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pen Baker: A better way to talk about abortion

번역: Hwi Soo Kim 검토: Gemma Lee

It was the middle of summer and well past closing time

한여름 상점을 닫는 시간이 한참 지난 밤에

in the downtown Berkeley bar where my friend Polly and I

버클리 도심의 한 바에서 폴리와 저는

worked together as bartenders.

바텐더로 같이 일하고 있었습니다.

Usually at the end of our shift we had a drink -- but not that night.

보통 우리 근무시간이 끝날 쯤엔 취해 있었지만 그날은 아니었죠.

"I'm pregnant.

"나 임신했어.

Not sure what I'm going to do yet," I told Polly.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 폴리에게 말했습니다.

Without hesitation, she replied, "I've had an abortion."

망설임없이 그녀가 대답했어요. "나 낙태했었어."

Before Polly, no one had ever told me that she'd had an abortion.

폴리 전에는 아무도 저에게 자신이 낙태했다고 말한 적이 없어요.

I'd graduated from college just a few months earlier

저는 몇 달 전에 대학을 졸업했고

and I was in a new relationship when I found out that I was pregnant.

제가 임신한걸 알았을 때 새로운 관계에 있었습니다.

When I thought about my choices, I honestly did not know how to decide,

제 선택을 생각했을 때 솔직히 뭘해야 될지 모르겠더라구요.

what criteria I should use.

어떤 쪽으로 결정해야 할지.

How would I know what the right decision was?

뭐가 바른 결정인 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I worried that I would regret an abortion later.

나중에 낙태를 후회할까 걱정했죠.

Coming of age on the beaches of Southern California,

남가주의 바닷가에서 자란 저는

I grew up in the middle of our nation's abortion wars.

이 나라의 낙태 전쟁 한 가운데서 자랐습니다.

I was born in a trailer on the third anniversary of Roe vs. Wade.

저는 로 vs 웨이드 사건 3주년에 트레일러에서 태어났어요.

Our community was surfing Christians.

우리 공동체는 서핑하는 기독교인들이었죠.

We cared about God, the less fortunate, and the ocean.

우리는 신, 불운 그리고 바다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Everyone was pro-life.

모두 낙태에 반대하는 사람들이었죠.

As a kid, the idea of abortion made me so sad that I knew if I ever got pregnant

어릴 땐 낙태라는 생각만으로 매우 슬퍼서 제가 만약 임신을 하게 된다면

절대로 낙태하지 않으리라 생각했어요.

I could never have one.

And then I did.

그리고 저는 했죠.

It was a step towards the unknown.

미지에의 발걸음이었습니다.

But Polly had given me a very special gift:

하지만 폴리가 저에게 특별한 선물을 줬어요.

the knowledge that I wasn't alone

제가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이죠.

and the realization that abortion was something that we can talk about.

그리고 낙태는 우리가 이야기 할 수 있는 주제였다는 깨달음도.

Abortion is common.

낙태는 흔해요.

According to the Guttmacher Institute, one in three women in America

굿마쳐(Guttmacher) 연구소에 따르면 미국여성 3인중 1명이

will have an abortion in their lifetime.

일생 중 낙태를 경험합니다.

But for the last few decades, the dialogue around abortion in the United States

하지만 지난 몇 십년간 미국에서 낙태에 관한 논의는

has left little room for anything beyond pro-life and pro-choice.

낙태 반대와 낙태 찬성 사이에서 약간밖에 나아가지 못했습니다.

It's political and polarizing.

정치적이고 극단적이었죠.

But as much as abortion is hotly debated, it's still rare for us,

낙태가 큰 논쟁이 되어도 우리는 여전히

whether as fellow women or even just as fellow people,

여성들끼리 아니면 그냥 사람들 사이에서

to talk with one another about the abortions that we have.

다른 누군가에게 우리가 한 낙태에 대해 말하는 일은 매우 드뭅니다.

There is a gap.

괴리가 있어요.

Between what happens in politics and what happens in real life,

정치에서 일어나는 일과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 사이에 있죠.

and in that gap, a battlefield mentality.

그리고 그 괴리에 전장같은 사고방식이 있죠.

An "are you with us or against us?" stance takes root.

"아군이야? 적군이야?" 하는 자세입니다.

This isn't just about abortion.

낙태 뿐만이 아니에요.

There are so many important issues that we can't talk about.

