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rstanding the rise of China | Martin Jacques

번역: Seo Rim Kim 검토: Surie Lee

The world is changing

세상은 바뀌고 있습니다.

with really remarkable speed.

엄청난 속도로 말이죠.

If you look at the chart at the top here,

여기 위에 있는 차트를 보시면

you'll see that in 2025,

2025년에는

these Goldman Sachs projections

이 골드만삭스는 예측하기를

suggest that the Chinese economy

중국의 경제가

will be almost the same size as the American economy.

미국의 경제규모와 동일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And if you look at the chart

그리고 또한

for 2050,

2050년에는

it's projected that the Chinese economy

중국의 경제가

will be twice the size of the American economy,

미국 경제규모의 두 배가 될 것으로 예측합니다.

and the Indian economy will be almost the same size

인도의 경제규모 또한

as the American economy.

미국과 동일해질 것으로 봅니다.

And we should bear in mind here

우리가 고려해야 할 점은

that these projections were drawn up

이 예측이 서양 세계의 경제 대혼란이

before the Western financial crisis.

발생하기 전에 만들어진 것이라는 점입니다.

A couple of weeks ago,

몇 주 전에

I was looking at the latest projection

저는 최신 예측 보고서를

by BNP Paribas

BNP 파리바로부터 받아보았는데,

for when China

언제부터 중국이

will have a larger economy

미국보다 큰 경제규모를

than the United States.

가지게 될 것인가에 대한 내용이었지요.

Goldman Sachs projected 2027.

골드만삭스는 2027년이라고 예측했었고,

The post-crisis projection

경제침체 이후의 예측은

is 2020.

2020년이었죠.

That's just a decade away.

단지 10년 후에 일어날 일입니다.

China is going to change the world

중국은 곧 세계를

in two fundamental respects.

근본적으로 두 가지 방향으로 변화시킬 것입니다.

First of all,

먼저,

it's a huge developing country

중국은 어마어마한 성장국가입니다.

with a population of 1.3 billion people,

13억의 인구를 가지고 있고,

which has been growing for over 30 years

이는 30년 이상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지요.

at around 10 percent a year.

1년에 10%의 성장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And within a decade,

그리고 10년 안에

it will have the largest economy in the world.

중국은 가장 큰 경제를 가질 것입니다.

Never before in the modern era

지금까지

has the largest economy in the world

세계에서 가장 큰 경제규모를 가진 국가가

been that of a developing country,

개발도상국인 적은 없었습니다.

rather than a developed country.

항상 선진국이었죠.

Secondly,

두번째로는,

for the first time in the modern era,

근대에 들어와서는 처음으로,

the dominant country in the world --

가장 영향력이 있는 나라가,

which I think is what China will become --

-- 저는 중국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

will be not from the West

비서양 국가가 될 것입니다.

and from very, very different civilizational roots.

또한 다른 문명에 뿌리를 둔 국가이기도 하지요.

Now, I know it's a widespread assumption in the West

많은 서양 국가에서 막연히 생각하기로

that as countries modernize,

국가가 근대화될 때에는

they also westernize.

서양화가 된다고 생각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This is an illusion.

이것은 환상입니다.

It's an assumption that modernity

현대성이 단순히 경쟁과 시장,

is a product simply of competition, markets and technology.

기술의 결과라고 하는 생각은 억측일 뿐입니다.

It is not. It is also shaped equally

그렇지 않지요.

by history and culture.

현대성은 역사와 문화를 통해서도 만들어 집니다.

China is not like the West,

중국은 서양과 다르고,

and it will not become like the West.

서양화되지 않을 것입니다.

It will remain in very fundamental respects

중국은 몇몇의 가장 근본적인 면에서

very different.

사뭇 다르게 유지될 것입니다.

Now the big question here is obviously,

자, 중요한 문제는 분명합니다.

how do we make sense of China?

중국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How do we try to understand what China is?

중국이 어떤 나라인지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And the problem we have in the West at the moment, by and large,

지금 서양의 가장 큰 문제는

is that the conventional approach

대부분 관습적으로

is that we understand it really in Western terms,

서양의 시각에서 이해하려는 접근 방법입니다.

using Western ideas.

