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chel Pike: The science behind a climate headline

번역: Wonhee Lee 검토: Jonghoon JANG

저는 오늘 여러분이 보시는 신문의 헤드라인을

I'd like to talk to you today about the scale of the scientific effort

작성하기 위해 드는 과학적 노력의

that goes into making the headlines you see in the paper.

크기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Headlines that look like this when they have to do with climate change;

이와 같은 기후 변화에 관한 헤드라인에 대해서 말이죠.

또 대기질이나 스모그에 관한 헤드라인에 대해서요.

and like this when they have to do with air quality or smog.

They're two branches of the same field of atmospheric science.

둘 다 대기과학이라는 같은 분야에 속합니다.

Recently, the headlines looked like this

최근에는 '정부간 기후변화 위원회(IPCC)'가

when the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or IPCC,

대기시스템의 이해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했을 때 이와 같은 헤드라인이 있었습니다.

put out their report

on the state of understanding of the atmospheric system.

그 보고서는 40개국의

That report was written by 620 scientists from 40 countries.

620명의 과학자들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They wrote almost 1,000 pages on the topic,

그들은 거의 1000쪽의 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and all of those pages were reviewed

그리고 모든 페이지는 113개국의 400여명의

by another 400-plus scientists and reviewers

과학자 및 전문가들에 의해 재검토되었습니다.

from 113 countries.

It's a big community;

이것은 큰 커뮤니티입니다. 실제로 연례모임의 규모가

such a big community, in fact,

that our annual gathering is the largest scientific meeting in the world.

세계 과학분야의 모임 중 가장 큽니다. 매년 15,000명의

Over 15,000 scientists go to San Francisco every year for that.

과학자들이 모임을 위해 샌프란시스코로 갑니다.

Every one of those scientists is in a research group,

그 과학자들 모두는 제각각 한 연구그룹에 속해있고,

각 그룹은 다양한 주제에 관해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and every research group studies a wide variety of topics.

케임브리지의 우리 그룹은 날씨와 기후에 영향을 주는

For us at Cambridge, it's as varied as the El Niño Oscillation,

엘니뇨, 위성 데이터의 비교분석, 그리고 제가 연구하고

which affects weather and climate,

to the assimilation of satellite data,

있는 바이오연료의 원료가 되는 곡물이 배출하는 가스와

to emissions from crops that produce biofuels, which is what I study.

같은 다양한 주제에 관해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And in each one of these research areas, of which there are even more,

각각의 연구 분야에는

저와 같은 박사과정의 학생들이 있습니다.

there are PhD students, like me, and we study incredibly narrow topics,

우리는 몇 개의 반응과정이나 몇 개의 분자 같은

things as narrow as a few processes or a few molecules.

매우 좁은 주제에 대해 연구합니다.

이 작은 유기 분자는 아이소프렌이라 불리며, 제가

And one of the molecules I study is called isoprene, which is here.

연구하는 분자 중 하나입니다. 아마 못 들어보셨겠지요.

It's a small organic molecule.

You've probably never heard of it.

The weight of a paper clip is approximately equal

클립 하나의 무게는 대략

아이소프렌 분자 900x10^21개의 무게와 비슷합니다.

to 900 zeta-illion -- 10 to the 21st -- molecules of isoprene.

But despite its very small weight,

아이소프렌은 이렇게 가볍지만

enough of it is emitted into the atmosphere every year

매년 세계 총 인구의 무게만큼이

대기로 방출되고 있습니다. 엄청난 양입니다.

to equal the weight of all the people on the planet.

이는 방출되는 메탄의 무게와 맞먹습니다.

It's a huge amount of stuff. It's equal to the weight of methane.

이 엄청난 양 때문에 대기시스템에 중요합니다.

And because it's so much stuff,

it's really important for the atmospheric system.

대기시스템에 중요하기 때문에, 저희는

Because it's important to the atmospheric system,

이를 연구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입니다.

we go to all lengths to study this thing.

저희는 분자 하나하나를 꼼꼼하게 살펴봅니다

We blow it up and look at the pieces.

이것은 스페인에 있는 유포어 스모그 챔버입니다.

This is the EUPHORE Smog Chamber in Spain.

대기중 폭발 또는 완전연소는 차에서 일어나는 것보다

Atmospheric explosions, or full combustion,

15,000배 느리게 일어납니다.

takes about 15,000 times longer than what happens in your car.

그래도 저희는 하나하나 살펴봅니다.

But still, we look at the pieces.

We run enormous models on supercomputers; this is what I happen to do.

수퍼컴퓨터를 이용해 수많은 모델을 실험합니다.

이것이 제가 맡은 일입니다.

