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verty isn't a lack of character; it's a lack of cash | Rutger Bregman

번역: Ju Hye Lim 검토: Seo-Ho Cho

I'd like to start with a simple question:

간단한 질문으로 시작하겠습니다.

Why do the poor make so many poor decisions?

왜 가난한 사람들은 나쁜 결정을 내리는 걸까요?

I know it's a harsh question,

매정한 질문인 거 알아요.

but take a look at the data.

하지만 데이터를 보세요.

The poor borrow more, save less,

가난한 사람이 더 대출받고 덜 저금하고

smoke more, exercise less, drink more

담배와 술을 더 많이 하고 덜 운동하고

and eat less healthfully.

덜 건강하게 먹어요.

Why?

왜일까요?

Well, the standard explanation

기본적인 해석으로

was once summed up by the British Prime Minister, Margaret Thatcher.

영국 수상인 마가렛 대처가 정리한 말이 있죠.

And she called poverty "a personality defect."

그녀는 가난을 "인격적 결함" 이라고 불렀습니다.

(Laughter)

(웃음)

A lack of character, basically.

인성이 모자라다는 뜻이죠.

Now, I'm sure not many of you would be so blunt.

여러분은 그렇게 직설적이지 않겠지만

But the idea that there's something wrong with the poor themselves

가난한 사람 본인에게 문제가 있다는 생각은

is not restricted to Mrs. Thatcher.

마가렛 대처만의 생각이 아닙니다.

Some of you may believe that the poor should be held responsible

여러분 중 누군가는 가난한 이가 자기 실수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for their own mistakes.

믿고 계실 수도 있어요.

And others may argue that we should help them to make better decisions.

그리고 혹자는 그들이 더 나은 선택을 하게 도와줘야 한다고 할 수도 있어요.

But the underlying assumption is the same:

하지만 그 밑에 깔린 전제는 똑같습니다.

there's something wrong with them.

가난한 사람에게 문제가 있다.

If we could just change them,

가난한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으면

if we could just teach them how to live their lives,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쳐줄 수 있으면

if they would only listen.

그들이 귀를 기울이면 될텐데.

And to be honest,

솔직히 말하자면

this was what I thought for a long time.

저도 오랫동안 이렇게 생각했었습니다.

It was only a few years ago that I discovered

제가 가난에 대해 알고 있는 모든 것이 틀렸다는 걸

that everything I thought I knew about poverty was wrong.

깨달은 지는 몇 년이 채 되지 않습니다.

It all started when I accidentally stumbled upon a paper

제가 몇 명의 미국인 심리학자들이 쓴 논문을

by a few American psychologists.

우연히 보게 되었을 떄였어요.

They had traveled 8,000 miles, all the way to India,

이 심리학자들은 흥미로운 연구를 위해 인도까지

for a fascinating study.

12900km를 여행했습니다.

And it was an experiment with sugarcane farmers.

사탕수수 농부들에 관한 실험이었어요.

You should know that these farmers collect about 60 percent

여러분이 아셔야할 게 있는데, 이 농부들은 연수입의 60%를

of their annual income all at once,

한꺼번에 받습니다.

right after the harvest.

추수 직후에요.

This means that they're relatively poor one part of the year

그렇다는 건 이 농부들이 1년 중 한 기간은 상대적으로 가난하고

and rich the other.

한 기간은 부유하다는 겁니다.

The researchers asked them to do an IQ test before and after the harvest.

연구원들은 농부들이 추수 전과 후에 IQ테스트를 받게 했어요.

What they subsequently discovered completely blew my mind.

그들이 발견한 사실은 놀라웠습니다.

The farmers scored much worse on the test before the harvest.

추수 전 농부들의 IQ가 훨씬 더 안 좋았습니다.

The effects of living in poverty, it turns out,

빈곤 속에서 사는 것의 결과는

correspond to losing 14 points of IQ.

14점의 IQ를 잃는 것과 같았습니다.

Now, to give you an idea,

좀 더 쉽게 이해시켜드리자면

that's comparable to losing a night's sleep

잠을 하룻밤 못 자는 것이나 알콜 중독의 영향과

or the effects of alcoholism.

똑같은 수준입니다.

A few months later, I heard that Eldar Shafir,

몇 달 후에 저는 프린스턴대 교수이자

a professor at Princeton University and one of the authors of this study,

이 연구의 저자 중 하나인 엘다 샤퍼가

was coming over to Holland, where I live.

