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nas Eliasson: How to solve traffic jams

Translator: Joseph Geni Reviewer: Morton Bast

번역: Yunhi Maeng 검토: K Bang

Hi. I'm here to talk about congestion,

오늘 저는 교통 정체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namely road congestion.

여기에 섰습니다.

Road congestion is a pervasive phenomenon.

교통 정체는 광범위한 현상입니다.

It exists in basically all of the cities all around the world,

전 세계의 모든 도시에 존재합니다.

which is a little bit surprising when you think about it.

생각해 보면, 약간 놀라운 일이죠.

I mean, think about how different cities are, actually.

도시들이 실제로 얼마나 다른지 생각해 보세요.

I mean, you have the typical European cities,

전형적인 유럽의 도시들은

with a dense urban core, good public transportation

밀집된 도시 중심부에 편리한 대중교통 체계를 갖고 있지만

mostly, not a lot of road capacity.

대부분 도로 확보율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But then, on the other hand, you have the American cities.

하지만 그 반대인 미국의 도시들도 있죠.

It's moving by itself, okay.

(이것이 혼자 움직이네요.)

Anyway, the American cities:

하여튼, 미국 도시들은

lots of roads dispersed over large areas,

넓은 지역에 많은 도로망이 분산되어 있으며,

almost no public transportation.

대중교통 수단이 거의 없죠.

And then you have the emerging world cities,

그리고 이제 막 떠오르는 세계의 도시들이 있습니다.

with a mixed variety of vehicles,

이 도시들에는 다양한 교통 수단이 혼합되어 있고,

mixed land-use patterns, also rather dispersed

혼합 토지 이용 형태를 갖고 분산되어 있기도 하지만

but often with a very dense urban core.

종종 도시 중심부는 매우 밀집되어 있습니다.

And traffic planners all around the world have tried

전 세계의 교통계획가들은 여러가지 시도를 해 왔죠:

lots of different measures: dense cities or dispersed cities,

서로 다른 수많은 척도를 사용했습니다: 과밀하거나 분산된 도시,

lots of roads or lots of public transport

많은 도로, 혹은 많은 대중교통수단, 혹은 자전거 전용도로,

or lots of bike lanes or more information,

보다 많은 정보, 그 외에도 다른 많은 것을을

or lots of different things, but nothing seems to work.

시도했지만 아무것도 효과가 없었죠.

But all of these attempts have one thing in common.

그런데 이런 모든 시도에는 한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They're basically attempts at figuring out

기본적으로 러시아워에 운전을 하는 대신에

what people should do instead of rush hour car driving.

사람들이 해야할 방안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They're essentially, to a point, attempts at planning

요점은 근본적으로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해야할지

what other people should do, planning their life for them.

계획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람들을 위해서 그들의 생활을 계획해주는 것이죠.

Now, planning a complex social system

이제, 복잡한 사회 시스템을 계획하는 것은

is a very hard thing to do, and let me tell you a story.

하기 어려운 일이 되었습니다. 한 예를 들려 드리죠.

Back in 1989, when the Berlin Wall fell,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을 때,

an urban planner in London got a phone call

런던의 한 도시 계획가는 모스크바에 있는

from a colleague in Moscow saying, basically,

동료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Hi, this is Vladimir. I'd like to know,

"나 블라디미르인데, 런던의 빵공급은

who's in charge of London's bread supply?"

누가 책임지고 있는지 좀 알려줄래?"

And the urban planner in London goes,

이야기는 이렇게 진행됩니다.

"What do you mean, who's in charge of London's —

"무슨 소리야 누가 그런걸 책임지냐니,

I mean, no one is in charge."

그런 것은 없어."

"Oh, but surely someone must be in charge.

"하지만 누군가 책임자가 있어야 되잖아.

I mean, it's a very complicated system. Someone must control all of this."

그게 얼마나 복잡한 시스템인데 책임자가 어떻게 없겠어?"

"No. No. No one is in charge.

"아니, 아니, 정말 그런 사람 없어.

I mean, it basically -- I haven't really thought of it.

내 말은 그런건 생각해본 적도 없다는 뜻이야.

It basically organizes itself."

그냥 자동으로 조직되는 거지.:"

It organizes itself.

