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design a library that makes kids want to read | Michael Bierut

번역: Sujee Cho 검토: Jihyeon J. Kim

So there's this thing called the law of unintended consequences.

의도하지 않은 결과의 법칙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I thought it was just like a saying,

저는 그것이 그냥 있는 말이라고 생각했는데

but it actually exists, I guess.

실제로 존재하는 것 같더군요.

There's, like, academic papers about it.

그에 대한 연구보고서 같은 것이 있습니다.

And I'm a designer.

저는 디자이너입니다.

I don't like unintended consequences.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좋아하지 않죠.

People hire me because they have consequences that they really intend,

저를 고용하는 사람들은 원하는 결과가 있고

and what they intend is for me to help them achieve those consequences.

저는 그 결과를 얻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죠.

So I live in fear of unintended consequences.

그래서 저는 의도하지 않은 결과에 대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And so this is a story about consequences intended and unintended.

의도한 결과와 그렇지 않은 결과에 대해 말해보려고 합니다.

I got called by an organization called Robin Hood

저는 로빈후드라는 단체로부터 부탁을 받았습니다.

to do a favor for them.

Robin Hood is based in New York, a wonderful philanthropic organization

로빈후드는 뉴욕에 본부가 있으며, 이름에서 아실 수 있듯이

that does what it says in the name.

훌륭한 자선 단체입니다.

They take from rich people, give it to poor people.

부유한 사람들로부터 자선을 받아 가난한 사람들을 돕고 있습니다.

In this case, what they wanted to benefit was the New York City school system,

뉴욕시의 교육 시스템을 지원하고 싶어 했습니다.

a huge enterprise that educates more than a million students at a time,

뉴욕시는 백만 명이 넘는 학생들이 교육을 받는 거대한 교육기업이죠.

and in buildings that are like this one,

학생들은 이곳과 같은

old buildings, big buildings,

크고, 오래되었고

drafty buildings, sometimes buildings that are in disrepair,

외풍이 있거나, 때때로는 파손되어

certainly buildings that could use a renovation.

당연히 보수가 필요한 건물에서 교육을 받았습니다.

Robin Hood had this ambition to improve these buildings in some way,

로빈후드는 이런 건물들을 개선하고자 했습니다.

but what they realized was

하지만 빌딩을 고치는 일은 많은 비용이 들고

to fix the buildings would be too expensive and impractical.

실용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So instead they tried to figure out what one room they could go into

그래서 가능한 많은 학교에 찾아가서

in each of these buildings, in as many buildings that they could,

학교마다 방 하나씩을 고른 다음

and fix that one room

그 방을 고쳐서

so that they could improve the lives of the children inside

그 곳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의 삶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택하기로 했습니다.

as they were studying.

And what they came up with was the school library,

학교 도서관이 좋겠다고 생각했죠.

and they came up with this idea called the Library Initiative.

도서관 이니셔티브 라는 아이디어를 떠올린 겁니다.

All the students have to pass through the library.

모든 학생들은 도서관을 거쳐가야 합니다.

That's where the books are.

책이 있는 곳이죠.

That's where the heart and soul of the school is.

학교의 마음과 영혼이 있는 곳입니다.

So let's fix these libraries.

그럼 이 도서관들을 고쳐봅시다.

So they did this wonderful thing where they brought in

그래서 이 멋진 일을 시작하는데

first 10, then 20, then more architects,

10명으로 시작해서 점점 더 많은 건축가들을 동원했습니다.

each one of whom was assigned a library to rethink what a library was.

이들은 각자 도서관을 배정 받고 처음부터 다시 되짚어 보기로 했습니다.

They trained special librarians.

그들은 특수 사서를 훈련시켰습니다.

So they started this mighty enterprise

도서관을 개선해서

to reform public schools by improving these libraries.

공립교육을 개혁하려는 거대한 사업을 시작한 거죠.

Then they called me up and they said, "Could you make a little contribution?"

건축가들은 저에게 연락해서 "도와줄 수 있을까?" 라고 물었고

I said, "Sure, what do you want me to do?"

저는 "물론이지, 내가 뭘 해야 할까" 라고 답했습니다.

And they said, "Well, we want you to be the graphic designer

총괄 그래픽 디자이너를 부탁받았습니다.

in charge of the whole thing."

And so I thought, I know what that means. That means I get to design a logo.

그 말은 제가 로고 디자인을 해야 한다는 뜻이죠.

어떻게 하는지는 알고 있어요. 제 직업이 그거거든요.

