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mas Insel: Toward a new understanding of mental illness

Translator: Joseph Geni Reviewer: Thu-Huong Ha

번역: K Bang 검토: Junyoung Kim

So let's start with some good news,

일단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and the good news has to do with what do we know

그리고 그 좋은 소식은 우리가

based on biomedical research

생물 의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알게 된 것이고

that actually has changed the outcomes

굉장히 심각한 많은 질병들의

for many very serious diseases?

결과를 바꿔 놓았다는 것이죠.

Let's start with leukemia,

백혈병부터 이야기해 봅시다,

acute lymphoblastic leukemia, ALL,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짧게 ALL 이라고 하는데

the most common cancer of children.

어린이들 사이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암이죠.

When I was a student,

제가 학생일 적에는

the mortality rate was about 95 percent.

사망률이 95 퍼센트 정도였습니다.

Today, some 25, 30 years later, we're talking about

25년, 30년이 지난 지금은

a mortality rate that's reduced by 85 percent.

사망률이 85 퍼센트나 감소했죠.

Six thousand children each year

예전 같았으면 사망했을 매년 6,000 명의 어린이들이

who would have previously died of this disease are cured.

치료를 받아 낫고 있습니다.

If you want the really big numbers,

큰 숫자들로 표현해보면

look at these numbers for heart disease.

여기 심장병에 관한 통계를 보세요.

Heart disease used to be the biggest killer,

심장병은 특히 40대 남성들 사이에서

particularly for men in their 40s.

가장 큰 사망 요인이었죠.

Today, we've seen a 63-percent reduction in mortality

지금은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from heart disease --

63 퍼센트나 두드러지게 감소했습니다.

remarkably, 1.1 million deaths averted every year.

대단하게도 110만 명의 사망자를 줄이게 된거죠.

AIDS, incredibly, has just been named,

놀랍게도 에이즈는 지난 달

in the past month, a chronic disease,

만성 질환으로 불리게 되었고

meaning that a 20-year-old who becomes infected with HIV

그 뜻은 어떤 20대가 HIV에 감염되었을 경우,

is expected not to live weeks, months, or a couple of years,

우리가 10년 전 얘기했던 것처럼

as we said only a decade ago,

몇 주나 몇 달, 또는 몇 년만을 살게 되는 것이 아니라

but is thought to live decades,

몇 십 년을 살아갈 수 있으리라는 이야기고,

probably to die in his '60s or '70s from other causes altogether.

아마 다른 이유들을 더해 60대나 70대에 죽게 될 거라는 겁니다.

These are just remarkable, remarkable changes

주요한 사망 원인이 되는 몇몇 질환들에 대해서

in the outlook for some of the biggest killers.

이렇게 관점이 바뀌게 된 것은 매우 매우 놀라운 일입니다.

And one in particular

그리고 아마 모르시겠지만

that you probably wouldn't know about, stroke,

지금까지 이 나라에서

which has been, along with heart disease,

심장병과 더불어 주요한 사망 원인이 되는 질환 중 하나였던

one of the biggest killers in this country,

뇌졸증의 경우,

is a disease in which now we know

이제 알려진 바로는

that if you can get people into the emergency room

시작된 후 3시간 내에

within three hours of the onset,

응급실로 이동할 경우

some 30 percent of them will be able to leave the hospital

그 중 30 퍼센트 정도는 아무런 장애도 없이

without any disability whatsoever.

퇴원할 수 있답니다.

Remarkable stories,

놀라운 이야기들과

good-news stories,

기분 좋은 이 소식들 모두에서

all of which boil down to understanding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건

something about the diseases that has allowed us

이런 질병들은 우리가 일찍 발견할 수 있어서

to detect early and intervene early.

일찍 손을 써볼 수 있다는 겁니다.

Early detection, early intervention,

일찍 발견하고 일찍 손을 쓰는 것이

that's the story for these successes.

이런 성공적인 소식들을 가능하게 하는 이유인 거죠.

Unfortunately, the news is not all good.

하지만 불행하게도 모든 소식이 좋게 끝나지는 않습니다.

Let's talk about one other story

다른 한 이야기를 해보죠.

which has to do with suicide.

