 자유 민주주의는 민주주의적 과정을

to separate fully the political sphere from the economic sphere,

정치적 영역에만 국한시키기 위해서 정치적인 영역을 경제적인 영역으로부터

so as to confine the democratic process fully in the political sphere,

전적으로 분리하는 것이 가능한지만을 표면화 하였습니다.

leaving the economic sphere --

경제적인 영역에

the corporate world, if you want --

사업 세계를 남기면서 말입니다.

as a democracy-free zone.

민주주의 없는 지역으로요.

Now, in our democracies today,

오늘날, 우리의 민주주의에서는

this separation of the economic from the political sphere,

이러한 정치적 영역으로부터의 경제적 영역의 분리가

the moment it started happening,

일어나는 바로 그 순간

it gave rise to an inexorable, epic struggle between the two,

힘을 축내는 정치적 영역을 식민지화하는

with the economic sphere colonizing the political sphere,

경제적 영역과 같이 그 두 영역 사이에 방대하고

eating into its power.

거침없는 투쟁이 발생합니다.

Have you wondered why politicians are not what they used to be?

여러분은 왜 정치가들이 이전과 달라졌는지 궁금해보셨나요?

It's not because their DNA has degenerated.

그들의 DNA가 퇴화되었기 때문은 아닙니다.

(Laughter)

(웃음)

It is rather because one can be in government today and not in power,

오늘날에는 권력이 아닌 정부로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because power has migrated from the political to the economic sphere,

그것은 권력은 정치적 영역에서 경제적 영역으로 이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which is separate.

별개의 것에 말이죠.

Indeed,

사실상

I spoke about my quarrel with capitalism.

저는 자본주의에 대한 제 이견을 제시하였습니다.

If you think about it,

여러분이 이것에 대해 생각해 보신다면

it is a little bit like a population of predators,

이것은 먹어치울 사냥감들을

that are so successful in decimating the prey that they must feed on,

사냥하는 것에 아주 성공적이지만 결국에 다시 배고파지는 포식자의 개체와

that in the end they starve.

비슷하다고 생각될 것입니다.

Similarly,

마찬가지로

the economic sphere has been colonizing and cannibalizing the political sphere

경제적 영역은 정치적 영역을 식민지화하고

to such an extent that it is undermining itself,

정치적 영역을 경제적 위기를 야기하며 스스로를 약화시키기까지 하며

causing economic crisis.

소멸시키고 있습니다.

Corporate power is increasing,

기업의 힘은 커지고 있고

political goods are devaluing,

정치적인 것들은 가치가 낮아지고 있습니다.

inequality is rising,

불평등은 심화되고

aggregate demand is falling

총수요는 감소하고 있습니다.

and CEOs of corporations are too scared to invest the cash of their corporations.

그리고 CEO들은 두려움 때문에 그들의 기업에 투자를 하지 못합니다.

So the more capitalism succeeds in taking the demos out of democracy,

그래서 자본주의가 민주주의에서 민주당원들을 지속해서 나오게 할수록

the taller the twin peaks

쌍둥이 정점은 높아져 갈 것이고

and the greater the waste of human resources

인적 자원과 인류의 부에

and humanity's wealth.

굉장한 낭비가 있을 것입니다.

Clearly, if this is right,

명확히, 만약 이것이 옳다면

we must reunite the political and economic spheres

우리는 정치적 영역과 경제적 영역을 통합해야만 할 것입니다.

and better do it with a demos being in control,

고대의 아테네처럼

like in ancient Athens except without the slaves

노예가 존재하지 않는 것 또는 여성과 이주민들의 배제를 제외하고

or the exclusion of women and migrants.

민주당원들을 통제 하에 두면서 말이죠.

Now, this is not an original idea.

오늘날, 이것은 기발한 생각이 되지는 못합니다.

The Marxist left had that idea 100 years ago

마르크스주의자들은 100년도 전에 이러한 이념을 남겼습니다.

and it didn't go very well, did it?

그리고 그것은 잘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그렇습니까?