I know how to design that. I design logos.

That's what people come to me for.

사람들이 저를 찾아 오는 이유죠.

그럼 이 프로젝트를 위해 로고를 만들어볼까요?

So OK, let's design a logo for this thing.

Easy to do, actually, compared with architecture

건축가나 사서가 되는 것과 비교해보면 쉬운 일이었어요.

and being a librarian.

Just do a logo, make a contribution, and then you're out,

로고를 만들어 주면 끝나는 일이거든요.

and you feel really good about yourself.

그러면 흐뭇한 기분을 느낄 수 있죠.

And I'm a great guy and I like to feel good about myself when I do these favors.

저는 썩 괜찮은 사람이었고, 이런 호의를 배풀 때 기분이 좋았죠.

So I thought, let's overdeliver.

그래서 저는 생각했죠. 기대이상으로 만들어 보겠어.

I'm going to give you three logos, all based on this one idea.

저는 이 하나의 아이디어에 기반해 세 가지 로고를 만들려고 했어요.

So you have three options, pick any of the three.

그러니까 세 가지 선택안이 있고 그 중에 하나를 고를 수 있게요.

They're all great, I said.

제가 보기에는 다 좋아보였어요.

So the basic idea was these would be new school libraries

기본적인 아이디어는 뉴욕 학교들을 위한

for New York schools,

새로운 학교 도서관이라는 것입니다.

and so the idea is that it's a new thing, a new idea that needs a new name.

새로운 것이고, 새로운 아이디어니까 새로운 이름이 필요하죠.

What I wanted to do was dispel the idea that these were musty old libraries,

제가 하고 싶었던 것은 낡고 지루한 도서관이라는 생각

the kind of places that everyone is bored with,

지겨운 장소라는 생각을 지우는 것이었습니다.

you know, not your grandparents' library.

할머니들을 위한 도서관이 아니라는 걸 알려주는 거죠.

Don't worry about that at all.

그런 부분은 전혀 걱정할 필요도 없죠.

This is going to this new, exciting thing,

완전히 새롭고 신나는 곳이 될테니까요.

not a boring library.

지루한 도서관이 아니라요.

So option number one:

첫 번째 옵션은요.

so instead of thinking of it as a library,

도서관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think of it as a place where it is like: do talk, do make loud noises.

이야기를 나누고 시끄럽게 떠드는 공간이라는 생각을 심어주는 거죠.

Right? So no shushing, it's like a shush-free zone.

어떤가요? 쉿 하지 않는 공간! 일종의 조용히 하지 않는 공간이죠.

We're going to call it the Reading Room.

이 곳을 독서 공간이라고 부를 겁니다.

That was option number one. OK, option number two.

그게 첫 번째 옵션이었고 옵션 두 번째는요.

Option number two was, wait for it,

기대되시죠?

OWL.

OWL (부엉이)

I'll meet you at OWL.

OWL에서 만나자.

I'm getting my book from the OWL. Meet you after school down at OWL.

나 OWL에서 책을 빌렸어. 학교 끝나고 OWL에서 보자.

I like that, right? Now, what does OWL stand for?

맘에 들지 않나요? OWL은 무슨 의미일까요?

Well, it could be One World Library,

세계에 하나뿐인 도서관일 수도 있고,

or it could be Open. Wonder. Learn.

'마음을 열고 생각하고 배워라'를 의미할 수도 있어요.

Or it could be -- and I figure librarians could figure out other things it could be

아니면 음.. 도서관 사서들이 다른 의미들을 찾아내 줄 거예요.

because they know about words.

그들은 단어에 대해 잘 아니까요.

So other things, right?

다른 것들도 잘 알겠죠?

And then look at this. It's like the eye of the owl.

그리고 이것 좀 보세요, 마치 부엉이의 눈 같군요.

This is irresistible in my opinion.

제가 생각해도 너무 매력적이에요.

But there's even another idea.

심지어 또 다른 아이디어가 남았어요.

Option number three.

세 번째 옵션

이건 실제 언어를 기초로 합니다.

Option number three was based actually on language.

It's the idea that "read" is the past tense of "read,"

"레드(read)" 는 읽다 "read" 의 과거형이죠.

and they're both spelled the same way.

현재형과 과거형이지만 두 단어의 철자는 같습니다.

So why don't we call this place The Red Zone?

그렇다면 그 장소를 "레드(Red)존"이라 부르는 거예요.

I'll meet you at the Red Zone.

우리 레드존에서 만나.

