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nathan Haidt: The moral roots of liberals and conservatives

번역: Joon Lee 검토: Young-ho Park

Suppose that two American friends are traveling together in Italy.

미국인 친구 두명이 이탈리아에서 여행을 하고 있다고 가정하죠.

They go to see Michelangelo's "David,"

그들은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을

and when they finally come face-to-face with the statue,

찾아가서 그 동상 앞에 섰지요.

they both freeze dead in their tracks.

그들은 대리석상 앞에서 큰 충격을 받습니다.

The first guy -- we'll call him Adam --

아담이라는 이름의 첫번째 친구는

is transfixed by the beauty of the perfect human form.

완벽한 인체 조형미의 아름다움에 감탄하고 있습니다.

The second guy -- we'll call him Bill --

빌이라는 이름의 두번째 친구는

is transfixed by embarrassment, at staring at the thing there in the center.

동상의 가운데를 바라 보며 쑥스러워하고 있습니다.

So here's my question for you:

자 이제 제가 질문을 하나 드리죠.

Which one of these two guys was more likely to have voted for George Bush,

이 둘 중 누가 조지 부쉬를 찍었을까요?

which for Al Gore?

알 고어를 찍을 사람은요?

I don't need a show of hands,

손 드실 필요는 없습니다.

because we all have the same political stereotypes.

우리의 정치적 고정관념은 모두 비슷하니까요.

We all know that it's Bill.

부쉬에게 표를 주는 사람은 빌이겠지요.

And in this case, the stereotype corresponds to reality.

이 경우, 우리의 고정관념은 사실과 꽤 맞아 떨어집니다.

It really is a fact that liberals are much higher than conservatives

자유주의자들의 주요한 개인적 특성의 하나는 보수주의자들보다

on a major personality trait called openness to experience.

새로운 경험에 대해 훨씬 더 개방적이라는 거죠.

People who are high in openness to experience

새로운 경험에 개방적인 사람들은

just crave novelty, variety, diversity, new ideas, travel.

진기한 것, 다양성, 새로운 아이디어 및 여행을 무척 좋아하죠.

People low on it like things that are familiar,

개방성 지표가 낮은 사람들은 친숙하고, 안전하며, 믿을수 있는 것들을 좋아하죠.

that are safe and dependable.

이러한 개인적 특성을 이해하면

If you know about this trait,

you can understand a lot of puzzles about human behavior,

인간 행동의 많은 수수께끼를 풀 수 있죠.

예술가들이 회계사들과 왜 그리 다른지 이해할수 있고

like why artists are so different from accountants.

You can predict what kinds of books they like to read,

그 사람들이 어떤 종류의 책을 좋아할지

어떤 곳으로 여행하는 걸 좋아할지

what kinds of places they like to travel to

어떤 음식을 좋아할지 예측할 수 있죠.

and what kinds of food they like to eat.

이러한 특성을 이해하게 되면 여러분은

Once you understand this trait,

you can understand why anybody would eat at Applebee's,

왜 사람들이 애플비에서 음식을 먹는지 이해할 수 있죠. 물론 여러분은 그런 사람을 모르겠지만요.

but not anybody that you know.

(Laughter)

(웃음)

This trait also tells us a lot about politics.

이는 또한 정치에 대해서도 시사하는 바가 많습니다.

The main researcher of this trait, Robert McCrae,

이 분야의 저명한 연구가인 로버트 맥크레는 이렇게 말합니다.

says that "Open individuals have an affinity

개방적인 사람은 자유롭고 진보적이며 좌파적인 정치적 견해에 공감을 느끼고

for liberal, progressive, left-wing political views ..."

They like a society which is open and changing,

개방적이고 변화하는 사회를 좋아한다."

"그 반면, 폐쇄적인 사람들은 보수적이고 전통적이며 우파적인 성향을 가진다."

"... whereas closed individuals prefer

conservative, traditional, right-wing views."

This trait also tells us a lot about the kinds of groups people join.

이 특성은 사람들이 어떤 집단에 소속되려하는지도 설명해 주지요.

Here's the description of a group I found on the web.

여기 제가 인터넷에서 찾아낸 어떤 집단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What kinds of people would join

어떤 사람들이 세계적인 공동체에 가입해서

"a global community ... welcoming people from every discipline and culture,

전문 분야와 문화적 배경을 가리지 않고 사람들을 반기며

세계를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며

who seek a deeper understanding of the world,

그러한 이해를 기초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려고 노력할까요?

and who hope to turn that understanding into a better future for us all"?

다름 아니라 TED 라는 사람들에 대한 설명이지요.

This is from some guy named Ted.

(웃음)

Well, let's see now.

자, 그럼 개방성을 근거로 누가 자유주의자가 되고

If openness predicts who becomes liberal,

and openness predicts who becomes a TEDster,

누가 TED 활동가가 될 것인지 예측할 수 있는지 살펴보죠.

then might we predict that most TEDsters are liberal?

과연 대다수의 TED 활동가들이 자유주의자라고 예측할 수 있을까요?

Let's find out.

알아봅시다.

여러분이 사회적 이슈에 대해 자유주의(좌파)나 중도좌파인지,

I'll ask you to raise your hand, whether you are liberal, left of center --

on social issues, primarily --

아니면 보수주의자인지, 아 그리고 여러분 중에

or conservative.

자유방임주의자(우파)도 상당수 있는 걸로

And I'll give a third option,

because I know there are libertarians in the audience.

알고 있으니 그것도 3번째 선택 사항으로 제시하지요.

