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of evil | Philip Zimbardo

번역: Hyoung Kyun Lee 검토: Gyoung-tae Kim

Philosophers, dramatists, theologians

철학자, 극작가, 신학자들은

have grappled with this question for centuries:

수 세기동안 한 가지 질문에 매달렸습니다.

what makes people go wrong?

"무엇이 사람을 잘못된 길로 이끄는가?"

Interestingly, I asked this question when I was a little kid.

어렸을때 저는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I grew up in the South Bronx, inner-city ghetto in New York,

전 뉴욕 시내 빈민가 사우스 브롱스에서

악에 둘러쌓인채 자라왔습니다.

and I was surrounded by evil,

as all kids are who grew up in an inner city.

빈민가에서 자란 아이들이 모두 그렇듯이 말입니다.

And I had friends who were really good kids,

저에겐 정말 착한 친구들이 있었는데

who lived out the Dr. Jekyll Mr. Hyde scenario -- Robert Louis Stevenson.

그들은 결국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지킬 박사와 하이드"처럼 살아갔습니다.

That is, they took drugs, got in trouble, went to jail.

마약을 하고, 사고를 치고, 감옥에 갔죠.

Some got killed, and some did it without drug assistance.

죽은 친구들도 있었고, 맨 정신에 나쁜 짓을 저지르기도 했지요.

So when I read Robert Louis Stevenson, that wasn't fiction.

그러니 그 시절의 제게 "지킬 박사와 하이드"는 그냥 소설같은 이야기가 아니었지요.

The only question is, what was in the juice?

그렇다면 의문이 생깁니다. 마약에 뭐라도 있었던 걸까요.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지식인들은 선과 악을 구분하는 선이

And more importantly, that line between good and evil --

which privileged people like to think is fixed and impermeable,

고정되어 있어 상대의 영역으로 넘어갈수 없다고 생각했지만,

with them on the good side, the others on the bad side --

한 쪽을 선으로, 한쪽을 악으로 규정하는 그 선은

I knew that line was movable, and it was permeable.

사실은 유동적이며 쉽게 통과할 수 있음을 알았습니다.

Good people could be seduced across that line,

선한 사람은 반대의 것에 유혹당할 수 있으며

and under good and some rare circumstances, bad kids could recover

또한 나쁜 아이도 아주 선한 환경 아래에선

도움과 교정을 통해 회복될 수 있다는 겁니다.

with help, with reform, with rehabilitation.

So I want to begin with this wonderful illusion

먼저 네덜란드 화가 M.C.에셔가 그린

by [Dutch] artist M.C. Escher.

이 멋진 착시그림을 보시죠.

If you look at it and focus on the white, what you see is a world full of angels.

흰색에 초점을 맞춰 그림을 보면

천사들로 가득한 세계가 보입니다.

But let's look more deeply, and as we do,

하지만 좀 더 깊이있게 관찰하면

what appears is the demons, the devils in the world.

바로 악마들의 모습을 볼 수 있죠.

That tells us several things.

이 그림은 여러가지 사실을 알려줍니다.

One, the world is, was, will always be filled with good and evil,

첫째 : 세상은 과거부터 미래까지 언제나 선과 악으로 구성됩니다.

because good and evil is the yin and yang of the human condition.

왜냐면 선과 악이란 인간의 음과 양이니까요.

It tells me something else.

다른 이야기를 해보죠. 이거 혹시 아시나요?

If you remember, God's favorite angel was Lucifer.

신이 가장 총애하던 천사는 루시퍼였습니다.

Apparently, Lucifer means "the light."

루시퍼는 바로 "빛"을 의미하죠.

It also means "the morning star," in some scripture.

성서에선 "샛별"을 의미하기도 하지요.

And apparently, he disobeyed God,

그런 그가 신의 뜻을 거스릅니다.

and that's the ultimate disobedience to authority.

이는 권위에 대한 전면 불복종을 의미합니다.

And when he did, Michael, the archangel, was sent to kick him out of heaven

그래서 신은 대천사 미카엘을 보내

다른 타락천사들과 그를 천국에서 내쫓게 되죠.

along with the other fallen angels.

And so Lucifer descends into hell, becomes Satan,

결국 루시퍼는 지옥으로 내려와 사탄이 되고

becomes the devil, and the force of evil in the universe begins.

악마가 되어 지옥에는 악이 세력이 형성됩니다.

다시 말해, 지옥을 만들어 악을 담아둔 것은 결국 신이었습니다.

Paradoxically, it was God who created hell as a place to store evil.

He didn't do a good job of keeping it there though.

비록 그가 지옥에 악을 잘 담아둔 것도 아닙니다만,

어쨌든 신이 가장 총애한 천사가 악마가 되어버린

So, this arc of the cosmic transformation of God's favorite angel into the Devil,

이 거대한 질서의 변화를 보면,

저는 이것이 착하고 평범한 사람이

for me, sets the context for understanding human beings

who are transformed from good, ordinary people into perpetrators of evil.

사악한 범죄자가 된다는 인간의 본질을 이해하는

배경이라고 생각합니다.

So the Lucifer effect, although it focuses on the negatives --

결국 루시퍼 효과는 인간의 부정적 변화,

the negatives that people can become,

즉, 현재 부정적인 상태가 아니라

not the negatives that people are --

부정적으로 변하게 된다는 것이며

이로서 심리학적 정의를 내릴 수 있습니다. 악이란 바로 힘의 행사입니다.

leads me to a psychological definition.

Evil is the exercise of power.

And that's the key: it's about power.

핵심은 결국 힘이죠.

다른 이의 마음을 다치게 하거나,

To intentionally harm people psychologically,

to hurt people physically, to destroy people mortally, or ideas,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목숨을 앗아가거나, 혹은 사상을 파괴시키고,

and to commit crimes against humanity.

