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do you explain consciousness? | David Chalmers

번역: Gemma Lee 검토: K Bang

Right now

지금

you have a movie playing inside your head.

여러분의 머릿 속에 영화가 상영되고 있습니다.

It's an amazing multi-track movie.

다중 채널을 가진 대단한 영화이죠.

It has 3D vision and surround sound

여러분이 지금 보고 들으시는 것은

for what you're seeing and hearing right now,

3차원 시야와 입체 음향입니다.

but that's just the start of it.

그건 단지 시작일 뿐이예요.

Your movie has smell and taste and touch.

영화는 냄새, 맛, 촉각도 있습니다.

It has a sense of your body,

영화는 여러분의 몸,

pain, hunger, orgasms.

아픔, 배고픔, 성적 쾌감을 느낍니다.

It has emotions,

그것은 감정,

anger and happiness.

분노과 행복을 느낍니다.

It has memories, like scenes from your childhood

그것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데 어릴 적 장면이

playing before you.

여러분 앞에 펼쳐집니다.

And it has this constant voiceover narrative

그리고 의식적인 생각의 흐름 속에는

in your stream of conscious thinking.

끊임없는 해설이 함께 들려오죠.

At the heart of this movie is you

이 영화의 한 가운데에서 여러분은

experiencing all this directly.

이 모든 것을 몸소 경험하고 있습니다.

This movie is your stream of consciousness,

이 영화는 의식의 흐름이고

the subject of experience

마음과 세계가

of the mind and the world.

경험하는 대상입니다.

Consciousness is one of the fundamental facts

의식은 사람이 존재한다는

of human existence.

근본적인 사실 가운데 하나입니다.

Each of us is conscious.

우리 모두는 의식이 있습니다.

We all have our own inner movie,

우리 모두가 내면의 영화를 갖고 있습니다.

you and you and you.

여러분과 여러분과 여러분.

There's nothing we know about more directly.

더 이상 직접적으로 알 수 있는 게 없습니다.

At least, I know about my consciousness directly.

최소한 저는 제 자신의 의식을 직접 알고 있습니다.

I can't be certain that you guys are conscious.

여러분이 의식이 있다는 것을 저는 확신할 수 없어요.

Consciousness also is what makes life worth living.

의식이야말로 살아갈 가치가 있게 만듭니다.

If we weren't conscious, nothing in our lives

우리가 의식이 없다면 삶의 어떤 것도

would have meaning or value.

의미나 가치를 가지지 못하겠죠.

But at the same time, it's the most

하지만 동시에 의식은

mysterious phenomenon in the universe.

우주에서 가장 신비로운 현상입니다.

Why are we conscious?

왜 우리는 의식이 있을까요?

Why do we have these inner movies?

왜 우리는 이런 내면의 영화를 가질까요?

Why aren't we just robots

왜 우리는 그저 로봇처럼

who process all this input,

모든 입력을 처리해서

produce all that output,

출력을 하지 않을까요?

without experiencing the inner movie at all?

내면의 영화를 경험하지 않으면서 말이죠?

Right now, nobody knows the answers

지금 아무도 그 질문에 대한

to those questions.

답을 모릅니다.

I'm going to suggest that to integrate consciousness

저는 의식을 과학에 통합시키기 위해

into science, some radical ideas may be needed.

어떤 급진적인 사고가 필요하다고 제안하고 싶습니다.

Some people say a science of consciousness

어떤 사람들은 의식에 대한 과학은

is impossible.

불가능하다고 말합니다.

Science, by its nature, is objective.

과학은 본디 객관적입니다.

Consciousness, by its nature, is subjective.

의식은 본디 주관적입니다.

So there can never be a science of consciousness.

그래서 의식에 대한 과학은 절대 있을 수 없다는거죠.

For much of the 20th century, that view held sway.

20세기 대부분 동안 그러한 시각이 지배했습니다.

Psychologists studied behavior objectively,

심리학자들은 행동을 객관적으로 연구했고

neuroscientists studied the brain objectively,

신경과학자들은 뇌를 객관적으로 연구했지만

and nobody even mentioned consciousness.

아무도 의식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Even 30 years ago, when TED got started,

TED가 시작되었던 30년 전에도

there was very little scientific work

의식에 관한

on consciousness.

과학적인 연구는 거의 없었습니다.

Now, about 20 years ago,

그런데 20년 전에

all that began to change.

