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ian Baggini: Is there a real you?

번역: Jihyeon J. Kim 검토: Jeong-Lan Kinser

Is there a real you?

진정한 당신이 있습니까?

This might seem to you like a very odd question.

매우 이상한 말로 들리실 겁니다.

Because, you might ask,

이런 질문을 해보실 텐데요.

how do we find the real you,

어떻게 진정한 자신을 찾지?

how do you know what the real you is?

진정한 자신이 무엇인지 어떻게 알까?

And so forth.

이런 것들 말입니다.

But the idea that there must be a real you,

하지만 진정한 자신이 있다는 것은

surely that's obvious.

분명한 이야기죠.

If there's anything real in the world, it's you.

세상이 무언가 진짜가 있다면 그건 여러분입니다.

Well, I'm not quite sure.

음, 확실하진 않습니다.

At least we have to understand a bit better what that means.

어떤 의미인지 좀 더 이해해야겠습니다.

Now certainly, I think there are lots of things in our culture around us

분명 우리 문화의 많은 것이

which sort of reinforce the idea

우리 각자가 어떤 핵심과 본질을 갖고 있다고

that for each one of us, we have a kind of a core, an essence.

생각하게 합니다.

There is something about what it means to be you which defines you,

자신을 자신답게 하는 무언가가 있고

and it's kind of permanent and unchanging.

그건 영원히 변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The most kind of crude way in which we have it,

그 중 가장 단순한 것이

are things like horoscopes.

별자리 운세같은 겁니다.

You know, people are very wedded to these, actually.

실제로 사람들은 잘 빠져듭니다.

People put them on their Facebook profile

어떤 의미가 있는 것처럼

as though they are meaningul,

페이스북 프로필에 올리기도 합니다.

you even know your Chinese horoscope as well.

중국식 점성술도 아실 겁니다.

There are also more scientific versions of this,

보다 과학적인 것도 있습니다.

all sorts of ways of profiling personality type,

사람들의 성격유형을 분류해 놓았는데

such as the Myers-Briggs tests, for example.

가령 MBTI 심리검사같은 것입니다.

I don't know if you've done those.

해보셨는지 모르겠네요.

A lot of companies use these for recruitment.

기업들에서도 채용할 때 사용합니다.

You answer a lot of questions,

많은 질문에 답하면

and this is supposed to reveal something about your core personality.

여러분의 중심 성격을 드러낸다고 합니다.

And of course, the popular fascination with this is enormous.

물론 대단히 인기가 많습니다.

In magazines like this, you'll see,

이런 잡지를 보시면

in the bottom left corner, they'll advertise in virtually every issue

거의 대부분의 책 왼쪽 구석에

some kind of personality thing.

성격분석 같은 것을 광고합니다.

And if you pick up one of those magazines,

이런 잡지를 하나 고르면

it's hard to resist, isn't it?

유혹을 참을 수가 없습니다. 그렇죠?

Doing the test to find what is your learning style,

여러분의 학습 스타일,

what is your loving style, or what is your working style?

연애와 업무 방식을 알아내는 겁니다.

Are you this kind of person or that?

여러분은 이런 유형일까요, 저런 유형일까요?

So I think that we have a common-sense idea

이걸 보면 우리 자신에게

that there is a kind of core or essence of ourselves

본질적인 핵심이 있다고

to be discovered.

보통 생각하고 있는 것같습니다.

And that this is kind of a permanent truth about ourselves,

우리 자신의 영구적인 진실이

something that's the same throughout life.

인생을 통틀어서도 같습니다.

Well, that's the idea I want to challenge.

저는 그점에 문제를 제기하고 싶습니다.

And I have to say now, I'll say it a bit later,

조금 뒤에 말씀드리겠지만

but I'm not challenging this just because I'm weird,

제가 이상한 사람이라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아니라

the challenge actually has a very, very long and distinguished history.

이것은 실제로 역사가 오래되었습니다.

Here's the common-sense idea.

이것이 보통의 상식입니다.

There is you.

여러분이 있습니다.

You are the individuals you are, and you have this kind of core.

각 개인이 있고 어떤 본질을 갖고 있습니다.

Now in your life, what happens is that you, of course,

삶에서 일어나는 일은 물론 여러분이

accumulate different experiences and so forth.