The lesson that we learned from the Soviet debacle

우리가 소련의 붕괴에서 배울 수 있는 점은

is that only by a miracle will the working poor be reempowered,

빈곤 노동자들이 기적적으로 자율권을 부여받는다는 것입니다.

as they were in ancient Athens,

새로운 만행이나 낭비의 형태를 만들어 내지 않고

without creating new forms of brutality and waste.

고대 아테네에서 그랬던 것처럼 말입니다.

But there is a solution:

하지만 해결책은 있습니다.

eliminate the working poor.

빈곤 노동자들을 없애는 것입니다.

Capitalism's doing it

자본주의는

by replacing low-wage workers with automata, androids, robots.

저임금 노동자를 자동 장치나 안드로이드 로봇으로 대체하면서 일을 해냅니다.

The problem is

문제는

that as long as the economic and the political spheres are separate,

경제적 영역과 정치적 영역이 분리되어 있는 한

automation makes the twin peaks taller,

자동 장치는 쌍둥이 정점을 더욱 크게 만들고

the waste loftier

낭비는 극심해지고

and the social conflicts deeper,

사회적 갈등은 깊어진다는 것입니다.

including --

여기를 포함해서요.

soon, I believe --

제가 생각하기로는

in places like China.

중국과 같은 나라에서 말입니다.

So we need to reconfigure,

그래서 우리는 변경해야만 합니다.

we need to reunite the economic and the political spheres,

우리는 정치적 영역과 경제적 영역을 통합해야 합니다,

but we'd better do it by democratizing the reunified sphere,

하지만 재통합권을 민주화함으로써 해야 합니다.

lest we end up with a surveillance-mad hyperautocracy

감시에 미친 초독재정치가 되지 않으려면요.

that makes The Matrix, the movie, look like a documentary.

다큐멘터리같은 영화, 매트릭스처럼요.

(Laughter)

(웃음)

So the question is not whether capitalism will survive

문제는 자본주의가

그것이 일으키는 기술적인 혁신에서 살아남을지 여부가 아닙니다.

the technological innovations it is spawning.

The more interesting question

더욱 재미있는 질문은

is whether capitalism will be succeeded by something resembling a Matrix dystopia

자본주의가 매트릭스 반이상향 같은 것으로 이어질지

or something much closer to a Star Trek-like society,

아니면 스타트렉과 같은 사회에 가까워서

where machines serve the humans

기계가 인류를 위해 일하고

and the humans expend their energies exploring the universe

인류는 우주를 탐험하는데 에너지를 쓰며

and indulging in long debates about the meaning of life

고대 아테네 같은 고도 기술 광장에서

in some ancient, Athenian-like, high tech agora.

삶의 의미에 대한 기나긴 토론을 즐기는 것일까 하는 것이죠.

I think we can afford to be optimistic.

저는 우리가 낙관적일 여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But what would it take,

하지만 어떤 대가가 필요하고

what would it look like

어떤 모습일까요?

to have this Star Trek-like utopia, instead of the Matrix-like dystopia?

매트릭스같은 반이상향이 아니라 스타트렉 같은 이상향을 가지려면요.

In practical terms,

실질적인 측면에서

allow me to share just briefly,

조금 더 간략하게

a couple of examples.

몇 가지 예시를 들겠습니다.

At the level of the enterprise,

기업의 시각에서

imagine a capital market,

자본 시장을 상상해 보세요.

where you earn capital as you work,

여러분이 일을 해서 자본을 얻고

and where your capital follows you from one job to another,

여러분의 자본이 한 직업에서 다른 직업으로

또 한 회사에서 다른 회사로 따라 움직이는 걸 상상해 보세요.

from one company to another,

and the company --

그리고 회사는

whichever one you happen to work at at that time --

어디든 여러분이 어느 시점에서 일하게 될 수 있는 곳은

is solely owned by those who happen to work in it at that moment.

그 시점에 일을 하게 되는 사람들에 의해 단독으로 소유됩니다.