모든 것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Neuroscientists like Francis Crick

프랜시스 크릭과 같은 신경 과학자들과

and physicists like Roger Penrose

로저 펜로즈와 같은 물리학자들이

said now is the time for science

지금이야말로 의식을 과학적으로

to attack consciousness.

연구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And since then, there's been a real explosion,

그때부터 폭발적으로

a flowering of scientific work

의식에 대해

on consciousness.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습니다.

And this work has been wonderful. It's been great.

이 연구는 훌륭하고 위대했습니다.

But it also has some fundamental

하지만 근본적인

limitations so far.

한계점도 있었습니다.

The centerpiece

최근

of the science of consciousness in recent years

의식에 대한 연구의 중심은

has been the search for correlations,

상관관계를 찾는 것이었습니다.

correlations between certain areas of the brain

뇌의 특정 부위와

and certain states of consciousness.

의식의 특정 상태 사이의 상관관계죠.

We saw some of this kind of work

우리는 이런 연구의 일부를

from Nancy Kanwisher and the wonderful work

낸시 칸위셔와 그녀가 한 뛰어난 연구에서 봤습니다.

she presented just a few minutes ago.

낸시는 몇 분 전에 강연을 했죠.

Now we understand much better, for example,

이제 우리는 더 잘 이해하고 있는데 예를 들면,

the kinds of brain areas that go along with

뇌의 어느 부위가

the conscious experience of seeing faces

얼굴을 인식하거나

or of feeling pain

아픔을 느끼거나

or of feeling happy.

행복을 느낄 때의 의식의 경험과 동반 작용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But this is still a science of correlations.

이것은 아직 상관관계의 과학입니다.

It's not a science of explanations.

설명을 위한 과학이 아니죠.

We know that these brain areas

우리는 이들 뇌 부위가

go along with certain kinds of conscious experience,

특정한 의식의 경험과 동반 작용하는 것을 알고 있지만

but we don't know why they do.

왜 그런지는 모릅니다.

I like to put this by saying

저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군요.

that this kind of work from neuroscience

신경과학에서 나온 이런 연구는

is answering some of the questions

의식에 관해 답하고 싶은

we want answered about consciousness,

질문에 답하고 있다구요.

the questions about what certain brain areas do

뇌의 어떤 부위가 무슨 일을 하고

and what they correlate with.

어떤 상관관계를 갖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요.

But in a certain sense, those are the easy problems.

하지만 어떤 의미에서는 이런 것들은 쉬운 문제입니다.

No knock on the neuroscientists.

신경과학자들을 탓하는게 아닙니다.

There are no truly easy problems with consciousness.

의식에 관해 정말로 쉬운 문제는 없습니다.

But it doesn't address the real mystery

하지만 이 주제의 핵심에서

at the core of this subject:

진짜 수수께끼를 풀어주진 않습니다.

why is it that all that physical processing in a brain

왜 뇌에서 일어나는 물리적인 처리 과정에

should be accompanied by consciousness at all?

의식이 동반되어야 할까요?

Why is there this inner subjective movie?

왜 이런 내면의 주관적인 영화가 있어야 할까요?

Right now, we don't really have a bead on that.

지금 우리는 거기에 대해 아무런 실마리도 없습니다.

And you might say,

여러분은 이렇게 얘기할지도 모르겠군요.

let's just give neuroscience a few years.

그냥 신경과학자들에게 몇 년을 더 줍시다.

It'll turn out to be another emergent phenomenon

또 다른 창발적 현상으로 밝혀질 거에요.

like traffic jams, like hurricanes,

교통 체증이나 허리케인이나

like life, and we'll figure it out.

생명같은 것처럼 우리가 알아낼 거에요.

The classical cases of emergence

창발의 전형적인 경우는

are all cases of emergent behavior,

창발적 행동에서 나옵니다.

how a traffic jam behaves,

교통 체증이 어떤 행동을 야기시키는지

how a hurricane functions,

허리케인이 어떻게 기능하는지

how a living organism reproduces

살아있는 생물이 어떻게 번식하고

and adapts and metabolizes,

적응하며 신진대사를 하는지

all questions about objective functioning.

객관적인 기능에 관한 질문들이죠.

You could apply that to the human brain

여러분은 그 이론을 사람의 뇌에 적용해서

in explaining some of the behaviors

거동의 일부와

and the functions of the human brain

사람의 뇌 기능을

as emergent phenomena:

창발적 현상처럼 설명할 수 있습니다.

how we walk, how we talk, how we play chess,

어떻게 걷고, 어떻게 얘기하고, 어떻게 체스를 두는지

all these questions about behavior.

