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nata Salecl: Our unhealthy obsession with choice

번역: Moon ryoung Heo 검토: HAST Junho Kim

When I was preparing for this talk,

제가 이 강연을 준비하고 있을 때,

I went to search for a couple of quotes

저는 여러분과 나눌 수 있는

that I can share with you.

몇 가지 인용구를 알아보았습니다.

Good news: I found three

좋은 소식은 제가 특히 좋아했던

that I particularly liked,

세 가지를 찾았다는 거에요.

the first by Samuel Johnson, who said,

사무엘 존슨이 말한 첫 번째 인용구입니다.

"When making your choice in life,

"인생에서 선택할 때,

do not forget to live,"

살아있다는 것을 잊지 마라"

the second by Aeschylus, who reminded us that

두 번째는 아이스킬로스의 이런 말이 떠오르실 거에요.

"happiness is a choice that requires effort,"

"행복은 노력이 필요한 하나의 선택이다."

and the third is one by Groucho Marx

그리고 세 번째로 그루초 마르크스가 이런 말을 했죠.

who said, "I wouldn't want to choose to belong

"나를 일원으로 받아들이는 어떤 클럽에도

to any club that would have me as a member."

나는 소속되지 않을 것이다."

Now, bad news:

이제 안 좋은 소식은

I didn't know which one of these quotes

저는 이들 인용구 중 무엇을 선택해서

to choose and share with you.

여러분과 공유할지 몰랐다는 점이죠.

The sweet anxiety of choice.

선택하는 순간의 달콤한 불안.

In today's times of post-industrial capitalism,

오늘날과 같은 후기 산업화 자본주의 시대에서

choice, together with individual freedom

선택은 개인의 자유와

and the idea of self-making,

자기 자신을 만들어간다는 생각과 함께

has been elevated to an ideal.

하나의 이상(理想)으로 격상되었습니다.

Now, together with this, we also have a belief

이제 이것과 더불어 우리는 또한 끝없는 진보에 대하여

in endless progress.

하나의 신념을 갖고 있습니다.

But the underside of this ideology

그러나 이런 이념의 저변엔

has been an increase of anxiety,

증가하는 불안감이 있습니다.

feelings of guilt,

죄책감,

feelings of being inadequate,

부적절하다는 느낌,

feeling that we are failing in our choices.

우리가 한 선택이 실패하고 있는 느낌말이죠.

Sadly, this ideology of individual choice

슬프게도 개인의 선택에 관한 이러한 이념은

has prevented us from thinking about social changes.

우리로 하여금 사회적 변화에 대해 고찰하는 것을 가로막았습니다.

It appears that this ideology was actually

이러한 이념은 실제로

very efficient in pacifying us

정치적이고 사회적인 사상가인 우리를 억압하는데

as political and social thinkers.

매우 효과적인 것처럼 보입니다.

Instead of making social critiques,

사회 비판을 하는 대신

we are more and more engaging in self-critique,

우리는 점점 더 자기비판에 관여하고

sometimes to the point of self-destruction.

때때로 자신을 망가뜨리는 경지에 이르게 됩니다.

Now, how come that ideology of choice

자, 어째서 선택의 이념이

is still so powerful,

심지어 선택의 폭을

even among people who have

넓게 가지지 못한 사람 중에서도

not many things to choose among?

여전히 그렇게 강력할 수 있을까요?

How come that even people who are poor

왜 심지어 몹시 가난한 사람들조차

very much still identify with the idea of choice,

선택에 대한 생각과

the kind of rational idea of choice

우리가 수용하는 선택에 대한

which we embrace?

합리적인 생각들을 동일시하는 걸까요?

Now, the ideology of choice is very successful

현재 선택의 이념은

우리가 상상한 일부 미래에 대해

in opening for us a space to think

생각할 여지를 준다는 점에서 매우 성공적입니다.

about some imagined future.

Let me give you an example.