Then all income stems from capital, from profits,

그리고 모든 수입은 자본으로부터, 그리고 수익으로부터 옵니다.

and the very concept of wage labor becomes obsolete.

그리고 급료는 구식의 개념으로 전락합니다.

No more separation between those who own but do not work in the company

회사를 소유했지만 일하지 않는 사람과

and those who work but do not own the company;

회사에서 일하지만 소유하지 않은 사람 사이에 더 이상 분리는 없습니다.

no more tug-of-war between capital and labor;

더 이상 자본과 노동 사이에 줄다리기는 없습니다.

no great gap between investment and saving;

투자와 예금 사이에 큰 차이는 없습니다.

indeed, no towering twin peaks.

사실, 높이 치솟은 쌍둥이 정점도 없습니다.

At the level of the global political economy,

전반적인 정치경제학적 시각에서

imagine for a moment

잠시 상상해 보십시오.

that our national currencies have a free-floating exchange rate,

우리 국가 환율이 마음대로 요동칩니다.

with a universal, global, digital currency,

보편적이고 국제적인 전자 화폐에 따라서요.

one that is issued by the International Monetary Fund,

그것은 국제 통화 기금과

the G-20,

G20이 인류를 대신해 발행한 겁니다.

on behalf of all humanity.

And imagine further

그리고 나아가 상상해 보세요.

that all international trade is denominated in this currency --

모든 국제적인 교류가 이 화폐로 액수가 매겨집니다.

let's call it "the cosmos,"

이것을 "The Cosmos" 라고 부릅시다.

in units of cosmos --

"Cosmos" 의 단위에서는

with every government agreeing to be paying into a common fund

모든 정부가 같은 기금에 돈을 붓는 것에 동의하고

a sum of cosmos units proportional to the country's trade deficit,

"Cosmos"의 총액은 국가의 무역 수지 적자와

or indeed to a country's trade surplus.

또는 국가의 무역 수지 흑자와 비례합니다.

And imagine that that fund is utilized to invest in green technologies,

그리고 그 기금이 녹색기술의 투자를 위해 이용된다고 상상해 보세요.

especially in parts of the world where investment funding is scarce.

특히 자금이 부족한 전 세계의 지역에 말입니다.

This is not a new idea.

이것은 새로운 생각이 아닙니다.

It's what, effectively, John Maynard Keynes proposed

이것은, 효과적으 존 메이나드 케인스가 1994년

in 1944 at the Bretton Woods Conference.

브레턴우즈 회의에서 제시한 것입니다.

The problem is

문제는

that back then, they didn't have the technology to implement it.

그 당시에, 그들은 이를 실행시킬 수 있을 만한 기술이 없었습니다.

Now we do,

오늘날의 우리는 있습니다.

especially in the context of a reunified political-economic sphere.

특히, 재통합된 정치 경제권이라는 상황으로 봤을 때 말입니다.

The world that I am describing to you

제가 여러분들께 묘사하고 있는 세상은

is simultaneously libertarian,

동시에 자유론적이며

in that it prioritizes empowered individuals,

자율권을 부여받은 개인들을 우선시했고

Marxist,

마르크스주의자는

since it will have confined to the dustbin of history

그것은 잊혀질 과거에 국한된다고 생각했습니다.

the division between capital and labor,

자본과 노동 사이의 구분과

and Keynesian,

케인스 경제학자들과

global Keynesian.

세계적인 케인스 경제학자들의 구분 때문입니다.

But above all else,

하지만 무엇보다도

it is a world in which we will be able to imagine an authentic democracy.

우리가 진정한 민주주의를 꿈꿀 수 있는 세상입니다.

Will such a world dawn?

이런 세상이 올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Or shall we descend into a Matrix-like dystopia?

아니면 매트릭스와 같은 반이상향으로 서서히 빠져들까요?

The answer lies in the political choice that we shall be making collectively.

이 질문의 답은 우리가 함께 내릴 정치적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It is our choice,

이것은 우리의 선택이고

and we'd better make it democratically.