행동에 관한 모든 질문에 답할 수 있죠.

But when it comes to consciousness,

하지만 의식에 관해서는

questions about behavior

행동에 대한 질문은

are among the easy problems.

쉬운 문제에 속합니다.

When it comes to the hard problem,

어려운 문제에 관해서는

that's the question of why is it

이런 질문이죠.

that all this behavior

왜 이 모든 행동에

is accompanied by subjective experience?

주관적인 경험이 따라야 하는가?

And here, the standard paradigm

여기서, 발생에 대한

of emergence,

표준적 패러다임,

even the standard paradigms of neuroscience,

신경 과학의 표준적 패러다임조차도

don't really, so far, have that much to say.

별로 할 말이 없습니다.

Now, I'm a scientific materialist at heart.

저는 마음속으로 과학적 물질주의자입니다.

I want a scientific theory of consciousness

저는 의식에 관한 과학적 이론,

that works,

적용 가능한 이론을 원합니다.

and for a long time, I banged my head

오랫동안 제 머리를

against the wall

벽에 부딪히면서

looking for a theory of consciousness

순수한 물리 용어로서

in purely physical terms

적용가능한

that would work.

의식에 관한 이론을 찾고 있었습니다.

But I eventually came to the conclusion

하지만 끝내 이런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that that just didn't work for systematic reasons.

체계적으로 맞지 않는다는 겁니다.

It's a long story,

긴 이야기입니다만

but the core idea is just that what you get

핵심은

from purely reductionist explanations

순전히 환원주의자가

in physical terms, in brain-based terms,

물리 용어로, 뇌를 바탕으로 한 용어로

is stories about the functioning of a system,

시스템의 기능,

its structure, its dynamics,

뇌의 구조와 역학,

the behavior it produces,

뇌가 일으키는 행동을 설명합니다.

great for solving the easy problems —

우리가 어떻게 행동하고, 어떻게 기능하는가 라는

how we behave, how we function —

쉬운 문제를 푸는 데는 뛰어나지만,

but when it comes to subjective experience —

주관적인 경험에 관해서는

why does all this feel like something from the inside? —

왜 이런 모든 것들이 안에서 일어나는 것처럼 느껴질까요?

that's something fundamentally new,

그것은 근본적으로 새롭고

and it's always a further question.

늘 이어지는 질문이 있습니다.

So I think we're at a kind of impasse here.

그래서 저는 우리가 교착 상태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We've got this wonderful, great chain of explanation,

우리에게 이렇게 훌륭한 여러가지 설명 체계가 있고

we're used to it, where physics explains chemistry,

그 설명에 익숙합니다. 물리가 화학을 설명하고

chemistry explains biology,

화학은 생물학을 설명하고

biology explains parts of psychology.

생물학은 심리학의 일부를 설명하죠.

But consciousness

하지만 의식은

doesn't seem to fit into this picture.

이런 틀에 어울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On the one hand, it's a datum

한편으로 우리가 의식이 있다는 것은

that we're conscious.

하나의 기본 자료입니다.

On the other hand, we don't know how

다른 한편으로 우리는

to accommodate it into our scientific view of the world.

우리가 가진 과학적 세계관에 의식을 어떻게 수용할지 모릅니다.

So I think consciousness right now

그래서 저는 현재 의식을

is a kind of anomaly,

일종의 변칙이라고 봅니다.

one that we need to integrate

우리가 가진 세계관에 통합할 대상이지만

into our view of the world, but we don't yet see how.

어떻게 해야할지 아직 모릅니다.

Faced with an anomaly like this,

이런 변칙에 맞서서

radical ideas may be needed,

급진적인 생각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and I think that we may need one or two ideas

처음에는 말도 안 되는 것처럼 보이는

that initially seem crazy

한 두가지 생각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before we can come to grips with consciousness

우리가 의식을 과학적으로

scientifically.

이해하기 전에 말입니다.

Now, there are a few candidates

자, 말도 안 되는 생각에 해당되는

for what those crazy ideas might be.

몇 가지가 있습니다.

My friend Dan Dennett, who's here today, has one.

제 친구 댄 데넷이 오늘 여기 있는데 그런 생각을 하나 갖고 있습니다.