Are you Red? Get Red.

책 읽었어? 읽어.

I'm well Red.

난 다 읽었어.

(Laughter)

I really loved this idea,

저는 이 아이디어가 정말 좋았어요.

and I somehow was not focused on the idea

미처 생각하지 못 했던 거죠.

that librarians as a class are sort of interested in spelling and I don't know.

사서들이 철자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라는 걸요.

(Laughter)

But sometimes cleverness is more important than spelling,

하지만 가끔은 창의력이 철자 그 자체보다 중요할 때가 있죠.

and I thought this would be one of those instances.

그리고 저는 이 상황이 그런 때라고 생각했어요.

So usually when I make these presentations

보통은 제 발표가 끝나면

I say there's just one question and the question should be,

제가 듣는 질문은 단 하나였어요.

"How can I thank you, Mike?"

"어떻게 이 고마움을 보답할 수 있을까?"

But in this case, the question was more like,

하지만 이 프로젝트에서는 이 질문이었죠.

"Um, are you kidding?"

"음, 장난쳐?"

Because, they said,

그들이 말하기를

the premise of all this work

이 모든 일의 전제는

was that kids were bored with old libraries, musty old libraries.

아이들이 낡고 오래된 도서관을 지루해한다는 거다.

They were tired of them.

아이들은 도서관을 지겹다고 생각한다.

And instead, they said, these kids have never really seen a library.

사실 이 아이들은 도서관을 제대로 본 적도 없다.

The school libraries in these schools

학교 도서관은 아무도 찾지 않아 다 무너져 가는 곳이나 다름 없다.

are really so dilapidated, if they're there at all,

that they haven't bored anyone.

아이들이 오기만 한다면 지루해하지 않을 텐데

They haven't even been there to bore anyone at all.

아이들이 온 적조차 없기 때문에 도서관에서 지겨워해 본 적조차 없다.

So the idea was, just forget about giving it a new name.

새로운 이름은 그냥 잊어버려라.

Just call it, one last try, a library.

그냥 불러왔던 것처럼 도서관이라고 불러. 알겠지?

Right? OK.

So I thought, OK, give it a little oomph?

전 생각했죠. 그럼 다른 활력을 줘 볼까?

Exclamation point?

느낌표를 붙일까?

Then -- this is because I'm clever --

제가 똑똑해서 생각해낸 건데

move that into the "i,"

i를 느낌표로 바꾸는 거죠.

make it red,

빨간색으로 색깔도 입히고

and there you have it, the Library Initiative.

그래서 이게 바로 도서관 이니셔티브가 된 거죠.

So I thought, mission accomplished, there's your logo.

'좋아, 성공이다.'라고 생각하면서 이 로고를 내놨죠.

So what's interesting about this logo, an unintended consequence,

의도치 않은 결과이긴 한데 이 로고의 흥미로운 점은

was that it turned out that they didn't really even need my design

사실 여기는 제 디자인이 필요하지 않았다는 거죠.

because you could type it any font, you could write it by hand,

어떤 폰트로든 쓸 수 있거든요. 손으로 써도 되고요.

and when they started sending emails around,

이메일을 보낼 때는

they just would use Shift and 1,

쉬프트와 1을 함께 누르면 되죠.

they'd get their own logo just right out of the thing.

그냥 글자 자체가 로고가 된 거거든요.

And I thought, well, that's fine.

저는 생각했죠. 뭐, 그것도 괜찮네.

Feel free to use that logo.

로고는 필요하시면 사용하셔도 됩니다.

And then I embarked on the real rollout of this thing --

그리고 이 로고를 처음 발표하기 위해서

working with every one of the architects

모든 건축가들과 협업했습니다.

to put this logo on the front door of their own library. Right?

로고를 각 도서관의 입구에 달려고요.

So here's the big rollout.

위대한 첫 개시의 모습입니다.

Basically I'd work with different architects.

저는 각기 다른 건축가들과 일했습니다.

First Robin Hood was my client. Now these architects were my client.

처음엔 로빈후드가 제 고객이었지만 이젠 건축가들이 제 고객이 된 거죠.

I'd say, "Here's your logo. Put it on the door."

"이 로고를 문에 달면 됩니다."

"Here's your logo. Put it on both doors."

"여기 로고가 있으니까 문 양쪽 모두에 달아주세요."

"Here's your logo. Put it off to the side."

"이 로고를 측면으로 붙여주세요."

"Here's your logo repeated all over to the top."

"이 로고를 여러개 써서 위쪽을 다 채워주세요."

