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tical illusions show how we see | Beau Lotto

번역: Hyunwoo Park 검토: Young-ho Park

I want to start with a game. Okay?

자, 게임을 하나 해봅시다.

And to win this game,

이 게임에서 이기려면

all you have to do is see the reality that's in front of you

여러분은 앞에 있는 물건을 사실 그대로

as it really is, all right?

보시기만 하면 됩니다. 아시겠죠?

So we have two panels here, of colored dots.

두 개의 패널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색색의 점들이 있는데

And one of those dots is the same in the two panels.

그 중 두 패널에 동일한 색의

점들이 있어요. 아시겠죠?

And you have to tell me which one.

어떤 색인지 골라 보세요.

Now, I narrowed it down

자, 몇 개를 추려볼까요?

to the gray one, the green one, and, say, the orange one.

회색, 녹색, 그리고 주황색.

So by a show of hands, we'll start with the easiest one.

자, 손을 들어 표시해 주시겠어요? 제일 쉬운 것부터 하죠.

Show of hands: how many people think it's the gray one?

회색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손들어 주세요.

Really? Okay.

정말요? 네. 됐습니다.

How many people think it's the green one?

녹색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요?

And how many people think it's the orange one?

마지막으로 주황색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Pretty even split.

거의 비슷하게 분포된것 같네요.

Let's find out what the reality is.

그럼 답을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Here is the orange one.

이게 주황색이고요.

(Laughter)

(웃음)

Here is the green one.

다음은 녹색입니다.

And here is the gray one.

마지막으로 회색까지 확인해 보시죠.

(Laughter)

(웃음)

So for all of you who saw that, you're complete realists.

색깔을 맞추신 분들은 모두 완벽한 사실주의자 임을 증명하셨습니다.

All right?

(Laughter)

(웃음)

So this is pretty amazing, isn't it?

정말로 놀라운 현상이지요?

Because nearly every living system

거의 모든 생체 시스템은 진화를 통해

has evolved the ability to detect light in one way or another.

어떤 방법으로든 빛을 감지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요.

So for us, seeing color

다시 말해서, 색을 감지하는 것은 뇌에서 행하는 가장 단순하고

is one of the simplest things the brain does.

And yet, even at this most fundamental level,

기초적인 수준의 작업임에도 불구하고

context is everything.

색 감지 능력은 완전히 상황에 따라 좌우되지요.

What I'm going to talk about is not that context is everything,

사실 제 이야기의 핵심은 상황만 중요하다는 것이 아니라

but why context is everything.

'왜' 상황이 중요한가 하는 것입니다.

Because it's answering that question

이 질문에 대답하는 것은 우리의 눈에 보이는 것들이

that tells us not only why we see what we do,

왜 보이는가 뿐만 아니라,

but who we are as individuals,

우리들이 한 개인으로서, 또는 하나의 사회로서

and who we are as a society.

사물을 어떻게 보는가를 설명해 줍니다.

But first, we have to ask another question,

한 가지 질문을 더 짚고 넘어가야 하는데 그것은

which is, "What is color for?"

"왜 색을 보느냐?"는 겁니다.

And instead of telling you, I'll just show you.

백 마디 말보단 직접 보여드리죠.

What you see here is a jungle scene,

여기 정글 사진을 한 장 같이 볼까요?

and you see the surfaces according to the amount of light

보시는 것과 같이 우리는 표면이 반사하는 빛의 양에 따라

that those surfaces reflect.

사물을 인식할 수 있죠.

Now, can any of you see the predator that's about to jump out at you?

자, 여러분을 당장 공격하려는 맹수가 보이나요?

And if you haven't seen it yet, you're dead, right?

안 보인다면 여러분은 이미 죽은겁니다. 맞죠?

(웃음)

(Laughter)

Can anyone see it? Anyone? No?

아무도 못 보시나요? 한 분도 없나요?

