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 McWhorter: Txtng is killing language. JK!!!

Translator: Joseph Geni Reviewer: Morton Bast

번역: Jun-yeon Choi 검토: Jimin Kwon

We always hear that texting is a scourge.

우리는 항상 "문자 메시지는 골칫거리다." 라는 말을 듣습니다.

The idea is that texting spells the decline and fall

문자 메시지가 젊은 미국 사람들의

of any kind of serious literacy, or at least writing ability,

읽고 쓰는 능력, 아니 적어도 쓰는 능력 만큼은

among young people in the United States

약화시켰다는 것입니다.

and now the whole world today.

그리고 이것은 지금 세계적인 현상이 되었다고 말입니다.

The fact of the matter is that it just isn't true,

그러나 이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and it's easy to think that it is true,

물론 사실이라고 생각하기 쉽죠.

but in order to see it in another way,

하지만, 이것을 다른 시각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in order to see that actually texting is a miraculous thing,

이 문자 메시지의 기적적인 측면을 보기 위해서,

not just energetic, but a miraculous thing,

이건 단순히 역동적일 뿐아니라 기적과도 같은 것인데요,

a kind of emergent complexity

지금 우리가 볼 수 있듯이

that we're seeing happening right now,

문자 메시지로 인해 출현한 복잡한 측면을 살펴보기 위해

we have to pull the camera back for a bit

우리는 한 발 뒤로 물러나

and look at what language really is,

언어란 과연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in which case, one thing that we see

이때, 우리가 한 가지 알 수 있는 것은

is that texting is not writing at all.

문자 메시지는 글쓰기와 전혀 다르다는 것입니다.

What do I mean by that?

이게 무슨 뜻일까요?

Basically, if we think about language,

우리가 기본적으로 언어에 대해 생각해보면,

language has existed for perhaps 150,000 years,

언어는 아마도 지난 15만년간 존재해 왔고

at least 80,000 years,

또는 적어도 8만년은 됐을텐데요,

and what it arose as is speech. People talked.

말하기의 형태로 시작되었죠. 사람들이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That's what we're probably genetically specified for.

'말하기'란 인간이 유전적으로 특화되어 있는 것이기도 하고

That's how we use language most.

우리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의 형태이기도 하죠.

Writing is something that came along much later,

'글쓰기'는 훨씬 이후에 나타났습니다.

and as we saw in the last talk,

그리고 우리가 지난 강연에서 보았듯이

there's a little bit of controversy as to exactly when that happened,

'글쓰기'가 언제 생겨났는지에 대해서는 다소의 논란이 있습니다.

but according to traditional estimates,

그러나 전통적인 추측에 따르면,

if humanity had existed for 24 hours,

지난 인류의 시간을 24시간이라고 가정할 때

then writing only came along at about 11:07 p.m.

글쓰기는 밤 11시 7분쯤 생겨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That's how much of a latterly thing writing is.

그만큼 글쓰기가 뒤늦게 생겨난 거죠.

So first there's speech, and then writing comes along

그러니까 말하기가 먼저고 이후에 글쓰기가

as a kind of artifice.

일종의 도구로서 생겨난 겁니다.

Now don't get me wrong, writing has certain advantages.

제 말을 오해하진 마십시오. 글쓰기도 분명한 장점이 있습니다.

When you write, because it's a conscious process,

글쓰기는 의식의 과정을 보여주기도하고

because you can look backwards,

반추해볼 수도 있기 때문에,

you can do things with language that are much less likely

글을 쓰게 되면, 단순히 말로는 하기가

if you're just talking.

어려웠던 것을 할 수 있습니다

For example, imagine a passage from Edward Gibbon's

예를 들어, 에드워드 기본(Edward Gibbon)이 쓴

"The Decline and Fall of the Roman Empire:"

"로마 제국의 쇠퇴와 몰락"의 한 구절을 보시죠.