So everything was going swimmingly.

전부 잘 되어가고 있었죠.

I just was saying, "Here's your logo. Here's your logo."

전 그냥 "여기 로고요, 로고 여기 있습니다"만 하면 됐어요.

그러다가 한 건축가의 전화를 받게 됐습니다.

Then I got a call from one of the architects,

a guy named Richard Lewis, and he says, "I've got a problem.

리차드 루이스라는 건축가였습니다. "문제가 생겼습니다.

당신이 그래픽을 맡은 사람 맞죠? 해결해주실 수 있나요?"

You're the graphics guy. Can you solve it?"

전 "당연하죠"라고 말했습니다.

And I said, OK, sure."

그는 "문제는 이 로고를 배치할 공간이

And he said, "The problem is that there's a space

between the shelf and the ceiling."

선반과 천장 사이 뿐이라는 겁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So that sounds like an architectural issue to me,

저한테는 건축의 문제로 느껴졌죠.

not a graphic design issue, so I'm, "Go on."

그래픽 디자인의 문제보다는요. "그렇게 하세요"라고 말했습니.다

And Richard says, "Well, the top shelf has to be low enough

"문제는 선반의 윗부분은 아이들이 닿을 수 있게

for the kid to reach it,

낮게 만들어야 하는데

but I'm in a big old building, and the ceilings are really high,

건물이 크고 낡아서 천장이 꽤 높죠.

둘 사이의 공간이 너무 넓어서

so actually I've got all this space up there

and I need something like a mural."

거의 벽화같은 느낌이 돼요."

And I'm like, "Whoa, you know, I'm a logo designer.

"전 로고 디자이너라는 거 아시죠?

I'm not Diego Rivera or something.

전 디에고 리베라같은 사람이 아니에요.

I'm not a muralist."

전 벽화가가 아닙니다."

And so he said, "But can't you think of anything?"

그는 "그럼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라고 물었고

So I said, "OK, what if we just took pictures of the kids in the school

저는 "그럼 학생들의 사진 같은 걸

and just put them around the top of the thing,

선반 위쪽에 두는 건 어때요?

and maybe that could work."

이걸로 해결할 수 있을 거 같은데요" 라고 말했죠.

And my wife is a photographer,

제 아내가 사진작가라서 아내에게 부탁했습니다.

and I said, "Dorothy, there's no budget,

"도로시, 혹시 무료로 뉴욕 동쪽에 있는 학교에 와서

can you come to this school in east New York, take these pictures?"

사진을 찍어 줄 수 있을까?"

And she did,

아내는 그렇게 해 줬습니다.

and if you go in Richard's library,

첫 번째로 문을 연

which is one of the first that opened,

리차드의 도서관에 가시면

it has this glorious frieze of, like, the heroes of the school,

멋진 프리즈 형식을 보실 수 있습니다.

oversized, looking down

굉장히 큰 학교의 영웅들이 아래를 내려다 보고 있죠.

into the little dollhouse of the real library, right?

실제 도서관을 작은 인형의 집 같아 보이게 하네요.

And the kids were great, hand-selected by the principals

아이들은 교장선생님과 사서에 의해 선발된 훌룡한 아이들이었습니다.

and the librarian.

It just kind of created this heroic atmosphere in this library,

굉장한 분위기가 만들어졌습니다.

this very dignified setting below and the joy of the children above.

아래쪽의 위엄 있는 분위기와 위쪽의 아이들의 즐거움을 통해서요.

So naturally all the other librarians in the other schools see this

다른 학교의 사서들도 이걸 보고

and they said, well, we want murals too.

"우리도 벽화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And I'm like, OK.

"뭐 그러시죠."

So then I think, well, it can't be the same mural every time,

저는 매번 같은 벽화를 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so Dorothy did another one, and then she did another one,

도로시가 매번 다른 걸 만들어 줬죠.

but then we needed more help,

그렇지만 우리는 도움이 필요했어요.

so I called an illustrator I knew named Lynn Pauley,

그래서 알고 지내던 린 파울리라는 삽화가에게 연락했습니다.

and Lynn did these beautiful paintings of the kids.

린은 아이들 그림을 그려줬습니다.

Then I called a guy named Charles Wilkin at a place called Automatic Design.

그리고 오토매틱 디자인에서 일하는 찰스 윌킨에게도 연락했습니다.

He did these amazing collages.

그는 이 멋있는 콜라주를 만들어줬죠.

