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re Is Home? | Pico Iyer | TED

번역: Keewoo Lee 검토: Sungmo Lee

Where do you come from?

당신은 어디서 오셨나요?

It's such a simple question,

간단한 질문이지만,

but these days, of course, simple questions

요즘에는 간단한 질문들이

bring ever more complicated answers.

더 복잡한 답변을 가져옵니다.

People are always asking me where I come from,

사람들은 항상 저에게 어디서 왔냐고 물어봅니다.

and they're expecting me to say India,

제가 '인도'라고 답을 하길 기대하면서 말이죠.

and they're absolutely right insofar as 100 percent

저의 피와 선조들 100퍼센트가 인도에서 왔다는 것을 생각하면

of my blood and ancestry does come from India.

그들의 생각은 맞습니다.

Except, I've never lived one day of my life there.

하지만, 저는 제 인생에서 단 한 번도 그곳에서 살아본 적이 없고

I can't speak even one word

또, 인도의 2만 2천개의 방언 중

of its more than 22,000 dialects.

단 하나의 말도 구사하지 못합니다.

So I don't think I've really earned the right

그렇기 때문에 저는 제가 스스로를

to call myself an Indian.

인도인이라고 부를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And if "Where do you come from?"

만약 "어디서 왔나요?"라는 질문이

means "Where were you born and raised and educated?"

"어디서 태어났고, 길러졌고, 교육받았나요?"를 의미한다면

then I'm entirely of that funny little country

저의 대답은 작고 재미있는 나라,

known as England,

영국입니다.

except I left England as soon as I completed

단지, 제가 학부 교육과정을 마치자 마자 영국을 떠난 것을

my undergraduate education,

제외하면 말이죠.

and all the time I was growing up,

그리고 제 학창 시절에

I was the only kid in all my classes

제가 교실에서 유일하게

who didn't begin to look like the classic English heroes

교과서에 있는 영국의 영웅들과 비슷하게 생기지 않은

represented in our textbooks.

유일한 학생이었다는 것도 제외하면요.

And if "Where do you come from?"

그리고 만약 "어디서 왔나요"가

means "Where do you pay your taxes?

"어디에 세금을 내나요?

Where do you see your doctor and your dentist?"

어디서 당신의 주치의와 치과의사를 보나요?"를 뜻한다면

then I'm very much of the United States,

저의 대답은 미국입니다.

and I have been for 48 years now,

제가 정말 어린 아이였을 때부터

since I was a really small child.

지금까지 48년 동안이요.

Except, for many of those years,

하지만, 그 중 많은 시간동안

I've had to carry around this funny little pink card

저는 제 얼굴에 초록색 선들이 그려진

with green lines running through my face

작은 핑크색 카드를 가지고 다녀야 했습니다.

identifying me as a permanent alien.

저를 영주권을 가진 이방인으로 인식하면서 말이죠.

I do actually feel more alien the longer I live there.

거기에서 살면 살수록 더욱 이방인처럼 느껴집니다.

(Laughter)

(웃음)

And if "Where do you come from?"

그리고 만약 "어디서 왔나요"가

means "Which place goes deepest inside you

"어느 장소가 당신의 가장 깊은 곳에서 흐르고

and where do you try to spend most of your time?"

어디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려고 합니까?"를 뜻한다면

then I'm Japanese,

저의 대답은 일본입니다.

because I've been living as much as I can

왜냐하면 저는 지금까지 25년동안

for the last 25 years in Japan.

가능한 대부분의 시간을 일본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Except, all of those years I've been there on a tourist visa,

하지만, 이 모든 기간동안 저는 관광 비자로 머무르고 있고

and I'm fairly sure not many Japanese

많은 일본인들은 저를 그들 중 하나라고

would want to consider me one of them.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And I say all this just to stress

저는 지금까지 이 모든 것을 저의 배경이 얼마나

how very old-fashioned and straightforward

옛날식이고, 간단한지 강조하기 위해

my background is,

이야기 했습니다.

because when I go to Hong Kong or Sydney or Vancouver,

제가 홍콩, 시드니, 그리고 벤쿠버에서 만난

most of the kids I meet

대부분의 아이들은

are much more international and multi-cultured than I am.

저보다 훨씬 국제적이고 다문화적입니다.