Now let's see the surfaces

그럼 이번에는 표면이 반사하는 빛의 질을 감안해 보죠.

according to the quality of light that they reflect.

And now you see it.

이제 맹수의 모습이 보이죠.

So, color enables us to see

색은 물체가 반사하는

the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between surfaces,

모든 스펙트럼의 반사광선을 통해 반사표면의

according to the full spectrum of light that they reflect.

동질성과 이질성을 구별할 수 있게 합니다.

But what you've just done

그런데 방금 여러분이 하신 일은 여러 면에서 수학적으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지요.

is in many respects mathematically impossible.

Why?

왜냐고요? 버클리에서 증명했듯

Because, as Berkeley tells us,

we have no direct access to our physical world,

사람은 감각기관을 통하지 않고서는 물리적인

other than through our senses.

세계를 직접 접할 수 없지요. 그런데,

And the light that falls onto our eyes

우리의 눈에 들어오는 빛은 외부 세계의

is determined by multiple things in the world,

많은 요소에 따라 달라지지요.

not only the color of objects,

예를 들면, 물체의 색, 조명의 색,

but also the color of their illumination,

그리고 우리와 우리가 보는 물체

and the color of the space between us and those objects.

사이에 있는 매체의 색에도 달려있지요.

You vary any one of those parameters,

이런 변수들 중 하나만이라도 바뀌게되면

and you'll change the color of the light that falls onto your eye.

여러분들 눈에 들어오는 빛의 색이 달라지게 됩니다.

This is a huge problem,

이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이죠. 왜냐하면

because it means that the same image

똑같은 하나의 이미지가 무궁무진한 실세계의

could have an infinite number of possible real-world sources.

소스에서 유래할 수 있으니까요.

Let me show you what I mean.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이게 눈의 뒤쪽이라고 상상해 보세요.

Imagine that this is the back of your eye, okay?

외부 세계에서 이런 이미지가 도달했다고 하죠.

And these are two projections from the world.

They're identical in every single way.

이들은 모든 면에서 똑같은 이미지입니다.

Identical in shape, size, spectral content.

모양, 크기, 스펙트럼 특성이 똑같지요.

They are the same, as far as your eye is concerned.

여러분 눈의 입장에서 보면 이 두 이미지는 완전히 같지요.

And yet they come from completely different sources.

그러나 이 두 이미지는 완전히 다른 소스로 부터 온것이지요.

The one on the right comes from a yellow surface,

오른쪽 이미지는

왼쪽을 향하고 그늘에 가려진

in shadow, oriented facing the left,

노란색 표면에서 나온 빛을

viewed through a pinkish medium.

분홍색 매체를 통해서 보는 것이고

The one on the left comes from an orange surface,

왼쪽 이미지는 오른쪽을 향하고,

under direct light, facing to the right,

직사광선을 받는 주황색 표면에서 나온 빛을

viewed through sort of a bluish medium.

푸른 계통의 매체를 통해 보는 것입니다.

Completely different meanings,

근본적으로 전혀 다른 물체가

giving rise to the exact same retinal information.

우리의 망막에 완전히 동일한 정보를 보내고 있지요.

And yet it's only the retinal information that we get.

어쨌건 우리가 받는 정보는 망막에서

오는 것 밖에 없지요.

So how on Earth do we even see?

우리는 도대체 어떻게 볼까요?

So if you remember anything in this next 18 minutes,

여러분이 다음 18분 동안 이것 하나만 기억하신다면,

remember this:

핵심은 이겁니다. 우리의 감각기관인 눈에 들어오는

that the light that falls onto your eye,

sensory information, is meaningless,

빛 자체는 무의미하다는 것입니다.

because it could mean literally anything.

왜냐하면 무한으로 가능한 가능성은 무의미하니까요.

And what's true for sensory information is true for information generally.

감각정보에 적용되는 것은 모든 종류의 정보에 공통적으로 적용됩니다.

There's no inherent meaning in information.

정보 자체에 내재된 의미는 없지요.

