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4 stories we tell ourselves about death | Stephen Cave

번역: Eunjoo Kim 검토: Gichung Lee

I have a question:

질문을 하나 하겠습니다:

Who here remembers when they first realized

여기 계신 분들 중 자신이 언젠간 죽는다는 사실을

they were going to die?

처음 깨달은 순간을 기억하시는 분 있나요?

I do. I was a young boy,

전 기억해요. 제가 어릴때였죠.

and my grandfather had just died,

저희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직후였습니다.

and I remember a few days later lying in bed at night

며칠이 지나고 밤에 자리에 누웠을 때

trying to make sense of what had happened.

도대체 뭐가 어떻게 된건지 이해하려 했어요.

What did it mean that he was dead?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게 무슨 뜻일까?

Where had he gone?

어디로 가신걸까?"

It was like a hole in reality had opened up

마치 현실 어느 한 곳에 구멍이 생겨

and swallowed him.

할아버지를 삼켜버린 것만 같았어요.

But then the really shocking question occurred to me:

바로 그 순간 정말 끔찍한 질문이 떠올랐죠.

If he could die, could it happen to me too?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면 나도 죽는 거 아닐까?

Could that hole in reality open up and swallow me?

그 현실의 구멍이 나도 삼켜버릴 수 있지 않을까?

Would it open up beneath my bed

그 구멍이 내 침대 밑에 뚫려서

and swallow me as I slept?

잘 때 날 삼키지 않을까?

Well, at some point, all children become aware of death.

아이들은 언젠가는 죽음을 인식하게 됩니다.

It can happen in different ways, of course,

물론 각자 다른 방식으로요겠죠.

and usually comes in stages.

그리고 그런 인식은 단계적으로 일어납니다.

Our idea of death develops as we grow older.

나이가 들어가면서 죽음에 대한 생각도 자라납니다.

And if you reach back into the dark corners

여러분들도 기억의 어두운 저 편을

of your memory,

더듬어 보시면

you might remember something like what I felt

제가 겪은 것과 비슷한 느낌을 기억하실 겁니다.

when my grandfather died and when I realized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나에게도 똑같은 일이 생길수 있다는

it could happen to me too,

사실을 인식했던 그 느낌을요.

that sense that behind all of this

이러한 모든 느낌의 이면에는

the void is waiting.

엄청난 공허가 있습니다.

And this development in childhood

어린 시절의 이런 성장 단계는

reflects the development of our species.

인간의 성장을 반영합니다.

Just as there was a point in your development

아이의 성장 과정 중 특정 시점에

as a child when your sense of self and of time

자아와 시간의 관념을 인식하게 되고

became sophisticated enough

이 생각이 발전하여

for you to realize you were mortal,

우리도 언젠간 죽는다는 것을 깨닫게 되죠.

so at some point in the evolution of our species,

그래서 인간의 진화 단계 어느 시점에서

some early human's sense of self and of time

초기 인류는 자아와 시간에 대한 인식을 하게 되고

became sophisticated enough

"나는 언젠가 죽는다"는 것을

for them to become the first human to realize,

인식할 만큼의 지적 수준을 갖춘

"I'm going to die."

최초의 인간이 되었습니다.

This is, if you like, our curse.

이것은 우리에게 내려진 저주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It's the price we pay for being so damn clever.

지나치게 똑똑한것에 대한 대가이기도 하구요.

We have to live in the knowledge

우리는 우리에게 생길 수 있는 최악의 일을

that the worst thing that can possibly happen

알면서 살아가야 하는데

one day surely will,

그 일이 언젠가는 반드시 일어날 것이고,

the end of all our projects,

그것은 바로 우리의 계획들과

our hopes, our dreams, of our individual world.

희망과, 꿈, 그리고 각자에겐 세상의 종말입니다.

We each live in the shadow of a personal

우리 모두는 각자 맞이하게 될

apocalypse.

종말의 그림자 속에서 삽니다.

And that's frightening. It's terrifying.

정말 공포스럽죠. 끔찍합니다.

And so we look for a way out.

그래서 우리는 탈출구를 찾습니다.