우리가 말할 수 없는 주제가 너무 많아요.

And so finding ways to shift the conflict to a place of conversation

그리고 갈등이 있는 주제를 대화할 수 있게 만드는 게

is the work of my life.

제 직업입니다.

There are two main ways to get started.

그러기 위해 두 가지 중요한 방법이 있어요.

One way is to listen closely.

한 가지는 귀 귀울여 듣는 것.

And the other way is to share stories.

다른 한가지는 이야기를 나누는 것입니다.

So, 15 years ago, I cofounded an organization called Exhale

그래서 15년전에 저는 '내쉬다' 라는 기관을 설립했어요.

to start listening to people who have had abortions.

낙태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요.

The first thing we did was create a talk-line, where women and men

우리가 먼저 만든 건 상담라인, 여자들과 남자들이

could call to get emotional support.

정신적 도움을 받기 위해 전화하는 곳이죠.

Free of judgment and politics, believe it or not, nothing like our sevice

판단이나 정치 없이 말이에요. 믿거나 말거나, 우리같은 서비스가

had ever existed.

존재한 적이 없었어요.

We needed a new framework that could hold all the experiences that we were

상담라인에서 들은 경험들을 저장하기 위해서 우리는

hearing on our talk-line.

새로운 틀이 필요했습니다.

The feminist who regrets her abortion.

낙태를 후회하는 여성운동가

The Catholic who is grateful for hers.

낙태를 감사하는 카톨릭 신자

The personal experiences that weren't fitting neatly into one box or the other.

사회의 틀에 맞지않는 그런 사람들의 경험이었습니다.

We didn't think it was right to ask women to pick a side.

우리는 여성에게 어떤 편을 들라고하는게 맞지 않다고 봤어요.

We wanted to show them that the whole world was on their side,

그들이 스스로의 경험을 잘 생각하면

as they were going through this deeply personal experience.

세상 모두가 그들의 편이라는 걸 알게 하고 싶었습니다.

So we invented "pro-voice."

그래서 "지지하는 목소리"를 만들었습니다.

Beyond abortion, pro-voice works on hard issues that we've struggled with globally

지지하는 목소리는 낙태를 넘어서 수년동안 전세계에서 싸워온 사회 문제들을

for years,

이야기합니다.

issues like immigration, religious tolerance, violence against women.

이민자, 종교적 관용, 여성에 대한 폭력같은 주제에 대해서요.

It also works on deeply personal topics that might only matter to you

우리는 또한 당신 또는 직계 가족이나 친구들만 관련있는

and your immediate family and friends.

매우 개인적인 주제들 다뤘습니다.

They have a terminal illness, their mother just died,

불치병에 걸렸거나, 어머니가 돌아가셨거나,

they have a child with special needs and they can't talk about it.

장애아가 있는데 그에 대해 말할 곳이 없었죠.

Listening and storytelling are the hallmarks of pro-voice practice.

이야기를 듣고,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 지지하는 목소리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Listening and storytelling.

듣고 말하기.

That sounds pretty nice.

느낌있죠.

Sounds maybe, easy? We could all do that.

어쩌면 쉽게? 들리겠지만 우리는 그걸 했어요.

It's not easy. It's very hard.

쉽지 않아요. 굉장히 어렵습니다.

Pro-voice is hard because we are talking about things everyone's fighting about

지지하는 목소리는 어려운데 모두가 싸우고 있는 것을 말하기 때문이고

or the things that no one wants to talk about.

아무도 이야기 하지 않는 것을 말하기 때문입니다.

I wish I could tell you that when you decide to be pro-voice, that you'll find

여러분이 지지하는 목소리가 되기로 하면 아름다운 돌파구를 발견하고

beautiful moments of breakthrough and gardens full of flowers,

꽃이 가득한 정원을 겪는 기분을 느꼈으면 좋겠어요.

where listening and storytelling creates wonderful "a-ha" moments.

듣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하!" 하는 아름다운 순간을 만듭니다.

I wish I could tell you that there would be a feminist welcoming party for you,

나는 여성운동가 환영파티가 있다고 말해주고 싶고

or that there's a long-lost sisterhood of people who are just ready

당신이 힘들때 당신을 지원해줄 자매 결연이 있다고

to have your back when you get slammed.

말해주고 싶어요.

