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ni Brown: Doodlers, unite!

번역: Jeong-Lan Kinser 검토: JY Kang

So I just want to tell you my story.

저는 그냥 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I spend a lot of time

저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teaching adults how to use visual language

시각 언어와 낙서를 직장 업무에 활용하는 방법을

and doodling in the workplace.

가르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내는데요.

And naturally, I encounter a lot of resistance,

당연히, 많은 사람들의 반대에 부딪힙니다.

because it's considered to be anti-intellectual

그것은 반지성적이고, 진지한 학습태도에

and counter to serious learning.

어긋나는 것이라고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죠.

But I have a problem with that belief,

하지만 저는 그런 생각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because I know that doodling has a profound impact

왜냐하면 저는 우리가 정보를 다루고

on the way that we can process information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데에

and the way that we can solve problems.

낙서가 지대한 영향을 준다는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So I was curious about why there was a disconnect

그래서 저는 낙서에 대한 우리 사회의 시각과

between the way our society perceives doodling

현실 사이에 왜 그런 괴리감이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and the way that the reality is.

현실 사이에 왜 그런 괴리감이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So I discovered some very interesting things.

결국 전 아주 흥미로운 것들을 알아냈죠

For example, there's no such thing

예를 들어, 낙서에 대한

as a flattering definition of a doodle.

듣기 좋은 정의 같은 것은 없습니다.

In the 17th century, a doodle was a simpleton or a fool --

17세기에 '두들(doole)' 이란 단어는 얼간이나 바보를 의미했습니다.

as in Yankee Doodle.

'양키 두들(Yankee Doodle)' 처럼 말이죠.

In the 18th century, it became a verb,

18세기에는 이 단어는 동사가 되었고,

and it meant to swindle or ridicule or to make fun of someone.

사기 또는 조롱이나 사람을 놀리는 것을 의미하게 되었습니다.

In the 19th century, it was a corrupt politician.

19세기에는 부패한 정치인을 지칭하게 되었죠

And today, we have what is perhaps our most offensive definition,

그리고 오늘날, 적어도 저에게는 가장 모욕적인 정의라고 생각되는

at least to me, which is the following:

다음과 같은 의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

To doodle officially means

'두들(doodle, 낙서)'의 공식적인 의미는

to dawdle,

꾸물거리거나,

to dilly dally, to monkey around,

늑장부리거나, 장난을 치며 돌아다니거나,

to make meaningless marks,

의미없는 부호를 그리거나,

to do something of little value, substance or import,

가치없고, 중요하지 않은, 의미없는 일을 하거나,

and -- my personal favorite --

그리고,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건데요 --

to do nothing.

아무것도 하지 않는 걸 의미하죠.

No wonder people are averse to doodling at work.

사람들이 직장에서 낙서하는 걸 반대할 만합니다.

Doing nothing at work is akin to masturbating at work;

직장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it's totally inappropriate.

직장에서 자위행위를 하는 거나 마찬가지죠; 절대 부적절한 것입니다.

(Laughter)

(웃음)

Additionally, I've heard horror stories

또한, 교실에서 낙서했다는 이유로

from people whose teachers scolded them, of course, for doodling in classrooms.

선생님의 꾸지람을 들었다는 아이들의 끔찍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And they have bosses who scold them for doodling in the boardroom.

회의중에 낙서를 했다고 상사로부터 혼난 사람들도 있죠.

There is a powerful cultural norm against doodling

뭔가 배우는 중에는 낙서를 해서는 안된다는

in settings in which we are supposed to learn something.

확고한 문화적 규범이 그 안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And unfortunately,

그리고 불행히도,

the press tends to reinforce this norm

언론이 이러한 규범을 강화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when they're reporting on a doodling scene --

인사 청문회 같은 자리에서

of an important person at a confirmation hearing and the like --

주요인사가 낙서하는 장면을 보도할 때,

they typically use words like "discovered"

언론은 "발견되었다" 아니면

or "caught" or "found out,"

"포착했다", "적발되었다" 같은 단어로

as if there's some sort of criminal act being committed.

마치 일종의 범죄행위를 저지른 것 처럼 보도하죠.

And additionally, there is a psychological aversion to doodling --

게다가 낙서에 대한 심리적인 혐오감도 존재합니다.

thank you, Freud.

프로이드(Freud) 박사 덕분이죠.

In the 1930s, Freud told us all

1930 년대에,

that you could analyze people's psyches

프로이드는 낙서를 통해서

based on their doodles.

사람들의 심리를 분석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This is not accurate, but it did happen to Tony Blair

이것은 정확하지 않아요. 그런데 2005년

at the Davos Forum in 2005,

다보스 포럼에서 토니 블레어가 그 일을 당했습니다.

when his doodles were, of course, "discovered"

그 때 그의 낙서가 "발견되었고"

and he was labeled the following things.

이런 심리상태라는 꼬리표가 붙었죠.

Now it turned out to be Bill Gates' doodle.

결국, 그건 빌 게이츠의 낙서로 밝혀졌지만요

(Laughter)

(웃음)

And Bill, if you're here, nobody thinks you're megalomaniacal.

그리고 빌, 이 자리엔 없겠지만, 아무도 당신이 과대망상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But that does contribute

하지만 바로 이런 일 때문에

to people not wanting to share their doodles.

사람들이 자기 낙서를 감추고 싶어하는 거죠

And here is the real deal. Here's what I believe.

그럼 사실을 얘기해 볼까요. 전 이렇게 믿습니다.

I think that our culture

저는 우리 문화가

is so intensely focused on verbal information

언어 정보를 지나치게 중요시하기 때문에

that we're almost blinded to the value of doodling.

낙서의 가치를 제대로 찾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And I'm not comfortable with that.

저는 그 점이 불만이에요.