자, 그럼 이제 손을 들어주세요.

So please raise your hand -- in the simulcast rooms too.

방송실에 계시는 분들도 조사에 동참해주세요.

자,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줍시다.

Let's let everybody see who's here.

Please raise your hand if you'd say that you're liberal or left of center.

자신이 자유주의자(좌파) 또는 중도좌파라고 생각하시면 손을 들어주세요.

지금 손을 높이 들어주세요.

Please raise your hand high right now. OK.

Please raise your hand if you'd say you're libertarian.

자신이 자유방임주의자(우파)라고 생각한다면 손을 들어주세요.

OK. About two dozen.

24명 정도 되는군요.

And please raise your hand if you'd say you are right of center or conservative.

이번엔 자신이 보수주의자거나 중도 우파에 가깝다 여기면 손을 들어주세요.

하나, 둘, 셋, 넷, 다섯.. 대략 여덟에서 열분 정도군요.

One, two, three, four, five -- about eight or 10.

OK.

오케이, 좀 문제가 있네요.

This is a bit of a problem.

왜냐면, 우리(TED)의 목적은 세상을 이해하고--

Because if our goal is to seek a deeper understanding of the world,

세상을 더 깊이 이해하는 것인데 여기 모이신 분들의

our general lack of moral diversity here is going to make it harder.

도덕적 다양성의 결핍은 우리의 목적 달성을 힘들게 만들테니까요.

Because when people all share values, when people all share morals,

그 이유는, 사람들이 같은 가치관과 도덕관을 가지면

they become a team.

하나의 집단이 형성되며, 그 집단의 심리가 작용하며 열린

And once you engage the psychology of teams,

it shuts down open-minded thinking.

사고를 마비시키기 때문이지요.

When the liberal team loses,

2004년 대선에서 자유주의파가 졌을때도 그랬고,

[United States of Canada / Jesusland]

as it did in 2004, and as it almost did in 2000,

2000년도에 거의 그랬을때도 우리는 서로를 위안하지요.

we comfort ourselves.

(Laughter)

(웃음)

We try to explain why half of America voted for the other team.

우리는 미국 유권자의 절반이나 되는 사람이 다른 편을 찍은 이유는

We think they must be blinded by religion

종교에 눈이 멀었거나 아니면 바보라서 그렇다는 설명을 제시하지요.

[Post-election US map: America / Dumbf*ckistan]

or by simple stupidity.

(웃음)

(Laughter)

(Applause)

(박수)

(Laughter)

미국 유권자의 절반이 공화당을 찍은 이유가

So if you think that half of America votes Republican

because they are blinded in this way,

어리석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신다면

then my message to you is that you're trapped in a moral Matrix,

저는 여러분이 특정한 종류의 도덕적 매트릭스에 갇혀 있다고

in a particular moral Matrix.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And by "the Matrix," I mean literally the Matrix, like the movie "The Matrix."

네. 영화 매트릭스의 바로 그 매트릭스 말입니다.

But I'm here today to give you a choice.

영화에서처럼 여러분께 선택의 기회를 드리지요.

You can either take the blue pill and stick to your comforting delusions,

파란 약을 선택해서 지금처럼 편안한 환상속에 계속 있거나

빨간 약을 선택해서 도덕에 대한

or you can take the red pill,

learn some moral psychology

심리를 배우고 도적적 매트릭스를 벗어날 것인지 결정하세요.

and step outside the moral Matrix.

Now, because I know --

자, 그러면 아까도 보았지만

(Applause)

(박수)

I assume that answers my question.

네, 여러분이 대답을 하신 것으로 간주하겠습니다.

I was going to ask which one you picked, but no need.

어떤 약을 선택하실지 여쭤보려 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군요.

You're all high in openness to experience,

여러분은 개방성 지표가 높은 분들이며 무엇보다도

and it looks like it might even taste good, and you're all epicures.

빨간 약이 더 맛있어 보이니까요. 모두 미식가들이시군요.

자 그럼 모두 빨간약을 택했다고 가정하죠.

Anyway, let's go with the red pill, study some moral psychology

도덕 심리학에 대해 알아보고 그것이 의미하는 바를 검토해보죠.

and see where it takes us.

가장 기초부터 얘기해보겠습니다.

Let's start at the beginning: What is morality, where does it come from?

도덕은 대체 무엇이고 어떻게 생겨난걸까요?

The worst idea in all of psychology

모든 종류의 심리학에서 가장 틀린

is the idea that the mind is a blank slate at birth.

아이디어는 사람들이 백지상태의 마음으로 태어난다는 것이지요.

Developmental psychology has shown that kids come into the world

하지만 발달 심리학의 연구에 의하자면

막 태어난 신생아들은 이미

already knowing so much about the physical and social worlds

물리적 세계와 사회적 세계에 대해 상당히 많은 것을 알고 있으며

and programmed to make it really easy for them to learn certain things

어떤것은 쉽게 배울 수 있고 어떤것은 배우기가 힘들게

and hard to learn others.

프로그램돼 있다고 하지요.

The best definition of innateness I've seen,

인간의 선천성을 가장 잘 정의하는 동시에 여러가지를

which clarifies so many things for me,

가장 뚜렷이 설명해 준다고 제가 생각하는 것은

is from the brain scientist Gary Marcus.

뇌과학자 개리 마커스가 한 다음과 같은 말이지요.

He says, "The initial organization of the brain

"두뇌의 초기 조직은 경험에 크게 의존하지 않는다.

does not depend that much on experience.

Nature provides a first draft, which experience then revises.