But it can be vulnerable and exhausting to tell our own stories

하지만 아무도 듣지 않는다고 느낄때 남에게 내 이야기를 하는 건

when it feels like nobody cares.

두렵고 지치는 기분입니다.

And if we truly listen to one another,

그리고 우리가 진정으로 서로에게 귀 귀울인다면

we will hear things that demand that we shift our own perceptions.

우리의 인식을 바꿀 그런 이야기들을 듣게 될 거에요.

There is no perfect time and there is no perfect place

어려운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완벽한 시간이나

to start a difficult conversation.

완벽한 장소는 없습니다.

There's never a time when everyone will be on the same page, share the same lens,

모든 사람이 같은 페이지, 같은 렌즈, 같은 역사 속에 있는 일은

or know the same history.

불가능합니다.

So, let's talk about listening and how to be a good listener.

그래서 어떻게 하면 좋은 청자가 될 수 있을지 말해볼게요.

There's lots of ways to be a good listener and I'm going to give you just a couple.

좋은 청자가 되기 위한 방법은 많지만 저는 두 가지만 이야기 할 겁니다.

One is to ask open-ended questions.

하나는 정답이 없는 질문을 던지는 겁니다.

You can ask yourself or someone that you know,

당신은 스스로나 누군가에게 이렇게 질문할 수 있어요.

"How are you feeling?"

"기분이 어때?"

"What was that like?"

"그건 어떤 느낌이야?"

"What do you hope for, now?"

"지금 바라는게 어떤거니?"

Another way to be a good listener is to use reflective language.

좋은 청자가 되기 위한 다른 방법은 거울식 언어를 사용하는 겁니다.

If someone is talking about their own personal experience,

어떤사람이 개인 경험을 말한다면

use the words that they use.

그들이 쓰는 단어를 그대로 쓰세요.

If someone is talking about an abortion and they say the word "baby,"

만약 어떤 사람이 낙태를 이야기하고 "아기" 라고 말한다면

you can say "baby."

당신도 "아기" 라고 말합니다.

If they say "fetus," you can say "fetus."

그들이 "태아" 라고 하면 당신도 "태아" 라고 하면 되요.

If someone describes themselves as gender queer to you,

어떤 사람이 당신에게 스스로를 젠더 퀴어 라고 묘사하면

you can say "gender queer."

당신도 젠더 퀴어라고 하면됩니다.

If someone kind of looks like a he, but they say they're a she -- it's cool.

어떤 사람이 남자같이 생겼는데 스스로 여자라고 부르면, 좋아요.

Call that person a she.

그냥 그녀라고 부르면 됩니다.

When we reflect the language of the person who is sharing their own story,

우리가 이야기를 하는 사람의 언어를 그대로 사용하면

we are conveying that we are interested in understanding who they are

우리는 그들이 누구인지, 어떤 일을 겪고 있는지

and what they're going through.

이해하려 한다는 걸 보여줄 수가 있습니다.

The same way that we hope people are interested in knowing us.

마찬가지로 우리는 사람들이 우리를 아는데 관심있기를 바라죠.

So, I'll never forget being in one of the Exhale counselor meetings,

저는 '내쉬다'의 상담자 회의에서 있었던 기억을 잊어버리지 않아요.

listening to a volunteer talk about how she was getting a lot of calls

신에 대해 이야기하는 기독교 여인의 전화를

from Christian women who were talking about God.

많이 받는다는 자원 봉사자의 이야기를 들었죠.

Now, some of our volunteers are religious, but this particular one was not.

봉사자의 일부는 종교적이지만 그 사람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At first, it felt a little weird for her to talk to callers about God.

처음에는 전화건 사람과 신에 대해 얘기하는 것이 이상했답니다.

So, she decided to get comfortable.

그래서,그녀는 편해지기로 했습니다.

And she stood in front of her mirror at home, and she said the word "God."

그녀는 집의 거울 앞에 서서 "신" 이라고 말했습니다.

"God."

"신"

"God."

"신"

"God."

"신"

"God."

"신"

"God."

"신"

"God."

"신"

Over and over and over again until the word no longer felt strange

몇 번이고 말해서 그녀 입에서 말이 나올 때

coming out her mouth.

익숙해지도록 했습니다.

Saying the word God did not turn this volunteer into a Christian,

신이라고 말하는 건 이 봉사자를 기독교인으로 바꾸지는 않았습니다.

but it did make her a much better listener of Christian women.

