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is the Mona Lisa so famous? - Noah Charney

번역: Taeyoung Jang 검토: DK Kim

As dawn broke over Paris on August 21st, 1911,

1911년 8월 21일 동틀 무렵 파리에서

Vincenzo Peruggia hoisted a painting off the wall

빈첸조 페루자는 벽에 걸린 그림 한 점을 훔쳐

and slipped down the back stairs of the Louvre.

루브르 박물관의 뒷계단을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He was close to freedom, the exit just before him

성공을 눈 앞에 두고, 출구를 막 나서려는데

when he encountered a two-pronged problem:

문제가 두 가지 발생했습니다.

the door was locked and footsteps were approaching.

문이 잠겨 있었고, 발소리가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Tucked under Peruggia’s arm was Leonardo da Vinci’s “Mona Lisa.”

페루자가 훔쳐서 들고 있는 것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였습니다.

It's arguably the world's most famous painting today.

아마도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일 것입니다.

But how did it achieve its status?

그런데 이 초상화는 어떻게 이렇게 유명해졌을까요?

Leonardo is thought to have started the portrait in 1503

다빈치가 1503년부터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데

at the request of a Florentine businessman

피렌체에 살았던 사업가가

아내인 리사 게하르디니의 초상화를 의뢰해서 시작했습니다.

who wanted a portrait of his wife, Lisa Gherardini.

Leonardo continued working on the painting for more than 10 years,

다빈치가 10년 넘게 작업한 모나리자는

but it was unfinished by the time he died.

죽을 때까지 미완성이었습니다.

Over his lifetime, Leonardo conducted groundbreaking studies on human optics,

평생에 걸쳐 다빈치는

인간 시각 연구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루었고

which led him to pioneer certain artistic techniques.

미술 기법들 몇 가지의 개척자가 되었습니다.

Some can be seen in the “Mona Lisa.”

모나리자에서 이런 기법들을 볼 수 있습니다.

Using “atmospheric perspective,” he made images at greater distances hazier,

‘대기원근법’을 사용해서

먼 곳의 배경을 흐리게 그려

producing the illusion of profound depth.

원근감의 깊이를 더했고,

And with “sfumato,” he created subtle gradations between colors

색상간 미세한 변화를 주는 ‘스푸마토 기법’을 통해

that softened the edges of the forms he depicted.

대상의 윤곽선을 부드럽게 표현했습니다.

All of this is striking,

이 기법들이 대단하지만,

but is it enough to make the “Mona Lisa” the world’s most famous painting?

예술 기법만으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이 될 수 있을까요?

Many scholars consider it an outstanding Renaissance portrait—

많은 학자들이 모나리자를 르네상스 시대의 걸작으로 보지만

but one among plenty.

그저 수많은 걸작 중 하나입니다.

And history is full of great paintings.

그리고 역사를 통틀어 뛰어난 작품은 아주 많습니다.

Indeed, the “Mona Lisa’s” rise to worldwide fame

모나리자가 세계적인 유명세를 탄 것은

depended largely on factors beyond the canvas.

미술 작품으로서의 가치 외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King François the First of France purchased the painting

모나리자를 구매한 프랑스의 왕 프랑소와 1세는

다빈치가 죽은 후에 그림을 전시하기 시작했습니다.

and began displaying it after Leonardo’s death.

Then, in 1550, Italian scholar Giorgio Vasari

1550년에 이탈리아 학자인 조르지오 바사리는

published a popular biography of Italian Renaissance artists,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 예술가들의 유명한 전기를 출간했는데

Leonardo included.

다빈치도 들어 있었습니다.

The book was translated and distributed widely,

이 책은 번역되어 널리 보급되었고

and it contained a gushing description of the “Mona Lisa”

바사리는 모나리자를 한껏 추켜세웠는데

as a hypnotic imitation of life.

‘최면에 걸린 듯한 인생의 모방’이라 묘사했습니다.

Over the years, the “Mona Lisa” became one of the most enviable pieces

해가 지나면서 모나리자는 가장 선망의 대상이 되는

in the French Royal Collection.

프랑스 왕가의 수집품이 되었습니다.

It hung in Napoleon’s bedroom and eventually went on public display

한때 나폴레옹 침실에 걸렸었고

이후 루브르 박물관으로 옮겨져 대중에게 전시되었습니다.

in the Louvre Museum.

There, visitors flocked to see the once-private treasures

관람객들은 한때 권력을 가졌던 귀족의 과거 개인 소장품이었던

of the deposed aristocracy.

작품을 보러 모였습니다.

During the 1800s, a series of European scholars further hyped the “Mona Lisa” up,

19세기에 많은 유럽 학자들은

모나리자를 더욱 추켜올리며

fixating to a conspicuous degree on the subject's allure.