자연은 초기 도안을 제공하고 후에 경험이 이를 수정한다.

'Built-in' doesn't mean unmalleable;

타고 난 본성은 변할 수 없는 것이 아니고,

it means organized in advance of experience."

세상 경험을 하기 전에 이미 그렇게 구조가 짜여져 있다."

OK, so what's on the first draft of the moral mind?

네. 그럼 도덕심의 초기 도안은 무엇일까요?

To find out, my colleague Craig Joseph and I read through the literature

그걸 찾기 위해서 저와 제 동료인 크랙 죠셉은

도덕에 대한 문화적 차이를 다루는 인류학

on anthropology, on culture variation in morality

분야와 진화 심리학 문헌을 보며

and also on evolutionary psychology,

일치되는 부분을 조사했지요.

looking for matches:

위의 분야의 학자들이 모든 문화, 그리고 심지어는 다른

What sorts of things do people talk about across disciplines

that you find across cultures and even species?

동물에서도 관찰한 공통 요소는 무엇일까요?

위의 두 전문분야는 5개의 요소에 크게 동의하는데.

We found five best matches, which we call the five foundations of morality.

그것을 우리는 도덕의 다섯가지 토대라고 부릅니다.

The first one is harm/care.

그 첫번째는 고통에 대한 배려입니다.

We're all mammals here, we all have a lot of neural and hormonal programming

우리는 모두 포유류이며 대량의 신경계 및 호르몬 프로그래밍에

that makes us really bond with others, care for others,

의해 서로 돌보고 애착을 느끼고, 특히 허약한 동료를 배려하고,

feel compassion for others, especially the weak and vulnerable.

약하고 상처받기 쉬운 사람들에게는 동정심을 느끼며

It gives us very strong feelings about those who cause harm.

가해자에게는 강한 적대감을 갖지요.

살펴보면 이 첫번째 도덕의 토대가 제가 TED 에서 접한

This moral foundation underlies about 70 percent

of the moral statements I've heard here at TED.

도덕적인 이야기의 약 70%를 차지하지요.

The second foundation is fairness/reciprocity.

두번째는 공정성과 상호호혜성이지요.

There's actually ambiguous evidence

사실 다른 동물간에 상호호혜성이 존재하는지를

as to whether you find reciprocity in other animals,

증명하기에는 증거가 좀 애매하지요.

but the evidence for people could not be clearer.

하지만 인간의 경우 의문의 여지가 없죠.

This Norman Rockwell painting is called "The Golden Rule" --

노만 로크웰이 그린 이 그림의 제목은 "황금률"입니다.

TED에서 카렌 암스트롱이 이것이

as we heard from Karen Armstrong, it's the foundation of many religions.

수많은 종교의 토대라고 언급한 바가 있지요.

That second foundation underlies the other 30 percent

이러한 두번째 도덕적 토대는 TED에서

of the moral statements I've heard here at TED.

언급된 도덕에 관련된 이야기의 약 30%를 차지하지요.

The third foundation is in-group/loyalty.

세번째는 자신이 속한 집단에 대한 충성심입니다.

You do find cooperative groups in the animal kingdom,

동물 세계에도 집단이 있고

--서로 협력하는 집단도 있죠--

but these groups are always either very small or they're all siblings.

하지만 동물 그룹들은 규모가 매우 적거나 구성원이 모두 형제간이지요.

It's only among humans that you find very large groups of people

거대한 수의 구성원이 서로 협력하는

who are able to cooperate and join together into groups,

집단은 인간 사회에만 존재합니다.

but in this case, groups that are united to fight other groups.

하지만 이 경우, 집단들은 서로 싸우기 위해 단결한 것이지요.

This probably comes from our long history of tribal living, of tribal psychology.

이것은 오랜 부족 생활 역사로 인한 부족 심리에 기인한 것일 지 모릅니다.

And this tribal psychology is so deeply pleasurable

부족에 속하는 것은 매우 즐거운

that even when we don't have tribes, we go ahead and make them,

경험이기 때문에 우리가 부족에

속하지 않으면 재미를위해서라도 부족을 만들지요

because it's fun.

(Laughter)

(웃음)

Sports is to war as pornography is to sex.

스포츠와 전쟁의 관계는 포르노와 섹스나 마찬가지죠.

We get to exercise some ancient drives.

고대로 부터 내려오는 본능적 욕구를 발휘하게 하니까요.

네번째는 권위에 대한 존경심입니다.

The fourth foundation is authority/respect.

Here you see submissive gestures

이 사진들은 두개의 매우 가까운 종의 복종 제스쳐를

from two members of very closely related species.

보여줍니다 -- 그러나 인간의 권위는 영장류와는 달리 반드시 권력이나

But authority in humans is not so closely based on power and brutality

as it is in other primates.

폭력에 의거한 것이 아니지요.

It's based on more voluntary deference and even elements of love, at times.

인간의 복종은 자발적인 존경에 더 의거하며

때로는 사랑도 이에 포함돼지요.

The fifth foundation is purity/sanctity.

다섯번째는 순결성과 신성함입니다.

This painting is called "The Allegory Of Chastity,"

이 그림의 제목은 "순결의 알레고리"입니다.

but purity is not just about suppressing female sexuality.

여기서 순결이란 여성의 성을 억압하는 것 만은 아니지요.

It's about any kind of ideology, any kind of idea

이것은 즉 자신의 몸으로 무엇을 하는 가를

that tells you that you can attain virtue by controlling what you do with your body

단속하고 자신의 몸 속에 넣는 것들을

관리함으로 덕을 함양할 수

있다는 모든 이념이나 아이디어를 말합니다.

and what you put into your body.