제가 사는 네덜란드에 온다는 걸 들었습니다.

So we met up in Amsterdam

그래서 암스테르담에서 만나

to talk about his revolutionary new theory of poverty.

가난에 대한 그의 혁명적인 새 이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And I can sum it up in just two words:

그 대화는 두 단어로 요약될 수 있어요.

scarcity mentality.

결핍 관념.

It turns out that people behave differently

사람들은 무언가를 부족하다고 인식할 때

when they perceive a thing to be scarce.

다르게 행동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nd what that thing is doesn't much matter --

그 무엇이 무엇인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whether it's not enough time, money or food.

부족한 게 시간이든 돈이든 음식이든 상관없어요.

You all know this feeling,

다들 이 기분 아시잖아요.

when you've got too much to do,

할 일이 너무 많을 때나

or when you've put off breaking for lunch

점심 시간을 미뤄서

and your blood sugar takes a dive.

혈당이 떨어졌을 때요.

This narrows your focus to your immediate lack --

이것은 여러분의 시야를 당장의 결핍으로 좁혀버립니다.

to the sandwich you've got to have now,

지금 당장 먹어야겠는 샌드위치나

the meeting that's starting in five minutes

5분 뒤에 시작하는 회의나

or the bills that have to be paid tomorrow.

내일 내야하는 고지서로요.

So the long-term perspective goes out the window.

장기적인 시각은 창 밖으로 날아가버리죠.

You could compare it to a new computer

10개의 어려운 프로그램을 한꺼번에 돌리고 있는

that's running 10 heavy programs at once.

새 컴퓨터에 비유될 수 있습니다.

It gets slower and slower, making errors.

점점 속도가 느려지고 에러가 나다가

Eventually, it freezes --

결국에 얼어버립니다.

not because it's a bad computer,

안 좋은 컴퓨터라서가 아니라

but because it has too much to do at once.

한꺼번에 너무 많은 일을 해야해서 입니다.

The poor have the same problem.

가난한 사람들도 똑같은 문제를 갖고 있습니다.

They're not making dumb decisions because they are dumb,

멍청해서 멍청한 결정을 내리는 게 아니라

but because they're living in a context

누구나 멍청한 결정을 내리게 되는

in which anyone would make dumb decisions.

상황 속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그러는 겁니다.

So suddenly I understood

한순간에 저는 이해가 됐어요.

why so many of our anti-poverty programs don't work.

왜 우리의 수많은 빈곤 퇴치 프로그램들이 효과가 없는지가요.

Investments in education, for example, are often completely ineffective.

일례로 교육에의 투자는 때로 전혀 효과가 없어요.

Poverty is not a lack of knowledge.

가난은 지식의 부족이 아닙니다.

A recent analysis of 201 studies

돈 관리 교육의 효과성에 대한

on the effectiveness of money-management training

201개의 연구를 최근에 분석하여 내린 결론은

came to the conclusion that it has almost no effect at all.

거의 아무런 효과도 없다는 것입니다.

Now, don't get me wrong --

오해하지 마세요.

this is not to say the poor don't learn anything --

가난한 사람들이 아무것도 배우지 않는다는 게 아닙니다.

they can come out wiser for sure.

물론 더 현명해져서 나올 수 있어요.

But it's not enough.

하지만 그걸론 부족해요.

Or as Professor Shafir told me,

샤퍼 교수도 제게 말했어요.

"It's like teaching someone to swim

"수영을 가르쳐주고

and then throwing them in a stormy sea."

거친 바다에 던져넣는 것과 같다."

I still remember sitting there,

그 자리에서 당황스러웠던 게

perplexed.

아직도 기억나요.

And it struck me

이 모든 사실들은

that we could have figured this all out decades ago.

수십 년 전에 알아낼 수 있었던 것들이에요.

I mean, these psychologists didn't need any complicated brain scans;

이 심리학작들은 복잡한 뇌 스캔을 전혀 필요로 하지 않았어요.

they only had to measure the farmer's IQ,

농부들의 IQ만 측정하면 됐어요.

and IQ tests were invented more than 100 years ago.

IQ 테스트는 100년도 더 전에 발명된 거잖아요.

Actually, I realized I had read about the psychology of poverty before.

사실 제가 가난의 심리학에 대해 예전에 읽어봤었다는 게 기억나더군요.

George Orwell, one of the greatest writers who ever lived,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작가 중 한 명인 조지 오웰은

experienced poverty firsthand in the 1920s.