It's what we do with that information that matters.

중요한 것은 그 정보들로 우리가 어떻게 사용하는가 입니다.

So, how do we see? Well, we see by learning to see.

우리는 사물을 어떻게 볼까요? 우리는 보는 방법을 배워서 보지요.

The brain evolved the mechanisms for finding patterns,

인간의 두뇌는 패턴을 인식하고, 정보 간의 관계를 찾고,

finding relationships in information,

이러한 관계와 실세계를 조합시켜서

and associating those relationships with a behavioral meaning,

그 결과를 우리의 행동 습관과

연관시키고, 그러한 정보에

a significance, by interacting with the world.

중요성을 부여하는 매커니즘을 진화시켰지요.

We're very aware of this

우리는 언어같이 보다 더 인지적인 분야에서

in the form of more cognitive attributes, like language.

두뇌가 이렇게 작용한다는 것을 이미 잘 알고 있지요.

I'm going to give you some letter strings,

이제, 문자열을 몇 개 보여드릴 테니

and I want you to read them out for me, if you can.

크게 읽어봐 주세요.

Audience: "Can you read this?"

청중: "Can you read this?"

"You are not reading this."

"You are not reading this."

"What are you reading?"

"What are you reading?"

Beau Lotto: "What are you reading?" Half the letters are missing, right?

뷰 로또: "What are you reading?" 여기서 글자가 절반이나 빠졌는데요. 그렇죠?

There's no a priori reason

"W"와 "A"사이에 "H"를 넣어야 할

why an "H" has to go between that "W" and "A."

아무런 선험적인 근거가 없는데

But you put one there. Why?

여러분은 그렇게 하셨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Because in the statistics of your past experience,

여러분의 경험을 통계적으로 볼 때

it would have been useful to do so.

"H"를 넣는 것이 더 유용했었기 때문에 또 그렇게 하는 것이죠.

So you do so again.

And yet you don't put a letter after that first "T."

첫 글자인 "T"뒤에 글자를 붙이지 않으신건

Why? Because it wouldn't have been useful in the past.

과거에 그렇게 했을때 쓸모가 없었기 때문이지요.

So you don't do it again.

그래서 앞으로도 그렇게 안 하죠.

So, let me show you how quickly our brains can redefine normality,

우리의 두뇌의 작업중 가장 단순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색에 대한 판단을 할 때

even at the simplest thing the brain does, which is color.

얼마나 빨리 정상상태를 재정의하는지 살펴보지요.

So if I could have the lights down up here.

조명을 좀 줄여 주세요.

I want you to first notice that those two desert scenes are physically the same.

여기 똑같은 사막 사진이 두장 있지요.

한 사진을 좌우로 뒤집어 놓은거 아시죠?

One is simply the flipping of the other.

Now I want you to look at that dot

초록색과 빨간색 사이에 있는

between the green and the red.

점을 보세요.

And I want you to stare at that dot. Don't look anywhere else.

자, 그 점을 응시해 주세요. 다른 데는 보시지 마세요

We're going to look at it for about 30 seconds,

30초 정도 보셔야해요.

18분 강연 중 30초면 꽤 긴 시간이죠?

which is a bit of a killer in an 18-minute talk.

(Laughter)

(웃음)

제가 여러분께서 배우셨으면 하는 것이

But I really want you to learn.

And I'll tell you -- don't look anywhere else --

딱 하나 있는데 -- 다른데 보지 말고 들어주세요 --

I'll tell you what's happening in your head.

지금 여러분의 머리 안에서 어떤 일이

Your brain is learning,

벌어지고 있는지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여러분의 두뇌는

and it's learning that the right side of its visual field

지금 시야의 오른쪽은 붉은색으로 조명이 되고 있고,

is under red illumination;

the left side of its visual field is under green illumination.

시야의 왼쪽은 녹색으로 조명이 되고 있다는 것을 배우고 있죠.

That's what it's learning. Okay?