And while the political right may moralize sex much more,

정치적 우파는 주로 성(性)의 도덕성을 강조하는 한편

the political left is doing a lot of it with food.

좌파는 주로 음식의 도덕성을 강조하지요.

Food is becoming extremely moralized nowadays.

음식은 오늘날 매우 도덕적인 소재가 되고 있는데

A lot of it is ideas about purity,

대부분 그것은 얼마나 음식들이 순수한가에 대한 물음이고

about what you're willing to touch or put into your body.

만져도 괜찮은지 먹어도 괜찮은지를 따지고 있습니다.

I believe these are the five best candidates

저는 위의 다섯가지가 인간이

for what's written on the first draft of the moral mind.

타고 난 도덕성의 초기 도안이며 인간은 다른 모든 것을

I think this is what we come with, a preparedness to learn all these things.

배울 수 있도록

최소한 이들을 지니고 태어 났다고 생각합니다.

But as my son Max grows up in a liberal college town,

그런데 자유로운 대학촌에서 자라고 있는 제 아들 맥스의

how is this first draft going to get revised?

초기 도안은 자라며 어떻게 바뀔까요?

And how will it end up being different

그리고 그의 도덕성은 저희 도시에서 남쪽으로 60마일 떨어진

from a kid born 60 miles south of us, in Lynchburg, Virginia?

버지니아 린치버그에서 자라나는 아이와 어떻게 다르게 될까요?

To think about culture variation, let's try a different metaphor.

문화적 차이에 대한 비유를 하나 들어보지요.

인간의 마음 속에 정말로 다섯가지 도덕적 시스템이

If there really are five systems at work in the mind,

five sources of intuitions and emotions,

작용한다면, 즉 5개의 직관과 감정의

then we can think of the moral mind as one of those audio equalizers

원천이 있다면, 이것은 마치 인간의 도덕성이

다섯개의 채널이 있고 각 채널의 셋팅을 달리 설정할 수 있는

that has five channels,

where you can set it to a different setting on every channel.

오디오 이퀄라이저와 유사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요.

동료인 브라이언 노젝, 제시 그래험과 함께 저는

My colleagues Brian Nosek and Jesse Graham and I

www.YourMorals.org 라는 홈페이지에서 설문조사를 해왔습니다.

made a questionnaire, which we put up on the web at www.YourMorals.org.

지금까지 3만명의 사람들이 조사에 응했고 여러분도 원한다면 하실수 있습니다.

And so far, 30,000 people have taken this questionnaire, and you can, too.

Here are the results from about 23,000 American citizens.

여기 그 결과가 있습니다.

보고 계시는 자료는 2만 3천명의 미국인들을 통해 얻은 것입니다.

On the left are the scores for liberals;

왼쪽에 자유주의자들의 통계치가 나와 있고

on the right, conservatives; in the middle, moderates.

오른쪽에 보수주의자가 있으며 중간에는 중도파입니다.

The blue line shows people's responses on the average of all the harm questions.

파란선은 모든 가해(加害)에 관련된

질문에 대한 사람들의 답의 평균치 입니다.

So as you see, people care about harm and care issues.

보시다시피 가해와 돌봄은 사람들의 관심사입니다.

They highly endorse these sorts of statements all across the board,

이 점은 자유주의자와 보수주의자가

모두 크게 중요시하는데 자유주의자들은 보수주의자 보다

but as you also see,

liberals care about it a little more than conservatives; the line slopes down.

약간 더 중요시하기 때문에 그래프가 우측에서 조금 내려가지요.

공정성도 그래프가 비슷하지요.

Same story for fairness.

But look at the other three lines.

이제 다른 세 항목에 대한 그래프를 보시죠.

For liberals, the scores are very low.

자유주의자들의 평가치는 매우 낮지요.

They're basically saying, "This is not morality.

이들 항목에 대한 자유주의자의 생각은 근본적으로 말해 "집단내의

In-group, authority, purity -- this has nothing to do with morality. I reject it."

권위, 순결성 이런건 도덕과는 전혀 관계가 없어서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죠.

하지만 보수주의자 쪽으로 갈수록 이들을 더 중요시 하죠.

But as people get more conservative, the values rise.

그래서 자유주의자들은 도덕심에 대해 두개의 채널

We can say liberals have a two-channel or two-foundation morality.

혹은 두개의 도덕 토대를 가지고 있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Conservatives have more of a five-foundation,

보수주의자들은 다섯개 정도, 아니

다섯개의 채널을 가졌다고 말할 수 있겠죠.

or five-channel morality.

We find this in every country we look at.

다른 나라의 결과도 마찬가지죠.

캐나다인 1,100 명에게 조사한 결과입니다.

Here's the data for 1,100 Canadians. I'll flip through a few other slides.

다른 슬라이더들도 짧게 살펴보시죠.

The UK, Australia, New Zealand, Western Europe, Eastern Europe,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서유럽, 동유럽

Latin America, the Middle East, East Asia and South Asia.

라틴 아메리카, 중동, 동아시아와 남아시아에서도

Notice also that on all of these graphs,

좌파와 우파의 그래프를 보면

the slope is steeper on in-group, authority, purity,

집단 추종, 권위 숭상, 순결성에 현저한 차이가 있습니다.

which shows that, within any country,

이것을 보면 어떤 나라에서 던지 가해와 공정성에

the disagreement isn't over harm and fairness.