We had Rafael Esquer

라팰 에스퀘어는

do these great silhouettes.

훌룡한 실루엣을 만들어줬구요.

He would work with the kids, asking for words,

그는 아이들과 함께 작업했습니다. 아이들에게 단어를 물어보고

and then based on those prompts,

그 단어를 기반으로

come up with this little, delirious kind of constellation

이 작고 보기 좋은 실루엣 무리를 만들어 줬죠.

of silhouettes of things that are in books.

책에 있는 단어들을 이용했습니다.

Peter Arkle interviewed the kids

피터 아클은 아이들과 대화를 통해

and had them talk about their favorite books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책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and he put their testimony as a frieze up there.

그 대답을 띠로 만들어 위에 전시했죠.

Stefan Sagmeister worked with Yuko Shimizu

유코 시미즈와 스테판 세그마이스터는

and they did this amazing manga-style statement,

만화형식의 작업을 해 줬습니다.

"Everyone who is honest is interesting,"

"솔직한 사람은 모두 흥미롭다."

that goes all the way around.

그 말이 여기에도 적용됐습니다.

Christoph Niemann, brilliant illustrator,

훌룡한 삽화가인 크리스토퍼 니맨은

did a whole series of things

이 모든 시리즈 작업을 해 줬는데요.

where he embedded books into the faces and characters

책에서 찾은 얼굴, 인물, 이미지와 장소들을

and images and places that you find in the books.

책을 이용해 그렸습니다.

And then even Maira Kalman

그리고 마이라 칼맨은

did this amazing cryptic installation of objects and words

이 수수께끼 같은 삽화를 그려줬습니다.

that kind of go all around and will fascinate students

학생들의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는 것은 무엇이 되었든 어떤 단어든

for as long as it's up there.

벽에 그렸습니다.

So this was really satisfying,

모두 다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and basically my role here was reading a series of dimensions to these artists,

사실 제 역할은 이 방의 크기를 예술가들에게 알려주는 것 뿐이었습니다.

and I would say,

이렇게요.

"Three feet by 15 feet, whatever you want.

"가로 3피트 세로 15피트 뭐든지 마음대로 하세요.

Let me know if you have any problem with that."

무슨 문제가 있으면 말씀하세요."

그러면 예술가들이 작품을 설치합니다. 너무 멋있는 일이죠.

And they would go and install these. It just was the greatest thing.

But the greatest thing, actually, was --

제일 대단한 것은 사실 제가 종종

Every once in a while,

I'd get, like, an invitation in the mail made of construction paper,

판지 초대장을 받는다는 거죠.

"새 도서관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and it would say, "You are invited to the opening of our new library."

So you'd go to the library, say, you'd go to PS10,

그 도서관에 가서 예를 들면 PS10에 가서

and you'd go inside.

문을 열면

There'd be balloons, there'd be a student ambassador,

풍선들과 학생 홍보대사가 있고

there'd be speeches that were read,

축하연설이 발표됩니다.

poetry that was written specifically for the opening,

개관식만을 위해 쓴 시도 발표하죠.

dignitaries would present people with certificates,

고위 관리들이 감사장도 수여합니다.

and the whole thing was just a delirious, fun party.

이 모든 일들이 너무 기분 좋고 행복한 파티인 거죠.

So I loved going to these things.

그래서 저는 이 초대를 받는 것이 너무 좋습니다.

I would stand there dressed like this, obviously not belonging,

이렇게 차려 입고 가면 굉장히 튀죠.

and someone would say, "What are you doing here, mister?"

그럼 누군가 묻습니다. "여기 어떻게 오셨나요?"

And I'd say, "Well, I'm part of the team that designed this place."

그럼 말하는 거죠. "도서관 디자인팀의 일원입니다."

And they'd said, "You do these shelves?"

그 사람은 "이 선반을 디자인하신 건가요?"라고 말합니다.

And I said, "No." "You took the pictures up above."

"아니요"라고 답하죠. "그럼 저 위의 사진을 찍으셨나요?"

"No."

"아니요."

"Well, what did you do?"

"실례지만 뭘 하셨나요?"

"You know when you came in? The sign over the door?"

"들어오실 때 보셨나요? 문 위에 있는 간판이요."

"The sign that says library?"

"도서관이라고 쓰여 있는 간판이요?"

(Laughter)

"Yeah, I did that!"

"네, 제가 그걸 만들었거든요!"

And then they'd sort of go, "OK. Nice work if you can get it."

그러면 그 사람은 흥미를 잃어버리죠. 대단한 작품인데 말이죠.