서양적 사고를 통해서 이해하려고 하지요.

We can't.

그렇게는 안됩니다.

Now I want to offer you

여러분께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three building blocks

중국이 어떤 나라인지 이해하는데 필요한

for trying to understand what China is like,

세 가지의 주춧돌입니다.

just as a beginning.

단지 시작에 불과합니다.

The first is this:

첫째로는

that China is not really a nation-state.

중국은 사실 국민국가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Okay, it's called itself a nation-state

물론 국민국가라고

for the last hundred years,

지난 백여 년간 불렸지만 말이죠.

but everyone who knows anything about China

하지만 중국에 대해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들은

knows it's a lot older than this.

이보다 훨씬 오래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This was what China looked like with the victory of the Qin Dynasty

진나라의 정복 이후 중국은 이렇게 생겼었습니다.

in 221 B.C. at the end of the warring-state period --

221 B.C. 전국시대 말로,

the birth of modern China.

근대적 중국이 탄생한 시기입니다.

And you can see it against the boundaries of modern China.

현대 중국의 국경에 비교해 보시지요.

Or immediately afterward, the Han Dynasty,

이것은 한나라 직후의 모습입니다.

still 2,000 years ago.

여전히 2천년 전이지요.

And you can see already it occupies

보시다시피 중국은 이미 당시부터

most of what we now know as Eastern China,

우리가 아는 동아시아의 상당 부분에 걸쳐 있습니다.

which is where the vast majority of Chinese lived then

그때부터 현재 중국인들의 대다수가

and live now.

사는 곳이기도 하죠.

Now what is extraordinary about this

이것이 특별한 이유는

is, what gives China its sense of being China,

중국이 중국다운 느낌을 주는 것과

what gives the Chinese

중국인들에게

the sense of what it is to be Chinese,

중국인임을 상기시켜주는 것은

comes not from the last hundred years,

지난 백여 년부터나

not from the nation-state period,

국민국가의 시대에서 시작된 것이 아닙니다.

which is what happened in the West,

서양세계에서 그랬듯이 말이지요.

but from the period, if you like,

말하지면

of the civilization-state.

문명국가에서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I'm thinking here, for example,

제 생각에는, 예를 들어

of customs like ancestral worship,

조상 숭배 풍습이나

of a very distinctive notion of the state,

국가에 대한 독특한 관념,

likewise, a very distinctive notion of the family,

가족에 대한 독특한 사고방식,

social relationships like guanxi,

'꽌시'와 같은 사회적인 관계들과

Confucian values and so on.

유교 가치 등을 들 수 있습니다.

These are all things that come

이것들 모두

from the period of the civilization-state.

문명국가 시기에 형성된 것이지요.

In other words, China, unlike the Western states and most countries in the world,

다시 말해, 중국은 서양과 대부분의 다른 국가들과는 달리

is shaped by its sense of civilization,

문명의 인식으로부터 형성되었습니다.

its existence as a civilization-state,

국민국가라기보다

rather than as a nation-state.

문명국가로 국가가 존재하게 되었지요.

And there's one other thing to add to this, and that is this:

한가지 덧붙이자면,

Of course we know China's big, huge,

우리 모두 중국이 크고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요.

demographically and geographically,

인구나 국토규모도 그렇습니다.

with a population of 1.3 billion people.

13억 명의 인구이니까요.

What we often aren't really aware of

우리가 종종 간과하는 것은

is the fact

사실

that China is extremely diverse

중국은 굉장히 다양하고

and very pluralistic,

매우 다원적이라는 것과

and in many ways very decentralized.

지방 분권화가 잘 되어있다는 것입니다.

You can't run a place on this scale simply from Beijing,

이런 규모를 베이징에서만 관장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even though we think this to be the case.

마치 그렇게 보일지라도 말이죠.

It's never been the case.

그런 경우가 없었습니다.

So this is China, a civilization-state,

이것이 중국, 즉 문명국가입니다.

rather than a nation-state.

