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do antidepressants work? - Neil R. Jeyasingam

번역: 범 콩 검토: Young You

In the 1950s, the discovery of two new drugs

1950년, 두 가지의 신약이 발견됐습니다.

sparked what would become a multibillion dollar market for antidepressants.

수십억 달러 규모의 항우울제 시장의 붐이 일어났었죠.

Neither drug was intended to treat depression at all—

하지만 두 약물 모두 우울증을 치료하기 위함은 아니었습니다.

in fact, at the time, many doctors and scientists believed psychotherapy

사실 그 당시 많은 의사들과 과학자들은 심리치료를 믿었습니다.

was the only approach to treating depression.

유일한 우울증 치료법이라고 말이죠.

The decades-long journey of discovery that followed

수십 년에 걸친 여정은

revolutionized our understanding of depression—

우울증에 대한 이해에 혁명을 일으켰습니다.

and raised questions we hadn’t considered before.

그리고 생각하지 못했던 질문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죠.

One of those first two antidepressant drugs was ipronaizid,

처음 두 가지 항우울제 중 하나는 아이프로나이지드였는데

which was intended to treat tuberculosis.

결핵을 치료하는 데 주로 사용되었죠.

In a 1952 trial, it not only treated tuberculosis,

1952년, 실험 중 결핵 치료뿐 아니라

it also improved the moods of patients

환자들의 기분도 좋게 만들었습니다.

who had previously been diagnosed with depression.

전에 우울증 진단을 받았던 환자들 말이죠.

In 1956, a Swiss clinician observed a similar effect when running a trial

1956년, 스위스의 한 임상의가 알레르기 반응 약인 이미프라민을

for imipramine, a drug for allergic reactions.

실험했을 때도 비슷한 효과를 보았습니다.

Both drugs affected a class of neurotransmitters called monoamines.

두 약물 모두 모노아민이라 불리는 신경전달물질의 영향을 주었습니다.

The discovery of these antidepressant drugs

이 항우울제들의 발견은

gave rise to the chemical imbalance theory,

화학적 불균형이란 이론을 낳았는데

the idea that depression is caused by having insufficient monoamines

우울증은 뇌의 시냅스에 모노아민이 부족하기 때문에

in the brain’s synapses.

생긴다는 생각을 갖게 된 것입니다.

Ipronaizid, imipramine, and other drugs like them

아이프로나이지드, 이미프라민 그리고 그 외 비슷한 약물들은

were thought to restore that balance

뇌에 있는 모노아민의 가용성을 증가시킴으로써

by increasing the availability of monoamines in the brain.

균형을 회복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These drugs targeted several different monoamines,

이 약물들은 몇 가지 다른 모노아민이 대상이었는데

each of which acted on a wide range of receptors in the brain.

이는 각각 뇌의 광범위한 수용체에 작용했습니다.

This often meant a lot of side effects,

이 말은 즉, 부작용이 종종 있었다는 것인데

including headaches, grogginess, and cognitive impairments

두통, 어지러움 그리고 사고력이나

including difficulty with memory, thinking, and judgment.

판단력의 어려움을 포함한 인지 장애와 같은 것들 말이죠.

Hoping to make the drugs more targeted and reduce side effects,

약물들의 목표를 구체화하고 부작용을 줄일 수 있길 바라면서

scientists began studying existing antidepressants

과학자들은 어떤 특정 모노아민이 가장 관련이 있는지 알아내기 위해

to figure out which specific monoamines were most associated

현존하는 항우울제에 대해서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with improvements in depression.

우울증 개선을 위해서 말이죠.

In the 1970s, several different researchers converged on an answer:

1970년대, 여러 연구자들은 같은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the most effective antidepressants all seemed to act on one monoamine

가장 효과 있는 항우울제는 모노아민의 한 종류인

called serotonin.

세로토닌인 것 같다고 말이죠.

This discovery led to the production of fluoxetine, or Prozac, in 1988.

이 발견으로 1988년에 플루옥세틴과 프로작이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It was the first of a new class of drugs

그것은 새로운 약물 중 첫 번째인

called 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s, or SSRI’s,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즉, SSRI이었습니다.

which block the reabsorption of serotonin, leaving more available in the brain.