And in my case, as I was about five years old,

당시 다섯 살이었던 제게 그 탈출구는

this meant asking my mum.

엄마한테 물어보는 것이었습니다.

Now when I first started asking

우리가 죽으면 어떻게 되냐고

what happens when we die,

처음 이 질문을 하기 시작했을 때,

the grown-ups around me at the time

당시 제 주변의 어른들은

answered with a typical English mix of awkwardness

어색함과 무성의한 기독교 의식이 섞인

and half-hearted Christianity,

전형적인 영국식 대답을 해주었죠.

and the phrase I heard most often

제가 가장 많이 들은 구절은

was that granddad was now

할아버지는 지금

"up there looking down on us,"

"저 위에서 우리를 내려다 보고 계신다"였죠.

and if I should die too, which wouldn't happen of course,

그리고 만약 나도 죽는다면, 당연히 그럴 일은 없겠지만,

then I too would go up there,

저도 저 하늘 나라로 간다는 것이었어요.

which made death sound a lot like

죽음이 마치

an existential elevator.

존재의 엘리베이터인 것처럼 들렸어요.

Now this didn't sound very plausible.

별로 그럴듯해 보이지 않았죠.

I used to watch a children's news program at the time,

당시 전 어린이 뉴스 프로그램을 보곤 했었는데요.

and this was the era of space exploration.

우주 탐사가 실현되던 시기였어요.

There were always rockets going up into the sky,

로켓이 저 높은 하늘로,

up into space, going up there.

우주로, 저 높은 곳으로 발사되었죠.

But none of the astronauts when they came back

하지만 돌아왔을 때 어떤 우주비행사도

ever mentioned having met my granddad

제 할아버지나 다른 죽은 사람들을

or any other dead people.

만났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But I was scared,

그러나 전 무서웠고

and the idea of taking the existential elevator

존재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to see my granddad

할아버지를 보러 가는 것이

sounded a lot better than being swallowed

자는 동안 구멍에 삼켜지는 것보다

by the void while I slept.

훨씬 더 낫다고 생각했어요.

And so I believed it anyway,

그래서 전 그냥 어른들의 말을 믿었어요.

even though it didn't make much sense.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긴 했지만요.

And this thought process that I went through

이렇듯 어렸을 때 겪었던 이런 사고의 발전 과정들은

as a child, and have been through many times since,

그 이후로도 여러번 겪게 되었고,

including as a grown-up,

성인이 되어서도 마찬가지였죠.

is a product of what psychologists call

이게 바로 심리학자들이 말하는

a bias.

편견의 산물입니다.

Now a bias is a way in which we systematically

말하자면 편견은 우리가 무언가를 조직적으로

get things wrong,

잘못 인식하는 방식입니다.

ways in which we miscalculate, misjudge,

무언가를 잘못 추측하고, 잘못 판단하고,

distort reality, or see what we want to see,

현실을 왜곡하고, 보고 싶은 것만 보게 되는 방식이죠.

and the bias I'm talking about

제가 말하는 편견은

works like this:

이런 식으로 작용합니다 :

Confront someone with the fact

어떤 사람에게

that they are going to die

그 사람이 언젠가 죽는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는 거죠

and they will believe just about any story

그러면 사람들은 죽는다는 사실이 거짓말이고

that tells them it isn't true

사실은 그들은 영원히 살 수 있다는 그 어떤 이야기라도

and they can, instead, live forever,

그냥 믿어버리게 됩니다.

even if it means taking the existential elevator.

그게 존재의 엘리베이터를 타는 것이라해도 말입니다.

Now we can see this as the biggest bias of all.

이제 우리는 이것이 가장 심한 편견의 하나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It has been demonstrated in over 400

400건이 넘는 실증 연구에서

empirical studies.

이것을 여실히 볼 수 있습니다

Now these studies are ingenious, but they're simple.

이런 실험들은 독창적이지만 단순합니다.

They work like this.

이렇게 진행됩니다.