"The whole engagement lasted above twelve hours,

"전투가 12시간 이상 지속되면서

till the graduate retreat of the Persians was changed

페르시아의 점진적인 후퇴는 무질서한 퇴각으로 변했다.

into a disorderly flight, of which the shameful example

이것은 주요 지도자들과 수레나(Surenas)에게

was given by the principal leaders and the Surenas himself."

치욕적인 경험으로 남게 되었다"

That's beautiful, but let's face it, nobody talks that way.

아름답죠. 하지만 봅시다. 아무도 이런 식으로 말하진 않습니다.

Or at least, they shouldn't if they're interested

적어도 그들이 번식할 생각이 있다면

in reproducing. That --

그러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은

(Laughter)

(웃음)

is not the way any human being speaks casually.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말하는 방식이 아닙니다.

Casual speech is something quite different.

일상적인 말하기는 이와는 확연히 다릅니다.

Linguists have actually shown

언어학자들에 따르면

that when we're speaking casually in an unmonitored way,

우리가 어떤 감시도 받지 않고 그냥 일상적으로 말할 때는

we tend to speak in word packets of maybe

7개에서 10개 정도의 단어로 이루어진

seven to 10 words.

단어 묶음을 사용해서 말을 합니다.

You'll notice this if you ever have occasion to record

아마 여러분들이 자신이나 다른 사람들의 대화를

yourself or a group of people talking.

녹음하여 들어본다면 이를 알 수 있을 것 입니다.

That's what speech is like.

말하기란 이런 것 입니다.

Speech is much looser. It's much more telegraphic.

말은 좀더 느슨하죠. 좀 더 간결합니다.

It's much less reflective -- very different from writing.

글쓰기와는 다르게 다듬기도 어렵죠.

So we naturally tend to think, because we see language

우리는 글로 쓰여진 언어를 자주 접하기 때문에

written so often, that that's what language is,

자연스럽게 글이 언어 자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but actually what language is, is speech. They are two things.

사실 진짜 언어란 말하기입니다. 글쓰기와 언어는 다른 것이죠.

Now of course, as history has gone by,

물론, 역사가 흘러가면서

it's been natural for there to be a certain amount of bleed

말하기와 글쓰기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between speech and writing.

어느 정도의 분쟁이 존재해 왔습니다.

So, for example, in a distant era now,

자, 예를 들어봅시다. 지금으로부터 오래 전에는

it was common when one gave a speech

글쓰기와 같은 말투로 연설을 하는 것이

to basically talk like writing.

흔한 일이었습니다.

So I mean the kind of speech that you see someone giving

옛날 영화에서 어떤 사람이 나와

in an old movie where they clear their throat, and they go,

연설하는 것을 보면, 헛기침을 하고 나서

"Ahem, ladies and gentlemen," and then they speak

"에헴, 신사 숙녀 여러분," 이라고 말한 후에,

in a certain way which has nothing to do with casual speech.

평소에 우리가 말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연설을 합니다.

It's formal. It uses long sentences like this Gibbon one.

격식있죠. 기본(Gibon)의 글처럼 긴 문장을 사용합니다.

It's basically talking like you write, and so, for example,

마치 글쓰는 것처럼 말을 하는 겁니다. 그 예로

we're thinking so much these days about Lincoln

요즘 우리는 영화 때문에

because of the movie.

링컨 대통령 얘기를 많이 합니다.

The Gettysburg Address was not the main meal of that event.

링컨의 게티스버그 연설이 그 날의 주 행사는 아니었습니다.

For two hours before that, Edward Everett spoke

링컨의 연설 2시간 전에 , 에드 에버렛(Edward Everett)이 연설을 했는데

on a topic that, frankly, cannot engage us today

솔직히 지금의 우리를 사로잡을 수도 없고

and barely did then.

그때 당시의 사람들도 거의 비슷했습니다.

The point of it was to listen to him

여기서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글쓰듯이 말하는 에버렛의 연설을

speaking like writing.

들어야했다는 것입니다.

Ordinary people stood and listened to that for two hours.

평범한 사람들이 그 자리에 서서 2시간동안 연설을 들어야 했습니다.