다양한 경험들이 쌓이는 겁니다.

So you have memories,

그래서 기억을 갖고 있습니다.

and these memories help to create what you are.

이 기억들이 여러분을 만드는 겁니다.

You have desires, maybe for a cookie,

여러분의 욕망이 있습니다. 과자를 먹고 싶은 것이거나

maybe for something that we don't want to talk about

아침에 학교에서

별로 말하고 싶지 않은 어떤 것일 수도 있습니다.

at 11 o'clock in the morning in a school.

You will have beliefs.

여러분은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This is a number plate from someone in America.

이건 미국의 어떤 번호판입니다.

I don't know whether this number plate, which says "messiah 1,"

"메시아 1"이라고 쓴 것이

indicates that the driver believes in the messiah,

운전자가 메시아를 믿는 것을 의미하는 지

or that they are the messiah.

아니면 그들이 메시아라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Either way, they have beliefs about messiahs.

어쨌든 메시아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있는 겁니다.

We have knowledge.

우리는 지식이 있습니다.

We have sensations and experiences as well.

감각과 경험도 있습니다.

It's not just intellectual things.

단지 지적인 것이 아닙니다.

So this is kind of the common-sense model, I think,

이것이 자신이 누군지를 보는

of what a person is.

이런 보통의 상식적인 모형입니다.

There is a person who has all the things that make up our life experiences.

이 모든 삶의 경험을 아우르는 인격이 있는 겁니다.

But the suggestion I want to put to you today

오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is that there's something fundamentally wrong with this model.

이 모형에 근본적인 오류가 있다는 겁니다.

And I can show you what's wrong with one click.

이제 무엇이 잘못된 건지 보여드리겠습니다.

Which is there isn't actually a "you" at the heart of all these experiences.

이 모든 경험의 중심에 실제로 "자신"은 없다는 겁니다.

Strange thought? Well, maybe not.

이상한가요? 아닐겁니다.

What is there, then?

그럼 거기에 뭐가 있는 걸까요?

Well, clearly there are memories, desires, intentions, sensations,

분명히 기억, 욕구, 의지, 지각,

and so forth.

기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다 존재하면서

But what happens is these things exist,

and they're kind of all integrated,

모두 융합되어 있습니다.

they're overlapped, they're connected in various different ways.

여러가지 방식으로 겹쳐져 있고 연결되어 있습니다.

They're connecting partly, and perhaps even mainly,

부분적으로 연결되어 있거나 대부분 연결되어 있습니다.

because they all belong to one body and one brain.

하나의 신체와 뇌에 속해있기 때문이죠.

But there's also a narrative, a story we tell about ourselves,

또 우리 자신을 설명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the experiences we have when we remember past things.

과거를 회상할 때 하는 경험이죠.

We do things because of other things.

다른 것들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So what we desire is partly a result of what we believe,

우리가 바라는 것은 일부 우리 생각의 결과입니다.

and what we remember is also informing us what we know.

우리의 기억은 또한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을 보여줍니다.

And so really, there are all these things,

그래서 이 모든 것이 있습니다.

like beliefs, desires, sensations, experiences,

믿음, 욕구, 지각, 경험,

they're all related to each other,

모두가 서로 연관되어 있습니다.

and that just is you.

바로 그게 여러분입니다.

In some ways, it's a small difference from the common-sense understanding.

어떤 면에선 상식의 이해수준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In some ways, it's a massive one.

어떤 면에선 상당히 다릅니다.

It's the shift between thinking of yourself

여러분 자신을

as a thing which has all the experiences of life,

삶의 모든 경험을 가진 존재로 보느냐

and thinking of yourself as simply that collection

삶의 경험이 모여있는 집합체로 보느냐

of all experiences in life.

관점의 전환입니다.

You are the sum of your parts.

여러분은 부분이 모인 집합체입니다.

Now those parts are also physical parts, of course,

그 부분은 신체적인 것도 물론 들어갑니다.

brains, bodies and legs and things,

뇌, 몸통, 다리 그런 것들이지만

but they aren't so important, actually.

사실 그것이 별로 중요하진 않습니다.

If you have a heart transplant, you're still the same person.

심장이식 수술을 해도 여러분은 여전히 같은 사람이죠.

