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you procrastinate even when it feels bad

번역: 승이 차 검토: Taehan Yoon

It’s 5 p.m. and you’ve just realized that report you’ve been putting off

지금은 오후 5시이고 당신은 지금 막 미루어 왔던 과제가

is due tomorrow.

내일까지라는 것이 기억났습니다.

It’s time to buckle down, open your computer...

이제 정말 집중해야 할 때죠. 컴퓨터를 켜고

and check your phone.

그리고… 휴대폰을 확인합니다.

Maybe catch up on your favorite YouTube channel?

어쩌면 구독한 유튜브 채널도 확인해야 하고요.

Actually, you should probably make dinner first.

아니, 저녁 먼저 먹어야 할 겁니다.

You usually like cooking,

당신은 원래 요리하는 걸 좋아하죠.

though it’s hard to enjoy with this work hanging over your head,

오늘은 요리하는 내내 과제 생각에 괴로울 순 있겠지만요.

and oh— it’s actually pretty late!

그리고 보니 꽤 늦은 시간이군요!

Maybe you should just try again in the morning?

그냥 내일 아침에 일어나서 하는 게 어떨까요?

This is the cycle of procrastination, and I promise you, we have all been there.

이것이 바로 미루기 사이클입니다. 우리 모두가 이 과정을 겪어봤죠.

But why do we keep procrastinating even when we know it’s bad for us?

우리는 미루는 게 나쁜 걸 알면서도 대체 왜 계속 미루게 되는 걸까요?

To be clear, putting something off isn’t always procrastinating.

정확히는, 일을 후순위로 놓는 것이 전부 미루는 것은 아닙니다.

Responsible time management requires deciding which tasks are important

시간을 잘 관리하려면 어떤 업무가 중요한지

어떤 일이 여유가 있는지를 판단해야 하죠.

and which ones can wait.

Procrastination is when we avoid a task we said we would do, for no good reason,

미룬다는 것은 해야만 하는데도 그 일을 피하는 것입니다.

despite expecting our behavior to bring negative consequences.

우리의 행동이 나쁜 결과를 가져올 것을 알면서도요.

Obviously, it’s irrational to do something you expect to harm you.

당신을 해칠 행동을 하는 것은 명백히 비합리적이죠.

But ironically, procrastination is the result of our bodies trying to protect us,

그런데 모순되게도, 미루는 것은 몸이 우리를 지키려고 하는 일입니다.

specifically by avoiding a task we see as threatening.

우리가 위협이라고 느끼는 일을 피하는 것이죠.

When you realize you need to write that report,

과제를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your brain responds like it would to any incoming threat.

당신의 뇌는 그것을 위협의 사인으로 받아들입니다.

Your amygdala, a set of neurons involved in emotional processing

편도체에 있는 뉴런들은 감정을 처리하고

and threat identification,

위협을 식별합니다.

releases hormones including adrenaline that kick off a fear response.

그리고 공포 반응을 일으키는 아드레날린 같은 호르몬을 분비하죠.

This stress-induced panic can overpower the impulses from your prefrontal cortex,

이런 스트레스성 공포 상태는 전두엽 피질의 충동을 강화하는데

which typically help you think long term and regulate your emotions.

감정을 다스리기 어려워지고 장기적 생각을 방해하게 됩니다.

And it’s in the midst of this fight, flight, or freeze response

이러한 투쟁-도피-경직 반응 상황에서

that you decide to handle the threat

당신이 위협을 다루기 위해 선택한 것은

by avoiding it in favor of some less stressful task.

덜 스트레스 받는 일을 하며 위협을 피하는 것입니다.

This response might seem extreme—

이런 반응은 극단적으로 보일 수 있죠.

after all, it’s just a deadline, not a bear attack.

그냥 마감 날짜일 뿐이니까요. 곰한테 공격당하는 것도 아니고요.

But we’re most likely to procrastinate tasks that evoke negative feelings,

하지만 우리는 부정적인 감정이 생기는 일을 가장 미루고 싶어 합니다.

such as dread, incompetence, and insecurity.

공포, 무력함, 불안 같은 감정들이요.

Studies of procrastinating university students have found participants

자주 미루는 대학생들을 바탕으로 한 연구가 밝혀낸 바에 따르면

were more likely to put off tasks they perceived as stressful or challenging.

본인이 힘들거나 스트레스받는다고 생각한 일을 미룰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And the perception of how difficult the task is

일의 난이도에 매긴 별점은

increases while you’re putting it off.

일을 미루는 동안 더 증가하죠.

In one experiment, students were given reminders to study throughout the day.