It was perfectly natural.

굉장히 자연스러운 일이였죠.

That's what people did then, speaking like writing.

당시에는 사람들이 그렇게, 글 쓰듯이 말을 했으니까요.

Well, if you can speak like writing,

자, 만일 여러분이 글 쓰듯이 말할 수 있다면

then logically it follows that you might want to also

당연히 이런 생각이 들게됩니다.

sometimes write like you speak.

말하듯이 글을 쓰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The problem was just that in the material,

예전에는, 물리적 또는 기술적 측면에서 볼때

mechanical sense, that was harder back in the day

지금처럼 말하듯이 글쓰는 것이 더 어려웠습니다.

for the simple reason that materials don't lend themselves to it.

그럴만한 도구가 없었다는 사실이 간단한 이유이죠.

It's almost impossible to do that with your hand

여러분이 속기를 하지 않는 한 거의 불가능했으며

except in shorthand, and then communication is limited.

그 대화도 제한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On a manual typewriter it was very difficult,

수동 타자기를 써도 그것은 굉장히 어려웠고

and even when we had electric typewriters,

전자 타자기가 있었을 때에도,

or then computer keyboards, the fact is

컴퓨터 자판이 있었다 해도 쉽지 않았습니다.

that even if you can type easily enough to keep up

설령 말하는 속도에 근접할 수 있다 해도

with the pace of speech, more or less, you have to have

그 입력된 메시지를

somebody who can receive your message quickly.

빨리 수신할 누군가가 있어야 합니다.

Once you have things in your pocket that can receive that message,

메시지를 수신할 수 있는 어떤 장치를 갖게 된다면

then you have the conditions that allow

그럼 여러분은 말하듯이 글을 쓸 수 있는

that we can write like we speak.

조건이 갖춰진 겁니다.

And that's where texting comes in.

문자 메시지는 바로 그러한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And so, texting is very loose in its structure.

문자 메시지는 매우 느슨한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No one thinks about capital letters or punctuation when one texts,

문자 메시지를 보낼 때, 누구도 대문자나 구두점에 대해 생각하지 않습니다.

but then again, do you think about those things when you talk?

여러분은 말을 할 때 그런 것을 생각하시나요?

No, and so therefore why would you when you were texting?

아니죠. 그러니 왜 굳이 문자 메시지에서 그런 것들을 신경쓰겠습니까?

What texting is, despite the fact that it involves

문자 메시지란, 우리가 비록

the brute mechanics of something that we call writing,

글쓰기라는 도구를 사용하긴 하지만,

is fingered speech. That's what texting is.

손가락으로 하는 대화 입니다. 이것이 문자 메시지이죠.

Now we can write the way we talk.

이제 우리는 말하는 것처럼 쓸 수 있게 된 것이죠.

And it's a very interesting thing, but nevertheless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자 메시지는

easy to think that still it represents some sort of decline.

여전히 글쓰기의 쇠퇴를 뜻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We see this general bagginess of the structure,

우리는 문자 메시지에서 문법의 허술함을 보고,

the lack of concern with rules and the way that we're used to

규칙이나 우리가 학교에서 배우던 방식에서

learning on the blackboard, and so we think

벗어난 것을 보면서

that something has gone wrong.

뭔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It's a very natural sense.

이는 매우 당연한 일입니다.

But the fact of the matter is that what is going on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현재 진행되는 일들이

is a kind of emergent complexity.

새롭게 출현한 어떠한 복합적인 성질을 띠고 있다는 것입니다.

That's what we're seeing in this fingered speech.

그것이 바로 우리가 '손으로 하는 말하기'에서 볼 수 있는 것입니다.

And in order to understand it, what we want to see

그걸 이해하기 위해서 우리가 살펴 보고자 하는 것은

is the way, in this new kind of language,

이러한 새로운 언어의 방식입니다.

there is new structure coming up.

새로운 문법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죠.