국민국가가 아니라는 말이지요.

And what does it mean?

이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Well, I think it has all sorts of profound implications.

저는 다양하고 심오한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I'll give you two quick ones.

짧게 두 가지를 말씀드리지요.

The first is that

첫째로

the most important political value for the Chinese

중국인에게 가장 중요한 정치적 가치는

is unity,

통일성입니다.

is the maintenance

통일성이 중국 문명을

of Chinese civilization.

유지해왔습니다.

You know, 2,000 years ago, Europe:

아시다시피 2천 년 전 유럽은

breakdown -- the fragmentation of the Holy Roman Empire.

신성로마제국의 붕괴와 분열을 겪었습니다.

It divided, and it's remained divided ever since.

그 이후로 나뉘어져 지금의 유럽까지 이어졌지요.

China, over the same time period,

중국은 같은 시기동안

went in exactly the opposite direction,

정반대로 진행했습니다.

very painfully holding this huge civilization,

고생고생해서 이 거대한 문명과

civilization-state, together.

문명국가를 유지해왔습니다.

The second

두번 째 언급할 내용은

is maybe more prosaic,

별 일 아닐 수 있지만,

which is Hong Kong.

홍콩에 대한 것입니다.

Do you remember the handover of Hong Kong

1997년 영국의 홍콩 반환을

by Britain to China in 1997?

기억하시나요?

You may remember

아마도 중국 헌법의 제안을

what the Chinese constitutional proposition was.

기억하시는 분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One country, two systems.

일국가 이체제를 제시했지요.

And I'll lay a wager

내기하건데

that barely anyone in the West believed them.

거의 모든 서양인들은 믿지 않았습니다.

"Window dressing.

"눈속임에 불과해.

When China gets its hands on Hong Kong,

중국이 홍콩을 손에 쥐는 순간,

that won't be the case."

그렇지 않을껄."

Thirteen years on,

13년이 지나고,

the political and legal system in Hong Kong

지금 홍콩의 정치, 법체계는

is as different now as it was in 1997.

1997년과 동일하게 독립적으로 운영됩니다.

We were wrong. Why were we wrong?

다르다고 예측한 사람들은 틀렸습니다. 왜 그럴까요?

We were wrong because we thought, naturally enough,

우리는 민국 국가의 개념으로

in nation-state ways.

생각하는 것을 당연시했기 때문입니다.

Think of German unification, 1990.

1990년의 독일 통일을 생각해보세요.

What happened?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Well, basically the East was swallowed by the West.

간단하게 말하자면, 동독이 서독에게 흡수되었습니다.

One nation, one system.

일국가 일체제였지요.

That is the nation-state mentality.

그것이 국민국가의 개념입니다.

But you can't run a country like China,

하지만 중국과 같은 국가 체제,

a civilization-state,

즉 문명국가로서

on the basis of one civilization, one system.

한 체제, 한 문명국가를 운영할 수는 없습니다.

It doesn't work.

그렇게 될 수 없지요.

So actually the response of China

따라서 중국의

to the question of Hong Kong --

홍콩 문제에 대한 대답은

as it will be to the question of Taiwan --

대만 문제와 마찬가지로,

was a natural response:

자연스러운 반응이었습니다.

one civilization, many systems.

한 문명 안에 여러 체제가 공존하는 것이지요.

Let me offer you another building block

중국을 이해할 수 있는 기반을

to try and understand China --

하나 더 말씀 드리자면,

maybe not sort of a comfortable one.

-- 불편한 사실일 수도 있지만 --

The Chinese have a very, very different

중국인은

conception of race

인종에 대한 인식이

to most other countries.

다른 나라와는 매우 다릅니다.

Do you know,

13억의 중국인의

of the 1.3 billion Chinese,

90% 이상이

over 90 percent of them

자신이 하나의 같은 민족에 속한다고

think they belong to the same race,

생각하는 것을 아십니까?

the Han?

한족에 속한다고 생각하죠.

Now, this is completely different

인구가 많은 다른 나라들과

from the world's [other] most populous countries.