지금 바로 그걸 배우고 있지요. 그렇죠?

Now, when I tell you, I want you to look at the dot between the two desert scenes.

자, 제가 신호를 보내면 여러분의 시선을 사막사진 중앙에 있는 점으로 옮겨주세요.

So why don't you do that now?

지금 보세요. 뭐가 보이시죠?

(Laughter)

(웃음)

Can I have the lights up again?

이제 조명을 좀 밝혀 주시겠어요?

I take it from your response they don't look the same anymore, right?

여러분들의 반응을 보니 전과 달리 보이는 모양이네요, 맞습니까?

(Applause)

(웃음)

Why? Because your brain is seeing that same information

그 이유는 여러분의 두뇌는 전과 똑같은 시각 정보를 받고 있지만

as if the right one is still under red light,

아직도 오른쪽은 붉은 조명을 받고,

and the left one is still under green light.

왼쪽은 녹색 조명을 받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그것이 새로운 정상 상태가 된것이죠.

That's your new normal.

Okay? So, what does this mean for context?

그러면 이것은 상황판단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It means I can take two identical squares,

제가 두 개의 똑같은 정사각형을 각각

put them in light and dark surrounds,

밝고 어두운 배경 앞에 놓겠습니다.

and the one on the dark surround looks lighter than on the light surround.

어두운 배경에 놓인 것이 밝은 배경에 놓인 것 보다 더 밝게 보이죠.

중요한 것은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것이 밝냐 어둡냐가 아닙니다.

What's significant is not simply the light and dark surrounds that matter.

It's what those light and dark surrounds meant for your behavior in the past.

밝고 어두운 배경이 여러분의 과거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쳤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So I'll show you what I mean.

무슨 말인지 보여드릴게요. 여기에

Here we have that exact same illusion.

똑같은 착시 현상이 있습니다.

We have two identical tiles on the left,

두 개의 똑같은 타일을 가지고 왼쪽에

one in a dark surround, one in a light surround.

하나는 어두운 배경에 놓고, 다른 하나는 밝은 배경에 놓습니다.

And the same thing over on the right.

오른쪽에도 똑같이 놔둬보지요.

Now, I'll reveal those two scenes,

지금 이 두 장면을 검토해 보죠. 이들 사각형의 안에 있는 것은

but I'm not going to change anything within those boxes,

그들에 대한 우리들의 인식을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바뀌지 않을 겁니다.

except their meaning.

And see what happens to your perception.

이들에 대한 우리의 인식이 어떻게 변하는지 보세요.

Notice that on the left

왼쪽에는 두 타일이

the two tiles look nearly completely opposite:

거의 완전히 정반대로 보이지요.

one very white and one very dark, right?

하나는 아주 희고 다른 하나는 아주 검고요.

그렇죠? 반면에 오른쪽에는,

Whereas on the right, the two tiles look nearly the same.

두 타일이 거의 비슷하게 보이네요.

And yet there is still one on a dark surround,

하나는 어두운 배경에 있고, 다른 하나는 밝은 배경에 있지만요.

and one on a light surround.

Why?

왜냐고요? 그늘에 있는 것 처럼 보이는

Because if the tile in that shadow were in fact in shadow,

타일이 정말로 그늘에 있는데

and reflecting the same amount of light to your eye

그늘에 있지 않는 타일과 같은 양의 빛을

as the one outside the shadow,

반사한다면 그늘에 있는 타일의 반사력이

it would have to be more reflective -- just the laws of physics.

더 높다는 말이겠지요. -- 간단한 물리 법칙이지요.

So you see it that way.

그래서 그런식으로 그 타일을 보죠.

Whereas on the right, the information is consistent

그 반면, 오른쪽에는 두 타일이 같은 불빛 아래에

with those two tiles being under the same light.

있으니까 각 타일에 대한 상황정보가 같죠.

If they're under the same light reflecting the same amount of light to your eye,

이들 타일들이 똑같은 조명을 받으며

똑같은 양의 빛을 반사한다면,

then they must be equally reflective.