자살에 대해서요.

Now this is, of course, not a disease, per se.

말하자면 자살은 그 자체로는 질병이 아니지만

It's a condition, or it's a situation

그건 죽음으로 이어지는

that leads to mortality.

상태나 상황입니다.

What you may not realize is just how prevalent it is.

아마 이런 일이 얼마나 빈번한지는 잘 모르실거예요.

There are 38,000 suicides each year in the United States.

매년 미국에는 38,000 건의 자살이 일어납니다.

That means one about every 15 minutes.

거의 15분에 한 명 꼴이죠.

Third most common cause of death amongst people

자살은 15세에서 25세 사이의 사람들 사이에서

between the ages of 15 and 25.

세 번째로 주요한 사망 원인입니다.

It's kind of an extraordinary story when you realize

깨닫고 놀라게 되는 것은

that this is twice as common as homicide

이 수치는 살인의 두 배이고

and actually more common as a source of death

교통 사상 사건들 보다도

than traffic fatalities in this country.

사망 요인으로서 더 흔하다는 것입니다.

Now, when we talk about suicide,

자살을 이야기 할 때

there is also a medical contribution here,

의학적인 면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가 없죠.

because 90 percent of suicides

자살의 90 퍼센트는

are related to a mental illness:

정신 질환에 관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depression, bipolar disorder, schizophrenia,

우울증, 조울증, 정신 분열증,

anorexia, borderline personality. There's a long list

거식증, 경계성 인식 장애 등

of disorders that contribute,

자살에 기여하는 장애는 아주 많고

and as I mentioned before, often early in life.

앞서 말씀드렸듯이 보통 인생 초기에 나타납니다.

But it's not just the mortality from these disorders.

주목해야 할 것은 이 장애들로부터 이어지는 사망률 뿐 아니라

It's also morbidity.

병적 상태입니다.

If you look at disability,

WHO(국제보건기구)가 제시한

as measured by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장애 및 질병으로 인해 손실된 수명 연수"라는 척도가 있는데

with something they call the Disability Adjusted Life Years,

이것은 경제학자들이나

it's kind of a metric that nobody would think of

생각할 법한 것이기는 하지만

except an economist,

이것은 의학적 원인으로 인한 장애가

except it's one way of trying to capture what is lost

어떠한 손실을 발생시켰는지를

in terms of disability from medical causes,

알아보기 위한 척도의 하나입니다.

and as you can see, virtually 30 percent

보시다시피,

of all disability from all medical causes

의학적 원인으로 인한 장애의 약 30%는

can be attributed to mental disorders,

정신 질환 및 신경 정신과적 질환으로 인해,

neuropsychiatric syndromes.

발생할 수 있습니다.

You're probably thinking that doesn't make any sense.

아마 이게 다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실 거에요.

I mean, cancer seems far more serious.

그렇겠죠, 암이 더 심각한 것처럼 보일거예요.

Heart disease seems far more serious.

심장병도 그렇고요.

But you can see actually they are further down this list,

그런데 보다시피, 암이나 심장병은 실제로 훨씬 낮은 순위에 있으며,

and that's because we're talking here about disability.

그것이 우리가 지금 장애에 대하여 이야기 하는 이유입니다.

What drives the disability for these disorders

정신 분열증이나 조울증이나 우울증같은 정신 질환들에서

like schizophrenia and bipolar and depression?

무엇이 장애로 몰아가는 걸까요?

Why are they number one here?

왜 가장 주요한 사망 원인이 되었을까요?

Well, there are probably three reasons.

이에 대해 세 가지 이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One is that they're highly prevalent.

하나는 정신 질환이 매우 흔하다는 것이죠.

About one in five people will suffer from one of these disorders

다섯 명 중 한 명은 사는 내내

in the course of their lifetime.

이런 정신 질환에 시달립니다.

A second, of course, is that, for some people,

두번째는 당연히

these become truly disabling,

어떤 사람들의 경우 실제로 장애로 이어진다는 것이고

and it's about four to five percent, perhaps one in 20.

스무명 중 한 명, 그러니까 4에서 5 퍼센트 정도가 그렇습니다.

