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students should have mental health days | Hailey Hardcastle

Transcriber: Leslie Gauthier Reviewer: Joanna Pietrulewicz

번역: Alicia Chong 검토: Yeowoon Yi

When I was a kid,

제가 어렸을 때,

my mom and I made this deal.

저는 어머니와 이런 약속을 했습니다.

I was allowed to take three mental health rest days every semester

매 학기 삼일까지는 정신 건강을 위해 쉴 수 있다고요.

as long as I continued to do well in school.

제가 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계속 유지한다는 조건으로요.

This was because I started my mental health journey

제가 저의 정신 건강을 위한 긴 여정을 시작한 것은

when I was only six years old.

여섯 살 때부터 입니다.

I was always what my grade-school teachers would call "a worrier,"

저는 초등학교 선생님이 흔히 '걱정이'라고 할 만한 아이였습니다.

but later on we found out that I have trauma-induced anxiety

한참 후에야 제가 트라우마로 인한 불안증과

and clinical depression.

임상 우울증을 앓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This made growing up pretty hard.

때문에 제 성장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I was worried about a lot of things that other kids weren't,

저는 다른 아이들이라면 걱정하지 않을 것들에 대해 걱정했고

and school got really overwhelming sometimes.

학교생활은 가끔 너무나 버거웠습니다.

This resulted in a lot of breakdowns,

이는 숱한 좌절과

panic attacks --

공황 발작으로 이어졌습니다.

sometimes I was super productive,

때때로 저는 많은 일을 해냈지만

and other days I couldn't get anything done.

어떤 날은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This was all happening during a time

당시에 정신 건강은 그리 활발히 논의되지 않았습니다.

when mental health wasn't being talked about

지금 만큼 흔하지 않았어요.

as much as it is now,

especially youth mental health.

특히 청소년 정신 건강은요.

Some semesters I used all of those rest days to the fullest.

어떤 학기에는 허용된 휴식일을 모두 써야 했고

Others, I didn't need any at all.

어떤 학기에는 하루도 사용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But the fact that they were always an option

그러나 언제나 선택지가 있다는 사실은

is what kept me a happy, healthy and successful student.

제가 쭉 행복하고 건강하며 성공한 학생일 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Now I'm using those skills that I learned as a kid

현재 저는 어렸을 때 배운 그 기술을

to help other students with mental health challenges.

정신 건강 문제로 힘들어하는 다른 학생들을 돕는 데 사용합니다.

I'm here today to offer you some insight into the world of teenage mental health:

저는 오늘 여러분께 청소년 정신 건강의 세계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what's going on, how did we get here and what can we do?

무엇이 어떤 과정을 거쳐왔고 앞으로는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요.

But first you need to understand

여러분이 우선 이해하셔야 하는 것은

that while not everyone has a diagnosed mental illness like I do,

모두가 저처럼 정신 질환을 진단받지는 않을지라도

absolutely everyone --

모든 사람에게는

all of you have mental health.

정신 건강이 있다는 것입니다.

All of us have a brain that needs to be cared for

우리 모두 돌보아야 할 뇌가 있습니다.

in similar ways that we care for our physical well-being.

우리의 신체적 건강을 돌보듯이 말이죠.

Our head and our body are connected by much more than just our neck after all.

우리 머리와 몸 사이에는 목 이외에도 많은 연결고리가 있습니다.

Mental illness even manifests itself in some physical ways,

심지어 정신 질환은 신체적으로도 나타납니다.

such as nausea, headaches, fatigue and shortness of breath.

구역질, 두통, 피로, 가쁜 숨 같은 것들이지요.

So since mental health affects all of us,

정신 건강이 우리 모두에게 영향을 미친다면

shouldn't we be coming up with solutions that are accessible to all of us?

우리 모두에게 가능한 해결책을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요?

That brings me to my second part of my story.

여기서 제 이야기는 다음 부분으로 이어집니다.

When I was in high school

제가 고등학생일 때

I had gotten pretty good at managing my own mental health.

제는 정신 건강을 관리하는 데에 아주 능숙해졌습니다.

저는 성공한 학생이었고

I was a successful student,

and I was president of the Oregon Association of Student Councils.

오리건주 학생연합회의 학생회장 이었습니다.

But it was around this time that I began to realize

그러나 이 시기에 저는 정신건강이 제 개인의 문제가 아닌

mental health was much a bigger problem than just for me personally.

그보다 더 큰 차원의 문제라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Unfortunately, my hometown was touched by multiple suicides

안타깝게도, 제가 살던 동네에서 자살 사건이 여럿 일어났습니다.

during my first year in high school.

제가 고등학교 1학년 때의 일입니다.

I saw those tragedies shake our entire community,

저는 그 비극이 우리 지역 사회 전체를 뒤흔드는 것을 보았습니다.

and as the president of a statewide group,

그리고 주 학생회장으로서

I began hearing more and more stories

저는 다른 지역의 학생으로부터 더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

from students where this had also happened in their town.