1920년대에 몸소 가난을 경험했었습니다.

"The essence of poverty," he wrote back then,

당시 조지 오웰이 적기를, "가난의 본질은

is that it "annihilates the future."

미래를 말살한다는 것이다."

And he marveled at, quote,

그리고 그가 놀라워하길,

"How people take it for granted they have the right to preach at you

"사람들은 당신의 수입이 특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기 무섭게

and pray over you

당연하게 당신에게

as soon as your income falls below a certain level."

설교하고 당신을 위해 기도해줄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Now, those words are every bit as resonant today.

저 말은 현대에도 정말 공감되는 말이에요.

The big question is, of course:

가장 큰 질문은 물론 이것이겠죠.

What can be done?

어떻게 해야 할까요?

Modern economists have a few solutions up their sleeves.

현대 경제학자들이 내놓은 몇 가지 해결책이 있습니다.

We could help the poor with their paperwork

가난한 사람들의 서류작업을 도와주거나

or send them a text message to remind them to pay their bills.

고지서를 내라고 알려주는 문자를 보내는 것입니다.

This type of solution is hugely popular with modern politicians,

이런 류의 해결책은 현대 정치인에게 매우 인기가 많습니다.

mostly because,

그 주된 이유는

well, they cost next to nothing.

비용이 거의 들지 않기 때문이죠.

These solutions are, I think, a symbol of this era

저는 이런 해결책이 이 시대를 상징한다고 생각합니다.

in which we so often treat the symptoms,

너무나 흔히 근본적인 원인은 무시하면서

but ignore the underlying cause.

증상만 치료하는 것이죠.

So I wonder:

그래서 저는 고민합니다.

Why don't we just change the context in which the poor live?

가난한 사람이 처한 상황을 변화시키면 안되나요?

Or, going back to our computer analogy:

아니면 컴퓨터에 비유한 것으로 되돌아가서

Why keep tinkering around with the software

메모리를 추가로 설치하면 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데

when we can easily solve the problem by installing some extra memory instead?

왜 계속 소프트웨어를 만지고 있죠?

At that point, Professor Shafir responded with a blank look.

그 때 샤퍼 교수는 저를 멍하니 바라봤어요.

And after a few seconds, he said,

몇 초가 지나고 이렇게 말하더군요.

"Oh, I get it.

"아, 알겠다.

You mean you want to just hand out more money to the poor

가난을 근절하기 위해 가난한 사람들에게 그냥 돈을

to eradicate poverty.

주고싶다는 말이구나.

Uh, sure, that'd be great.

음, 그래. 그러면 참 좋겠지만

But I'm afraid that brand of left-wing politics

암스테르담에 있는

you've got in Amsterdam --

좌익 정치인같은 사람들이

it doesn't exist in the States."

유감스럽게도 미국에는 없어."

But is this really an old-fashioned, leftist idea?

그렇지만 이게 정말 구식의 좌파적인 생각일까요?

I remembered reading about an old plan --

되게 오래된 계획을 읽어본 기억이 나요.

something that has been proposed by some of history's leading thinkers.

역사에서 주요 철학자들이 제안한 계획이었어요.

The philosopher Thomas More first hinted at it in his book, "Utopia,"

철학자 토마스 무어가 500년 전에 그의 책 "유토피아"에서

more than 500 years ago.

처음 언급했었어요.

And its proponents have spanned the spectrum from the left to the right,

그리고 그 지지자들은 좌파에서 우파까지 넓게 퍼져있어요.

from the civil rights campaigner, Martin Luther King,

인권 운동가인 마틴 루터 킹부터

to the economist Milton Friedman.

경제학자인 밀턴 프리드먼까지요.

And it's an incredibly simple idea:

놀라우리만치 단순한 아이디어입니다.

basic income guarantee.

기본 소득 보장이요.

What it is?

그게 뭐냐고요?

Well, that's easy.

쉬워요.

It's a monthly grant, enough to pay for your basic needs:

기본적인 필요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한 매달 주는 보조금입니다.

food, shelter, education.

음식, 주거, 교육처럼요.

It's completely unconditional,

완전히 무조건적이에요.

so no one's going to tell you what you have to do for it,

그 돈을 받기 위해 뭘 해야 하는지나

and no one's going to tell you what you have to do with it.

그 돈으로 뭘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아무도 간섭하지 않을 거예요.

The basic income is not a favor, but a right.

