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cults rewire the brain | Diane Benscoter

번역: Wonjae Lee 검토: Seah Kang

My journey to coming here today

제가 오늘 여기에 서기까지의 이야기는

started in 1974.

1974년에 시작됩니다.

That's me with the funny gloves.

이 사진에서 우스운 장갑을 끼고 있는 소녀가 저입니다.

I was 17 and going on a peace walk.

평화 시위에 참가한 17살 소녀였죠.

What I didn't know though, was most of those people, standing there

그때는 알지 못했지만, 여기에 저와 함께 서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with me, were Moonies.

통일교 교도들이었습니다.

(Laughter)

(웃음)

And within a week

그리고 일주일 안에

I had come to believe

저는 우리에게 두 번째 그리스도가 강림했고,

that the second coming of Christ had occurred,

그 그리스도가 문선명이며,

that it was Sun Myung Moon,

제가 문선명의 제자로 신에게 특별히 선택되어

and that I had been specially chosen and prepared by God

그의 계획 안에 준비되었다는 것을

to be his disciple.

믿게 되었습니다.

Now as cool as that sounds,

듣기에는 대단한 일이지만

my family was not that thrilled with this.

제 가족들은 그다지 달가워하지 않았습니다.

(Laughter)

(웃음)

And they tried everything they could to get me out of there.

그리고 가족들은 저를 그 곳에서 빼내기 위해 온갖 노력을 했습니다.

There was an underground railroad of sorts

그 시절에는 사이비종교에서 빠져 나오도록 돕는

that was going on during those years. Maybe some of you remember it.

비밀조직이 있었습니다. 몇몇 분들은 기억하실 것입니다.

They were called deprogrammers.

그들은 재교육자(Deprogrammer, 종교에서 빠져나오도록 돕는 사람)라고 불립니다.

And after about five long years

5년이라는 긴 시간이 지나서야

my family had me deprogrammed.

제 가족들은 저를 통일교에서 빼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And I then became a deprogrammer.

그 뒤 저는 재교육자가 되었습니다.

I started going out on cases.

저는 (사이비종교에 빠진) 다른 사람들을 재교육하기 시작했습니다.

And after about five years of doing this,

그렇게 5년 정도의 재교육 중에

I was arrested for kidnapping.

저는 납치혐의로 구속되었습니다.

Most of the cases I went out on

제가 참여했던 대부분의 재교육은

were called involuntary.

강제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What happened was that the family

왜냐하면 가족들은 어떻게 해서라도

had to get their loved ones some safe place somehow.

(사이비종교에 빠진) 가족원을 어딘가 안전한 곳으로 데려와야 했습니다.

And so they took them to some safe place.

그래서 가족원을 (강제적으로) 안전한 곳으로 데려온 것입니다.

And we would come in and talk to them, usually for about a week.

그러면 재교육자가 와서 그 가족원과 한 주 정도에 걸쳐서 이야기를 나누곤 했습니다.

And so after this happened,

제가 구속된 후

I decided it was a good time to turn my back on this work.

저는 재교육을 그만두는 게 좋겠다고 결심했습니다.

And about 20 years went by.

그 후 20년 정도 지났습니다.

There was a burning question though that would not leave me.

그 동안 머리 속을 맴도는 한 가지 의문이 있었습니다.

And that was, "How did this happen to me?"

그것은 "어떻게 이런 일이 내게 일어났을까?" 입니다.

And in fact, what did happen to my brain?

요컨대, 내 뇌에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Because something did.

왜냐면 분명 어떤 일이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And so I decided to write a book, a memoir,

그래서 저는 제 생의 이 10년에 대한

about this decade of my life.

회고록을 쓰기로 했습니다.

And toward the end of writing that book

집필이 끝날 무렵에

there was a documentary that came out.

한 다큐멘터리가 발표되었습니다.

It was on Jonestown.

존스타운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And it had a chilling effect on me.

저에게는 소름 끼치는 것이었습니다.

These are the dead in Jonestown.

존스타운의 사망자들 사진입니다.

About 900 people died that day,

그 날 약 900명이 사망했습니다.

most of them taking their own lives.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살했습니다.

Women gave poison to their babies,

여자들은 그들의 아이들에게 독을 먹이고,

and watched foam come from their mouths as they died.

아이들이 입에 거품을 물고 죽어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The top picture is a group of Moonies

위 사진은 그들의 메시아에게

that have been blessed by their messiah.

은총을 받고 있는 통일교 교인들의 사진입니다.

Their mates were chosen for them.

그들의 배우자는 교단에서 결정됩니다.

The bottom picture is Hitler youth.

아래 사진은 히틀러 유겐트입니다.

This is the leg of a suicide bomber.

자살 테러범의 다리 사진입니다.

The thing I had to admit to myself,

큰 거부감에도 불구하고

with great repulsion,

제 자신이 인정해야 했던 것은

was that I get it.

