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e into an ocean photographer's world | Thomas Peschak

번역: Sungho Yoo 검토: Gemma Lee

As a kid, I used to dream about the ocean.

어렸을 적 저는 바다에 대해 꿈을 꾸곤 했습니다.

It was this wild place full of color and life,

바다는 색깔과 생명이 넘치는 야생의 세계였고

home to these alien-looking, fantastical creatures.

이상하게 생긴 환상적인 생명체들의 고향이였습니다.

I pictured big sharks ruling the food chain

저는 먹이사슬을 군림하는 큰 상어를 사진찍고

and saw graceful sea turtles dancing across coral reefs.

우아한 바다거북이들이 산호초를 가로질러 춤추는 것을 보았습니다.

As a marine biologist turned photographer,

해양생물학자에서 사진작가가 된 저는

I've spent most of my career looking for places

제 직업생활의 대부분을

as magical as those I used to dream about when I was little.

어렸을 때 꿈꿨던 환상적인 곳을 찾으러 다녔죠.

As you can see,

보시다시피

I began exploring bodies of water at a fairly young age.

저는 상당히 어릴 때부터 물의 세계를 경험했습니다

But the first time I truly went underwater,

처음으로 심해에 갔을 때

I was about 10 years old.

저는 고작 10살이었죠.

And I can still vividly remember furiously finning

저는 아직도 산호초 위에 있는 낡고, 딱딱한 대포에

to reach this old, encrusted cannon on a shallow coral reef.

도달하기 위해 맹렬히 오리발쳤던 것을 생생히 기억합니다.

And when I finally managed to grab hold of it,

마침내 대포를 손에 쥐었을 때

I looked up, and I was instantly surrounded by fish

위를 쳐다봤는데 형형색색 무지개 빛깔의 물고기들에게

in all colors of the rainbow.

둘려쌓여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That was the day I fell in love with the ocean.

그날 저는 바다와 사랑에 빠졌습니다

Thomas Peschak

[토마스 페샥]

Conservation Photographer

[환경보호 사진작가]

In my 40 years on this planet,

40년동안 이 행성에 살면서

I've had the great privilege to explore

저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월간지와

some of its most incredible seascapes

세이브 아워 시스 재단을 위해 일하며

for National Geographic Magazine

가장 아름다운 바다 경치들을 탐험하는

and the Save Our Seas Foundation.

대단한 특권을 누렸습니다.

I've photographed everything from really, really big sharks

저는 매우 매우 거대한 상어부터 손바닥에 들어맞는

to dainty ones that fit in the palm of your hand.

앙증맞은 상어까지 수많은 생물체들을 촬영했습니다.

I've smelled the fishy, fishy breath of humpback whales

캐나다의 그레이트 베어 열대우림 앞의 차가운 바다에서

feeding just feet away from me

제 앞에서 먹이를 먹는

in the cold seas off Canada's Great Bear Rainforest.

흑동고래의 비린내 나는 입김을 냄새맡았습니다.

And I've been privy to the mating rituals of green sea turtles

모잠비크 해협에서 푸른 바다 거북들의

in the Mozambique Channel.

짝짓기 의식도 봤습니다.

Everyone on this planet affects and is affected by the ocean.

이 지구상 모든 사람들은 바다에 영향을 끼치며, 영향을 받습니다.

And the pristine seas I used to dream of as a child

그리고 어려서 꿈꾸던 자연 그대로의 바다는

are becoming harder and harder to find.

더욱더 찾기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They are becoming more compressed

그들은 더욱더 압박을 받고 있으며

and more threatened.

위협받고 있습니다.

As we humans continue to maintain our role

저는 우리 인간들이 지구상 선두

as the leading predator on earth,

포식동물의 자리를 지키며

I've witnessed and photographed many of these ripple effects firsthand.

자연에 끼친 파급효과를 직접 목격하고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For a long time, I thought I had to shock my audience

꽤 오랜 시간동안 저는 관객이 무관심에서 깨어나도록

out of their indifference with disturbing images.

충격적인 사진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죠.

And while this approach has merits,

비록 이 접근방법도 장점이 있지만

I have come full circle.

원점으로 돌아왔습니다.

I believe that the best way for me to effect change

변화를 이끄는 가장 좋은 방법은

is to sell love.

