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journey through the mind of an artist | Dustin Yellin

번역: Yeram Ha 검토: Jihyeon J. Kim

I was raised by lesbians in the mountains,

저는 산골짜기 마을의 레즈비언들 밑에서 자랐어요.

and I sort of came like a forest gnome to New York City a while back.

얼마전에, 뉴욕으로 온 촌뜨기죠.

(Laughter)

(웃음)

Really messed with my head, but I'll get into that later.

머리 속이 엉망진창이었죠, 그 이야기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

I'll start with when I was eight years old.

제가 8살 때 이야기를 해볼게요.

I took a wood box,

저는 나무상자에다

and I buried a dollar bill, a pen and a fork inside this box in Colorado.

1달러 지폐, 펜, 포크를 넣어서 콜로라도에 묻었어요.

And I thought some strange humanoids or aliens in 500 years would find this box

500년 뒤에 휴머노이드나 외계인이 그 상자를 발견한다면

and learn about the way our species exchanged ideas,

우리 인류가 생각을 교환하는 방법이나

maybe how we ate our spaghetti.

스파게티를 먹는 방법 따위를 알 수 있겠죠.

I really didn't know.

확실친 않았어요.

Anyway, this is kind of funny,

어쨌든, 재밌는 것 같아요.

because here I am, 30 years later, and I'm still making boxes.

저는 30년이 지난 지금에도 그런 상자들을 만들고 있거든요.

Now, at some point I was in Hawaii --

제가 하와이에 있었을 때,

I like to hike and surf and do all that weird stuff,

저는 등산하기, 파도타기, 온갖 이상한 걸 좋아했어요.

and I was making a collage for my ma.

엄마를 위해 콜라주를 만들기도 했었죠.

And I took a dictionary and I ripped it up,

사전을 집어들고는 갈기갈기 찢기도 하고,

and I made it into a sort of Agnes Martin grid,

그걸로 아그네스 마틴의 격자무늬를 만들었어요.

and I poured resin all over it and a bee got stuck.

그 위에다가 송진을 부었는데 벌들이 와서 달라붙었어요.

Now, she's afraid of bees and she's allergic to them,

그래서 현재 엄마는 벌을 무서워하고 알러지가 있으세요.

so I poured more resin on the canvas, thinking I could hide it or something.

전 무언가를 숨길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더 많은 송진을 캔버스에 부었죠.

Instead, the opposite happened:

대신, 반전이 일어난 거예요:

It sort of created a magnification,

이것은 다소 만들어진 확대경 같았어요.

마치 사전의 글자위에 올려진 돋보기처럼 보였어요.

like a magnifying glass, on the dictionary text.

So what did I do? I built more boxes.

제가 뭘 한거죠? 전 상자를 더 만들었어요.

This time, I started putting electronics, frogs,

이번에는, 상자에다 전자제품, 개구리

strange bottles I'd find in the street -- anything I could find --

길거리 어디에서나 발견할 수 있는 이상하게 생긴 병을 집어넣었죠

because I was always finding things my whole life,

왜냐하면 전 항상 이런 것들을 찾아왔고

and trying to make relationships and tell stories between these objects.

이런 것들 사이의 관계를 만들어 이야기를 말하려고 했거든요.

So I started drawing around the objects,

그래서 주위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and I realized: Holy moly, I can draw in space!

깨달았죠. 어이쿠! 맙소사! 내가 우주에 그림을 그릴 수 있어!

I can make free-floating lines,

전 자유롭게 떠다니는 선을 만들 수 있게 되었어요.

like the way you would draw around a dead body at a crime scene.

마치 범죄현장에서 시체 주변에 선을 긋는 것 처럼요.

So I took the objects out,

전 물체를 들어내고

and I created my own taxonomy of invented specimens.

샘플을 나름대로 분류했죠.

First, botanical -- which you can kind of get a sense of.

먼저, 여러분이 쉽게 생각하실 수 있는 식물들을요.

Then I made some weird insects and creatures.