If you have a memory transplant, are you the same person?

기억을 이식한다면 같은 사람일까요?

If you have a belief transplant, would you be the same person?

신념을 이식한다면 같은 사람일 수 있을까요?

Now this idea, that what we are, the way to understand ourselves,

이 생각, 우리의 존재, 우리자신을 이해하는 방식이

is as not of some permanent being, which has experiences,

경험을 가진 영구적인 존재가 아니라

but is kind of a collection of experiences,

경험의 집합체라는 것이

might strike you as kind of weird.

여러분께 이상하게 느껴지실 겁니다.

But actually, I don't think it should be weird.

저는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In a way, it's common sense.

어느 정도는 상식적인 겁니다.

Because I just invite you to think about, by comparison,

여러분께서 이렇게 생각해보시라고 제안합니다.

think about pretty much anything else in the universe,

우주의 어느 것이든 비교해서

maybe apart from the very most fundamental forces or powers.

근원적인 힘과 별개로 말입니다.

Let's take something like water.

물 같은 것을 생각해 보세요.

Now my science isn't very good.

저는 과학을 잘 못합니다.

We might say something like water has two parts hydrogen

물은 수소 두 개와

and one parts oxygen, right?

산소 한 개로 되어 있다고 하죠?

We all know that.

우리 모두 압니다.

I hope no one in this room thinks that what that means

여기 계시는 분들 중 이것이 무엇인지 모르셔서

is there is a thing called water, and attached to it

물이라는 것이 있는데

거기에 수소와 산소 원자가 붙어서

are hydrogen and oxygen atoms,

물이 된다고 하실 분은 없을 겁니다.

and that's what water is.

Of course we don't.

물론 그렇게 하지 않죠.

We understand, very easily, very straightforwardly,

아주 쉽게, 정말 명확하게 바로 이해합니다.

that water is nothing more

물이란

than the hydrogen and oxygen molecules suitably arranged.

수소와 산소 분자가 잘 배열되어 있는 것 그뿐입니다.

Everything else in the universe is the same.

우주의 모든 것들이 이와 같습니다.

There's no mystery about my watch, for example.

가령 제 시계에 어떤 신비로운 비밀은 없죠.

시계에 숫자와 바늘이 있고

We say the watch has a face, and hands,

and a mechanism and a battery,

기계적인 구조와 건전지가 있죠.

But what we really mean is,

하지만 실제로는

we don't think there is a thing called the watch

이 요소들을 붙여 놓았다고 해서

to which we then attach all these bits.

시계라고 부르지는 않습니다.

We understand very clearly that you get the parts of the watch,

시계의 부품들이라고 분명히 이해합니다.

you put them together, and you create a watch.

함께 모아놓고 시계를 만드는 것이죠.

Now if everything else in the universe is like this,

우주 만물이 이와 같다면

why are we different?

우리가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Why think of ourselves

우리 자신을

as somehow not just being a collection of all our parts,

단지 부분들의 집합체가 아니라

but somehow being a separate, permanent entity which has those parts?

그런 부분을 가진 개별적이며 영속적인 존재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Now this view is not particularly new, actually.

이런 관점은 예전에도 있었습니다.

It has quite a long lineage.

꽤 오랜 역사가 있습니다.

You find it in Buddhism,

불교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you find it in 17th, 18th-century philosophy

17, 18세기 철학에부터 현대에 걸쳐

going through to the current day, people like Locke and Hume.

로크나 흄같은 철학자에게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But interestingly, it's also a view

흥미롭게도 이것은

increasingly being heard reinforced by neuroscience.

신경과학에서 점점 더 언급되고 있습니다.

This is Paul Broks, he's a clinical neuropsychologist,

이 분은 임상 신경정신과 의사인 폴 브록스 인데

and he says this:

이런 말을 했습니다.

"We have a deep intuition that there is a core,

"우리는 핵심과 본질이 있다는 심오한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an essence there, and it's hard to shake off,

probably impossible to shake off, I suspect.

그것은 떨쳐내기 어려운 것이거나 어쩌면 불가능할 거라고 저는 봅니다.

But it's true that neuroscience shows that there is no centre in the brain

신경과학에서는 모든 것이 종합되어 있는

where things do all come together."

