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l Honore: In praise of slowness

번역: Jaeun Kim 검토: Junhan Kim

What I'd like to start off with is an observation,

저는 어떤 관찰에 대한 소견으로 시작하고 싶습니다.

which is that if I've learned anything over the last year,

제가 작년에 무엇보다 가장 크게 깨달은 것이 있다면

it's that the supreme irony

느림에 대한 책을 낸다는 것이 사실

of publishing a book about slowness

그 책의 홍보를 위해서 정말 빠르게 움직여야만 하는

is that you have to go around promoting it really fast.

극도의 아이러니라는 것입니다.

I seem to spend most of my time these days

요즘 저는 시간의 거의 대부분을, 아시다시피

zipping from city to city, studio to studio,

도시에서 도시로, 스튜디오에서 스튜디오로

interview to interview,

인터뷰에서 또 인터뷰로 휙휙 날아다니는 데 쓰고 있습니다.

serving up the book in really tiny bite-size chunks.

정말 작은 조각으로 책을 나누어 보여주면서요.

Because everyone these days

왜냐하면 요즘에는 모든 사람들이

wants to know how to slow down,

어떻게 속도를 줄이는지 알고 싶어하거든요

but they want to know how to slow down really quickly. So ...

그런데 어떻게 속도를 줄일 수 있는지를 정말 '빨리' 알고 싶어합니다.

so I did a spot on CNN the other day

그래서 지난번에는 CNN에도 출연했습니다.

where I actually spent more time in makeup than I did talking on air.

거기에선 방송에서 얘기했던 시간보다 메이크업 하는 시간이 더 많이 걸렸었지요.

And I think that -- that's not really surprising though, is it?

그리고 -- 사실 이건 그리 놀라운 건 아니지요?

Because that's kind of the world that we live in now,

왜냐하면 이것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모습이니까요

a world stuck in fast-forward.

빨리감기에 빠져 있는 세상

A world obsessed with speed,

속도에 집착하며

with doing everything faster, with cramming more and more

모든 것을 더 빨리 하면서, 더욱 더 많은 것을

into less and less time.

더욱 더 적은 시간 안으로 밀어넣는 세상이지요.

Every moment of the day feels like

하루하루의 매 순간은 마치

a race against the clock.

시계와 경주라도 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To borrow a phrase from Carrie Fisher, which is

캐리 피셔의 말을 빌리자면-

in my bio there; I'll just toss it out again --

제 약력 소개에도 있는데 재차 언급하는 것입니다만,

"These days even instant gratification takes too long." (Laughter)

"요즘에는 즉흥적 쾌감 조차도 너무 오래 걸린다." 라고 하지요.

And

그리고

if you think about how we to try to make things better, what do we do?

만약에 우리가 무엇인가를 더 좋게 만들려고 한다면, 어떻게 합니까?

No, we speed them up, don't we? So we used to dial; now we speed dial.

속도를 높입니다. 그래서 이전에는 다이얼을 돌렸지만, 이제는 스피드 다이얼을 씁니다.

We used to read; now we speed read. We used to walk; now we speed walk.

이전에는 읽었지만, 이제는 속독을 합니다. 이전에는 걸었지만, 이제는 빠른 걸음으로 걷습니다.

And of course, we used to date and now we speed date.

그리고 물론, 이전에는 데이트를 했는데 지금은 스피드 데이트를 하지요.

And even things that are by their very nature slow --

또 본질적으로 느린 특성을 갖고있는 것들 조차도

we try and speed them up too.

속도를 높이려고 애씁니다.

So I was in New York recently, and I walked past a gym

최근에 뉴욕에 있을 때 짐(헬스장)을 지나가는데

that had an advertisement in the window for a new course, a new evening course.

창문에 새로운 저녁 운동 코스 광고가 붙어 있었습니다.

And it was for, you guessed it, speed yoga.

무엇인지 짐작하시지요, 스피드 요가 였습니다.

So this -- the perfect solution for time-starved professionals

시간에 굶주린 전문직들에게 완벽한 해결책이 되겠지요.

who want to, you know, salute the sun,

'Salut to the Sun (태양 경배, 여러 자세가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요가동작) ' 를 하고 싶지만

but only want to give over about 20 minutes to it.

20분 정도만 할애하고 싶은 이들에게요.

I mean, these are sort of the extreme examples,

사실 이것들은 극단적인 사례들이고

and they're amusing and good to laugh at.

재미있고 웃을만한 얘기들입니다.

But there's a very serious point,

하지만 여기에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and I think that in the headlong dash of daily life,

매일의 허덕이는 바쁜 생활 속에

we often lose sight of the damage

우리는 종종 이런 로드러너같은 생활이

that this roadrunner form of living does to us.

우리에게 어떤 손상을 입히는지 파악하는 능력을 잃습니다.

We're so marinated in the culture of speed

우리는 속도의 문화에 푹 절여졌지요.

that we almost fail to notice the toll it takes

그래서 이것이 우리 삶의 모든 면에서

on every aspect of our lives --

무엇을 그 댓가로 가져가는지 거의 알아채지 못합니다.

on our health, our diet, our work,

건강, 식생활, 일,

our relationships, the environment and our community.

인간관계, 환경, 그리고 우리가 살고있는 공동체와 같은 부분에서요.

And sometimes it takes

그리고 가끔, 이 속도의 문화는

a wake-up call, doesn't it,

알람을 울립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

to alert us to the fact that we're hurrying through our lives,

우리가 삶을 너무 서두르고 있다는 사실을 경고하기 위해서지요.

instead of actually living them; that we're

진정으로 삶을 살아가는 것 대신에, 우리는

living the fast life, instead of the good life.

빠른 삶을 살고 있지요, 좋은 삶 대신에요.