His crazy idea is that there is no hard problem

그의 말도 안 되는 생각은 이렇습니다.

of consciousness.

의식에 관해서는 어려운 문제가 없다.

The whole idea of the inner subjective movie

내면의 주관적인 영화는

involves a kind of illusion or confusion.

환상이나 혼란과 관계있다는 것이죠.

Actually, all we've got to do is explain

사실 우리가 할 일은

the objective functions, the behaviors of the brain,

뇌의 객관적 기능, 뇌의 거동을 설명하는 것뿐입니다.

and then we've explained everything

그러면 설명이 필요한 부분을

that needs to be explained.

다 설명한 것이죠.

Well I say, more power to him.

그 친구에게 힘내라고 하고 싶군요.

That's the kind of radical idea

그거야말로 일종의 급진적인 생각으로서

that we need to explore

우리가 더 탐구할 필요가 있습니다.

if you want to have a purely reductionist

의식에 관해서 순전히 환원주의자들의

brain-based theory of consciousness.

뇌를 바탕으로 한 이론을 갖고 싶다면 말이죠.

At the same time, for me and for many other people,

그와 동시에 저와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

that view is a bit too close to simply

그러한 시각은 만족을 위해

denying the datum of consciousness

의식이 있다는 기본 자료를 단순히 부정하는 것에

to be satisfactory.

지나치게 가까워 보입니다.

So I go in a different direction.

그래서 저는 다른 방향으로 가겠습니다.

In the time remaining,

남은 시간동안

I want to explore two crazy ideas

두 가지 말도 안 되는 생각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that I think may have some promise.

저는 그게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The first crazy idea

첫 번째 말도 안 되는 생각은

is that consciousness is fundamental.

의식은 근본이라는 것이죠.

Physicists sometimes take some aspects of the universe

물리학자들은 때로 우주의 어떤 부분을

as fundamental building blocks:

기본적인 구성 요소로 생각합니다.

space and time and mass.

공간, 시간, 물질.

They postulate fundamental laws governing them,

물리학자들은 그들을 지배하는 기본 법칙을 상정합니다.

like the laws of gravity or of quantum mechanics.

중력의 법칙이나 양자 역학 같은 거죠.

These fundamental properties and laws

이들 기본 속성과 법칙은

aren't explained in terms of anything more basic.

아주 기본적인 것으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Rather, they're taken as primitive,

오히려 원형으로 간주되어

and you build up the world from there.

거기서부터 세상을 만듭니다.

Now sometimes, the list of fundamentals expands.

때로는 기본 목록이 늘어납니다.

In the 19th century, Maxwell figured out

19세기에 맥스웰은

that you can't explain electromagnetic phenomena

전자기 현상을

in terms of the existing fundamentals —

기존의 기본 - 공간, 시간, 물질, 뉴턴의 법칙 -

space, time, mass, Newton's laws —

으로는 설명할 수 없음을 밝혀냈습니다.

so he postulated fundamental laws

그래서 그는 전자기에 관한

of electromagnetism

기본 법칙을 상정하고

and postulated electric charge

전하를

as a fundamental element

그 법칙이 지배하는

that those laws govern.

기본 요소로 상정했습니다.

I think that's the situation we're in

저는 그것이

with consciousness.

의식에 관해 우리가 처한 상황과 같다고 봅니다.

If you can't explain consciousness

의식을

in terms of the existing fundamentals —

기존의 기본 요소 -

space, time, mass, charge —

공간, 시간, 물질, 전하 - 로 설명할 수 없다면

then as a matter of logic, you need to expand the list.

논리상으로 당연히 목록을 늘려야 합니다.

The natural thing to do is to postulate

그래서 해야 할 일은

consciousness itself as something fundamental,

의식 그 자체를 기본으로

a fundamental building block of nature.

자연의 기본적인 구성 요소로 상정하는 것입니다.

This doesn't mean you suddenly can't do science with it.

이렇게 되면 갑자기 과학적으로 풀어낼 수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This opens up the way for you to do science with it.

이것은 여러분이 과학적으로 풀어낼 방법을 열어줍니다.

What we then need is to study

다음에 필요한 것은

the fundamental laws governing consciousness,

의식을 지배하는 기초 법칙을 연구하는 거죠.

the laws that connect consciousness

의식을 다른 기본 요소,

to other fundamentals: space, time, mass,

곧 공간, 시간, 물질,

physical processes.

물리 과정과 연결하는 법칙 말입니다.