뇌의 중심부란 없다고 합니다.

So when you look at the brain,

뇌를 보면서

and you look at how the brain makes possible a sense of self,

어떻게 자아를 인지하는지 살펴보면

you find that there isn't a central control spot in the brain.

뇌에는 중앙통제소가 없다는 걸 알게 됩니다.

There is no kind of center where everything happens.

모든 것을 통괄하는 중앙이란 없습니다.

There are lots of different processes in the brain,

뇌에는 여러가지 처리과정이 있는데

all of which operate, in a way, quite independently.

모두 독립적으로 작동합니다.

But it's because of the way that they relate

그런데 자아 인지에 있어서

that we get this sense of self.

각 부분이 관련된 방식때문에 그렇게 보입니다.

The term I use in the book, I call it the ego trick.

제 책에서 "자아 속임수"라는 용어로 썼습니다.

It's like a mechanical trick.

마치 기술적인 속임수 같습니다.

It's not that we don't exist,

우리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게 아니라

it's just that the trick is to make us feel that inside of us

마치 우리가 통합적인 존재인 것으로

is something more unified than is really there.

느끼게 하는 속임수라는 겁니다.

Now you might think this is a worrying idea.

아마 걱정되실 수도 있으실텐데요.

You might think that if it's true,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that for each one of us there is no abiding core of self,

그러니까 우리에게는 불변의 자아나

no permanent essence,

영원한 본질이란 없다는 것이

does that mean that really, the self is an illusion?

자아란 환상이란 뜻일까요?

Does it mean that we really don't exist?

우린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단 말일까요?

There is no real you.

진정한 당신이란 없습니다.

Well, a lot of people actually do use this talk of illusion and so forth.

많은 분들이 이런 환상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These are three psychologists, Thomas Metzinger, Bruce Hood,

세 명의 심리학자가 있습니다. 토마스 메칭거, 브루스 후드,

Susan Blackmore,

수잔 블랙모어입니다.

a lot of these people do talk the language of illusion,

많은 이들이 환상이란 말을 씁니다.

the self is an illusion, it's a fiction.

자아는 환상이고 허구라고요.

But I don't think this is a very helpful way of looking at it.

전 그게 도움이 된다고 보지 않습니다.

Go back to the watch.

The watch isn't an illusion, because there is nothing to the watch

시계 이야기로 다시 가볼까요?

시계는 환상이 아니죠, 시계는 부품의 조합 말고는

other than a collection of its parts.

다른 것이 없으니까요.

In the same way, we're not illusions either.

마찬가지로 우리도 환상이 아닙니다.

The fact that we are, in some ways, just this very, very complex collection,

우리가 매우 복잡하고 질서있는

ordered collection of things,

무언가의 복합체라고 해서

does not mean we're not real.

우리가 실제하지 않는 건 아니니까요.

I can give you a very sort of rough metaphor for this.

간단한 비유를 들어드리겠습니다.

Let's take something like a waterfall.

폭포를 예로 들까요.

These are the Iguazu Falls, in Argentina.

아르헨티나의 이과수 폭포입니다.

Now if you take something like this,

이런 것을 보시면

you can appreciate the fact that in lots of ways,

여러 방식으로 사실을 인지합니다.

there's nothing permanent about this.

이것에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For one thing, it's always changing.

일단, 늘 변합니다.

The waters are always carving new channels.

강물은 변화, 흐름과 날씨에 따라

with changes and tides and the weather,

늘 새로운 물길을 만들어 냅니다.

some things dry up, new things are created.

어떤 것은 말라 없어지고 새로 생겨나기도 합니다.

Of course the water that flows through the waterfall

물론 폭포로 흘러가는 물은

is different every single instance.

매 순간 다릅니다.

But it doesn't mean that the Iguazu Falls are an illusion.

그렇다고 이과수 폭포가 환상은 아닙니다.

It doesn't mean it's not real.

실재하지 않다고 할 수 없죠.

What it means is we have to understand what it is

중요한 건 우리가 그것을 이해하는 겁니다.

as something which has a history,

역사가 있고

has certain things that keep it together,

종합적인 의미가 있는 것이지만

but it's a process, it's fluid, it's forever changing.

항상 변화하는 유동적인 과정입니다.