반사율이 같다고 할 수 있겠죠.

So you see it that way.

그래서 그런식으로 그 타일을 보죠.

Which means we can bring all this information together

이 말은 우리가 이 모든 정보들을 참고한 결과가

to create some incredibly strong illusions.

매우 강렬한 착시효과를 초래한다는 겁니다.

This is one I made a few years ago.

이건 제가 몇 년 전에 만든건데요.

And you'll notice you see a dark brown tile at the top,

어두운 갈색 타일이 위에 있고,

and a bright orange tile at the side.

밝은 오렌지색 타일이 옆쪽에 있죠.

That is your perceptual reality.

그게 여러분이 인지하는 실제입니다.

The physical reality is that those two tiles are the same.

물리적 사실을 보면 두 타일은 동등하죠.

Here you see four gray tiles on your left,

여기에서는 회색 타일 네 장이 왼쪽에 있고,

seven gray tiles on the right.

오른쪽엔 일곱 장이 있죠.

I'm not going to change those tiles at all,

저는 이제 타일들은 그대로 두고

but I'm going to reveal the rest of the scene.

가려진 부분만 다시 보여드리죠

And see what happens to your perception.

여러분의 지각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세요.

The four blue tiles on the left are gray.

왼쪽의 푸른 타일 네 장은 실제 회색이고,

The seven yellow tiles on the right are also gray.

오른쪽의 노란 타일 일곱 장도 또한 실제로는 회색이죠.

They are the same. Okay?

똑같은 타일이예요. 맞죠?

Don't believe me? Let's watch it again.

못 믿겠다고요? 다시 한 번 볼까요?

What's true for color is also true for complex perceptions of motion.

색에 적용되는 진실은 움직임에 대한 복잡한 인식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지요.

So, here we have --

여기에 --

let's turn this around -- a diamond.

이걸 뒤집어 볼게요. 다이아몬드 모양이 있습니다.

And what I'm going to do is, I'm going to hold it here,

제가 지금 뭘 하려냐 하면,

and I'm going to spin it.

이걸 여기에 잡고 돌리지요.

And for all of you, you'll see it probably spinning this direction.

여러분들의 눈에는 모두 이 방향으로 도는 것으로 보이겠지요.

Now I want you to keep looking at it.

계속 보고 계세요.

Move your eyes around, blink, maybe close one eye.

눈을 움직이거나, 깜빡이거나, 한 쪽 눈을 감아보세요.

And suddenly it will flip, and start spinning the opposite direction.

그러면 갑자기 회전 방향이 바뀌며 반대로 돌기 시작하죠.

Yes? Raise your hand if you got that. Yes?

맞죠? 그렇게 보였으면 손을 들어보세요. 그렇죠?

Keep blinking.

눈을 계속 깜빡여 보세요. 매번 깜빡일 때 마다 바뀌죠, 그렇죠?

Every time you blink, it will switch.

So I can ask you, which direction is it rotating?

그럼 묻겠습니다. 지금 이것이 어느 방향으로 도는 것일까요?

How do you know?

그런지 어떻게 알죠?

Your brain doesn't know, because both are equally likely.

여러분의 두뇌는 모르죠. 왜냐하면 가능성이 반반이니까요.

So depending on where it looks,

어느 부분을 보느냐에 따라서

it flips between the two possibilities.

두 가능성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거죠.

Are we the only ones that see illusions?

착시는 인간에게만 있을까요?

The answer to this question is no.

아닙니다.

Even the beautiful bumblebee,

심지어 우리의 한쪽 눈에 있는 망막세포 수의 1/250에 안되는

with its mere one million brain cells,

겨우 백만 개의 뇌세포만 가지고 있는

which is 250 times fewer cells than you have in one retina,

땡벌에게도 착시는 나타납니다.

sees illusions, does the most complicated things

현재 우리의 가장 강력한 컴퓨터도 처리할 수 없는

that even our most sophisticated computers can't do.

