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I discovered in New York City trash | Robin Nagle

번역: WooHyang Seo 검토: Seongju Kim

I was about 10 years old

아버지와 캠핑 여행을 갔을때

on a camping trip with my dad

저는 10살 정도였습니다.

in the Adirondack Mountains, a wilderness area

뉴욕주의 북쪽에 위치한 황무지 산

in the northern part of New York State.

아디론댁(Adirondack) 으로 갔었지요.

It was a beautiful day.

그 날은 아름다웠습니다.

The forest was sparkling.

숲은 반짝였고 햇살은

The sun made the leaves glow like stained glass,

잎사귀들을 스테인드글라스처럼 반짝여 보이게 했어요.

and if it weren't for the path we were following,

우리가 걸어간 길만 아니었다면

we could almost pretend we were

우리가 그 땅을 밟은

the first human beings to ever walk that land.

최초의 인류인 것처럼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We got to our campsite.

우리는 캠핑지에 도착했습니다.

It was a lean-to on a bluff

수정처럼 빛나는 호수가 보이는

looking over a crystal, beautiful lake,

절벽의 임시 숙소에서

when I discovered a horror.

저는 충격적인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Behind the lean-to was a dump,

임시 숙소 뒤에는 쓰레기장이 있었는데요.

maybe 40 feet square

약 40제곱 피트 정도였는데

with rotting apple cores

그곳에는 썩어가는 사과 꼭지들과

and balled-up aluminum foil,

공처럼 말린 알류미늄 호일과

and a dead sneaker.

버려진 신발들이 있었습니다.

And I was astonished,

저는 경악했고

I was very angry, and I was deeply confused.

매우 화가 났으며 심각하게 혼란스러웠습니다.

The campers who were too lazy

그들이 가지고 온 것조차

to take out what they had brought in,

버리기 귀찮아 하는 투숙객들은

who did they think would clean up after them?

누가 자신들의 뒷처리를 한다고 생각한걸까요?

That question stayed with me,

이 질문은 제 머리속에 맴돌았고

and it simplified a little.

저는 머리속에서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Who cleans up after us?

우리가 떠나면 누가 뒷정리를 할까?

However you configure

어떤 상황이든

or wherever you place the us,

어떤 장소이든

who cleans up after us in Istanbul?

이스탄불에서 우리가 떠나고 나면 누가 뒤를 치울까요?

Who cleans up after us in Rio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우리가 떠나면 누가 그 뒤를 치울까요?

or in Paris or in London?

아니면 파리나 런던에서는요?

Here in New York,

여기 뉴욕에서는

the Department of Sanitation cleans up after us,

위생 청소부가 매일

to the tune of 11,000 tons of garbage

11,000톤의 일반 쓰레기와

and 2,000 tons of recyclables every day.

재활용 가능한 2,000톤의 쓰레기를 수거합니다.

I wanted to get to know them as individuals.

저는 이러한 사람들을 직접 대면하고 싶었습니다.

I wanted to understand who takes the job.

누가 이런 직업을 갖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What's it like to wear the uniform

그들이 작업복을 입는 것이 어떤지 그리고

and bear that burden?

그 부담을 견디는 것에 대해 알고 싶었습니다.

So I started a research project with them.

그래서 저는 그들과 함께 연구팀을 꾸렸습니다.

I rode in the trucks and walked the routes

저는 쓰레기 트럭을 탔고 먼 길을 걸으며

and interviewed people in offices and facilities

도시 곳곳에 있는 관련 당국과 시설에서

all over the city,

일하는 사람들과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and I learned a lot,

저는 많은 것을 배웠지만

but I was still an outsider.

아직도 외부인에 불과하였습니다.

I needed to go deeper.

저는 더 깊이 알 필요가 있었죠.

So I took the job as a sanitation worker.

그래서 저는 직접 위생 관리원으로 일했습니다.

I didn't just ride in the trucks now. I drove the trucks.

저는 쓰레기 트럭에 타는 것뿐만 아니라 직접 트럭을 운전했습니다.

And I operated the mechanical brooms and I plowed the snow.

전자 빗자루를 작동해보고 눈도 쓸어봤습니다.

It was a remarkable privilege

그것은 인상깊은 특권이었으며

and an amazing education.

놀라운 교육이었습니다.

Everyone asks about the smell.

많은 사람들이 악취에 대해 물어봅니다.

It's there, but it's not as prevalent as you think,

악취가 나지만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처럼 퍼져있지 않습니다.

and on days when it is really bad,

그리고 냄새가 심한 날에는

you get used to it rather quickly.

그 냄새에 더욱 더 빨리 적응하게 됩니다.

The weight takes a long time to get used to.

짐을 드는 것은 적응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I knew people who were several years on the job

저는 이 일에 몇년 동안 종사하며

whose bodies were still adjusting to the burden

아직도 쓰레기의 무게에 적응하는 중인데

of bearing on your body

그 무게를 몸으로 견디는 고통을 받고 있는

tons of trash every week.