대해서는 사람들간에 차이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죠.

I mean, we debate over what's fair,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공정한가에 대해서는 논쟁을 할 수 있지만

but everybody agrees that harm and fairness matter.

가해행위 방지와 공정성이 중요하다는 것에는 모두 동의하지요.

Moral arguments within cultures

같은 문화권 이내에서 발생하는 도덕적 논쟁은

are especially about issues of in-group, authority, purity.

주로 집단 충성심, 권위와 복종, 그리고 순수성에 대한 것이지요.

This effect is so robust, we find it no matter how we ask the question.

이 시험 결과는 매우 뚜렷해서 질문 방식을 바꿔도 같은 결과가 나오죠.

In a recent study, we asked people,

최근 조사에서 우리는

suppose you're about to get a dog,

사람들에게 애완견을 한마리 선택해야 하는 상황을 주고

you picked a particular breed, learned about the breed.

응답자가 개를 한마리 고른 후

그 품종에 대한 정보를 주며 그 개는 독립적인

Suppose you learn that this particular breed is independent-minded

성향이 매우 강해서 자기 주인을 동등한 지위의 친구로

and relates to its owner as a friend and an equal.

여긴다는 말을 해줬다고 하죠.

If you're a liberal, you say, "That's great!"

당신이 자유주의자라면 "아, 잘됐다!" 하겠죠.

because liberals like to say, "Fetch! Please."

"물어다줘, 부탁할께." 라고 하는 사람들이니까요.

(Laughter)

(웃음)

But if you're a conservative, that's not so attractive.

하지만 보수주의자들은 그런 개에 별로 흥미가 없겠지요.

If you're conservative and learn that a dog's extremely loyal

보수주의자들은 개가 가족과 주인말을 잘 듣고

to its home and family

낯선 사람들에게 으르렁거려야 좋아합니다.

and doesn't warm up to strangers,

for conservatives, loyalty is good; dogs ought to be loyal.

보수주의자는 충성심을 좋아하고 개는 충성심이 강해야 한다고 생각하죠.

But to a liberal,

하지만 자유주의자들에게 그런 개는

it sounds like this dog is running for the Republican nomination.

공화당 공천 후보 처럼 보이겠지요.

(Laughter)

(웃음)

여러분들은 이제, "좋아.

You might say, OK, there are differences between liberals and conservatives,

자유주의자와 보수주의자의 차이는 알겠는데

but what makes the three other foundations moral?

왜 아래 세가지를 도덕이라고 하지?" 라고 물으실지 모르죠.

Aren't they the foundations of xenophobia, authoritarianism and puritanism?

그것들은 도덕의 토대라기보다는 그저 외국인 혐오증이나

권위주의 혹은 청교도주의의 토대가 아니냐는거겠죠.

What makes them moral?

어째서 그것들이 도덕이 되는걸까요?

The answer, I think, is contained in this incredible triptych from Hieronymus Bosch,

저는 그 대답은 히에로니무스 보쉬가 그린 "세속적 즐거움의 정원"

이라는 뜻있는 세 폭의 그림에 있다고 생각하지요.

"The Garden of Earthly Delights."

첫번째 그림은 창조의 순간을 묘사한 것입니다.

In the first panel, we see the moment of creation.

All is ordered, all is beautiful,

모든 것이 정돈되어 있으며 아름다우며 모든 사람과 동물들이

all the people and animals are doing what they're supposed to be doing,

각자의 소임을 다하며 본연의 모습에 충실한 모습을 보입니다.

are where they're supposed to be.

But then, given the way of the world, things change.

하지만 모든 세상사가 그렇듯이 시간이 지나며 상황이 달라지고

We get every person doing whatever he wants,

모든 사람과 동물이 육체적 욕망만을

with every aperture of every other person and every other animal.

추구하는 시대로 접어들어 가지요.

Some of you might recognize this as the '60s.

60대년가 연상될지 모르겠습니다.

(Laughter)

(웃음)

하지만 60년대가 70년대로

But the '60s inevitably gives way to the '70s,

where the cuttings of the apertures hurt a little bit more.

자리를 물려주며 만사가 악화되었지요.

Of course, Bosch called this hell.

당연하게도 보쉬는 이걸 지옥이라고 불렀습니다.

So this triptych, these three panels,

결국 이 세폭짜리 그림이 이야기하는바는

질서는 쇠하고 만다는 불변의 진리이지요.

portray the timeless truth that order tends to decay.

The truth of social entropy.

사회적 엔트로피가 증가한다는 진실이죠.

But lest you think this is just some part of the Christian imagination

혹시 여러분이 이 그림이 쾌락을 부정하는

where Christians have this weird problem with pleasure,

어떤 괴상한 기독교적 사고방식의 산물이라고

생각하기 전에 다른 분야에서 똑같은 예를 들어보지요.

here's the same story, the same progression,

told in a paper that was published in "Nature" a few years ago,

네이쳐지에 몇년전에 실렸던 게임 이론에 대한 논문에서

in which Ernst Fehr and Simon Gächter had people play a commons dilemma,

경제학자 에른스트 페르와 사이먼 괴히터가 딜레머에 대한 연구를 했지요.

a game in which you give people money,

이 게임이 시작할때 참가자들은 일정량의 돈을 받고.

and then, on each round of the game,

게임의 판마다 참가자들은 돌아가며

they can put money into a common pot,

각자 원하는 만큼의 돈을 저금통에 넣지요.

then the experimenter doubles what's there,

게임이 한판 끝나면 실험자는 저금통에 있는 돈의 2배를

and then it's all divided among the players.

