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myths about the Middle Ages that everyone believes - Stephanie Honchell Smith

번역: Seoyoung Ann 검토: 관웅 문

Medieval Europe.

중세 유럽.

Where unbathed, sword-wielding knights ate rotten meat,

목욕을 안 하고 검을 휘두르는 기사들이 썩은 고기를 먹고,

thought the Earth was flat, defended chastity-belt wearing maidens,

지구가 평평하다고 생각하고, 정조대 찬 처녀들을 지키며

and tortured their foes with grisly gadgets.

적들은 끔직한 도구로 고문하던 곳.

Except... this is more fiction than fact.

이는 사실보단 허구에 가깝습니다.

So, where do all the myths about the Middle Ages come from?

그럼 이 모든 중세 미신들은 어디에서 왔을까요?

And what were they actually like?

그리고 실제로는 어땠을까요?

The “Middle Ages” refers to a 1,000-year timespan,

“중세“는 5세기 로마의 몰락에서

stretching from the fall of Rome in the 5th century

15세기 이탈리아 르네상스까지

to the Italian renaissance in the 15th.

천 년의 세월을 뜻합니다.

Though it’s been applied to other parts of the world,

이 용어는 전세계의 다른 지역에도 쓰이지만,

the term traditionally refers specifically to Europe.

특히 유럽을 가리킬 때 사용되죠.

One misconception is that medieval people were all ignorant and uneducated.

한 가지 오해는 중세 유럽인들이 무지하고 교육을 못 받았다는 겁니다.

For example, a 19th century biography of Christopher Columbus

예를 들면, 19세기의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전기는

incorrectly purported that medieval Europeans thought the Earth was flat.

중세 유럽인들이 지구가 평평하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써놨습니다.

Sure, many medieval scholars describe the Earth as the center of the universe—

물론, 많은 중세 학자들이 지구를 우주의 중심으로 표현했지만

but there wasn't much debate as to its shape.

그 모양에 대해서는 별다른 논쟁이 없었죠.

A popular 13th century text was literally called “On the Sphere of the World.”

13세기의 유명한 책 이름은 “세계라는 구 위에서“였습니다.

And literacy rates gradually increased during the Middle Ages

글을 아는 사람들의 비율도 사원, 수도원, 대학의 설립과 함께

alongside the establishment of monasteries, convents and universities.

점점 늘어났죠.

Ancient knowledge was also not “lost”;

고대의 지식 역시 이어져 왔습니다.

Greek and Roman texts continued to be studied.

그리스와 로마 시대의 글들이 계속 연구되었죠.

The idea that medieval people ate rotten meat and used spices to cover the taste

중세 시대 사람들이 상한 고기의 맛을 감추려고 향신료를 사용했다는 생각은

was popularized in the 1930s by a British book.

1930년대 영국의 책에서 널리 퍼졌습니다.

It misinterpreted one medieval recipe

이는 한 중세 요리법의 오역이었고

and used the existence of laws barring the sale of putrid meat

썩은 고기의 판매 금지법이 존재했다는 점을

as evidence it was regularly consumed.

이들이 자주 소비되었다는 증거로 삼았죠.

In fact, medieval Europeans avoided rancid foods

사실, 중세 유럽인은 산패된 음식을 꺼렸고

and had methods for safely preserving meats,

소금에 절이기와 같은

안전한 육류 보관법을 알고 있었습니다.

like curing them with salt.

Spices were popular.

향신료가 인기를 끌긴 했습니다.

But they were oftentimes pricier than meat itself.

그런데 보통은 고기보다도 더 비쌌습니다.

So if someone could afford them, they could also buy unspoiled food.

따라서 향신료를 살 수 있었다면 신선한 고기도 살 수 있었겠죠.

Meanwhile, the 19th century French historian Jules Michelet

한편 19세기의 프랑스 역사학자 줄스 미슐레는

referred to the Middle Ages as “a thousand years without a bath.”

중세 시대를 “목욕 없는 천 년“이라고 말했습니다.

But even small towns boasted well-used public bathhouses.

그렇지만 작은 마을에서도 공공 목욕탕이 인기를 끌었죠.

People lathered up with soaps made of things

사람들은 동물 지방, 잿더미나

like animal fat, ash, and scented herbs.

향기로운 허브 등으로 만든 비누로 거품칠을 했습니다.

And they used mouthwash, teeth-scrubbing cloths with pastes and powders,

또한 구강 청결제를 쓰고 반죽, 밀가루, 헝겁으로 양치도 하면서

and spices and herbs for fresh-smelling breath.

상쾌한 입냄새를 위해 향신료나 허브까지 사용했죠.

So, how about medieval torture devices?

그럼 중세의 고문 장치를 알아볼까요?