But what really drives these numbers, this high morbidity,

그런데 이렇게 높은 수의 병적 상태로 이르게 하는 가장 중요한 원인은,

and to some extent the high mortality,

그리고 어떻게 보면 사망률까지 높이는 것은,

is the fact that these start very early in life.

이런 정신 질환들이 굉장히 일찍 시작된다는 사실입니다.

Fifty percent will have onset by age 14,

50 퍼센트 정도는 14살의 나이에 시작되고

75 percent by age 24,

75 퍼센트는 24살에 시작되며

a picture that is very different than what one would see

이것은 여러분이 암이나 심장병,

if you're talking about cancer or heart disease,

그리고 당뇨나 고혈압 같이 병적 상태와 사망으로 이르게 하는

diabetes, hypertension -- most of the major illnesses

주요한 질병들을 볼 때와는

that we think about as being sources of morbidity and mortality.

전혀 다른 그림을 시사한다는 것입니다.

These are, indeed, the chronic disorders of young people.

실제로 어린 사람들에게 생기는 만성 질환이라는 거죠.

Now, I started by telling you that there were some good-news stories.

저는 이 강연을 좋은 소식으로 시작했었습니다.

This is obviously not one of them.

방금 말한 건 당연히 좋은 소식이 아니었죠.

This is the part of it that is perhaps most difficult,

이건 저에게 가장 어려운,

and in a sense this is a kind of confession for me.

마치 고해성사와 같은 이야기입니다

My job is to actually make sure that we make progress

제 일은 이와 같은 정신 질환들에 대하여

on all of these disorders.

진전을 이루어내는 것입니다.

I work for the federal government.

저는 연방 정부에서 일하며,

Actually, I work for you. You pay my salary.

사실 저는 여러분을 위해 일하고 있고 제 월급도 여러분들이 주시는 것입니다.

And maybe at this point, when you know what I do,

제가 하는 일, 또는 하려 하지만 그렇지 못 한 일을 알게된

or maybe what I've failed to do,

이쯤에서

you'll think that I probably ought to be fired,

여러분은 아마 제가 일을 잘 못 하니 해고되어야 한다고

and I could certainly understand that.

생각하실지도 모르고 또 그렇다 해도 이해합니다.

But what I want to suggest, and the reason I'm here

하지만 제가 제안하고 싶은 것은, 또 제가 이 자리에 있는 것은

is to tell you that I think we're about to be

여러분들에게 곧 우리는 이 질병들에 대해

in a very different world as we think about these illnesses.

아주 달라진 세상에 살게 될 거란 사실을 말씀드리고 싶어서 입니다.

What I've been talking to you about so far is mental disorders,

제가 지금까지 말씀드렸던 것은 정신 질환,

diseases of the mind.

즉, 마음의 병에 관한 것입니다.

That's actually becoming a rather unpopular term these days,

이건 사실 요즘에는 많이 쓰지 않는 말이 되어가고 있고

and people feel that, for whatever reason,

사람들도 어떤 이유에서인지

it's politically better to use the term behavioral disorders

행동 장애라는 말이 정치적으로 더 듣기 좋으며

and to talk about these as disorders of behavior.

이런 질환들이 행동에 관한 것이라고 얘기하더군요.

Fair enough. They are disorders of behavior,

말은 됩니다. 행동에 관한 질환은 맞아요.

and they are disorders of the mind.

그리고 또한 마음에 관한 겁니다.

But what I want to suggest to you

하지만 제가 제안하고 싶은건

is that both of those terms,

한 세기 또는 더 오랫동안 사용되었던

which have been in play for a century or more,

이 두 용어들 모두

are actually now impediments to progress,

진전을 이루는 데에 차질을 주고 있으며,

that what we need conceptually to make progress here

우리는 진전을 위해 이러한 질환들을 뇌 장애로 다시 생각하는

is to rethink these disorders as brain disorders.

개념적 변화를 필요로 한다는 것입니다.

Now, for some of you, you're going to say,

아마 여기 몇몇 분들은 이렇게 얘기하시겠죠.

"Oh my goodness, here we go again.

"아휴 또 뭐 그런 소리 하겠네.