굉장히 다릅니다.

India, the United States,

인도, 미국,

Indonesia, Brazil --

인도네시아, 브라질,

all of them are multiracial.

모두 다민족 국가이지만

The Chinese don't feel like that.

중국인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China is only multiracial

중국의 외곽에만

really at the margins.

다민족으로 구성되어 있지요.

So the question is, why?

그렇다면 질문은 왜? 가 되어야 합니다.

Well the reason, I think, essentially

그 이유로는, 생각컨데

is, again, back to the civilization-state.

문명국가로부터 되짚어 보아야 할 것입니다.

A history of at least 2,000 years,

최소 2000년 동안의

a history of conquest, occupation,

정복과 점령,

absorption, assimilation and so on,

흡수와 동화 등의 역사를 통해

led to the process by which,

시간이 흐를수록

over time, this notion of the Han emerged --

한족의 개념이 형성되었습니다.

of course, nurtured

물론 점차 강력하게 성장하는

by a growing and very powerful sense

문화적 정체성도

of cultural identity.

힘을 돋우었을 테지요.

Now the great advantage of this historical experience

이러한 역사적 경험의 큰 장점은

has been that, without the Han,

한족이 아니고서는

China could never have held together.

중국을 하나로 통합할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The Han identity has been the cement

한족의 정체성은 중국이 하나의 국가로

which has held this country together.

유지할 수 있었던 결속력이었습니다.

The great disadvantage of it

큰 단점을 꼽자면

is that the Han have a very weak conception

한족은 문화 다양성에 대한 매우 약한 인식을

of cultural difference.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They really believe

한족은 실제로

in their own superiority,

자신들이 우월하다고 생각합니다.

and they are disrespectful

한족이 아닌 문화를

of those who are not.

무시하지요.

Hence their attitude, for example,

따라서 그들의 태도는 예를 들자면

to the Uyghurs and to the Tibetans.

우굴이나 티베트에게 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Or let me give you my third building block,

중국 국가에 대한

the Chinese state.

세번째 이해 기반을 말씀드리자면

Now the relationship

중국의

between the state and society in China

국가와 사회 관계는

is very different from that in the West.

서양과는 매우 다릅니다.

Now we in the West

서양에서는

overwhelmingly seem to think -- in these days at least --

적어도 요즘은 많은 이들이 생각하기에

that the authority and legitimacy of the state

국가의 권위와 적법성은

is a function of democracy.

민주주의의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The problem with this proposition

이러한 명제의 문제는

is that the Chinese state

중국이라는 국가는

enjoys more legitimacy

서양의 국가들보다 많은

and more authority

적법성과 권위를

amongst the Chinese

중국인들로보터

than is true

인정받고 있는

with any Western state.

국가라는 것입니다.

And the reason for this

이러한 현상의

is because --

이유는

well, there are two reasons, I think.

두가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And it's obviously got nothing to do with democracy,

물론 민주주의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것이죠.

because in our terms the Chinese certainly don't have a democracy.

우리의 기준에서 중국인들은 절대 민주주의 국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And the reason for this is,

그 이유로

firstly, because the state in China

먼저, 국가로서의 중국은

is given a very special --

매우 특별합니다.

it enjoys a very special significance

큰 영향력을 가지고

as the representative,

문명국가로서의

the embodiment and the guardian

중국 문명의

of Chinese civilization,

보존과 수호를

of the civilization-state.

대표하고 있습니다.

This is as close as China gets

이것이 바로 중국의

to a kind of spiritual role.

정신적인 역할에 가장 근접한 것입니다.

And the second reason is because,

두번째 이유는,

whereas in Europe

유럽과

and North America,

북미와는 달리,

the state's power is continuously challenged --

정부의 힘이 끊임없이 시험되는

I mean in the European tradition,

유럽의 전통처럼

historically against the church,

역사적으로 교회에 대항하고

against other sectors of the aristocracy,

귀족층에 대항하고

against merchants and so on --

상인들에 대해 대항하는 것과는 달리

for 1,000 years,

1000년 동안

the power of the Chinese state

중국 국가의 힘은

has not been challenged.