세로토닌의 재흡수를 막고 뇌에 더 오래 머물 수 있도록 했죠.

Prozac worked well and had fewer side effects

프로작은 효과가 좋았고,

오래되고 덜 개발된 항우울제보다 부작용이 적었습니다.

than older, less targeted antidepressants.

The makers of Prozac also worked to market the drug

프로작 제약회사 또한 우울증의 위험의식을 높임으로써

by raising awareness of the dangers of depression

약물을 마케팅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to both the public and the medical community.

대중들과 의료계를 위해서 말이죠.

More people came to see depression as a disease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이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caused by mechanisms beyond an individual’s control,

메커니즘으로 인한 병으로 보게 되었는데

which reduced the culture of blame and stigmatization surrounding depression,

이로 인해 우울증을 둘러싼 비난과 낙인이 줄어들고

and more people sought help.

더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외쳤습니다.

In the 1990s, the number of people being treated for depression skyrocketed.

1990년대에는 우울증을 치료받은 사람들이 솟구쳤습니다.

Psychotherapy and other treatments fell by the wayside,

심리치료와 그 외 치료법은 뒷전이 되었고

and most people were treated solely with antidepressant drugs.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스로 항우울제를 통해 치료하게 되었죠.

Since then, we’ve developed a more nuanced view of how to treat depression—

그 이후론, 우울증을 어떻게 치료하고 무엇이 우울증을 유발하는지에 대해

and of what causes it.

좀 더 관점을 두었습니다.

Not everyone with depression responds to SSRIs like Prozac—

모든 사람이 프로작과 같은 SSRI에 반응하는 것은 아닙니다.

some respond better to drugs that act on other neurotransmitters,

일부는 다른 신경전달물질에 작용하는 약물에 더 반응을 잘하거나

or don't respond to medication at all.

약물치료에 전혀 반응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For many, a combination of psychotherapy and antidepressant drugs

대부분은 심리치료와 항우울제를 동시에 처방받는 것이

is more effective than either alone.

따로 처방받을 때보다 더 효과적입니다.

We’re also not sure why antidepressants work the way they do:

또한, 항우울제가 왜 효과가 있는지 확신할 수 없습니다.

they change monoamine levels within a few hours of taking the medication,

항우울제는 약을 먹은 뒤 몇 시간 안에 모노아민의 수치가 변합니다.

but patients usually don’t feel the benefit until weeks later.

하지만 환자들은 보통 몇 주가 지나기 전까진 효과를 느끼기 힘듭니다.

And after they stop taking antidepressants,

그리곤 복용을 중단하죠.

some patients never experience depression again, while others relapse.

일부 환자는 다신 우울증을 겪지 않지만 반면 몇몇 환자들은 다시 재발하죠.

We now recognize that we don’t know what causes depression,

우리는 무엇이 우울증을 유발하는지, 왜 항우울제가 효과가 있는지를

or why anti-depressants work.

모르고 있단 것을 깨달았습니다.

The chemical imbalance theory is at best an incomplete explanation.

화학적 불균형 이론은 불완전한 이론일 뿐입니다.

It can’t be a coincidence that almost all the antidepressants

거의 모든 항울제가 세로토닌에 작용한다는 것은

happen to act on serotonin,

우연이 아닙니다.

but that doesn’t mean serotonin deficiency is the cause of depression.

하지만 세로토닌의 부족은 우울증의 원인 또한 아니란 거죠.

If that sounds odd, consider a more straightforward example:

이해가 어렵다면, 좀 더 간단한 예를 들어보죠.

steroid creams can treat rashes caused by poison ivy—

스테로이드 크림은 옻나무로 인한 발진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the fact that they work doesn’t mean steroid deficiency

그 말은 즉, 효과가 있다고 스테로이드가 부족한 것이

was the cause of the rash.

발진의 원인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We still have a ways to go in terms of understanding this disease.

이 병을 이해하기 위해선 아직 갈 길이 멉니다.

Fortunately, in the meantime, we have effective tools to treat it.

다행히도, 그동안 우리에겐 우울증을 치료할 효과적인 방법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