We're going to hear about a biochemical imbalance

생화학적 불균형이라던가,

or we're going to hear about drugs

약이라던가,

or we're going to hear about some very simplistic notion

아니면

that will take our subjective experience

우리 각각의 경험을

and turn it into molecules, or maybe into some sort of

간단하게 화학적 개념으로 생각해버리고,

very flat, unidimensional understanding

우울증이나 조울증을 갖는 것에 대해

of what it is to have depression or schizophrenia.

단조롭고 1차원적으로 설명하겠지" 하고 말입니다.

When we talk about the brain, it is anything but

뇌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것은

unidimensional or simplistic or reductionistic.

전혀 1차원적이거나, 단순하거나, 환원주의적이지 않습니다.

It depends, of course, on what scale

물론 어느 규모에서 또는

or what scope you want to think about,

어느 범위에서 생각하시느냐에 달렸지만

but this is an organ of surreal complexity,

뇌는 초현실적으로 복잡한 장기이며,

and we are just beginning to understand

어떻게 연구해야 하는지

how to even study it, whether you're thinking about

이제 겨우 알기 시작한 단계에 있습니다.

the 100 billion neurons that are in the cortex

여러분이 생각하는 게 피질에 있는 천억개의 신경 세포이든

or the 100 trillion synapses

모든 걸 연결하는

that make up all the connections.

100조개의 신경 접합부이든 말이죠.

We have just begun to try to figure out

우리는 이제서야

how do we take this very complex machine

이 매우 복잡한, 온갖 정보 처리를 하는 기기를

that does extraordinary kinds of information processing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and use our own minds to understand

그리고 우리 자신의 사고 방식을 받쳐주는 이 매우 복잡한 뇌를 이해하기 위해

this very complex brain that supports our own minds.

우리 자신의 사고 방식을 또 사용하고 있는거죠.

It's actually a kind of cruel trick of evolution

사실 우리가 우리 스스로의 뇌를 이해할 수 있을 만큼

that we simply don't have a brain

잘 갖춰진 뇌를 갖지 못했다는 것은

that seems to be wired well enough to understand itself.

진화의 잔인한 장난 같은 것입니다.

In a sense, it actually makes you feel that

어떤 의미로는, 우리가 지금 막 이해하기 시작한

when you're in the safe zone of studying behavior or cognition,

이 복잡하고도 신비롭기 그지없는 기관에 대한

something you can observe,

연구에 몰두하는 것이 아니라,

that in a way feels more simplistic and reductionistic

행동이나 인지와 같이 여러분들이

than trying to engage this very complex, mysterious organ

보다 단순하고 환원적인 방법으로 관찰할 수 있는

that we're beginning to try to understand.

연구에 머무를 때 그런 걸 느끼게 되죠.

Now, already in the case of the brain disorders

제가 앞에서 말씀드렸던

that I've been talking to you about,

우울증, 강박 장애

depression, obsessive compulsive disorder,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같은,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뇌 장애에 대해서는요,

while we don't have an in-depth understanding

비록 그 장애들이 어떻게 비정상적으로 진행되는지나

of how they are abnormally processed

뇌가 그 장애들 사이에서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에 대한

or what the brain is doing in these illnesses,

깊은 이해가 없을지는 몰라도

we have been able to already identify

이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 있는

some of the connectional differences, or some of the ways

일부 연결 상태 또는

in which the circuitry is different

신경망의 차이는

for people who have these disorders.

이미 밝혀냈습니다.

We call this the human connectome,

이를 인간 "커넥톰"이라고 부르는데,

and you can think about the connectome

신경망을 도식화하는 것으로서

sort of as the wiring diagram of the brain.

일종의 뇌의 회로도를 그리는 것입니다.

You'll hear more about this in a few minutes.

이것에 대해서는 몇 분 후에 더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The important piece here is that as you begin to look

여기서 중요한 것은, 우리 중 약 다섯 명에 한 명 꼴로 있는,

at people who have these disorders, the one in five of us

그러니까 이런 장애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who struggle in some way,

사람들에 대해 알아가기 시작할 때,

you find that there's a lot of variation

비록 뇌의 신경이 연결된 형태는

in the way that the brain is wired,

아주 다양하지만,

but there are some predictable patterns, and those patterns

그 가운데 예측 가능한 패턴들을 찾을 수 있다는 겁니다.

are risk factors for developing one of these disorders.