예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My friend Manya,

제 친구 마냐는

when she was a student at university in California,

캘리포니아에서 대학생으로 있었을 때

was earning money

자동차 거래상으로 일하면서

by working for a car dealer.

돈을 벌었습니다.

Now, Manya, when she encountered

자, 마냐는 통상적인 고객과 마주쳤을 때

the typical customer, would debate with him

그의 생활방식에 대하여

about his lifestyle,

그 고객과 상담을 할 것입니다.

how much he wants to spend,

얼마나 많이 돈을 쓰기를 원하는지,

how many children he has,

자녀가 몇 명 있는지,

what does he need the car for?

무엇 때문에 차가 필요한지 상담할 것입니다.

They would usually come to a good conclusion

그들은 일반적으로 좋은 결론을 이끌어냅니다.

what would be a perfect car.

어떤 게 완벽한 차일지요.

자, 마냐의 고객이 집에 가서

Now, before Manya's customer would go home

and think things through,

구매에 대해 심사숙고하기 전에,

she would say to him,

그녀는 그에게 말할 겁니다.

"The car that you are buying now is perfect,

"당신이 지금 사는 차는 완벽합니다.

but in a few year's time,

하지만 몇 년이 지나

when your kids will be already out of the house,

당신의 아이들이 이미 독립을 해서

when you will have a little bit more money,

약간의 여윳돈이 있을 때

that other car will be ideal.

다른 차가 이상적일 것입니다.

But what you are buying now is great."

그러나 지금 당신이 사는 차는 최고입니다."

Now, the majority of Manya's customers

자, 대다수의 마냐의 고객들은

who came back the next day

다음날 다시 오게 될 것이고

bought that other car,

다른 차를 삽니다.

the car they did not need,

그가 필요하지 않았던 차이자

the car that cost far too much money.

훨씬 더 큰 비용을 치러야 하는 차를 사죠.

Now, Manya became so successful in selling cars

이제 마냐는 차를 판매하는데 큰 성공을 거두었고

that soon she moved on to selling airplanes.

곧 비행기를 파는 곳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Laughter)

(웃음)

And knowing so much about the psychology of people

그리고 사람들의 심리에 대해 많이 아는 것은

그녀가 현재 하는 일을 잘할 수 있게 해줬습니다.

prepared her well for her current job,

which is that of a psychoanalyst.

심리분석가의 일 말이죠.

Now, why were Manya's customers so irrational?

자, 왜 마냐의 고객들이 그렇게 합리적이지 못했을까요?

Manya's success was that she was able

마냐의 성공비결은 그녀가 그들의 머릿속에

to open in their heads an image

이상적인 미래에 관한

of an idealized future,

하나의 이미지를 열어준 것이었습니다.

an image of themselves

그들 스스로에 대한 이미지이자,

when they are already more successful, freer,

그들이 이미 더 성공하고 더 자유로웠을 때의 이미지죠.

and for them, choosing that other car

그리고 그들이 다른 차를 선택하는 것이

was as if they are coming closer to this ideal

마치 그들이 꿈꾸던 것에 가까워지는 일이었고

in which it was as if Manya already saw them.

이미 그러한 것들은 마냐가 마치 꿰뚫어보았던 것이었죠.

Now, we rarely make really totally rational choices.

자, 우리는 실로 온전하고 이성적인 선택을 드물게 합니다.

Choices are influenced by our unconscious,

선택은 우리의 무의식과

by our community.

공동체로부터 영향을 받습니다.

We're often choosing

우리는 종종 선택합니다.

by guessing, what would other people

우리의 선택에 대해 다른 사람들이

think about our choice?

어떻게 생각할까를 추측함으로써요.

Also we are choosing

또한 우리는 다른사람들이

by looking at what others are choosing.

선택하는 것을 보고 선택을 합니다.

We're also guessing what is socially acceptable choice.

우리는 또한 무엇이 사회적으로 수용되는 선택인지를 추측합니다.