복잡한 연산을 하고 있다는 것이죠.

So in my lab we work on bumblebees,

그래서 제 연구실에서는 땡벌에 대해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because we can completely control their experience,

왜냐하면 땡벌의 시험 조건을 완전히 통제해서 시각 자극이

and see how it alters the architecture of their brain.

땅벌의 두뇌 구조를 어떻게 바꾸는지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실험은 우리들이 말하는 소위 "벌 행렬"이라는 장비를 사용해서 합니다.

We do this in what we call the Bee Matrix.

Here you have the hive.

여기에 벌집이 있고, 한 가운데에 커다란

You can see the queen bee, the large bee in the middle.

여왕벌을 볼 수 있죠. 옆에 있는 알들이 여왕벌의 딸들입니다.

Those are her daughters, the eggs.

땡벌들은 벌집과 먹이가 있는 곳 사이를

They go back and forth between this hive and the arena, via this tube.

이 튜브를 통해서 왔다갔다 하지요.

You'll see one of the bees come out here.

그 벌들 중 하나가 나온 것을 볼 수 있죠.

You see how she has a little number on her?

작은 번호가 적힌 것이 보이나요?

There's another one coming out, she also has a number on her.

벌이 한마리 또 하나 나오네요. 다른 번호가 적혀있죠.

Now, they're not born that way, right?

태어날 때 부터 적혀있는건 아닐텐데 궁금하시죠?

We pull them out, put them in the fridge, and they fall asleep.

벌을 잡아서 냉장고에 넣어 잠들게 한 후에,

Then you can superglue little numbers on them.

작은 번호들을 순간접착제로 붙여 놓은 거죠..

(웃음)

(Laughter)

And now, in this experiment they get a reward if they go to the blue flowers.

이 실험에서 벌들은 파란 꽃으로 가면 상을 받습니다.

They land on the flower,

꽃에 앉아서, 자기의 긴 주둥이를 뻗어서

stick their tongue in there, called a proboscis, and drink sugar water.

설탕물을 마시는 겁니다.

She's drinking a glass of water that's about that big to you and I,

저 벌이 마시는 설탕물의 양은 사람으로 치면 이만큼 되는거죠.

will do that about three times, then fly.

세 번 정도 이렇게 마시고는 다시 날아갑니다.

And sometimes they learn not to go to the blue,

때로는 파란 꽃이 아니라

but to go where the other bees go.

다른 벌들이 가는 곳으로 가기도 합니다.

So they copy each other.

땅벌은 다른 벌을 모방하고, 5까지 세고, 서로의 얼굴도 구별할 수 있죠.

They can count to five. They can recognize faces.

And here she comes down the ladder.

한 마리가 사다리를 타고 내려오네요.

And she'll come into the hive, find an empty honey pot,

벌집으로 돌아와서 빈 꿀통으로 가서 그 안에 토하면

and throw up, and that's honey.

바로 그게 꿀이지요.

(Laughter)

(웃음)

Now remember, she's supposed to be going to the blue flowers,

기억나시나요? (웃음)

벌들은 파란 꽃으로 가야 설탕물을 먹을 수 있잖아요?

but what are these bees doing in the upper right corner?

그런데 우측 상단에 있는 벌들은 뭘 하고 있는 걸까요?

It looks like they're going to green flowers.

초록색 꽃으로 가려는 것 같군요.

Now, are they getting it wrong?

거기로 잘못 갔나요?

And the answer to the question is no. Those are actually blue flowers.

아니지요. 저것들은 사실 푸른 꽃들이에요.

But those are blue flowers under green light.

하지만 초록 불빛 아래에 있는 푸른 꽃들인 것이죠.

So they're using the relationships between the colors to solve the puzzle,

색 사이의 관계를 통해서 퍼즐을 풀고 있는 것이죠.

which is exactly what we do.

우리도 똑같은 방식을 사용하지요.