And so, for example, there is in texting a convention,

그래서, 예를 들면, 문자 메시지 대화에 이런게 있습니다

which is LOL.

바로 “LOL” 말이죠

Now LOL, we generally think of

자, 우리는 “LOL”이 일반적으로

as meaning "laughing out loud."

“크게 소리내어 웃다”는 뜻이라고 알고있죠.

And of course, theoretically, it does,

물론, 이론적으로는 그렇다는 얘기입니다.

and if you look at older texts, then people used it

옛 문헌을 보면, 당시 사람들이

to actually indicate laughing out loud.

“LOL”을 정말로 “크게 소리내어 웃다”는 뜻으로 썼습니다.

But if you text now, or if you are someone who

그렇지만 지금 여러분이 문자를 보낼 때는

is aware of the substrate of texting the way it's become,

혹은 여러분이 문자 메시지의 속성을 알고 계시다면,

you'll notice that LOL

“LOL”이 더이상 소리내어 웃다는 뜻이

does not mean laughing out loud anymore.

아니라는 것을 눈치채실 겁니다.

It's evolved into something that is much subtler.

“LOL”은 더 미묘하고 구체적인 의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This is an actual text that was done

이것은 최근

by a non-male person of about 20 years old

20대 여성끼리 실제로 주고 받은

not too long ago.

문자 메시지입니다.

"I love the font you're using, btw."

“근데, 나 네가 쓴 글자체가 맘에 들어.”

Julie: "lol thanks gmail is being slow right now"

쥴리: “lol, 고마워. 지금 지메일이 느려.”

Now if you think about it, that's not funny.

이것을 보면, 전혀 웃기지 않죠.

No one's laughing. (Laughter)

아무도 웃는 분이 안 계시잖아요. (웃음)

And yet, there it is, so you assume

여기서 여러분은 이 두사람이

there's been some kind of hiccup.

딸국질을 하는 것은 아닌가 추측해볼 수도 있겠죠

Then Susan says "lol, I know,"

그러자 수전이 “ lol, 그러게”

again more guffawing than we're used to

다시 한번 불편함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when you're talking about these inconveniences.

평소보다 더 크게 웃고 있네요.

So Julie says, "I just sent you an email."

그리곤 쥴리가 “ 방금 이메일 보냈어”라고 하자

Susan: "lol, I see it."

수전: “lol, 봤어”

Very funny people, if that's what LOL means.

“LOL”이 원래 뜻으로 쓰였다면, 두 사람 다 참 재미있는 사람들이죠.

This Julie says, "So what's up?"

이제 쥴리가 "아무튼 별일 없어?” 라고 하자

Susan: "lol, I have to write a 10 page paper."

수전: “lol, 나 10장짜리 페이퍼 써야해.” 라고 합니다.

She's not amused. Let's think about it.

Susan은 기분이 좋지 않을 겁니다. 한번 생각해봅시다

LOL is being used in a very particular way.

LOL은 매우 특이한 방식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It's a marker of empathy. It's a marker of accommodation.

바로 공감의 표시, 수응의 표시입니다.

We linguists call things like that pragmatic particles.

저희 언어학자들은 이것을 “실용적인 불변화사” 라고 부릅니다. (역주 - 불변화사 : 동사와 함께 구동사를 이루는 부사나 전치사)

Any spoken language that's used by real people has them.

실제 사람들이 사용하는 어느 구어든 "실용적 불변화사"를 사용합니다.

If you happen to speak Japanese, think about

일본어를 보면, 문장 끝머리에

that little word "ne" that you use at the end of a lot of sentences.

“ne”라는 짧은 단어를 덧붙입니다.

If you listen to the way black youth today speak,

흑인 젊은이들이 말하는 것을 듣게 되신다면

think about the use of the word "yo."

“yo” 라는 말의 쓰임에 대해 생각해보십시오.

Whole dissertations could be written about it,

이를 주제로 한 논문도 쓸 수 있을 겁니다.

and probably are being written about it.

아마 지금 누군가 논문을 쓰고 있을지도 모르죠.

