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gic ingredient that brings Pixar movies to life | Danielle Feinberg

번역: Ju Hye Lim 검토: Jihyeon J. Kim

When I was seven years old,

제가 일곱 살이었을 때

some well-meaning adult asked me what I wanted to be when I grew up.

선의의 뜻으로 그러셨겠지만 제 꿈을 물으셨던 분이 있습니다.

Proudly, I said: "An artist."

저는 자랑스럽게 예술가라고 답했습니다.

"No, you don't," he said,

그는 "별로일 걸.

"You can't make a living being an artist!"

그걸로는 먹고 살기 힘들어." 라고 말했습니다.

My little seven-year-old Picasso dreams were crushed.

7살 때 가졌던 피카소의 꿈은 산산조각났습니다.

But I gathered myself,

하지만 곧 마음을 다잡고

went off in search of a new dream,

새 꿈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eventually settling on being a scientist,

그리고 과학자가 되기로 했습니다.

perhaps something like the next Albert Einstein.

차세대 알버트 아인슈타인 말이죠.

(Laughter)

(웃음)

I have always loved math and science,

저는 항상 수학과 과학을 좋아했어요.

later, coding.

나중에는 코딩도 좋아하게 됐어요.

And so I decided to study computer programming in college.

그래서 대학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전공하기로 했습니다.

In my junior year,

대학교 3학년 때

my computer graphics professor showed us these wonderful short films.

컴퓨터 그래픽 수업 교수님께서 멋진 단편 영화를 보여주셨습니다.

It was the first computer animation any of us had ever seen.

그게 저희 모두가 처음으로 본 컴퓨터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I watched these films in wonder, transfixed,

저는 감탄하며 움직이지도 않고 애니메이션을 보았습니다.

fireworks going off in my head,

머릿속에서 폭죽이 터지고 있었어요.

thinking, "That is what I want to do with my life."

"이게 바로 내가 인생에서 하고 싶은 일이야."라고 생각하면서요.

The idea that all the math, science and code I had been learning

제가 배운 수학과 과학, 코드가 모두 결합되어

could come together to create these worlds and characters

제가 공감하는 이런 세계와 인물,

and stories I connected with,

이야기를 창조할 수 있다는 발상이

was pure magic for me.

제게는 마법 같았습니다.

Just two years later, I started working

2년 후에 저는 그런 영화를 만드는

at the place that made those films, Pixar Animation Studios.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일을 시작했습니다.

It was here I learned how we actually execute those films.

여기에서 만화 영화를 만드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To create our movies,

영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we create a three-dimensional world inside the computer.

컴퓨터 안에서 3차원 세계를 창조해야 했습니다.

We start with a point that makes a line that makes a face

점으로 시작해서 선을 만들고 선으로 얼굴을 만들어

that creates characters,

그렇게 인물을 만들거나

or trees and rocks that eventually become a forest.

나무와 돌을 만들어서 숲을 만들어냈습니다.

And because it's a three-dimensional world,

3차원의 세계였기 때문에

we can move a camera around inside that world.

그 세계 안에서 카메라를 움직일 수 있습니다.

I was fascinated by all of it.

저는 이 모든 것에 매료되었습니다.

But then I got my first taste of lighting.

그리고 처음으로 조명을 켜보게 되었습니다.

Lighting in practice is placing lights inside this three-dimensional world.

실제로 조명을 켜는 것은 3차원 세계 안에 조명을 넣는 겁니다.

I actually have icons of lights I move around in there.

실제로 옮길 수 있는 조명 아이콘이 있어요.

Here you can see I've added a light,

여기 조명을 추가한 걸 보실 수 있습니다.

I'm turning on the rough version of lighting in our software,

우리가 쓰는 소프트웨어에서 조명을 넣는 작업의 초고를 하고

turn on shadows

그림자를 넣고

and placing the light.

빛을 배치합니다.

As I place a light,

조명을 배치하면서

I think about what it might look like in real life,

현실에서는 어떻게 보일지도 생각하지만

but balance that out with what we need artistically and for the story.

예술적인 면이나 이야기를 표현하는 면에서 필요한 것과 균형도 맞춥니다.

So it might look like this at first,

그래서 초반에는 이렇지만

but as we adjust this and move that

이걸 조정하고 저걸 옮기면서

in weeks of work,

몇 주 동안 작업하면

in rough form it might look like this,

대략적으로 이렇게 되고

and in final form, like this.

최종적으로는 이렇게 됩니다.

There's this moment in lighting that made me fall utterly in love with it.