Physicists sometimes say

물리학자들은 때로 말합니다.

that we want fundamental laws so simple

우리는 아주 단순한 기본 법칙을 원한다구요.

that we could write them on the front of a t-shirt.

그래서 티셔츠 앞에 그 법칙을 쓸 수 있도록 말입니다.

Well I think something like that is the situation

저는 의식에 관한 상황이

we're in with consciousness.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We want to find fundamental laws so simple

우리는 아주 간단한 기본 법칙을 찾고 싶습니다.

we could write them on the front of a t-shirt.

기본 법칙을 티셔츠 앞에 쓰고 싶구요.

We don't know what those laws are yet,

우리는 아직 그 법칙을 모르지만

but that's what we're after.

앞으로 찾아낼 겁니다.

The second crazy idea

두 번째 말도 안 되는 생각은

is that consciousness might be universal.

의식은 보편적일 수 있다는 것이죠.

Every system might have some degree

모든 시스템이 어느 정도의

of consciousness.

의식을 갖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This view is sometimes called panpsychism:

이런 시각을 범심론이라 부릅니다.

pan for all, psych for mind,

범은 만물을, 심은 마음을 말하죠.

every system is conscious,

모든 시스템이 의식이 있는데

not just humans, dogs, mice, flies,

사람뿐만 아니라, 개, 쥐, 파리,

but even Rob Knight's microbes,

롭 나이트의 미생물,

elementary particles.

소립자,

Even a photon has some degree of consciousness.

광자도 어느 정도의 의식이 있습니다.

The idea is not that photons are intelligent

이 생각은 광자가 지능이 있다거나

or thinking.

생각을 한다는 게 아닙니다.

It's not that a photon

광자가 불안으로

is wracked with angst

괴로워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because it's thinking, "Aww, I'm always buzzing around near the speed of light.

광자는 이렇게 생각해서 "아, 난 늘 빛의 속도로 돌아다녀서

I never get to slow down and smell the roses."

속도를 늦춰서 장미 냄새를 맡아볼 수가 없구나."

No, not like that.

아니오, 그런 게 아닙니다.

But the thought is maybe photons might have

광자가 어쩌면

some element of raw, subjective feeling,

어떤 원래 요소, 주관적인 느낌,

some primitive precursor to consciousness.

의식의 전조에 해당하는 원형을 갖고 있지 않을까 하는 거죠.

This may sound a bit kooky to you.

이런게 좀 괴짜처럼 들릴 수 있겠죠.

I mean, why would anyone think such a crazy thing?

제 말은 누가 왜 그런 말도 안 되는 생각을 하겠냐는 거죠.

Some motivation comes from the first crazy idea,

첫 번째 말도 안 되는 생각인

that consciousness is fundamental.

의식은 기본 요소라는데서 어떤 동기 부여가 나왔습니다.

If it's fundamental, like space and time and mass,

의식이 공간, 시간, 물질처럼 기본 요소라면

it's natural to suppose that it might be universal too,

의식이 보편적이라고 가정하는게 자연스럽죠.

the way they are.

있는 그대로이니까요.

It's also worth noting that although the idea

그 생각이 우리한테는

seems counterintuitive to us,

직관에 어긋나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it's much less counterintuitive to people

다른 문화권에 속한 사람들한테는

from different cultures,

직관에 덜 어긋나는 것처럼 보입니다.

where the human mind is seen as much more

다른 문화에서는 사람의 마음도

continuous with nature.

자연과 함께 이어진다고 보니까요.

A deeper motivation comes from the idea that

좀 더 깊은 동기 부여는

perhaps the most simple and powerful way

의식을 물리적 처리 과정과

to find fundamental laws connecting consciousness

연결하는 기본 법칙을 발견하는

to physical processing

가장 쉽고 강력한 방법은

is to link consciousness to information.

의식을 정보와 연결하는 것입니다.

Wherever there's information processing,

정보를 처리하는 데에는

there's consciousness.

늘 의식이 있습니다.

Complex information processing, like in a human,

사람처럼 복잡한 정보 처리에는

complex consciousness.

복잡한 의식이 있고

Simple information processing,

단순한 정보 처리에는

simple consciousness.

단순한 의식이 있습니다.

A really exciting thing is in recent years

최근에 일어난 흥미로운 일은

a neuroscientist, Giulio Tononi,

신경과학자 줄리오 토노니가

has taken this kind of theory

수학적 이론을 가지고

and developed it rigorously

이런 이론을

with a mathematical theory.

