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equal do we want the world to be? You'd be surprised | Dan Ariely

번역: 태준 공 검토: YERI OH

It would be nice to be objective in life,

객관적으로 살 수 있다면 참 좋죠.

in many ways.

여러가지로요.

The problem is that we have these color-tinted glasses

문제는 어떤 상황을 맞이하든

as we look at all kinds of situations.

색안경을 끼고 본다는 겁니다.

For example, think about something as simple as beer.

예를 들어, 맥주처럼 간단한 것을 생각해 보십시오.

If I gave you a few beers to taste

만약 제가 몇가지 맥주를 드린 다음

and I asked you to rate them on intensity and bitterness,

강렬함과 떫은 맛을 평가해달라고 한다면

different beers would occupy different space.

맥주마다 각각 평가가 다르겠죠.

하지만 객관적으로 하려했다면 어떨까요?

But what if we tried to be objective about it?

In the case of beer, it would be very simple.

맥주의 경우엔 아주 간단하겠죠.

What if we did a blind taste?

블라인드 테스트를 했다면 어떨까요?

Well, if we did the same thing, you tasted the same beer,

방금처럼 똑같은 맥주로 맛을 봤지만

now in the blind taste, things would look slightly different.

블라인드 테스트의 결과는 좀 다릅니다.

Most of the beers will go into one place.

대부분의 맥주가 비슷한 곳에 있죠.

You will basically not be able to distinguish them,

여러분은 차이를 구별해내지 못할겁니다.

and the exception, of course, will be Guinness.

물론 예외는 있죠, 기네스네요.

(Laughter)

(웃음)

Similarly, we can think about physiology.

비슷하게, 생리학에 대해 생각해볼게요.

What happens when people expect something from their physiology?

만약 사람들이 생리작용에서 뭔가를 기대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For example, we sold people pain medications.

예를 들어, 진통제를 팔 때,

Some people, we told them the medications were expensive.

어떤 사람에게는 비싸다고 말해주고,

Some people, we told them it was cheap.

어떤 사람에게는 저렴하다고 말했더니

And the expensive pain medication worked better.

비싼 진통제의 효과가 더 좋았습니다.

It relieved more pain from people,

사람들은 고통을 훨씬 덜 느꼈는데요,

because expectations do change our physiology.

약에 대한 기대치가 신체의 생리를 바꾸었기 때문입니다.

And of course, we all know that in sports,

그리고 마찬가지로, 스포츠의 경우도 다들 아시겠죠,

if you are a fan of a particular team,

만약 여러분이 특정 팀의 팬이라면,

you can't help but see the game

어쩔 수 없이 그 팀의 입장에서

develop from the perspective of your team.

그 경기를 보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So all of those are cases in which our preconceived notions

이런 사례들에서 보다시피, 우리의 인지적 개념과 기대가

and our expectations color our world.

세상에 색을 입히는 거죠.

But what happened in more important questions?

그런데 더 중요한 문제라면 어떨까요?

What happened with questions that had to do with social justice?

사회 정의에 관한 의문들은 어떨까요?

So we wanted to think about what is the blind tasting version

우리는 불평등에 대한 의견들을 블라인드 테스트한다면

for thinking about inequality?

어떻게 될지 궁금해졌습니다.

So we started looking at inequality,

그래서 불평등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고,

and we did some large-scale surveys

미국과 여러 다른 국가들에서

around the U.S. and other countries.

대규모의 설문조사도 했습니다.

So we asked two questions:

우리는 두가지 질문을 했습니다:

Do people know what kind of level of inequality we have?

사람들은 지금 존재하는 불평등 수준의 종류를 알고 있을까?

And then, what level of inequality do we want to have?

그렇다면, 사람들이 원하는 불평등의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So let's think about the first question.

첫번째 질문에 대해 생각해봅시다.

Imagine I took all the people in the U.S.

제가 모든 미국인들을 모아서

and I sorted them from the poorest on the right

가장 가난한 사람부터

to the richest on the left,

가장 부자인 사람까지 줄을 세운 뒤,

and then I divided them into five buckets:

다섯 그룹으로 나눴다고 가정해봅시다:

the poorest 20 percent, the next 20 percent,

가장 가난한 20%, 그 다음 20%,

the next, the next, and the richest 20 percent.