And I think for many people, that wake-up call

그리고 그 알람은 사람들에게

takes the form of an illness.

어떤 질병의 형태로 많이 오는 것 같습니다.

You know, a burnout, or eventually the body says,

아시지요, 기력을 완전히 소모하거나, 혹은 결국 마지막에 몸이

"I can't take it anymore," and throws in the towel.

"난 더이상 못하겠어" 하며 타올을 집어던지는 것이죠.

Or maybe a relationship goes up in smoke

인간관계는 연기 속으로 사라질지도 모릅니다

because we haven't had the time, or the patience,

왜냐하면 우리에게는 다른 이 곁에 함께 있으면서

or the tranquility,

그들에게 귀기울일 시간, 인내심,

to be with the other person, to listen to them.

혹은 고요의 시간이 부족했었기 때문입니다.

And my wake-up call came when I started

저의 알람은 제가 아들에게 잠자기 전

reading bedtime stories to my son,

이야기책을 읽어줄 때 찾아왔습니다.

and I found that at the end of day,

하루의 끝에서

I would go into his room and I just couldn't slow down -- you know,

아들의 방에 들어가서 - 왠지 여유롭게 있을 수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I'd be speed reading "The Cat In The Hat."

"더 캣 인더 햇"을 빠르게 읽었을 겁니다.

I'd be -- you know, I'd be skipping lines here,

아마도- 짐작하시다시피, 줄들을 건너뛰고,

paragraphs there, sometimes a whole page,

문단을 건너뛰고, 때로는 전체 페이지를 건너뛰었을 것이죠.

and of course, my little boy knew the book inside out, so we would quarrel.

물론 제 아들은 책을 꿰고 있었고, 그래서 우리는 심한 말다툼을 했습니다

And what should have been the most relaxing, the most intimate,

하루 중 가장 아늑하고 가까이 소근거려야 하고

the most tender moment of the day,

가장 부드러워야 했던 순간에

when a dad sits down to read to his son,

아버지가 아들에게 책을 읽어주려 앉아서는,

became instead this kind of gladiatorial battle of wills,

두가지 힘이 싸우는 검투장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a clash between my speed

제 아들의 스피드와 저의-

and his slowness.

아니, 저의 스피드와 아들의 느림과의 충돌이었지요.

And this went on for some time,

이 싸움은 한동안 계속되었는데,

until I caught myself scanning a newspaper article

제가 신문 기사에서 빠른 사람들을 위한 시간절약 방법을

with timesaving tips for fast people.

훑어볼 때 까지 계속되었지요.

And one of them made reference to a series of books called

그중 하나가 어떤 책 시리즈를 예로 들었는데

"The One-Minute Bedtime Story."

"1분에 끝내는 잠자리 이야기" 였답니다.

And I wince saying those words now,

지금은 이런 말들을 쓰기가 꺼려지지만,

but my first reaction at the time was very different.

처음의 제 반응은 아주 달랐습니다.

My first reflex was to say,

제 첫 반응은

"Hallelujah -- what a great idea!

"할렐루야- 진짜 좋은 생각이다!

This is exactly what I'm looking for to speed up bedtime even more."

이건 잠자리시간에서 더 속도를 내려고 찾던 딱 좋은 방법이잖아." 였지요.

But thankfully,

하지만 감사하게도,

a light bulb went on over my head, and my next reaction was very different,

제 머리 위에서 전구가 켜졌고. 제 다음 반응은 아주 달랐습니다.

and I took a step back, and I thought,

한 걸음 물러서서, 생각했지요,

"Whoa -- you know, has it really come to this?

"후아- 정말 이 지경까지 온 건가?

Am I really in such a hurry that I'm prepared

나는 정말로 너무 바빠서,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에서까지

to fob off my son with a sound byte at the end of the day?"

내 아들에게 이야기 대신 요약본으로 때워야겠다 라고 할 정도인 걸까?"

And I put away the newspaper --

그리고 그 신문을 정리하고-

and I was getting on a plane -- and I sat there,

- 비행기에 타는중이었는데요 -- 비행기 좌석에 앉아서

and I did something I hadn't done for a long time -- which is I did nothing.

꽤 오랜 시간동안 하지 않았던 무엇인가를 했습니다 - 아무것도 하지 않았죠.

I just thought, and I thought long and hard.

그저 생각만 했습니다. 오래, 그리고 열심히요.

And by the time I got off that plane, I'd decided I wanted to do something about it.

그리고 비행기를 내릴 때쯤에, 저는 제가 무엇인가 하기를 원한다고 결론지었지요.

I wanted to investigate this whole roadrunner culture,

저는 이 로드러너 문화 전체와

and what it was doing to me and to everyone else.

이것이 저와 다른 이들에게 어떤 작용을 하고 있었는지를 알아보고 싶었습니다.

And I had two questions in my head.

제 머리에 두가지 질문이 떠올랐습니다.

The first was, how did we get so fast?

첫번째는, 어떻게 이렇게 빠른 상태가 된 것인가?

And the second is, is it possible,

그리고 두번째는 느려지는 것이 가능한지,

or even desirable, to slow down?

아니면 그러기를 바랄 수라도 있는 것인가? 였습니다.

Now, if you think about

자 지금, 만약 여러분이

how our world got so accelerated, the usual suspects rear their heads.

어떻게 이 세상이 이렇게 가속도가 붙게 되었는지 생각하신다면, 유력한 용의자들이 고개를 들겠지요.

You think of, you know, urbanization,

여러분은, 도시화,

consumerism, the workplace, technology.

소비자 중심주의, 일터, 기술을 생각하실 겁니다.

But I think if you cut through

하지만 만약 여러분이 그 용의자 세력들을 꿰뚫어 보신다면

those forces, you get to what might be the deeper

그들을 움직이는 더 깊은 힘, 질문의 근본적 배경이 무엇인지

driver, the nub of the question,

아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which is how we think about time itself.