한번도 도전받은 적이 없습니다.

It's had no serious rivals.

거대한 라이벌도 없었지요.

So you can see

이로써

that the way in which power has been constructed in China

중국에서 권력이 형성된 방법이

is very different from our experience

서양 역사의

in Western history.

경험과는 크게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The result, by the way,

그 결과,

is that the Chinese have a very different view of the state.

중국인은 국가에 대해 서양과 매우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Whereas we tend to view it as an intruder,

국가를 침입자,

a stranger,

또는 제삼자로 보거나

certainly an organ

그 권력이 마땅히

whose powers need to be limited

제한되고 정의되어야

or defined and constrained,

한다고 생각하지 않지요.

the Chinese don't see the state like that at all.

중국인은 국가를 그런 식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The Chinese view the state

중국인은 국가를

as an intimate -- not just as an intimate actually,

친밀하게, 보통 친밀한 정도가 아니고

as a member of the family --

마치 가족의 일원처럼 생각하고,

not just in fact as a member of the family,

단지 가족의 일원으로 여기는 것을 넘어

but as the head of the family,

가장으로서

the patriarch of the family.

집안의 우두머리로 생각합니다.

This is the Chinese view of the state --

중국인이 국가를 보는 관점은

very, very different to ours.

서양과 매우 다르지요.

It's embedded in society in a different kind of way

사회안에 다른 방식으로

to what is the case

서양과는 다르게

in the West.

깊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And I would suggest to you that actually what we are dealing with here,

이 자리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in the Chinese context,

사실 중국적 관점에서의

is a new kind of paradigm,

새로운 패러다임입니다.

which is different from anything

우리가 지금까지 생각해 왔던 것과는

we've had to think about in the past.

사뭇 다른 것이죠.

Know that China believes in the market and the state.

중국인들이 시장과 국가를 믿는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I mean, Adam Smith,

아담 스미스는

already writing in the late 18th century, said,

이미 18세기 말 그의 책에서

"The Chinese market is larger and more developed

"중국의 시장은 유렵의 모든 것보다

and more sophisticated

더 크고 발달했으며

than anything in Europe."

더 복잡하다." 라고 말했습니다.

And, apart from the Mao period,

마오쩌둥의 시기를 제외하고는

that has remained more or less the case ever since.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사실이었습니다.

But this is combined

그러나 이 문제는

with an extremely strong and ubiquitous state.

강력하고 항존하는 국가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The state is everywhere in China.

중국에서 국가는 어디에나 존재합니다.

I mean, it's leading firms --

선도기업들 중

many of them are still publicly owned.

많은 수가 국가의 소유입니다.

Private firms, however large they are, like Lenovo,

사기업들은 레노보처럼 아무리 크더라도

depend in many ways on state patronage.

많은 부분 국가의 지도에 의존해야 합니다.

Targets for the economy and so on

경제적 목표 등은

are set by the state.

국가가 결정합니다.

And the state, of course, its authority flows into lots of other areas --

국가는 물론 다른 많은 분야에 걸쳐 영향력을 끼칩니다.

as we are familiar with --

우리가 잘 알다시피

with something like the one-child policy.

1가구 1자녀 정책과 같은 것들이죠.

Moreover, this is a very old state tradition,

굉장히 낡은 국가의 전통이자

a very old tradition of statecraft.

국가 통치의 오랜 관습입니다.

I mean, if you want an illustration of this,

예를 들자면

the Great Wall is one.

만리장성을 들 수 있겠죠.

But this is another, this is the Grand Canal,

다른 예로 대운하가 있습니다.

which was constructed in the first instance

기원전 5세기에 착공된

in the fifth century B.C.

운하는

and was finally completed

결국 기원후 7세기에

in the seventh century A.D.

완공되었습니다.

It went for 1,114 miles,

1,114마일(약 1,800km)이나 되고

linking Beijing

베이징과

with Hangzhou and Shanghai.

항저우, 상하이를 연결합니다.