조명을 넣는 과정을 사랑하게 된 것이 바로 이런 순간 때문입니다.

It's where we go from this

이런 모습에서 변해서

to this.

이렇게 되는 거예요.

It's the moment where all the pieces come together,

모든 조각이 다 합쳐졌을 때

and suddenly the world comes to life

세계가 실제로 존재하는 곳처럼 살아납니다.

as if it's an actual place that exists.

This moment never gets old,

이 순간은 절대 질리지 않아요.

especially for that little seven-year-old girl that wanted to be an artist.

예술가가 꿈이었던 7살짜리 소녀에게는 특히나 더 그렇죠.

As I learned to light,

조명 넣는 걸 배우면서

I learned about using light to help tell story,

저는 빛을 이용해 이야기를 들려주는 걸 배웠고

to set the time of day,

하루 중의 시간을 설정하고

to create the mood,

분위기를 조성하고

to guide the audience's eye,

관객의 시선을 안내하고

how to make a character look appealing

인물을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만들거나

or stand out in a busy set.

복잡한 배경 속에서 돋보이게 하는 걸 배웠어요.

Did you see WALL-E?

월-E를 보셨나요?

(Laughter)

(웃음)

There he is.

월-E가 저기 있습니다.

As you can see,

보시다시피

we can create any world that we want inside the computer.

우리는 원하는 세상은 모두 컴퓨터 속에 만들 수 있습니다.

We can make a world with monsters,

괴물이 있는 세상이나

with robots that fall in love,

로봇이 사랑에 빠지는 세상도 만들 수 있고

we can even make pigs fly.

돼지를 날게 할 수도 있어요.

(Laughter)

(웃음)

While this is an incredible thing,

이건 굉장한 일이기도 하지만

this untethered artistic freedom,

묶여있지 않은 예술적 자유가

it can create chaos.

혼란을 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It can create unbelievable worlds,

믿기 힘든 세상과

unbelievable movement,

믿기 힘든 순간을 만들어낼 수 있고

things that are jarring to the audience.

이건 관객의 눈에 거슬릴 수 있습니다.

So to combat this, we tether ourselves with science.

이것에 맞서기 위해 저희는 스스로를 과학의 틀에 한정시킵니다.

We use science and the world we know

과학과 우리가 알고 있는 세상을

as a backbone,

기본 골격으로 사용해서

to ground ourselves in something relatable and recognizable.

공감할 수 있고 인식할 수 있는 것에 저희의 기반을 둡니다.

"Finding Nemo" is an excellent example of this.

"니모를 찾아서"가 이것의 훌륭한 예입니다.

A major portion of the movie takes place underwater.

영화의 대부분은 바닷속에서 일어납니다.

But how do you make it look underwater?

하지만 어떻게 바닷속처럼 보이게 할 수 있을까요?

In early research and development,

초기 조사와 개발 단계에서

we took a clip of underwater footage and recreated it in the computer.

바닷속 장면을 가져와서 컴퓨터 안에 재현했습니다.

Then we broke it back down

그리고는 다시 분해해서

to see which elements make up that underwater look.

바닷속처럼 보이게 하는 요소가 무엇인지를 보았습니다.

One of the most critical elements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was how the light travels through the water.

빛이 물을 투과해 보이는 방법입니다.

So we coded up a light that mimics this physics --

우리는 다음의 물리법칙을 흉내낸 조명을 코딩했습니다.

first, the visibility of the water,

첫째, 물 속에서의 가시성과

and then what happens with the color.

그 다음으로는 색이 어떻게 변하는지를요.

Objects close to the eye have their full, rich colors.

눈과 가까운 물체는 원래의 풍부한 색을 띱니다.

As light travels deeper into the water,

빛이 물 속을 더 깊이 통과하면서

we lose the red wavelengths,

적색 파장이 사라지고

then the green wavelengths,

그 다음엔 녹색 파장이 사라지고

leaving us with blue at the far depths.

아주 먼 곳에서는 파란색 파장이 남습니다.

In this clip you can see two other important elements.

이 영상에서 나머지 중요한 두 요소를 보실 수 있습니다.

The first is the surge and swell,

첫째는 물이 밀려들어오는 것,

or the invisible underwater current

또는 눈에는 보이지 않는 바닷속 흐름입니다.

that pushes the bits of particulate around in the water.

물 속에서 미립자를 움직이게 하죠.

The second is the caustics.

두번째는 커스틱(빛 그림자)입니다.