바로 우리가 시간에 대해서 갖고 있는 생각 자체이죠.

In other cultures, time is cyclical.

다른 문화들에서는, 시간은 주기적이고 순환적입니다.

It's seen as moving in great,

거대하고 재촉 없는 원 안에서

unhurried circles.

시간이 흐르지요.

It's always renewing and refreshing itself.

시간은 언제나 스스로 재생되고 환기됩니다.

Whereas in the West, time is linear.

반면에 서양에서는, 시간은 선형이지요.

It's a finite resource;

유한한 자원이고,

it's always draining away.

언제나 고갈되어 사라져 버리지요.

You either use it, or lose it.

사용하거나, 잃어버리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Time is money," as Benjamin Franklin said.

벤자민 프랭클린이 얘기했듯이, 시간은 돈입니다.

And I think what that does to us psychologically

그리고 저는 이것이 우리에게 심리적으로

is it creates an equation.

어떤 등식을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Time is scarce, so what do we do?

시간은 부족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떻게 합니까?

Well -- well, we speed up, don't we?

속도를 높이지요, 안 그런가요?

We try and do more and more with less and less time.

더욱 더 많은 것을 더욱 더 짧은 시간에 하고, 또 그렇게 시도합니다.

We turn every moment of every day

우리는 매일의 모든 순간을

into a race to the finish line --

결승점으로의 질주로 바꾸어 버리지요.

a finish line, incidentally, that we never reach,

절대로 도달하지 못하는 결승점,

but a finish line nonetheless.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승점인 그곳으로요.

And I guess that the question is,

그래서 제 생각에, 앞의 질문은,

is it possible to break free from that mindset?

이러한 마인드셋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가? 라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And thankfully, the answer is yes, because

감사하게도, 대답은 '그렇다' 입니다, 왜냐하면

what I discovered, when I began looking around, that there is

제가 주위를 둘러보기 시작하면서 발견한 것에 의하면,

a global backlash against this culture that

더 빠른 것이 항상 더 좋고, 더 바쁜 것이 최선이라고 말하는 문화에 대한

tells us that faster is always better, and that busier is best.

글로벌하고 거대한 반작용이 있기 때문이지요.

Right across the world, people are doing the unthinkable:

전 세계를 가로질러, 사람들은 생각하기 어려운 일을 하고 있습니다:

they're slowing down, and finding that,

속도를 늦추고

although conventional wisdom tells you that if you slow down, you're road kill,

'만약 속도를 늦추면, 로드킬(Roadkill) 당할거야'라고 이야기하는 세상의 지혜에도 불구하고,

the opposite turns out to be true:

오히려 그 반대의 경우가 진실로 나타난다는 것을 발견해가고 있지요.

that by slowing down at the right moments,

적절한 순간에 속도를 늦춤으로 인해서

people find that they do everything better.

모든 것이 더 나아진다는 것을 발견한 것입니다.

They eat better; they make love better; they exercise better;

더 잘 먹고, 더 사랑을 잘 나누고, 운동을 더 잘하고

they work better; they live better.

일을 더 잘하고, 더 좋은 삶을 삽니다.

And, in this kind of cauldron

그리고 감속의 순간과 장소와 행동들이 뒤섞인

of moments and places and acts of deceleration,

이와같은 커다란 솥 안에서

lie what a lot of people now refer to as

많은 사람들이 현재 국제적인 슬로우 무브먼트를

the "International Slow Movement."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Now if you'll permit me a small act of hypocrisy,

지금 제게 약간의 위선적 행동을 허락해 주신다면

I'll just give you a very quick overview of

'빠르게' 슬로우 무브먼트 안에서 무엇이 벌어지고 있는지

what's going on inside the Slow Movement. If you think of food,

요약을 해 드리겠습니다. 음식을 생각해 보세요,

many of you will have heard of the Slow Food movement.

많은 분들이 슬로우 푸드 무브먼트에 대해서 들어보신 적이 있을 것입니다.

Started in Italy, but has spread across the world,

이탈리아에서 시작했고, 세계로 퍼져나가서

and now has 100,000 members

지금은 십만의 멤버가

in 50 countries.

50개 국가에 있습니다.

And it's driven by a very simple and sensible message,

이는 아주 단순하고 상식적인 메세지에 의해서 움직여집니다.

which is that we get more pleasure and more health

바로, 우리가 순리에 맞는 속도로 경작하고, 요리하고, 소비할 때

from our food when we

우리의 음식에서

cultivate, cook and consume it at a reasonable pace.

더 많은 즐거움과 건강을 얻는다는 메세지이지요.

I think also the explosion of

또한 유기농업의 폭발적 확산이나

the organic farming movement, and the renaissance of farmers' markets,

농산물직판장의 르네상스는 또다른 예로서

are other illustrations

사람들이 자신의 음식을 산업적 시간표에 의해서

of the fact that people are desperate to get away from

먹고, 요리하고, 경작하는 것에서

eating and cooking and cultivating their food

절실하게 떠나고 싶어한다는 사실을

on an industrial timetable.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They want to get back to slower rhythms.

사람들은 느린 리듬으로 돌아가고 싶어합니다.

And out of the Slow Food movement has grown something

또한 슬로우푸드 운동에서부터

called the Slow Cities movement, which has started in Italy,

슬로우시티라고 불리우는 움직임이 이탈리아에서 시작되어 자라났는데

but has spread right across Europe and beyond.

유럽을 넘어 그 이상으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And in this, towns

그리고 이러한 마을들에서는

begin to rethink how they organize the urban landscape,

도시의 풍경을 계획하는 방법을 다시 생각해보기 시작했습니다.

so that people are encouraged to slow down

그래서 사람들은 속도를 늦추고, 장미 향기를 맡고,

and smell the roses and connect with one another.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도록 격려되었습니다.