그리고선 이상하게 생긴 곤충과 생물들을 만들었죠.

It was really fun; I was just drawing on the layers of resin.

무척 재밌었어요; 저는 막 송진판 위에다가 그렸어요.

And it was cool, because I was actually starting to have shows and stuff,

그리고 그건 멋진 일이었죠, 제가 전시회를 열기 시작했거든요.

I was making some money, I could take my girlfriend for dinner,

전 돈을 좀 벌어서 여자친구에게 저녁을 사줄 수 있었어요.

and like, go to Sizzler.

시즐러 같은 곳에 가서요.

It was some good shit, man.

정말 멋진 일이었죠.

(Laughter)

(웃음)

At some point, I got up to the human form,

어느 순간에는, 인간형태를 만들어내기에 이르렀어요.

life-size resin sculptures with drawings of humans inside the layers.

실제 인간모형의 그림을 넣은 송진 조각품들이죠.

This was great, except for one thing:

딱 한가지를 빼고 아주 멋졌어요.

I was going to die.

제가 죽어가고 있었던 거예요.

I didn't know what to do, because the resin was going to kill me.

송진이 저를 죽이고 있었기 때문에 무엇을 해야할지 몰랐어요.

And I went to bed every night thinking about it.

매일밤 침대에 누워 생각했어요.

So I tried using glass.

그래서 저는 유리를 사용하려고 했어요.

I started drawing on the layers of glass,

저는 유리층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죠.

almost like if you drew on a window, then you put another window,

대개 우리가 창문에 그림을 그리고 다른 유리창을 붙이고

and another window, and you had all these windows together

또 다른 유리창을 얹어서 이런 창문들을 모두 모았다가

that made a three-dimensional composition.

3차원인 입체구성으로 만들어보았죠.

And this really worked, because I could stop using the resin.

저는 송진을 사용하는 것을 멈출 수 있었기에 이것은 정말 효율적이었어요.

So I did this for years,

그래서 저는 이것을 수 년 동안 했죠,

which culminated in a very large work, which I call "The Triptych."

"트립티크"로 불리는 아주 큰 작업으로 끝이났죠.

"The Triptych" was largely inspired

트립티크는 주로 히에로니무스 보스의

by Hieronymus Bosch's "[The] Garden of Earthly Delights,"

"쾌락의 정원"으로 부터 생겨났고요.

which is a painting in the [Museo del] Prado in Spain.

그건 스페인 프라도에 있는 델 박물관의 그림이에요.

Do you guys know this painting?

여러분은 이 그림을 아시나요?

좋아요, 이것은 멋진 그림이죠,

Good, it's a cool painting.

It's kind of ahead of its time, they say.

사람들이 말하길 일종에 시대를 앞선 그림이라고 했어요.

그래서 트립티크, 이 작품을 보여드릴게요.

So, "The Triptych." I'll walk you through this piece.

It weighs 24,000 pounds.

2만 4천 파운드의 무게가 나가고

It's 18 feet long.

18피트 길이로,

It's double-sided, so it's 36 feet of composition.

양면이기에 36피트 구성이죠.

It's kind of weird.

조금 기묘하긴 하죠.

글쎄, 음, 이것은 피 분수예요.

Well, that's the blood fountain.

(Laughter)

(웃음)

To the left, you have Jesus and the locusts.

왼쪽에는 예수와 메뚜기가 있고,

There's a cave

동굴이 있네요.

where all these animal-headed creatures travel between two worlds.

모든 머리가 있는 동물들이 2개의 세상 사이를 여행하는 동굴이에요.

They go from the representational world,

그들은 표상의 세계로부터 그들이 숨어있는

to this analog-mesh underworld, where they're hiding.

아날로그로 얽힌 지하세계로 가죠.

This is where the animal-headed creatures are by the lighthouse,

동물의 머리를 가진 생물들이 등대옆에 있네요,

and they're all about to commit mass suicide into the ocean.

그리고 그들은 전부 바다로 가서 집단자살을 하려고 하네요.