저절로 조직되는 것입니다.

That's an example of a complex social system

이것이 자동으로 조절되는 능력을 지닌

which has the ability of self-organizing,

복잡한 사회 시스템의 한 예인 것입니다.

and this is a very deep insight.

이것은 아주 깊이있는 통찰입니다.

When you try to solve really complex social problems,

아주 복잡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려 할 때,

the right thing to do is most of the time

해야 하는 것은 거의 대부분

to create the incentives.

동기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You don't plan the details,

자세한 것까지 계획하지 않아도,

and people will figure out what to do,

사람들은 무엇을 해야할지,

how to adapt to this new framework.

새로운 틀에 어떻게 적응해야 할지 알아냅니다.

And let's now look at how we can use this insight

교통 혼잡을 해결하기 위해 이런 생각을 어떻게

to combat road congestion.

이용할 수 있는지 보시죠.

This is a map of Stockholm, my hometown.

이것은 제 고향인 스톡홀름의 지도입니다.

Now, Stockholm is a medium-sized city, roughly two million people,

스톡홀름은 약 인구 2백만의 중간크기 도시입니다.

but Stockholm also has lots of water and lots of water

하지만 스톡홀름에는 강이 많습니다.

means lots of bridges -- narrow bridges, old bridges --

이것은 좁고 오래된 다리가 많다는 의미죠.

which means lots of road congestion.

즉, 교통체증이 심하다는 의미인 것입니다.

And these red dots show the most congested parts,

이 빨간 점들이 가장 혼잡한 부분인데,

which are the bridges that lead into the inner city.

도시 중심부로 들어가는 다리들 입니다.

And then someone came up with the idea that,

그런데, 대중교통 수단을 늘리거나

apart from good public transport,

도로를 건설하는데 돈을 쏟아 붓지 말고

apart from spending money on roads,

병목현상이 일어나는 곳을 지나는 차에

let's try to charge drivers one or two euros at these bottlenecks.

1~2 유로의 사용료를 징수하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Now, one or two euros, that isn't really a lot of money,

1~2 유로는 그리 큰 액수가 아닙니다.

I mean compared to parking charges and running costs, etc.,

주차료, 기름값 등과 비교해서 말압니다.

so you would probably expect that car drivers

즉, 사람들은 운전자가 그런 적은 액수에 반응할 것이라고

wouldn't really react to this fairly small charge.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이죠.

You would be wrong.

그런데 틀렸습니다.

One or two euros was enough to make 20 percent of cars

러시아워때 20%의 차를 줄이는데 1~2 유로로도

disappear from rush hours.

충분했던 것입니다.

Now, 20 percent, well, that's a fairly huge figure, you might think,

20%면 상당히 큰 수치라고 생각하실 겁니다.

but you've still got 80 percent left of the problem, right?

하지만 나머지 80%가 문제로 남아 있지 않습니까?

Because you still have 80 percent of the traffic.

그래도 80%의 교통량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Now, that's also wrong, because traffic happens to be

하지만 이것도 틀렸습니다. 왜냐하면, 교통은

a nonlinear phenomenon, meaning that

비선형적 현상이기 때문인 것이죠. 즉,

once you reach above a certain capacity threshold

일단 어떤 한계 수용점을 넘어서면,

then congestion starts to increase really, really rapidly.

혼잡은 정말로 빠르게 증가하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But fortunately, it also works the other way around.

그렇지만 다행히도, 그 반대로 작용하기도 하죠.

If you can reduce traffic even somewhat, then congestion

만약 교통량을 다소라도 줄일 수 있다면,

will go down much faster than you might think.

혼잡은 생각 이상으로 빠르게 줄어듭니다.

Now, congestion charges were introduced in Stockholm

2006년 1월 3일 혼잡세가 도입되었습니다.

on January 3, 2006, and the first picture here is a picture

이것은 혼잡세가 부과되기 하루 전인 1월 2일

of Stockholm, one of the typical streets, January 2.

스톡홀름의 전형적인 도로 사진 입니다.

The first day with the congestion charges looked like this.

혼잡세 부과 첫날의 사진은 바로 이런 모습이었습니다.

This is what happens when you take away

이것이 도로에서 20%의 차량이

20 percent of the cars from the streets.