인간성을 버리고 범죄를 저지르는거죠.

If you Google "evil," a word that should surely have withered by now,

구글에서 "악"이라는 평범한 단어를 검색하면,

you come up with 136 million hits in a third of a second.

3분의 1초 만에 1억 3천 6백만개의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A few years ago -- I am sure all of you were shocked, as I was,

몇 년전, 모두가 충격에 휩싸인 사건이 있었죠. 저도 그랬습니다만.

with the revelation of American soldiers abusing prisoners in a strange place

바로 미군 병사들이 이라크의 아부그라이브라는

특수한 전쟁 상황 속에서

in a controversial war, Abu Ghraib in Iraq.

죄수들을 학대한 사건이었죠.

And these were men and women

미군 병사들은 남녀 할 것 없이

죄수들에게 믿을수 없을 만큼의 굴욕감을 주었죠.

who were putting prisoners through unbelievable humiliation.

I was shocked, but I wasn't surprised,

충격적이지만 사실 전 놀라진 않았습니다.

because I had seen those same visual parallels

왜냐면 예전 스탠포드 감옥 실험의 감독자로서

when I was the prison superintendent of the Stanford Prison Study.

이와 동일한 모습을 본 적이 있기 때문이죠.

Immediately the Bush administration military said what?

사건 직후 부시 행정부에선 뭐라고 했던가요?

What all administrations say when there's a scandal:

스캔들이 벌어지면 모든 정부기관은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를 탓하지 마. 이건 체계 문제가 아냐. 썪은 사과가 섞여있었을 뿐이지,

"Don't blame us. It's not the system.

It's the few bad apples, the few rogue soldiers."

불량한 병사녀석들 말이야."

My hypothesis is, American soldiers are good, usually.

전 미군 병사들은 착할거라고 가정합니다. 평상시에는요.

Maybe it was the barrel that was bad.

그 주변 환경이 나뻤을수도 있겠죠.

But how am I going to deal with that hypothesis?

그렇다면 이 가정에 대한 답을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I became an expert witness for one of the guards,

이후에 저는

간수 중 한 명이었던 칩 프레더릭 병장의

Sergeant Chip Frederick, and in that position,

감정인이 되어, 많은 수사 보고서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I had access to the dozen investigative reports.

I had access to him.

직접 그에게 접근해서 관찰도 했었고,

I could study him, have him come to my home, get to know him,

그를 알기 위해 저희 집으로 초대해서

do psychological analysis to see, was he a good apple or bad apple.

그가 선량한 병사인가, 불량한 병사인가에 대해 심리 분석도 해봤습니다.

And thirdly, I had access to all of the 1,000 pictures

또한 병사들이 당시에 찍은

that these soldiers took.

1,000여장의 사진을 볼 수 있었죠.

These pictures are of a violent or sexual nature.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이 사진들은

All of them come from the cameras of American soldiers.

전부 미군 병사들이 카메라로 찍은 것들입니다.

Because everybody has a digital camera or cell phone camera,

다들 디지털카메라나 핸드폰카메라를 가지고

they took pictures of everything, more than 1,000.

1,000장이 넘는 사진을 찍었던 겁니다.

And what I've done is I organized them into various categories.

그래서 전 사진을 종류별로 나누어 봤습니다.

그런데 미군 헌병, 즉 예비군이 찍은 사진이 있었습니다.

But these are by United States military police, army reservists.

They are not soldiers prepared for this mission at all.

이들은 임무 수행을 위한 병사들이 아닙니다.

게다가 이 학대 사건은 전부 야간근무 시간에 1A구역에서 벌어졌죠.

And it all happened in a single place, Tier 1-A, on the night shift.

Why?

왜냐면 1A 구역은 군 정보부의 핵심.

Tier 1-A was the center for military intelligence.

It was the interrogation hold.

바로 취조실이었지요. 거기엔 CIA도 있었습니다.

The CIA was there.

Interrogators from Titan Corporation, all there,

민간기업 Titan Corporation의 취조전문가도 있었는데

정작 반란사태에 대한 정보를 캐내진 못합니다.

and they're getting no information about the insurgency.

So they're going to put pressure on these soldiers,

그러자 상부에선 헌병들에게

더 강력하게 나가도록 압력을 가하며

military police, to cross the line,

give them permission to break the will of the enemy,

포로 조약을 무시해도 좋다고 허가를 내려서

to prepare them for interrogation, to soften them up,

포로들을 좀 더 협조하도록 만들게 합니다.

to take the gloves off.

이것은 완곡하게 표현을 한거지요.

Those are the euphemisms, and this is how it was interpreted.

그래서 이들은 다음과 같이 실행에 옮깁니다.

Let's go down to that dungeon.

함께 감옥으로 들어가보죠.

(카메라 셔터 소리)

(Typewriting)

[Abu Ghraib Iraq Prison Abuses 2008 Military Police Guards' Photos]

[The following images include nudity and graphic depictions of violence]

(Camera shutter sounds)

(둔탁한 소리)

(Thuds)

(Camera shutter)

(카메라 셔터 소리)

(Camera shutter)

(둔탁한 소리)

(Breathing)

(숨소리)

(Bells)

(종소리)

(Bells end)

So, pretty horrific.

참 끔찍하죠.

That's one of the visual illustrations of evil.

이것이 바로 악의 일면입니다.

And it should not have escaped you

이 사진에서는 놓쳐서는 안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여기서 제가 팔을 쭉 뻗은 죄수를

that the reason I paired the prisoner with his arms out

with Leonardo da Vinci's ode to humanity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인체도와 비교한 이유는

is that that prisoner was mentally ill.