So there's a long history

중국은 이렇게

of extraordinary state infrastructural projects

특별한 국가주도 기반시설 확충의

in China,

긴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which I suppose helps us to explain what we see today,

이러한 역사를 통해

which is something like the Three Gorges Dam

오늘날 삼협댐 같은 대공사와

and many other expressions

국가 역량에 대한

of state competence

다양한 자신감을

within China.

이해할 수 있습니다.

So there we have three building blocks

이제 세 가지의 주춧돌을 모두 설명해 드렸습니다.

for trying to understand the difference that is China --

서양과 중국의 차이점

the civilization-state,

즉, 문명국가와

the notion of race

민족에 대한 인식,

and the nature of the state

그리고 국가로서의 본질과

and its relationship to society.

사회와의 관계입니다.

And yet we still insist, by and large,

여전히 서양에서는 대체적으로

in thinking that we can understand China

서양의 경험을 통해

by simply drawing on Western experience,

중국을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looking at it through Western eyes,

서양의 시각과

using Western concepts.

서양의 사고를 통해서 말이지요.

If you want to know why

우리가 분명히 중국을 이해하지 못하는

we unerringly seem to get China wrong --

이유를 이유를 알고 싶다면

our predictions about what's going to happen to China are incorrect --

-- 중국에 대한 예측은 틀렸습니다. --

this is the reason.

바로 서양의 고정관념 때문입니다.

Unfortunately, I think,

불행히도

I have to say that I think

제 생각에는

attitude towards China

중국을 대하는 태도는

is that of a kind of little Westerner mentality.

우물 안 개구리식의 사고입니다.

It's kind of arrogant.

거만함이지요.

It's arrogant in the sense

거만하게도 우리가

that we think that we are best,

최고라고 생각해서

and therefore we have the universal measure.

서양이 세계의 기준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And secondly, it's ignorant.

두 번째로는, 무지입니다.

We refuse to really address

우리는 차이의 문제에 대해

the issue of difference.

대응을 거부합니다

You know, there's a very interesting passage

미국 사학자 폴 코헨의 저서 "아메리칸 히스토리안" 에는

in a book by Paul Cohen, the American historian.

흥미로운 내용이 있습니다.

And Paul Cohen argues

폴 코헨은 이 책에서

that the West thinks of itself

서양인은 자신을

as probably the most cosmopolitan

모든 문화 중에서

of all cultures.

가장 범세계적이라 생각한다고 말합니다.

But it's not.

하지만 그렇지 않지요.

In many ways,

많은 면에서

it's the most parochial,

가장 편협합니다.

because for 200 years,

200년 동안

the West has been so dominant in the world

서양이 세계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에

that it's not really needed

다른 문화를 이해할 필요가

to understand other cultures,

없었습니다.

other civilizations.

다른 문명도 마찬가지죠.

Because, at the end of the day,

왜냐면 결국

it could, if necessary by force,

필요하다면 무력을 동원해서라도

get its own way.

달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Whereas those cultures --

하지만 그 문화들은

virtually the rest of the world, in fact,

사실상 남은 모든 세계입니다.

which have been in a far weaker position, vis-a-vis the West --

훨씬 약한 위치에 서양에 맞서던 나라들은

have been thereby forced to understand the West,

사회 내 서양의 존재감 때문에

because of the West's presence in those societies.

강제로 서양을 이해해야 했습니다.

And therefore, they are, as a result,

그 결과 그 나라들은

more cosmopolitan in many ways than the West.

서양보다 많은 면에서 범세계적입니다.

I mean, take the question of East Asia.

동아시아만 해도

East Asia: Japan, Korea, China, etc. --

일본, 한국, 중국 등에

a third of the world's population lives there.

세계인구의 1/3이 살고 있으며

Now the largest economic region in the world.

세계에서 가장 큰 경제규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And I'll tell you now,

말하자면

that East Asianers, people from East Asia,

동아시아인, 동아시아의 사람들은

are far more knowledgeable

서양이 동아시아에 대해

about the West

아는 것보다

than the West is about East Asia.

서양에 대해 훨씬 많이 알고 있습니다.