So, illusions are often used,

그래서 우리들은 특히 예술에서 종종 착시 효과를

especially in art, in the words of a more contemporary artist,

사용하는데 그것은 한 현대 예술 작가들의 말을 인용하지면

"to demonstrate the fragility of our senses."

"우리 감각의 취약성을 나타낸다"는 거예요.

Okay, this is complete rubbish.

좋아요, 그런데 그건 완전히 엉터리 말이지요.

The senses aren't fragile. And if they were, we wouldn't be here.

우리의 감각기관은 취약하지 않지요. 만약 그렇다면 인류는 이미 멸망했죠.

오히려 우리의 색깔 감지 능력은 우리의 두뇌가 사실은 세상을 있는

Instead, color tells us something completely different,

that the brain didn't actually evolve to see the world the way it is.

그대로 보도록 진화되지 않았다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를 해주죠.

We can't.

우리는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없지요. 그대신, 우리는

Instead, the brain evolved to see the world

the way it was useful to see in the past.

과거에 우리에게 유용했던 식으로 보도록 진화했지요.

And how we see is by continually redefining normality.

우리는 '정상상태'라는 것을 계속 재정의하면서 사물을 봅니다.

So, how can we take this incredible capacity of plasticity of the brain

그러면 우리는 엄청나게 유연한

우리의 두뇌를 어떻게 사용하여 사람들이

and get people to experience their world differently?

세상을 다른 방법으로 경험할 수 있게 할 수 있을까요?

Well, one of the ways we do it in my lab and studio

우리의 실험 방법 중의 하나는

is we translate the light into sound,

광각신호를 소리로 바꾸어

and we enable people to hear their visual world.

사람들이 시각 세계를 소리로 들을 수 있게 하는거죠.

And they can navigate the world using their ears.

그러면 청각을 사용해 갈 길을 찾을 수도 있지요.

Here's David on the right, and he's holding a camera.

여기 오른쪽에 데이빗이 카메라를 들고 있네요.

On the left is what his camera sees.

왼쪽에는 그 카메라가 찍고 있는 장면이 있죠.

And you'll see there's a faint line going across that image.

이 이미지를 가로지르는 희미한 선이 보일겁니다.

That line is broken up into 32 squares.

이 선들은 32개의 정사각형으로 나눠집니다.

In each square, we calculate the average color.

각 사각형 안에서 평균 색을 계산하죠.

And then we just simply translate that into sound.

그리고 그 평균치를 간단히 소리로 바꿉니다.

And now he's going to turn around,

이제 데이빗이

돌아설겁니다. 눈을 감고요.

close his eyes,

and find a plate on the ground with his eyes closed.

바닥에 놓인 접시를 눈을 감은 채로 찾아내죠.

(Continuous sound)

(Sound changes momentarily)

(Sound changes momentarily)

(Sound changes momentarily)

(Sound changes momentarily)

(Sound changes momentarily)

Beau Lotto: He finds it. Amazing, right?

놀랍죠?

So not only can we create a prosthetic for the visually impaired,

그래서, 우리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but we can also investigate

청각장치를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말 그대로

how people literally make sense of the world.

우리들이 세상을 어떻게 감지하는지도 연구할 수 있지요.

But we can also do something else.

하지만 다른 것도 할 수 있죠. 색으로 음악을 만들 수도 있는 겁니다.

We can also make music with color.

So, working with kids,

그래서 어린애들과 일하면서

they created images,

그림을 그리라고 했습니다.

thinking about what might the images you see

그리고 만약 그런 그림을 소리로 듣는다면

sound like if we could listen to them.

어떤 소리가 날지 생각하면서 그린거죠.

And then we translated these images.

그리고 우리는 그림을 소리로 번역했죠.

And this is one of those images.

이게 그런 그림의 하나인데,

And this is a six-year-old child composing a piece of music

이것은 여섯 살 짜리가 작곡한

for a 32-piece orchestra.