사랑을 전하는 것입니다.

I guess I'm a matchmaker of sorts

어쩌면 저는 일종의 중매인이자

and as a photographer,

사진작가로서

I have the rare opportunity

해수면 아래 숨겨져 있는

to reveal animals and entire ecosystems

동물들과 생태계를 드러낼 수 있는

that lie hidden beneath the ocean's surface.

드문 기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You can't love something and become a champion for it

존재조차 모르면

if you don't know it exists.

그 무엇도 사랑하고 옹호할 수 없습니다.

Uncovering this -- that is the power of conservation photography.

자연의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일이 환경보호 사진술의 힘입니다.

(Music)

(음악)

I've visited hundreds of marine locations,

저는 수백 개의 해양 위치를 방문했지만

but there are a handful of seascapes

저에게 깊은 감명을 준 곳은

that have touched me incredibly deeply.

몇 안됩니다.

The first time I experienced that kind of high

제가 처음으로 그런 황홀경에 빠진 것은

was about 10 years ago,

10년 정도 전 남아프리카의

off South Africa's rugged, wild coast.

바위투성이의 야생 해안에서였습니다.

And every June and July,

매년 6월과 7월에

enormous shoals of sardines travel northwards

거대한 정어리 때들이 정어리 달리기라고

in a mass migration we call the Sardine Run.

불리는 집단이주로 북쪽으로 이동합니다.

And boy, do those fish have good reason to run.

이 물고기들은 도망가야 할 타당한 이유가 있죠.

In hot pursuit are hoards of hungry and agile predators.

그들은 굶주리고 날렵한 포식자의 무리들에 쫒기고 있습니다.

Common dolphins hunt together

참돌고래들은 같이 사냥합니다.

and they can separate some of the sardines from the main shoal

그들은 일부 정어리를 주된 무리에서 분리시켜

and they create bait balls.

미끼 덩어리로 만듭니다.

They drive and trap the fish upward against the ocean surface

돌고래들은 물고기들을 가둔 채로

and then they rush in to dine

해수면으로 유인한 후

on this pulsating and movable feast.

팔딱이고 움직이는 잔치상을 포식합니다.

Close behind are sharks.

뒤에서는 상어가 쫓아옵니다.

Now, most people believe

많은 사람들은

that sharks and dolphins are these mortal enemies,

상어와 돌고래가 불구대천의 원수라고 생각하지만

but during the Sardine Run, they actually coexist.

정어리 달리기에서 이 둘이 공존합니다.

In fact, dolphins actually help sharks feed more effectively.

사실 돌고래는 상어가 더 효율적으로 포식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Without dolphins, the bait balls are more dispersed

돌고래가 없으면 미끼 덩어리가 더욱 흩어지게 되며

and sharks often end up with what I call a sardine donut,

상어들은 흔히 제가 정어리 도넛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배를 채우게 됩니다.

or a mouth full of water.

입이 물로 가득차게 되죠.

Now, while I've had a few spicy moments with sharks on the sardine run,

정어리 달리기에서 상어들과 위험한 순간이 몇 번 있었지만

I know they don't see me as prey.

상어는 저를 먹잇감으로 보지 않습니다.

However, I get bumped and tail-slapped just like any other guest

하지만 이 소란스로운 연회에서 저는 그 어느 하객들처럼

at this rowdy, rowdy banquet.

부딪히거나 꼬리에 맞습니다.

From the shores of Africa we travel east,

아프리카의 해안에서 우리는 광대한 인도양을 건너

across the vastness that is the Indian Ocean

동쪽으로 이동하여 산호초섬으로 이루어진

to the Maldives, an archipelago of coral islands.

군도인 몰디브로 갑니다.

And during the stormy southwest monsoon,

그리고 폭풍우가 몰아치는 남서지방의 우기동안

manta rays from all across the archipelago

군도전체의 쥐가오리들은

travel to a tiny speck in Baa Atoll called Hanifaru.

하니파루라고 불리는 바아 환초안의 작은 곳으로 이동합니다.

Armies of crustaceans,

눈동자보다 크지 않은

most no bigger than the size of your pupils,

갑락류의 무리가

are the mainstay of the manta ray's diet.

이들의 주된 먹잇감입니다.