Now this point is very germane, I'm afraid,

안타깝게도 현재는

to the present.

더욱 그렇습니다.

Because what's happening? Back to that chart at the beginning,

왜냐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까?

the Goldman Sachs chart.

앞서 보았던 골드만 삭스의 차트를 다시 보시지요.

What is happening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냐면,

is that, very rapidly in historical terms,

인류역사상 가장 빠르게

the world is being driven

세상이 움직이고

and shaped,

형성되고 있습니다.

not by the old developed countries,

오랜 선진국들이 아닌

but by the developing world.

개발도상국에 의해서 말이지요.

We've seen this

우리는 이것을

in terms of the G20

G20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usurping very rapidly the position of the G7,

G7의 자리를

or the G8.

혹은 G8을 매섭게 치고 들어왔죠.

And there are two consequences of this.

이로 인한 두 가지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First, the West

첫째로 서양이

is rapidly losing

세계에서 영향력을

its influence in the world.

빠르게 잃고 있다는 것입니다.

There was a dramatic illustration of this actually a year ago --

이를 보여주는 분명한 예로서

Copenhagen, climate change conference.

일 년 전 코펜하겐의 기후변화 컨퍼런스를 들 수 있습니다.

Europe was not at the final negotiating table.

마지막 협상에서 유럽은 배제되었습니다.

When did that last happen?

그런 일이 마지막으로 있었던 때가 언제일까요?

I would wager it was probably about 200 years ago.

분명히 200여년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And that is what is going to happen in the future.

그리고 미래에 벌어질 일이기도 합니다.

And the second implication

두번째 의미는

is that the world will inevitably, as a consequence,

세계는 불가피하게 결과적으로

become increasingly unfamiliar to us,

점점 낯선 곳이 될 것입니다.

because it'll be shaped by cultures and experiences and histories

왜냐면 우리가 친숙하거나 익숙하지 않은 문화와 경험,

that we are not really familiar with,

그리고 역사에 의해

or conversant with.

만들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And at last, I'm afraid -- take Europe;

마지막으로 제가 걱정하는 바로는

America is slightly different --

-- 미국은 조금 다르지만 유럽의 경우 --

but Europeans by and large, I have to say,

유럽인은 대체로

are ignorant,

무지하고

are unaware

무감각해서

about the way the world is changing.

세상이 변하는 것을 눈치채지 못합니다.

Some people -- I've got an English friend in China,

몇몇은 말하길, "중국에 영국인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 말로는

and he said, "The continent is sleepwalking into oblivion."

중국은 망각 속으로 졸면서 걸어들어가고 있다고 하더군." 라고 하지요.

Well, maybe that's true,

사실일 수도 있고,

maybe that's an exaggeration.

과장일 수도 있습니다.

But there's another problem which goes along with this --

그러나 또 다른 문제가 있습니다.

that Europe is increasingly out of touch with the world --

유럽이 점점 다른 세계와 소통을 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and that is a sort of

이것은 어떤 면에서

loss of a sense of the future.

미래에 대한 감각의 상실이라 할 수 있습니다.

I mean, Europe once, of course, once commanded the future

유럽은 자신감으로 미래를

in its confidence.

이끌어나간 적이 있었지요.

Take the 19th century, for example.

예를 들어 19세기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But this, alas, is no longer true.

하지만 아쉽게도 더 이상 사실이 아닙니다.

If you want to feel the future, if you want to taste the future,

미래를 느끼고, 미래를 맛보고 싶으시다면

try China -- there's old Confucius.

중국을 경험해 보시지요. 여기 오래된 공자상이 있습니다.

This is a railway station

이곳은 기차역입니다.

the likes of which you've never seen before.

여러분이 이전에 결코 보지 못했던 것이지요.

It doesn't even look like a railway station.

기차역 같아 보이지도 않습니다.

This is the new [Wuhan] railway station

바로 광저우의 새로운

for the high-speed trains.

고속철도 기차역입니다.

China already has a bigger network

중국은 이미 세계 그 어느 나라보다 큰

than any other country in the world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습니다.

and will soon have more than all the rest of the world put together.