And they have one home associated with their parents,

그들은 자신의 부모들과 관련된 하나의 나라,

but another associated with their partners,

그리고 그들의 배우자와 관련된 또 다른 나라,

a third connected maybe with the place where they happen to be,

그리고 지금 그들이 머무르고 있는 나라,

a fourth connected with the place they dream of being,

그리고 네번째로는 그들이 머무르고 싶은 꿈의 나라,

and many more besides.

그리고 등등 더 많이 존재하죠.

And their whole life will be spent taking pieces

그들의 인생 전체는 서로 다른 장소에서 온 다양한 조각들을

of many different places and putting them together

하나의 스테인드글라스로 만들어 내는 데에

into a stained glass whole.

사용될 것입니다.

Home for them is really a work in progress.

그들에게 고향이라는 것은 하나의 진행중인 작품입니다.

It's like a project on which they're constantly adding

그것은 마치 그들이 계속해서 추가하고,

upgrades and improvements and corrections.

개선하고, 고치고, 발전시키는 하나의 프로젝트와 같습니다.

And for more and more of us,

그리고 우리 중 점점 늘어나는 사람들에게,

home has really less to do with a piece of soil

고향이라는 것은 하나의 땅조각이기 보다는

than, you could say, with a piece of soul.

정신의 조각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If somebody suddenly asks me, "Where's your home?"

만약 저에게 갑자기 "고향이 어디세요?"라고 묻는다면,

I think about my sweetheart or my closest friends

저는 저의 사랑스러운 아내, 또는 가장 가까운 친구,

or the songs that travel with me wherever I happen to be.

또는 제가 어디를 가든 함께 해준 노래들을 생각할 것입니다.

And I'd always felt this way,

저는 항상 이렇게 느껴왔지만

but it really came home to me, as it were,

진짜로 저의 고향이 되버렸죠.

some years ago when I was climbing up the stairs

몇년 전에 저는 캘리포니아에 위치하는

in my parents' house in California,

제 부모님의 집에서 계단을 올라가다가

and I looked through the living room windows

거실 창문으로 밖을 봤는데

and I saw that we were encircled by 70-foot flames,

저희가 20미터 불꽃에 휩싸여 있음을 보았죠.

one of those wildfires that regularly tear through

캘리포니아의 산들과 그 외 많은 곳들에서

the hills of California and many other such places.

주기적으로 일어나는 산불이었죠.

And three hours later, that fire had reduced

그리고 3시간 후에는, 저를 제외하고

my home and every last thing in it

집과 그 집안에 있었던 모든 것들을

except for me to ash.

재로 만들어 버렸죠.

And when I woke up the next morning,

다음날 아침에 일어났더니

I was sleeping on a friend's floor,

저는 친구 집의 바닥에서 자고 있었고,

the only thing I had in the world was a toothbrush

제가 세상에서 가지고 있는 것은

I had just bought from an all-night supermarket.

24시간 슈퍼마켓에서 산 칫솔 밖에 없었죠.

Of course, if anybody asked me then,

당연히, 그 때 누군가가 저에게

"Where is your home?"

"당신의 집은 어디입니까?"라고 물어봤다면

I literally couldn't point to any physical construction.

저는 물리적인 건축물을 가리키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My home would have to be whatever I carried around inside me.

저의 집은 제가 항상 제 안에 가지고 다녔던 것이어야 했죠.

And in so many ways, I think this is a terrific liberation.

많은 방면으로, 저는 이것이 훌륭한 해방이라고 생각합니다.

Because when my grandparents were born,

왜냐하면 저의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태어났을 때는

they pretty much had their sense of home,

그들은 고향, 공동체,

their sense of community, even their sense of enmity,

심지어 적대감 같은 것까지도

assigned to them at birth,

태어날 때에 부여됐습니다.

and didn't have much chance of stepping outside of that.

그리고 그것들을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기 어려웠죠.

And nowadays, at least some of us can choose our sense of home,

요즘에는 적어도 우리 중 몇몇은 스스로의 고향을 정하고,

create our sense of community,

공동체라는 개념을 새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fashion our sense of self, and in so doing

그리고 스스로의 생각을 변화시킴으로써

maybe step a little beyond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의

some of the black and white divisions

흑인차별과 같은 생각에서

of our grandparents' age.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습니다.