These are the ribbons of light,

수영장 바닥에서

like you might see on the bottom of a pool,

볼 수 있는 빛의 띠인데

that are created when the sun bends through the crests

해수면 위의 물결이나 파도의 마루에

of the ripples and waves on the ocean's surface.

햇빛이 굴절될 때 생깁니다.

Here we have the fog beams.

여기 안개등으로 만든 빛줄기가 있습니다.

These give us color depth cues,

이 빛이 색심도도 알려주고

but also tells which direction is up

해수면이 보이지 않는 장면에서는

in shots where we don't see the water surface.

어느 쪽이 위인지도 알려줍니다.

The other really cool thing you can see here

여기서 볼 수 있는 정말 멋진 것은

is that we lit that particulate only with the caustics,

커스틱 만으로 미립자를 비추었는데

so that as it goes in and out of those ribbons of light,

미립자가 빛줄기 안으로 들어오고 나가면서

it appears and disappears,

나타나고 사라진다는 점입니다.

lending a subtle, magical sparkle to the underwater.

바닷속 세상에 미묘한 마법같은 광채를 가져다주죠.

You can see how we're using the science --

예술가의 자유를 제한하기 위해

the physics of water, light and movement --

우리는 과학을, 물과 빛과 움직임의 물리 법칙을

to tether that artistic freedom.

이용하고 있습니다.

But we are not beholden to it.

하지만 거기에 전적으로 기대진 않아요.

We considered each of these elements

우리는 각 요소들과

and which ones had to be scientifically accurate

어떤 요소들이 과학적으로 정확해야 하는지와

and which ones we could push and pull to suit the story and the mood.

이야기와 분위기에 맞게 어떤 것을 더하고 빼야 하는지를 고려합니다.

We realized early on that color was one we had some leeway with.

우리는 색에서는 좀 자유로울 수 있다는 걸 일찌감치 깨달았습니다.

So here's a traditionally colored underwater scene.

여기 일반적으로 색을 입힌 바닷속 장면이 있습니다.

But here, we can take Sydney Harbor and push it fairly green

하지만 시드니하버를 가져다 초록색을 강화해서

to suit the sad mood of what's happening.

사건의 우울한 분위기에 맞출 수도 있습니다.

In this scene, it's really important we see deep into the underwater,

이 장면에서 우리는 심해를 들여다보아야 합니다.

so we understand what the East Australian Current is,

호주 동부 해류가 어떤지를 알고

that the turtles are diving into and going on this roller coaster ride.

거북이들이 물에 들어가서 롤러코스터같은 해류를 타게 된다는 것 알기 위해서요.

So we pushed the visibility of the water

그래서 우리는 현실에서 볼 수 있는 것보다

well past anything you would ever see in real life.

훨씬 더 가시성을 높였습니다.

Because in the end,

왜냐하면 우리는 최종적으로

we are not trying to recreate the scientifically correct real world,

과학적으로 타당한 현실 세계를 재창조하려는 것이 아니라

we're trying to create a believable world,

존재할 법한 세계를 창조하려는 거니까요.

one the audience can immerse themselves in to experience the story.

이야기의 사건에 관객들이 몰입할 수 있는 세계를요.

We use science to create something wonderful.

우리는 과학을 이용해 경이로운 걸 만들어내고

We use story and artistic touch to get us to a place of wonder.

이야기와 예술적인 터치로 놀라운 곳으로 데려갑니다.

This guy, WALL-E, is a great example of that.

여기 월-E가 좋은 예시입니다.

He finds beauty in the simplest things.

월-E는 단순한 것에서 아름다움을 찾아냅니다.

But when he came in to lighting, we knew we had a big problem.

하지만 월-E에 조명을 비추었을 때 큰 문제가 생겼습니다.

We got so geeked-out on making WALL-E this convincing robot,

그럴싸한 로봇을 만드는 데 너무 열중한 나머지

that we made his binoculars practically optically perfect.

쌍안경을 광학적으로 완벽하게 만들어버렸습니다.

(Laughter)

(웃음)

His binoculars are one of the most critical acting devices he has.

쌍안경은 월-E가 가진 가장 중요한 연기 장치 중 하나입니다.

He doesn't have a face or even traditional dialogue, for that matter.

얼굴도 없고 말도 하지 못하니까요.

So the animators were heavily dependent on the binoculars

그래서 제작자들은 월-E의 연기와 감정을 설득력있게 보여주기 위해

to sell his acting and emotions.

쌍안경에 크게 의존했습니다.

We started lighting and we realized

조명 작업을 시작했을 떄

the triple lenses inside his binoculars were a mess of reflections.