Our models have hundreds of thousands of grid boxes

모델들은, 각각 매우 짧은 시간에 수백개의 변수를

calculating hundreds of variables each, on minute timescales.

계산하는 수십만개의 격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It takes weeks to perform our integrations,

계산에는 몇 주가 소요되는 데,

and we perform dozens of integrations in order to understand what's happening.

저희는 현상을 이해하기 위해서

수십 번의 계산을 실행합니다.

We also fly all over the world looking for this thing.

저희는 또한 아이소프렌을 따라 전세계를 다닙니다.

I recently joined a field campaign in Malaysia -- there are others.

저는 최근에 말레이시아의 현지 조사에 참여하였습니다.

We found a global atmospheric watchtower there

그곳의 열대림에는 세계 대기 관측탑이 있었는데,

in the middle of the rainforest,

저희는 아이소프렌을 연구하기 위해 탑에

and hung hundreds of thousands of dollars' worth of scientific equipment

수십만 달러에 이르는 과학장비를 설치하였습니다.

물론 그곳에 있는 동안

off this tower,

to look for isoprene and other things while we were there.

다른 것도 연구하였습니다.

이 사진은 열대림의 관찰타워를 위에서 찍은 것이고,

This is the tower in the middle of the rainforest from above,

이 사진은 아래서 찍은 것입니다.

and the tower from below.

저희는 현지 조사을 위해 비행기까지 동원하였습니다.

On part of that field campaign we even brought an aircraft with us.

FAM이 운영하는 BA146 모델의 이 비행기는

And this plane, the model BAe-146, which was run by FAAM,

120에서 130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습니다.

normally flies 120 to 130 people,

so maybe you took a similar aircraft to get here today.

아마 오늘 타고 오신 비행기와 비슷한 크기일 것입니다.

But we didn't just fly it.

저희는 단지 비행한 것이 아니라, 분자의 측정을 위해

We were flying at 100 meters above the top of the canopy

열대림 100m 상공을 날았습니다. 매우 위험한 일이었죠.

to measure this molecule -- incredibly dangerous stuff.

We have to fly at a special incline to make the measurements;

측정을 위해서는 특정한 기울기로 비행해야만 했기에,

we hire military and test pilots to do the maneuvering;

이 어려운 비행을 수행할 검증된 비행사를 고용했습니다.

또한 특별 비행허가를 받아야만 했습니다.

we need special flight clearance.

골짜기의 기슭을 돌아 비행할 때는 2G의 힘을 받습니다.

As you come around the banks in these valleys,

the forces can get up to two Gs;

측정을 하기 위해서는 벨트를 단단히 매고

the scientists must be completely harnessed in

좌석에 몸을 바짝 붙여야만 했습니다.

in order to make measurements while on board.

예, 여러분께서 상상하시는 것처럼

So as you can imagine,

이 비행기의 내부는 휴가 때 타는 비행기와는 다릅니다.

the inside of the aircraft doesn't look like one you'd take on vacation.

이는 아이소프렌을 측정하기 위한 비행 실험실입니다.

It's a flying laboratory we took to make measurements of this molecule.

We do all this to understand the chemistry of one molecule.

이 모든 것이 단 하나의 분자를 이해하기 위한 것입니다.

And when one student like me has some sort of inclination

그리고 저와 같은 학생이 그 분자에 대해 관심이 있거나

이해를 하고 있는 경우에

or understanding about that molecule,

그 주제에 관해 하나의 논문을 작성합니다.

they write one scientific paper on the subject.

그 현지 조사를 통해 우리는 수십개의 프로세스나

And out of that field campaign we'll probably get a few dozen papers

분자에 대한 수십개의 논문을 얻을 수 있습니다.

on a few dozen processes or molecules.

이런 지식들이 틀을 갖추면,

As a body of knowledge builds up, it will form one subsection,

IPCC나 다른 조직의 보고서의

or one sub-subsection,

of an assessment like the IPCC, although we have others.

한 서브섹션, 또는 서브섹션의 일부분이 됩니다.

And each one of the 11 chapters of the IPCC has six to ten subsections.

IPCC의 11개 챕터는 각각

6개에서 10개의 서브섹션으로 구성됩니다.

So you can imagine the scale of the effort.

이제 노력이 얼마나 되는지 상상하실 수 있으시겠죠?

In each one of the assessments we write, we always tag on a summary,

작성하는 각각의 보고서들에는 항상

요약을 첨부합니다.

and the summary is written for a non-scientific audience.

이 요약은 일반대중을 위해 쓰여지는 것입니다.

And we hand that summary to journalists and policy makers

저희가 이 요약을 언론인과 정책입안자들에게 전달하면

in order to make headlines like these.

이와 같은 헤드라인들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Thank you very much.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