그림의 매력을 지나치게 과장했습니다.

In 1854, Alfred Dumesnil said that Mona Lisa’s smile imparted

1854년에 알프레드 뒤메닐은

모나리자의 미소는 ‘음흉한 매력’이 있다고 했고

a “treacherous attraction.”

A year later, Théophile Gautier wrote of her “mocking lips”

이듬해 테오필 고티에는 ‘놀리는 듯한 입술’과

and “gaze promising unknown pleasures.”

‘미지의 쾌락을 주는 눈빛’이라 칭송했습니다.

And in 1869, Walter Pater described Mona Lisa

1869년 월터 페이터는 모나리자가

as the embodiment of timeless feminine beauty.

시간을 뛰어 넘는 여성미의 전형이라 묘사했습니다.

By the 20th century, the portrait was an iconic piece

20세기에 들어 모나리자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박물관의 상징적인 작품이 되었습니다.

in one of the world’s most famous museums.

But the “Mona Lisa” wasn’t yet a household name.

하지만 ‘모나리자’라는 이름은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It was Peruggia’s 1911 heist that helped it skyrocket to unprecedented fame.

모나리자는 1911년 발생한 페루자 절도 사건으로

전례없는 명성을 얻게 되었습니다.

Having been contracted to make protective cases for the Louvre,

페루자는 루브르 박물관의 보호 액자 제작을 맡은 적이 있어서

it wasn’t totally inconceivable for Peruggia to be locked inside the museum.

개관 시간을 넘어서까지

박물관에 있는 것이 이상한 일은 아니었습니다.

And, lucky for him, when a workman encountered him in the stairwell,

그래서 페루자가 계단에서 다른 일꾼과 마주쳤을 때

he simply helped Peruggia open the door and let him walk out into the morning.

일꾼은 의심 없이 문을 열고 그를 도망치게 했습니다.

The theft made international headlines.

이 도난 사건은 전 세계 신문의 머리기사를 장식했고

People gathered to see the blank space where the “Mona Lisa” once hung.

사람들은 모나리자의 빈자리를 보기 위해 모여들었습니다.

The police interviewed Peruggia because he had worked at the Louvre,

경찰은 루브르에서 일한 페루자와 이야기했지만

but they never considered him a suspect.

용의자로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파블로 피카소는 이전에 도난 사건에 연루되었단 이유로

Meanwhile, they interrogated Pablo Picasso because of his connection

to a previous Louvre theft, but eventually let him go.

경찰의 신문을 받았지만 결국 그냥 풀어주었습니다.

For two years, Peruggia kept the painting in a false-bottom suitcase,

페루자는 2년 동안 그림을 가방 밑에 교묘히 숨겼고,

then smuggled the “Mona Lisa” to Italy

이탈리아로 몰래 들여온 후

and arranged to sell it to a Florentine art dealer.

피렌체의 미술상에게 팔려고 했습니다.

Peruggia saw himself as an Italian patriot returning an old master’s work.

페루자는 스스로를 애국자라고 여겼습니다.

이탈리아의 보물을 조국에 돌려준다고 생각했지만

But instead of being celebrated as such, he was immediately arrested.

영웅으로 추앙받는 대신 바로 체포되었습니다.

With the mystery solved, the “Mona Lisa” went back on display to large crowds,

사건이 해결되어 모나리자는 다시 대중에게 전시되었고

and newspapers took the story for a victory lap.

신문들은 이 이야기를 승전 행진처럼 포장했습니다.

In the following decades, conceptual artist Marcel Duchamp mocked it;

그 후 몇십 년간 현대 미술가인 마르셀 뒤샹은 이 그림을 비웃었고

Nazi art thieves pursued it; Nat King Cole sang about it;

나치의 미술품 도둑들은 이 그림을 노렸으며,

넷 킹 콜은 이 그림으로 노래를 만들었고,

and museumgoers wielding stones, paint, acid, and teacups attacked it.

박물관 관람객은 이 그림에 돌, 물감, 산, 찻잔을 던졌습니다.

More than 500 years after its creation— eyebrows and eyelashes long since faded—

그려진 지 500년이 훌쩍 넘고,

눈썹도 사라진 지 한참 지나서

the “Mona Lisa” is protected by a bulletproof, earthquake-safe case.

모나리자는 지진도 이겨내는 방탄 액자의 보호를 받습니다.

Now, it stands perhaps less as an exemplary Renaissance portrait

이제는 르네상스 시대의 대표적인 초상화이기보다는

and more as a testament to how we create and maintain celebrity.

유명세의 탄생과 유지의 증거로 자리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