죄수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That prisoner covered himself with shit every day,

저 죄수는 매일 온 몸에 똥을 뒤집어 쓰고,

냄새가 나지 않기 위해 흙바닥을 굴렀습니다.

they had to roll him in dirt so he wouldn't stink.

But the guards ended up calling him "Shit Boy."

간수들은 그를 똥쟁이라고 불러댔죠.

What was he doing in that prison rather than in some mental institution?

대체 왜 그는 정신치료 대신

저런 감옥에 있었을까요?

In any event, here's former Secretary of Defense Rumsfeld.

이 사람은 바로 럼스펠드 전 국방부 장관입니다.

He comes down and says, "I want to know, who is responsible?

현장에 와서 말했죠. "누구 책임이냐?

누가 썩은 사과냐?" 이건 잘못된 질문입니다.

Who are the bad apples?"

Well, that's a bad question.

이렇게 정정해야죠. "무엇이 원인이지?"

You have to reframe it and ask, "What is responsible?"

"What" could be the who of people,

왜냐하면, 그 '원인'은 사람일 수도 있지만

but it could also be the what of the situation,

동시에 상황이 될 수도 있는 겁니다.

and obviously that's wrongheaded.

사람 탓으로만 돌리다니, 이건 잘못된 생각입니다.

How do psychologists try to understand such transformations of human character,

그렇다면 저들이 감옥에 있기 전엔

선한 군인이었다고 가정한다면,

if you believe that they were good soldiers

과연 심리학자들은 저런 인성 변화를

before they went down to that dungeon?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There are three ways. The main way is called dispositional.

세 가지의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는 개인의 성질을 보는 방법입니다.

사람 내면에 있는 썩은 사과를 보는거죠.

We look at what's inside of the person, the bad apples.

This is the foundation of all of social science,

이는 모든 사회과학의 근간입니다.

the foundation of religion, the foundation of war.

종교나 전쟁의 근간이기도 하죠.

Social psychologists like me come along and say,

저 같은 사회심리학자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Yeah, people are the actors on the stage,

"그래, 사람은 무대 위의 배우와 같다.

but you'll have to be aware of the situation.

하지만 상황이라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Who are the cast of characters? What's the costume?

출연진은 누구며, 의상은 무엇이며,

Is there a stage director?"

연출자는 누구인가?"

And so we're interested in what are the external factors

결국 우리가 눈 여겨 볼 것은 외부 요인,

around the individual -- the bad barrel?

개인 주변의 나쁜 환경입니다.

그런데 사회과학자들은 거기에 만족한 채

Social scientists stop there and they miss the big point

that I discovered when I became an expert witness for Abu Ghraib.

제가 아부그라이브 감정인으로서 얻은 핵심을 놓칩니다.

The power is in the system.

체계 내에 존재하는 '힘'에 대해 알아야 하죠.

The system creates the situation that corrupts the individuals,

체계가 개인을 타락시키는 상황을 만드는 겁니다.

and the system is the legal, political, economic, cultural background.

체계란 바로 법과 정치, 경제, 문화적 배경을 말하죠.

And this is where the power is of the bad-barrel makers.

그것이 바로 나쁜 환경을 만드는 힘이라는 겁니다.

사람을 바꾸고 싶으면 결국 상황을 바꿔야 합니다.

If you want to change a person, change the situation.

And to change it, you've got to know where the power is, in the system.

만약 상황을 바꾸고 싶다면

바로 체계의 힘을 알아야 하죠.

결국 루시퍼 효과는 인성 변화에 대한

So the Lucifer effect involves understanding

이 세가지 요소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human character transformations with these three factors.

And it's a dynamic interplay.

이는 상호작용의 문제죠.

What do the people bring into the situation?

사람이 상황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

What does the situation bring out of them?

상황이 어떻게 사람을 변화시키는가?

And what is the system that creates and maintains that situation?

그리고 상황을 만들고 유지하는 체계란 과연 무엇인가?

My recent book, "The Lucifer Effect," is about,

최근 발간된 제 저서 "루시퍼 효과"는 선량한 사람이

악하게 변하는 것을 이해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다룹니다.

how do you understand how good people turn evil?

And it has a lot of detail about what I'm going to talk about today.

오늘 말씀드리는 내용의

세부적인 이야기들이 들어있죠.

So Dr. Z's "Lucifer Effect," although it focuses on evil,

저의 "루시퍼 효과" 이론이 악에 초점을 두긴 하지만,

really is a celebration of the human mind's infinite capacity

본질은 바로 인간의 마음이 가진

무한한 능력을 축복하는 것입니다. 우리 중 어느 누구도 친절하거나 잔혹하거나,

to make any of us kind or cruel,

caring or indifferent, creative or destructive,

남을 잘 돌보는/무관심한 성향을 갖거나, 창조적/파괴적일 수 있죠.

and it makes some of us villains.

그 중에는 악한이 되는 사람도 있죠.

And the good news that I'm going to hopefully come to at the end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is that it makes some of us heroes.

그 중에는 영웅이 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건 미국주간지 뉴요커에 나오는 만화의 한 장면인데,

This wonderful cartoon in the New Yorker summarizes my whole talk:

제 강연 내용을 단번에 정리해주죠.

"I'm neither a good cop nor a bad cop, Jerome.

"난 좋은 경찰도 아니고 나쁜 경찰도 아닙니다, 제롬.

Like yourself, I'm a complex amalgam

당신처럼 나도 그저

of positive and negative personality traits

긍정적인 성격과 부정적인 성격이 섞인 복잡한 혼합체일 뿐입니다.

that emerge or not, depending on the circumstances."

상황에 따라 그 성격이 나오기도 하고 나오지 않기도 하지요.."