바로 다른 학생들의 동네에서도 그런 자살이 일어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So in 2018 at our annual summer camp,

그래서 2018년 여름 캠프에서

we held a forum with about 100 high school students

저희는 약 100명의 고등학생과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to discuss teenage mental health.

청소년 정신 건강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 위해서였습니다.

What could we do?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We approached this conversation with an enormous amount of empathy

저희는 이날 끝없는 공감과

and honesty,

솔직한 태도로 대화했습니다.

and the results were astounding.

그리고 그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What struck me the most

제가 가장 놀랐던 부분은

was that every single one of my peers had a story

제 친구들 모두에게 이야기할 만한 내용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about a mental health crisis in their school,

교내에서 발생하는 정신 건강의 위기는

no matter if they were from a tiny town in eastern Oregon

동부 오리건에 위치한 작은 마을이든

or the very heart of Portland.

포틀랜드의 한 가운데든 장소를 가리지 않았습니다.

This was happening everywhere.

모든 곳에서 일어나고 있었어요.

We even did some research,

심지어 저희가 연구를 좀 했는데요.

and we found out that suicide is the second leading cause of death

자살은 사망의 두 번째 주요 원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for youth ages 10 to 24 in Oregon.

10세에서 24세 사이의 오리건 주 청소년에게요.

The second leading cause.

두 번째 주요 사망 원인 말입니다.

We knew we had to do something.

저희는 뭔가 해야만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So over the next few months,

이후 몇 달씩

we made a committee called Students for a Healthy Oregon,

저희는 건강한 오리건을 위한 학생 위원회를 발족했어요.

and we set out to end the stigma against mental health.

정신 건강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없애기 위해서였습니다.

We also wanted to prioritize mental health in schools.

저희는 또 교내 정신 건강을 우선으로 다루어야 할 순위에 올리고 싶었습니다.

With the help of some lobbyists and a few mental health professionals,

로비스트와 정신 건강 전문가 몇 분의 도움으로

we put forth House Bill 2191.

저희는 의안 제2191호를 발의합니다.

This bill allows students to take mental health days off from school

이 법안은 학생이 정신 건강을 돌보기 위해 쉬는 것을 허용합니다.

the same way you would a physical health day.

신체적 건강을 위해 쉬는 것처럼요.

Because oftentimes that day off

종종 쉬는 날이란

is the difference between feeling a whole lot better

전체적으로 기분이 훨씬 나은 것과

and a whole lot worse --

전반적으로 나쁜 것 만큼의 차이를 가져다주거든요.

어머니가 제 어릴 적에 허락해 주셨던 그런 날들처럼요.

kind of like those days my mom gave me when I was younger.

So over the next few months,

이후 몇 개월 동안

we lobbied and researched and campaigned for our bill,

저희는 법안을 위한 로비와 연구 그리고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and in June of 2019 it was finally signed into law.

그리고 2019년 6월, 법안이 통과됐습니다.

(Applause and cheers)

(박수와 환호)

This was a groundbreaking moment for Oregon students.

오리건 주의 학생들에게는 획기적인 순간이었습니다.

Here's an example of how this is playing out now.

현재 법안 적용 상황에 관한 사례를 들려드리겠습니다.

Let's say a student is having a really hard month.

한 학생이 정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They're overwhelmed, overworked,

어쩔 줄 모르게 버거우면서 지나치게 피로한 데다가

they're falling behind in school, and they know they need help.

학교에서는 뒤처지고 있어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스스로 압니다.

Maybe they've never talked about mental health with their parents before,

어쩌면 부모님과 정신 건강에 대해 이야기한 적도 없을 수 있어요.

하지만 이제 이 학생에게는 대화를 쉽게 시작하도록 돕는 법이 있습니다.

but now they have a law on their side to help initiate that conversation.

The parent still needs to be the one to call the school and excuse the absence,

여전히 부모는 학교에 전화해 학생의 결석을 알려야 합니다.

조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공짜 티켓은 아닙니다.

so it's not like it's a free pass for the kids,

하지만 중요한 것은

but most importantly,

now that school has that absence recorded as a mental health day,

학교에서는 결석 사유로 정신 건강의 날 사용을 기록할 것이고

so they can keep track

지속해서 얼마나 많은 학생이

of just how many students take how many mental health days.

정신 건강의 날을 사용하는지 추적할 수 있습니다.

If a student takes too many,

한 학생이 정신 건강의 날을 너무 많이 사용하면

they'll be referred to the school counselor for a check-in.

학교는 교내 상담사에게 상담을 의뢰할 수 있습니다.

이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This is important because we can catch students who are struggling

너무 늦기 전에 말이지요.

before it's too late.

One of the main things we heard at that forum in 2018

2018년 토론회에서 저희가 들었던 주요 내용 중 하나는

is that oftentimes stepping forward and getting help is the hardest step.

종종 먼저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가장 어렵다는 내용이었습니다.

We're hoping that this law can help with that.

