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on was a Columbine shooter. This is my story | Sue Klebold | TED

번역: Kyo young Chu 검토: Jihyeon J. Kim

The last time I heard my son's voice

제가 마지막으로 아들의 목소리를 들은 것은

was when he walked out the front door

등교하러 문을 나설 때였습니다.

on his way to school.

He called out one word in the darkness:

그는 어둠 속에서 한마디를 던졌습니다.

"Bye."

"다녀오겠습니다."

It was April 20, 1999.

그 날은 1999년 4월 20일이었습니다.

Later that morning, at Columbine High School,

그날 오전 콜럼바인 고등학교에서

my son Dylan and his friend Eric

제 아들 딜런과 친구 에릭은

killed 12 students and a teacher

학생 12명과 교사 1명을 죽이고

and wounded more than 20 others before taking their own lives.

20명이 넘는 사람들을 다치게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Thirteen innocent people were killed,

13명의 무고한 사람들이 살해당했고

leaving their loved ones in a state of grief and trauma.

피해자의 가족들에게는 슬픔과 트라우마를 남겼습니다.

Others sustained injuries,

외상을 당한 사람들도 있었고

some resulting in disfigurement and permanent disability.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But the enormity of the tragedy

하지만 이 비극의 규모를

can't be measured only by the number of deaths and injuries that took place.

단지 사망자와 부상자 수만으로 측정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There's no way to quantify the psychological damage

사건 당시 학교에 있었던 사람들과

of those who were in the school,

구조 및 사건 현장 수습을 맡았던 사람들의

or who took part in rescue or cleanup efforts.

정신적 피해를 수량으로 환산하는것은 불가능합니다.

There's no way to assess the magnitude of a tragedy like Columbine,

컬럼바인 사태와 같은 비극의 규모를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especially when it can be a blueprint

특히 그 사태가 또 다른 잔혹한 행위를 저지르려는 사람들에게

for other shooters who go on to commit atrocities of their own.

선례로 작용할 수 있을 때는 더욱 그렇습니다.

Columbine was a tidal wave,

컬럼바인은 밀려오는 해일과 같았으며

and when the crash ended,

그리고 해일이 멎었을 때

it would take years for the community and for society

지역 공동체와 사회가 그 영향을 받아들이는 데는

to comprehend its impact.

오랜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It has taken me years to try to accept my son's legacy.

제가 아들의 운명을 받아들이는 것도 수 년이 걸렸습니다.

The cruel behavior that defined the end of his life

그의 마지막 생을 정의한 잔혹한 행위는

showed me that he was a completely different person from the one I knew.

아들이 제가 아는 그의 모습과 완전히 다른 사람이었음을 보여줬습니다.

Afterwards people asked,

그 후에, 사람들은 제게 물었습니다.

"How could you not know?

"어떻게 모를 수가 있죠?

What kind of a mother were you?"

어떻게 엄마가 그럴 수 있죠?"

I still ask myself those same questions.

저는 지금까지도 제게 같은 질문을 합니다.

Before the shootings, I thought of myself as a good mom.

총격 사건 이전에, 제 자신을 좋은 엄마라고 생각했습니다.

Helping my children become caring,

저의 아이들이 배려심 깊고, 건강하고

healthy, responsible adults

책임감 있는 어른으로 성장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was the most important role of my life.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이었습니다.

But the tragedy convinced me that I failed as a parent,

하지만 그 비극은 제가 실패한 부모라고 생각하게 했고

and it's partially this sense of failure that brings me here today.

제가 여기에 서게 된 이유가 바로 그 생각 때문입니다.

Aside from his father,

그의 아버지를 제외하면

I was the one person who knew and loved Dylan the most.

제가 딜런을 가장 잘 알고, 사랑하는 사람이었습니다.

If anyone could have known what was happening,

만약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알아챘을 사람이 있었다면

it should have been me, right?

그것은 저였어야 했습니다. 그렇죠?

But I didn't know.

하지만 저는 알지 못했습니다.

Today, I'm here to share the experience

오늘, 저는 타인을 죽이고, 다치게 한 사람의

of what it's like to be the mother of someone who kills and hurts.

어머니가 되는 경험을 나누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For years after the tragedy, I combed through memories,

비극이 일어난 후, 저는 부모로서 실패한 부분을

trying to figure out exactly where I failed as a parent.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기억을 더듬었습니다.

But there are no simple answers.

하지만 간단한 정답은 없었습니다.

I can't give you any solutions.

여러분께 해결책을 제시할 수도 없습니다.