(Laughter)

(웃음)

There's a study some of you think you know about,

여러분들이 잘 아실법한 실험이 하나 있습니다.

but very few people have ever read the story.

정확한 이야기를 읽어보신 분은 별로 없죠. 다들 영화로 보셨겠지요.

You watched the movie.

This is Stanley Milgram, little Jewish kid from the Bronx,

이 사람은 브롱스 출신 유태인 스탠리 밀그램입니다.

and he asked the question, "Could the Holocaust happen here, now?"

그가 물었습니다. "홀로코스트가 지금도 일어날 수 있을까?"

People say, "No, that's Nazi Germany, Hitler, you know, that's 1939."

사람들은 "그건 나치군이나 할 수 있지.

2차대전에 히틀러나 할 수 있지."

He said, "Yeah, but suppose Hitler asked you,

그래서 물었죠. "만약 히틀러가 당신더러 모르는 사람을

감전사 시키라고 지시한다면?" "그럴리가. 난 착해서 그런거 못해"

'Would you electrocute a stranger?' 'No way, I'm a good person.'"

He said, "Why don't we put you in a situation

그러자 그는 "그렇다면 사람들이 그런 상황에 처하면

어떻게 되는지 봅시다."라고 했죠.

and give you a chance to see what you would do?"

그래서 1,000명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습니다.

And so what he did was he tested 1,000 ordinary people.

500 New Haven, Connecticut, 500 Bridgeport.

뉴헤이븐에서 500명, 브릿지포트에서 500명.

구인광고에는 "심리학자들이 기억력에 대해 연구하려 합니다.

And the ad said, "Psychologists want to understand memory.

We want to improve people's memory, because it is the key to success."

인간의 기억력을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기억력이 바로 성공의 열쇠니까요."

OK?

"수고비로 시간 당 4달러를 드립니다."

"We're going to give you five bucks -- four dollars for your time.

We don't want college students. We want men between 20 and 50."

"대학생들은 원치 않습니다.

20세에서 50세 사이의 남성을 원합니다."

In the later studies, they ran women.

-- 나중에는 여성을 대상으로도 실험을 했습니다.--

어쨌든 이발사, 점원, 사무직 같은 일반인이 모였습니다.

Ordinary people: barbers, clerks, white-collar people.

So, you go down,

실험 방법은, 한 사람은 학생이 되고

one of you will be a learner, one will be a teacher.

다른 사람은 선생이 되는 겁니다.

The learner's a genial, middle-aged guy.

이 학생은 온화한 중년 남성입니다.

He gets tied up to the shock apparatus in another room.

방 안에서 쇼크 장치를 달고 있지요.

The learner could be middle-aged, could be as young as 20.

학생은 중년은 물론 스무살 청년이 될 수도 있어요.

다른 한 사람은 연구복을 입고 관리자라는 존재가 됩니다.

And one of you is told by the authority, the guy in the lab coat,

"Your job as teacher is to give him material to learn.

"당신은 선생이 되어 이 남자를 학습시키는 겁니다.

Gets it right, reward.

맞추면 포상을 주고

Gets it wrong, you press a button on the shock box.

틀리면 쇼크 기계의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The first button is 15 volts. He doesn't even feel it."

첫번째 버튼은 15볼트로, 느끼지도 못 합니다."

That's the key.

이게 핵심입니다. 악은 15볼트에서 시작한다는걸.

All evil starts with 15 volts.

And then the next step is another 15 volts.

다음으로 넘어가면 15볼트씩 더하는 겁니다.

The problem is, at the end of the line, it's 450 volts.

문제는, 끝까지 가면 450볼트라는 겁니다.

나중에 옆 방에서 남자가 소리치죠.

And as you go along, the guy is screaming,

"I've got a heart condition! I'm out of here!"

"난 심장병이 있어! 내보내줘요!"

You're a good person. You complain.

착한 사람이라면 분명 항의를 하겠죠.

"Sir, who will be responsible if something happens to him?"

"이봐요. 저 사람한테 문제 생기면 대체 누가 책임지죠?"

The experimenter says, "Don't worry, I will be responsible.

연구원이 말합니다. "걱정마요. 내가 책임질테니

Continue, teacher."

계속하세요."

그렇다면 과연 누가 450볼트까지 진행할까요?

And the question is, who would go all the way to 450 volts?

You should notice here, when it gets up to 375,

여기 375 볼트를 보면 이렇게 적혀있습니다.

it says, "Danger. Severe Shock."

"위험 : 치명적 쇼크"

When it gets up to here, there's "XXX" -- the pornography of power.

그리고 마지막에는 XXX, 이건 포르노 급이란 뜻이죠.

So Milgram asks 40 psychiatrists,

(웃음)

밀그램은 40명의 정신과 의사에게 물었습니다.

"미국 국민들 중 과연 몇 명이나 끝까지 갈까요?"

"What percent of American citizens would go to the end?"

They said only one percent.

의사들은 1%라고 답했습니다. 고통을 가하는 것은 일종의 가학적 행동이고,

Because that's sadistic behavior, and we know, psychiatry knows,

정신과에선 미국인의 1%가 가학적이라고 믿으니까요.

only one percent of Americans are sadistic.

OK.

결과는 이렇습니다. 의사들의 예측은 완전히 빗나갔습니다.

Here's the data. They could not be more wrong.

Two thirds go all the way to 450 volts.

3분의 2가 450볼트까지 진행했습니다. 한 번의 실험으로요.

This was just one study.

Milgram did more than 16 studies.

그리고 밀그램은 16번 이상의 실험을 진행합니다. 보시죠.

And look at this.

16번 실험에선 끝까지 진행한 사람이

In study 16, where you see somebody like you go all the way,

90 percent go all the way.