저희는 이 법안이 그 문제를 도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This not only will start teaching kids young how to take care of themselves

이 법안은 청소년이 어렸을 때부터 자신을 돌보는 방법,

and practice self-care and stress management,

자기 돌봄의 실천, 그리고 스트레스 관리를 가르칠 뿐만 아니라

but it could also literally save lives.

말 그대로 누군가의 생명을 구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Now students from multiple other states are also trying to pass these laws.

이제 다른 주의 학생들도 이 법안을 통과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I'm currently working with students in both California and Colorado

저는 현재 캘리포니아주와 콜로라도주의 학생들과

to do the same,

같은 결과를 위해 협업하고 있습니다.

because we believe that students everywhere

저희는 장소와 관계없이

학생이라면 누구나 이런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믿으니까요.

deserve a chance to feel better.

Aside from all the practical reasons and technicalities,

모든 현실적인 이유와 기술적인 부분 이외에도

House Bill 2191 is really special because of the core concept behind it:

법안 제2191호는 그 뒤에 숨은 핵심 개념 덕분에 더욱 특별합니다.

that physical and mental health are equal and should be treated as such.

신체적 건강과 정신적 건강을 동일하게 취급해야 한다는 생각이지요.

In fact, they're connected.

사실, 그 둘은 연결되어 있습니다.

Take health care for example.

건강 관리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Think about CPR.

심폐소생술을 생각해 보세요.

If you were put in a situation where you had to administer CPR,

심폐 소생술을 시행해야 하는 상황에서

would you know at least a little bit of what to do?

무엇을 해야 하는지 조금이라도 알고 계시는가요?

Think to yourself --

잘 생각해보세요.

most likely yes because CPR trainings are offered in most schools, workplaces

대부분의 학교와 직장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이 있으니, 그렇다고 대답하시겠죠.

and even online.

심지어 온라인으로도 가능합니다.

We even have songs that go with it.

관련된 노래도 있어요.

But how about mental health care?

정신 건강 관리는 어떤가요?

I know I was trained in CPR in my seventh-grade health class.

저는 중학교 1학년 때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습니다.

What if I was trained in seventh grade how to manage my mental health

만약 제가 그때 정신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이나

or how to respond to a mental health crisis?

어떻게 정신 건강 위기에 대처하는지 교육을 받았다면 어땠을까요?

I'd love to see a world where each of us has a toolkit of skills

저는 우리가 모두 다양한 기술을 갖추고 있는 세상을 보고 싶습니다.

to help a friend, coworker, family member

친구나 직장동료 혹은 가족, 심지어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or even stranger going through a mental health crisis.

정신 건강이 위험에 처했을 때 도울 수 있도록요.

And these resources should be especially available in schools

그리고 그 기술자원은 무엇보다도 학교에서 제공되어야 합니다.

because that's where students are struggling the most.

많은 학생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The other concept that I sincerely hope you take with you today

그리고 오늘 여러분이 가지고 가시길 진심으로 바라는 또 다른 개념은

is that it is always OK to not be OK,

괜찮지 않아도 괜찮다는 것입니다.

and it is always OK to take a break.

그리고 언제든지 쉬어가도 괜찮습니다.

It doesn't have to be a whole day;

반드시 온종일 쉴 필요는 없습니다.

sometimes that's not realistic.

때로는 그게 비현실적이죠.

But it can be a few moments here and there to check in with yourself.

스스로 이곳저곳 점검 할 수 있는 짧은 순간이어도 됩니다.

Think of life like a race ...

인생이란 달리기 시합입니다.

like a long-distance race.

긴 장거리 달리기 시합.

If you sprint in the very beginning you're going to get burnt out.

시작부터 전력 질주하면 금방 지치죠.

You may even hurt yourself from pushing too hard.

자신을 몰아세우다 다칠 수도 있어요.

But if you pace yourself,

하지만 속도 조절을 잘하고

if you take it slow, sometimes intentionally,

때로는 의도적으로 천천히 가고

and you push yourself other times,

다른 순간에 더 열심히 하면

you are sure to be way more successful.

여러분의 인생은 더 성공적일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So please,

그러니 부탁드립니다.

look after each other,

서로 돌보아 주세요.

look after the kids and teens in your life

여러분 삶 속의 아이와 청소년을 돌보아 주세요.

especially the ones that look like they have it all together.

특히 혼자서 다 짊어진 것처럼 보이는 아이들을 신경 써주세요.

Mental health challenges are not going away,

정신 건강에 관한 문제는 완전히 해결되지 않습니다.

but as a society,

하지만 사회 전체적으로

우리는 서로를 돌보며 어떻게 정신 건강을 관리하는지 배울 수 있습니다.

we can learn how to manage them by looking after one another.

And look after yourself, too.

여러분이 자기 자신을 돌보는 것도 포함해서요.

As my mom would say,

저희 어머니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것처럼요.

"Once in a while, take a break."

"가끔 한 번씩은 쉬어가렴."

Thank you.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