You take two groups of people

사람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는데

who are similar in all relevant respects,

모든 면에서 유사한 사람들끼리 그룹을 만들죠,

and you remind one group that they're going to die

그리고 한 그룹에게는 그들이 죽게 될거라는 사실을 상기시킵니다

but not the other, then you compare their behavior.

다른 그룹은 그냥 놔두고, 두 그룹의 행동을 지켜봅니다.

So you're observing how it biases behavior

이것으로,사람들이 자신의 죽음을 인식하고 있다는 사실이

when people become aware of their mortality.

얼마나 행동을 편향되게 하는지 관찰할 수 있습니다.

And every time, you get the same result:

그리고 모든 실험의 결과는 늘 같습니다.

People who are made aware of their mortality

죽는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사람들이

are more willing to believe stories

죽음으로 부터 탈출해 영원히 살 수 있다고

that tell them they can escape death

말하는 이야기를

and live forever.

훨씬 더 잘 믿으려고 합니다.

So here's an example: One recent study

최근의 한 실험의 예를 들어 보죠.

took two groups of agnostics,

불가지론자들로 이루어진 두 그룹을 만듭니다.

that is people who are undecided

어떠한 종교적 믿음도

in their religious beliefs.

선택하지 않은 사람들이죠.

Now, one group was asked to think about being dead.

한 그룹에게는 죽음의 상태에 대해 생각하게 했고,

The other group was asked to think about

다른 그룹에게는

being lonely.

외로움에 대해 생각해보도록 했 습니다.

They were then asked again about their religious beliefs.

그런 다음 그들의 종교적 신앙에 대해 다시 물어 보았습니다.

Those who had been asked to think about being dead

죽음의 상태에 대해 생각해보도록 했던 그룹의 사람들은

were afterwards twice as likely to express faith

하나님과 예수에 대한 신앙을 표현하는 경우가

in God and Jesus.

두배로 높아졌습니다.

Twice as likely.

두 배나 더요.

Even though the before they were all equally agnostic.

실험 전에는 거의 같은 수준으로 회의적이었는데,

But put the fear of death in them,

죽음의 공포에 직면하자

and they run to Jesus.

예수를 찾는 것이었습니다.

Now, this shows that reminding people of death

이 실험이 보여주듯이 사람들에게 죽음을 상기시키는 것은

biases them to believe, regardless of the evidence,

증거 여하를 막론하고 그들이 믿음을 갖도록 편견을 부여합니다.

and it works not just for religion,

이것은 종교의 경우에만 그런 것이아니라

but for any kind of belief system

다른 어떠한 믿음 체계,

that promises immortality in some form,

어떠한 면으로든 불멸성을 보장하는

whether it's becoming famous

그것이 명성이든

or having children

후손을 가지는 것이든

or even nationalism,

민족주의든 간에 말이죠.

which promises you can live on as part of a greater whole.

전체의 부분으로서 영원히 사는 것을 보장하는 그 어떤 믿음 체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This is a bias that has shaped

이것이 바로 인간의 역사를

the course of human history.

만들어온 편견입니다.

Now, the theory behind this bias

자, 이러한 편견의 이면에 있는 이론은

in the over 400 studies

400건이 넘는 실험에서도 볼 수 있듯이

is called terror management theory,

공포 관리 이론 이라고 합니다.

and the idea is simple. It's just this.

아이디어는 간단합니다 . 들어보세요.

We develop our worldviews,

우리는 우리 자신의 세계관을 발전시키는데,

that is, the stories we tell ourselves

그 세계관은 우리가 우리 스스로에게

about the world and our place in it,

세상과 그 속에서 우리의 위치에 대한 것이고,

in order to help us manage

죽음의 공포를 관리하기 위한

the terror of death.

노력인 거죠.

And these immortality stories

이러한 불멸에 관한 이야기들은

have thousands of different manifestations,

수 천 개의 다른 형태로 나타나지만,

but I believe that behind the apparent diversity

겉보기에 다양한 형태의 불멸에 관한

there are actually just four basic forms

그 이야기들은 결국 4가지 형태들 중 하나로 나타난다고

that these immortality stories can take.

저는 생각합니다.