Now, because of this, we actually

자, 이것 때문에 우리는 실제로

even after we have already chosen,

이미 선택을 한 뒤에도

like bought a car,

차 한 대를 샀을 때처럼

endlessly read reviews about cars,

차에 대한 평가를 한없이 읽고서

as if we still want to convince ourselves

여전히 자신을 이해시키려 합니다.

that we made the right choice.

우리는 옳은 결정을 했노라고.

Now, choices are anxiety-provoking.

이제 선택은 근심을 불러일으킵니다.

They are linked to risks, losses.

그것들은 위험, 상실과 연관됩니다.

They are highly unpredictable.

그것들은 매우 예측할 수 없습니다.

Now, because of this,

자, 이 때문에

people have now more and more problems

사람들은 이제 더욱더 많은 문제를 안고 있고

that they are not choosing anything.

아무것도 선택을 못 합니다.

Not long ago, I was at a wedding reception,

얼마 전 저는 결혼 피로연에서

and I met a young, beautiful woman

젊고 아름다운 여성을 한 명 만났습니다.

who immediately started telling me about her anxiety over choice.

그녀는 곧바로 선택에 관한 그녀의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She said to me, "I needed one month

그녀는 제게 말했습니다.

"어떤 드레스를 입을까 정하려고 한 달이 걸렸어요."

to decide which dress to wear."

Then she said, "For weeks I was researching

그리고선 이어 말하길,

which hotel to stay for this one night.

"몇 주 동안 제가 오늘 밤을 지낼 호텔을 찾아다녔어요.

And now, I need to choose a sperm donor."

그리고 지금은 정자 기증자를 선택해야 해요."

(Laughter)

(웃음)

I looked at this woman in shock.

전 충격에 빠진 채 그녀를 쳐다봤죠.

"Sperm donor? What's the rush?"

"정자 기증자요? 왜 그리 서두르시는 거죠?"

She said, "I'm turning 40 at the end of this year,

그녀가 말하길 "전 올해 말이면 이제 마흔에 접어들어요.

and I've been so bad in choosing men in my life."

그리고 전 일생 동안 남자를 선택하는 데 형편없었어요."

Now choice, because it's linked to risk,

자, 선택은 위험과의 연관성 때문에

is anxiety-provoking,

근심 걱정을 불러일으킵니다.

and it was already the famous

그리고 덴마크의

Danish philosopher Søren Kierkegaard

유명한 철학자인 쇠렌 키르케고르는

who pointed out that anxiety

이러한 근심이 가능성의 가능성과 연관되어 있다고

is linked to the possibility of possibility.

지적했습니다.

Now, we think today that we can prevent these risks.

이제 우리는 오늘날 이러한 위험들을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We have endless market analysis,

우리는 무한한 시장 분석표와

projections of the future earnings.

미래 수입에 관한 추정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Even with market, which is about chance,

심지어 기회와 임의성을 가진

randomness, we think we can predict rationally

시장에서도 시장이 어디로 가는지

이성적으로 예측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where it's going.

Now, chance is actually becoming very traumatic.

자, 기회는 이제 실제로 매우 충격적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Last year, my friend Bernard Harcourt

작년에 시카고 대학에 다니는 제 친구 버나드 하코트는

at the University of Chicago organized an event,

한 행사를 주관했습니다.

a conference on the idea of chance.

기회에 관한 생각을 주제로 한 학회죠.

He and I were together on the panel,

그와 저는 패널로서 함께 했고

and just before delivering our papers —

우리 논문을 발표하기 직전에

we didn't know each other's papers —

우리는 서로의 논문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we decided to take chance seriously.

우리는 진지하게 모험을 하기로 했습니다.

So we informed our audience

그래서 우리는 청중들에게 알렸습니다.

that what they will just now hear

여러분이 지금 듣게 될 것은

will be a random paper,

임의의 논문이고

a mixture of the two papers

두 논문을 섞은 것인데

which we didn't know what each was writing.

서로가 모른 채 쓴 논문이라고 했죠.

Now, we delivered the conference in such a way.