The ocean is made up of thousands of elements.

그 바다는 수천 개의 요소로 구성되어 있어요.

This is a bird god tied up to a battleship.

이것은 전함에 묶여진 새의 신이에요.

(Laughter)

(웃음)

Billy Graham is in the ocean;

빌리 그라함은 바다 속에 있고

the Horizon from the oil spill; Waldo; Osama Bin Laden's shelter --

기름유출된 수평선; 왈도; 오사마 빈라덴의 은신처--

모두 여러분이 찾을 수 있는 이상한 것이 다 있습니다.

there's all kinds of weird stuff that you can find

if you look really hard, in the ocean.

여러분이 바다에서 정말 열심히 본다면 말이에요,

Anyway, this is a lady creature.

어쨌든, 이것은 소녀 창조물이에요.

She's coming out of the ocean, and she's spitting oil into one hand

그녀는 바다로부터 나와서 한 손에 기름을 뱉어내고 있고,

and she has clouds coming out of her other hand.

또 다른 손에서 나온 구름을 가지고 있네요.

Her hands are like scales,

그녀의 손은 저울같이 생겼어요.

and she has the mythological reference of the Earth and cosmos in balance.

그래서 그녀는 지구와 우주의 균형에 대한 신화적 배경을 가지고 있죠.

그래서 그것은 트립티크의 한 면이에요.

So that's one side of "The Triptych."

It's a little narrative thing.

이건 작은 묘사같은 건데,

That's her hand that she's spitting into.

이것은 그녀가 속으로 내뱉는 그녀의 손이에요.

And then, when you go to the other side,

그런 다음 여러분이 다른 면에 가면

she has like a trunk, like a bird's beak,

그녀는 마치 새의 부리같은 트렁크를 가지고,

and she's spitting clouds out of her trunk.

그녀의 트렁크 밖으로 구름을 내뱉고 있어요.

Then she has an 18-foot-long serpent's tail that connects "The Triptych."

그런 다음 그녀는 트립티크를 연결하는 18인치길이의 뱀의 꼬리가 있습니다.

Anyway, her tail catches on fire from the back of the volcano.

어쨌든 그녀의 꼬리는 화산의 뒤 쪽에서 불이 붙습니다.

(Laughter)

I don't know why that happened.

(웃음)

저는 왜 그렇게 됐는지는 모르겠어요.

(Laughter)

(웃음)

That happens, you know.

그냥 벌어진 일이에요.

Her tail terminates in a cycloptic eyeball,

그녀의 꼬리는 외눈 안구에서 끝나고.

made out of 1986 terrorist cards.

1986년 테러리스트 카드에서 만들어졌어요.

Have you guys seen those?

여러분들은 그것들을 본 적이 있나요?

They were made in the 1980's, they're like baseball cards of terrorists.

그들은 1980년대 만든 테러범의 야구카드 좋아했어요.

정말 시대를 앞서 나갔죠.

Way ahead of their time.

(웃음)

(Laughter)

That will bring you to my latest project.

그것은 저의 마지막 프로젝트를 여러분들께 가져다 줄 거예요.

I'm in the middle of two projects:

저는 두 과제의 중간에 있어요.

One's called "Psychogeographies."

하나는 유리조각체로 불리는데,

It's about a six-year project to make 100 of these humans.

이것은 이런 100명의 사람을 만드는 약 7년 과제예요.

Each one is an archive of our culture,

각각은 우리 문화의 보존물이고,

through our ripped-up media and matter,

우리의 찢겨진 미디어와 상황을 통해 만들어진

whether it's encyclopedias or dictionaries or magazines.

백과사전인지 사전인지 아니면 잡지일 거예요.

But each one acts as a sort of an archive in the shape of a human,

하지만 각각은 사람형태를 하고 일종의 기록물로서 역할을 하죠.

and they travel in groups of 20, 4, or 12 at a time.

그리고 그들은 그당시 20, 4 또는 12명 모여 여행해요.

They're like cells -- they come together, they divide.