And we can see them repeating themselves

그리고 이 기본 틀은 역사를 통해 계속 반복됩니다.

throughout history, just with slight variations

각 시대에 맞는 어휘를 반영하기 위한

to reflect the vocabulary of the day.

약간의 변형들만 있을 뿐이죠.

Now I'm going to briefly introduce these four

자 그럼 불멸설의 네가지 기본 유형을

basic forms of immortality story,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and I want to try to give you some sense

또한 각 문화권 또 세대마다

of the way in which they're retold by each culture

그 시대의 단어들을 사용해서

or generation

이 이야기들이 어떻게 재생되는지

using the vocabulary of their day.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Now, the first story is the simplest.

첫 번째 이야기는 가장 단순합니다.

We want to avoid death,

우리는 죽음을 피하고자 합니다.

and the dream of doing that in this body

그리고 이 몸과 이 세상속에 영원히 머문 채

in this world forever

죽음을 피하려 합니다.

is the first and simplest kind of immortality story,

이것이 가장 단순한 형태의 불멸설입니다.

and it might at first sound implausible,

얼핏 들으면 말도 안되는 소리 같지만

but actually, almost every culture in human history

사실은 인류 역사상 모든 문화권에서

has had some myth or legend

신화나 전설을 볼 수 있습니다.

of an elixir of life or a fountain of youth

불로초나 회춘,

or something that promises to keep us going

아니면 우리를 영원히 계속 살게하는

forever.

그 무엇을요.

Ancient Egypt had such myths,

고대 이집트나

ancient Babylon, ancient India.

바빌로니아, 고대 인도에도 그런 신화가 있었습니다.

Throughout European history, we find them in the work of the alchemists,

유럽 전역의 역사에서 연금술이 바로 그런 예이고

and of course we still believe this today,

우리는 물론 오늘날에도 이것을 믿고 있습니다.

only we tell this story using the vocabulary

단지 오늘날에는 이걸

of science.

과학적으로 말할 뿐이죠.

So 100 years ago,

그리하여 100년전,

hormones had just been discovered,

호르몬이 발견되었고

and people hoped that hormone treatments

사람들은 호르몬 요법이

were going to cure aging and disease,

질병을 치료할 것이라 기대했죠.

and now instead we set our hopes on stem cells,

지금은 대신에 줄기 세포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genetic engineering, and nanotechnology.

유전자 조작 및 나노 기술도 포함해서지요.

But the idea that science can cure death

그러나 과학이 죽음을 극복할 수 있다는 생각은

is just one more chapter in the story

그저 많은 불로초 이야기의 또다른

of the magical elixir,

한 형태일 뿐 입니다.

a story that is as old as civilization.

우리의 문명 만큼이나 오래된 이야기죠.

But betting everything on the idea of finding the elixir

그러나 불로초의 발견이나 불멸에

and staying alive forever

모든 것을 거는 일은

is a risky strategy.

위험헌 전략입니다.

When we look back through history

역사를 통해서 과거에

at all those who have sought an elixir in the past,

불로초를 찾았던 모든 사람들을 보면

the one thing they now have in common

그들의 공통점은

is that they're all dead.

다 죽었다는 것입니다.

So we need a backup plan, and exactly this kind of plan B

그래서 우리는 그걸 보완할 계획이 필요하고, 그 2안은

is what the second kind of immortality story offers,

두번째 불멸설이 제공하는

and that's resurrection.

부활입니다.

And it stays with the idea that I am this body,

부활은 내가 곧 이 몸이라는 개념입니다.

I am this physical organism.

나는 이 물리적 유기체라는 것이죠.

It accepts that I'm going to have to die

부활은 죽음을 받아들이는 것과 동시에

but says, despite that,

그럼에도 불구하고,

I can rise up and I can live again.

다시 소생해서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In other words, I can do what Jesus did.

달리 말하면 나도 예수가 했든 것을 다시 할 수 있다는 것이죠.

Jesus died, he was three days in the [tomb],

예수는 죽어서 3일동안 무덤에 있다가,

and then he rose up and lived again.

다시 부활해 살았잖아요.