참가자들에게 공평하게 나눠줍니다.

So it's a nice analog for all sorts of environmental issues,

이 실험은 개인적인 희생을 치르지만

where we're asking people to make a sacrifice

정작 자신들이 덕보는 것은 별로 없는

and they don't really benefit from their own sacrifice.

여러가지의 환경 이슈와 비슷한 점이 많지요.

You really want everybody else to sacrifice,

우리는 모두 자기만 빼고 모든 사람들이 희생하기를

but everybody has a temptation to free ride.

바라는데 다른 사람들도 똑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지요.

이 실험에서는 누가 얼마를 내는지 모르게 했는데

What happens is that, at first, people start off reasonably cooperative.

This is all played anonymously.

사람들은 초기에는 비교적 협력적이어서

On the first round, people give about half of the money that they can.

첫 판에서는 사람들이 낼 수 있는 돈의 약 절반을 냈지요.

But they quickly see other people aren't doing so much.

하지만 곧 깨닫게 되죠. "뭐야, 다른 사람들은 나만큼 안 내잖아.

"I don't want to be a sucker. I won't cooperate."

나만 바보처럼 굴수는 없지. 더 이상 협조하지 않겠어."

So cooperation quickly decays

결국 초기의 협동심은 재빨리 사라지고 아무도 돈을 내지 않게 됩니다.

from reasonably good down to close to zero.

But then -- and here's the trick --

이제 이 실험의 흥미로운 부분이 시작됩니다.

Fehr and Gächter, on the seventh round, told people,

7번째 판이 되면 페르와 괴히터 교수가 사람들에게 알리지요.

"새로운 규칙입니다.

"You know what? New rule.

If you want to give some of your own money

원하는 사람은 게임에 협조하지 않는

to punish people who aren't contributing,

사람들을 처벌하는데 돈을 쓸 수 있습니다."

you can do that."

And as soon as people heard about the punishment issue going on,

처벌이라는 말을 하자마자 사람들은

cooperation shoots up.

갑자기 협력하기 시작는데

It shoots up and it keeps going up.

그 협력은 계속 늘어나죠.

Lots of research shows that to solve cooperative problems, it really helps.

처벌이 협력에 도움을 준다는 것을 보여주는 많은 연구가 있지요.

It's not enough to appeal to people's good motives.

사람들의 선량함에 호소하는 것만으론 부족하다는거죠.

It helps to have some sort of punishment.

어떤 형태로건 처벌이 필요하죠.

Even if it's just shame or embarrassment or gossip,

큰 집단 내의 사람들이 협동하게 만들려면 하다못해

수치심을 주거나 무안하게 만들거나 또는 뒷공론을

you need some sort of punishment

to bring people, when they're in large groups, to cooperate.

하는 것이더라도 처벌이 필요하지요.

There's even some recent research suggesting that religion --

일부 최근 연구들은 신을 생각하게 만드는

priming God, making people think about God --

종교가 여러 상황에서

often, in some situations, leads to more cooperative, more pro-social behavior.

사람들을 더 협력적이며 친사회적인 행동으로 이끈다고 제시했지요.

Some people think that religion is an adaptation

일부 사람들은 종교는 사람들이

evolved both by cultural and biological evolution

서로 신뢰할 수 있고 다른 집단들과

to make groups to cohere,

보다 더 효과적으로 경쟁할 수 있도록

in part for the purpose of trusting each other

그룹들을 응집시키는 문화적 및 생물학적인

and being more effective at competing with other groups.

진화의 소산물이라고 생각하지요.

That's probably right, although this is a controversial issue.

이것은 쟁점적인 이슈이지만

그럴듯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But I'm particularly interested in religion and the origin of religion

저는 종교의 기원, 영향 및

유용성에 특히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and in what it does to us and for us,

저는 세계에서 가장 경이스러운 것은 그랜드 캐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because I think the greatest wonder in the world is not the Grand Canyon.

The Grand Canyon is really simple --

그랜드 캐년은 사실 아주 단순하지요.

a lot of rock and a lot of water and wind and a lot of time,

그냥 많은 바위에 오랜 시간에 걸쳐 대량의 물과 바람을 주면

and you get the Grand Canyon.

그랜드 캐년을 만들 수 있지요.

It's not that complicated.

별로 복잡할게 없습니다.

This is what's complicated:

정말로 복잡한 것은 사람들이

that people lived in places like the Grand Canyon, cooperating with each other,

그랜드 캐년, 아프리카의 사바나 초원,

또는 얼어붙은 알라스카의 해안에서

or on the savannahs of Africa or the frozen shores of Alaska.

협력해서 살다가 그런 마을들의 일부가

And some of these villages grew into the mighty cities of Babylon

바빌론이나 로마, 테노치티틀란처럼 강력한 도시로 발전하는 것이죠.

and Rome and Tenochtitlan.

How did this happen?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요?

It's an absolute miracle, much harder to explain than the Grand Canyon.

이거야말로 기적입니다. 그랜드 캐년은 이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죠.

The answer, I think, is that they used every tool in the toolbox.

그 대답은 제가 보기에 사람들이 연장통에 있는 도구를 모두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그와 같은 협력 단체를 만들기 위해

It took all of our moral psychology to create these cooperative groups.

그들의 모든 도덕 심리를 총동원 했었겠지요.

Yes, you need to be concerned about harm, you need a psychology of justice.

네,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아야 하고

정의심 역시 필요하지요.