When plankton concentrations become patchy,

플랑크톤 밀도가 줄어들면

manta rays feed alone

혼자 먹이를 먹습니다.

and they somersault themselves backwards again and again,

마치 자기의 꼬리를 쫒는 강아지처럼

very much like a puppy chasing its own tail.

이들은 계속해서 공중제비를 돕니다.

(Music)

(음악)

However, when plankton densities increase,

하지만 플랑크톤 밀도가 늘어나면

the mantas line up head-to-tail to form these long feeding chains,

쥐가오리들은 이러한 긴 먹이사슬을 이룹니다.

and any tasty morsel that escapes the first or second manta in line

그리고 첫번째나 두번째 쥐가오리를 벗어난 먹잇감은

is surely to be gobbled up by the next or the one after.

다음 쥐가오리에게 먹히게 될 것이 뻔합니다.

As plankton levels peak in the bay,

만에서 플랑크톤 수치가 절정에 달하면

the mantas swim closer and closer together

쥐가오리들은 우리가 소용돌이 먹이라고 부르는

in a unique behavior we call cyclone feeding.

특이한 행동을 보이며 가까이 수영합니다.

And as they swirl in tight formation,

그리고 밀집 대형으로 수영하면서

this multi-step column of mantas

쥐가오리들은 스스로

creates its own vortex, sucking in and delivering the plankton

소용돌이을 만들어 플랑크톤을

right into the mantas' cavernous mouths.

입으로 빨아들입니다.

The experience of diving amongst such masses of hundreds of rays

쥐가오리 떼에 둘러싸여 수영하는 이 경험은

is truly unforgettable.

정말로 잊을 수 없습니다.

(Music)

(음악)

When I first photographed Hanifaru,

제가 하니파루를 처음 사진찍었을 때

the site enjoyed no protection

그곳은 보호되지 않았고

and was threatened by development.

개발의 위협을 받고 있었습니다.

And working with NGOs like the Manta Trust,

만타 재단 같은 NGO들과 일하면서

my images eventually helped Hanifaru

제 사진들은 궁극적으로 하니파루가

become a marine-protected area.

해양 보호구역으로 변하는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Now, fisherman from neighboring islands,

껍질로 전통적인 북을 만들기 위해

they once hunted these manta rays

쥐가오리들을 사냥하던

to make traditional drums from their skins.

이웃하는 섬들에서 온 어부들은

Today, they are the most ardent conservation champions

이제 가장 열렬한 환경보호 운동가들입니다.

and manta rays earn the Maldivian economy

그리고 몰디브 경제가 쥐가오리로부터 얻은 소득이

in excess of 8 million dollars every single year.

매년 800만 달러를 넘습니다.

I have always wanted to travel back in time

저는 항상 지도가 대부분 비어 있거나

to an era where maps were mostly blank

지도에 "용이 삽니다."라고 쓰여있었던 시대로

or they read, "There be dragons."

시간여행하고 싶었습니다.

And today, the closest I've come is visiting remote atolls

그리고 지금까지 제가 이와 가장 가까운 경험을 한 곳은 인도양 서부의

in the western Indian Ocean.

외진 산호도에서 였습니다.

Far, far away from shipping lanes and fishing fleets,

대양 항로와 어선단에서 멀리 떨어져

diving into these waters is a poignant reminder

물속으로 잠수하는 것은 우리네 바다가 한때 어떻게 생겼는지를

of what our oceans once looked like.

가슴아프게 상기시켜 줍니다.

Very few people have heard of Bassas da India,

극소수의 사람들이 바사스 다 인디아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a tiny speck of coral in the Mozambique Channel.

모잠비크 해협에 위치한 작은 산호초 섬이죠.

Its reef forms a protective outer barrier

산호들은 보호용의 외부 장벽을 형성하고

and the inner lagoon is a nursery ground

내부 초호는 갈라파고스 상어들의

for Galapagos sharks.

유생 사육장입니다.

These sharks are anything but shy, even during the day.

이 상어들은 심지어 낮동안에도 결코 부끄럼을 타지 않습니다.

I had a bit of a hunch that they'd be even bolder

저는 밤에 상어들이 더욱 대담해 질것을

and more abundant at night.

대략 짐작했죠.

(Music)

(음악)

Never before have I encountered

저는 한번도 산호초 하나에

so many sharks on a single coral outcrop.