A pragmatic particle, that's what LOL has gradually become.

“LOL”은 점차적으로 실용적 불변화사가 되고 있습니다.

It's a way of using the language between actual people.

이것이 실제로 사람들 간에 언어가 사용되는 방식입니다.

Another example is "slash."

또다른 예로 'slash'를 들 수 있습니다.

Now, we can use slash in the way that we're used to,

원래 쓰던 방식대로 '/(slash)'를 한번 써보죠.

along the lines of, "We're going to have

“우리는 파티/네트워킹 세션을 가질

a party-slash-networking session."

예정이다” 에서처럼 사선으로 표시해서 씁니다.

That's kind of like what we're at.

현재 우리가 이렇게 쓰고 있는데

Slash is used in a very different way

문자 메시지를 보낼 때는 슬래쉬가

in texting among young people today.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사용됩니다.

It's used to change the scene.

화제를 바꾸는 용도로 사용되는 것이죠.

So for example, this Sally person says,

그래서 예를 하나 들겠습니다. 여기 샐리라는 사람이

"So I need to find people to chill with"

“ 같이 지낼 사람들 구해야겠어” 라고 하자,

and Jake says, "Haha" --

제이크는 “Haha --

you could write a dissertation about "Haha" too, but we don't have time for that —

여기 “Haha”에 대해서도 논문을 써도 되겠네요 , 그런데 시간 관계상 넘어가구요.

"Haha so you're going by yourself? Why?"

“Haha 너 혼자 갈꺼야? 뭣 때문에?”라고 묻습니다.

Sally: "For this summer program at NYU."

샐리는 “ 뉴욕대학에 하계 프로그램이 있어” 라고 합니다.

Jake: "Haha. Slash I'm watching this video with suns players

그러자 제이크는 “Haha, / 난 비디오를 보고 있어. 피닉스 선즈 선수들이

trying to shoot with one eye."

한쪽 눈을 가린 채 슛을 넣는 모습이 나와”

The slash is interesting.

여기에서 슬래쉬의 용법이 흥미롭습니다.

I don't really even know what Jake is talking about after that,

사실 슬래쉬 다음에 제이크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but you notice that he's changing the topic.

하지만, 여러분들은 제이크가 화제를 바꾼다는 것을 아셨을 겁니다.

Now that seems kind of mundane,

이 것은 별 일이 아닌 것처럼 보일 겁니다.

but think about how in real life,

하지만 실제로 여러분이 어떻게 하는지 생각해보십시오.

if we're having a conversation and we want to change the topic,

대화를 하다가 화제를 바꾸고 싶을 때,

there are ways of doing it gracefully.

이것을 정중하게 하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You don't just zip right into it.

곧바로 다른 이야기를 시작하진 않습니다.

You'll pat your thighs and look wistfully off into the distance,

허벅지를 쓰다듬다가 애석한 표정으로 먼 곳을 응시합니다.

or you'll say something like, "Hmm, makes you think --"

혹은 “마침 생각이 났는데 말이야” 라고 말을 하는데,

when it really didn't, but what you're really --

실제로는 그렇지 않죠 않죠. 당신이 정말 -

(Laughter) —

(웃음)-

what you're really trying to do is change the topic.

정말하고 싶은 것은 화제를 바꾸는 것이죠.

You can't do that while you're texting,

문자 메시지를 보낼 때는 그렇게 할 수가 없습니다.

and so ways are developing of doing it within this medium.

그래서 문자 메시지를 할 때 화제를 바꾸는 방법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All spoken languages have what a linguist calls

모든 언어는 언어학자들이 “새로운 정보 표시 기호” 라고 부르는 것을

a new information marker -- or two, or three.

하나 또는 두 개 혹은 세 개 가지고 있습니다.

Texting has developed one from this slash.

문자 메시지도 슬래쉬를 사용해서 그런 기호를 하나 만들어낸 것이죠.