민주주의적으로 추구해야 할 것입니다.

Thank you.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

Bruno Giussani: Yanis ...

브루노 지우사니: 야니스 ...

It was you who described yourself in your bios as a libertarian Marxist.

당신은 스스로를 자유론적 마르크스주의자라고 소개했습니다.

What is the relevance of Marx's analysis today?

오늘날 마르크스 분석의 타당성은 무엇입니까?

Yanis Varoufakis: Well, if there was any relevance in what I just said,

야니스 바루파키스 : 음, 만약 제가 언급한 것 중 어떠한 타당성이라도 있다면

then Marx is relevant.

마르크스는 적절합니다.

Because the whole point of reunifying the political and economic is --

왜냐하면 정치적 영역과 경제적 영역 재통합의 중요한 점은

if we don't do it,

만약 우리가 그것을 하지 않는다면

then technological innovation is going to create

기술 혁신이

총수요의 급격한 감소를 불러 일으킬 것입니다.

such a massive fall in aggregate demand,

what Larry Summers refers to as secular stagnation.

래리 서머스가 "장기적 침체" 라고 일컫던 것입니다.

With this crisis migrating from one part of the world,

이렇게 세상의 한 부분에서 위기가 이동하고 있는

as it is now,

지금의 상태로는

it will destabilize not only our democracies,

우리의 민주주의 뿐 아니라

but even the emerging world that is not that keen on liberal democracy.

자유 민주주의를 좋아하지 않는 신흥국가들을 불안정하게 만들 것입니다.

So if this analysis holds water, then Marx is absolutely relevant.

그래서 만약 이 분석이 이치에 맞으면, 마르크스는 절대적으로 타당합니다.

But so is Hayek,

하지만 하이에크도 그렇습니다.

that's why I'm a libertarian Marxist,

이것이 바로 제가 자유의지적 마르크스주의자인 이유이고

and so is Keynes,

케인스 또한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so that's why I'm totally confused.

제가 전적으로 혼란스러운 것 입니다.

(Laughter)

(웃음)

BG: Indeed, and possibly we are too, now.

BG: 그리고 사실상, 지금 아마 우리도 그럴 것입니다.

(Laughter)

(웃음)

(Applause)

(박수)

YV: If you are not confused, you are not thinking, OK?

YV: 만약 당신이 혼란스럽지 않다면, 당신은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죠?

BG: That's a very, very Greek philosopher kind of thing to say --

BG: 그것은 굉장히 그리스 철학자가 할 것 같은 말이군요.

YV: That was Einstein, actually --

YV: 사실, 아인슈타인이 한 말이었습니다.

BG: During your talk you mentioned Singapore and China,

BG: 말하는 동안, 당신은 싱가폴과 중국을 언급했습니다.

and last night at the speaker dinner,

그리고 어젯 밤 연사 초청 저녁 자리에서

you expressed a pretty strong opinion about how the West looks at China.

당신은 중국에 대한 서양의 시각에 대하여 확고한 의견을 제시하였습니다.

Would you like to share that?

그 의견을 알려주시겠습니까?

YV: Well, there's a great degree of hypocrisy.

YV: 음, 그것은 대단한 위선이군요.

In our liberal democracies, we have a semblance of democracy.

자유 민주주의에서 우리는 민주주의의 외관을 띠고 있습니다.

It's because we have confined, as I was saying in my talk,

왜냐하면 제가 앞서 말씀드렸듯이

democracy to the political sphere,

우리는 민주주의를 정치적인 영역에 제한시키고

while leaving the one sphere where all the action is --

반면에 모든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는

the economic sphere --

경제적 구는

a completely democracy-free zone.

완전히 민주주의가 없는 곳으로 놔두고 있습니다.

In a sense,

어떤 의미에서는

if I am allowed to be provocative,

만약 제가 도발하는 것이 허용된다면

China today is closer to Britain in the 19th century.

오늘날의 중국은 19세기의 영국과 흡사합니다.