So they might curb traffic,

그리하여 사람들이 과도한 교통량을 조절하고

or put in a park bench, or some green space.

공원에 벤치나 약간의 녹지를 만들어 놓을지도 모릅니다.

And in some ways, these changes add up to more than the sum of their parts,

어떤 면에서, 이러한 변화들은 단순히 각각을 합한 것보다 더 강력한 힘을 만들어냅니다.

because I think when a Slow City becomes officially a Slow City,

하나의 슬로우시티가 공식적인 슬로우시티가 되면

it's kind of like a philosophical declaration.

이것은 어떤 철학적인 선언과도 같아지기 때문입니다.

It's saying to the rest of world, and to the people in that town,

세상에게, 또 그 도시의 사람들에게 말하지요,

that we believe that in the 21st century,

21세기에, 느림이 해야 할 역할이 있다는 것을

믿고 있다고요.

In medicine, I think a lot of people are deeply disillusioned

의학의 경우에, 저는 많은 사람들이

with the kind of quick-fix mentality

응급상황만 해결하는 현대의학의 미봉책적 사고방식에

you find in conventional medicine.

깊은 환멸을 느낀다고 생각합니다.

And millions of them around the world are turning

그래서 전세계 수백만의 사람들이

to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forms of medicine,

보완적이거나 대체된 형태의 의학으로 돌아서고 있지요.

which tend to tap into sort of

보통은 더 느리고, 부드럽고, 더욱

slower, gentler, more holistic forms of healing.

총체적인 형태의 치료의 경향을 보이는 것들로요.

Now, obviously the jury is out on many of these complementary therapies,

자, 분명히 이러한 보완적 치료법에 대한 여론이 많고,

and I personally doubt that the coffee enema

그리고 전 개인적으로 커피 관장이라는 것이

will ever, you know, gain mainstream approval.

주 치료법으로 승인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갖고 있습니다.

But other treatments

그러나 다른 치료행위들,

such as acupuncture and massage, and even just relaxation,

이를테면 침이나 마사지, 그리고 그저 편히 휴식하는 것으로도

clearly have some kind of benefit.

분명히 어떤 긍정적 효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And blue-chip medical colleges everywhere

각광받는 모든 의과대학들은

are starting to study these things to find out how they work,

이런 것들이 어떤 작용을 하는지, 거기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지를

and what we might learn from them.

알아내기 위한 연구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Sex. There's an awful lot of fast sex around, isn't there?

섹스. 빠른 섹스가 주위에 끔찍하게 많지요?

I was coming to --

저는 - 글쎄요 -

well -- no pun intended there.

말장난을 하려는 것은 아닙니다만.

I was making my way, let's say, slowly to Oxford,

저는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옥스포드로 천천히 가고 있었다고 하지요.

and I went through a news agent, and I saw a magazine,

가다가 뉴스 가판대를 지나치면서, 잡지를 봤습니다.

a men's magazine, and it said on the front,

남성용 잡지, 그 앞표지에는

"How to bring your partner to orgasm in 30 seconds."

"파트너를 30초만에 오르가즘에 이르게 하는 방법"이라고 쓰여 있었지요.

So, you know, even sex

자 그렇습니다, 요즘에는 섹스조차도

is on a stopwatch these days.

스톱왓치 위에 있습니다

Now, you know,

자, 여러분

I like a quickie as much as the next person,

저는 옆사람만큼 빠른 섹스를 좋아합니다,

but I think that there's an awful lot to be gained

하지만 슬로우섹스에서 - 침실에서 느린 여유를 갖는 것에서

from slow sex -- from slowing down in the bedroom.

정말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You know, you tap into that -- those deeper,

그것은, 어떤 더 깊은 심리적, 감정적,

sort of, psychological, emotional, spiritual currents,

영혼적인 흐름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고

and you get a better orgasm with the buildup.

그것이 쌓여 더 좋은 오르가즘을 느끼게 됩니다.

You can get more bang for your buck, let's say.

충분히 본전을 뽑는 것 이상의 가치가 있지요.

I mean, the Pointer Sisters said it most eloquently, didn't they,

제 생각에는, 포인터 시스터즈가 느린 손을 가진 연인을 찬양하는

when they sang the praises of "a lover with a slow hand."

노래를 할 때 가장 풍부하게 잘 표현한 것 같은데, 그렇지 않습니까.

Now, we all laughed at Sting

몇년 전 우리 모두는 탄트라식 섹스에 빠졌던

a few years ago when he went Tantric,

스팅을 보고 비웃었습니다.

but you fast-forward a few years, and now you find couples of all ages

하지만 그로부터 몇년을 빨리감기 하면, 지금 여러분은

flocking to workshops, or maybe just

모든 연령대의 연인들이 워크숍으로 날아들거나,

on their own in their own bedrooms, finding ways

혹은 아마도 그냥 그들의 침실에서 그들 자신이

to put on the brakes and have better sex.

브레이크를 걸고 더 나은 섹스를 하는 방법을 찾고 있는모습을 발견하지요.

And of course, in Italy where -- I mean, Italians always seem to know

그리고 물론, 이탈리아에서는- 제 생각에는 이탈리아인들은 항상

where to find their pleasure --

어디에서 즐거움을 찾을지 알고있는 것 같습니다만 -

they've launched an official Slow Sex movement.

공식적인 슬로우 섹스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The workplace.

일터에서는 --

Right across much of the world --

세계 대부분의 나라에서 --

North America being a notable exception --

북미는 확연히 예외가 되고 있지만 --

working hours have been coming down.

근무시간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And Europe is an example of that,

유럽은 그 하나의 예입니다,

and people finding that their quality of life improves

그리고 사람들은 일을 적게 함으로서

as they're working less, and also

그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that their hourly productivity goes up.