So we have a whole battery of new constructions

자 이제 무언가 새로운 것을 만들어낼

that are developing, and yet it's easy to think,

충분한 환경이 갖춰졌습니다. 그런데도, 아직도 뭔가 잘못되었다고

well, something is still wrong.

생각하기 쉽습니다.

There's a lack of structure of some sort.

일종의 문법의 부족같다고 말이죠.

It's not as sophisticated

문자 메시지에는 또 월스트리트 저널처럼

as the language of The Wall Street Journal.

세련된 표현을 쓰지도 않습니다.

Well, the fact of the matter is,

그런데, 현실을 들여다보면

look at this person in 1956,

1956년에 살았던 사람의 예를 들어보죠.

and this is when texting doesn't exist,

문자 메시지가 없던 시절입니다.

"I Love Lucy" is still on the air.

"I Love Lucy"가 방송되던 때이기도 합니다.

"Many do not know the alphabet or multiplication table,

“알파벳, 구구단을 모르거나

cannot write grammatically -- "

문법을 틀리는 사람도 많다.”

We've heard that sort of thing before,

이런 말을 우리는 전에도 들은 적이 있습니다.

not just in 1956. 1917, Connecticut schoolteacher.

1956년에만 이랬던 것이 아닙니다. 1917년 코네티컷 주의 한 교사도

1917. This is the time when we all assume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1917년, 이 때는 글쓰기가

that everything somehow in terms of writing was perfect

여러 면에서 완벽했다고 우리는 생각하죠. 왜냐하면

because the people on "Downton Abbey" are articulate,

“다운튼 애비”에 나오는 사람들은 (*다운튼 애비:1차 세계 대전 전후를 배경으로 한 영국드라마)

or something like that.

조리있게 말을 하니까요.

So, "From every college in the country goes up the cry,

“ 미국의 모든 대학이 신입생들이 철자도 틀리고

'Our freshmen can't spell, can't punctuate.'"

구두점을 찍을 줄도 모른다며 한탄하고 있다” 는 기록도 있구요.

And so on. You can go even further back than this.

이밖에도 많이 있습니다. 훨씬 더 오래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도 마찬가지입니다.

It's the President of Harvard. It's 1871.

이것은 하버드대학의 총장이 한 말입니다. 시기는 1871년이구요.

There's no electricity. People have three names.

당시에는 전기도 없었고 중간 이름을 쓰기도 했습니다.

"Bad spelling,

“형편없는 철자법에

incorrectness as well as inelegance of expression in writing."

논리 정연하지 못할 뿐더러 운치있는 표현을 쓸 줄도 모른다” 라고 평했습니다.

And he's talking about people who are otherwise

그러면서 논리 정연하게 글을 잘 쓰는 사람이

well prepared for college studies.

대학 과정을 수학하기에 적합하다고 말합니다.

You can go even further back.

이보다 더 예전으로 가볼까요.

1841, some long-lost superintendent of schools is upset

1841년입니다. 당시의 교육감은 굉장히 화가 나 있는데요

because of what he has for a long time "noted with regret

왜냐하면 “원래의 것을 지키지 않는 것 등등”을

the almost entire neglect of the original" blah blah blah blah blah.

오랫동안 유감으로 생각해왔기 때문입니다.

Or you can go all the way back to 63 A.D. -- (Laughter) --

심지어 더 오래 전 서기 63년으로 되돌아가 볼까요 (웃음)

and there's this poor man who doesn't like the way

이 사람은 사람들이 라틴어의 말하는 방식을

people are speaking Latin.

마음에 들어하지 않습니다.

As it happens, he was writing about what had become French.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는 프랑스어의 기원에 대해 쓰고 있었습니다.

And so, there are always — (Laughter) (Applause) —

그래서, 항상 (웃음) (박수)

there are always people worrying about these things

늘 사람들은 이런 문제에 대해 우려하고 있고

and the planet somehow seems to keep spinning.

지구는 어떻게든 계속 돌고 있습니다.