그렇지만 기독교 여인에게는 더 좋은 청자로 만들어줬죠.

So, another way to be pro-voice is to share stories,

지지하는 목소리가 되는 다른 방법은 이야기를 나누는 거고

and one risk that you take on, when you share your story with someone else,

당신의 이야기를 남과 나눌 때 지는 위험은

is that given the same set of circumstances as you

당신이 나누는 이야기에 따라서

they might actually make a different decision.

다른 이들 실제로 다른 결정을 내릴수 있다는 겁니다.

For example, if you're telling a story about your abortion,

예들 들어 당신의 낙태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realize that she might have had the baby.

아기를 가졌을 지도 모른다.

She might have placed for adoption.

입양을 선택했을지도 모른다고 깨닫게 됩니다.

She might have told her parents and her partner -- or not.

그녀는 부모님이나 파트너에게 말했을 수도 아닐 수도 있습니다.

She might have felt relief and confidence, even though you felt sad and lost.

당신이 슬픔과 상실감을 느끼는 동안 그녀는 안도와 확신을 느낄수도 있어요.

This is okay.

그건 괜찮습니다.

Empathy gets created the moment we imagine ourselves in someone else's shoes.

공감은 우리가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할 때 만들어집니다.

It doesn't mean we all have to end up in the same place.

우리가 모두 같은 입장이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It's not agreement, it's not sameness that pro-voice is after.

지지하는 목소리가 찾는 것은 동의도 일치도 아닙니다.

It creates a culture and a society that values what make us special and unique.

우리를 특별하게 만드는 가치들을 존중하는 문화와 사회를 만듭니다.

It values what makes us human, our flaws and our imperfections.

우리를 인간답게하는 가치들, 우리의 단점과 결점들을 존중합니다.

And this way of thinking allows us to see our differences with respect,

그리고 이 방식의 생각이 우리가 서로의 다름을 두려움이 아닌

instead of fear.

존중으로 볼 수 있게 해 줍니다.

And it generates the empathy that we need

이것이 우리가 필요한 동감을 이끌어 냅니다.

to overcome all the ways that we try to hurt one another.

우리가 서로를 상처입히는 그런 방식들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죠.

Stigma, shame, prejudice, discrimination, oppression.

오명, 부끄러움, 편견, 차별, 압제.

Pro-voice is contagious, and the more it's practiced

지지하는 목소리는 전염력이 있어서 많이 실천될 수록

the more it spreads.

많이 퍼져나갑니다.

So, last year I was pregnant again.

지난해 저는 다시 임신했습니다.

This time I was looking forward to the birth of my son.

이번에는 제 아들의 출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And while pregnant, I had never been asked how I was feeling so much in all my life.

임신한 동안 어떤 기분이냐라는 질문을 가장 많이 받았습니다.

(Laughter)

(웃음)

And however I replied, whether I was feeling wonderful and excited

그리고 어떻게 대답하든, 놀랍다고 하든, 신난다고 하든

or scared and totally freaked out,

두렵다고 하드, 미치겠다고하든,

there was always someone there giving me a "been there" response.

언제나 "나도 그랬지" 하는 반응이었습니다.

It was awesome.

멋졌죠.

It was a welcome, yet dramatic departure from what I experience

이것은 제가 낙태에 대해 상반된 제 감정을 얘기할 때와는 다른

when I talk about my mixed feelings of my abortion.

환영하면서도 격렬한 반응들이었습니다.

Pro-voice is about the real stories of real people

지지하는 목소리는 진짜 사람들의 진짜 이야기가

making an impact on the way abortion

같은 방식으로 낙태 뿐만아니라

and so many other politicized and stigmatized issues

다른 정치적으로 낙인찍힌 문제들에 대해 이해되고

are understood and discussed.

토론되게 합니다.

From sexuality and mental health to poverty and incarceration.

성적인 문제와 정신 건강부터 가난과 투옥까지.

Far beyond definition as single right or wrong decisions,

하나의 바른 그리고 틀린 선택을 한참 넘어서서,

our experiences can exist on a spectrum.

우리의 경험은 다양하게 존재할 수 있습니다.

Pro-voice focuses that conversation on human experience

지지하는 목소리는 사람들의 경험에 집중하고

and it makes support and respect possible for all.

모두에게 가능한 도움과 존중을 줍니다.

Thank you.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