그리고 그 패턴들은 이 장애들을 발전시키는 위험 인자들라는 거죠.

It's a little different than the way we think about brain disorders

이건 헌팅턴이나 파킨슨이나 알츠하이머 질병같이

like Huntington's or Parkinson's or Alzheimer's disease

피질의 한 부분이 완전히 파괴된 경우를 생각하는 것과는

where you have a bombed-out part of your cortex.

조금 다릅니다.

Here we're talking about traffic jams, or sometimes detours,

이는 교통 체증, 또는 우회로로 비유될 수 있는

or sometimes problems with just the way that things are connected

(뇌내의) 온갖 것들이 연결된 방식과

and the way that the brain functions.

뇌가 기능하는 방식의 문제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You could, if you want, compare this to,

원하신다면 이런 비교는 가능합니다.

on the one hand, a myocardial infarction, a heart attack,

어떻게 보면 심근 경색이나 심장마비같이

where you have dead tissue in the heart,

심장 안에 죽은 조직이 있는 경우와

versus an arrhythmia, where the organ simply isn't functioning

부정맥과 같이 단순하게 장기 내부에서 소통 문제가 일어나

because of the communication problems within it.

기능을 하지 않는 경우를 비교할 수 있습니다.

Either one would kill you; in only one of them

둘 중 어느것이든 죽음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will you find a major lesion.

그리고 그 중에 한 가지에서만 주요한 병변을 찾을 수 있죠

As we think about this, probably it's better to actually go

이런 이야기를 할 때는 아마 한 가지의 장애에

a little deeper into one particular disorder, and that would be schizophrenia,

깊이 들어가보는 게 좋겠네요.

because I think that's a good case

제 생각엔 정신분열증이 적당한 경우인 것 같습니다

for helping to understand why thinking of this as a brain disorder matters.

왜냐하면 왜 이 장애들을 뇌 관련 장애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한것인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기 때문입니다.

These are scans from Judy Rapoport and her colleagues

이 것은 국립보건원의

at the National Institute of Mental Health

쥬디 래포포트와 그의 동료들이 보낸 스캔인데

in which they studied children with very early onset schizophrenia,

정신 분열증이 아주 일찍 시작된 어린이들을 연구했을 때의 자료입니다.

and you can see already in the top

그리고 벌써 위쪽에 보실 수 있듯이

there's areas that are red or orange, yellow,

빨갛거나 주황색 그리고 노란색인 부분이 있는데요.

are places where there's less gray matter,

그 부분들은 회백질이 부족한 곳들입니다.

and as they followed them over five years,

그리고 그들이 아이들을 5년간

comparing them to age match controls,

나이와 비교해가며 지켜본 결과

you can see that, particularly in areas like

여러분도 보시겠지만,

the dorsolateral prefrontal cortex

특히 배측면 전두엽 피질이나

or the superior temporal gyrus, there's a profound loss of gray matter.

상측두이랑 같은 부분에는 심하게 회백질이 줄었습니다.

And it's important, if you try to model this,

그리고 이걸 견본으로 삼으려면 중요한 것은

you can think about normal development

외피 질량 감소와 외피 회백질 감소를

as a loss of cortical mass, loss of cortical gray matter,

정상적인 발달 과정으로 보았을 때

and what's happening in schizophrenia is that you overshoot that mark,

정신 분열증의 경우에는 그 수치를 넘었으며

and at some point, when you overshoot,

어느 시점엔가, 그 수치를 넘으면

you cross a threshold, and it's that threshold

한계점을 맞게 되고, 그 한계점은

where we say, this is a person who has this disease,

환자가 질병을 갖고 있다고 말할 수 있게 되는 순간입니다.

because they have the behavioral symptoms

왜냐하면 그 사람은 환영이나 망상 같은

of hallucinations and delusions.

행동적 증상을 갖고 있을테니까요.

That's something we can observe.

그건 우리가 관찰할 수 있는 것입니다.