기본 소득은 선행이 아니라 권리입니다.

There's absolutely no stigma attached.

그 어떤 낙인도 붙지 않아요.

So as I learned about the true nature of poverty,

저는 가난의 본질에 대해 배우고 나서

I couldn't stop wondering:

계속 이게 궁금하더군요.

Is this the idea we've all been waiting for?

이게 바로 우리가 기다려왔던 아이디어인가?

Could it really be that simple?

이게 정말 그렇게 간단할까?

And in the three years that followed,

그 이후 3년 동안 저는

I read everything I could find about basic income.

기본 소득에 관해 찾을 수 있는 책을 모조리 읽었어요.

I researched the dozens of experiments

전세계적으로 실행된

that have been conducted all over the globe,

수십 개의 실험들을 연구했고

and it didn't take long before I stumbled upon a story of a town

머지않아 진짜로 가난을 근절시킨

that had done it -- had actually eradicated poverty.

한 마을에 대한 이야기를 발견했어요.

But then ...

그런데...

nearly everyone forgot about it.

거의 모든 사람들이 잊어버렸죠.

This story starts in Dauphin, Canada.

이 이야기는 캐나다의 도핀 시에서 시작됩니다.

In 1974, everybody in this small town was guaranteed a basic income,

1974년에 이 작은 마을에 사는 모든 시민은 기본 소득을 보장받았습니다.

ensuring that no one fell below the poverty line.

아무도 빈곤선 이하로 내려가지 않게 했죠.

At the start of the experiment,

실험 초기에

an army of researchers descended on the town.

연구원 집단이 마을로 왔습니다.

For four years, all went well.

4년 동안은 모든 게 좋았습니다.

But then a new government was voted into power,

그런데 새 정부가 당선되고

and the new Canadian cabinet saw little point to the expensive experiment.

캐나다의 새 내각은 이 비싼 실험이 의미가 없다고 여겼어요.

So when it became clear there was no money left to analyze the results,

그래서 결과를 분석할 돈이 다 떨어졌을 때

the researchers decided to pack their files away in some 2,000 boxes.

연구원들은 자료를 2000개의 박스에 담아 치워버렸어요.

Twenty-five years went by,

25년이 흘렀고

and then Evelyn Forget, a Canadian professor,

캐나다인 교수 에블린 포르제가

found the records.

그 기록들을 발견했어요.

For three years, she subjected the data to all manner of statistical analysis,

3년 동안 그녀는 이 데이터로 온갖 통계 분석을 다 실행해 보았습니다.

and no matter what she tried,

그런데 무슨 짓을 하든

the results were the same every time:

결과는 항상 똑같았어요.

the experiment had been a resounding success.

실험은 완전한 성공이었어요.

Evelyn Forget discovered

에블린 포르제는

that the people in Dauphin had not only become richer

도핀 시민들이 더 부유해졌을 뿐만 아니라 더 똑똑해지고

but also smarter and healthier.

건강해졌다는 걸 발견했어요.

The school performance of kids improved substantially.

학교에서 학생들의 성적은 현저히 향상되었고

The hospitalization rate decreased by as much as 8.5 percent.

입원률은 8.5%까지 감소했어요.

Domestic violence incidents were down,

가정 폭력 사건도 줄어들고

as were mental health complaints.

정신병을 호소하는 경우도 줄었어요.

And people didn't quit their jobs.

그리고 사람들은 직장을 그만두지 않았어요.

The only ones who worked a little less were new mothers and students --

더 적게 일한 사람들은 새로 엄마가 된 사람들과 학교를 더 다니게 된

who stayed in school longer.

학생들 뿐이었어요.

Similar results have since been found

전세계의 수많은 다른 실험에서도

in countless other experiments around the globe,

똑같은 결과가 발견되었어요.

from the US to India.

미국에서부터 인도까지요.

So ...

그래서...

here's what I've learned.

제가 얻은 교훈은 이겁니다.

When it comes to poverty,

가난에 관해서는

we, the rich, should stop pretending we know best.

부자인 우리는 무엇이 최선인지 아는 척을 그만해야 합니다.

We should stop sending shoes and teddy bears to the poor,

얼굴도 본 적 없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신발과 곰인형을

to people we have never met.

보내는 걸 멈춰야 합니다.

And we should get rid of the vast industry of paternalistic bureaucrats

그리고 수많은 온정주의적 관료들을 없애버려야 합니다.

when we could simply hand over their salaries

그냥 그 사람들의 월급을 그들이 도와야하는

to the poor they're supposed to help.