In the 1890s, a collection of allegedly “terrible relics of a semi-barbarous age”

1890년대에는 이른바 “반개인 시기의 끔찍한 잔재”

라는 이름의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went on tour.

Among them: the Iron Maiden, which fascinated viewers with its spiked doors—

이 중 아이언 메이든은 못이 박힌 문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는데

but it was fabricated, possibly just decades before.

사실은 몇십 년 전쯤 만들어진 제작품이었죠.

And there’s no indication Iron Maidens actually existed in the Middle Ages.

아이언 메이든이 중세 시대에 실제했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The “Pear of Anguish,” meanwhile, did exist—

한편 ‘고통의 배’는 존재하긴 했지만

but probably later on and it couldn’t have been used for torture.

나중에나 등장했고 고문에 사용했을 리도 없습니다.

It may have just been a shoe-stretcher.

신발을 넓힐 때나 썼겠죠.

Indeed, many ostensibly medieval torture devices are far more recent inventions.

겉보기엔 중세 고문 기구였던 대다수는 실제론 훨씬 최근에 발명된 겁니다.

Medieval legal proceedings were overall less gruesome than these gadgets suggest.

중세의 법 집행은 이런 기구들보다 덜 소름끼치는 방식이었죠.

They included fines, imprisonment, public humiliation,

주로 벌금, 징역, 공개 망신 정도에

and certain forms of corporal punishment.

특정 방식의 태형이 있었습니다.

Torture and executions did happen,

고문이나 처형도 집행되긴 했지만

but especially violent punishments, like drawing and quartering,

능지처참 같은 잔인한 형벌은

were generally reserved for crimes like high treason.

보통 반역죄 정도에나 진행됐습니다.

Surely chastity belts were real, though, right?

그래도 정조대는 진짜였겠죠?

Probably not.

아니었을 겁니다.

They were first mentioned by a 15th century German engineer, likely in jest,

이건 15세기 독일의 엔지니어가 농담조로 처음 거론했습니다.

alongside fart jokes and a device for invisibility.

방귀 장난이나 투명 장치와 함께요.

From there, they became popular subjects of satire

거기서 시작되어 풍자 소재로 인기를 끌다가

that were later mistaken for medieval reality.

나중엔 중세의 현실인 듯 오해를 샀죠.

Ideas about the Middle Ages have varied

중세에 대한 생각은 후세 인물들의 이해 관계에 따라 달라졌습니다.

depending on the interest of those in later times.

The term— along with the pejorative “Dark Ages”—

“암흑기“와 같은 경멸적인 용어들이 15, 16세기 동안 널리 퍼졌는데

was popularized during the 15th and 16th centuries

by scholars biased toward the Classical and Modern periods

중세 전후의 고대와 현대에만 관심을 가졌던 학자들 때문이었죠.

that came before and after.

And, as Enlightenment thinkers celebrated their dedication to reason,

계몽주의자들은 이성에 전념하는 그들 스스로를 자축하면서,

they depicted medieval people as superstitious and irrational.

중세 사람들은 미신을 믿고 비이성적이라고 묘사했습니다.

In the 19th century, some Romantic European nationalist thinkers— well—

19세기의 낭만파 유럽 민족주의자 일부는

romanticized the Middle Ages.

중세를 낭만적으로 해석했습니다.

They described isolated, white, Christian societies,

고독한 백인 기독교인 집단을 묘사하면서

emphasizing narratives of chivalry and wonder.

기사도와 경의로운 이야기를 강조했습니다.

But knights played minimal roles in medieval warfare.

그러나 중세의 전투에서 기사의 역할은 크지 않았죠.

And the Middle Ages saw large-scale interactions.

또 중세 시대에는 큰 규모의 교류가 있었습니다.

Ideas flowed into Europe along Byzantine, Muslim, and Mongol trade routes.

비잔틴, 무슬림, 몽골과의 무역을 통해 다양한 사상이 흘러들어왔죠.

And merchants, intellectuals, and diplomats of diverse origins

여러 지역의 상인, 지식인, 외교관이

visited medieval European cities.

중세 유럽 도시들을 방문했습니다.

The biggest myth may be that the millennium of the Middle Ages

가장 큰 미신은 중세의 천 년이 유럽 역사 전체에서

amounts to one distinct, cohesive period of European history at all.

뚜렷하게 구분되는 시기였다고 생각한 점일 겁니다.

Originally defined less by what they were than what they weren’t,

실제와 다르게 그려지는 경우가 더 많아지면서,

the Middle Ages became a ground for dueling ideas—

중세는 여러 사상의 결투장이 되어버렸습니다.

fueling more fantasy than fact.

실상보다는 환상이 첨가되면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