시간당 생산성 또한 증가하는 것을 발견하고 있습니다.

Now, clearly there are problems with

자, 프랑스의 주 35시간 근무제에는

the 35-hour workweek in France --

분명히 문제점이 있습니다 --

too much, too soon, too rigid.

너무 많고, 너무 급하고, 너무 융통성없다는 것에서요.

But other countries in Europe, notably the Nordic countries,

그러나 유럽의 다른 국가들, 특히 노르딕 국가들은,

are showing that it's possible

일 중독이 되지 않고서도

to have a kick-ass economy

급진적인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without being a workaholic.

보여주고 있습니다.

And Norway, Sweden,

노르웨이와 스웨덴,

Denmark and Finland now rank

덴마크, 핀란드는 현재

among the top six most competitive nations on Earth,

지구상에서 가장 경쟁력있는 상위 여섯 국가 안에 있습니다.

and they work the kind of hours that would make the average American

그리고 그곳 사람들은 보통의 미국인들을

weep with envy.

질투로 울게 할 정도의 시간만을 일하지요.

And if you go beyond sort of the country level,

그리고 여러분이 국가 수준을 넘어서

down at the micro-company level,

작은 기업 수준으로 내려가 보신다면,

more and more companies now are realizing

현재의 더욱 더 많은 기업들이 깨닫고 있지요,

that they need to allow their staff

직원들에게 더 적은시간 일하는 것을 허용하거나

either to work fewer hours or just to unplug --

편안하게 점심 휴식시간을 갖도록, 혹은

to take a lunch break, or to go sit in a quiet room,

조용한 공간에 앉아있을 수 있도록 하며

to switch off their Blackberrys and laptops -- you at the back --

블렉베리나 그 뒤에 계신 분의 랩탑이나, 휴대폰을

mobile phones,

평일이나 주말 동안에 끄고,

during the work day or on the weekend, so that they have time to recharge

그래서 사람들이 충전할만한 시간을 갖도록

and for the brain to slide into that

그리고 - 뇌가 어떤 창조적 사고 모드로 들어갈 수 있도록

kind of creative mode of thought.

내버려두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요.

It's not just, though, these days,

요즘에는 어른들만이 과로를 하는 것은

adults who overwork, though, is it? It's children, too.

아니지 않나요? 아이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I'm 37, and my childhood ended in the mid-'80s,

저는 37세이고, 제 어린시절은 80년대 중반에서 마감했습니다

and I look at kids now, and I'm just amazed by the way they

제가 요즘 아이들을 보면, 저는 그저 그 아이들이

race around with more homework,

한 세대 전에 상상해보았던 것보다 더 많은 숙제,

more tutoring, more extracurriculars

더 많은 학습지도, 더 많은 과외활동과 함께

than we would ever have conceived of a generation ago.

경쟁하고 있는것에 놀랄 뿐입니다.

And some of the most heartrending emails

제 웹사이트에서 받은

that I get on my website

가장 가슴아픈 이메일들은 사실

are actually from adolescents

청소년들에게서 오는 것인데

hovering on the edge of burnout, pleading with me

극도로 지친 상황에서, 제게

to write to their parents,

그들의 부모님들에게, 속도를 늦추게 도와 달라고,

to help them slow down, to help them get off this

이 전속력으로 달리는 러닝머신에서 내리도록 도와 달라고

full-throttle treadmill.

편지를 보내 주기를 간청하는 메일들 입니다.

But thankfully, there is a backlash there in parenting as well,

다행스럽게도, 육아에도 거대한 반작용이 있습니다.

and you're finding that, you know, towns in the United States

미국에 있는 마을들이 연합해서

are now banding together and banning extracurriculars

한달 중 어느 특정한 날에 과외활동을 금지하고,

on a particular day of the month, so that people can,

그래서 사람들이 긴장을 풀고

you know, decompress and have some family time, and slow down.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속도를 늦출 수 있도록 합니다.

Homework is another thing. There are homework bans

숙제는 또다른 문제입니다. 선진국에서는 전반적으로

springing up all over the developed world

수년 동안 숙제를 산처럼 주던 학교들에서

in schools which had been piling on the homework for years,

숙제 금지 운동이 샘솟고 있는데

and now they're discovering that less can be more.

지금 그 학교들은 '적을 수록 많이 얻는다'는 것을 발견하고 있습니다.

So there was a case up in Scotland recently

최근에 스코틀랜드에서 이러한 경우가 있었는데요,

where a fee-paying, high-achieving private school

학비를 내는 수준 높은 사립 학교였습니다,

banned homework

13세 이하의 모든 학생들에게

for everyone under the age of 13,

숙제를 금지했는데,

and the high-achieving parents freaked out and said,

교육열 높은 부모님들이 엄청 화를 내며 말했지요,

"What are you -- you know, our kids will fall" -- the headmaster said,

"뭐 하는 겁니까 - 애들 성적이 떨어질 거라고요" -- 교장선생님이 말했습니다.

"No, no, your children need to slow down at the end of the day."

"아닙니다, 여러분의 아이들은 언젠가는 결국 속도를 늦춰야 합니다."

And just this last month, the exam results came in,

그리고 지난달에 막, 시험 결과가 들어왔습니다,

and in math, science, marks went up 20 percent

수학, 과학 부분에서의 점수가

on average last year.

작년 평균에서 20퍼센트 올라갔습니다.

And I think what's very revealing is that

제 생각에, 바로 여기에서 밝혀진 것은

the elite universities, who are often cited as the reason

부모들이 자녀들을 조종하고 과보호하는

that people drive their kids and hothouse them so much,

이유로 지목되는 엘리트 대학교들, 그곳에 들어가는

are starting to notice the caliber of students

우수한 재량의 학생들이 정작 실패하고 있다는 것을

coming to them is falling. These kids have wonderful marks;

알아채기 시작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아이들은 놀라운 성적을 가졌고,

they have CVs jammed with extracurriculars,

CV(이력서)는 여러분의 눈에서 눈물이 나오게 할 정도로

to the point that would make your eyes water.