이제 우리는 이런 방식으로 학회를 진행했습니다.

Bernard read his first paragraph,

버나드는 그의 첫 단락을 읽었고

I read my first paragraph,

저는 제 첫 단락을 읽었습니다.

Bernard read his second paragraph,

버나드는 그의 두 번째 단락을 읽었고

I read my second paragraph,

저는 제 두 번째 단락을 읽었습니다.

in this way towards the end of our papers.

이러한 방식으로 진행하여 논문의 끝에 이르렀습니다.

Now, you will be surprised

이제 여러분들은 놀랄 것입니다.

that a majority of our audience

청중 중 대부분이

did not think that what they'd just listened to

조금 전 들었던 논문이

was a completely random paper.

완전히 임의의 논문임을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They couldn't believe that

그들은 우리 같은 교수 두 명이

speaking from the position of authority

권위 있는 자리에서 말하면서

like two professors we were,

모험을 걸었다는 사실을

we would take chance seriously.

믿지 못했습니다.

They thought we prepared the papers together

그들은 우리가 같이 논문을 준비했고

and were just joking that it's random.

임의의 논문이라는 농담을 한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Now, we live in times with a lot of information,

이제 우리는 수많은 정보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big data,

빅 데이터,

a lot of knowledge about the insides of our bodies.

우리 신체 내부에 관한 수많은 지식.

We decoded our genome.

우리는 사람의 게놈을 해독했습니다.

We know about our brains more than before.

우리는 이전보다 우리의 뇌를 더 많이 알고 있습니다.

But surprisingly, people are more and more

그러나 놀랍게도 사람들은

이러한 지식 앞에서 점차 장님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turning a blind eye in front of this knowledge.

Ignorance and denial are on the rise.

무지와 거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Now, in regard to the current economic crisis,

이제 현재의 경제 위기와 관련하여

we think that we will just wake up again

우리는 또다시 깨어나면

and everything will be the same as before,

모든 것이 예전과 같을 것이며

and no political or social changes are needed.

정치적이나 사회적인 변화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In regard to ecological crisis,

생태학적 위기에 관련하여

we think nothing needs to be done just now,

지금 당장 할 일은 아무것도 없고

or others need to act before us.

다른 사람들이 우리보다 먼저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Or even when ecological crisis already happens,

혹은 후쿠시마의 대재앙 같은

like a catastrophe in Fukushima,

생태학적 위기가 이미 도래했을 때조차도

often we have people living in the same environment

종종 같은 양의 정보를 가지고 같은 환경에서 거주하는

with the same amount of information,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and half of them will be anxious about radiation

그리고 그들 중 절반은 방사선에 관해 걱정할 테고

and half of them will ignore it.

그들 중 절반은 그걸 무시할 것입니다.

Now, psychoanalysts know very well

자, 심리분석가들은

놀랍게도 사람들이

that people surprisingly don't have

passion for knowledge

지식에 대한 열정은 없고

but passion for ignorance.

무지에 대한 열정이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Now, what does that mean?

자, 그게 무슨 뜻일까요?

Let's say when we are facing

우리가 치명적인

a life-threatening illness,

병에 걸렸을 때를 생각해 봅시다.

a lot of people don't want to know that.

많은 사람이 그 사실을 알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They'd rather prefer denying the illness,

오히려 그 질병을 부정하려 합니다.

which is why it's not so wise to inform them

그런 까닭에 그들이 물어보지 않는데

if they don't ask.

알려주는 것은 현명하지 못합니다.

Surprisingly, research shows that sometimes

놀랍게도 한 연구에서

people who deny their illness

그들의 질병을 부인하는 사람들은

live longer than those who are rationally choosing

합리적으로 선택하여 최선의 치료를 받은 사람보다

더 오래 산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the best treatment.

자, 하지만 이러한 무지는

Now, this ignorance, however,

is not very helpful on the level of the social.

이 사회의 수준에서 그다지 이롭지 않습니다.