그들은 세포같아요-- 서로 모이고 서로 분열되죠.

And you kind of walk through them. It's taking me years.

그리고 여러분은 그들을 통해 걷게 되는데, 저에겐 수년이 걸릴 거예요.

Each one is basically a 3,000-pound microscope slide

한개가 기본적으로 3000파운드 현미경 슬라이드인데,

with a human stuck inside.

안에 사람이 고정되어 있어요.

This one has a little cave in his chest.

이것은 그의 가슴에 있는 작은 동굴을 가지고 있어요.

That's his head; there's the chest, you can kind of see the beginning.

그것이 그의 머리이고;가슴이고, 여러분은 시작을 볼 수 있어요.

I'm going to go down the body for you:

여러분께 보여드리기 위해 아래로 내려갑니다.

거기에 여러분의 가슴에서 나온 폭포가 있어요.

There's a waterfall coming out of his chest,

그의 성기를 가리거나 또는 성기가 아닌 어떤 것이든

covering his penis -- or not-penis, or whatever it is,

a kind of androgynous thing.

양성적인 것이죠.

I'll take you quickly through these works,

여러분께 작품들을 빨리 훑어 드릴게요.

because I can't explain them for too long.

너무 길어서 제가 설명할 수 없거든요.

여러분이 약간 볼 수 있는 층들이 있어요.

There are the layers, you can kind of see it.

That's a body getting split in half.

이건 반으로 갈라지는 몸이에요.

This one has two heads,

두 개의 머리를 가졌고,

and it's communicating between the two heads.

두 머리 사이에서는 의사소통을 하고 있어요.

You can see the pills coming out,

여러분은 알약이 나와서 이상한 조각상으로부터

going into one head from this weird statue.

하나의 머리로 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어요.

There's a little forest scene inside the chest cavity.

여기 흉곽 안에 조그마한 숲이 있어요.

Can you see that?

보이시나요?

Anyway, this talk's all about these boxes,

어쨌든, 이 이야기는 모두 우리가 들어있는

like the boxes we're in.

상자들에 관한 이야기예요.

This box we're in, the solar system is a box.

우리가 들어있는 이 상자는 태양계입니다.

This brings you to my latest box.

이것은 저의 최근 상자로 여러분을 데려가요.

It's a brick box. It's called Pioneer Works.

벽돌상자이고, 파이오니어 사업이라 불리는 상자로 말이죠.

(Cheers)

(박수)

Inside of this box is a physicist,

이 상자 안에는 물리학자가 있고,

a neuroscientist, a painter, a musician,

신경과학자, 화가, 음악가,

a writer, a radio station, a museum, a school,

작가, 라디오 방송국, 박물관, 학교,

a publishing arm to disseminate all the content we make there into the world;

우리가 세상에 만들어내는 모든 콘텐츠를 전파하는 출판무기;

a garden.

그리고 정원이 있어요.

We shake this box up,

우리는 이 상자를 흔들면,

and all these people kind of start hitting each other like particles.

사람들은 입자들처럼 서로 부딪치기 시작해요.

And I think that's the way you change the world.

저는 그것이 여러분이 세상을 바꾸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You redefine your insides and the box that you're living in.

여러분은 스스로와 여러분이 사는 상자를 재정의 해야 해요.

And you come together to realize that we're all in this together,

그러면 여러분은 우리가 함께 있음을 모두가 깨닫게 되는데

that this delusion of difference --

그것은 차이의 착각이고,

this idea of countries, of borders, of religion -- doesn't work.

나라, 국경, 종교에 대한 이런 생각은 효과적이지 않아요.

We're all really made up of the same stuff, in the same box.

우리는 모두 같은 상자 안에 같은 물질로 구성되어 있어요.

And if we don't start exchanging that stuff sweetly and nicely,

그리고 만약 여러분이 그 물질을 달콤하고 멋지게 바꾸지 않는다면

we're all going to die real soon.

여러분은 모두 곧 진짜 죽게 될 거예요.

Thank you very much.

정말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