무려 90%입니다. 반면 5번 실험에선 90%가 거절했죠.

In study five, if you see people rebel,

90 percent rebel.

What about women? Study 13 -- no different than men.

여성은 어떨까요? 13번 실험, 남성과 다를게 없습니다.

So Milgram is quantifying evil as the willingness of people

밀그램은 맹목적으로 권위에 복종하여 기꺼이 450볼트까지 진행해버리는

to blindly obey authority, to go all the way to 450 volts.

사람들을 통해 악을 측정했습니다.

And it's like a dial on human nature.

인간성에 대한 일종의 척도인 셈이죠.

A dial in a sense that you can make almost everybody totally obedient,

사람 모두를 순종하게 만들 수 있다는 의미의

down to the majority, down to none.

척도인 것입니다.

실험은 인위적으로 이루어지죠. 실험실 밖에서도 유사한 일이 일어날까요?

What are the external parallels? For all research is artificial.

What's the validity in the real world?

실제 사례가 있을까요?

1978년 가이아나 정글에서 912명의 미국인이

912 American citizens committed suicide or were murdered

by family and friends in Guyana jungle in 1978,

자살하거나 친인척에 의해 살해당했는데,

because they were blindly obedient to this guy, their pastor --

자신들의 지도자에게 맹목적으로 복종했기 때문입니다.

not their priest -- their pastor, Reverend Jim Jones.

성직자도 아니었던 바로 짐 존스 목사입니다.

사람들을 설득하여 자살하게 만들었죠.

He persuaded them to commit mass suicide.

And so, he's the modern Lucifer effect,

이 사람이야말로 현대식 루시퍼 효과입니다.

죽음의 천사가 된 신의 사나이죠.

a man of God who becomes the Angel of Death.

Milgram's study is all about individual authority to control people.

밀그램의 연구는 사람들을 통제하는 개인의 권력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우리는 대부분의 시간을 여러 시설들 속에서 보내죠.

Most of the time, we are in institutions,

so the Stanford Prison Study is a study of the power of institutions

스탠포드 감옥 실험 역시 시설에서의 권력관계가

to influence individual behavior.

개인의 행동에 미치는 힘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Interestingly, Stanley Milgram and I were in the same high school class

흥미롭게도, 밀그램과 저는 1954년에 브롱스의

제임스 먼로 고등학교에서 같은 수업을 받았었지요.

in James Monroe in the Bronx, 1954.

I did this study with my graduate students,

다음은 크레이그 헤이니를 포함한

제 대학원 학생들과 함께 진행한 실험으로,

especially Craig Haney -- and it also began work with an ad.

저희도 광고를 냈습니다.

돈이 없어서 값싸고 작은 광고를 냈었죠.

We had a cheap, little ad,

but we wanted college students for a study of prison life.

감옥 생활을 연구하기위해 대학생들을 모집했습니다.

75명이 지원하여 성격 테스트를 거쳤죠.

75 people volunteered, took personality tests.

We did interviews.

면담을 통해 24명을 뽑았습니다.

Picked two dozen: the most normal, the most healthy.

지극히 평범하고 건강한 사람들로

Randomly assigned them to be prisoner and guard.

무작위로 간수와 죄수로 나누었습니다.

So on day one, we knew we had good apples.

첫 날엔 다들 선량한 사람들이었죠.

I'm going to put them in a bad situation.

그래서 이들에게 안 좋은 상황을 주었습니다.

And secondly, we know there's no difference

그런데 정작 간수역 학생들과

between the boys who will be guards and those who will be prisoners.

죄수역 학생들이

차이가 없다는걸 알았습니다.

To the prisoners, we said,

그래서 죄수역 학생들에게

"Wait at home. The study will begin Sunday."

"일요일에 실험을 재개할테니 숙소에서 기다려라"라고 했죠.

We didn't tell them

그리고 사전에 알리지 않은 채

that the city police were going to come and do realistic arrests.

실제 경찰을 동원하여 그들을 체포해봤습니다.

(Video) (Music)

[Day 1]

영상 속 남자 : 순찰차가 와서는 경찰이 현관으로 다가왔어요.

Student: A police car pulls up in front, and a cop comes to the front door,

and knocks, and says he's looking for me.

노크를 하고는 저를 찾더군요.

So they, right there, you know, they took me out the door,

그리고 곧바로 저를 밖으로 데리고 나와서

they put my hands against the car.

제 손을 순찰차에 올리게 했어요.

It was a real cop car, it was a real policeman,

실제 순찰차에 실제 경찰관이었어요.

and there were real neighbors in the street,

이게 실험인 줄 모르는

실제 이웃들이 거리로 나와있었죠.

who didn't know that this was an experiment.

And there was cameras all around and neighbors all around.

제 주변엔 카메라와 이웃들로 가득했어요.

They put me in the car, then they drove me around Palo Alto.

경찰은 절 차에 태운 후 팰로 앨토로 향했어요.

They took me to the basement of the police station.

그리고 경찰서에 도착해서는

저를 지하에 있는 유치장에 가뒀습니다.

Then they put me in a cell.

I was the first one to be picked up, so they put me in a cell,

그리곤 저를 첫번째로 감옥으로 데려갔는데

그 곳은 창살 문 달린 방에 가까웠죠.

which was just like a room with a door with bars on it.

You could tell it wasn't a real jail.

진짜 감옥은 아니었지만,

허름한 옷을 입히고 거기에 가뒀습니다.

They locked me in there, in this degrading little outfit.

They were taking this experiment too seriously.

실험은 너무 진지하게 진행됐어요.

Here are the prisoners, who are going to be dehumanized, they'll become numbers.

이들이 바로 비인간적으로 대해질 죄수입니다.