And the idea that we can all be resurrected to live again

우리 모두가 다시 부활해 계속 살 수 있다는 생각은

is orthodox believe, not just for Christians

기독교인들뿐만 아니라 모든 정통 종교의 믿음입니다.

but also Jews and Muslims.

유대인이나 회교도 마찬가지죠.

But our desire to believe this story

그러나 부활을 믿고자 하는 우리의 열망은

is so deeply embedded

우리 안에 너무나 깊이 각인되어

that we are reinventing it again

또 다시 이런 이야기들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for the scientific age,

이 과학의 시대에 말입니다.

for example, with the idea of cryonics.

예를 들면, 냉동 보존술 같은거죠.

That's the idea that when you die,

사람이 죽으면

you can have yourself frozen,

자신을 냉동해서

and then, at some point when technology

기술이 어느 수준 이상으로

has advanced enough,

발전했을 때,

you can be thawed out and repaired and revived

다시 녹이고, 고치고 소생시켜서

and so resurrected.

부활하는 겁니다.

And so some people believe an omnipotent god

어떤 이들은 전지전능한 신이

will resurrect them to live again,

그들을 부활시켜 다시 살게 해준다고 믿습니다.

and other people believe an omnipotent scientist will do it.

어떤 이들은 전지전능한 과학자가 그렇게 해줄 것이라 믿습니다.

But for others, the whole idea of resurrection,

그러나 어떤 이들에게는 무덤에서 다시 기어나오는

of climbing out of the grave,

부활이라는 것이

it's just too much like a bad zombie movie.

저질 좀비 영화같다고 생각하죠.

They find the body too messy, too unreliable

그들에게 육신은 영원한 삶을 보장하기에는 너무나 혼란스럽고

to guarantee eternal life,

너무나 불안정합니다.

and so they set their hopes on the third,

그래서 그들은 세 번째에 희망을 겁니다.

more spiritual immortality story,

영적 불멸성이 그것이죠.

the idea that we can leave our body behind

우리가 비록 육신은 남겨두지만

and live on as a soul.

영혼은 계속 존재한다는 겁니다.

Now, the majority of people on Earth

지금 지구상 인간들의 대부분

believe they have a soul,

그들에게 영혼이 있다고 믿습니다.

and the idea is central to many religions.

그리고 이 생각은 모든 종교의 핵심입니다.

But even though, in its current form,

가장 최신의 종교든

in its traditional form,

전통적 종교든

the idea of the soul is still hugely popular,

영혼이 있다는 생각은 여전히 굉장히 인기가 있습니다.

nonetheless we are again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다시

reinventing it for the digital age,

디지털 세대를 위해 새로운 불멸설을 만들어내고 있는데,

for example with the idea

예를 들면 육신은

that you can leave your body behind

비록 몸은 떠나지만

by uploading your mind, your essence,

당신의 마음과 정수,

the real you, onto a computer,

즉 진짜 나 자신은 컴퓨터에 업로딩해

and so live on as an avatar in the ether.

저 하늘의 아바타로서 계속 살아갈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But of course there are skeptics who say

물론 회의론자들은

if we look at the evidence of science,

과학적 증거,

particularly neuroscience,

특히 신경과학을 보면

it suggests that your mind,

사람의 마음

your essence, the real you,

사람의 정수, 진정한 자신이라는 것은

is very much dependent on a particular part

상당 부분이 몸의 특정 부분, 즉 뇌에

of your body, that is, your brain.

의존한다고 합니다.

And such skeptics can find comfort

그런 회의론자들이 의지하는 것은

in the fourth kind of immortality story,

네번째 불멸설입니다.

and that is legacy,

유산이죠.

the idea that you can live on

자신이 이 세상에 남긴 메아리로

through the echo you leave in the world,

계속 존재한다는 생각이죠.

like the great Greek warrior Achilles,

그리스 전사 아킬레스처럼요.

who sacrificed his life fighting at Troy

그는 트로이 전쟁에서 전사함으로써

so that he might win immortal fame.

불멸의 명성을 얻게 됩니다.