특별활동 투성이이지요.

But they lack spark; they lack

그러나 그들은 어떤 번뜩이는 섬광이 결여되어 있습니다.

the ability to think creatively and think outside --

창조적으로 생각하거나 틀을 벗어난 생각을 하는 능력이 부족합니다.

they don't know how to dream. And so what these Ivy League schools,

그들은 어떻게 꿈을 꾸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옥스포드와 캠브리지 등의

and Oxford and Cambridge and so on, are starting to send a message

아이비 리그 학교들은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to parents and students that they need to put on the brakes a little bit.

제동을 걸 브레이크가 조금 필요하다고 메세지를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And in Harvard, for instance, they send out

예를들어, 하바드에서는

a letter to undergraduates -- freshmen --

학부 신입생들에게 편지를 보내서--

telling them that they'll get more out of life, and more out of Harvard,

속도에 브레이크를 걸면 그들의 일상과 하바드에서 더 많은 것을 얻을 것이라고 얘기해 줍니다.

if they put on the brakes, if they do less,

보통 보다 적은 양의 일을 하더라도,

but give time to things, the time that things need,

어떤 대상을 즐기기 위해서, 온전히 음미하기 위해서

to enjoy them, to savor them.

그 대상에게, 그것이 필요로하는 시간을 주는 것입니다.

And even if they sometimes do nothing at all.

때로 전혀 아무것도 안할 때가 있다 하더라도요.

And that letter is called -- very revealing, I think --

그 편지는 - 아주 명시적인 제목이라고생각하는데 --

"Slow Down!" -- with an exclamation mark on the end.

"슬로우 다운!" 이라고 불립니다. 끝에 느낌표를 포함해서요.

So wherever you look, the message, it seems to me, is the same:

여러분이 무엇을 보던지, 그 메세지는 동일해 보입니다.

that less is very often more,

더 적은 것에서 아주 빈번히 더 많은 것이 얻어지고,

that slower is very often

더 느린 것이 종종 더 나은 것이 됩니다.

better. But that said, of course,

그러나 물론,

it's not that easy to slow down, is it?

속도를 늦추기가 쉽지는 않지요, 안 그렇습니까?

I mean, you heard that I got a speeding ticket

여러분은 제가 느림의 혜택에 대한 제 책을

while I was researching my book on the benefits of slowness,

연구하고 있을 때, 과속딱지를 떼었다는 얘기를 들으셨을 것입니다.

and that's true, but that's not all of it.

그건 정말입니다.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에요.

I was actually en route to a dinner

그때 사실 저는 슬로우푸드가 주최한

held by Slow Food at the time.

저녁식사를 위해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And if that's not shaming enough, I got that ticket in Italy.

많이 부끄럽지 않을 얘기라면, 제가 그 딱지를 이탈리아에서 받았다는 것이지요.

And if any of you have ever driven on an Italian highway,

만약 여러분 중 한분이라도 이탈리아의 고속도로에서 드라이브해보신 경험이 있으시다면

you'll have a pretty good idea of how fast I was going.

제가 어느정도 빠르게 가고 있었는지 짐작하실 수 있을 겁니다.

(Laughter)

(웃음)

But why is it so hard to slow down?

왜 이렇게 속도를 늦추는 것이 어려울까요?

I think there are various reasons.

다양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One is that speed is fun, you know, speed is sexy.

하나는 - 스피드는 즐겁기 때문입니다. 스피드는 섹시하죠.

It's all that adrenaline rush. It's hard to give it up.

아드레날린이 질주합니다. 쉽게 포기하기 어렵지요.

I think there's a kind of metaphysical dimension --

일종의 형이상학적 측면으로는 --

that speed becomes a way of walling ourselves off

속도가 우리를 크고 깊은 의문들로 가지 않게 방어하는

from the bigger, deeper questions.

한 수단이 되고 있다는 것이 있습니다.

We fill our head with distraction, with busyness,

우리는 머리를 정신없이 산만함과 바쁨으로 채우고

so that we don't have to ask,

그래서 질문할 필요가 없게 합니다.

am I well? Am I happy? Are my children growing up right?

나는 괜찮은가? 나는 행복한가? 내 아이들은 잘 자라고 있나?

Are politicians making good decisions on my behalf?

정치가들은 나를 대신해 좋은 결정들을 내리고 있는가? 같은 것들을요.

Another reason -- although I think, perhaps, the most powerful reason --

또다른 이유는 - 아마도 가장 강력한 이유라고 생각하지만요 --

why we find it hard to slow down is the cultural taboo

왜 느려지기가 어려운가는, 그것이 문화적 금기로서

that we've erected against slowing down.

우리가 느려지는 것에 대해서 경직되어왔기 때문입니다.

"Slow" is a dirty word in our culture.

느림은 우리 문화에서 더러운 단어입니다.

It's a byword for "lazy," "slacker,"

게으름이나 농땡이치는 사람의 다른 말이고

for being somebody who gives up.

포기하는 사람이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You know, "he's a bit slow." It's actually synonymous

"그 사람은 조금 느려."는 실제로

with being stupid.

바보같다라는 말과 동의어입니다.

I guess what the Slow Movement -- the purpose of the Slow Movement,

제 생각에 슬로우 무브먼트의 목적, 혹은 주요 목표는

or its main goal, really, is to tackle that taboo,

정말로, 그 금기를 깨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and to say that yes,

그리고 -- 네,

sometimes slow is not the answer,

때로 느림은 정답이 아니라는 것도 얘기하기 위해서입니다,

that there is such a thing as "bad slow."