곧 전세계를 합친 것보다 큰 네트워크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Or take this: now this is an idea,

다른 것을 한 번 보시지요. 아직 아이디어 수준이지만

but it's an idea to be tried out shortly

베이징 교외에 조만간

in a suburb of Beijing.

시도될 계획입니다.

Here you have a megabus,

여기 보시는 것이 메가버스입니다.

on the upper deck carries about 2,000 people.

윗층에는 약 2000명의 사람을 태울 수 있죠.

It travels on rails

이것은 교외의 도로 위를

down a suburban road,

운행하고

and the cars travel underneath it.

차들은 그 아래로 움직이죠.

And it does speeds of up to about 100 miles an hour.

시속 100마일(160km) 정도를 갈 수 있습니다.

Now this is the way things are going to move,

이것이 중국이 나아가고 있는 방향입니다.

because China has a very specific problem,

중국은 아주 구체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which is different from Europe

유럽이나

and different from the United States:

미국과는 다른 문제입니다.

China has huge numbers of people and no space.

중국은 엄청난 인구가 있고 공간은 부족합니다.

So this is a solution to a situation

이것이 앞으로 인구 2천만이 넘는

where China's going to have

도시가 아주 여러 개 생길

many, many, many cities

상황에 대한

over 20 million people.

해결책이 될 것입니다.

Okay, so how would I like to finish?

좋습니다. 어떻게 마무리를 해야 할까요?

Well, what should our attitude be

우리가 이 세상에 대해서

towards this world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할까요?

that we see

우리의 눈 앞에서

very rapidly developing

굉장히 빠르게 성장하는

before us?

그런 세상에 대해 말입니다.

I think there will be good things about it and there will be bad things about it.

좋은 점과 나쁜 점 모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But I want to argue, above all,

하지만 저는 무엇보다도

a big-picture positive for this world.

큰 그림에서는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For 200 years,

200년 동안

the world was essentially governed

세계는 근본적으로

by a fragment of the human population.

일부의 인구에 의해서 지배당했습니다.

That's what Europe and North America represented.

유럽과 미국이 대표했던 세계이지요.

The arrival of countries

중국이나 인도와 같은 나라의

like China and India --

도래는

between them 38 percent of the world's population --

-- 두 나라의 인구는 세계의 38%를 차지합니다 --

and others like Indonesia and Brazil and so on,

인도네시아와 브라질 등의 나라와 함께

represent the most important single act

지난 200년 동안 가장 중요한

of democratization

민주화를

in the last 200 years.

상징합니다.

Civilizations and cultures,

문명과 문화,

which had been ignored, which had no voice,

무시되었었고 목소리를 낼수 없었던,

which were not listened to, which were not known about,

아무도 듣지 않았고, 알지 못했던 것들이

will have a different sort

지금과는 다른

of representation in this world.

대표성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As humanists, we must welcome, surely,

인류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우리는 반드시

this transformation,

이 변화를 환영해야 합니다.

and we will have to learn

그리고 우리는 이 문명들을

about these civilizations.

배워야만 합니다.

This big ship here

이 거대한 선박은

was the one sailed in by Zheng He

정화 원정대가

in the early 15th century

15세기 초에 사용한 것입니다.

on his great voyages

그는 위대한 원정을 통해

around the South China Sea, the East China Sea

남중국해, 동중국해를 지나

and across the Indian Ocean to East Africa.

인도양을 거쳐 동아프리카까지 갔습니다.

The little boat in front of it

앞의 이 작은 배는

was the one in which, 80 years later,

80년 후에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Christopher Columbus crossed the Atlantic.

대서양을 횡단할 때 사용한 것입니다.

(Laughter)

(웃음)

Or, look carefully

혹은 주저우에 의해

at this silk scroll

1368년에 만들어진

made by ZhuZhou

이 실크 두루마리를

in 1368.

보세요.

I think they're playing golf.

골프를 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Christ, the Chinese even invented golf.

이런, 중국인은 골프까지 발명했습니다.

Welcome to the future. Thank you.

미래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