엄밀하게 연구했습니다.

He has a mathematical measure

그는 정보 통합을

of information integration

수학적으로 측정했는데

which he calls phi,

그걸 파이(phi)라고 부릅니다.

measuring the amount of information

시스템 안에 통합된

integrated in a system.

정보의 양을 측정하는 거죠.

And he supposes that phi goes along

그리고 그의 제안으로는 파이가

with consciousness.

의식과 함께 합니다.

So in a human brain,

그래서 사람의 뇌 안에는

incredibly large amount of information integration,

믿을 수 없을 만큼 많은 정보가 통합되어 있고

high degree of phi,

파이 정도가 높고

a whole lot of consciousness.

의식이 많이 관여되어 있죠.

In a mouse, medium degree of information integration,

쥐에게는 중간 정도의 정보 통합이 있는데

still pretty significant,

그래도 꽤나 중요하고

pretty serious amount of consciousness.

아주 심각한 양의 의식이 관여합니다.

But as you go down to worms,

하지만 벌레로 내려가면

microbes, particles,

미생물, 입자로 가면

the amount of phi falls off.

파이 양은 떨어집니다.

The amount of information integration falls off,

정보 통합량도 떨어지지만

but it's still non-zero.

0 은 아닙니다.

On Tononi's theory,

토노니의 이론에 따르면

there's still going to be a non-zero degree

0 이 아닌

of consciousness.

의식이 있습니다.

In effect, he's proposing a fundamental law

사실 그는 의식에 관한 기본 법칙을 제안합니다.

of consciousness: high phi, high consciousness.

파이가 높으면 의식이 높은 거죠.

Now, I don't know if this theory is right,

저는 이 이론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but it's actually perhaps the leading theory right now

지금 의식의 과학에서는

in the science of consciousness,

앞서 가는 이론입니다.

and it's been used to integrate a whole range

다양한 과학 자료를

of scientific data,

통합하는데 쓰이고 있고

and it does have a nice property that it is in fact simple enough

좋은 속성을 갖고 있고 게다가 간단해서

you can write it on the front of a t-shirt.

티셔츠 앞에 쓸 수도 있습니다.

Another final motivation is that

마지막 동기 부여는

panpsychism might help us to integrate

범심론이 의식을

consciousness into the physical world.

물질 세계로 통합하는데 도움을 줄지도 모른다는 거죠.

Physicists and philosophers have often observed

물리학자들과 철학자들은 종종

that physics is curiously abstract.

물리학이 기묘하게도 추상적임을 목격했습니다.

It describes the structure of reality

물리학은 현실 구조를

using a bunch of equations,

수식 한 묶음으로 설명하지만

but it doesn't tell us about the reality

그 안에 있는 현실을

that underlies it.

설명해주지는 않습니다.

As Stephen Hawking puts it,

스티븐 호킹이 말했듯이

what puts the fire into the equations?

무엇이 불을 방정식에 넣는가?

Well, on the panpsychist view,

글쎄요, 범심론자의 시각에 따르면

you can leave the equations of physics as they are,

물리학 방정식을 있는 그대로 두고

but you can take them to be describing

의식의 흐름을 설명하는데

the flux of consciousness.

물리학 방정식을 쓸 수 있습니다.

That's what physics really is ultimately doing,

그것이야말로 물리학이

describing the flux of consciousness.

의식의 흐름을 궁극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On this view, it's consciousness

이 시각에 따르면 의식이

that puts the fire into the equations.

불을 방정식에 넣습니다.

On that view, consciousness doesn't dangle

그 시각에 따르면

outside the physical world

의식은 물리적 세계 밖에서

as some kind of extra.

일종의 여분처럼 매달려 있지 않습니다.

It's there right at its heart.

의식은 그 중심에 있습니다.

This view, I think, the panpsychist view,

이런 시각이 범심론적 시각이고

has the potential to transfigure our relationship

자연과의 관계를

to nature,

변모시킬 가능성을 가진다고 생각니다.

and it may have some pretty serious social

또 꽤나 심각한 사회적

and ethical consequences.

윤리적 결과도 가져올지 모릅니다.

Some of these may be counterintuitive.

이들의 일부는 직관에 어긋날 지도 모릅니다.

I used to think I shouldn't eat anything

저는 의식이 있는 것은

which is conscious,

무엇이든 먹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했죠.

so therefore I should be vegetarian.