빈민에게 주면 되잖아요.

(Applause)

(박수)

Because, I mean, the great thing about money

현금이 대단한 이유는

is that people can use it to buy things they need

자신이 필요한 걸 사는 데 쓸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instead of things that self-appointed experts think they need.

자칭 전문가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물건들을 사는 게 아니라요.

Just imagine how many brilliant scientists and entrepreneurs and writers,

얼마나 많은 우수한 과학자와 기업가와

like George Orwell,

조지 오웰같은 작가들이

are now withering away in scarcity.

결핍 속에 시들어가고 있는지 생각해보세요.

Imagine how much energy and talent we would unleash

빈곤은 영원히 퇴치하면 얼마나 많은 에너지와 재능을

if we got rid of poverty once and for all.

해방시킬 수 있을지 상상해보세요.

I believe that a basic income would work like venture capital for the people.

저는 기본 소득이 벤처 캐피탈처럼 작용할 거라 생각해요.

And we can't afford not to do it,

우린 이걸 안 할 수가 없습니다.

because poverty is hugely expensive.

빈곤의 비용은 엄청나게 비싸거든요.

Just look at the cost of child poverty in the US, for example.

미국의 아동 빈곤 비용을 생각해보세요.

It's estimated at 500 billion dollars each year,

매년 5000억 달러로 추정되는데

in terms of higher health care spending, higher dropout rates,

의료보험비도 더 높고 자퇴율도 더 높고 범죄도 더 많이

and more crime.

발생해서 그렇습니다.

Now, this is an incredible waste of human potential.

이건 인간 잠재력의 엄청난 낭비예요.

But let's talk about the elephant in the room.

어쨌든 진짜 난제에 대해 이야기해봅시다.

How could we ever afford a basic income guarantee?

기본 소득을 무슨 돈으로 보장할 수 있을까요?

Well, it's actually a lot cheaper than you may think.

사실 생각하시는 것보다 훨씬 저렴해요.

What they did in Dauphin is finance it with a negative income tax.

도핀 시에서는 역소득세로 비용을 댔습니다.

This means that your income is topped up

빈곤선 이하로 떨어지면

as soon as you fall below the poverty line.

소득을 채워주는 것입니다.

And in that scenario,

그렇게 하면

according to our economists' best estimates,

경제학자들의 가장 근접한 추정치에 따르면

for a net cost of 175 billion --

GDP의 1%와 똑같은 미국 국방비의 25%인

a quarter of US military spending, one percent of GDP --

1750억 달러의 순비용으로

you could lift all impoverished Americans above the poverty line.

미국의 모든 빈민을 빈곤선 위로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You could actually eradicate poverty.

진짜로 가난을 근절할 수 있어요.

Now, that should be our goal.

그게 우리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Applause)

(박수)

The time for small thoughts and little nudges is past.

미미한 생각과 작은 움직임의 시대는 지났어요.

I really believe that the time has come for radical new ideas,

급진적인 새 아이디어의 시대가 왔다고 저는 믿습니다.

and basic income is so much more than just another policy.

기본 소득은 정책 그 이상의 것입니다.

It is also a complete rethink of what work actually is.

직업이 무엇인지를 완전히 재정의하는 일입니다.

And in that sense,

그 맥락에서 기본 소득은

it will not only free the poor,

가난한 이들뿐만 아니라

but also the rest of us.

우리에게도 자유를 줄 겁니다.

Nowadays, millions of people feel

현대에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that their jobs have little meaning or significance.

본인의 직업이 거의 무의미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A recent poll among 230,000 employees

142개국의 23만명의 근로자를 조사한

in 142 countries

최근의 한 여론조사는

found that only 13 percent of workers actually like their job.

13%의 근로자만 자신이 하는 일을 진짜로 좋아한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And another poll found that as much as 37 percent of British workers

또 다른 여론조사는 37%의 영국인 근로자가 자신의 직업이

have a job that they think doesn't even need to exist.

존재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It's like Brad Pitt says in "Fight Club,"

브래드 피트가 "파이트 클럽"에서 말했듯

"Too often we're working jobs we hate so we can buy shit we don't need."

"우리는 필요하지도 않은 것들을 사겠다고 싫어하는 일을 하지."

(Laughter)

(웃음)

Now, don't get me wrong --

오해하지 마세요.