이름 대신 번호를 부릅니다.

이들은 힘과 익명성으로 무장한 간수입니다.

Here are the guards with the symbols of power and anonymity.

이들은 죄수를 데리고

Guards get prisoners to clean the toilet bowls out with their bare hands,

맨손으로 변기를 닦게하는 등

굴욕적인 일들을 시켰습니다.

to do other humiliating tasks.

온통 발가벗기고 성적으로 조롱했죠.

They strip them naked. They sexually taunt them.

그리고 성행위를 흉내내게 하는 등

They begin to do degrading activities, like having them simulate sodomy.

온갖 굴욕적인 행위들을 강제로 시켰죠.

You saw simulating fellatio in soldiers in Abu Ghraib.

아부그라이브에서 오럴섹스를 흉내내게한 사진 보셨죠.

5일 만에 이렇게 됐습니다. 스트레스 반응은 극심해져

My guards did it in five days.

The stress reaction was so extreme

that normal kids we picked because they were healthy

건강해서 뽑힌 이 청년들은

had breakdowns within 36 hours.

36시간만에 쇠약해집니다.

The study ended after six days, because it was out of control.

결국 통제불능이라 6일만에 중단되었죠.

Five kids had emotional breakdowns.

5명의 청년은 신경쇠약에 빠졌습니다

Does it make a difference

전쟁터에 나가는 전사들이 외모를 바꾸는게

if warriors go to battle changing their appearance or not?

과연 차이가 있을까요?

If they're anonymous, how do they treat their victims?

익명성을 가진다는게

피해자를 다루는데 차이를 만들까요?

In some cultures, they go to war without changing their appearance.

전쟁터에 나갈 때

외모를 바꾸지 않는 문화도 있지만,

한편으론 "파리대왕"처럼 분장하는 문화도 있습니다.

In others, they paint themselves like "Lord of the Flies."

가면을 쓰기도 하고,

In some, they wear masks.

대부분은 유니폼을 통해 익명성을 얻지요.

In many, soldiers are anonymous in uniform.

So this anthropologist, John Watson, found 23 cultures that had two bits of data.

인류학자 존 왓슨은

23개 문화를 두 갈래로 나누었습니다.

Do they change their appearance? 15.

외모를 바꾸는 문화? 15개.

Do they kill, torture, mutilate? 13.

죽이고, 고문하고, 토막내는 문화? 13개.

외모를 바꾸지 않는 문화는

If they don't change their appearance,

8개 중 1개 만이 상대를 죽이고 고문하고 토막냅니다.

only one of eight kills, tortures or mutilates.

중요한건 붉은 부분입니다.

The key is in the red zone.

If they change their appearance,

외모를 바꾸는 문화는

13개 중 12개, 즉 90%가 상대를 죽이고 고문하고 토막냅니다.

12 of 13 -- that's 90 percent -- kill, torture, mutilate.

And that's the power of anonymity.

이것이 바로 익명성의 힘입니다.

So what are the seven social processes

그렇다면 악의 구렁텅이로 빠져드는

that grease the slippery slope of evil?

7단계 과정을 알아보죠.

Mindlessly taking the first small step.

무관심한 시작.

Dehumanization of others. De-individuation of self.

상대의 비인간화. 자아의 탈개성화.

Diffusion of personal responsibility.

개인의 책임 방기. 권력에의 맹목적 복종.

Blind obedience to authority.

Uncritical conformity to group norms.

집단에 대한 무차별적 순응.

Passive tolerance of evil through inaction, or indifference.

행동하지 않거나 관심을 끊음으로서 결과적으로 악을 수동적으로 용인함.

And it happens when you're in a new or unfamiliar situation.

이것은 여러분이 새롭고 낯선 상황에 처할 때 벌어집니다.

평상시의 반응 패턴은 쓸모없어지죠.

Your habitual response patterns don't work.

Your personality and morality are disengaged.

여러분의 성격과 도덕성은 무의미해집니다.

"악인을 비난하는 것만큼 쉬운게 없지만,

"Nothing is easier than to denounce the evildoer;

그를 이해하는 것만큼 여러운게 없다." -도스토예프스키의 말입니다.

nothing more difficult than understanding him," Dostoyevsky.

이해란 해명하는 것을 의미하는게 아닙니다. 심리학은 변명론이 아니죠.

Understanding is not excusing. Psychology is not excuse-ology.

So social and psychological research reveals

이렇게 사회심리학 연구는

선한 사람이 어떻게 마약 없이도 변할 수 있는가를 밝혀냅니다.

how ordinary, good people can be transformed without the drugs.

You don't need it. You just need the social-psychological processes.

이 사회심리학적 과정만 거치면 누구나 변할 수 있죠.

Real world parallels?

현실 세계를 반영하나요? 이 사진과 이 사진을 비교해보세요.

Compare this with this.

James Schlesinger -- I'm going to end with this -- says,

마지막으로 제임스 슐레진저의 말을 들어보죠.

"Psychologists have attempted to understand how and why

"심리학자들은 그 동안 인도적으로 행동해온

individuals and groups who usually act humanely

개인과 집단이 어떻게 특정한 환경 속에서

can sometimes act otherwise in certain circumstances."

비 인도적으로 행동하는 이유를 이해하려 노력했다."

That's the Lucifer effect.

바로 루시퍼 효과입니다.

And he goes on to say, "The landmark Stanford study

그리고는, "이 스탠포드 실험은 획기적이었고

provides a cautionary tale for all military operations."

모든 군사 작전에 교훈을 주었습니다."

If you give people power without oversight,

제대로 된 통제없이 개인에게 권력을 주는건

it's a prescription for abuse.

폭력을 방조하는 겁니다. 그들은 알면서도 놔둔거죠.