여러 사람들을 만나 알게되었습니다.

Then there's the danger.

또한 이 일은 위험합니다.

According to the Bureau of Labor Statistics,

노동 통계청에 따르면

sanitation work is one of the 10 most dangerous

위생청소 업무는 가장 위험한 직업들 중

occupations in the country,

열 손가락 안에 든다고 합니다.

and I learned why.

그리고 저는 왜 그런지 깨달았습니다.

You're in and out of traffic all day,

이 일을 하면 하루 종일 도로에 있게 되며

and it's zooming around you.

자동차들은 여러분 곁을 지나갑니다.

It just wants to get past you, so it's often

자동차는 그저 곁을 지나가려고만 하지

the motorist is not paying attention.

운전자들은 제대로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That's really bad for the worker.

이러한 것들이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나쁜 환경이지요.

And then the garbage itself is full of hazards

또한 쓰레기 자체도 위험 물질로 가득 차 있습니다.

that often fly back out of the truck

가끔씩 이러한 것들은 트럭 밖으로 나가기도 합니다.

and do terrible harm.

그리고 끔찍한 피해를 끼치지요.

I also learned about the relentlessness of trash.

저는 또한 쓰레기가 끝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When you step off the curb

여러분이 커브를 돌며

and you see a city from behind a truck,

지나온 도시들을 보면

you come to understand that trash

쓰레기 그 자체가 하나의 자연적 힘과 같다는 것을

is like a force of nature unto itself.

알게 될 것입니다.

It never stops coming.

쓰레기는 절대 없어지지 않습니다.

It's also like a form of respiration or circulation.

또한 이는 호흡이나 순환계의 형태와도 같지요.

It must always be in motion.

이는 절대 멈춰선 안 됩니다.

And then there's the stigma.

그리고 이 일에는 낙인이 있습니다.

You put on the uniform, and you become invisible

여러분이 작업복을 입는 순간, 누군가 어떤 이유로 화내기 전까지

until someone is upset with you for whatever reason

여러분은 사회에서 보이지 않는 존재가 됩니다.

like you've blocked traffic with your truck,

트럭이 교통 체증을 유발한다고 화내거나

or you're taking a break too close to their home,

그들의 집에서 너무 가까운 곳에서 쉬거나

or you're drinking coffee in their diner,

그들의 식당에서 커피를 마신다는 이유로 말입니다.

and they will come and scorn you,

사람들은 다가와 경멸조로 말하지요

and tell you that they don't want you anywhere near them.

자신들 주변에 있는것이 싫다고 얘기를 합니다.

I find the stigma especially ironic,

저는 그런 낙인이 특히 모순적이라는 것을 압니다.

because I strongly believe that sanitation workers

왜냐하면 세 가지 이유로 위생 관리원들이

are the most important labor force

길거리에서 가장 중요한 노동력이라고

on the streets of the city, for three reasons.

강하게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They are the first guardians of public health.

그들은 공중 보건의 첫번째 수호자입니다.

If they're not taking away trash

만약 이들이 쓰레기를 매일 매일

efficiently and effectively every day,

능률적이고 효과적으로 처리하지 못하면

it starts to spill out of its containments,

그것들은 쓰레기통을 넘쳐 흐를 것이며

and the dangers inherent to it threaten us

그에 따른 위험들이

in very real ways.

우리를 위협할 것입니다.

Diseases we've had in check for decades and centuries

인류가 수십 수백년 동안 확인해 온 질병들이

burst forth again and start to harm us.

다시 급속히 확산되어 인류에게 해를 끼치기 시작했습니다.

The economy needs them.

경제는 그들을 필요로 합니다.

If we can't throw out the old stuff,

우리가 오래된 것을 버릴 수 없다면,

we have no room for the new stuff,

새로운 것을 수용할 공간이 없다면

so then the engines of the economy

경제를 이끄는 추진력이

start to sputter when consumption is compromised.

소비의 감소와 더불어 감퇴할 것입니다.

I'm not advocating capitalism, I'm just pointing out their relationship.

저는 자본주의를 신봉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이러한 관계를 설명하고 있을 뿐입니다.

And then there's what I call

그리고 제가 말하는 바은

our average, necessary quotidian velocity.

이것이 일상적인, 필수적으로 일상적인 흐름이기 때문입니다.

By that I simply mean

방금 그 말을 통해

how fast we're used to moving

저는 우리 인류가 현대 사회에서

in the contemporary day and age.

얼마나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지를 의미했습니다.

We usually don't care for, repair, clean, carry around

우리는 대부분 머그잔과 쇼핑백, 물통 같은 것들을

our coffee cup, our shopping bag,

고치고 깨끗이 해서 갖고 다니는 것에

our bottle of water.

별로 신경쓰지 않습니다.