빠져나간 결과인 것이죠.

You really reduce congestion quite substantially.

이렇게 교통 혼잡을 드라마틱하게 줄일 수 있습니다.

But, well, as I said, I mean, car drivers adapt, right?

앞서 말했듯, 운전자들이 적응한 것입니다.

So after a while they would all come back because they

오래지 않아 그들이 혼잡세에 익숙해지면,

have sort of gotten used to charges.

다시 도로로 나올 것이라고 생각할 수 도 있죠.

Wrong again. It's now six and a half years ago

그것도 틀렸습니다. 이것은 6년 반전의 일이었으며,

since the congestion charges were introduced in Stockholm,

스톡홀름은 이 혼잡 통행료가 부과된 이래로

and we basically have the same low traffic levels still.

기본적으로 똑같이 낮은 교통 혼잡을 유지해 왔습니다.

But you see, there's an interesting gap here in the time series

보시다시피, 2007년을 보면, 재미있는 차이를 볼 수

in 2007.

있습니다.

Well, the thing is that, the congestion charges,

이 혼잡 통행료가 처음에는

they were introduced first as a trial, so they were introduced

시범적으로 도입된 것이어서, 1월에 시작했다가

in January and then abolished again at the end of July,

시민 투표 결과에 따라 7월 말에 다시 폐지되었습니다.

followed by a referendum, and then they were reintroduced

그러다가 2007년에 다시 도입되었습니다.

again in 2007, which of course was a wonderful scientific opportunity.

이것은 물론 놀라운 과학적 실험의 기회가 되었답니다.

I mean, this was a really fun experiment to start with,

시작부터 정말 재미있는 실험이었죠.

and we actually got to do it twice.

실제로 두번 실험할 수 있었죠.

And personally, I would like to do this every once a year or so,

개인적으로, 저는 1년에 한번씩 정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but they won't let me do that.

하지만 그렇게는 못하게 하겠죠.

But it was fun anyway.

하여튼 참 재미 있었습니다.

So, we followed up. What happened?

하여튼, 우리는 추적을 했고, 그때 어떤 일이 일어 났었는지 볼까요?

This is the last day with the congestion charges, July 31,

이 사진은 7월 31일 혼잡통행료 부과

and you see the same street but now it's summer,

마지막날 입니다. 앞서 보았던 것과 똑같은 도로지만 그때는 여름이에요.

and summer in Stockholm is a very nice

스톡홀름의 한 여름은 날씨가 좋아서

and light time of the year,

1년중 아주 좋은 때이죠.

and the first day without the congestion charges

그리고 혼잡 통행료 폐지 첫날의 사진은

looked like this.

이렇습니다.

All the cars were back again, and you even have to admire

모든 차들이 다시 돌아왔죠. 운전자들을 칭찬해야 할 정도였어요.

the car drivers. They adapt so extremely quickly.

그들의 적응은 정말 빨랐습니다.

The first day they all came back.

바로 첫 날 모두 돌아온 것입니다.

And this effect hanged on. So 2007 figures looked like this.

이런 효과는 계속되었죠. 2007년 수치는 이렇습니다.

Now these traffic figures are really exciting

이런 교통 수치는 정말 흥미진진하고

and a little bit surprising and very useful to know,

좀 놀랍기 까지 합니다. 그리고 아주 유용합니다.

but I would say that the most surprising slide here

여기 가장 놀라운 것이 있는데요, 제가 오늘 보여드릴 것은

I'm going to show you today is not this one. It's this one.

그 수치가 아니라 바로 이것입니다.

This shows public support for congestion pricing of Stockholm,

이 그래프는 혼잡통행료에 대한 지지도인데요,

and you see that when congestion pricing were introduced

2006년 봄 혼잡통행료가 처음 도입되었을 때,

in the beginning of Spring 2006, people were fiercely against it.

사람들은 격렬하게 반대했습니다.

Seventy percent of the population didn't want this.

인구의 70%가 반대를 했었죠.

But what happened when the congestion charges

통행료가 부과되어 있을 때, 사람들은 점점 더

were there is not what you would expect, that people hated it more and more.