When we are ignorant about where we are heading,

우리가 향하는 방향에 관하여 무지할 때

a lot of social damage can be caused.

크나큰 사회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 무지에 직면한 데다가

Now, on top of facing ignorance,

we are also facing today

우리는 또한 오늘날

some kind of an obviousness.

일종의 명확함도 마주하고 있습니다.

Now, it was French philosopher

자, 프랑스 철학자인

Louis Althusser who pointed out

루이 알튀세르는 이념이

that ideology functions in such a way

명확함의 장막을 만드는

that it creates a veil of obviousness.

방식으로 기능한다고 지적했습니다.

Before we do any social critique,

우리가 어떠한 사회적 비판을 하기 전에

it is necessary really to lift that veil of obviousness

실로 명확함의 장막을 걷어 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and to think through a little bit differently.

그리고 약간 다르게 생각해봐야 합니다.

If we go back to this ideology

만약 우리가 종종 포용하는

of individual, rational choice

이러한 개인적, 이성적 선택으로

we often embrace,

돌아간다면

it's necessary precisely here

정확히 이곳에서

to lift this obviousness

명확함을 걷어 올리고

and to think a little bit differently.

조금은 다르게 생각해야 합니다.

Now for me, a question often is

자, 제가 종종 하는 하나의 의문은

why we still embrace this idea of a self-made man

왜 우리가 여전히 자본주의 초기 하에서

on which capitalism relied from its beginning?

자수성가한 사람들의 사상을 수용하고 있는가입니다.

Why do we think that we are really such masters

왜 우리는 우리 자신이 합리적으로 이상적인

of our lives that we can rationally

선택을 할 수 있는

make the best ideal choices,

삶의 주인이라고 생각하는데

that we don't accept losses and risks?

왜 손실과 위험을 받아들이지 않을까요?

And for me, it's very shocking to see sometimes very poor people,

저는 때때로 몹시 가난한 사람들이

for example, not supporting the idea

예를 들어, 부자 증세에 대한 생각을

of the rich being taxed more.

지지하지 않는 것에 충격을 받습니다.

Quite often here they still identify

자주 그들은 여기서 여전히

with a certain kind of a lottery mentality.

어떤 종류의 한탕주의를 꿈꿉니다.

Okay, maybe they don't think that they will make it

아마도 그들은 미래의 성공을 생각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in the future, but maybe they think,

하지만 그들은

my son might become the next Bill Gates.

내 자식이 차기 빌 게이츠가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And who would want to tax one's son?

그리고 누가 그 자녀에게 과세를 하길 원할까요?

Or, a question for me is also,

혹은 제가 하는 또 하나의 의문은

왜 건강 보험 미가입자들이

why would people who have no health insurance

not embrace universal healthcare?

포괄적 의료복지를 수용하지 않는가입니다.

Sometimes they don't embrace it,

때때로 그들은 수용하지 않고

again identifying with the idea of choice,

한 번 더 선택과 동일시하지만

but they have nothing to choose from.

선택할 것이 없습니다.

Now, Margaret Thatcher famously said

자, 마거릿 대처는 사회 같은 것은 없다는

that there is nothing like a society.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Society doesn't exist, it is only individuals

사회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오직 개인과

and their families.

그들의 가족만이 존재할 뿐입니다.

Sadly, this ideology still functions very well,

슬프게도 이런 이념은 여전히 잘 기능하고 있습니다.

which is why people who are poor might feel

그런 이유로 가난한 사람들이 가난을

ashamed for their poverty.

부끄럽게 느끼는지도 모릅니다.

We might endlessly feel guilty that we are

우리는 옳은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고 끝없는 죄책감에

not making the right choices,

시달릴지도 모릅니다.

and that's why we didn't succeed.

그 때문에 우리는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We are anxious that we are not good enough.

우리는 스스로 탐탁지 않다고 걱정합니다.

That's why we work very hard,

그 때문에 우리는

long hours at the workplace

장시간 직장에서 일하고

and equally long hours on remaking ourselves.