They knew that, and let that happen.

당시 페이 장군의 수사보고서에서

So another report, an investigative report by General Fay,

says the system is guilty.

이는 체계의 문제임을 주장합니다.

In this report, he says it was the environment that created Abu Ghraib,

아부그라이브 사건은 결국 환경이 원인이었다고,

by leadership failures that contributed to the occurrence of such abuse,

이런 학대가 발생하게 만든 것은

리더십의 실패,

and because it remained undiscovered

게다가 오랫동안 이러한 사실이

by higher authorities for a long period of time.

상부에 발각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서 말이죠.

학대는 3개월간 지속되었죠. 누가 감시했을까요?

Those abuses went on for three months.

Who was watching the store?

The answer is nobody, I think on purpose.

아무도 없었습니다. 의도적으로 없었을거라 봅니다.

He gave the guards permission to do those things,

간수들에게 그럴 권한을 주었고,

지하감옥에 아무도 내려오지 않을걸 알았던 겁니다.

and they knew nobody was ever going to come down to that dungeon.

이제 여러분은 생각의 틀을 바꿔야 합니다.

So you need a paradigm shift in all of these areas.

The shift is away from the medical model that focuses only on the individual.

개인에게만 국한되었던 기존의

의학적 관념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The shift is toward a public health model

질병에는 상황성, 체계성의 것도 있다는걸 인지하는

that recognizes situational and systemic vectors of disease.

새로운 공공보건 모델을 갖춰야 합니다.

Bullying is a disease. Prejudice is a disease.

괴롭힘도 병이고, 편견도 병이며, 폭력도 병입니다.

Violence is a disease.

Since the Inquisition, we've been dealing with problems at the individual level.

중세의 종교재판 이후 우리는

개개인의 수준에서 문제를 대처해왔습니다. 하지만 잘 되지 않았죠.

It doesn't work.

Aleksandr Solzhenitsyn says, "The line between good and evil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은 선악의 경계선이

cuts through the heart of every human being."

인간의 마음 가운데에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That means that line is not out there.

즉, 그 선은 저 밖에 있는게 아닙니다.

That's a decision that you have to make, a personal thing.

선악의 판단이란 개인적인 것이라, 스스로 결정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So I want to end very quickly on a positive note.

이제 긍정적인 이야기로 마무리하려 합니다.

Heroism as the antidote to evil,

악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영웅적 행동이 필요합니다.

by promoting the heroic imagination,

특히 교육을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영웅적 기지를 장려해야하죠.

especially in our kids, in our educational system.

We want kids to think, "I'm a hero in waiting,

아이들 스스로 "난 준비된 영웅이며,

어려운 상황에 처한다면 영웅답게 행동할 것이다"

waiting for the right situation to come along,

and I will act heroically.

라고 생각하길 바랍니다.

My whole life, I'm now going to focus away from evil --

이제 전 어렸을 적부터 집중해 온 악에서 벗어나

영웅에 대해 이해해보려 합니다.

that I've been in since I was a kid -- to understanding heroes.

영웅적 자질이란 바로

Banality of heroism.

영웅적 행위를 한 평범한 사람을 말합니다.

It's ordinary people who do heroic deeds.

It's the counterpoint to Hannah Arendt's "Banality of Evil."

이는 한나 아렌트가 말한 "악의 진부함"과 대조되는 입장이지요.

Our traditional societal heroes are wrong, because they are the exceptions.

전통사회의 영웅들을 말하는게 아닙니다.

그들은 이례적인 인물이죠.

They organize their life around this. That's why we know their names.

평생을 영웅담으로 보낸 이들이며,

그래서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또 우리 아이들에겐 초능력을 가진

Our kids' heroes are also wrong models for them,

영웅의 롤 모델도 있습니다.

because they have supernatural talents.

We want our kids to realize most heroes are everyday people,

이제 아이들에게 영웅은 누구나 될 수 있으며,

영웅적 행위는 드물다는걸 일깨워줘야 합니다. 이 친구는 조 다비입니다.

and the heroic act is unusual.

This is Joe Darby.

He was the one that stopped those abuses you saw,

이 친구가 바로 죄수 학대를 중단시킨 인물이죠.

그는 이 사진을 보고,

because when he saw those images,

he turned them over to a senior investigating officer.

상급 검사관에게 이를 건네줬습니다.

He was a low-level private, and that stopped it.

이 말단 병사가 막아낸 겁니다. 영웅이 되었을까요? 아닙니다.

Was he a hero? No.

They had to put him in hiding, because people wanted to kill him,

그는 숨어야만 했습니다. 사람들이 그와 그의 어머니,

and then his mother and his wife.

아내까지 죽이려고 했으니까요.

그렇게 3년간 숨어지냈습니다.

For three years, they were in hiding.

This is the woman who stopped the Stanford Prison Study.

이 여성이 바로 스탠포드 감옥실험을 중지시킨 사람입니다.

When I said it got out of control, I was the prison superintendent.

감옥이 통제불능이었을때 제가 총 관리자였죠.

I didn't know it was out of control. I was totally indifferent.

상황이 그렇게 된지도 몰랐습니다. 무관심했거든요.

She saw that madhouse and said,

그녀가 감옥의 실상을 보고 저에게

"You know what, it's terrible what you're doing to those boys.

"당신은 저들에게 끔찍한 짓을 저지르고 있어요.

They're not prisoners nor guards, they're boys, and you are responsible."

저들은 간수도, 죄수도 아니에요.

그냥 학생일뿐. 모두 당신 책임이에요."

And I ended the study the next day.

그래서 다음 날 바로 실험을 중단했습니다.

The good news is I married her the next year.

그리고 다음 해에 그 여자와 결혼했지요.