이렇게 많은 상어들이 모여있는 걸 분 적이 없습니다.

Capturing and sharing moments like this --

이런 순간들을 담아내어 공유하는 것은

that reminds me why I chose my path.

제가 왜 이 길을 선택했는지 상기시켜 줍니다.

Earlier this year, I was on assignment for National Geographic Magazine

올해 초 저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잡지의 과제로

in Baja California.

바하 캘리포니아에 갔습니다.

And about halfway down the peninsula on the Pacific side

그리고 태평양 쪽에서 반정도 가면

lies San Ignacio Lagoon,

산 이그나시오 라군이 있죠.

a critical calving ground for gray whales.

이는 귀신고래의 중요한 출산 장소 입니다.

For 100 years, this coast was the scene of a wholesale slaughter,

백년동안 이 해안은 대랑학살 장소였습니다.

where more than 20,000 gray whales were killed,

20,000마리 이상의 귀신고래들이 죽었고

leaving only a few hundred survivors.

몇백 마리만 남았습니다.

Today the descendents of these same whales

오늘날 살아남은 고래들의 후손들은

nudge their youngsters to the surface

새끼들을 해수면으로 밀어

to play and even interact with us.

우리와 놀고 심지어 교류까지 합니다.

(Music)

(음악)

This species truly has made a remarkable comeback.

이 종은 정말로 놀라운 복귀를 했습니다.

Now, on the other side of the peninsula lies Cabo Pulmo,

이 반도의 반대쪽에는 나른한 어촌인

a sleepy fishing village.

카보 풀모가 있습니다.

Decades of overfishing had brought them close to collapse.

수십년의 남획은 이 마을을 붕괴지경까지 이끌었죠.

In 1995, local fisherman convinced the authorities

1995년에 지역 어민들은 당국자들을 설득시켜

to proclaim their waters a marine reserve.

그들의 해안을 해양보호구로 지정했습니다.

But what happened next was nothing short of miraculous.

하지만 그 이후로 일어난 일은 기적에 가까웠습니다.

In 2005, after only a single decade of protection,

2005년 그저 10년만의 보호 이후

scientists measured the largest recovery of fish ever recorded.

과학자들은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큰 물고기들의 회복을 목격했습니다.

But don't take my word for it -- come with me.

하지만 제말을 그대로 믿지 마시고 저와 함께 가시죠.

On a single breath, swim with me in deep,

단숨에 제가 지금까지 맞닥뜨린 물고기떼 중 가장 거대하고

into one of the largest and densest schools of fish

밀집한 물고기떼 속으로

I have ever encountered.

함께 헤엄쳐 봅시다.

(Music)

(음악)

We all have the ability to be creators of hope.

우리 모두가 희망의 창조자가 될 수 있습니다.

And through my photography,

그리고 저는 제 사진술을 통해

I want to pass on the message that it is not too late for our oceans.

우리네 바다엔 아직 희망이 있다는 교훈을 전하고 싶습니다.

And particularly, I want to focus on nature's resilience

특히 저는 73억 인구에 직면하는

in the face of 7.3 billion people.

자연의 회복력에 주목하고 싶습니다.

My hope is that in the future,

제 희망은 미래에

I will have to search much, much harder

이와 같은 사진을 찍는게

to make photographs like this,

무척이나 힘들겠지만

while creating images that showcase

우리와 바다가 서로 존경하며 공존하는 것을

our respectful coexistence with the ocean.

보여주는 사진들을 찍고 싶습니다.

Those will hopefully become an everyday occurrence for me.

바라건데 그러한 사진을 찍는게 일상이 되겠지요.

To thrive and survive in my profession,

해양 사진작가로서 살아남고 번창하려면

you really have to be a hopeless optimist.

대단한 낙천주의자여야만 합니다.

And I always operate on the assumption

저는 항상

that the next great picture that will effect change

변화를 가져올 다음의 위대한 사진이

is right around the corner,

근처에 있다고 믿으며 일합니다.

behind the next coral head,

다음에 맞닥뜨릴 산호 뒤에

inside the next lagoon

다음에 맞닥뜨릴 석호 안에

or possibly, in the one after it.

또는 그 다음에 맞닥뜨릴 곳에 있겠죠.

(Music)

(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