So it was so satisfying going to these little openings

어쨌든 이 작은 개관식에 가는 건 너무 만족스러운 일입니다.

despite the fact that I was kind of largely ignored or humiliated,

제가 대개 무시받고 모욕받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but it was actually fun going to the openings,

개관식에 가면 굉장히 재미있어요.

so I decided that I wanted to get the people in my office

이 프로젝트를 수행한 사무실 사람들과

who had worked on these projects, get the illustrators and photographers,

삽화가들, 사진작가들과 함께

and I said, why don't we rent a van

밴을 빌려서 뉴욕의 다섯 자치구를 돌아보기로 했죠.

and drive around the five boroughs of New York

and see how many we could hit at one time.

얼마나 많은 도서관을 돌아볼 수 있는지 보려구요.

And eventually there were going to be 60 of these libraries,

우리가 일한 도서관은 총 60개였는데

so we probably got to see maybe half a dozen in one long day.

하루에 볼 수 있었던 건 6개였습니다.

And the best thing of all was meeting these librarians

제일 좋았던 건 사서를 만나는 거였죠.

who kind of were running these, took possession of these places

도서관을 운영하고

일하고 있는 공간을 개인적인 곳처럼 관리하는 사람들

like their private stage upon which they were invited

to mesmerize their students and bring the books to life,

학생들을 매료시키고 책에 생명을 불어넣는 사람들을요.

and it was just this really exciting experience

실제로 이용되는 도서관을 본다는 것은

for all of us to actually see these things in action.

우리에게 굉장히 신나는 일이었습니다.

So we spent a long day doing this

그래서 하루종일 도서관을 돌아보다가

and we were in the very last library.

마지막 도서관에 들렀을 때였습니다.

It was still winter, because it got dark early,

겨울이어서 날이 벌써 어두워졌었죠.

and the librarian says,

사서가 말했습니다.

"I'm about to close down. So really nice having you here.

"문을 닫으려던 참인데요. 이 곳에서 여러분을 보니 좋네요.

Hey, wait a second, do you want to see how I turn off the lights?"

아, 잠깐만요. 어떻게 불 끄는 지 보여드릴까요?"

I'm like, "OK."

"좋습니다."

And she said, "I have this special way that I do it."

"불을 끄는 특별한 방법이 있죠."

And then she showed me.

그러면서 그 방법을 보여줬죠.

사서는 모든 전구를 하나씩 하나씩 껐습니다.

What she did was she turned out every light one by one by one by one,

and the last light she left on

마지막 하나만 남겨두고요.

was the light that illuminated the kids' faces,

아이의 얼굴을 밝혀주고 있었죠.

and she said, "That's the last light I turn off every night,

사서는 말했습니다. "매일 밤 이 전구를 마지막으로 끄면서

because I like to remind myself why I come to work."

여기에서 일하는 이유를 떠올립니다."

So when I started this whole thing,

제가 이 모든 일을 시작했을 때

remember, it was just about designing that logo

이건 그냥 로고를 디자인하는 거였어요.

and being clever, come up with a new name?

창의적인 새 이름을 생각하는 일이였죠.

The unintended consequence here,

그런데 의도치 않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which I would like to take credit for

제가 떠맡은 일이고

and like to think I can think through the experience to that extent,

경험을 통해 해낼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but I can't.

그러지 못 한 일이죠.

바로 한 치 앞의 일이 급급했습니다. 당장 할 수 있는 일만 하려고 했죠.

I was just focused on a foot ahead of me, as far as I could reach with my own hands.

Instead, way off in the distance

저와 다르게 거리를 두고 떨어져서

was a librarian

사서는 인과관계를 생각했습니다.

who was going to find the chain of consequences

that we had set in motion,

시작할 때 의도했었던 것

a source of inspiration

영감의 근원을요.

so that she in this case could do her work really well.

그녀는 자기 일을 정말 잘 해 낼 겁니다.

40,000 kids a year are affected by these libraries.

매년 4만명의 아이들이 사서의 영향을 받습니다.

They've been happening for more than 10 years now,

10년이 넘게 이어진 일이죠.

so those librarians have kind of turned on a generation of children to books

그 사서들은 아이들 세대에게 책을 읽게 해 줬습니다.

and so it's been a thrill to find out

온 몸에 전율이 이는 것 같습니다.

that sometimes unintended consequences are the best consequences.

의도하지 않은 결과가 최고의 결과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서요.

Thank you very much.

정말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