No coincidence that the president

지구에서 가장 힘이 센 나라의 대통령이

of the strongest nation on Earth is half-Kenyan,

반은 케냐인이고, 한 때 인도네시아에서 자라기도 했으며,

partly raised in Indonesia,

중국-캐나다계의 처남을 갖고 있다는 것이

has a Chinese-Canadian brother-in-law.

우연은 아닐 것입니다.

The number of people living in countries not their own

자신이 태어난 곳에서 살고 있지 않은 사람들이

now comes to 220 million,

이제 2억 2천만명이 되었습니다.

and that's an almost unimaginable number,

그리고 이것은 상상하지 힘든 숫자이지만,

but it means that if you took the whole population of Canada

이것은 캐나다의 총 인구와

and the whole population of Australia

호주의 총 인구

and then the whole population of Australia again

그리고 다시 호주의 총 인구

and the whole population of Canada again

다시 캐나다의 인구를 더하고

and doubled that number,

이것을 두배를 한다고 해도,

you would still have fewer people than belong

그 떠돌아다니는 집단보다도

to this great floating tribe.

적은 수일 것입니다.

And the number of us who live outside

그리고 구식의 국가 구분에서 벗어나

the old nation-state categories is increasing so quickly,

다른 나라에서 사는 사람들의 수는 매우 빨리 늘어나고 있습니다.

by 64 million just in the last 12 years,

지난 12년간 6천 4백만 명이 늘었죠.

that soon there will be more of us than there are Americans.

얼마 지나지 않아, 저와 같은 사람들이 미국인들보다 더 많아질 것입니다.

Already, we represent the fifth-largest nation on Earth.

벌써 세계에서 5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로 비유될 정도죠.

And in fact, in Canada's largest city, Toronto,

사실, 캐나다의 가장 큰 도시인 토론토에 사는

the average resident today is what used to be called

대부분은 전혀 다른 나라에서 온 사람들을 일컫었던

a foreigner, somebody born in a very different country.

이방인입니다.

And I've always felt that the beauty of being surrounded by the foreign

저는 이방인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것의 장점이

is that it slaps you awake.

스스로를 일깨워 준다는 것이라고 느껴왔습니다.

You can't take anything for granted.

어떠한 것도 당연하게 여길 수 없습니다.

Travel, for me, is a little bit like being in love,

여행은 저에게 사랑에 빠지는 것과 비슷합니다.

because suddenly all your senses are at the setting marked "on."

왜냐하면 갑자기 자신의 모든 감각이 작동하기 시작하거든요.

Suddenly you're alert to the secret patterns of the world.

사람들은 세계의 비밀스런 패턴을 갑자기 알게 되죠.

The real voyage of discovery, as Marcel Proust famously said,

마르셀 프루스트가 말했듯이, 여행은

consists not in seeing new sights,

새로운 것을 보는 것이 아니라

but in looking with new eyes.

새로운 눈으로 보는 것입니다.

And of course, once you have new eyes,

그리고 당연히도, 새로운 눈으로는

even the old sights, even your home

옛 것, 심지어 여러분의 집도

become something different.

새롭게 보이게 됩니다.

Many of the people living in countries not their own

자신의 나라에서 살고 있지 않은 사람들 중 다수는

are refugees who never wanted to leave home

자신의 고향을 떠나고 싶어하지 않고 향수병을 앓던

and ache to go back home.

망명자들입니다.

But for the fortunate among us,

하지만 우리들 중 운이 좋은 사람들에게는

I think the age of movement brings exhilarating new possibilities.

이런 이동의 시대가 신나는 새로운 가능성을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Certainly when I'm traveling,

제가 여행할 때에,

especially to the major cities of the world,

특히 세계적인 도시라면,

the typical person I meet today

제가 만난 어떤 사람이

will be, let's say, a half-Korean, half-German young woman

파리에 살고 있는 반 한국인, 반 독일인인

living in Paris.

젊은 여성이라고 합시다.

And as soon as she meets a half-Thai,

그녀가 반 태국인, 반 캐나다인인

half-Canadian young guy from Edinburgh,

에든버러에서 온 젊은 남자를 만난다면,

she recognizes him as k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