그래서 채식주의자가 되어야 합니다.

Now, if you're a panpsychist and you take that view,

자, 여러분이 범심론자이고 그런 시각을 가진다면

you're going to go very hungry.

배가 많이 고플 겁니다.

So I think when you think about it,

그래서 여러분이 이걸 생각하게 되면

this tends to transfigure your views,

여러분의 시각이 바뀌게 되고

whereas what matters for ethical purposes

윤리적 목적과

and moral considerations,

도덕적인 고려 사항에서 중요한 것은

not so much the fact of consciousness,

의식이란 사실 때문이 아니라

but the degree and the complexity of consciousness.

의식의 수준과 복잡성 때문입니다.

It's also natural to ask about consciousness

컴퓨터와 같은 다른 시스템에

in other systems, like computers.

의식을 물어보는 것도 자연스럽습니다.

What about the artificially intelligent system

영화 "그녀"에 나오는

in the movie "Her," Samantha?

인공 지능 시스템인 사만사는 어때요?

Is she conscious?

그녀는 의식이 있나요?

Well, if you take the informational,

여러분이 정보론을 가지고

panpsychist view,

범심론적 견해로 보면

she certainly has complicated information processing

그녀는 틀림없이 복잡한 정보를

and integration,

처리하고 통합합니다.

so the answer is very likely yes, she is conscious.

그래서 답은 예, 그녀는 의식이 있어요.

If that's right, it raises pretty serious

그렇다면 아주 심각한

ethical issues about both the ethics

윤리적 문제를 일으키는데요.

of developing intelligent computer systems

지능을 가진 컴퓨터 시스템의 개발에 관한 윤리와

and the ethics of turning them off.

그 시스템을 꺼버리는 것에 대한 윤리입니다.

Finally, you might ask about the consciousness

끝으로 여러분은

of whole groups,

전체에 대한 의식에 관해 질문할지도 모릅니다.

the planet.

지구 말입니다.

Does Canada have its own consciousness?

캐나다는 자체의 의식이 있을까요?

Or at a more local level,

아니면 좀 더 지역으로 내려가서

does an integrated group

TED 회의에 모인 관중들처럼

like the audience at a TED conference,

모인 사람들이

are we right now having a collective TED consciousness,

지금 집합적인 TED 의식을 갖고 있나요?

an inner movie

이런 TED 집합이

for this collective TED group

가진 내면의 영화는

which is distinct from the inner movies

우리가 저마다 가진

of each of our parts?

내면의 영화와 뚜렷이 다른가요?

I don't know the answer to that question,

그 질문에 대한 답은 모르지만

but I think it's at least one

적어도 하나는

worth taking seriously.

진지하게 다룰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Okay, so this panpsychist vision,

자, 이런 범심론적인 시각은

it is a radical one,

급진적인 생각이고

and I don't know that it's correct.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I'm actually more confident about

저는 사실 첫 번째 말도 안 되는 생각에

the first crazy idea,

더 확신이 듭니다.

that consciousness is fundamental,

의식은 기본이라는 거죠.

than about the second one,

두 번째인

that it's universal.

의식이 보편적이라기 보다는요.

I mean, the view raises any number of questions,

그 시각은 여러 가지 질문이 나오게 하고

has any number of challenges,

여러 가지 반대 의견도 있습니다.

like how do those little bits

어떻게해서 의식의

of consciousness add up

조그만한 부분들이 모여서

to the kind of complex consciousness

우리가 알고 사랑하는

we know and love.

복잡한 의식이 되는지 말이죠.

If we can answer those questions,

우리가 그런 질문에 답할 수 있다면

then I think we're going to be well on our way

의식에 관한 심각한 이론으로

to a serious theory of consciousness.

제대로 접근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If not, well, this is the hardest problem perhaps

그렇지 않다면 이것은

in science and philosophy.

과학과 철학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가 되겠죠.

We can't expect to solve it overnight.

하룻밤에 그 문제를 풀 수는 없습니다.

But I do think we're going to figure it out eventually.

하지만 결국 밝혀낼 겁니다.

Understanding consciousness is a real key, I think,

의식을 이해하는 일은

both to understanding the universe

우주를 이해하고

and to understanding ourselves.

우리 자신을 이해하는데 정말 중요한 열쇠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It may just take the right crazy idea.

말도 안 되는 생각을 받아들여야 할지도 모릅니다.

Thank you.

고맙습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