스스로 재구성하는데도 오랜 시간을 보냅니다.

Now, when we are anxious over choices,

자, 선택에 대해 우리가 걱정할 때

sometimes we easily give our power of choice away.

때때로 우리는 선택의 힘을 쉽게 이양합니다.

We identify with the guru

우리는 우리에게 무엇을 하라고

말해주는 구루(영적 스승)나

who tells us what to do,

self-help therapist,

자립 치료사와 우리를 동일시하거나

or we embrace a totalitarian leader

혹은 선택에 대해 한 치의 의문도 없이

who appears to have no doubts about choices,

알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who sort of knows.

전체주의 지도자를 수용합니다.

Now, often people ask me,

자, 종종 사람들은 제게 묻습니다.

"What did you learn by studying choice?"

"선택을 연구함으로써 무엇을 배웠나요?"

And there is an important message that I did learn.

그리고 제가 배운 아주 중요한 메시지가 있습니다.

When thinking about choices,

선택에 관하여 생각할 때

I stopped taking choices too seriously, personally.

저는 선택을 너무 진지하거나 개인적으로 여기는 걸 멈춥니다.

First, I realized a lot of choice I make

우선, 전 제가 하는 많은 선택이

is not rational.

합리적이지 않음을 깨닫습니다.

It's linked to my unconscious,

선택은 제 무의식과 연관되어서

my guesses of what others are choosing,

다른 이들이 선택하는 것이나

or what is a socially embraced choice.

무엇이 사회적으로 수용되는 선택인가에 대한 제 추측들이죠.

I also embrace the idea

또한 저는 개인 선택에 관한

that we should go beyond

생각을 넘어서서

thinking about individual choices,

사회적 선택을 다시 생각하는 게

that it's very important to rethink social choices,

아주 중요하다는 아이디어를 수용합니다.

since this ideology of individual choice has pacified us.

왜냐하면 개인 선택에 관한 이념이 우리를 억누르고 있으니까요.

It really prevented us to think about social change.

그것은 사회적 변화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실로 막습니다.

We spend so much time choosing things for ourselves

우리는 자신을 위한 것을 선택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고

and barely reflect on

우리가 할 수 있는 공동의 선택에 대해서는

communal choices we can make.

거의 생각하지 않습니다.

Now, we should not forget that choice

자, 우리는 선택이

is always linked to change.

언제나 변화와 연결되어 있음을 잊어선 안 됩니다.

We can make individual changes,

우리는 개인의 변화를 창출할 수 있지만

but we can make social changes.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 낼 수도 있습니다.

We can choose to have more wolves.

우리는 더 많은 늑대를 가질 수 있도록 선택할 수 있습니다.

We can choose to change our environment

우리는 더 많은 벌을 가질 수 있게

to have more bees.

환경 변화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We can choose to have different rating agencies.

우리는 다른 신용평가회사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We can choose to control corporations

우리는 기업이 우리를 통제하기 전에

instead of allowing corporations to control us.

우리가 기업을 통제하도록 선택할 수 있습니다.

We have a possibility to make changes.

우리는 변화를 만들어 낼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Now, I started with a quote from Samuel Johnson,

자, 저는 우리가 인생에서 선택을 할 때

who said that when we make choice in life,

우리가 살아있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는

we shouldn't forget to live.

말을 한 사무엘 존슨의 한 인용구로 시작했습니다

Finally, you can see

마지막으로

I did have a choice

제가 강연을 시작할 때

to choose one of the three quotes

세 가지 인용구 중

with which I wanted to start my lecture.

하나를 고르는 선택을 했습니다.

I did have a choice,

저는 선택을 했습니다.

such as nations, as people,

예를 들어 국가라든지, 국민으로의 선택 말이죠.

we have choices too to rethink

우리가 미래에 어떤 사회에서

in what kind of society we want to live in the future.

살고 싶은지에 대해 생각하는 것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Thank you.

감사합니다.

(박수)

(Applau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