But it helps to organize a group if you have subgroups,

그러나 우리가 사람들이 육욕을 억제하고

and if those subgroups have some internal structure,

좀 더 높은 차원의 목적을 추구하게 만드는

and if you have some ideology that tells people

내적 구조 및 사상을 가지게할수 있다면 그건

to suppress their carnality -- to pursue higher, nobler ends.

대도시를 형성하는데 정말로 큰 도움이 되죠.

바로 이 것이 자유주의자와

Now we get to the crux of the disagreement between liberals and conservatives:

보수주의자 간의 차이의 핵심적인 부분이지요.

liberals reject three of these foundations.

자유주의자는 이 세가지 토대를 거부하기 때문에

"다양성을 찬미해야지. 획일적인 집단은 좋지 않아." 라고 말합니다.

They say, "Let's celebrate diversity, not common in-group membership,"

"권위를 의심하자."라고 하며,

and, "Let's question authority," and, "Keep your laws off my body."

당신네의 율법을 나에게 강요하지 말라"고 말하지요.

Liberals have very noble motives for doing this.

자유주의자들의 이런 행동에는 매우 고결한 동기가 있지요.

Traditional authority and morality can be quite repressive and restrictive

전통적인 권위와 전통적인 도덕은 하위 계층의 사람이나 여성들

to those at the bottom, to women, to people who don't fit in.

리고 사회적 부적응자에게 매우 억압적이고 구속적 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Liberals speak for the weak and oppressed.

즉, 자유주의자는 약자와 억압받는 자들을 위해 말하는거죠.

They want change and justice, even at the risk of chaos.

그들은 혼란을 감수하더라도 변화와 정의를 추구하죠.

이 남자의 셔츠에 쓰인 말처럼요. "불평은 그만두고 혁명을 일으켜라."

This shirt says, "Stop bitching, start a revolution."

If you're high in openness to experience, revolution is good; it's change, it's fun.

개방성 지표가 높은 사람들은, 혁명을 지지하겠죠.

색다르고 재미도 있을테니까요.

Conservatives, on the other hand, speak for institutions and traditions.

그 반면 보수주의자들은 제도와 전통을 추구하지요.

그들은 하위 계층의 피해를 감수하더라도 질서를 원하죠.

They want order, even at some cost, to those at the bottom.

The great conservative insight is that order is really hard to achieve.

보수주의의 가장 위대한 통찰은 사회적 질서가 참으로 달성하기 어려운 과제라는 것입니다.

질서는 매우 소중하고 매우 상실하기 쉬운 것이지요.

It's precious, and it's really easy to lose.

So as Edmund Burke said, "The restraints on men,

에드먼드 버크는 "인권에는 자유의 구속과 자유가 함께 고려돼야 한다"고 말한바 있지요.

as well as their liberties, are to be reckoned among their rights."

자유와 마찬가지로 그들의 권리로서 간주되어야 한다."

프랑스 혁명의 혼란 후에 그가 한 말이지요.

This was after the chaos of the French Revolution.

그래서 이제 여러분이

Once you see that liberals and conservatives

자유주의자와 보수주의자가 변화와 안정성의 균형을

both have something to contribute,

that they form a balance on change versus stability,

맞추는데 함께 기여하고 있음을 이해한다면 여러분은

then I think the way is open to step outside the moral Matrix.

도덕적 매트릭스를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This is the great insight

아시아의 모든 종교들은 이런 위대한 통찰력을 가졌죠.

that all the Asian religions have attained.

Think about yin and yang.

음양을 생각해보세요.

Yin and yang aren't enemies; they don't hate each other.

음과 양은 서로 적이 아닙니다. 음양은 서로를 미워하지 않습니다.

Yin and yang are both necessary, like night and day,

음과 양 모두 필요한 것이죠. 마치 밤과 낮처럼 말입니다.

for the functioning of the world.

세상이 제대로 굴러가기 위해선 말이죠.

You find the same thing in Hinduism.

힌두교에도 동일한 개념이 있습니다.

There are many high gods in Hinduism.

힌두교에 수많은 신들이 있는데

Two of them are Vishnu, the preserver, and Shiva, the destroyer.

그 중에서 비쉬누는 세계의 존속을 담당하고 시바는 파괴를 담당합니다.

This image, actually, is both of those gods

이 그림에는 이들 두 신이 같은 몸을 공유하고 있지요.

sharing the same body.

You have the markings of Vishnu on the left,

왼편에 비쉬누의 현신이 있는데

so we could think of Vishnu as the conservative god.

우린 비쉬누를 보수주의자의 신이라 생각할수 있겠죠.

You have the markings of Shiva on the right -- Shiva's the liberal god.

오른편에 시바의 현신이 있고

시바는 자유주의적 신이지만 이들은 같이 일하죠.

And they work together.

You find the same thing in Buddhism.

불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These two stanzas contain, I think, the deepest insights

이제 들려 드릴 법어에는 지금까지 도덕 심리학이 깨달은

가장 심오한 통찰이 담겨 있다고 생각합니다.

that have ever been attained into moral psychology.

From the Zen master Sēngcàn:

중국의 승찬 선사가 남긴 법어입니다.

"If you want the truth to stand clear before you, never be 'for' or 'against.'

"분명한 진리를 얻고자 한다면 결코 찬성하지도 반대하지도 말지어다.

찬성과 반대의 사이에서 번뇌하는데 마음의 가장 큰 병이 있다."

The struggle between 'for' and 'against' is the mind's worst disease."