We use them, we throw them out, we forget about them,

우리 뒤에는 이런 것들을 처리해 주는

because we know there's a workforce

인력이 있다는 것을 알기에

on the other side that's going to take it all away.

물건들을 사용하고 버리며 잊어버립니다.

So I want to suggest today a couple of ways

오늘 저는 여러분들에게

to think about sanitation that will perhaps help

위생 관리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몇 가지 방식들을 통해

ameliorate the stigma

위생 관리원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개선하고

and bring them into this conversation

어떻게 지속 가능하며 인도적인 도시를

of how to craft a city that is sustainable and humane.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 얘기하고자 합니다.

Their work, I think, is kind of liturgical.

제가 생각하기에 이 일은 예배식과 같습니다.

They're on the streets every day, rhythmically.

그들은 매일같이 주기적으로 거리 위에 있으며

They wear a uniform in many cities.

여러 도시에서 유니폼을 입습니다.

You know when to expect them.

여러분은 언제 그들이 올지 압니다.

And their work lets us do our work.

그들의 일은 우리가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해 줍니다.

They are almost a form of reassurance.

그들은 거의 일종의 안심과도 같습니다.

The flow that they maintain

그들이 유지하는 이 흐름은

keeps us safe from ourselves,

우리를 우리 자신과

from our own dross, our cast-offs,

쇠똥들과 금속 부스러기들로부터 안전하게 지켜주며

and that flow must be maintained always

이 흐름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no matter what.

유지되어야 합니다.

On the day after September 11 in 2001,

2001년 9.11 테러 다음 날,

I heard the growl of a sanitation truck on the street,

저는 길거리에서 청소 트럭 아저씨가 불평하는 것을 들었는데

and I grabbed my infant son and I ran downstairs

제가 젖먹이인 아들을 데리고 아래층으로 내려가 보니

and there was a man doing his paper recycling route

매주 수요일 여느 날과 다름없이

like he did every Wednesday.

재활용 종이를 수거하는 사람을 보았습니다.

And I tried to thank him for doing his work

모든 날들 중 바로 그 날, 그 일을 하는 것에 대해

on that day of all days,

저는 그 분에게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었는데

but I started to cry.

그만 울어 버렸습니다.

And he looked at me,

그는 절 바라봤고

and he just nodded, and he said,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습니다.

"We're going to be okay.

"우린 괜찮을 겁니다.

We're going to be okay."

우린 괜찮다니까요."

It was a little while later that I started

그리고 나중에

my research with sanitation,

위생에 관련된 조사를 할 때

and I met that man again.

이 남자를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His name is Paulie, and we worked together many times,

그의 이름은 폴리인데 우리는 많은 시간을 같이 일하며

and we became good friends.

좋은 친구가 되었습니다.

I want to believe that Paulie was right.

저는 폴리가 옳았다고 믿고 싶습니다.

We are going to be okay.

우리는 괜찮을 것입니다.

But in our effort to reconfigure

우리가 이 지구상에 있는 하나의 생물 종으로서

how we as a species exist on this planet,

어떻게 생존해 왔는지 고려할 때

we must include and take account of

우리는 반드시 노동 인력을 포함한

all the costs, including the very real human cost

그 모든 대가들을

of the labor.

포함하여 고려해야 합니다.

And we also would be well informed

또한 우리는

to reach out to the people who do that work

그 일을 하며 거기에 전문성을 띤 이들에게

and get their expertise

다가가야 한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on how do we think about,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고,

how do we create systems around sustainability

우리가 어떻게 미국과 세계 여러 나라들에서

that perhaps take us from curbside recycling,

안정적으로 시스템을 만들고,

which is a remarkable success across 40 years,

-우리를 재활용 쓰레기 분리에서 자유롭게 해 준 사실은

across the United States and countries around the world,

40년간의 괄목할 만한 성과라 할 수 있죠-

and lift us up to a broader horizon

그리고 우리를

where we're looking at other forms of waste

제조 산업 공정에서 줄일 수 있는

that could be lessened

새로운 형태의 쓰레기들을 알게 된

from manufacturing and industrial sources.

새로운 지평으로 인도해 준 이들을요.

Municipal waste, what we think of when we talk about garbage,

한 도시의 쓰레기는 보통 우리가 떠올리는 쓰레기는

accounts for three percent of the nation's waste stream.

이 나라의 쓰레기 가운데 3퍼센트 밖에 되지 않습니다.

It's a remarkable statistic.

엄청난 수치죠.

So in the flow of your days,

여러분의 하루 중에서

in the flow of your lives,

여러분의 인생 중에서

next time you see someone whose job is

여러분의 뒷자리를 청소해 주는 직업을 가진

to clean up after you,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

take a moment to acknowledge them.

잠시 시간을 내 그들을 인정해 주고

Take a moment to say thank you.

고맙다고 인사해 주세요.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