Now that, I think, is a model for understanding ourselves,

이것이 우리 자신을 이해할 수 있는 모형이며

and I think it's a liberating model.

자유롭게 하는 모형이라고 생각합니다.

Because if you think that you have this fixed, permanent essence,

만약 우리가 평생 변함없는

which is always the same, throughout your life, no matter what,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고정불변한 본질을 갖고 있다고 한다면

in a sense you're kind of trapped.

우리는 답답하게 갖혀있는 겁니다.

You're born with an essence,

여러분은 죽을 때까지 지속되는

that's what you are until you die,

여러분이라는 본질을 갖고 태어납니다.

if you believe in an afterlife, maybe you continue.

사후세계를 믿으신다면 그 뒤에도 계속되겠지요.

But if you think of yourself as being, in a way,

하지만 여러분 자신을 그런 어떤것으로서가 아닌

not a thing as such, but a kind of a process,

변화하는 과정의

something that is changing,

존재로서 인식한다면

then I think that's quite liberating.

매우 자유로운 생각이라고 봅니다.

Because unlike the the waterfalls,

왜냐하면 폭포와는 다르게

we actually have the capacity to channel

우리는 실제로 우리 자신의 발전 방향을

the direction of our development for ourselves to a certain degree.

어느 정도 바꿀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Now we've got to be careful here, right?

여기서 우리는 신중해야 합니다.

If you watch the X-Factor too much, you might buy into this idea

여러분이 무한도전같은 프로그램을 지나치게 보신다면

that we can all be whatever we want to be.

뭐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That's not true.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I've heard some fantastic musicians this morning,

오늘 아침 멋진 음악가의 곡을 들었는데

and I am very confident that I could in no way be as good as them.

제가 그만큼 잘할 수 없다는 걸 확실히 압니다.

I could practice hard and maybe be good,

열심히 연습해서 괜찮게 할 수는 있겠지만

but I don't have that really natural ability.

그런 천부적 재능은 없습니다.

There are limits to what we can achieve.

우리가 성취할 수 있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There are limits to what we can make of ourselves.

우리 자신을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But nevertheless, we do have this capacity

그럼에도 우리는 어느 정도

to, in a sense, shape ourselves.

우리 자신을 형성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The true self, as it were then,

말하자면, 진정한 자아는

is not something that is just there for you to discover,

쉽게 발견되는 게 아닙니다.

you don't sort of look into your soul and find your true self,

마음 속을 들여다 본다고 발견되는 것이 아닙니다.

What you are partly doing, at least,

여러분은 어느 정도

is actually creating your true self.

진정한 자아를 실제로 만들고 있습니다.

And this, I think, is very, very significant,

저는 이것이 여러분의 인생에 있어

particularly at this stage of life you're at.

대단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You'll be aware of the fact

여러분은 최근 몇년 사이에

how much of you changed over recent years.

얼마나 변했는지 아실 겁니다.

If you have any videos of yourself, three or four years ago,

삼 사년전 모습을 촬영한 게 있으시다면

you probably feel embarrassed because you don't recognize yourself.

아마 여러분이 달라 보여서 당황스러우실 겁니다.

So I want to get that message over, that what we need to do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is think about ourselves as things that we can shape,

우리자신은 형성시키고, 방향을 바꾸며, 변화하는 것임을 생각해야 합니다.

and channel and change.

This is the Buddha, again:

석가모니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Well-makers lead the water,

"우물을 파는 사람을 물을 이끌고,

fletchers bend the arrow,

화살 제작자는 활을 구부리며,

carpenters bend a log of wood,

목수는 목재를 다루고,

wise people fashion themselves."

지혜로운 자는 자신의 스타일을 만들어 간다."

이것이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And that's the idea I want to leave you with,

that your true self is not something that you will have to go searching for,

여러분의 진정한 자아는 마치 비밀인 것처럼

as a mystery, and maybe never ever find.

찾아 보아도 찾을 수 없는 그런 것이 아닙니다.

To the extent you have a true self,

어느 정도 여러분은 진정한 자아가 있습니다.

it's something that you in part discover,

일부는 발견하지만

but in part create.

일부는 만들어가는 것이지요.

and that, I think, is a liberating and exciting prospect.

이것은 자유롭고 흥미로운 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Thank you very much.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