싫어했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No, on the contrary, they changed, up to a point

아니었습니다. 그 반대로 70%의 사람들이

where we now have 70 percent support for keeping the charges,

혼잡세 유지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70%정도까지 이르렀습니다.

meaning that -- I mean, let me repeat that:

다시 말하자면, 이것은

70 percent of the population in Stockholm

스톡홀름 인구의 70%가 이전에 무료였던 것에

want to keep a price for something that used to be free.

사용료를 내고 싶어한다는 의미입니다.

Okay. So why can that be? Why is that?

어떻게, 왜 이런 걸까요?

Well, think about it this way. Who changed?

이런 식으로 생각해보죠. 누가 변했나요?

I mean, the 20 percent of the car drivers that disappeared,

도로에서 사라진 그 20%의 운전자들은

surely they must be discontent in a way.

어떤 면에서 분명히 불만을 가질 것입니다.

And where did they go? If we can understand this,

그러면 그들은 어디로 갔죠? 우리가 이걸 이해한다면,

then maybe we can figure out how people can be so happy with this.

어떻게 사람들이 혼잡세에 만족할 수 있는지를 알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Well, so we did this huge interview survey

그래서 많은 운송업체의 도움을 받아

with lots of travel services, and tried to figure out

누가 변했는지 그 20%는 어떻게 된 것인지 알아보기 위해

who changed, and where did they go?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And it turned out that they don't know themselves. (Laughter)

결과는 그들 자신도 모르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웃음)

For some reason, the car drivers are --

어떤 이유에선지 운전자들은 그냥 --

they are confident they actually drive the same way that they used to do.

예전과 같은 방식으로 운전한다고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And why is that? It's because that travel patterns

왜일까요? 그것은 교통 패턴이 생각보다

are much less stable than you might think.

훨씬 덜 안정적이기 때문입니다.

Each day, people make new decisions, and people change

매일 사람들은 새로운 결정을 하고 변합니다.

and the world changes around them, and each day

그들 주변의 세상도 변합니다, 그리고 매일

all of these decisions are sort of nudged ever so slightly

모든 이런 결정들이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away from rush hour car driving

러시아워일때 운전하는 습관으로 부터

in a way that people don't even notice.

조금씩 멀어지게 만드는 것입니다.

They're not even aware of this themselves.

자신들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And the other question, who changed their mind?

또 다른 질문은, 누가 사람들의 마음을 바꾸는가 입니다.

Who changed their opinion, and why?

누가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는 것일까요? 왜 그럴까요?

So we did another interview survey, tried to figure out

그래서 저희는 사람들이 왜 자신의 생각을 바꾸는지,

why people changed their mind, and what type of group changed their minds?

어떤 부류의 사람들이 마음을 바꾸는지 알아 보려고 다시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And after analyzing the answers, it turned out that

이 조사에서, 반 이상의 사람들이

more than half of them believe that they haven't changed their minds.

자신이 마음을 바꾼적이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They're actually confident that they have

그들은 처음부터 쭉 통행료 부과에

liked congestion pricing all along.

호의적이었다고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Which means that we are now in a position

이것은 이런 통행료 징수없이 20%까지 교통량을

where we have reduced traffic across this toll cordon

줄일 수 있는 위치에 와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with 20 percent, and reduced congestion by enormous numbers,

그렇게 크게 혼잡을 줄였음에도 사람들은

and people aren't even aware that they have changed,

자신들이 변한 것 조차도 모르고 있습니다.

and they honestly believe that they have liked this all along.

그리고 이것을 계속해서 지지해 왔다고 믿고 있습니다.

This is the power of nudges when trying to solve

이것이 바로 복잡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려 할 때의

complex social problems, and when you do that,

넛지 효과인 것입니다. 사회문제를 해결하려 할 때,

you shouldn't try to tell people how to adapt.

어떻게 적응하라고 일러줄 필요가 없습니다.

You should just nudge them in the right direction.

그냥 옳은 방향으로 살짝 그들을 밀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And if you do it right,

옳게만 하면,

people will actually embrace the change,

사람들은 실제로 변화를 받아들일 것입니다.

and if you do it right, people will actually even like it.

옳은 계획을 제시한다면, 사람들은 그것을 지지할 것입니다.

Thank you. (Applause)

감사합니다.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