(Laughter)

(웃음)

(Applause)

(박수)

I just came to my senses, obviously.

여기서 깨달았지요.

So situations have the power to do [three things].

상황이란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But the point is, this is the same situation

중요한 것은, 같은 상황이더라도

사람에 따라서 어떤 사람은 적대적인 상상력을 갖게 되고,

that can inflame the hostile imagination in some of us,

that makes us perpetrators of evil,

이로 인해 악의 가해자가 된다던지,

can inspire the heroic imagination in others.

또 어떤 사람들에게는 영웅적인 상상력을 자극하기도 합니다. 같은 상황에서요.

It's the same situation and you're on one side or the other.

여러분의 선택에 달렸습니다.

Most people are guilty of the evil of inaction,

대다수의 사람은 무관심이란 악을 저지릅니다.

because your mother said, "Don't get involved. Mind your own business."

대개 어머니들은 "괜한 데 참견하지 말라"고 말하니까요.

이제는 말해야합니다. "엄마. 사람이 먼저에요."

And you have to say, "Mama, humanity is my business."

So the psychology of heroism is -- we're going to end in a moment --

마지막으로, 이제 심리학에서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영웅 학습을 장려하고자 합니다.

how do we encourage children in new hero courses,

that I'm working on with Matt Langdon -- he has a hero workshop --

'영웅 워크샵'을 맡고있는 맷 랭던과 함께

to develop this heroic imagination, this self-labeling,

"난 준비된 영웅이다"라는 이름으로

"I am a hero in waiting," and teach them skills.

영웅적 기지를 연구하고 가르치고있죠.

To be a hero, you have to learn to be a deviant,

영웅이 되려면 다르게 생각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because you're always going against the conformity of the group.

다수의 생각에 직접 맞서야 하죠.

영웅이란 독특한 사회적 행동을 하는 일반인을 말합니다.

Heroes are ordinary people whose social actions are extraordinary. Who act.

영웅의 핵심은 두 가지 입니다.

The key to heroism is two things.

A: 남들이 하지않을때 나서야 한다.

You have to act when other people are passive.

B: You have to act socio-centrically, not egocentrically.

B: 자기중심이 아닌 집단중심적이어야 한다.

And I want to end with a known story about Wesley Autrey, New York subway hero.

마지막으로 보여드릴것은 다들 아시는

뉴욕 지하철의 영웅 웨슬리 오트리 씨입니다.

Fifty-year-old African-American construction worker standing on a subway.

50세의 흑인 건설노동자죠.

어느 날 지하철을 기다리던 도중

A white guy falls on the tracks.

한 백인청년이 철로로 떨어지게 됩니다.

The subway train is coming. There's 75 people there.

지하철은 다가오고, 그곳엔 75명의 사람이 있었는데

You know what? They freeze.

정작 아무도 움직이지 않았죠.

He's got a reason not to get involved.

사실 그가 나설만한 입장은 아니었습니다.

He's black, the guy's white, and he's got two kids.

상대는 백인이고, 게다가 그에겐 두 아이까지 있었죠.

Instead, he gives his kids to a stranger,

그런데 아이를 다른 이에게 맡기고는

철로로 뛰어내려 청년을 가운데 눕히고

jumps on the tracks, puts the guy between the tracks,

lays on him, the subway goes over him.

같이 엎드린 후 지하철이 그 위를 지나갔습니다.

Wesley and the guy -- 20 and a half inches height.

웨슬리와 청년의 높이는 20.5 inch(52cm)였는데,

The train clearance is 21 inches.

기차와 지면의 틈은 21인치(53.3cm)였죠.

A half an inch would have taken his head off.

0.5만 더 높았어도 머리가 날아갔을 겁니다.

And he said, "I did what anyone could do," no big deal to jump on the tracks.

그가 말했죠.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을 했을 뿐이다."

철로 위로 뛰는건 별일 아니니까요.

And the moral imperative is "I did what everyone should do."

"다들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다." 이것이 도덕 명령입니다.

And so one day, you will be in a new situation.

언젠가 여러분에게도 중요한 순간이 올 겁니다.

Take path one, you're going to be a perpetrator of evil.

첫번째 선택은, 악인이 되는거죠.

Evil, meaning you're going to be Arthur Andersen.

아서 앤더스 기업처럼 악이 되는 겁니다.

You're going to cheat, or you're going to allow bullying.

남을 속이고 괴롭히는 거죠.

Path two, you become guilty of the evil of passive inaction.

둘째는, 방관의 죄를 저지르는 것이며

Path three, you become a hero.

셋째는, 영웅이 되는 겁니다.

핵심은, 과연 우리가

The point is, are we ready to take the path to celebrating ordinary heroes,

일상의 영웅을 축하하고,

waiting for the right situation to come along

적당한 때가 오기를 기다리며,

영웅적 기지를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가? 라는 겁니다.

to put heroic imagination into action?

그 순간은 평생에 딱 한번 찾아올겁니다.

Because it may only happen once in your life,

and when you pass it by, you'll always know,

그 때를 지나친다면 훗날,

영웅이 될 기회를 놓쳤다고 후회하겠죠.

I could have been a hero and I let it pass me by.

So the point is thinking it and then doing it.

결국 생각하고 행동하는게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들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리며,

So I want to thank you. Thank you.

Let's oppose the power of evil systems at home and abroad,

우리 모두 곳곳의 사악한 체계에 대항하여

and let's focus on the positive.

긍정적인 면을 바라봅시다.

Advocate for respect of personal dignity, for justice and peace,

그리고 지금껏 권력이 하지 않았던 개인의 존엄과

which sadly our administration has not been doing.

정의와 평화를 외칩시다.

감사합니다.

Thanks so much.

(박수)

(Applau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