Unfortunately, it's a disease that has been caught

오늘날 불운하게도 이 마음의 병에 걸린

세계의 지도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by many of the world's leaders.

하지만 조지 부쉬보다 여러분 자신이 낫다고 생각하며

But before you feel superior to George Bush,

before you throw a stone, ask yourself:

돌을 던지기 전에 승찬선사의 말을 받아드릴 수 있는지 자신에 물어보세요.

Do you accept this?

Do you accept stepping out of the battle of good and evil?

여러분은 과연 선과 악이 싸운다는 그 개념에서 벗어날수 있을까요?

Can you be not for or against anything?

찬성도 반대도 하지 않는 그 경지에 과연 도달할수 있을까요?

So what's the point? What should you do?

제 이야기의 요점이 무얼까요? 우리는 어떻게 처신해야 할까요?

Well, if you take the greatest insights

네. 여러분이 고대의 아시아 철학과

from ancient Asian philosophies and religions

종교에서 나온 위대한 통찰과

and combine them with the latest research on moral psychology,

도덕 심리학의 최근 연구 결과를 아울러 보면

다음과 같은 결론에 도달하게 될 것입니다.

I think you come to these conclusions:

올바르다 여겨지는 우리의 생각은 우리가 집단으로 연합하게 하는 동시에

that our righteous minds were designed by evolution

to unite us into teams,

다른 집단과 우리를 분리시키는 목적으로 진화되었는데

to divide us against other teams

and then to blind us to the truth.

이것은 우리가 진리를 찾지 못하게 우리의 눈을 가린다는 것입니다.

So what should you do?

그럼 어떻게 하라는 말인가요? 도덕을 추구하지 말라는 건가요?

Am I telling you to not strive?

Am I telling you to embrace Sēngcàn and stop,

제가 여러분께 승찬 선사의 말에 따라

stop with the struggle of for and against?

찬성도 반대도 하지 말라는 건가요?

No, absolutely not. I'm not saying that.

아니죠. 절대 아니죠. 그런 주장을 하는게 아닙니다.

This is an amazing group of people who are doing so much,

여러분들은 각자의 재능과 재기, 그리고 에너지와 재력을

using so much of their talent,

아끼지 않고 할애하여 이 세상을 좀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

their brilliance, their energy, their money,

to make the world a better place,

부정과 싸우고 우리가 당면한 문제를

to fight wrongs,

해결하려고 많은 일을 하는 훌륭하신 분들입니다.

to solve problems.

But as we learned from Samantha Power

하지만 우리가 사만다 파워가 세르지오 비에이라 드 멜로에 대해

in her story about Sérgio Vieira de Mello,

들려준 이야기를 통해 배운 것처럼, 무작정 사람들에게

you can't just go charging in, saying, "You're wrong, and I'm right,"

"당신이 틀렸어. 내가 옳아."라고 말할 수는 없지요.

because, as we just heard, everybody thinks they are right.

방금 들었듯이 사람들은 모두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A lot of the problems we have to solve

우리가 해결해야 할 수많은 문제들은

are problems that require us to change other people.

다른 사람들을 설득시키지 않고는 해결될 수 없지요.

And if you want to change other people,

다른 사람들을 설득시키는 더 좋은 방법은

a much better way to do it is to first understand who we are --

우선 우리 자신이 누구인지 이해하고 즉 우리의 도덕 심리학을 이해하고

understand our moral psychology,

understand that we all think we're right --

사람들은 모두 자기측이 옳다고 생각한다는 사실을 이해한 후에

and then step out,

even if it's just for a moment, step out -- check in with Sēngcàn.

잠깐이라도 그 상황에서 벗어나 승찬 선사가 말한 바와 같이

Step out of the moral Matrix,

도덕적 매트릭스의 세계에서 벗어나는 겁니다.

just try to see it as a struggle playing out,

모든 사람은 다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며,

in which everybody thinks they're right, and even if you disagree with them,

여러분이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도 자기의

행동에 대한 나름의 이유를 가지고 있는데 우리는 그런

everybody has some reasons for what they're doing.

상황하에서 서로 발버둥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죠.

Step out.

매트릭스에서 나가세요.

And if you do that, that's the essential move to cultivate moral humility,

우리는 보통 자신만이 옳다고 생각하기 마련인데 그런 사고방식을

to get yourself out of this self-righteousness,

벗어나 도덕적 겸손을

배양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which is the normal human condition.

달라이 라마를 생각해보세요.

Think about the Dalai Lama.

Think about the enormous moral authority of the Dalai Lama.

달라이 라마에게서 느껴지는 엄청난 도덕적 권위를 생각해보세요.

It comes from his moral humility.

그의 권위는 그의 도덕적 겸손함에서 나온 것입니다.

So I think the point --

그래서 제가 하는 이야기의 요점은

the point of my talk and, I think, the point of TED --

그리고 제가 생각하기에 TED의 요점은

is that this is a group that is passionately engaged

TED는 보다 나은 세계를 만들려는

in the pursuit of changing the world for the better.

열정을 가진 사람들의 모임이지요.

People here are passionately engaged

여러분은 모두 지금보다 나은 세계를 만들기 위해

in trying to make the world a better place.

열정을 다하는 분들입니다.

But there is also a passionate commitment to the truth.

여러분들은 또한 진실의 추구를 위해서도 열정을 다하고 있지요.

And so I think the answer is to use that passionate commitment to the truth

그렇기에 앞서 드린 제 질문의 답은 진실을 추구하는 우리의 열정을

우리의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드는데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죠.

to try to turn it into a better future for us all.

Thank you.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