그 다음, 그 다음, 그리고 가장 부자인 20%.

And then I asked you to tell me how much wealth do you think

이제 제가 여러분에게, 각 그룹에게 어느 정도의 부가

is concentrated in each of those buckets.

집중되어 있는지 질문했습니다.

질문을 더 쉽게 해보자면,

So to make it simpler, imagine I ask you to tell me,

아래있는 두 그룹, 즉 하위 40%에게

how much wealth do you think is concentrated

in the bottom two buckets,

얼마나 많은 부가 집중돼 있는지

the bottom 40 percent?

질문했다고 생각해보세요.

Take a second. Think about it and have a number.

잠시 생각해보고 수치를 예상해 보세요.

Usually we don't think.

가만히 있지 마시고,

Think for a second, have a real number in your mind.

잠시 생각 해보고, 마음 속에 실제 숫자를 생각해보세요.

You have it?

생각하셨나요?

Okay, here's what lots of Americans tell us.

자, 대다수 미국인의 대답입니다.

They think that the bottom 20 percent

미국 사람들은 하위 20%가 2.9%,

has about 2.9 percent of the wealth,

그리고 그 다음 20%가 6.4%를 가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the next group has 6.4,

so together it's slightly more than nine.

합하면, 9%가 조금 넘는 수치입니다.

The next group, they say, has 12 percent,

그 뒤로도, 이들에 따르면, 각 12%

20 percent,

20%를 가지고 있고,

and the richest 20 percent, people think has 58 percent of the wealth.

가장 부유한 20%가 58%의 부를 차지한다고 답했습니다.

You can see how this relates to what you thought.

여러분과 상당히 비슷한 결과죠.

Now, what's reality?

자, 그럼 실제로는 어떨까요?

Reality is slightly different.

실제 수치는 조금 다릅니다.

The bottom 20 percent has 0.1 percent of the wealth.

하위 20%는 0.1%의 부를,

The next 20 percent has 0.2 percent of the wealth.

그 다음 20%는 0.2%의 부를,

Together, it's 0.3.

합해서 0.3%를 가졌습니다.

The next group has 3.9,

그 다음은 각각 3.9%,

11.3,

11.3%,

and the richest group has 84-85 percent of the wealth.

그리고 가장 부유한 그룹은 84~85%의 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So what we actually have and what we think we have

이렇듯, 우리의 생각과 현실은 매우 다릅니다.

are very different.

What about what we want?

우리가 원하는 바는 어떨까요?

How do we even figure this out?

뭘 원하는지 어떻게 알죠?

So to look at this,

이 부분을 알기 위해서,

to look at what we really want,

우리가 진짜로 원하는 것을 알기 위해,

we thought about the philosopher John Rawls.

우리는 철학자 존 롤스를 떠올렸습니다.

If you remember John Rawls,

존 롤스를 기억하신다면,

he had this notion of what's a just society.

그는 이상사회가 무엇인지 개념을 정리했죠.

He said a just society

그가 말한 이상사회는

is a society that if you knew everything about it,

사회에 대해 전부 알고 있을 때,

you would be willing to enter it in a random place.

어떤 위치에 놓이든 괜찮다고 생각하는 곳입니다.

And it's a beautiful definition,

정말 아름다운 정의죠,

because if you're wealthy, you might want the wealthy

왜냐하면 당신이 부자라면,

부자들이 더 많이 가지고, 가난한 사람들은 덜 가지길 바랄것이고,

to have more money, the poor to have less.

If you're poor, you might want more equality.

당신이 가난하다면, 더 평등해지길 바랄테니까요.

But if you're going to go into that society

하지만 당신이 어떤 사회에 속해야하는데

in every possible situation, and you don't know,

어떤 상황이 될 지 모르는 상황이라면,

you have to consider all the aspects.

당신은 모든 측면을 고려해야 합니다.

It's a little bit like blind tasting in which you don't know

당신이 결정을 내린 결과가 무엇이 될 지 알 수 없다는 점에서

what the outcome will be when you make a decision,

블라인드 테스트와 유사한 점이 있죠.

and Rawls called this the "veil of ignorance."