And so, the way I'm thinking of texting these days is

그래서, 저는 오늘날 문자 메시지도

that what we're seeing is a whole new way of writing

젊은층이 만들어내고 있는

that young people are developing,

새로운 글쓰기의 한 방식라고 생각합니다.

which they're using alongside their ordinary writing skills,

일반적인 글쓰기와 동시에 쓰는거죠.

and that means that they're able to do two things.

즉 이것은 그들이 두 가지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Increasing evidence is that being bilingual

두 가지 언어를 사용할 줄 알면 인지적 측면에서

is cognitively beneficial.

이롭다는 것이 점차 입증되고 있습니다.

That's also true of being bidialectal.

두 가지 방언을 쓸 수 있다면 이것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That's certainly true of being bidialectal in terms of your writing.

특히나 글쓰기 측면에서 두 가지 방언을 쓸 수 있으면 역시 유익합니다.

And so texting actually is evidence of a balancing act

따라서 문자 메시지도 젊은이들이 현재 이를 통해

that young people are using today, not consciously, of course,

균형잡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의식적으로 하는 것은 아니지만

but it's an expansion of their linguistic repertoire.

자신들의 언어 레퍼토리를 확장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It's very simple.

문자 메시지는 매우 간단합니다.

If somebody from 1973 looked at

만약 1973년에 살던 누군가가

what was on a dormitory message board in 1993,

1993년의 기숙사 게시판을 본다면,

the slang would have changed a little bit

비속어들이 “러브 스토리” 시대와는

since the era of "Love Story,"

좀 다르겠죠.

but they would understand what was on that message board.

하지만 게시판 내용이 뭔지는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Take that person from 1993 -- not that long ago,

1993년으로 데려갔던 이 사람을 - 그리 멀지 않은 과거죠,

this is "Bill and Ted's Excellent Adventure" -- those people.

영화” 엑설런트 어드벤처” 에서 처럼 (Bill and Ted's Excellent Adventure)

Take those people and they read

이 사람을 현재로 데려와 봅시다.

a very typical text written by a 20-year-old today.

그리고 오늘날 20대가 쓴 흔한 문자 메시지를 보여주는 겁니다.

Often they would have no idea what half of it meant

아마 문자 메시지의 절반 정도는 무슨 뜻인지 이해하지 못할 겁니다.

because a whole new language has developed

왜냐하면 오늘날 젊은이들이 완전히 새로운 언어를 만들어냈기 때문입니다.

among our young people doing something as mundane

그저 일상적인 활동으로 보이지만

as what it looks like to us when they're batting around

그들은 작은 기기를 가지고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보면서

on their little devices.

언어를 만들어냈습니다.

So in closing, if I could go into the future,

그래서 마지막으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만약 제가 미래로 갈 수 있다면,

if I could go into 2033,

만일 제가 2033년으로 갈수 있다면,

the first thing I would ask is whether David Simon

가장 먼저 데이비드 사이먼이 “더 와이어” 시리즈

had done a sequel to "The Wire." I would want to know.

속편을 만들었는지 물어보고 싶구요.

And — I really would ask that —

진짜로 물어보고 싶네요.

and then I'd want to know actually what was going on on "Downton Abbey."

그리고 “다운튼 애비”에서는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건지 알고 싶습니다.

That'd be the second thing.

이게 두 번째로 알고 싶은 거구요.

And then the third thing would be,

다음 세 번째는,

please show me a sheaf of texts

16살 여학생들이 쓴 문자 메시지를

written by 16-year-old girls,

보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because I would want to know where this language

지금 현재의 문자 메시지 언어가

had developed since our times,

어떠한 모습으로 변했는지 알고 싶거든요.

and ideally I would then send them back to you and me now

그리고 할 수 있다면, 그 메시지를 지금의 여러분과 제 자신에게 보내서

so we could examine this linguistic miracle

지금 이 순간 바로 우리 턱 밑에서 벌어지고 있는

happening right under our noses.

언어의 기적을 함께 살펴보고 싶습니다.

Thank you very much.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

Thank you. (Applause)

감사합니다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