32파트 오케스트라 음악이지요.

And this is what it sounds like.

어떤 소리가 나는지 들어볼까요?

(Electronic representation of orchestral music)

So, a six-year-old child. Okay?

여섯 살 어린 아이가 한 것입니다.

Now, what does all this mean?

이게 다 무슨 의미일까요?

What this suggests is that no one is an outside observer of nature, okay?

이것은 객관적으로 자연을 관찰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는 것을

암시해 줍니다. 동의하시나요?

We're not defined by our central properties,

우리는 우리의 어떤 중심적인 특성 또는

by the bits that make us up.

우리를 구성하는 부분들로 정의될 수 없지요.

We're defined by our environment and our interaction with that environment,

우리는 우리의 주위환경, 환경과의 상호작용 그리고 환경과의

by our ecology.

관계의 발란스로 정의됩니다.

And that ecology is necessarily relative, historical and empirical.

환경과의 발란스는 물론 상대적이고, 역사적이고

경험적임을 말하지요.

오늘 제 강연의 주제가 바로 이겁니다.

So, what I'd like to finish with is this over here.

Because what I've been trying to do is really celebrate uncertainty.

제가 정말로 싶은 것은 불확실성을 찬미하는 것입니다.

Because I think only through uncertainty is there potential for understanding.

왜냐하면 저는 불확실성이 이해의 전제조건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So, if some of you are still feeling a bit too certain,

혹시 아직도 확실성을 많이 느끼는 분을 위해

I'd like to do this one.

한 가지 실험을 더 해보도록 하죠.

So, if we have the lights down.

조명을 좀 줄이겠습니다.

And what we have here --

여기에 지금 있는 것들이 --

Can everyone see 25 purple surfaces on your left,

다들 25개의 보라색 도형들이

왼쪽에 보이시나요?

and 25, call it yellowish, surfaces on your right?

오른쪽에 노란 도형 25개도 보이시죠?

So now, what I want to do,

지금 하려는 것이 뭐냐하면,

I'm going to put the middle nine surfaces here

가운데 있는 도형 9개를

under yellow illumination,

간단히 필터를 사용해서 노란빛으로 조명하지요.

by simply putting a filter behind them.

간단히 노란 필터를 사용해서 말이죠.

그러니까 여기서 나오는 불빛의 색깔이

Now you can see that changes the light that's coming through there, right?

바뀌지요. 그렇죠?

Because now the light is going through a yellowish filter

이제 빛이 노란색 필터를 지나서

보라색 필터를 통과합니다.

and then a purplish filter.

I'm going to do the opposite on the left here.

여기 왼쪽에서는 정반대로 해보겠어요.

I'm going to put the middle nine under a purplish light.

가운데 아홉 개를 보랏빛 밑에 놓아볼게요.

Now, some of you will have noticed that the consequence

여러분의 일부는 오른쪽 패널, 그러니까 여러분의 왼쪽 패널이죠,

is that the light coming through those middle nine on the right,

가운데에 있는 9개의 구멍에서 나오는 빛과

or your left, is exactly the same as the light

여러분이 볼때 오른쪽에 있는

패널의 가운데 9개의 구멍에서 나오는 빛이

coming through the middle nine on your right.

똑같다는 것을 알아채셨겠지요.

Agreed? Yes?

동의하시죠?

Okay. So they are physically the same.

좋아요. 이들은 물리적으로 같지요.

Let's pull the covers off.

덮개를 벗겨 보겠습니다.

Now remember --

기억나시나요?

you know that the middle nine are exactly the same.

양쪽의 가운데 9개는 똑같았었지요.

Do they look the same?

지금도 같이 보이나요? 아니죠.

No.

The question is, "Is that an illusion?"

제 마지막 질문은 이겁니다. "이것이 착시일까요?"

And I'll leave you with that.

답은 여러분께 맡기는 걸로 하죠.

So, thank you very much.

감사합니다.

(Laughter)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