I'm not talking about the teachers and the garbagemen

저는 지금 선생이나 청소부나 간병인에 대해

and the care workers here.

얘기하는 게 아니에요.

If they stopped working,

그들이 일을 그만두면

we'd be in trouble.

우리는 곤란해질 거예요.

I'm talking about all those well-paid professionals with excellent résumés

훌륭한 이력서를 갖고 있고 돈 잘 버는 전문가들을 얘기하는 거예요.

who earn their money doing ...

구성원 간 회의의

strategic transactor peer-to-peer meetings

전략적 해결사로 돈을 벌면서

while brainstorming the value add-on of disruptive co-creation

네트워크 사회에서 혁신적인 공동 창조로

in the network society.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람들이요.

(Laughter)

(웃음)

(Applause)

(박수)

Or something like that.

아니면 그거랑 비슷한 거요.

Just imagine again how much talent we're wasting,

"밥 벌어먹고"살아야 한다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바람에

simply because we tell our kids they'll have to "earn a living."

우리가 얼마나 많은 재능을 낭비하고 있는지 다시 생각해보세요."

Or think of what a math whiz working at Facebook lamented a few years ago:

페이스북에서 일하는 한 수학 천재가 몇 년 전에 했던 한탄을 생각해보세요.

"The best minds of my generation

내 세대의 최고 지성인들은

are thinking about how to make people click ads."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광고를 클릭하게 만들지를 고민하고 있다."

I'm a historian.

저는 역사학자입니다.

And if history teaches us anything,

역사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있다면

it is that things could be different.

상황은 변할 수 있다는 겁니다.

There is nothing inevitable

우리가 사회와 경제 구조를

about the way we structured our society and economy right now.

구성하는 방식은 필연적이지 않습니다.

Ideas can and do change the world.

아이디어는 세상을 바꿀 수 있고 실제로 변화시킵니다.

And I think that especially in the past few years,

그리고 저는 지난 몇 년 간 우리가

it has become abundantly clear

현재 상황에 머물러있으면 안되고

that we cannot stick to the status quo --

새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는 것이

that we need new ideas.

넘치게 명확해졌다고 생각합니다.

I know that many of you may feel pessimistic

점점 더 심해져가는 불평등과

about a future of rising inequality,

외국인 혐오와 기후 변화 때문에

xenophobia

많은 분들이 미래에 대해

and climate change.

비관적이신 거 알아요.

But it's not enough to know what we're against.

하지만 무엇과 싸워야하는지 아는 걸로는 부족해요.

We also need to be for something.

지지할 것도 필요합니다.

Martin Luther King didn't say, "I have a nightmare."

마틴 루터 킹은 "내겐 악몽이 있습니다."라고 하지 않았어요.

(Laughter)

(웃음)

He had a dream.

그에겐 꿈이 있었어요.

(Applause)

(박수)

So ...

그러니까...

here's my dream:

제 꿈은 이거예요.

I believe in a future

제가 바라는 미래는

where the value of your work is not determined

내 직업의 가치가

by the size of your paycheck,

월급의 크기로 결정되지 않고

but by the amount of happiness you spread

내가 전파하는 행복의 양과

and the amount of meaning you give.

내가 주는 의미의 양으로 결정되는 미래예요.

I believe in a future

제가 꿈꾸는 미래는

where the point of education is not to prepare you for another useless job

교육의 목적이 쓸모없는 직업을 준비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but for a life well-lived.

인생을 잘 살기 위한 것인 미래예요.

I believe in a future

제가 꿈꾸는 미래는

where an existence without poverty is not a privilege

가난하지 않은 삶이 특권이 아니라

but a right we all deserve.

모두가 받을 자격이 있는 권리인 미래입니다.

So here we are.

이게 우리가 서 있는

Here we are.

현재예요.

We've got the research, we've got the evidence

연구 결과도 있고, 증거도 있고

and we've got the means.

수단도 있어요.

Now, more than 500 years after Thomas More first wrote about a basic income,

토마스 모어가 기본 소득에 대해 글을 쓴지 500년이 지난 지금,

and 100 years after George Orwell discovered the true nature of poverty,

조지 오웰이 가난의 본질에 대해 발견한지 100년이 지난 지금,

we all need to change our worldview,

우리는 모두 세계관을 바꿔야합니다.

because poverty is not a lack of character.

가난은 인성이 부족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Poverty is a lack of cash.

가난은 금전이 부족한 겁니다.

감사합니다.

Thank you.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