And the pursuit of fame is as widespread

명성에 대한 추구는 과거에 늘 그래왔던 것처럼

and popular now as it ever was,

널리 퍼져있고 인기가 있습니다.

and in our digital age,

그리고 현재의 디지털 시대에

it's even easier to achieve.

그런 명성은 더욱 얻기가 쉬워졌습니다.

You don't need to be a great warrior like Achilles

아킬레스처럼 훌륭한 전사가 될 필요도 없고

or a great king or hero.

대단한 왕이나 영웅이 될 필요도 없는 거죠.

All you need is an Internet connection and a funny cat. (Laughter)

인터넷 연결과 웃기는 고양이 한마리만 있으면 됩니다. (웃음)

But some people prefer to leave a more tangible,

그러나 어떤 이들은 좀더 확실한 것을 원하죠

biological legacy -- children, for example.

아이들과 같은 생물학적 유산이나

Or they like, they hope, to live on

더 큰 전체

as part of some greater whole,

그게 국가이든 가족이든 부족이든

a nation or a family or a tribe,

그들의 유전자 모임이든 그런 것의 한 부분으로

their gene pool.

계속 존재하기를 원합니다.

But again, there are skeptics

그러나 여전히 회의론자들이 있습니다.

who doubt whether legacy

과연 유산이

really is immortality.

진정한 불멸이냐고 묻는 사람들이죠.

Woody Allen, for example, who said,

예를 들면 우디 앨런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I don't want to live on in the hearts of my countrymen.

"나는 내 동포의 마음 속에서 살고 싶은 게 아니라

I want to live on in my apartment."

내 아파트에서 살고 싶다."

So those are the four

자 이렇게 네 가지의

basic kinds of immortality stories,

기본 불멸설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and I've tried to give just some sense

이러한 이야기가

of how they're retold by each generation

각 세대마다 어떻게

with just slight variations

그 세대의 유행에 맞춰 약간씩 변형되면서

to fit the fashions of the day.

재생되는지도 간단히 말씀드렸습니다.

And the fact that they recur in this way,

불멸설은 이런 식으로

in such a similar form but in such different belief systems,

비슷한 형태이지만 전혀 다른 믿음의 체계로

suggests, I think,

반복된다는 사실을 통해 우리에게 말하는 것은

that we should be skeptical of the truth

이런 이야기들의 어떠한 버전이든 그 진실성을 한 번 쯤

of any particular version of these stories.

의심해 봐야한다는 것입니다.

The fact that some people believe

어떤 사람들은 전능한 신이

an omnipotent god will resurrect them to live again

자신들을 부활시켜 영원히 살게 해준다고 믿고

and others believe an omnipotent scientist will do it

또 다른 이들은 전능한 과학자들이 그들을 구원할 것이라고 믿는 것은

suggests that neither are really believing this

두 경우 다 확실한 증거에 기반하여

on the strength of the evidence.

믿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Rather, we believe these stories

오히려 우리가 믿는 근거는

because we are biased to believe them,

우리가 그런 것들을 믿도록 편견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and we are biased to believe them

그리고 우리가 그런 편견을 가지고 있는 이유는

because we are so afraid of death.

죽음이 너무나도 두렵기 때문입니다.

So the question is,

자 그럼 문제는

are we doomed to lead the one life we have

우리에게 주어진 한 번 뿐인 이 인생을

in a way that is shaped by fear and denial,

두려워하고 부정하며 보낼 운명인 것인지

or can we overcome this bias?

아니면 이런 편견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인지 입니다.

Well the Greek philosopher Epicurus

그리스 철학자 에피쿠루스는

thought we could.

극복이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He argued that the fear of death is natural,

그는 죽음에 대한 공포는 당연한 것이지만,

but it is not rational.

이성적이지는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Death," he said, "is nothing to us,

그는 "죽음은 우리에게 아무 의미가 없다.

because when we are here, death is not,

왜냐하면 우리가 살아있을 때는 죽음은 여기 없고,

and when death is here, we are gone."

죽음이 왔을 때는 우리는 이미 여기 없기 때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Now this is often quoted, but it's difficult

자주 인용되는 말이지만

to really grasp, to really internalize,

진정으로 이해하고 내면화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because exactly this idea of being gone

왜냐하면 없어진다는 개념은

is so difficult to imagine.