롤스는 이를 "무지의 베일"이라합니다.

So, we took another group, a large group of Americans,

그래서, 우리는 다른 그룹, 미국인을 다수 모아서,

and we asked them the question in the veil of ignorance.

무지의 베일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What are the characteristics of a country that would make you want to join it,

무작위로 그룹이 설정된다는 걸 알 때,

knowing that you could end randomly at any place?

당신이 선택할 사회의 특징은 뭘까요?

And here is what we got.

다음이 그 결과입니다.

What did people want to give to the first group,

사람들은 첫 번째 그룹, 하위 20%에게 얼마를 할당했을까요?

the bottom 20 percent?

They wanted to give them about 10 percent of the wealth.

사람들은 그들에게 10%의 부를 할당하려고 했습니다.

The next group, 14 percent of the wealth,

그 다음 그룹들에는 각각 14%, 21%, 22%와 32%를

21, 22 and 32.

할당하려 했습니다.

Now, nobody in our sample wanted full equality.

피실험자 중 누구도 완전한 평등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Nobody thought that socialism is a fantastic idea in our sample.

아무도 사회주의를 이상적인 답으로 꼽지 않았습니다.

But what does it mean?

하지만 이게 무슨 뜻일까요?

It means that we have this knowledge gap

이는 우리가 실제로 가진 부와 가졌다고 생각하는 부 사이에

between what we have and what we think we have,

지식격차가 존재한다는 뜻입니다.

but we have at least as big a gap between what we think is right

우리가 가졌다고 생각하는 부와 우리가 올바르다고 믿는 부 사이에도

to what we think we have.

상당히 큰 격차가 있습니다.

Now, we can ask these questions, by the way, not just about wealth.

자, 부에 관해서만 이런 질문이 가능한 건 아니죠.

We can ask it about other things as well.

다른 문제에도 적용시켜볼 수 있습니다.

So for example, we asked people from different parts of the world

일례로, 다른 입장에 있는 사람들에게

about this question,

질문을 한다면,

people who are liberals and conservatives,

보수이든 진보이든 간에

and they gave us basically the same answer.

그들은 근본적으로 같은 대답을 합니다.

We asked rich and poor, they gave us the same answer,

부자와 빈곤층에 물었지만 같은 대답을 했습니다.

men and women,

남성과 여성도,

NPR listeners and Forbes readers.

포브스 독자와 NPR 청취자도요.

We asked people in England, Australia, the U.S. --

영국, 호주, 미국인에게 물어도

very similar answers.

매우 비슷한 대답들을 했습니다.

We even asked different departments of a university.

심지어 대학의 여러 과에도 물어봤죠.

We went to Harvard and we checked almost every department,

하버드에 가서 거의 모든 과에 질문을 하고 다녔는데,

and in fact, from Harvard Business School,

사실, 하버드 경영대학원은

where a few people wanted the wealthy to have more and the [poor] to have less,

소수의 사람들이 부자는 더 많이, 가난한 사람은 더 적게 가지길 바라는데

the similarity was astonishing.

그 유사성은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I know some of you went to Harvard Business School.

여기 몇 분은 하버드 경영대학원에 다니셨다는 걸 압니다.

We also asked this question about something else.

다른 것에 대해서도 질문을 해봤는데요.

We asked, what about the ratio of CEO pay to unskilled workers?

CEO가 비숙련 노동자에 게 지불해야하는 비율은 어느정도일까요?

사람들이 생각한 비율입니다.

So you can see what people think is the ratio,

and then we can ask the question, what do they think should be the ratio?

그렇다면, 왜 이런 비율이라고 생각했는지를 물어볼 수 있겠죠?

And then we can ask, what is reality?

그리고 현실은 어떤지 물어봤습니다.

What is reality? And you could say, well, it's not that bad, right?

현실은 어떠냐구요? 글쎄요, 나쁘진 않은데요, 그렇죠?

빨강과 노랑에 큰 차이가 없죠.

The red and the yellow are not that different.

But the fact is, it's because I didn't draw them on the same scale.