But look at this closely and you can see that actually they've crossed a different threshold.

근데 이걸 자세히 보시면 그들이 사실 다른 한계점을 지나는 것을 보실 수 있어요.

They've crossed a brain threshold much earlier,

그들은 뇌의 한계점을 훨씬 먼저 넘습니다.

that perhaps not at age 22 or 20,

아마 22세나 20세가 아니라

but even by age 15 or 16 you can begin to see

15세나 16세의 나이에도 벌써

the trajectory for development is quite different

행동 수준이 아니라

at the level of the brain, not at the level of behavior.

뇌 수준에서 발달 궤도가 꽤 다르다는 거죠.

Why does this matter? Well first because,

이게 왜 중요하냐구요? 일단 첫 번째로,

for brain disorders, behavior is the last thing to change.

뇌 장애의 경우 행동은 제일 마지막으로 변합니다.

We know that for Alzheimer's, for Parkinson's, for Huntington's.

알츠하이머나 파킨슨 또는 헌팅튼 병을 보면 알 수 있죠.

There are changes in the brain a decade or more

행동 변화의 첫 징후를 감지하기 10년도 더 이전부터

before you see the first signs of a behavioral change.

뇌에서는 변화가 옵니다.

The tools that we have now allow us to detect

우리가 현재 가지고 있는 기술로

these brain changes much earlier, long before the symptoms emerge.

증상들이 나오기 훨씬 전에 이러한 뇌의 변화를 훨씬 일찍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But most important, go back to where we started.

우리가 시작했던 곳으로 돌아가보죠

The good-news stories in medicine

의약적으로 좋은 소식은

are early detection, early intervention.

일찍 발견하면 일찍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겁니다.

If we waited until the heart attack,

심근경색이 올 때까지 기다리게 되면

we would be sacrificing 1.1 million lives

우리는 이 나라에서 매년 발생하는

every year in this country to heart disease.

110만명의 생명을 심장병으로 잃을 겁니다.

That is precisely what we do today

저희가 현재 하고 있는 일이 그와 같은 것입니다.

when we decide that everybody with one of these brain disorders,

이런 뇌 장애나 뇌 회로 장애가 있는 모든 사람을

brain circuit disorders, has a behavioral disorder.

행동 장애가 있다고 결정하는 것 말입니다.

We wait until the behavior becomes manifest.

우리는 행동으로 나타내질 때까지 기다립니다.

That's not early detection. That's not early intervention.

그건 이른 발견도, 이른 조치도 아닙니다.

Now to be clear, we're not quite ready to do this.

명확히 밝히자면, 아직 이에 대해 충분한 준비가 된 것은 아닙니다.

We don't have all the facts. We don't actually even know

우리는 아직 모든 사실 요소를 알지 못합니다.

what the tools will be,

어떤 도구가 정말 필요한지도 모르고,

nor what to precisely look for in every case to be able

그리고 행동 변화로 드러나기 전에 해결하기 위해

to get there before the behavior emerges as different.

정확히 무엇을 발견해야 하지도 모릅니다.

But this tells us how we need to think about it,

하지만 이건 우리에게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봐야 할 지

and where we need to go.

그리고 여기서 어디로 나아가야 할 지를 알려줍니다.

Are we going to be there soon?

우리가 목표에 곧 도달할 수 있을까요?

I think that this is something that will happen

제 생각에는 아마 앞으로 몇 년 후에야 가능할 것 같습니다.

over the course of the next few years, but I'd like to finish

그렇지만, 이 일이 어떻게 풀려 나갈지 예상하고자 하는

with a quote about trying to predict how this will happen

한 사람의 말을 인용하면서 끝마치겠습니다.

by somebody who's thought a lot about changes

개념에 대한 변화와

in concepts and changes in technology.

기술에 대한 변화에 대해 많이 생각해 본 사람이 한 말입니다.

"We always overestimate the change that will occur

빌게이츠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in the next two years and underestimate

"우리는 언제나 2년 후에 일어날 변화는 과대 평가하고

the change that will occur in the next 10." -- Bill Gates.

10년 후에 일어날 변화에 대해서는 과소평가한다."

Thanks very much.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