상상조차 힘든 것이니까요.

So 2,000 years later, another philosopher,

그래서 그로부터 2,000년 후, 또다른 철학자인

Ludwig Wittgenstein, put it like this:

비트겐슈타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Death is not an event in life:

"죽음은 삶에서 일어나는 사건이 아니다:

We do not live to experience death.

우리가 사는 것은 죽음을 경험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And so," he added,

그리고 덧붙이기를,

"in this sense, life has no end."

"이런 점에서 삶은 끝이 없다."라고 했습니다.

So it was natural for me as a child

다시 말해 어릴 때 제가 구멍에 삼켜져 버릴 것을

to fear being swallowed by the void,

두려워한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었지만,

but it wasn't rational,

이성적인 것은 아니었던 것이죠.

because being swallowed by the void

왜냐하면 구멍에 삼켜지는 것은

is not something that any of us

우리들 중 누구도

will ever live to experience.

살아서 경험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죠.

Now, overcoming this bias is not easy because

편견을 극복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닙니다.

the fear of death is so deeply embedded in us,

죽음에 대한 공포는 우리 속에 너무도 깊이 박혀있기 때문이죠.

yet when we see that the fear itself is not rational,

그러나 우리가 그것이 이성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고,

and when we bring out into the open

그것을 밖으로 끄집어 내어

the ways in which it can unconsciously bias us,

두려움이 무의식적으로 편견을 심는 방식을 보면

then we can at least start

우리는 최소한

to try to minimize the influence it has

그 두려움이 우리 삶에 주는 영향을

on our lives.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할 수 있을 겁니다.

Now, I find it helps to see life

우리의 삶을

as being like a book:

한 권의 책처럼 보려는 노력은 도움이 됩니다:

Just as a book is bounded by its covers,

책이 표지로

by beginning and end,

시작과 끝으로 묶여 있는 것처럼,

so our lives are bounded by birth and death,

우리의 삶도 탄생과 죽음으로 묶여있습니다.

and even though a book is limited by beginning and end,

책 한 권이 시작과 끝으로 제한되어있다 해도

it can encompass distant landscapes,

먼 곳의 풍경과

exotic figures, fantastic adventures.

이국적인 모습들과 환상적인 모험들을 담을 수 있죠.

And even though a book is limited by beginning and end,

책 한 권이 처음과 끝으로 제한되어있다 해도.

the characters within it

책 속의 인물들은

know no horizons.

한계를 모릅니다.

They only know the moments that make up their story,

인물들은 이야기를 구성하는 순간순간들을 알 뿐입니다.

even when the book is closed.

책이 다 끝날 때까지도 말입니다.

And so the characters of a book

그래서 책속의 인물들은

are not afraid of reaching the last page.

마지막 페이지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Long John Silver is not afraid of you

책속 의 롱 존 실버는 여러분이 "보물섬"을

finishing your copy of "Treasure Island."

다 읽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And so it should be with us.

우리도 그래야 합니다.

Imagine the book of your life,

여러분의 삶을 책이라고 상상해 보세요.

its covers, its beginning and end, and your birth and your death.

그 책의 표지, 처음과 끝, 여러분들의 탄생과 죽음을 상상해 보세요.

You can only know the moments in between,

여러분들이 알 수 있는 것은 오직 그 중간의 순간들입니다

the moments that make up your life.

여러분들의 삶을 구성하는 그 순간들이요.

It makes no sense for you to fear

여러분이 책의 앞 뒤 표지를 너머 두려워 하는 것은

what is outside of those covers,

전혀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whether before your birth

그 표지가 자신의 탄생 이전이든

or after your death.

죽음 이후든 말입니다.

And you needn't worry how long the book is,

그리고 그 책이 얼마나 길지

or whether it's a comic strip or an epic.

만화이든 서사극이든 신경쓸 필요가 없습니다.

The only thing that matters

오직 중요한 것은

is that you make it a good story.

그것이 좋은 이야기가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Thank you.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