All I can do

제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is share what I have learned.

제가 배운 것을 공유하는 것 뿐입니다.

When I talk to people who didn't know me before the shootings,

총격 사건 이전에 는 저를 알지 못했던 사람들과

I have three challenges to meet.

이야기할 때 세 가지 어려운 점이 있었습니다.

First, when I walk into a room like this,

첫 번째는, 이러한 공간으로 들어올 때

I never know if someone there has experienced loss

그곳에 제 아들이 한 일 때문에

because of what my son did.

누군가를 잃은 사람이 있는지 알지 못합니다.

I feel a need to acknowledge the suffering caused by a member of my family

저는 이 자리에서 스스로 할 수 없는

who isn't here to do it for himself.

제 가족을 대신해 그가 초래한 고통을 인정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So first, with all of my heart,

우선, 제 아들이 여러분께

I'm sorry if my son has caused you pain.

고통을 안겨줬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The second challenge I have

두 번째 어려운 점은

is that I must ask for understanding and even compassion

제가 아들의 자살에 대해 이야기할 때

when I talk about my son's death as a suicide.

사람들의 이해와 심지어는 연민을 구해야한다는 것입니다.

Two years before he died,

아들이 죽기 2년 전

he wrote on a piece of paper in a notebook

공책 한 켠에 자해한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that he was cutting himself.

He said that he was in agony

스스로 고통받고 있으며

and wanted to get a gun so he could end his life.

총을 구해서 생을 마감하고 싶다고 글을 썼습니다.

I didn't know about any of this until months after his death.

저는 제 아들이 죽고 한 달 뒤까지도 이를 알지 못했습니다.

When I talk about his death as a suicide,

제가 자살로 아들의 죽음을 말할 때

I'm not trying to downplay the viciousness he showed at the end of his life.

그의 삶의 마지막에 보였던 잔인함을 줄이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I'm trying to understand

저는 자살에 대한 그의 생각이

how his suicidal thinking

어떻게 살인으로 이어졌는지를 이해하려는 것입니다.

led to murder.

After a lot of reading and talking with experts,

책을 많이읽고, 전문가와 상담한 끝에

I have come to believe

저는 제 아들이 총격 사건에 연루된 것이

that his involvement in the shootings was rooted not in his desire to kill

남을 죽이려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죽이려는 것에

but in his desire to die.

기인했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The third challenge I have when I talk about my son's murder-suicide

제 아들의 살인과 자살에 대해 이야기할 때마주하는 세 번째 어려움은

is that I'm talking about mental health --

정신 건강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excuse me --

죄송합니다.

is that I'm talking about mental health,

정신 건강, 아니면

or brain health, as I prefer to call it, because it's more concrete.

저는 더 정확하기 때문에 뇌 건강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And in the same breath, I'm talking about violence.

그리고 동시에, 폭력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The last thing I want to do is to contribute to the misunderstanding

저는 정신 질환에 대해 이미 존재하는 오해를 더 보태는 일은

that already exists around mental illness.

정말 하고 싶지 않습니다.

Only a very small percent of those who have a mental illness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 중

are violent toward other people,

타인에 대해 공격적인 사람은 소수에 불과합니다.

but of those who die by suicide,

하지만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들 중

it's estimated that about 75 to maybe more than 90 percent

75% 혹은 90% 이상이 정신 질환으로

have a diagnosable mental health condition of some kind.

진단될 수 있는 상태로 추정됩니다.

As you all know very well,

모두 잘 아시다시피

our mental health care system is not equipped to help everyone,

우리의 정신 건강 치료 체계는 모든 사람을 도와줄 수 없으며

and not everyone with destructive thoughts

공격적인 생각을 지닌 모든 사람이

fits the criteria

특정 진단의 기준을 만족하는 것은 아닙니다.

for a specific diagnosis.

Many who have ongoing feelings

지속적인 공포, 분노

of fear or anger or hopelessness

또는 절망을 느끼는 많은 사람들이

are never assessed or treated.

진단을 받거나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Too often, they get our attention only if they reach a behavioral crisis.

그들이 용인되기 힘든 행동을 해야만 그들에게 신경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If estimates are correct

만약 자살 중 1~2%가 살인을 동반한다는 추정이 맞다면

that about one to two percent of all suicides

involves the murder of another person,

when suicide rates rise, as they are rising for some populations,

이미 특정 계층에서 증가하고 있듯이, 자살률이 증가한다면

the murder-suicide rates will rise as well.