"나쁜 느림" 같은 것도 있으니까요.

You know, I got stuck on the M25,

최근 저는 런던 외곽순환도로인 M25에서

which is a ring road around London, recently,

옴짝달싹 못하게 되었지요,

and spent three-and-a-half hours there. And I can tell you,

그곳에서 3시간 반을 보냈습니다.

that's really bad slow.

그것은 정말 나쁜 느림이라고 말할 수 있지요.

But the new idea,

그러나 그 새로운 생각,

the sort of revolutionary idea, of the Slow Movement,

슬로우 무브먼트에서 나오는 혁명적인 아이디어와 같은 것은,

is that there is such a thing as "good slow," too.

"좋은 느림"이 역시 있다는 것 입니다.

And good slow is, you know, taking the time

좋은 느림이란, 아시다시피, TV스위치를 끄고

to eat a meal with your family, with the TV switched off.

가족과 함께 저녁을 먹으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지요.

Or taking the time to look at a problem from all angles

아니면 -- 업무에서 최선의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

in the office to make the best decision

사무실에 앉아, 어떤 문제점을 모든 각도에서 바라보는

at work.

시간을 보내는 것입니다.

Or even simply just taking the time

혹은 그저 단순히 속도를 늦추고

to slow down

당신의 삶을 음미하며

and savor your life.

시간을 보내는 것이기도 합니다.

Now, one of the things that I found most uplifting

자, 이 책이 나온 이후에 책을 둘러싸고 벌어진 모든 사건들에서

about all of this stuff that's happened around the book

가장 좋아졌다고 생각된 것 중 하나는

since it came out, is the reaction to it.

책에 반응하여 나타난 행동입니다.

And I knew that when my book on slowness came out,

느림에 대한 제 책이 나왔을 때,

it would be welcomed by the New Age brigade,

뉴에이지 단체에게서 환영 받았을 것을 압니다.

but it's also been taken up, with great gusto,

하지만 기업 세계도 역시, 매우 즐겁게 입맛을 다시며

by the corporate world -- you know,

받아들였습니다. -- 아시듯, 일종의

business press, but also

비즈니스 홍보에서, 그리고 또

big companies and leadership organizations.

큰 기업들과 리더쉽 기관들에서요.

Because people at the top of the chain, people like you, I think,

왜냐하면 피라미드의 제일 위에 있는 사람들, 제 생각에 여러분같은 분들이

are starting to realize that there's too much

실감하고 있으신 것입니다,

speed in the system,

시스템 속에 스피드가 너무 많다는 것을,

there's too much busyness, and it's time to find,

너무 많은 바쁨이 있고, 그래서 이제는

or get back to that lost art of shifting gears.

잃어버린 기어 변속의 예술을 찾거나, 다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을요.

Another encouraging sign, I think,

또 다른 고무적인 현상은,

is that it's not just in the developed world

이것이 단지 선진국에서만 지지된 생각이

that this idea's been taken up. In the developing world,

아니라는 것입니다. 개발도상국에서 세계 일류로

in countries that are on the verge of making that leap

세계 일류로 도약하려는 경계에 있는 나라들

into first world status -- China, Brazil,

-- 중국, 브라질,

Thailand, Poland, and so on --

타이, 폴란드 등등 --

these countries have embraced the idea of the Slow Movement,

이 나라들이 슬로우 무브먼트의 정신을 껴안았습니다,

many people in them, and there's a debate going on

많은 사람들이, 미디어에서, 길거리에서

in their media, on the streets.

토론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Because I think they're looking at the West, and they're saying,

제 생각에 그들은 서양을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얘기합니다,

"Well, we like that aspect of what you've got,

"글쎄, 우리는 당신들이 갖고 있는 면을 좋아하긴 하지만,

but we're not so sure about that."

그것들에 대해 그리 확신하지는 않아."

So all of that said, is it,

자 그래서,

I guess, is it possible?

'가능합니까?'

That's really the main question before us today. Is it possible

이것이 우리 앞에 던져졌던 진짜 중심의 질문이었습니다.

to slow down? And

속도를 늦추는 것이 가능합니까? 그리고 저는 --

I'm happy to be able to say to you

저는 그 대답이 'yes'로 메아리치고 있다고

that the answer is a resounding yes.

여러분께 말씀드릴 수 있어 행복합니다.

And I present myself as Exhibit A,

그리고 제 자신을 '증거물 A'로서 공개합니다.

a kind of reformed and rehabilitated

개선되고 원상으로 회복된

speed-aholic.

스피드중독자의 일종으로서요.

I still love speed. You know, I live in London,

저는 여전히 스피드를 사랑합니다. 아시다시피,

and I work as a journalist,

저는 런던에 살고, 저널리스트로 일합니다.

and I enjoy the buzz and the busyness,

와글거림과 바쁨을 즐기고,

and the adrenaline rush that comes from both of those things.

그 둘에서 작용하는 아드레날린의 질주를 즐기지요.

I play squash and ice hockey,

아주 빠른 스포츠인 스쿼시와 아이스 하키를 하고,

two very fast sports, and I wouldn't give them up for the world.

이 둘은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그만두지 않을 겁니다.

But I've also, over the last year or so,

하지만 또한 저는 작년 한 해, 혹은 그정도의 시간에 걸쳐

got in touch with my inner tortoise.

'제 안의 거북이'와 접촉해 왔습니다.

(Laughter)

(웃음)

And what that means is that

그것이 의미하는 것은

I no longer

저는 -- 더이상

overload myself gratuitously.

자신에게 불필요하게 과중한 짐을 지우지 않는다는 것 입니다.

My default mode is no longer

저의 디폴트 모드는 더이상

to be a rush-aholic.