이를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I understand how this could happen.

저는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이해합니다.

I understand how someone's brain,

저는 이해합니다.

how someone's mind can come to the place

대량학살을 통해

where it makes sense --

세상을 구해야만 한다는

in fact it would be wrong, when your brain is working like that --

생각을 할 정도로

not to try to save the world through genocide.

한 사람이 세뇌될 수 있는 지 이해합니다.

And so what is this? How does this work?

이는 대체 무엇일까요?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할까요?

And how I've come to view what happened to me

제 자신에게 일어났던 일은

is a viral, memetic infection.

밈 바이러스의 감염이었습니다.

For those of you who aren't familiar with memetics,

밈을 잘 모르시는 분들에게 설명하자면,

a meme has been defined as

밈은 바이러스처럼

an idea that replicates in the human brain

한 사람의 뇌에서 다른 사람의 뇌로 복제되는

and moves from brain to brain like a virus,

아이디어(생각)입니다.

much like a virus. The way a virus works is --

바이러스는

it can infect and do the most damage to someone

약한 면역체계를 가진 사람을

who has a compromised immune system.

감염시켜 큰 해를 끼칩니다.

In 1974, I was young, I was naive,

1974년의 저는 어리고 순진해서,

and I was pretty lost in my world.

제 자신의 세상 속에 빠져 있었습니다.

I was really idealistic.

저는 대단히 이상주의적이었습니다.

These easy ideas to complex questions are very appealing

세상의 복잡한 질문들에 대한 다음과 같은 단순한 생각들은

when you are emotionally vulnerable.

감정적으로 불안정한 사람에게 굉장한 호소력이 있습니다.

What happens is that

실제론

circular logic takes over.

순환 논리에 불과합니다.

"Moon is one with God.

"문선명은 신과 함께 하십니다.

God is going to fix all the problems in the world.

신은 세상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실 것입니다.

All I have to do is humbly follow.

제가 해야 할 일은 겸허히 따르는 것뿐입니다.

Because God is going to stop war and hunger --

신은 전쟁과 기아를 멈추게 할 것이며 --

all these things I wanted to do --

제가 원하는 모든 것을 실현해주실 것입니다.

all I have to do is humbly follow.

저는 그저 겸허히 따를 뿐입니다.

Because after all, God is [working through] the messiah. He's going to fix all this."

왜냐하면 결국 신께서는 구세주를 통해 모든 것을 해결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It becomes impenetrable.

이런 믿음은 완고해집니다.

And the most dangerous part of this

여기서 가장 위험한 점은

is that is creates "us" and "them,"

"우리"와 "그들"을 나누고

"right" and "wrong,"

"옳음"과 "그름"을 나누고

"good" and "evil."

"선"과 "악"을 나눈다는 것입니다.

And it makes anything possible,

이는 모든 것을 가능하게 만듭니다.

makes anything rationalizable.

어떤 일이라도 합리화할 수 있게 됩니다.

And the thing is, though,

요컨대,

if you looked at my brain

만약 제가 통일교도였던 시절의

during those years in the Moonies --

제 뇌를 보신다면

neuroscience is expanding exponentially,

어제 레이 커즈와일이 얘기했던 것처럼

as Ray Kurzweil said yesterday. Science is expanding.

뇌신경과학은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과학은 발전하고 있습니다.

We're beginning to look inside the brain.

과학은 뇌가 어떻게 동작하는 지 알아내기 시작했습니다.

And so if you looked at my brain, or any brain that's infected with

예전의 제 뇌와 같이

a viral memetic infection like this,

밈 바이러스에 감염된 뇌를 조사하면,

and compared it to anyone in this room,

여기 있는 분들과 같이

or anyone who uses critical thinking on a regular basis,

일상적으로

I am convinced it would look very, very different.

비판적 사고를 사람의 뇌와 매우 다를 것입니다.

And that, strange as it may sound,

이상하게 들릴지 몰라도,

gives me hope.

이는 저에게 희망을 줍니다.

And the reason that gives me hope

저에게 희망을 주는 이유는

is that the first thing is to admit

(문제 해결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은

that we have a problem.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But it's a human problem. It's a scientific problem, if you will.

이는 인간의 문제입니다. 어찌 보면 과학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It happens in the human brain. There is no evil force out there to get us.

이는 인간의 뇌에서 발생하는 문제이지, 악마에 의한 것이 아닙니다.

And so this is something that, through research and education,

따라서 연구와 교육을 통해서

I believe that we can solve.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 믿습니다.

And so the first step is to realize

(문제 해결을 위한) 첫 단계는

that we can do this together,

모두가 문제 해결에 동참할 수 있으며

and that there is no "us" and "them."

"우리"와 "그들"을 나누는 경계는 없다는 것입니다.

Thank you very much. (Applause)

감사합니다. (박수)