살인을 동반한 자살률도 증가할 것입니다.

I wanted to understand what was going on in Dylan's mind prior to his death,

저는 딜런이 죽기 전 어떤 생각을 했는 지 알고 싶었고

so I looked for answers from other survivors of suicide loss.

그래서 자살로 인한 상실을 겪은 다른 사람들에게 답을 찾으려 했습니다.

I did research and volunteered to help with fund-raising events,

저는 연구도 하고, 모금 행사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했으며

and whenever I could,

가능할 때마다

I talked with those who had survived their own suicidal crisis

자살 위기나 시도에서 살아남은 사람들과 이야기했습니다.

or attempt.

One of the most helpful conversations I had

가장 도움이 됐던 대화 중 하나는

was with a coworker

제가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는 것을

who overheard me talking to someone else

사무 공간 너머로 들은

in my office cubicle.

동료와 나눈 대화였습니다.

She heard me say that Dylan could not have loved me

그녀는 딜런이 저를 사랑했다면 그런 끔찍한 일을 저지르진

if he could do something as horrible as he did.

않았을 것이라고 제가 말한 것을 들었습니다.

Later, when she found me alone,

이후에 제가 혼자 있었을 때

she apologized for overhearing that conversation,

그녀는 대화를 엿들어서 미안하다며

but told me that I was wrong.

제가 틀렸다고 말했습니다.

She said that when she was a young, single mother

그녀는 아이가 셋 딸린 어린 싱글맘이었을 때

with three small children,

심각한 우울증을 겪었고

she became severely depressed and was hospitalized to keep her safe.

스스로의 안전을 위해 입원했다고 말해줬습니다.

At the time, she was certain

그 당시 제 동료는 자신이 사라지면

that her children would be better off if she died,

아이들이 더 행복해질 것이라고 확신했고

so she had made a plan to end her life.

생을 마감할 계획까지 세웠다고 했습니다.

She assured me that a mother's love was the strongest bond on Earth,

그녀는 어머니의 사랑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힘이며

and that she loved her children more than anything in the world,

자신의 아이들을 세상에서 제일 사랑한다고 했지만

but because of her illness,

마음의 병 때문에

she was sure that they would be better off without her.

자신이 없어야 아이들이 더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했었죠.

What she said and what I've learned from others

제 동료의 말이나 제가 다른 사람들에게서 배운 것은

is that we do not make the so-called decision or choice

우리가 소위 자살을 '선택'하는 것은

to die by suicide

사람들이 자동차를 '선택'하는 것이나

in the same way that we choose what car to drive

토요일 밤에 어디로 갈 지 '선택'하는 것과는

or where to go on a Saturday night.

다르다는 것이었습니다.

When someone is in an extremely suicidal state,

사람이 극도로 자살할 상태에 놓여있다는 것은

they are in a stage four medical health emergency.

그들은 4기 정신 건강 응급 상태에 있다는 것입니다.

Their thinking is impaired and they've lost access to tools of self-governance.

그들의 사고는 정상적이지 못하고, 스스로를 통제할 힘을 잃었습니다.

Even though they can make a plan and act with logic,

그들이 계획을 세우고 논리적으로 행동할 수는 있겠지만

their sense of truth is distorted by a filter of pain

고통이라는 필터를 통해 사실을 해석하면서

through which they interpret their reality.

현실을 직시하는 능력은 왜곡되어 있습니다.

Some people can be very good at hiding this state,

어떤 사람들은 스스로의 상태를 굉장히 잘 숨기고,

and they often have good reasons for doing that.

그런 행동을 할 합당한 이유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Many of us have suicidal thoughts at some point,

많은 사람들이 자살을 생각하는 경우가 있긴 합니다만

but persistent, ongoing thoughts of suicide

지속적이고, 계속적인 생각과

and devising a means to die

죽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은 병리학적 증상이며

are symptoms of pathology,

and like many illnesses,

많은 질병처럼 이러한 상황 또한

the condition has to be recognized and treated

한 생명이 끝나기 전에 인지되고

before a life is lost.

치료되어야만 합니다.

But my son's death was not purely a suicide.

하지만 제 아들의 죽음은 단지 자살만은 아니었습니다.

It involved mass murder.

수많은 사람도 살해되었습니다.

I wanted to know how his suicidal thinking became homicidal.

저는 그의 자살 충동이 살인 충동으로 어떻게 바뀌었는지 알고자 했습니다.

But research is sparse and there are no simple answers.

하지만 연구 자료는 적었고, 간단한 정답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Yes, he probably had ongoing depression.