Because remember,

기억하세요.

we tend to associate liberalism with democracy --

우리는 진보주의와 민주주의를 연관시키는 경향이 있는데,

that's a mistake, historically.

이것은 역사학적인 실수입니다.

Liberalism, liberal, it's like John Stuart Mill.

진보주의와 자유 민주적인은 John Stuart Mill 과 같습니다.

John Stuart Mill was particularly skeptical about the democratic process.

John Stuart Mill은 특히 민주적 절차에 대하여 의구심을 품었습니다.

So what you are seeing now in China is a very similar process

오늘날의 중국에서 당신이 볼 수 있는 절차는

to the one that we had in Britain during the Industrial Revolution,

영국에서 산업 혁명 시기에 볼 수 있었던 절차와 굉장히 흡사합니다.

especially the transition from the first to the second.

특히 처음부터 두번째까지의 변천이 그렇습니다.

And to be castigating China

그리고 중국이

for doing that which the West did in the 19th century,

서양이 19세기에 했던 일을 한 것에 대해서 책망하는 것은

smacks of hypocrisy.

위선의 낌새가 있습니다.

BG: I am sure that many people here are wondering about your experience

BG: 저는 여기에 있는 많은 사람들의 당신이

as the Finance Minister of Greece earlier this year.

금년 초 그리스의 재무 장관으로서의 경험을 궁금해 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YV: I knew this was coming.

YV: 저는 이 말을 예상했습니다.

BG: Yes.

BG: 그렇습니다.

BG: Six months after,

BG: 6개월 후,

how do you look back at the first half of the year?

당신은 당신의 6개월을 돌아보실 겁니까?

YV: Extremely exciting, from a personal point of view,

YV: 개인적인 관점으로, 굉장히 흥미롭고

and very disappointing,

굉장히 실망스럽습니다.

because we had an opportunity to reboot the Eurozone.

왜냐하면 우리는 유로존을 재가동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Not just Greece, the Eurozone.

그리스 뿐만 아니라, 유로존을 말입니다.

To move away from the complacency

안일한 상태와

and the constant denial that there was a massive --

굉장한 지속적인 부정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and there is a massive architectural fault line

단단한 유럽 연합의 절차를 위협하는

going through the Eurozone,

유로존을 통해 가는

which is threatening, massively, the whole of the European Union process.

건축학의 단층선도 있었습니다.

We had an opportunity on the basis of the Greek program --

우리는 그리스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기회가 있었습니다.

which by the way,

게다가

was the first program to manifest that denial --

그것은 부정을 명백히 하고 바로잡기 위한

to put it right.

첫 번째 프로그램 이었습니다.

And, unfortunately,

그리고 불운하게도

the powers in the Eurozone,

유로존의 세력은

in the Eurogroup,

유로존 안에서

chose to maintain denial.

부정을 유지하는 것을 선택하였습니다.

But you know what happens.

하지만 당신은 어떠한 일이 일어나는지 압니다.

This is the experience of the Soviet Union.

이는 소련 연합의 경험이었습니다.

When you try to keep alive

당신이 건축학적으로

an economic system that architecturally cannot survive,

정치적 의지와 권위주의로

through political will and through authoritarianism,

절대 생존할 수 없는 경제적 시스템을 유지시키려고 노력할 때

you may succeed in prolonging it,

당신은 아마도 시간을 지속해서 연장시킬 것이지만

but when change happens

변화는 일어날 것이고

it happens very abruptly and catastrophically.

굉장히 급격하고 참혹하게 발생할 것입니다.

BG: What kind of change are you foreseeing?

BG: 당신은 어떠한 종류의 변화를 예견하시는 것입니까?

YV: Well, there's no doubt

YV: 음, 당연한것은

that if we don't change the architecture of the Eurozone,

유로존의 건축을 바꾸지 않는다면

the Eurozone has no future.

유로존은 미래가 없습니다.

BG: Did you make any mistakes when you were Finance Minister?

BG: 당신은 재무 장관일때 어떤 실수라도 범한 적 있습니까?

YV: Every day.