하지만 사실은 제가 같은 비율로 그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노랑, 파랑은 잘 보이지도 않죠.

It's hard to see, there's yellow and blue in there.

그렇다면 부와 연관된 다른 요소들은요?

So what about other outcomes of wealth?

Wealth is not just about wealth.

부는 단순히 돈문제가 아닙니다.

We asked, what about things like health?

건강과 같은 것들은 어떨까요?

What about availability of prescription medication?

처방약의 복용여부는 어떨까요?

What about life expectancy?

기대수명은 어떨까요?

What about life expectancy of infants?

유아 생존율은 어떨까요?

How do we want this to be distributed?

이런 요소들이 어떻게 분배되길 원하죠?

What about education for young people?

아이들 교육문제는 어떤가요?

And for older people?

노인 교육은요?

And across all of those things, what we learned was that people

이 모든 요소들을 통틀어서,

저희는 사람들이 부의 불평등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don't like inequality of wealth,

but there's other things where inequality, which is an outcome of wealth,

하지만 부의 부산물로써, 다른 불평등한 요소들이 있었고

is even more aversive to them:

그런 것에 사람들은 더 불쾌해합니다.

for example, inequality in health or education.

예를 들면, 건강과 교육의 불평등이죠.

We also learned that people are particularly open

사람들이 특히 더 개방적으로

to changes in equality when it comes to people

평등한 변화를 받아들이는 부분은

who have less agency --

힘이 없는 사람들,

basically, young kids and babies,

말하자면, 영유아에 관한 부분인데요,

because we don't think of them as responsible for their situation.

아기들은 자신의 상황에 대한 책임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So what are some lessons from this?

여기서 어떤 교훈이 나오나요?

We have two gaps:

두 가지 격차가 있습니다:

We have a knowledge gap and we have a desirability gap

지식의 격차와 욕망의 격차죠.

And the knowledge gap is something that we think about,

지식의 격차는 이런 생각에 대한겁니다,

how do we educate people?

어떻게 사람들을 교육시킬까?

How do we get people to think differently about inequality

어떻게 불평등과 불평등에 따른 결과를

and the consequences of inequality in terms of health, education,

건강, 교육, 질투, 범죄율 등에서

jealousy, crime rate, and so on?

다르게 생각하게 할 수 있을까요?

Then we have the desirability gap.

그리고 욕망의 격차도 있었죠.

How do we get people to think differently about what we really want?

어떻게 사람들이 진짜 원하는 것에 대해 다르게 생각하게 할 수 있을까요?

You see, the Rawls definition, the Rawls way of looking at the world,

보셨다시피, 롤스의 정의, 롤스가 세상을 보는 방법,

the blind tasting approach,

블라인드 테스트 방식은,

takes our selfish motivation out of the picture.

상황에서 이기적인 동기를 제거해줍니다.

How do we implement that to a higher degree

어떻게 높은 수준, 더 큰 규모에 이를 적용시킬 수 있을까요?

on a more extensive scale?

And finally, we also have an action gap.

마지막으로, 행동의 격차도 있습니다.

How do we take these things and actually do something about it?

우리는 이를 어떻게 적용시키고 현실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I think part of the answer is to think about people

저는 영유아처럼 힘이 없는 사람들을

like young kids and babies that don't have much agency,

고려하는게 해답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because people seem to be more willing to do this.

사람들이 이런 문제에 더 적극적이기 때문입니다.

To summarize, I would say, next time you go to drink beer or wine,

마지막으로, 이 말을 하고 싶군요.

다음에 맥주나 와인을 마시러 갈 때,

first of all, think about, what is it in your experience that is real,

우선, 당신이 경험한 것 중에서 어떤 것이 진짜였고

and what is it in your experience that is a placebo effect

어떤 것이 기대치 때문에 생긴 플라시보 효과인지 생각해보세요.

coming from expectations?

And then think about what it also means for other decisions in your life,

그리고나서 삶의 다른 결정들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도 생각해보세요.

and hopefully also for policy questions

가능하다면, 우리에게 영향을 주는 정책적인 질문에 대해서도

that affect all of us.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Thanks a lot.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