쌍안경 안의 삼중 렌즈에 빛이 너무 어지럽게 반사된다는 걸 알았습니다.

He was starting to look glassy-eyed.

눈이 흐리멍텅해 보이기 시작했죠.

(Laughter)

(웃음)

Now, glassy-eyed is a fundamentally awful thing

관객에게 로봇한테 인격이 있고

when you are trying to convince an audience

사랑도 할 수 있다고 설득해야 할 때

that a robot has a personality and he's capable of falling in love.

멍한 눈은 제일 끔찍한 겁니다.

So we went to work on these optically perfect binoculars,

그래서 광학적으로 완벽한 쌍안경을 수정하기 시작했습니다.

trying to find a solution that would maintain his true robot materials

로봇의 실제 부품들을 유지하면서 반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but solve this reflection problem.

해결책을 찾으려고 노력하면서요.

So we started with the lenses.

그래서 렌즈부터 작업했습니다.

Here's the flat-front lens,

이게 앞에 있는 평면 렌즈이고

we have a concave lens

오목 렌즈고

and a convex lens.

볼록 렌즈입니다.

And here you see all three together,

세 개가 합쳐진 모습입니다.

showing us all these reflections.

모든 게 다 반사되는 게 보이죠.

We tried turning them down,

반사를 줄이려고도 해보고

we tried blocking them,

막으려고도 해봤지만

nothing was working.

전부 효과가 없었습니다.

You can see here,

여기 보시면

sometimes we needed something specific reflected in his eyes --

때때로 특정한 물체를 눈에 반사되게 만들어야 했습니다.

usually Eve.

주로 이브였어요.

So we couldn't just use some faked abstract image on the lenses.

렌즈에 추상적인 가짜 이미지를 쓸 수는 없었어요.

So here we have Eve on the first lens,

그래서 여기에 이브가 첫 번째 렌즈에 있는데

we put Eve on the second lens,

두번째 렌즈에 이브를 넣어봤어요.

it's not working.

그런데 효과가 없었어요.

We turn it down,

밝기를 줄여보아도

it's still not working.

효과가 없었어요.

And then we have our eureka moment.

그런데 유레카의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We add a light to WALL-E that accidentally leaks into his eyes.

월-E에 추가한 조명이 실수로 눈에 새어들어갔어요.

You can see it light up these gray aperture blades.

여기 회색의 조리개 날이 밝아지는 걸 보실 수 있죠.

Suddenly, those aperture blades are poking through that reflection

다른 방법들은 모두 효과가 없었는데 갑자기 조리개 날이

the way nothing else has.

반사된 이미지를 뚫고 눈에 보이는 거예요.

Now we recognize WALL-E as having an eye.

이제는 월-E가 눈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As humans we have the white of our eye,

사람들에게 흰자가 있고

the colored iris

색깔이 있는 홍채가 있고

and the black pupil.

검은 동공이 있는 것처럼요.

Now WALL-E has the black of an eye,

월-E도 이제 검은자가 있고

the gray aperture blades

회색의 조리개 날이 있고

and the black pupil.

검은 동공이 있었습니다.

Suddenly, WALL-E feels like he has a soul,

순간 월-E가 영혼이 있는 것처럼

like there's a character with emotion inside.

감정이 있는 인물인 것처럼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Later in the movie towards the end,

영화 뒷부분에 가면

WALL-E loses his personality,

월-E는 인격을 잃고

essentially going dead.

사실상 죽습니다.

This is the perfect time to bring back that glassy-eyed look.

이 때가 멍한 눈을 다시 불러오기에 완벽한 순간이죠.

In the next scene, WALL-E comes back to life.

다음 장면에서 월-E는 다시 살아납니다.

We bring that light back to bring the aperture blades back,

우리가 조리개 날을 살려내기 위해 빛을 다시 비추면

and he returns to that sweet, soulful robot we've come to love.

우리가 사랑하는 사랑스럽고 영혼을 가진 로봇으로 돌아옵니다.

(Video) WALL-E: Eva?

(영상) 월-E: 이브?

Danielle Feinberg: There's a beauty in these unexpected moments --

이런 예상치 못한 순간만의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when you find the key to unlocking a robot's soul,

로봇의 영혼을 살리는 핵심을 찾는 순간이나

the moment when you discover what you want to do with your life.

인생에서 뭘 하고 싶은지를 발견하는 순간에 말입니다.

The jellyfish in "Finding Nemo" was one of those moments for me.

"니모를 찾아서"의 해파리가 저에겐 그런 순간이었습니다.