네, 제 아들이 지속적인 우울증을 겪고 있었을 겁니다.

He had a personality that was perfectionistic and self-reliant,

완벽주의자적이고, 스스로 의지하는 성격도 있었고

and that made him less likely to seek help from others.

덕분에 다른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He had experienced triggering events at the school

그는 학교에서 방아쇠 역할을 하는 몇몇 사건들을 겪었고

that left him feeling debased and humiliated and mad.

그것들은 제 아들의 자존감을 떨어뜨리고 모욕감과 분노를 느끼게 했습니다.

And he had a complicated friendship

그는 분노와 고립감을 공유했던 한 친구와

with a boy who shared his feelings of rage and alienation,

복잡한 친구관계를 형성했는데

and who was seriously disturbed,

그 친구는 자제력과 살인 충동의 제어와 관련된

controlling and homicidal.

심각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And on top of this period in his life

그리고 굉장히 상처받기 쉽고

of extreme vulnerability and fragility,

여렸던 이 시기에

Dylan found access to guns

딜런은 집에 들인 적도 없던 총을

even though we'd never owned any in our home.

구할 방법을 찾았습니다.

It was appallingly easy for a 17-year-old boy to buy guns,

합법적으로건, 불법적으로건 17살 아이가 제 허락이나 인지없이

both legally and illegally, without my permission or knowledge.

총을구하는 것은 화가날 정도로 쉬웠습니다.

And somehow, 17 years and many school shootings later,

그리고 17년이 지났고, 많은 총격 사건이 있었지만

it's still appallingly easy.

여전히 굉장히 쉽습니다.

What Dylan did that day broke my heart,

딜런이 그날 저지른 일은 제 가슴을 찢어지게 만들었고

and as trauma so often does,

트라우마가 그러하듯

it took a toll on my body and on my mind.

제 몸과 마음에 큰 짐을 지웠습니다.

Two years after the shootings, I got breast cancer,

총격 사건 이후 저는 유방암이 생겼고

and two years after that, I began to have mental health problems.

또 2년이 지나서는 정신 질환을 앓기 시작했습니다.

On top of the constant, perpetual grief

지속적이고 끝없는 슬픔 외에도

I was terrified that I would run into a family member

저는 딜런이 죽인 사람의 가족을 만나거나

of someone Dylan had killed,

기자나 분노한 시민들에게

or be accosted by the press

둘러싸이지나 않을까 공포에 빠졌습니다.

or by an angry citizen.

I was afraid to turn on the news,

저는 뉴스에 나올까 두려웠고

afraid to hear myself being called a terrible parent or a disgusting person.

끔찍한 부모나, 역겨운 사람으로 불릴까 무서웠습니다.

I started having panic attacks.

저는 공황 장애에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The first bout started four years after the shootings,

첫 발작은 총격 사건 이후 4년이 지나서

when I was getting ready for the depositions

제가 증언하러 법정에 갈 준비를 하면서

and would have to meet the victims' families face to face.

희생자의 가족을 만나야 했을 때 벌어졌습니다.

The second round started six years after the shootings,

두 번째 발작은 사건 6년 후

when I was preparing to speak publicly about murder-suicide

컨퍼런스에서 살인 후 자살에 대한

for the first time at a conference.

연설을 준비 하다가 일어났습니다.

Both episodes lasted several weeks.

두 경우 모두 몇 주간 지속되었습니다.

The attacks happened everywhere:

발작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일어났는데

in the hardware store, in my office,

대형 철물점이나, 제 사무실

or even while reading a book in bed.

심지어 침대에서 책을 읽다가도 나타났습니다.

My mind would suddenly lock into this spinning cycle of terror

제 정신은 갑자기 저를 공포의 굴레에 밀어넣었고

and no matter how I hard I tried

제가 아무리 스스로를 진정시키거나

to calm myself down or reason my way out of it,

논리적인 생각으로 극복하려고 노력해도

I couldn't do it.

그렇게 할 수 없었습니다.

It felt as if my brain was trying to kill me,

마치 제 뇌가 저를 죽이려 드는 것 같았고

and then, being afraid of being afraid

무서워하는 것에 대한 공포는

consumed all of my thoughts.

제 생각을 지배했습니다.

That's when I learned firsthand

그 때가 바로 제가

what it feels like to have a malfunctioning mind,

정신이 오작동할 때의 기분이 어떤지를 직접 느끼게 된 때이며

and that's when I truly became a brain health advocate.