'빨리빨리중독자' 가 아닙니다.

I no longer hear

저는 더이상

time's winged chariot drawing near,

날개단 듯 빠른 시간의 수레바퀴가 가까이 오는 소리를 듣지 않습니다,

or at least not as much as I did before.

적어도 예전에 들었던 것 만큼 듣지는 않습니다.

I can actually hear it now, because I see my time is ticking off.

사실은 지금 들을 수 있는데요, 제 강연 시간이 똑닥똑닥 끝나 가니까요.

And the upshot of all of that is that

그래서 지금까지의 모든 것의 결론은

I actually feel a lot happier, healthier,

저는 실제로 지금까지의 어느 순간보다 더 많이 행복하고, 건강하고

more productive than I ever have.

더 생산적이라고 느낀다는 것입니다.

I feel like I'm living

저는 제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느낍니다,

my life rather than actually just racing through it.

단순히 경주해나가는 삶이라기 보다는요.

And perhaps, the most important

그리고 아마도, 가장 중요한

measure of the success of this

성공의 척도는 이것일 텐데,

is that I feel that my relationships are a lot deeper,

제 인간관계가 훨씬 더 깊고,

richer, stronger.

풍부하고, 단단해졌다고 느껴집니다.

And for me, I guess, the litmus test

그리고 저에게는, 리트머스 테스트 ,

for whether this would work, and what it would mean,

작용이 되는지 의미가 무엇인지 판단하기 위한 이 테스트는

was always going to be bedtime stories, because that's sort of where

항상 잠자리 이야기 시간이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the journey began. And there too the news is

이것이 일종의 여행 시작점이니까요. 그리고 이 뉴스 또한

rosy. You know,

장미빛으로 밝습니다. 저는, 아시다시피,

at the end of the day, I go into my son's room.

하루가 끝날 무렵 아들 방으로 들어갑니다.

I don't wear a watch. I switch off my computer,

시계를 차지 않습니다. 컴퓨터의 전원도 끕니다.

so I can't hear the email pinging into the basket,

때문에 이메일이 메일박스로 핑 들어오는 소리를 들을 수 없지요,

and I just slow down to his pace and we read.

그리고 저는 그저 아들의 페이스에 맞추어 느려지고 --함께 책을 읽습니다.

And because children have their own tempo and internal clock,

아이들은 그들 자신의 템포와 내부 시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they don't do quality time,

아이들이 여러분에게 마음을 열 시간을 10분만으로 짜 놓았다면,

where you schedule 10 minutes for them to open up to you.

그 아이들은 좋은 시간을 보내지 못합니다.

They need you to move at their rhythm.

아이들은 여러분이 아이들의 리듬으로 움직여주기를 원합니다.

I find that 10 minutes into a story, you know,

저는 10분동안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면,

my son will suddenly say, "You know,

제 아들이 갑자기 이렇게 이야기할 것을 압니다. "있잖아요,

something happened in the playground today that really bothered me."

오늘 놀이터에서 정말 짜증났던 일이 있었어요."

And we'll go off and have a conversation on that.

그러면 우리는 이야기를 잠시 접고 그 일에 대해서 대화를 하겠지요.

And I now find that bedtime stories

이제서야 저는 그동안 잠자리 이야기가

used to be

일종의 오늘의 할 일 목록에 있던 상자,

a box on my to-do list, something that I dreaded,

제가 두려워했던 어떤 것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because it was so slow and I had to get through it quickly.

왜냐하면 그 시간은 너무 천천히 움직이고, 저는 빨리 지나가야만 했으니까요.

It's become my reward at the end of the day,

그 시간은 이제 하루 끝에 있는 보상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something I really cherish.

제가 정말 -- 정말로 소중하게 생각하는 시간으로요.

And I have a kind of Hollywood ending

오늘 오후에 있었던 제 이야기를

to my talk this afternoon,

약간의 헐리우드 엔딩으로 끝낼까 합니다.

which goes a little bit like this:

이런 식의 이야기 입니다.

a few months ago, I was getting ready to go on

몇달 전, 저는 또다른 북 투어를 가기위한 준비를

another book tour, and I had my bags packed.

하고 있었고, 짐을 꾸렸습니다.

I was downstairs by the front door, and I was waiting for a taxi,

저는 아래층의 현관 문 앞에 있었고 택시를 기다리고 있었지요.

and my son came down the stairs and

그때 제 아들이 계단을 내려왔습니다. 그 아이는 -

he'd made a card for me. And he was carrying it.

저를 위해서 카드를 만들었고 그걸 들고 있었지요.

He'd gone and stapled two cards, very like these, together,

카드 두개를 스테이플러로 찍었습니다. 이것처럼요, 두개를 같이.

and put a sticker of his favorite

그리고 아이가 좋아하는 스티커 하나를 붙였겠지요,

character, Tintin, on the front.

틴틴 캐릭터를. 앞부분에요.

And he said to me,

아들은 제게 말했습니다,

or he handed this to me, and I read it,

아니 이것을 제게 건네고 -- 제가 읽었지요,

and it said, "To Daddy, love Benjamin."

"아빠에게, 사랑하는 벤자민으로부터." 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And I thought, "Aw, that's really sweet.

저는 생각했지요, "아, 이거 정말 사랑스럽구나,

Is that a good luck on the book tour card?"

북 투어를 위한 행운의 카드일까?"

And he said, "No, no, no, Daddy -- this is a card

아이는 얘기했습니다. "아니, 아니에요, 아빠 -- 이건

for being the best story reader in the world."

세상에서 최고로 이야기를 잘 읽어주는 사람을 위한 카드에요."

And I thought, "Yeah, you know, this slowing down thing really does work."

저는 생각했지요. "아, 속도를 늦추는 것으로 정말 되는구나."

Thank you very much.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