한 실험에서, 학생들에게 하루 종일 공부할 것을 상기시켰습니다.

While they were studying, most reported that it wasn’t so bad.

공부하는 동안, 대부분 학생은 그렇게 나쁘지 않다고 대답했습니다.

But when they were procrastinating,

하지만 미루는 동안에는

they consistently rated the idea of studying as very stressful,

공부를 상기해주는 것이 매우 스트레스받는다고 대답했습니다.

making it difficult to get started.

시작하기 더 어렵게 만든다고요.

Because procrastination is motivated by our negative feelings,

우리가 무언가를 미루는 이유는 부정적인 감정 때문이라서 그렇습니다.

some individuals are more susceptible to it than others.

일부는 그것에 더욱 예민하게 반응했습니다.

People who have difficulty regulating their emotions

자신의 감정을 다루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과

and those who struggle with low self-esteem

낮은 자존감과 싸우고 있는 사람들이

are much more likely to procrastinate,

더 미루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regardless of how good they are at time management.

그들의 시간 관리 능력과는 상관 없이 말입니다.

However, it's a common misconception that all procrastinators are lazy.

미루는 사람들이 게으르다는 것은 흔한 오해입니다.

In the body and brain, laziness is marked by no energy and general apathy.

게으름은 에너지가 없고 무관심한 상태입니다.

When you’re feeling lazy, you’re more likely to sit around doing nothing

당신이 게으르다고 느낄 땐 앉아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겠죠.

than distract yourself with unimportant tasks.

쓸데없는 일을 하며 주의를 흩트려 놓는 것이 아니고요.

In fact, many people procrastinate because they care too much.

사실, 대부분 사람이 미루는 이유는 그들이 너무 신경 쓰기 때문입니다.

Procrastinators often report a high fear of failure,

그들은 대체로 실패에 대한 강한 공포를 느끼고 있습니다.

putting things off because they’re afraid their work

자신이 한 일이 기대에 못 미칠까 봐

won’t live up to their high standards.

일을 미루는 것이죠.

Whatever the reason for procrastination, the results are often the same.

미루기의 이유가 무엇이든 결과는 대부분 같습니다.

Frequent procrastinators are likely to suffer from anxiety and depression,

자주 미루는 사람들은 불안과 우울에 시달릴 확률이 높죠.

ongoing feelings of shame,

계속 창피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higher stress levels and physical ailments associated with high stress.

높은 스트레스와 스트레스성 신체화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Worst of all, while procrastination hurts us in the long run,

최악인 건, 장기적으로 봤을 때 미루기가 우리를 다치게 해도

it does temporarily reduce our stress level,

지금 당장은 우리의 스트레스를 줄여준다는 것입니다.

reinforcing it as a bodily response for coping with stressful tasks.

스트레스를 미루기로 대처하도록 강화하는 부작용을 낳지요.

So, how can we break the cycle of procrastination?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미루기 사이클을 벗어날 수 있을까요?

Traditionally, people thought procrastinators needed to cultivate

통념적으로, 우리는 자주 미루는 사람이라면

discipline and practice strict time management.

규칙을 만들어 엄격하게 시간 관리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But today, many researchers feel the exact opposite.

하지만 오늘날, 연구자들은 정확히 반대로 얘기합니다.

Being too hard on yourself can layer additional bad emotions onto a task,

본인에게 너무 엄격하면 부정적인 감정을 더 할 수 있고

making the threat even more intense.

일의 위협을 더 강하게 느끼게 됩니다.

To short-circuit this stress response,

이 스트레스 반응을 줄이려면

we need to address and reduce these negative emotions.

먼저 이 부정적인 감정들을 줄여야 합니다.

Some simple strategies include breaking a task into smaller elements

몇 개의 간단한 전략이 있습니다. 업무를 작게 쪼갠다거나

or journaling about why it's stressing you out

왜 그 일이 스트레스를 주는지 종이에 적어보며

and addressing those underlying concerns.

무의식적인 걱정을 찾아내 보는 것이죠.

Try removing nearby distractions that make it easy to impulsively procrastinate.

가까이에 있는 방해물을 제거하는 것도 충동적 미루기를 해결하는 방법입니다.

And more than anything, it helps to cultivate an attitude of self-compassion,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이것이 자기 연민에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forgiving yourself, and making a plan to do better next time.

스스로를 용서하고 다음에 더 잘하기로 마음먹을 수 있죠.

Because a culture that perpetuates this cycle of stress and procrastination

스트레스와 미루기 사이클을 끊임없이 만들어 내는 문화는

hurts all of us in the long term.

장기적으로 우리를 다치게 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