제가 진정으로 뇌 건강을 옹호하게 된 때입니다.

With therapy and medication and self-care,

약물과 심리치료, 그리고 스스로를 돌봄으로써

life eventually returned

제 삶은 마침내

to whatever could be thought of as normal under the circumstances.

정상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 단계로 돌아왔습니다.

When I looked back on all that had happened,

그 모든 상황을 돌이켜보면

I could see that my son's spiral into dysfunction

저는 제 아들이 정신 장애를 겪은 것이

probably occurred over a period of about two years,

2년 정도에 걸쳐서 일어났던 것 같은데

plenty of time to get him help,

제 아들이 도움이 필요하다는 사실과

if only someone had known that he needed help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만 알았더라면

and known what to do.

도움을 줄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었죠.

Every time someone asks me,

"어떻게 그걸 몰랐을 수가 있죠?"

"How could you not have known?",

다른 사람이 이렇게 물을 때마다

it feels like a punch in the gut.

저는 명치를 세게 한 대 맞은 것 같습니다.

It carries accusation and taps into my feelings of guilt

그 질문은 추궁하려는 의도를 담았으며

that no matter how much therapy I've had

제가 아무리 많은 심리치료를 받더라도

I will never fully eradicate.

완전히 떨쳐낼 수 없는 죄책감에 시달리게 합니다.

But here's something I've learned:

하지만 제가 배운 것은

if love were enough

만약 사랑만으로

to stop someone who is suicidal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을 막을 수 있었다면

from hurting themselves,

suicides would hardly ever happen.

자살은 일어나지 않았을 겁니다.

But love is not enough,

하지만 사랑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and suicide is prevalent.

자살은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It's the second leading cause of death

10세에서 34세 사이의 사람들의 사망 요인 중

for people age 10 to 34,

자살은 2위입니다.

and 15 percent of American youth

미국의 청소년 중 15%는

report having made a suicide plan

사망하는 해에 자살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in the last year.

I've learned that no matter how much we want to believe we can,

아무리 우리가 할 수 있다고 믿어도

we cannot know or control

우리는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느끼고 생각하는

everything our loved ones think and feel,

모든 것을 알거나 통제할 수 없습니다.

and the stubborn belief that we are somehow different,

그리고 남들과 달리 우리가 사랑하는 이들은

that someone we love would never think of hurting themselves

절대 자신 또는 타인을 다치게 하려는

or someone else,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완강한 믿음이

can cause us to miss

눈에 뻔히 보이는 것들을 놓치게 할 수 있습니다.

what's hidden in plain sight.

And if worst case scenarios do come to pass,

그리고 만약 최악의 상황이 일어난다면,

we'll have to learn to forgive ourselves for not knowing

우리는 그 사실을 몰랐거나 했어야 할 질문들을 하지 않았거나

or for not asking the right questions

올바른 치료법을 찾지 못했다고 해도

or not finding the right treatment.

자신을 용서하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We should always assume

우리는 항상 사랑하는 사람들이

that someone we love may be suffering,

뭐라고 하건, 어떻게 행동하건

regardless of what they say

힘든 일을 겪고 있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야만 합니다.

or how they act.

We should listen with our whole being,

우리는 평가를 하거나

without judgments,

해결책을 제안하지 않고

and without offering solutions.

모든 것을 귀담아들어야 합니다.

I know that I will live with this tragedy,

저는 제가 이 비극과

with these multiple tragedies,

이 비극들과

for the rest of my life.

평생을 살아갈 것을 압니다.

I know that in the minds of many,

저는 많은 사람들에게

what I lost can't compare to what the other families lost.

그들이 잃은 것과 제가 잃은 것은 비교도 되지 않음을 압니다.

I know my struggle doesn't make theirs any easier.

저도 저의 노력이 그들의 고통을 완화시키지 않는다는 것을 압니다.

I know there are even some who think I don't have the right to any pain,

어떤 사람들은 제가 아파할 자격이 없고

but only to a life of permanent penance.

평생을 죄인처럼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것도 압니다.

In the end what I know comes down to this:

제가 알게 된 것은 결국 이렇게 결론지어집니다.

the tragic fact is that even the most vigilant and responsible of us

슬픈 사실은 아무리 책임감과 경계심이 많은 사람이라도

may not be able to help,

도움을 주지 못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but for love's sake,

하지만, 사랑을 위해서

we must never stop trying

우리는 알 수 없는 사람을 알기 위한 노력을 멈춰서는 안됩니다.

to know the unknowable.

Thank you.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