There are scenes in every movie that struggle to come together.

모든 영화에는 조합하는 데 애를 먹는 장면들이 있습니다.

This was one of those scenes.

이 장면도 그랬어요.

The director had a vision for this scene

감독은 남태평양의 해파리가 찍힌

based on some wonderful footage of jellyfish in the South Pacific.

사진에 기반해서 이 장면을 머릿속에서 그리고 있었어요.

As we went along,

작업을 하면서

we were floundering.

우리는 난감해졌습니다.

The reviews with the director

감독과 검토했을 떄

turned from the normal look-and-feel conversation

보고 느낀 것에 대한 평범한 대화에서

into more and more questions about numbers and percentages.

숫자와 확률에 대한 질문이 더 많아졌거든요.

Maybe because unlike normal,

우리가 평범한 것과는 다르게

we were basing it on something in real life,

이걸 현실에 기반하고 있어서 그랬을 수도 있고

or maybe just because we had lost our way.

그냥 길을 잃었던 것일 수도 있지만

But it had become about using our brain without our eyes,

이 작업은 눈 없이 뇌를 사용하는 것이 되어버렸고

the science without the art.

예술없는 과학이 되었어요.

That scientific tether was strangling the scene.

과학이 장면의 발목을 잡고 있었어요.

But even through all the frustrations,

하지만 수많은 좌절을 느끼는 와중에도

I still believed it could be beautiful.

저는 여전히 아름답게 만들 수 있다고 믿었어요.

So when it came in to lighting,

그래서 조명 작업에

I dug in.

더 열중했습니다.

As I worked to balance the blues and the pinks,

파란색과 분홍색의 균형,

the caustics dancing on the jellyfish bells,

해파리 갓 위에서 일렁이는 빛그림자와

the undulating fog beams,

너울거리는 빛살의 균형을 맞추면서

something promising began to appear.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I came in one morning and checked the previous night's work.

하루는 아침에 출근해서 전날 밤에 한 작업을 확인했습니다.

And I got excited.

저는 흥분했어요.

And then I showed it to the lighting director

그래서 조명 감독님께 그걸 보여드렸고

and she got excited.

조명 감독님도 흥분하셨어요.

Soon, I was showing to the director in a dark room full of 50 people.

저는 곧 50명의 사람들이 있는 어두운 방에서 감독님께 보여드렸어요.

In director review,

감독님과 검토하는 시간에는

you hope you might get some nice words,

일반적으로는 칭찬 몇 마디와

then you get some notes and fixes, generally.

코멘트와 고칠 부분을 듣기를 기대합니다.

And then, hopefully, you get a final,

그리고 운 좋으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도 된다는

signaling to move on to the next stage.

최종적인 승인을 받을 수 있죠.

I gave my intro, and I played the jellyfish scene.

저는 서론을 얘기한 후 해파리 장면을 틀었습니다.

And the director was silent for an uncomfortably long amount of time.

감독님은 불편할 정도로 긴 시간동안 말이 없으셨습니다.

Just long enough for me to think,

그 시간이 너무 길었기에 저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Oh no, this is doomed."

"아, 망했구나."

And then he started clapping.

근데 갑자기 박수를 치기 시작하셨어요.

And then the production designer started clapping.

그러자 제작 디자이너 분도 박수를 치기 시작하셨고

And then the whole room was clapping.

그러자 방에 있는 모두가 박수를 치기 시작했어요.

This is the moment that I live for in lighting.

이런 순간을 위해 조명 작업을 합니다.

The moment where it all comes together

모든 것이 합쳐져서

and we get a world that we can believe in.

존재한다고 믿을 수 있는 세상이 태어나는 순간이요.

We use math, science and code to create these amazing worlds.

수학, 과학, 코딩을 이용해 놀라운 세계를 만들고

We use storytelling and art to bring them to life.

스토리텔링과 예술을 이용해 생동감을 불어넣습니다.

It's this interweaving of art and science

예술과 과학 간의 조화가

that elevates the world to a place of wonder,

세계를 놀라운 곳으로

a place with soul,

영혼이 있는 곳으로

a place we can believe in,

있을 법한 곳으로

a place where the things you imagine can become real --

우리가 상상하는 것이 현실이 되는 곳으로요.

and a world where a girl suddenly realizes

그리고 소녀가 자신이 과학자일 뿐만 아니라

not only is she a scientist,

예술가이기도 하다는 걸 한순간에 깨닫는 곳으로 만들어줍니다.

but also an artist.

Thank you.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