And so because of that belief that I think needs to be burst,

그리고 그 믿음이 깨져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I'm here to send us all hurtling back to the truth.

여러분을 진실로 이끌기 위해, 오늘 여기 서게 되었습니다.

And here's the truth:

진실은 이런 것이죠 :

doodling is an incredibly powerful tool,

낙서는 믿을 수 없이 강력한 도구이며,

and it is a tool that we need to remember and to re-learn.

우리가 기억하고 다시 배울 필요가 있는 도구입니다.

So here's a new definition for doodling.

그럼 낙서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내려 볼까요.

And I hope there's someone in here from The Oxford English Dictionary,

여기에 옥스포드 영어 사전에서 나온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because I want to talk to you later.

나중에 따로 얘기할 게 있거든요

Here's the real definition:

여기에 참된 정의가 있습니다:

Doodling is really to make spontaneous marks to help yourself think.

'낙서는 사고를 돕기 위해 생각나는 대로 표시를 그리는 것'

That is why millions of people doodle.

이게 수백만의 사람들이 낙서를 하는 이유입니다.

Here's another interesting truth about the doodle:

낙서에 관한 또 다른 한가지 흥미로운 사실이 있습니다:

People who doodle when they're exposed to verbal information

낙서를 하는 사람들은 그들이 언어 정보에 노출되었을 때

retain more of that information

낙서를 하지 않는 상대집단에 비해

than their non-doodling counterparts.

더 많은 정보를 기억합니다.

We think doodling is something you do when you lose focus,

우리는 낙서는 집중력을 잃었을 때 하는 무언가라고 생각하지만,

but in reality, it is a preemptive measure

실제로는, 집중력을 잃는 것을 막아주는

to stop you from losing focus.

우선 수단인 것입니다.

Additionally, it has a profound effect

추가적으로, 낙서는 창조적인 문제 해결과

on creative problem-solving

심층적인 정보 처리에도

and deep information processing.

엄청난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There are four ways that learners intake information

학습자가 판단을 내리기 위해 정보를 취하는 방법에는

so that they can make decisions.

네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They are visual, auditory,

그것은 시각, 청각,

reading and writing and kinesthetic.

읽고 쓰기, 그리고 운동감각입니다.

Now in order for us to really chew on information

자, 우리가 정보를 제대로 소화하고

and do something with it,

그걸 가지고 뭔가를 하려면,

we have to engage at least two of those modalities,

우리는 이런 양상 중에서 적어도 두가지 이상의 자극을 받거나,

or we have to engage one of those modalities

이 양상중의 한가지 자극에

coupled with an emotional experience.

정서적인 경험이 더해져야 합니다.

The incredible contribution of the doodle

놀랍게도 낙서는 이 네가지 학습양상 모두를

is that it engages all four learning modalities simultaneously

동시다발적으로 일으키는 데에 도움을 줍니다.

with the possibility of an emotional experience.

정서적인 경험의 가능성과 더불어서 말이죠.

That is a pretty solid contribution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과 동일시되는 행동치고는

for a behavior equated with doing nothing.

나무랄 데 없는 기여를 하고 있었던 것이죠

This is so nerdy,

바보같지만

but this made me cry when I discovered this.

이 사실을 알았을 때 전 울어버렸습니다

So they did anthropological research

학자들은 아이들의 예술적 행동이 전개되는

into the unfolding of artistic activity in children,

과정에 대한 문화인류학적 조사를 실시했고,

and they found that, across space and time,

시대와 지역을 불문하고 모든 어린이들은

all children exhibit the same evolution in visual logic

성장과정에서의 시각적 논리 발전이 동일하다는

as they grow.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In other words, they have a shared and growing

달리 말하면, 아이들은 일정한 단계를 거쳐

complexity in visual language

시각적 언어의 복잡성을

that happens in a predictable order.

공유하고 발전시키는 것입니다.

And I think that is incredible.

저는 이건 놀라운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I think that means doodling is native to us

저는 우리에게 낙서는 천성적인 것임에도

and we simply are denying ourselves that instinct.

우리는 단순히 그 본능을 거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And finally, a lot a people aren't privy to this,

그리고 마지막으로,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사실이지만

but the doodle is a precursor

우리의 위대한 문화적 자산 중 일부는

to some of our greatest cultural assets.

낙서가 그 출발점이 된 것도 있습니다.

This is but one:

한 가지 사례인데요 :

this is Frank Gehry the architect's precursor to the Guggenheim in Abu Dhabi.

이것은 건축가 프랭크 게리가 아부다비 구겐하임 미술관의 사전단계로 그린 것입니다.

So here is my point:

요점을 말씀드리죠 :

Under no circumstances should doodling be eradicated

어떠한 경우에도 교실이나 회의실에서

from a classroom or a boardroom

낙서가 배제되어서는 안됩니다

or even the war room.

군사작전회의 조차도 말이죠

On the contrary,

오히려,

doodling should be leveraged in precisely those situations

정보량이 많고

where information density is very high

고도의 정보처리가 필요한 상황일수록

and the need for processing that information is very high.

낙서가 더욱 확실하게 활용되어야 합니다

And I will go you one further.

한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Because doodling is so universally accessible

낙서는 어디서나 할 수 있고,

and it is not intimidating as an art form,

다가가기 힘든 예술 양식도 아니기 때문에,

it can be leveraged as a portal

사람들의 시각적 판단능력을

through which we move people

더 높은 수준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into higher levels of visual literacy.

통로 역할을 할 수도 있습니다.

My friends, the doodle has never been

여러분, 낙서는 절대로

the nemesis of intellectual thought.

지적 사고의 적이 아닙니다.

In reality, it is one of its greatest allies.

실제로는, 지적사고의 최고의 동맹 중 하나입니다.

Thank you.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