EV: 매일 범했습니다.

BG: For example? YV: Anybody who looks back --

BG: 예를 들면요? YV: 뒤를 돌아본 누군가가 --

(Applause)

(박수)

No, but seriously.

아니요, 정말요.

If there's any Minister of Finance, or of anything else for that matter,

만약 직업에서, 특히 지친 상황에 처해있을 때

who tells you after six months in a job,

근무한 지 6개월 만에 당신에게 자신은 아무 실수를 하지 않았다고

especially in such a stressful situation,

말해주는 재무부 장관이 있으면,

that they have made no mistake, they're dangerous people.

그들은 위험한 사람들입니다.

Of course I made mistakes.

물론 저는 실수를 범했습니다.

The greatest mistake was to sign the application

가장 큰 실수는

for the extension of a loan agreement

차관 계약서의 연장을 위한 신청서를

in the end of February.

2월 말에 작성한 것입니다.

I was imagining

저는 공통 기반을 찾기 위해 채권자의 편에 서는

that there was a genuine interest on the side of the creditors

to find common ground.

진정한 흥미가 있다고 상상하고 있었습니다.

And there wasn't.

그리고 그것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They were simply interested in crushing our government,

그들은 그저 단순히

just because they did not want

유로존으로 통하는

to have to deal with the architectural fault lines

건축학적 단층선을 다루어야 하는 일을 하기 싫어서

that were running through the Eurozone.

정부를 박살내는 것에 흥미가 있었습니다.

And because they didn't want to admit

그리고 그들은 5년동안 그리스에 있었던 참혹한 프로그램을

that for five years they were implementing a catastrophic program in Greece.

수행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였습니다.

We lost one-third of our nominal GDP.

우리는 우리의 명목 국내 총생산의 3분의 1을 잃었습니다.

This is worse than the Great Depression.

이것은 대공황보다 더욱 나쁩니다.

And no one has come clean

그리고 이 정책을 시행하는 대출 기관의 트로이카로부터

from the troika of lenders that have been imposing this policy

그 누구도 "그것은 거대한 실책이었어요." 라고

to say, "This was a colossal mistake."

실토하고 나서지 않았습니다.

BG: Despite all this,

BG: 이러한 모든 사실에도 불구하고

and despite the aggressiveness of the discussion,

그리고 이 논쟁의 공격성에도 불구하고

you seem to be remaining quite pro-European.

당신은 친유럽 성향을 띠려는 것 처럼 보입니다.

YV: Absolutely.

YV: 전적으로 그렇습니다.

Look, my criticism of the European Union and the Eurozone

보세요, 유럽 연합과 유로존에 대한 제 비평이

comes from a person who lives and breathes Europe.

유럽에서 살아 숨쉬는 한 사람으로부터 온 것입니다.

My greatest fear is that the Eurozone will not survive.

저의 가장 큰 두려움은 유로존이 살아남지 못하는 것 입니다.

Because if it doesn't,

만약 그렇지 않으면,

the centrifugal forces that will be unleashed

촉발될 원심력은

will be demonic,

악마같을 것이고,

and they will destroy the European Union.

그들은 유럽 연합을 파괴할 것입니다.

And that will be catastrophic not just for Europe

이는 유럽 연합뿐만 아니라

but for the whole global economy.

세계 경제에 파멸을 불러올 것입니다.

We are probably the largest economy in the world.

아마도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큰 경제일 것 입니다.

And if we allow ourselves

그리고 만약 우리 스스로

to fall into a route of the postmodern 1930's,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which seems to me to be what we are doing,

1930년대의 포스트모던의 길로 빠져든다면

then that will be detrimental

유럽인들과 비유럽인들의 미래에

to the future of Europeans and non-Europeans alike.

매우 해로울 것입니다.

BG: We definitely hope you are wrong on that point.

BG: 우리는 꼭 당신이 그 요점에 대해 틀렸으면 좋겠습니다.

Yanis, thank you for coming to TED.

야니스, TED에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YV: Thank you.

YV: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